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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신태인읍 신태인농공단지에 자리잡은 동양파이프㈜(대표 강영길)는 기술력 1등을 지향한다. 하수도관을 만드는 국내 100여개 업체 중에서 기술로는 최고라고 자부한다.바이전북 인증업체인 동양파이프㈜의 주력 제품은 파형강관과 차수벽 폴리에틸렌관이다. 파형강관은 단단한 원형 파이프의 겉면에 굴곡진 사선 무늬가 있는 제품이다. 각종 토목 공사의 배수관으로 사용한다. 차수벽 폴리에틸렌관은 콘크리트가 아닌 플라스틱 종류의 하수도관으로 관 중간에 구멍이 나도 이중 또는 삼중으로 벽이 있어 내용물의 유실을 막아준다.강 대표(58)는 자사는 기술력을 자랑하는 강소기업이라며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콘크리트 하수관은 시간이 지나면 안을 지나는 물질이 새기도 하고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아황산 가스가 콘크리트를 부식시킵니다. 파형강관은 30년이 지나도 부식이 생기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중에서 내구성 등 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재료로 파이프를 만든 제품이 차수벽 폴리에틸렌관입니다."지난 2002년에 설립한 동양파이프는 지난 2008년 매출 10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파형강관이 매출 상승을 이끌어 30억원을 달성했다. 생산하는 제품의 80%는 도내 전주시·정읍시·무주군·진안군 등의 관급공사에 투입했다. 도로, 아파트 단지, 마을 하수도 정비, 골프장 등에도 해당 제품이 쓰인다. 대표적으로 전주한옥마을의 경관정비에 파형강관을 납품했다.강 대표는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지니지 않으면 매출을 올릴 수가 없다"면서 "신제품이 없으면 기업은 도태하기 마련이다. 우리 제품은 파이프와 파이프의 결합을 쉽게 하는 기술 등으로 특허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동양파이프㈜는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판매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 대표는 "경기지표는 나아진다고 하는데 체감경기는 아직 불황을 벗어나지 않았다. 발주에 어려움이 많다"면서도 "파형강관에 대한 수요가 늘어 올해는 매출 70억원이 목표다"고 밝혔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으로 지난해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조만간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직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8일 LH 전북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사측은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주 대규모 인사를 단행, 통합 전 양 공사 직원들을 교차 배치할 계획이다.공사측은 특히 최근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본부장급인 1·2급 간부의 경우 △1954년 이전 출생자 △1급 승진 5년 이상자 △2급 승진 10년 이상자 △입사한 지 30년 이상자는 자문 및 고문역인 전문위원으로 발령키로 합의했으며, 이같은 안이 지난주 이사회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따라 전북본부장은 윤여공 경영기획실장이 맡기로 했으며, 김종령 현 본부장은 경기본부 수석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사측은 지난 15일께 이같은 내용으로 1급 인사를 발표하고, 이번주중 2급 이하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보완을 위해 발표시기가 연기됐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전북본부 직원들은 인사발표 연기 배경과 조만간 발표 예정인 인사폭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전북본부 한 관계자는 "통합공사 출범 초기에는 정부안대로 일단 출발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장기근속자들을 비롯해 상당수 직원들을 교차 배치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약 30% 안팎의 직원들이 보직 이동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쇠고기에 대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이력추적제 도입에 따른 경제 효과가 1조365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8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모든 쇠고기 취급 음식점으로 확대된 2008년 7월부터 작년 12월까지 18개월간 1조365억원의 직접적인 효과를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이는 생산자의 후생(가격이 오르거나 팔리는 물량이 많아져 얻는 이득 등) 증가분 5천444억원, 소비자의 후생(수입 쇠고기나 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살 찌운 젖소]를 한우로 속아 사먹지 않아 얻는 이득 등) 증가분 4천921억원을 합친 액수다.또 같은 기간 전체 한우 생산액의 20%에 근접한 금액이다.연구원 관계자는 "제도 도입 후 발생한 한우 관련 사회후생의 총 변화액은 1조6천506억원으로 계측됐으나 여기서 사료비 등 경영비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 등기타 효과를 제거했다"고 말했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쇠고기 구매량은 1.5㎏으로 전년(1.35㎏)에 비해 11.1% 증가했다.1인당 쇠고기 소비량도 2007년 7.6㎏에서 지난해 8.0㎏으로 늘었고, 쇠고기 자급률은 2007년 46.4%에서 지난해 50.1%로 높아졌다. 국산 쇠고기 소비량도 같은 기간 17만1천t에서 19만5천t으로 상승했다.또 한국외식정보가 지난해 실시한 음식점 소비 실태 자료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의 한우고기 취급 비율도 원산지 표시제 시행 전 46.1%에서 시행 후 75.0%로 크게 높아졌다.연구원 측은 "돼지고기나 쌀, 김치까지 포함하면 원산지 표시제 도입의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계가 세종시에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정부에 건의하고 정부와 기본적인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18일 "세종시 132만㎡(40만평) 부지에 첨단.녹색중소기업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총리실과 기본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국무총리실에 세종시 내 중소기업 전용 녹색단지 조성을 조기 확정해줄 것을 건의했다"며 "세종시기획단에서 첨단.녹색단지존에 '첨단중소기업 전용 녹색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첨단.녹색단지 구역뿐 아니라 연구.벤처.국제 교류 구역, 대학.타운 등에서도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후속 조치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에 공급되는 부지는 3.3㎡당 70~75만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대기업에 공급되는 가격보다 20~30만원쯤 저렴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32만㎡ 부지에 입주 가능한 중소기업 수는 300~500개 사이로, 이미입주한 대기업 협력사와 첨단.녹색 산업 단지 위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신성홀딩스를 비롯한 녹색산업 관련 기업과 세종시인근 중소기업 상당수가 입주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세종시 수정안 발표 때 사실상 대기업만 들어가는 것으로 됐는데 중소기업도 같이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중소기업도 (세종시에) 관심이있었기 때문에 물밑에서 세종시와 관련한 대안을 계속해서 제시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정부에서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한 단계로, 확정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 분양 계획 등은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고 중기중앙회에서 입주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NH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지난 15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윤리경영 실천 자정(自淨)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윤리경영 실천 자정 결의대회'에서 전 직원은 변화와 개혁된 모습으로 신뢰받는 '청렴한 농협, 투명한 농협, 깨끗한 농협'을 구현하여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농협 임직원들은 △윤리의식 고취와 임직원행동 강령 준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개선 △농업과 농업인을 위해 봉사한다는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등 윤리경영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윤리경영 실천 체제를 조직화해 윤리경영을 저해하는 제도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김종운 전북농협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투명한 경영과 윤리경영이 필수적이며, 투명경영, 정직·나눔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청렴한 농협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개정에 따라 최근 3등급 대상공사에 처음으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가 적용됐다.조달청은 지난 14일 추정가격 약 334억원으로 3등급 대상공사인 성송∼고창 도로 건설공사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대상 공사로 발주했다.추정가격 300억∼355억원 규모의 공사는 3등급 대상공사로 PQ대상이 아니었지만, 작년 말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개정으로 PQ대상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확대된 이후 성송∼고창 도로공사가 처음으로 적용됐다.조달청은 3등급 업체의 입찰참여 확대를 위해 심사기준을 현행 실적평가기준의 70%로 완화, 3등급 업체가 단독으로 적격심사에서 90점 이상을 만족하려면 최소 490억원 이상의 시공실적이 요구된다.현행 심사기준을 적용하면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할 수 있는 3등급 업체는 전체 383개사 가운데 13개사에 불과하지만, 입찰 참여의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완화해 C등급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업체가 4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조달청은 이 같은 심사기준을 향후 발주할 토목공사에만 적용하고, 건축공사는 현행 기준과 시공실적을 70% 완화한 기준 간에 C등급 이상 업체 수에 차이가 없어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한편 익산국토관리청이 의뢰한 이 공사는 고창 성송면 학천리에서 고창읍 덕산리까지 6.8㎞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교량 8개가 포함됐으며,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1800일이다.
남원 춘향골농협(조합장 안상한)이 딸기 공동선별을 확대하는 등 판매사업을 강화하고 있다.17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공동선별기를 처음 도입한 춘향골농협은 올들어 지난해보다 13명이 늘어난 41명이 딸기 공동선별에 참여, 하루 평균 3t 이상의 딸기를 출하하고 있다.공동선별 참여 농가들의 딸기 재배면적은 10만4,940㎡(3만2,000평)로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었다. 이는 지역 내 딸기 전체 재배면적의 25%에 달한다.춘향골농협은 관행농법으로 생산한 딸기는 '촌맹이 딸기', 무농약 및 유기농인증을 받은 친환경딸기는 '옴살맞은 딸기'로 ㈜농협유통과 삼성 홈플러스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일반딸기에 비해 2㎏ 한상자당 평균 1,300원가량 높은 값을 받고 있다.김의기 춘향골농협 딸기작목회장(64·금지면 신월리)은 "딸기를 수확한 뒤 조합에 갖다 주기만 하면 판매는 조합에서 알아서 해 준다"며 "선별에 드는 비용 및 시간 절감을 통해 고품질 딸기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 조합장은 "출하처 다변화를 위해 올해 러시아로 딸기를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2,640㎡(800평) 규모의 APC를 추가로 확보, 공동선별 물량을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실시되는 구이소양이서운주 농협 조합장 선거에 총 10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완주군 선관위(위원장 김상배)에 따르면 15일 4개 농협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구이 5명, 소양 2명, 이서 2명, 운주농협 1명이 각각 등록했다. 등록을 마친 10명의 후보자는 이날 완주군선관위 사무실에서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및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부터 선거일 전일인 25일까지 할 수 있으며 투표는 2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농협별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완주군선관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이날 조합별로 등록한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나이경력)<구이농협> △안광욱(51구이중 운영위원장) △김영석(62전 완주군의원) △변평조(45완주군 4-H연합회 수석부회장) △이완희(65구이농협조합장) △김동규(66전 지방행정사무관)<소양농협> △신규환(64전 소양농협 감사) △유옥희(60소양농협조합장)<이서농협> △전택균(52이서면 체육회장) △오효택(50전 이서농협 직원)
GM대우는 총 777명의 고객에게 1년간의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스타일 777 캠페인' 2차 참가자 377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GM대우는 출범 7주년을 맞아 1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를통해 라세티 프리미어 ID 시승객 190명,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승객 187명을 뽑는다. 지난해 12월 1차로 선정된 400명은 지난 16일 시승차를 넘겨받아 1년간의 장기시승에 들어갔다. 1차에서 탈락한 고객들은 2차 모집에 자동으로 신청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GM대우 영업소 및 정비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gmdaewoo.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1차 시승 당첨자를 제외한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있고, 당첨자는 3월 말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10∼11월 진행된 1차 신청에는 총 46만5천464명이 응모해 1천164대 1의경쟁률을 나타냈다.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고 디자인상을 받은 자동차가 한국인 디자이너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열린 '아이즈 온 디자인 어워드(Eyes On Design Award)'에서 콘셉트카 부문의 최고 디자인으로 선정된 차는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의 4개 주요 브랜드 중 하나인 GMC의 '그래나이트 콘셉트카(GraniteConcept)'였다. '아이즈 온 디자인 어워드'는 자동차업계의 디자인 담당 최고 임원 및 자동차디자인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사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매년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차량 중 우수한 디자인의 차를 선정해 콘셉트카와 양산차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특히, 이번 그래나이트 콘셉트카는 한국인 디자이너 서주호(39) 씨가 핵심적인부분인 익스테리어(외부) 디자인을 담당해 주목을 받았다. 서 씨는 GM 선행디자인(Advanced Design)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는 촉망받는한국인 디자이너로, 1999년 말에 GM에 입사해 캐딜락 CTS 2008년형 디자인 등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 13일 현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카 디자이너가 된 계기와 그동안의 이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아름다우면서 기능적인 물건들에 집착했었고 한때는 만화가를 꿈꾸기도 했다는 그는 한국에서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1991년 미국으로 건너와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산업디자인 전공으로 학사(1995년)와 석사(1997년)를 땄다. 이후 2년여간 뉴욕에서 컴퓨터 액세서리 등 개인적인 작업을 하다가 자동차에흥미를 느끼고 GM에 입사했다고 한다. 그는 "딱히 언제부터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여러가지를 디자인하던 중 갑자기자동차 디자인이 하고 싶어져 습작을 갖고 대학 교수님을 찾아갔는데, 교수님이 호평을 해주셨다. 그게 계기가 돼 GM에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서는 "자동차 디자인에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의 하나를 받게돼 영광"이라며 "새로운 세대의 도시 전문직 종사자들이 원하는 대담한 스타일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모두 제공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카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해줄 말을 부탁하자 "꿈은 이뤄진다"며 "꿈을 꾸고 그걸 이루려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의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제네시스를 보고 깜짝놀랐고 신형 쏘나타도 도전적"이라고 평가하며 "현대차가 도전과 변화를 꾀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이즈 온 디자인 어워드(Eyes On Design Award)'를수상한 GM의 'GMC 그래나이트 콘셉트카(Granite Concept)'와 이 차의 외부 디자인을담당해 주목받은 한국인 디자이너 서주호 씨.
막걸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조시설 기준등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우리술 산업을 활성화하고 소규모의 다양한 탁.약주가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중 공포후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래 발효조 6㎘ 이상, 제성조 7.2㎘ 이상이던 제조시설 기준이 각각 3㎘ 이상, 2㎘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대지 500㎡ 이상, 창고 300㎡ 이상의 직매장 시설을 갖추도록 한 규정도 폐지된다. 발효조는 곡물에다 누룩과 효모를 섞어 발효시키는 용기, 제성조는 발효된 술을여과시키고 첨가물과 혼합해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용기를 말하며, 이들 제한은 군소업체들의 시장진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는 알코올 1도 이상인 식품의 주류 해당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주류판정심의위원회가 도입됨에 따라 일부 건강기능식품이 주류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건강기능식품이 주류에서 제외될 경우 세부담이 줄고 각종 규제도 덜 받게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알코올 1도 이상의 음료를 원칙적으로 주류로분류했다"며 "일부 건강식품은 추출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주류를 사용하는 경우가있는데 이런 식품들이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KT와 KTF가 합병한 뒤 출범한 kt가 대규모로 단행한 명예 퇴직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달 마지막 주에는 인사이동도 예정돼 있어 직원들은 내부 '지각변동'이 어떻게 이뤄질지 좌불안석, 술렁거리고 있다.kt는 지난해 전북본부가 해체되고 전북 마케팅단·법인사업단·네트워크운용단으로 새롭게 개편됐다.지난해 12월에는 근속기간 15년 이상된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약 6000명, 도내에서는 1400여명 직원 중 20%에 해당하는 280여명의 명퇴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내 kt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거의 매일 송별회가 이어졌고, 대부분 직원들은 '음주의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는 것.최근 남은 직원들은 명퇴자로 인해 업무량이 늘었고, 인사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대규모 명퇴 후폭풍에 좌불안석이다.지난 13일 명퇴를 신청한 한 준임원급 인사는 "직급에 따른 계약직인 만큼 임기가 끝나기 전에 명퇴를 신청했다. 최종 결정은 31일에 알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국세청과 기업이 상시적으로 세무상 쟁점을 해소하는 체계가 마련되고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선정기준이 완화되는 등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이 경감된다. 또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연내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 채널의 신설이추진되고, 광역자치단체가 지역특성화 사업유치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조성토지를감정가격 이하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4일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세무행정 개선을 위해 수평적 성실납세자제도가 도입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제도는 기업이 제반 납세의무가 세법에 따라 제대로 이행되는지 가늠할 수있는 내부세무통제시스템을 갖추고 국세청과 상시적으로 세무상 쟁점을 해소하는 체계를 말한다. 이 경우 불확실한 세무처리 문제를 국세청과 협의를 통해 사전에 해결함으로써의도하지 않은 위법행위의 발생소지를 줄이고 세무조사의 필요성도 낮출 수 있다는것이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매출 50억원 이상 중기업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해 중소기업의경우 세무조사시 낮은 선정비율 유지 등 중견기업에 비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키로했다. 또 통관절차를 개선해 현재 62%인 인터넷 통관물류시스템 이용률을 2012년까지100%로 높여 물류비를 절감하고, 기업에 대한 부정기 관세조사를 3년 단위 정기 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판로확보 수단으로 TV홈쇼핑을 활용하고 있으나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채널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용 채널 설치가 지연될 경우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을 상향하거나 황금시간대 의무편성을 확대하는 등 기존 TV홈쇼핑 채널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 지표.발굴조사가 기업의 공기연장 및 비용증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내년중 공공발굴단 설립을 통한 매장문화재 조사공영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사후정산 방식인 비용산정 방식을 사전확정금액제로 변경하고 발굴조사허가권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등 개발사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창업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상반기까지 법인설립 온라인 처리시스템을구축해 재택 창업이 가능하게 하고 법인 설립절차도 8단계에서 4단계로, 기간은 14일에서 7일로 각각 단축키로 했다. 지방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개선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지자체 등 공공시행자가 지역특성화 사업유치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조성토지를 감정가 이하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상반기중 도시개발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100만㎡ 이상의 도시개발시 국토해양부 장관의 구역지정 승인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현재는 광역자치단체장이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할 경우 100만㎡ 이상 대규모인 경우에는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500㎡ 이상 공장 업종변경시 제품종류 등 단순 변경일 경우 공장설립 승인절차를 면제하고, 현재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 한해 허용되던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수도권 소재 대기총량관리사업장의 경우 농도규제가 병행 적용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도규제 완화적용 대상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북도가 세종시 수정안 파장과 관련해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한 '세종시 종합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본격 나섰다.이경옥 행정부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산업지구를 비롯해 도내 주요 현안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반을 구성, 대정부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도출된 22개 대응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22개 대응과제 가운데 16건의 제도개선안은 정부에 건의하고, 6건은 자체 추진키로 했다.도가 분석한 영향을 받게 될 주요 현안은 △새만금 산업지구 산업용지 공급 △새만금 과학연구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기업유치 △전북혁신도시 건설 △무주 기업도시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7개 사업이다.새만금 산업지구의 분양가(현재 3.3㎡당 50만원) 인하를 위해 공유수면 매립권리의 '무상 양도·양수'를 건의하고, 주요 기반시설도 국비지원 및 국비확대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또한 사업비 절감을 위해 입주기업이 산업시설 용지를 직접 조성하는 '개발대행 방식'을 도입하고, 고용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의료기관을 각 1개소 이상씩 유치키로 했다.세종시와 개발방향이 비슷해 유치기관의 상충이 우려되는 새만금 과학연구용지에 대해서는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에 제시된 이전 검토 연구기관의 이전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이에대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토록 요구키로 했다. 더불어 현재 추진계획에 있는 '새만금 과학연구용지조성 기본구상 및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의 조기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특히 삼성(박막 태양전지)과 한화(태양광 모듈), 오스트리아 SSF(모듈), 웅진(태양광 잉곳·웨이퍼) 등 세종시 입주기업의 집중 투자로 위기를 맞고 있는 전북 태양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연구기관의 확대를 건의키로 했다. 호남광역권 태양광산업을 국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것과 태양광 연구개발과 실증·인력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태양광진흥원을 설립하고, 입주예정인 3개 국책연구기관에 '국가성능평가센터'설치를 요구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도 세종시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무주 기업도시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청와대에 별도의 기업도시 추진 TF팀 구성과 공기업의 사업참여 허용, 기반기설 국비지원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수도권 이전기업에 지원되는 지방이전보조금 예산 증액과 지원 상한제 폐지, 입지보조금 비율 70%로의 환원을 요구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조기에 부지를 매입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독려 및 지원을 요구키로 했다.도는 이들 건의사항은 타시도와의 연대가 필요할 경우, 시·도지사 협의회와 호남광역경제권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담당부처 및 총리실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전북체신청과 전주우체국 직원 30여명은 13일 전주시 효자동 청사에서 생명 나눔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이들은 동절기 응급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헌혈운동에 동참했으며, 도내 우체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이날 헌혈에 참가한 직원은 "헌혈에 참여하면 각종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도 점검할 수 있다"며 "다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이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 호남북영업지원본부장에 김기수씨(53)가 임명됐다.국민은행 관계자는 13일 "영업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 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본부장 인사를 단행 했다"고 밝혔다.신임 김기수 본부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상고를 졸업한 후 1977년 입행, 자금부와 종합기획부, 회계부 등 주로 본부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01년 통합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추진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은행 내 핵심 인사로 알려졌다.또 2004년부터 청량리역, 사가정역 영업점장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인간관계와 뛰어난 영업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평소 다정 다감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는 합리적인 업무처리를 중시, 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는 평이다.김기수 본부장은 "세계 수준의 글로벌 리딩뱅크의 위상에 걸맞는 한 단계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방수제 공사 수주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도내 참여업체들이 경쟁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주에 실패할 경우 적게는 2억여원에서 많게는 10억여원에 육박하는 설계비를 손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1일 새만금 방수제 턴키공사 7개 공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마감한 결과, 총 33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도내 건설업계에서도 50여개사가 각 컨소시엄에 5∼30%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했다.이들 참여 업체들은 확보 지분에 따라 수억원에 달하는 설계비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컨소시엄에 참여, 수주여부가 회사 손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업체들은 대표사들의 경쟁구도에 촉각을 세우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특히 모회사 및 관계회사를 동원해 2∼4개 공구에 중복참여하거나, 최대 30%의 지분을 확보한 일부 업체들의 경우 수주에 실패할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통상적으로 설계비가 공사금액의 3∼4%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공사금액이 1038억원인 동진3공구에서 10%의 지분을 확보한 업체의 경우 3억∼4억원의 설계비를 분담해야 하는데, 수주에 실패하면 사실상 해당금액 만큼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2개 이상 공구에 중복참여한 업체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지만, 1건이라도 수주한다면 탈락 공구의 설계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 아래, 모험을 감수한 업체도 적지 않게 눈에 띄고 있다. 여기에는 방수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일종의 자존심 싸움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전언이다.2개 이상 공구에 참여한 도내 A업체 관계자는 "설계비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1개 공구만 수주하면 나머지 공구의 설계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업체 입장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대표사들의 경쟁구도만 쳐다보고 있다"고 토로했다.B업체 관계자는 "도내 대부분 업체들의 지분을 보면 공사금액이 50억원에서 100억원에 불과하지만 새만금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참여 업체들 모두 수주 가능성에 기대하며 동상이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일괄·대안 설계심의 위원 명단과 심의결과가 공개된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일괄·대안설계 심의 및 설계용역업자 선정제도 개선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도는 우선 현재 기술위원과 평가위원으로 이원화된 평가위원을 '심사위원'으로 단일화, 임기 2년의 비상근 설계심의 분과위원 5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에는 학계 및 정부투자기관 등의 전문가를 포함시키되, 4급 이상 기술직과 박사 및 기술사를 보유한 5급 이상 등 공무원을 50% 이상 선임할 방침이다.개정안은 특히 심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과 심의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등 심사위원들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평가위원 선정시기를 현행 설계평가 당일에서 평가일 최소 20일전으로 확대하고, 선정방법도 입찰참가업체의 추첨방식에서 발주청이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도는 세부 개정안을 마련하는 대로 상반기중 관련 조례를 개정, 2/4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설계심의와 관련해 발주청과 심사위원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마련중이다"며 "심사위원 명단과 심의결과가 공개되므로 비리 발생 소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사는 13일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 비전 달성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서 에너지 진단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2010년도 '에너지진단사 자격검정' 시행 일정을 공고했다.에너지 진단사는 산업체와 건물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측정·분석·평가해 에너지 손실 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기술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필기 시험은 오는 3월 23일~29일에 접수하며, 시험일은 오는 4월 25일이다. 실기는 오는 5월 18일~24일 접수, 시험일은 오는 6월 13일이다.신청·시험유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 공단안내(공단사업소개) → 에너지진단제도(에너지진단사검정)를 참고하면 된다.
폐자재를 가공해 '에코 볼라드'와 시각장애인용 점자 블록을 만드는 익산시 왕궁면 ㈜삼영 시앤알(대표 이재춘).이 대표(38)는 "우리 제품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원가는 시중 제품보다 다소 비싸지만 미끄럼이 적고 강도는 콘크리트의 90% 가량이다. 콘크리트보다 좀더 가볍고 쉽게 깨지지 않는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점자블록으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조달청에 등록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이어 "밭농사를 지으며 깔았던 폐비닐을 수거,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처리·가공해 점자 유도 블록을 만들고 있다. 관련 특허도 4건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삼영 시앤알은 대부분 생산품을 서울과 수도권에 납품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전주 용머리고개와 서신동 풍년제과 앞, 익산 인북로 등에 점자 블록이 설치돼 있다.㈜삼영 시앤알은 지난해 인도용 점자블록 등으로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년 동안의 개발 과정을 거친 결과였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뒤 고속 성장세를 이뤄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지난 1989년도에 설립한 ㈜삼영 시앤알은 농업용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정화조를 만드는 업체였다. 이 대표는 "환경 관련 법규가 자주 바뀌어 설비 투자를 하고 자금을 회수하기도 전에 다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 새로운 제품 생산에 매달렸다"고 말했다.지난 2007년 8월에는 신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해 바이전북 인증을 받았다.이 대표는 "재활용이라는 특이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면서 "지역 상품을 우선 사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원료 대부분을 전주·익산에 있는 업체에서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그는 "도내에서는 아직 지역 업체에 대한 우선권이 없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류비가 3배 이상 들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납품하는 실정이다"고 토로했다.이 대표는 재활용 사업은 저탄소를 실천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친환경이 경쟁력입니다. 버려진 필름용지·비닐 등을 이용해 만든 저희 제품은 기존 업체가 아직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의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아무리 회사가 어려워도 매출의 20% 이상은 제품 개발에 투자, 친환경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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