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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효율 제품 구매 크게 증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친환경·고효율 제품의 공공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을 통해 구입한 녹색기술개발 제품은 총 6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51억원에 비해 무려 117%나 늘었다.이는 친환경제품과 에너지절약제품을 녹색기술제품으로 분류해 입찰시 가점 부여 및 우수조달 물품지정시 우대평가, 조달수수료 10% 할인 등 우대구매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북조달청은 설명했다.조달청은 현재 재생에너지 인증제품, 고효율 에너지 인증제품, 환경인증제품, LED 등 친환경·고효율 제품 등을 저탄소 녹색성장제품으로 분류하고 있다.전북조달청은 이와함께 올해부터 녹색기술제품에 대한 가격 우대, 수의계약 대상 지정, 에너지 저효율제품 퇴출 등 입찰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녹색기술제품 전용몰을 구축해 공공기관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우대구매를 확대하고 있다.이성남 전북조달청장은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녹색기술개발제품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녹색제품의 구매를 계속 확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녹색경쟁시대'가 도래한 만큼 전북지역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육성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7.24 23:02

나노섬유 대량생산 길 열려

꿈의 섬유로 불리는 나노섬유의 대량생산의 길이 열리게 됐다.전북테크노파크는 22일 전북대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의 '전기방사를 이용한 나노섬유의 대량생산 기술'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에 선정되어 기술사업화가 본격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사업화연계기술개발은 개발된 우수·유망기술에 대한 사업화 기획 및 상품화 개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정부가 지원,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 및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북도는 국비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전북테크노파크 노상흡 지역사업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전북기술이전센터가 유망기술 발굴부터 사업화기획까지 이어지는 기술사업화에 노력한 결실"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전북기술지주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북테크노파크는 연차별 상품화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53억, 2014년까지 1000억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한편 나노섬유는 스포츠·레저의 기능성 의류 용품은 물론 초고효율 필터와 극한환경 방호소재, 인공피부·혈액투석 등 의료용 섬유소재, 탄소나노섬유 소재, 에너지, 우주분야에 이르기까지 응용범위가 다양하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7.23 23:02

[새만금 방수제] 새만금 방수제 전 구간 일괄발주·지역업체 참여 의무화 촉구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와 관련, 농업용지를 포함한 전 구간 일괄발주와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를 재촉구하기로 했다.건설협 도회는 22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정부가 새만금 농업용지 구간에 한해 방수제 축조공사를 발주키로 한 것과 관련,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정부와 농어촌공사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이선홍 전북도회장은 이날 "방수제 공사를 분리시행할 경우 내부개발 사업 지연은 물론 축조공사 자체에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미 예산까지 확보한 상태에서 농업용지 구간만 발주한다는 것은 또 다시 소모적인 논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일괄발주 필요성을 역설했다.이 회장은 또 "지역업체 30% 이상 참여를 위해 농어촌공사를 설득한다고 했는데 '권장'만 해서는 이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관련법을 고쳐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화한 4대강 사업에 준해서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같은 의견을 정부와 농어촌공사 등에 다시 한번 촉구하기로 임원회의서 의견을 모으고, 23일 정부 발표를 지켜본뒤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를 위해선 농어촌공사 항의방문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은 최근 방수제 축조공사를 비롯한 세부 개발계획안을 마무리하고 23일 새만금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앞서 농식품부 민승규 제1차관은 지난 15일 "방수제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오는 9월께 농업용지 구간(56㎞) 공사를 발주하겠다"면서 "지역업체의 30% 이상 참여를 위해 우대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를 지속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7.23 23:02

군산-제주 카페리 50일만에 '개점휴업'

지난 5월 취항 이후 2차례나 운항을 중단했던 군산-제주 카페리가 결국 50여 일 만에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더욱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갑자기 운항중단을 선언하는 바람에 카페리예약자가 휴가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등의 피해를 보게 됐다. 22일 선사 측인 ㈜제주페리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취항 이후 주 3일 군산항과제주 화순항을 오가는 '퀸 칭다오호'의 운항을 이날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페리 측은 "선박 접안 장치의 고장으로 운항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으나 언제 운항을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주페리 측이 사실상 '카페리 사업에서 발을 빼려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취항 이후 선박 임대료와 기름 값 등으로 하루 수천만 원씩, 지금까지 수십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군산은 물론이고 전북과 인근 충남 지역의 관광객과 물류수송을 기대하며카페리를 투입했지만, 수요가 없자 무기한 운항중단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할 수밖에없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카페리 운항의 중단으로 8-9월 군산항을 통해 제주로 떠나려던 예약 관광객 1천여 명은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됐다. 제주페리 측은 지난 20일 예약자에게 이 메일을 통해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고밝혔지만 뒤늦게 이를 안 예약자의 항의 전화가 제주페리 군산지점과 군산시에 빗발쳤다. 시 관계자는 "제주페리 측에서 선박 고장을 이유로 운행 중단을 통보해 와 구체적인 배경을 확인 중"이라면서 "일단 진상을 파악한 뒤 운항이 조속히 정상화할 수있도록 선사 측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7.22 23:02

도내 대형 도로건설공사 발주 '봇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등 대형 도로건설공사가 다음달부터 잇따라 발주된다. 이들 공사는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수주난 해소와 함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익산국토청의 경우 가장 많은 9건(총 사업비 1조2467억원)을 집행할 예정이어서 도내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익산청은 도내 구간인 정읍∼신태인 2공구(8.5㎞, 947억원)와 성송∼고창(5.9㎞, 572억원), 고군산군도연결도로 1공구(3.1㎞, 418억원), 고군산군도연결도로 3공구(5.2㎞, 1288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전남구간인 화양∼적금(17.8㎞, 4711억원), 신지∼고금(4.1㎞, 761억원), 순천승주우회도로(10.8㎞, 867억원), 벌교∼주암 3공구(13.3㎞, 1947억원), 현경∼해제(18㎞, 970억원) 도로공사도 발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중 고군산군도연결도로 1·3공구를 비롯해 신지∼고금간 도로, 순천승주우회도로 등 4건은 다음달 발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따라 도내 중견 건설업체들은 도내 구간은 물론 전남지역 도로건설공사에도 눈독을 들이며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는 등 이미 수주전에 뛰어든 모습이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4대강에서 소외되고 방수제 공사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수주전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하지만 규모가 작은 업체는 턴키입찰때 설계비 부담 등으로 컨소시엄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7.2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