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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 제7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일 이영로 제7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취임식 가져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 신성장 산업 선도해 기관 위상 제고하고 조직 역량 강화 다짐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전주시가 가진 전통과 콘텐츠를 잘 결합한다면 다른 도시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특색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필요한 역할을 하겠습니다.”

2일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으로 취임한 이영로(59) 신임 원장의 각오다. 이날 진흥원 1층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이 원장은 “전주의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이끄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전주시에서 (저의) 정보화 관련한 경력을 좋게 봐준 것 같다”며 말문을 연 이영로 원장은 “전주시에서 의지가 강하다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분야 전문가인 이 원장의 취임으로, 전주시로써도 얻을 것이 많다는 평가다.

그는 “지역 ICT 산업의 중심기관으로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의 전환과 연관 지역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 신임 원장은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에서 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86년 LG전선에서 정보통신 기획업무로 시작해 한국전산원 팀장,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단장, 국가기술표준원 NSC, 경기도청 자문관을 거쳐 지난 1월까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을 지냈다.

전주시와 직접 사업을 진행한 경험은 없지만, 과거 국책사업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을 다수 진행했기 때문에 지자체 협력 사업에 경험이 많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두고 이 원장은 “전주시만을 위해 일할 환경이 만들어졌다”면서 “전주시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이 앞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메타버스, 4차 산업혁명, O2O.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이 화두가 된 전환의 시대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도 강조한다. 전주시가 가지고 있는 전통과 문화, 관광 콘텐츠를 잘 결합해 새로운 세대가 삶의 공간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영로 원장은 “전주는 다른 도시에 비해 전통과 문화, 관광 등 콘텐츠가 훌륭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MZ 세대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면서 “단순히 관광만 오는 것이 아닌, 전주에 살고, 사업하고, 가정을 꾸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삶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 저는 방향성을 가지고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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