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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단지의 개발방향은 '동북아 최고의 복합관광레저단지'이다.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저탄소 단지로 개발,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테마중심의 '체험·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게 기본 목표이다. 관광단지 개발방향 및 기대효과 등을 살펴봤다.▲ 새만금 관문, 게이트웨이(Gateway) 프로젝트명칭대로 새만금의 관문으로, 새만금 관광단지 전체 개발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 역할을 맡게 된다.1차적으로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맞춰 예상되는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내년까지 460억원을 들여 1㎢규모의 부지 매립공사가 추진되어 주차장과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익제공 시설들이 조성된다.그리고 오는 2013년까지 총 1300억원이 투입되어 랜드마크시설과 웰컴센터, 기업연수시설, 상업·숙박시설 등이 갖춰지게 된다.2공구는 정부의 새만금종합실천계획 확정에 따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결정된 후 부지매립 및 단지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게이트웨이 개발컨셉 및 기대효과게이트웨이의 개발컨셉은 '사람들이(Human) 자연속에서(Nature)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곳(Experience)'이다.새만금 경자청은 "앞으로 게이트웨이는 새만금의 생태적 심장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면서 "총 3개 Zone(Green Heart, Red Heart, Blue Heart)으로 나뉘어 각각의 구역별로 생태기능과 중심상업기능, 해양체험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함께 게이트웨이 조성에 필요한 매립토는 270만㎥로, 새만금 경자청은 서해 골재채취단지(EEZ)의 준설토를 활용해 매립할 계획이다.특히 게이트웨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내·외국 관광객 유입은 물론 새만금 개발에 국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되어 활발한 투자유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새만금 경자청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고용유발 효과는 1만9780명, 관광단지 운영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는 1만38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0년부터 민간 투자자 모집새만금 경자청과 전북개발공사는 올 연말까지 도입시설과 개발방향, 그리고 시설입지 등에 관한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민간투자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관광단지의 개발방식은 원형지 개발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새만금 경자청은 "관광단지는 산업단지처럼 단지를 먼저 개발하고 분양·임대방식 등을 통해 투자가 이루어지는 방식이 아닌 투자자를 먼저 모집하고, 선정된 투자자가 개발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실시계획을 수립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새만금 경자청은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의 옴니 홀딩스 그룹을 비롯해 국내외 유력 투자자들이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최종 투자자만 결정되면 단지조성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민간투자자 유치여부가 성패 좌우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사업비의 대부분은 민간투자이다. 따라서 유망한 국내외 투자기업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관광단지는 10일 기공식을 통해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문제는 그동안 체결했던 양해각서 등의 투자협약이 어느정도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새만금 경자청 이춘희 청장은 "신속한 행정적 절차이행과 타 지역보다 우수한 인센티브, 투자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열망 등 경제·사회적 투자분위기 조성 등이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새만금 명품복합도시의 관문인 새만금 관광단지가 첫 발을 내딛는다.새만금 경자청과 전북개발공사는 10일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새만금 전시관옆에서 새만금관광단지 매립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돌입한다.이에따라 올 3월 27일 착공식을 가진 군산 지역의 새만금 산업단지에 이어 또 다른 축인 관광단지 개발작업이 궤도에 오름에 따라 '산업'과 '관광'이라는 양대 개발축이 시동을 걸게 되어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새만금 전시관에 인접한 새만금 관광단지(9.9㎢)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1조713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테마파크와 골프장, 컨벤션 센터, 호텔, 명품 아울렛, 쇼핑센터, 문화시설, 공연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한 관광시설외에 상업시설과 호수공원, 공원녹지 등의 각종 지원시설도 들어선다.관광단지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대비한 관광객 편익시설 우선 제공 필요성 등에 따라 2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된다.새만금 게이트 웨이로 알려진 1공구는 오는 2013년까지 1300억원이 투입되어 1k㎡(30만평)이 조성되며, 2공구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9k㎡(270만평)가 조성될 예정이다.새만금관광단지는 새만금 전시관과 인접한 새만금 관광단지(9.9㎢)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1조713억원이 투입되어 테마파크와 골프장(5개, 90홀), 컨벤션 센터, 호텔, 명품 아울렛, 쇼핑센터, 문화시설, 공연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한 관광시설외에 상업시설과 호수공원, 공원녹지 등의 각종 지원시설도 들어서게 된다.관광단지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대비한 관광객 편익시설 우선 제공 필요성 등에 따라 2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된다.새만금 게이트 웨이로 알려진 1공구는 오는 2013년까지 1300억원이 투입되어 1k㎡(30만평)이 조성되며, 2공구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9k㎡(270만평)가 조성된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순수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전주시에 따르면 엠코 지역주택조합이 현대엠코와 공동으로 평화동2가 697-1번지 일원에서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시해온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최근 승인해줬다.공동주택 신축사업을 대규모 건설회사가 아닌 지역 주민들이 주도해서 추진하는 것은 도내에서 처음이다.지역주택조합방식은 해당지역 내 토지주나 무주택자 등 지역 주민으로 조합을 구성, 추진하는 제도.도내에서는 엠코지역주택조합에 이어, 송천리버파크 지역주택조합이 공동주택 건립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엠코 지역주택조합은 이번에 공동주택 건립사업에 나서는 곳은 평화동 동신아파트 주변 부지다.이 부지는 지난 2007년 신일건설이 공동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해오다, 갑작스런 부도로 방치됐던 곳.그러던 중 해당 주민들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아파트 브랜드인 현대엠코가 만나 재개하게 됐다.엠코지역주택조합은 향후 사업부지 2만2912㎡에서 총 497세대가 들어서는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분양가는 평 당(3.3㎡) 조합원들은 497만 원, 일반인들은 630~65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시 관계자는 "최근 소형평수 부족 현상 등으로 아파트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주민들이 손해 보지 않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적극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직원의 힘으로 이룬 성과입니다. 직원도 더욱 자긍심을 지니고 일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 감회가 남다릅니다"8일 열린 '제12회 전북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 행사에서 수출 500만불탑 수상(업체)과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은 ㈜지엠에프의 김호수 대표(54). 그는 "지난해에도 300만불을 달성했지만 수출탑 신청 시기를 놓쳐 수상을 못했는데 올해 두 개의 상을 받아 기쁨이 두 배다"고 소감을 밝혔다.남원시 인월면에 위치한 ㈜지엠에프의 생산 제품 중 60%는 만두, 나머지는 우동·음료수다. 국내 시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짜여진 만큼 주문자생산방식으로 만두를 납품한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느끼고 지난해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다. '미소리 만두'라는 브랜드로 미국·유럽·호주 등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그는 "국내에서 만두를 수출하는 업체는 5개 정도인데 수출 물량의 50% 이상이 우리회사 제품이다"면서 "아시아계를 상대로 시식행사를 하며 마케팅을 펼쳐 지난해 대비 40% 이상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EU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고기 성분이 든 가공식품을 수출할 수 없어 수출용 만두에는 고기가 안 들어 있다"면서 "콩을 원료로 고기 식감을 낸 덕분에 해외에서 인기를 끈다"고 덧붙였다.남원시 송동면 출신인 그는 인근 냉동식품 회사에서 근무하다 개인 사업체를 시작했다. 조직의 확장과 인지도 향상이 요구돼 지난 2006년 7월 ㈜지엠에프로 법인 전환했다.김 대표는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자부심으로 고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난 때문에 어려움도 있다. "창업 초기보다 2배 이상 직원이 늘어 현재 114명이지만 공장이 남원 시내와 30분 가량 거리에 있어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그는 앞으로 해외영업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내년에는 러시아·동유럽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해 보다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무역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 도내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12회 전북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30일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수상한 23개의 '수출의 탑' 수상업체와 14명의 개인 포상자에 대한 전수식과 함께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업체를 대상으로 8개 부문에 걸친 시상식도 진행했다.수출의 탑 부문에서는 7000만불탑을 수상한 태양광 시설 설비 전문업체인 솔라월드코리아가 도내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00만불탑 수상업체는 지난해 3개사에서 올해 12개사로 크게 늘었다.개인 표창은 캐스코㈜의 신현익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우노앤컴퍼니의 김종천 사장을 비롯한 8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우신산업㈜의 전흥풍 부장 등 5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제12회 전북 수출 및 투자 유공인업체로 수출최우수 부문에 백광산업㈜, 해외시장다변화 부문에 ㈜범농, 처음수출 우수 부문에 ㈜한우포옴, 벤처기업 수출우수 부문에 ㈜엔피씨, 신선농산물 수출 우수 부문에 운봉농협, 가공농산물 수출 우수 부문에 한국고려홍삼조합㈜, 내국인 투자 우수 부문에 가야미㈜, 외국인 투자 우수 부문에 솔라월드코리아가 수상했다.이날 무역의 날 전수식에 앞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노성호 동향분석실장의 '수출입 평가와 2010년 수출전망' 발표가 있었다.장상규 지부장은 "올해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도내 수출업체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한 결과 수출의 탑 수상업체가 늘어났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도내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하도록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8일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물품 기증식을 가졌다.농협 관계자는 "신종플루 취약계층인 농촌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예방의 손길이 상대적으로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지원대상은 농촌에 있는 조손, 소년소녀가정, 한 부모가정 등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 200명으로, 이들은 1인당 시가 25,000원 상당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각종 물품을 어린이재단을 통해 받게 된다.김종운 본부장은 " 신종플루는 타 질병에 비해 파급 및 전염성이 뛰어나지만 적절한 예방만 이뤄진다면 대량 감염사태를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 농촌지역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 등 향후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NH전북농협은 농촌 장학생 육성, 다문화가정 지원, 농촌어린이학습 도우미방 운영, 농촌학교 도서보내기 운동 등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좋은 택지를 개발하여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은 것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아파트를 지으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노력하고 연구하여 살기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업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도내 대표적인 주택건설업체인 (주)제일건설 윤여웅 대표이사가 8일'2009 주택건설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및 대한주택보증(주) 등이 공동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이날의 기념식을 통해 윤 대표가 수상한 금탑산업훈장이란 주택산업 발전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훈장으로 대한민국 최고 영예인 1등급 산업훈장이다.윤 대표는 전북은 물론 중부지역 등 전국에서 2만5000가구 이상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하면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지난 21년간 건설업이란 한 우물만을 고집하면서 그동안 수많은 주택을 공급해 온 윤 대표는 시행과 시공을 함께 실시하면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주택건설인으로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훈격인 급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자기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벽돌 하나, 못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라며 장인정신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합니다.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도전과 창의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신공법 도입 및 그린 홈과 같은 품질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개선과 체질 강화를 통해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것입니다."이번 금탑산업훈장 수상이 개인적인 수상의 영광이기에 앞서 서민 주거안정 및 주거의 질적 향상에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보다 많은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윤 대표는 중견건설업체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국내 건설기술 향상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윤 대표는 '기업의 이익은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경영이념을 직접 실천해 보이는 대표적인 자선 사업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매년 명절 때나 아파트 분양 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거나 각종 교육단체에 사재를 쾌척하는 등 복지사업 수행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윤 대표는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선행 베풀기에 전혀 망설임이 없다.오늘날의 회사 성장이 있기까지에는 도민들의 한없는 사랑과 신뢰가 있었기에 자신이 얻은 이익을 돌봐준 사람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 이치가 아니겠냐며 늘상 자선 베풀기를 강조해온 윤 대표는 이번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기쁨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전주·익산·군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4만장을 전달할 생각이다.
대기업 3사가 운영하는 대형마트가 전주지역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인구 65만명 전주시장에서 각 사가 매출경쟁을 벌이며 지역 상권을 나누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은 이마트 전주점 약 37%(100억원), 홈플러스 전주점·완산점 약 33%(94억원), 롯데마트 전주점·송천점 약 30%(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지난해 잇따라 개점한 롯데마트 2개점의 약진에 따라 상권에 지각변동이 생긴 것. 보통 경쟁점이 개점하면 매출의 5% 가량이 떨어지는데 이마트는 15%가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3사 외 대형마트인 하나로클럽·전주마트도 대기업 마트의 잇따른 개점으로 매출이 5%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대기업 3사의 점포와 상권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그러나 STS개발㈜이 전주시를 상대로 벌인 행정소송에서 승소하면서 향후 2년 안으로 전주마트 코앞에 홈플러스 3호점 입점이 확실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른 파급효과는 롯데마트 전주점과 지역법인인 전주마트, 인근 서부시장의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전주마트 관계자는 "시장의 규모가 일정한데도 경쟁업체만 늘어나고 있다"면서 "직격탄을 맞을 전주마트는 30%의 매출 감소를 우려하며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시설이 노후화됐지만 선두업체인 만큼 이를 따라잡기 위해 주력하겠다"면서 "새로운 홈플러스의 개점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전주지역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5개가 경쟁을 펼친 지난 1년 동안 선두주자인 이마트 전주점은 고전했다. 후발주자들의 추격 등으로 시장 점유율이 평균 15% 가량 떨어졌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전주점은 지난 1998년 12월 3일 개점한 뒤 이 지역 소비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한달 매출이 120억원을 넘었지만 약 1년 전부터는 전체 매출이 15% 가량 떨어졌다.지난해 11월과 12월에 잇따라 롯데마트 전주점·송천점이 개점하면서 1년 전부터 평균 35%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역신장으로 전국 127개 점포 중 B상위권에서 B중위권으로 하락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지난 2004년 2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롯데백화점이 입점한 뒤로도 의류 구입은 백화점에서, 식품은 이마트에서 구입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을 정도였지만 같은 업태의 공략이 집중되면서 점유율이 떨어졌다.이마트는 외환위기 직후 지어진 점포인 만큼 최소 요구 면적으로 지어진데다 10년 이상 된 영업장이다보니 시설노후화가 눈에 띄게 진행됐다. 최근 개점한 롯데마트와 주인이 바뀌고 새단장한 홈플러스 등과 비교되면서 일부 소비자는 "좁고 불편해 마트가 아닌 시장같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인근 마트로 발길을 돌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의 대형마트는 의류·가전 등 복합 쇼핑몰 역할을 하지만 이마트 전주점은 매장에 한계가 있어 식품 부문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야외 주차장 부지에 증축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 속에 매년 늘어난 우리나라의 포도주 수입이 올해에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전망이다.경기침체의 여파 속에 맛과 효능이 부각된 막걸리 열풍까지 불면서 포도주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올해 큰 인기를 끄는 막걸리는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으로 많이 건너가면서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포도주 수입, 11년만에 감소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0월 포도주 수입액은 9천34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4천395만달러)의 64.9%에 그쳤다. 수입량(1만9천96t)도 지난해의 77.6%에 불과했다.국가별로는 프랑스산 포도주 수입액이 3천30만달러로 가장 많고 뒤이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칠레(2천36만달러), 이탈리아(1천460만달러), 미국(900만달러), 호주(653만달러), 스페인(526만달러), 독일(234만달러) 순이었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포도주 수입은 지난해의 70~80% 수준에 그치고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1998년 포도주 수입액(649만달러)은 1997년(2천281만)보다 71.5%가 감소했고 수입량(2천559t)도 72.7%가 줄었다.그러나 이후 포도주 수입은 매년 꾸준히 늘어 수입액은 10년 만인 지난해 1억6천651만달러로 25.7배 늘었다. 수입량(2만8천795t)도 11.3배 증가했다.포도주가 심장병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독한 양주를 대신해 웰빙주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퍼졌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는 경기침체의 여파 속에 막걸리 열풍까지 불면서 웰빙주인 포도주의 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백화점에서도 국산 막걸리 누보가 프랑스산 보졸레 누보보다 잘 팔리는 상황이다.하지만, 우리나라가 내년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발효되면 15%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므로 포도주 수입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막걸리 열풍에 수출 역대 최대막걸리 수출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량과 금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에 육박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올 1~10월 막걸리 수출은 5천199t, 425만달러어치로 작년 동기 대비 수출량은 29.1%, 수출액은 30.3%가 증가했다.이는 이미 지난해 수출량(5천457t)과 수출액(442만달러)의 각각 95.3%, 96.1%에달하는 것이다.이처럼 막걸리 수출이 급증한 것은 한류 붐을 타고 대 일본 수출이 많이 늘었기때문이다. 발효주인 막걸리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막걸리를 찾는 일본인이 많아지고 있다.실제로 올해 들어 일본에 수출한 물량은 4천471t으로 전체 수출량의 86.0%를 차지했고 수출액(377만달러)도 88.7%에 달했다.일본 외에는 미국(386t), 중국(150t), 베트남(78t), 호주(31t), 홍콩(23t), 태국(21t) 등으로 조금씩 수출됐다.막걸리 수출량은 1998년 631t에서 10년 만인 지난해 64.8배 증가했고 수출액은같은 기간 7.2배 늘었다.앞으로 막걸리가 일본을 넘어 미국, 유럽 등에 수출되는 웰빙주로 자리 잡으려면 고급화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막걸리 수출업체인 이동주조㈜는 막걸리가 세계화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의 주류 수출이 지난해 2억3천만달러 수준에서 2017년 1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내년도 경영 여건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내년도 기업경영을 좌우할 요인으로 유가 등 원자재 급등과 내수 소비 회복을 꼽았다.7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발표한 '내년도 기업 경영환경 조사'에서 응답 업체인 121개 제조업체 중 59%는 '내년도 매출이 올해보다 증가하겠다'고 답했다.기업 경영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는 27.5%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소비와 내수의 침체 지속'(18.9%),'환율'(16%)을 꼽았다.내수 부문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52.5%였고 개선을 전망하는 응답은 36.9%, 악화를 예상하는 응답은 10.7%로 나타나 내수 소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대부분의 업체는 내년도 연구개발(R&D)·설비투자·고용 부문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용은 62.2%가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응답, 지역의 실업문제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전북상협 김택수 회장은 "최근 도내 기업의 조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지만 유가가 1년만에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불안요인이 잠재한다"면서 "지난해 금융위기를 교훈삼아 기업의 체질개선·원가절감·노사화합 등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태곤)은 7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을 획득하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KOLAS인정은 법률이나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ISO/IEC 17025 규정에 따라 시험기관의 인력, 장비, 시험원 분석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우리나라에서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KOLAS 사무국이 ILAC(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과 상호 인정협정을 맺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전북지역에서는 최초로 화학분야 중 농축산물 농약분석 분야에서 KOLAS 인정을 1호로 획득하여 분석실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입증하였다.이번 인정 획득으로 앞으로 시험성적서에 국제공인기관 인정 마크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농산물 수출경쟁력 향상은 물론 대내·외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정부의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이 발표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국 각 자치단체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최근들어 태양광과 풍력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자치단체만도 10개를 넘을 정도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로인해 자치단체간에는 국가사업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그에따른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이같은 자치단체간 경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은 전북도로, 오래전부터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준비했으나 최근들어 여타 자치단체의 견제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자동차 및 조선산업을 능가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풍력산업 분야에서의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전북은 최근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정부 예타통과로 국내 풍력산업을 선점하는 등 순항이 예상됐으나, 경쟁 자치단체들의 도전으로 상당한 애를 먹고 있다.현재 풍력산업은 부산과 대구·경북, 경남·전남·강원·제주도 등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도 관계자는 "정부의 예타 통과로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산확보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여타 자치단체가 워낙 거세게 풍력산업 관련 예산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정부가 전북에 한꺼번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며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이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를 설득해 내년 기본 조사설계비로 겨우 10억원을 올려놨다"면서 "예결위에서 어떻게 될지 몰라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새만금 유치가 굳어진 풍력발전 실증단지를 전남도로 옮겨가려는 시도가 있어 적잖은 논란이 되고 있다.이달 4일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남 영광 대마산업단지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조성과 관련해 "해상풍력을 송전하려면 어차피 영광 원전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영광으로 하면 송전로를 별도로 깔 필요가 없다"며 영광으로의 유치를 건의했다.이와함께 태양광과 수소연료 전기 등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도 충청권과 대구·경북권의 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국가적 차원의 산업이기에 여러 자치단체가 함께 나서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와 같은 뺏고 뺏기식의 유치경쟁 구도라면 서로가 망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따라서 정부가 예산지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치단체별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내 중소기업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연간 6억개 이상 사용되고 있는 1차전지의 폐전지를 재활용, 황산망간아연 등의 전략금속을 얻을 수 있는 녹색 재활용(Green Recycling) 공정을 개발했다.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임실군 오수농공단지에 위치한 에코닉스(주)가 공동연구를 통해 '혼합폐전지 재활용 공정 및 제품화 시스템'개발을 완료,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시스템 개발로 연간 1500톤의 폐전지를 재활용·처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온 황산망간아연과 아연금속은 회수하고 폐전지내 납과 카드뮴·수은·비소·크롬 등의 중금속 오염물질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전지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폐망간·알칼리망간전지는 지난해부터 재활용 의무대상에 지정돼 폐전지 수거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재활용 처리기술이 부족, 대부분 매립·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재활용 공정은 아연, 아연과 망간, 망간-아연 혼합물, 이산화망간 등으로 구성된 폐전지를 처리시스템에 투입하면 물리적 전처리, 습식침출 및 열분무법, 전해채취법 등의 공정을 거쳐 아연괴, 아연분말, 이산화망간, 황산망간아연, 전지제조용 원료 등을 얻은 과정으로 이뤄진다.에코닉스(주) 김경배 대표(45)는 "국내 대학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사업을 통해 폐전지 재활용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폐전지 처리뿐 아니라 이를 재활용, 고부가가치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에코닉스는 전남 나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 2004년 임실 오수농공단지에 공장을 설립, 녹색성장 분야 자원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1세기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공동 운영하는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강인)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8일 오후 2시 임실 오수농공단지 에코닉스(주)에서 연구과제 참여기관과 교육과학기술부 및 환경부·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사업단은 폐전지 처리공정을 통해 연간 1만톤의 폐망간·알칼리망간전지에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망간 1700톤과 아연 2000톤을 회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37만톤의 고철을 재활용, 약 22만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K-water)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형호)는 정읍수도서비스센터에서 지방상수도 통합정보시스템(Water- INFOS)의 시설운영관리 모듈인 워터웨이(Water-Way)를 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워터웨이는 상수도 관리 선진화를 위해 K-water가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의 상수도 토털 패키지 형태의 정보화 솔루션인 통합정보시스템(Water-INFOS)의 요금관리, 고객관리, 시설운영관리, 서비스포털 4개 모듈 중 하나이다.임형호 전북본부장은 "이번 워터웨이 구축으로 정읍시 지방상수도 관망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상수도 급수공사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정읍시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의 신용(금융) 사업과 경제(농축산물유통) 사업을 분리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을 둘러싼 다툼이 국회로 무대를 옮겨 '2라운드'에 들어갈 전망이다.정부가 농협의 요구 사항을 상당 부분 배제한 채 법 개정안을 마련한 가운데 농협은 자신들의 의견을 100%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 "우리 의견 전부 반영해달라"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최근 농협법 개정안에 농협 대의원대회 의결 사항을 전부 반영해줄 것을 농식품부에 공식 요청했다.정부의 법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남겨 두고 있어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당초 입법예고안의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법 개정안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섰는데도 농협이 이런 요구를 한 것은 향후 국회 심의 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정부의 입법예고안은 2011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각각의 지주회사로 쪼개고,농협중앙회는 농협연합회로 바꾸면서 교육.지도사업 등 조합과 조합원을 지원하는 기능만 맡는다는 내용을 담았다.경제지주와 금융지주의 자본 확충에 필요한 재원의 규모나 방법 등은 법안 통과후 자산 실사를 하고 농협의 투자 계획을 살펴보고서 결정하기로 했다.그러나 농협 요구안은 신용은 2012년에, 경제는 2015년에 독립시킨다는 '2단계 분리안'이고, 농협중앙회 명칭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자본금도 6조원으로 못 박고 있다.농협 관계자는 "대의원대회 의결 사항을 끝까지 관철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농협은 특히 부족한 자본금 지원을 법안에 명시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정부의 구두약속만 믿고 신경 분리에 나서기는 불안하다는 것이다.신경 분리 과정에서 부과될 세금의 면제는 물론 신경 분리로 지주회사가 되고서도 지금 수준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세 특례를 분명히 해달라고 요구하는중이다.이에 따라 정부 안팎에서는 법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농협의 요구 사항 중 일부가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의 요구 사항은 곧 지역구민의 목소리이기도 하고 농협의 정치적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구조 때문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국회를 거치며 일정 부분 법안 내용이 수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협보험도 불씨 남아보험업계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농협의 공제사업을 '농협보험'으로 독립시키는 조항은 일단 차관회의에서 백지화됐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국무회의 심의.의결 과정에서 부활할 수도 있다. 신경 분리의 상징성이나 중요성을 감안해 신경 분리의 당사자인 농협에 확실한 '당근'을 준다는 것이다.농협 관계자는 "국무회의에서는 실무적 판단 외에 정무적 판단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국회 심의도 변수다. 일차적으로 법안을 심사할 상임위는 농협을 관장하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나 보험업계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조기 개통을 위해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정읍지역 구간인 4-2공구 건설공사 수주에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한발짝 다가섰다.철도시설공단이 위촉한 설계 심의위원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안입찰로 집행한 4-2공구에 대한 설계평가 결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90.75점으로 GS건설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제치고 1순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따라 쌍용 컨소시엄은 오는 8일 예정된 가격 개찰에서 이변이 없는 한 수주가 유력해졌다. 설계점수 대 가격점수의 가중치 비중은 60%대 40%이다.설계금액 2496억여원 규모인 이 공사에 쌍용측은 2000억여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내 업체 중에서는 성우건설㈜과 (유)동경건설이 각각 5%의 지분으로 쌍용 컨소시엄에 참여했다.이에앞서 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30일 호남고속철도 1-2공구와 4-2공구의 설계평가를 맡을 심의위원 15명을 선정·공개하고, 2일부터 대전의 모 호텔에서 설계평가를 실시했다. 나머지 1-4공구와 2-3공구에 대한 설계평가는 9일부터 사흘간 실시될 예정이다.
쌀밥 위주로 먹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이 바뀌면서 쌀이 안 팔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올해의 대풍작은 쌀값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오히려 농민들의 한숨을 키우고 있다.6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전국 126개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된 쌀은 모두 10만5000t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올해 쌀 농사가 잘돼 전체 수확량은 총 491만t으로, 평년의 457만t에 비해7.4%나 늘었다.수요가 주는데 공급량이 늘면서 쌀값은 큰 폭으로 내렸다.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이마트 이맛쌀'(20㎏)은 12월 현재 3만6800원에 팔리고있다.작년 같은 시기(4만1900원)보다 15%나 싼 가격이다.이마트에서 쌀 판매순위도 올 들어 뚝 떨어졌다.매출기준으로 20㎏ 들이 쌀은 지난해만 해도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엔 3위로, 2계단이나 내려앉았다.10㎏ 들이 쌀은 35위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계단이나 낮아졌다.그러나 쌀밥 대신 빵이나 라면, 즉석식품 등을 먹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대용량 쌀보다는 소량 포장으로 판매되는 '즉석 정미'의 판매는 늘었다.즉석정미는 이마트에서 판매순위가 49위로 지난해에 비해 16계단 상승한 것으로나타났다.즉석정미는 현미쌀을 깎아내는 분도 수에 따라 밥맛을 조절할 수 있어 웰빙식단을 선호하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GM대우가 와이퍼와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국토해양부가 6일 밝혔다.리콜 대상은 지난 7월27일~11월19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1만6천379대다.7월27일~11월7일 사이에 제작된 1만4천372대는 와이퍼와 에어백 모두에 결함이 발견됐고, 11월8일~11월19일 사이에 제작된 2천7대는 에어백에 결함이 발견됐다.와이퍼는 얼어 있는 상태에서 저속으론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운전석의 에어백에선 충돌 시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연료누출 우려가 있는 랜드로버 승용차 2개 차종을 리콜한다.리콜 대상은 2006년 12월1일~2008년 2월4일 제작·판매된 디스커버리3 TDV6 86대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TDV6 20대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각각 GM대우 전국 정비공장과 랜드로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GM대우가 와이퍼와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된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국토해양부가 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7월27일부터 11월 초.중순 사이 판매된 총 3만751대다. 와이퍼는 얼어 있는 상태에서 저속으론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운전석의 에어백에선 충돌 시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연료누출 우려가 있는 랜드로버 승용차 2개 차종을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06년 12월1일~2008년 2월4일 제작ㆍ판매된 디스커버리3 TDV6 86대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TDV6 2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각각 GM대우 전국 정비공장과 랜드로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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