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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추진 OLED조명 기술개발 국가정책과제 선정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OLED조명' 조기 상용화 기술개발 작업이 본격 진행된다.전북도는 23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OLED조명 조기사업화 기술개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국가예산 최종 심의에서 반영되어 내년부터 국가 정책과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오는 2011년까지 2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투입될 국비 120억 가운데 50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내년부터 전북 나노기술집적센터를 비롯해 LG화학과 OLED조명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4개 소재·장비 개발업체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한다.이 사업에는 국비와 120억원의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240억원이 오는 2011년까지 투입되며, 2011년 하반기께 OLED 조명 양산체계를 갖추고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는 유기물질에 전류를 흘려주면 전기에너지가 빛에너지로 전환되는 현상을 이용한 발광 다이오드. 무기물질을 이용한 LED에 비해 열분산 효과가 우수해 조명기구 효율이 높고, 전세계 조명용 에너지 소비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백열등을 대체, 에너지 소모량 및 CO₂배출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OLED의 세계시장 규모는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연평균 50~10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오는 2015년에는 약 200억불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전북은 OLED 조명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불어 기업들의 신규 투자도 활성화되고, 이로인한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OLED 조명의 사업화가 앞당겨지면서 전북도의 신성장 동력인 인쇄전자 산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9.24 23:02

'267%↑' 군산항 물동량 증가 '활기'

군산항이 올들어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누적 컨테이너 물량이 총 4만974TEU(1TEU=15톤)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8월 한달동안의 물동량은 5855TEU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316%가 늘어났다.특히 올해의 누적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 2006년의 3만3971TEU, 2007년의 2만8784TEU, 2008년 2만5981TEU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인해 국내 항만에서의 군산항의 위상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군산항 보다 3배 이상 많았던 목포항에 근접하는 등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같은 군산항의 물동량 증가는 최근 군산~광양간 신규항로 개설과 군산~중국(연운항, 청도, 석도항 등)간 운항 등 항로가 다변화된데다, 그동안 평택항과 인천항을 이용하던 도내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올들어 군산항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도가 물동량 증가를 위해 군산항을 이용하는 선주 및 선사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신규 선사 운영비 2억원, 신규 항로개설비 1억원, 물동량과 기항횟수·기항연수에 따라 지급하는 3억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에따라 그동안 적자 운영 논란이 일었던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의 경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공동대표 체제에서 1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GCT가 물동량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올 연말께 군산항의 물동량은 6만TEU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9.24 23:02

'2조463억을 잡아라!' 호남고속철 8개 공구 발주 '촉각'

8800억원 규모의 도내 3개 구간을 포함한 호남고속철도 8개 공구 건설공사가 곧 발주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노반공사중 아직 발주되지 않은 8개 공구 건설공사를 이르면 23∼24일께부터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2조463억원으로 모두 최저가 방식으로 발주될 전망이다.전북지역의 경우 익산 낭산∼모현구간인 3-1공구(2782억원, 11.3㎞)와 모현∼목천구간의 3-3공구(3575억원, 8.1㎞), 목천∼김제 백산구간인 3-4공구(2530억원, 11.0㎞) 등 총 3개 공구로 총 사업비는 8887억원이다.전북구간 외에도 1-3공구(공사비 2393억원)와 2-2공구(2159억원) 2-4공구(2447억원) 5-1공구(2260억원) 5-3공구(2317억원) 등 5개공구도 발주계획에 포함됐다. 이로써 호남고속철도 17개 공구 발주가 모두 마무리된다.공단측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해 공사가 소재하는 지역 중소건설업체가 참여할 경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때 최대 15%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이에따라 도내 업체들도 실적을 갖춘 대형사들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위해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형사들 역시 공구별로 2000억원이 넘는 대형공사인데다, 4대강 외에는 향후 공사물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미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어 혈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22일 집행된 5개 공구의 개찰결과 도내 구간인 4-1공구는 삼성물산이, 4-3공구는 KCC건설이, 4-4공구는 한진중공업이 심사대상 1순위에 선정됐다. 2-1공구는 롯데건설, 5-2공구는 삼환기업이 우선 심사대상에 올랐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4 23:02

도내 기업 특허소송 무방비 '지식재산권 보유 11%'

도내 기업들이 특허소송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2일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가 특허청의 최근 5년간 지역별 법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식재산권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8035개 회사법인중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업체는 11.25%인 904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재권을 보유한 회사법인의 평균 지재권 보유건수는 5.1건으로 전국 16개 시도중 전남(5.0건) 제주(4.2건)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전체 회사법인의 평균 지재권 보유건수 역시 5.7건에 그쳐 강원(0.51) 전남(0.48) 부산(0.44) 광주(0.36) 제주(0.34)와 함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이와함께 광역지자체를 기준으로 지자체가 직접 보유한 지재권 현황을 보면 도내 지재권 보유건수는 41건으로, 대전(12건) 대구(37건) 부산(41건)에 이어 하위권인 13위에 그치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전주상의 김택수 회장은 "전북지역은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이 총 3000여건으로 전국 대비 1.3%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은 지식재산 인프라가 미비하고 지재권에 대한 인식도 낮은 실정"이라며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홍보를 전개하는 등 지재권 보호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3 23:02

모항 관광숙박시설 건립공사, ㈜엘드건설 낙찰 확정

전북개발공사가 추진중인 모항 관광숙박시설 건립공사 실시설계사업자로 ㈜엘드건설이 선정됐다.개발공사는 22일 오전 설계·시공일괄(턴키)입찰로 실시된 모항 관광숙박시설 응찰가격을 개찰한 결과 엘드건설컨소시엄이 157억3000만원, 양우건설 컨소시엄이 157억3090만원을 써내 엘드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이에앞서 지난 18일 실시된 기본설계심의토론회 및 설계적격 평가위원회에서는 엘드건설이 96.40점, 양우건설이 91.58점을 얻었다. 이에따라 설계점수 70%와 가격점수 30% 비율이 반영된 이번 입찰에서는 엘드건설이 최종 실시설계자로 확정됐다. 엘드건설은 도내 업체인 옥성종합건설과 각각 60%대 40%의 지분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했다.모항 관광숙박시설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 및 부안군의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수요증가에 대비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모항관광지내 일원 6975㎡에 지하1층 및 지상10층, 110실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공사측의 추정사업비는 240억원이다.공사측은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 올 12월중 실시설계심의를 완료한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건축심의·사업계획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3∼4월께 착공해 2011년 12월 준공 및 개장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3 23:02

"비만 오면 누전 걱정했는데…이젠 안심"

"1개월 전부터 화장실 전기가 고장나 밤마다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불편함없이 밤에도 문제없을 것 같네"전주시 서서학동의 김 모(83) 할머니 집의 화장실 전기가 고장난 지 1달 여 만인 22일 마침내 환하게 빛을 밝혔다. 도내 30개 전기공사업체 50여명의 전기공사기술자로 구성된 봉사단이 불량·노후된 차단기와 배선, 스위치, 콘센트 등의 전기설비를 무료로 고쳐준 것.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는 이날 오전 전기설비 무료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평화동과 서서학동 소재 저소득층 가구 100여 세대를 찾아 노후화된 전기설비의 무료 개·보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김 할머니는 "비만 오면 마당의 벗겨진 전선을 보며 누전이 될까 무서웠는데, 이렇게 고쳐주니 이젠 전기 안전사고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기술자로서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개보수 작업에 직접 참여한 김종열 도회 부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노후 전기시설을 개보수해 주민들이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다면, 우리가 흘린 땀방울은 이미 보상받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흐뭇해 했다.행사를 주최한 이철운 전기공사협 전북도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봉사활동 현장은 말 그대로 웃음꽃이 피어난다"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3 23:02

도내 중기 52% 추석 자금난 '허덕'

추석 명절을 앞둔 도내 중소기업의 과반수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도내 중소기업체 188개사를 대상으로 '추석자금사정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52.1%에 달하는 반면 자금사정이 원활하다는 업체는 12.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체당 평균 추석 필요자금 1억860만원중 확보 가능한 자금은 7060만원으로 확보율이 65%에 그친 가운데, 추석자금 수요는 지난해 1억1810만원에 비해 950만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부족자금 확보계획과 관련해선 납품대금 조기회수가 40.3%로 가장 많았고, 대금결제 연기(29.8%), 금융기관 차입(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와함께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77.5%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와 동일수준으로 지급예정인 업체가 63.1%, 축소지급 예정인 업체가 12.8%로 집계됐다. 추석 상여금 평균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64.9%, 월급여의 50.5%로 각각 지난해(기본급의 66.6%, 월급여의 54.9%)보다 감소했다.또 상여금을 일정수준의 정액으로 지급하겠다는 업체의 경우 20만원대 이하가 62%로 가장 많았고 30만원대 이상이 38%로 뒤를 이었다.추석 휴무기간은 추석 당일을 포함한 3일이 69.7%로 가장 많았으며, 4일인 업체는 22.3%로 대다수 중소기업이 추석 연휴기간만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장길호 전북본부장은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고는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점을 감안해 유동성 확대, 신용보증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