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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가경영체 93% 등록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경영체 본 등록 신청이 13일 현재 도내 대상 경영체(농가) 11만2000 농가 중 10만5000 경영체(약 93%)가 본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농업경영체 등록제는 정부가 각종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영체별로 인력 및 농지, 농·축산물 생산정보 등을 등록하는 제도로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희망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연말까지 본 등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상시관리 체계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업경영체로 등록을 하면 앞으로 도입할 농가단위 소득안정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농업경영체 등록은 농업인의 신청에 따라 자율등록 방식으로 추진되지만, 등록을 하지 않거나 등록정보가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각종 직불제 등 농업·농촌 관련 정책사업의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현재, 주요 시군별 농업경영체 등록률은 군산, 남원, 고창 100%, 익산, 정읍, 김제 등이 95%이며, 전주와 완주는 90%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전주ㆍ완주 지역의 등록률이 타 시군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은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농가 및 농지면적의 감소와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체 등록에 대한 관심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10.16 23:02

LG통신3사 통합법인 내년 1월 출범

LG그룹의 통신 3사가 합병을 통해 내년 1월 1일'LG텔레콤' 통합법인으로 재출범한다. LG 통신 3사인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은 15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3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3사 통합은 이동통신사인 LG텔레콤이 인터넷전화와 인터넷전화(IPTV) 등의 사업을 하는 LG데이콤,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하는 LG파워콤 등 2개의 유선통신사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LG텔레콤이 합병 후 존속법인이 된다. 3사는 오는 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신청하고, 11월 27일 3사별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합병기일인 내년 1월 1일, 통합법인 'LG텔레콤'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3사의 시장평균 주가에 의해 산정된 합병기준가는 LG텔레콤 9천28원, LG데이콤1만9천400원, LG파워콤 6천700원이다. 이에 따른 합병비율로 LG데이콤 보통주 1주당 통합법인 LG텔레콤의 보통주 2.149주를, LG파워콤 보통주 1주당 통합법인 LG텔레콤의 보통주 0.742주를 각각 교부하게 된다. LG데이콤이 보유하고 있는 LG파워콤 지분 40.87%(합병법인의 주식 7.86%에 상당)는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전량 소각한다. 합병에 대한 반대의사를 가진 3사의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LG텔레콤 보통주 1주당 8천748원, LG데이콤 보통주 1주당 1만9천703원, LG파워콤 보통주 1주당 6천674원이며, 행사기간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다. LG 측 관계자는 "3사 합병으로 인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주식매수청구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 측은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합병법인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하고내년 1월 합병법인의 출범과 동시에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3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법인 LG텔레콤은 자산 7조8천818억, 매출액 7조7천190억, 영업이익 6천850억, 가입자 1천360만명(3사 단순 합계 기준), 종업원 4천여명의 종합 유ㆍ무선통신사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LG 측은 이번 합병 배경에 대해 "국내외에서 빠르게 전개되는 유ㆍ무선 컨버전스 추세와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3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G 통신 3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LG텔레콤의 강한 소매역량,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축적된 기업 및 가정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결집해 유ㆍ무선 서비스 각각의 매출을 증대하는 한편 결합상품 및 신규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LG 측 관계자는 "마케팅 효율화 등 3사 중복비용의 감소 및 규모의 경제 실현을통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10.15 23:02

전북 명품 한우 홍보·유통 확대 힘모아

전북농협은 1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주김제완주축협, 임실축협, 남원축협, 순정축협, 고창부안축협, 익산군산축협 등 6개 참여축협 조합장, 산·학 관계자로 구성된 이사, 감사, 사외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참예우 공동조합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개최된 NH참예우 공동조합사업법인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안) 및 사업계획(안)의 심의 확정, 대표이사 선임, 이사, 감사, 사외이사 등 임원의 선임, 출자지분, 제규정 제정 등을 심의·확정했다.NH참예우 공동조합사업법인의 신임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남원축협 출신 김갑균씨(59)가 선임됐다.김갑균 대표이사는 "앞으로 유통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경쟁력 있는 유통전문조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사회는 총 11명으로 출자조합 조합장 6명, 대표이사,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NH참예우 공동조합사업법인은 광역클러스터사업의 실행 주체로서 참예우 명품화에 역점을 두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참예우 명품관을 설립해 참예우를 홍보하고 고품질의 참예우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참예우 전문가맹점사업을 확대하고, 부분육 판매사업 및 인터넷 판매사업 등 유통을 활성화해 유통전문조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10.15 23:02

'4대강탓..' 도내 건설업계 일감부족 심각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으로 국내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도내 건설업계는 일감부족으로 수주난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의 경우 4대강 사업에서 사실상 소외된데다, 정부와 지자체의 조기발주 영향 등으로 하반기 공사 발주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가 13일 발표한 '9월중 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현황'에 따르면 도내 9월중 발주량은 6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6%나 감소하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에는 전년동월대비 발주량이 44% 감소했으며, 8월에는 37% 줄었다.이처럼 도내 발주량이 감소한 것은 정부와 도내 지자체가 경기회복을 위해 조기발주을 적극 추진, 올해 발주량의 90% 가량이 상반기에 발주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실제 올들어 9월까지 누적 발주량은 116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1% 증가, 하반기 공사물량의 상당수가 상반기에 발주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영남권과 충청권,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의무화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지역건설사들의 몸값이 올라가는 등 지역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수주난에 시달리는 도내 건설업계의 소외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수주난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이에따라 도내 중소 건설사들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선 대규모 공사보다는 중소 규모 공사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도 조기발주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조기발주로 하반기 공사물량이 급감한데다, 새만금 방수제 등 대형공사들은 대형사들의 잔치여서 중소 건설사들의 수주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일감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은 경영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10.14 23:02

신영옥 전건협도회장 "업역확대·회원사 권익보호 최선"

신영옥 대한전문건설협회 도회장 당선자는 13일 "투명하고 신뢰받는 협회를 만드는 한편, 업역확대 및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 당선자는 이날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뒤 향후 협회 운영계획과 관련, "주요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사업수행 소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투명하고 공개적인 협회운영을 통해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저가하도급 및 무자격업체 하도급 근절 등으로 수주질서를 확립하고, 하도급 불공정 관련제도를 개선해 회원사의 채산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새만금 내부개발공사 등 지역 발주공사에 대한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의무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업역확대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그는 또 "장학금 지원사업 확대 등 회원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회원사를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며 "지역운영분과위원회가 없는 지역의 위원회 설립을 적극 추진해 관내 다수의 회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위상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발주기관은 물론 각종 기관 및 단체들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수주확대 및 회원사 권익보호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 장학사업, 홍보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적극 공헌하는 협회를 만들어 전문건설업계의 이미지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10.14 23:02

"아주 잘나갑니다" 전북 과채 '예담채' 35억 매출

지난 2월 도내산 청과류와 채소류를 엄선해 브랜드화 한 '예담채'가 출시 9개월만에 35억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치를 350%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전북농협에 따르면 10월현재 예담채 판매액은 수박 12억원, 딸기 6억원, 사과 6억원, 포도 5억원, 복숭아 4억원, 배 2억5000만원, 방울토마토 2억원, 완숙토마토 1억원, 블루베리 5000만원 등 9개 품목에서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는 당초 목표액 10억원의 3.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안정적 판로를 개척했다는 분석이다.예담채 브랜드는 익산원예농협, 삼례농협, 남부안농협, 망성농협, 남부안·부안중앙농협 등이 참여하고 있다.특히 수도권과 하나로클럽 전주점, 롯데마트 전주점에 전용관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러나 시군단위 브랜드와 경합하거나 대형유통업체의 PB상품과의 경합으로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포장자재비와 물류비 등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또한 품목별 상품물량이 적어 대형유통업체 납품이 어려운 만큼 생산의 규모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북농협 정준완 조사역은 "연말까지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도내 대표 과채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된만큼 내년에는 고구마와 멜론, 양파, 감자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모두 13개 품목을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북농협은 내년도 50억원, 2011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브랜드를 육성키로 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10.14 23:02

[산학연 성공모델을 찾아서] (23)호원대-LK전자

광센서 모듈과 LED 모듈 생산업체인 익산의 ㈜LK전자는 반사판을 포함한 전력용 LED패키지를 개발하기 위해 호원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찾았다. 전력용 LED를 제조하기 위한 필수요소중 하나인 반사판(Reflector Cup)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비용 및 반사율 저하 등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측의 연구인력과 장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회사측은 우선 방열판용 리드프레임(Lead Frame, 반도체 칩을 올려 부착하는 금속 기판)에 별도의 반사판을 설치하지 않고 자체 리드프레임을 이용, 칩 크기별로 반사판을 만들어 제조경비 절감 및 제조공정을 단순화시킨 일체형 전력용 LED패키지 제조방법 개발에 주력했다.회사측의 현장경험과 대학측의 전문인력 및 장비 지원 등의 역할분담에 힘입어 마침내 실리콘 수지량을 최소화하고 반사판의 폭과 깊이, 넓이를 칩 크기에 맞도록 자유롭게 가공하는 설계기술 개발에 성공, 특허출원까지 했다.반사율 증대 및 노란띠(Yellow Band)의 최소화함으로써 다량생산 및 원가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회사측은 향후 1W급, 5W급, 10W급 LED 제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자동차 헤드램프 광원 등으로 제품을 응용화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이번 기술개발로 불량률이 크게 줄어 생산성이 92%까지 향상되고 매출액도 17억여원에서 32억원 가량으로 2배 가량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호원대 관계자는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유기적인 정보교류 및 기술교환을 실시하고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기술개발을 통한 업체의 신제품 개발계획에 따라 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효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10.13 23:02

8800억원 호남고속철 2차 공사 '30개사 수주전' 점화

8800억원 규모의 도내 3개 공구를 포함한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2차 수주경쟁 구도가 확정, 입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달 말 최저가 낙찰제로 발주한 호남고속철 8개 공구 건설공사에 대해 8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구별로 10∼21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관심을 모았던 도내 구간 3-1공구(2782억원, 익산 낭산∼모현 11.3㎞), 3-3공구(3575억원, 익산 모현∼목천 8.1㎞), 3-4공구(2530억원, 익산 목천∼김제 백산 11.0㎞)의 경우 도내 건설사중 총 54개 업체가 10∼25%의 지분으로 각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경쟁에 참여했다.이중 24개 업체는 2개 이상 공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수주전에 참여한 도내 업체는 총 3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구별로 보면 3-1공구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 등 총 17개 컨소시엄이 PQ를 신청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혜전건설㈜ 등 총 18개 업체가 각 컨소시엄에 10%의 지분으로 참여하면서 수주전에 가세했다.3-3공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 등 12개 컨소시엄이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역업체중에서는 ㈜성전건설 등 12개사가 대부분 1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3-4공구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등 20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도내에서는 ㈜청운건설 등 24개 업체가 각 컨소시엄에서 1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수주전에 가세했다.하지만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구성된 각 컨소시엄에서 도내 업체의 지분은 대부분 입찰참가를 위한 최소지분인 10%에 그쳐, 전북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사에도 불구하고 외지 대형사들의 잔치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발주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를 권고했지만 입찰참가를 위한 최소 지분만 확보됐다"면서 "향후 발주예정인 방수제 등 지역내 대형공사는 지역업체 30% 이상 참여를 의무화하도록 정부 및 발주기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10.1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