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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관련 소비주 기대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7.7%로 시장 전망치인 7.6%보다 높은 점과 급등세를 보이며 불안을 야기했던 중국 시보금리가 당국의 유동성 투입에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는 1,960포인트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일본중앙은행의 기존 금융완화 정책 유지 발언과 1월 중국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기준선을 하회하면서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20% 하락한 1,940.56포인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대우조선해양, SK텔레콤, 삼성화재, KB금융, 삼성엔지니어링을 순매수했고 현대차, 기아차, 대림산업, 삼성중공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 대림산업, 신한지주, LG전자, SK이노베이션, LG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KB금융, SK텔레콤, 대우조선해양, SK하이닉스, 삼성화재, 오리온, 현대미포조선, 현대위아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대외변수에 흔들리는 코스피지수 대신 대안으로 중소형주 장세가 펼쳐지면서 반사효과를 누리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부진한 사이 홀로 1월 효과를 보이며 전주 대비 2.21포인트 상승한 520.3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1,930에서 1,950포인트선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여준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현 상황에서 얼마나 반등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로 보인다. 특히 전통적으로 2월에는 증시가 상승한 적이 많지 않아 우려가 되는 모습이다. 다만 1월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좁은 박스권이 예상되며 3월부터 경기펀드멘탈이 개선세를 보여준다면 지수는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달러강세 흐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엔화 약세흐름도 제한될 것으로 보여 IT업종과 자동차업종 등 수출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기 전까지 기술적 반등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수출주들의 실적둔화로 중소형주로 시장의 자금들이 넘어가면서 대체효과가 지속되는 만큼 명절 연휴 전으로 국내 및 중국 소비 성수기로 유통의류, 중국 여객수요 관련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소비재, 헬스케어, 유통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어 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등 중국 춘절 관련 소비 수혜주에 대한 단기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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