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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슈퍼마켓(SSM) 주변 중소상인들은 SSM의 무차별적인 할인판매 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0곳 중 4곳은 앞으로 6개월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국 54개 SSM 주변 소상공인(수퍼마켓, 야채·청과, 정육점 등) 226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SSM 입점으로 인한 영향과 부당·피해 사례 등을 조사한 결과, "현재의 경영상태에 비추어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6개월을 채 넘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응답이 41.2%에 달했다.또 SSM 입점이후 하루 매출액이 평균 30.8% 감소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주변 소상공인의 87.2%가 앞으로 경영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SSM 주변 중소상인들은 특히 △덤핑판매 수준의 가격할인 △사은품 제공 등의 과도한 호객행위 △무차별 전단지 배포 등 SSM의 상권 잠식 전략으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이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존의 기념식 위주의 창립행사 대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사랑의 나눔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농협은 1일 창립 48주년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1만여 명이 참여하는'사랑나눔 헌혈캠페인’△전국 동시'쌀 소비촉진 및 나눔 행사’△전국 동시 임직원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랑 나눔 행사를 갖는다.'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은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국의 농협 임직원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농협중앙회는 1일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약정식’에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하고 긴급혈액운반차량(3천만원)을 기증한다.전국 대도시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눠주며 노인복지시설,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불우이웃에게 쌀(떡)을 전달한다.또 농협 임직원 6500여명이 참여하는 농촌봉사활동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들은 관내 취약농가 일손돕기, 농촌 환경보호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한편 전국의 농협 하나로마트(클럽)에서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수박, 포도, 양파 등 주요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0∼30%, 생활용품(230여개 품목)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경기침체로 도내 광공업 생산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30일 발표한 '5월중 전북 광공업생산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1%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9.0%보다 훨씬 높은 것이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1.2%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24.2% 감소한 것을 비롯해 식료품(-26.1%), 기타기계 및 장비(-28.8%) 등의 생산이 큰폭 감소한 반면 음료(13.7%) 의약품(14.3%) 기타운송장비(337.7%) 등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제품출하 역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식료품, 화학제품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6.7% 감소하면서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업황BSI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한국은행전북본부가 조사한 6월중 전북지역 기업경기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30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매출 증가와 신규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87로 전월(83)에 비해 4p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수출기업(-10p) 및 대기업(-2p)은 하락했으나 내수기업(+8p) 및 중소기업(+5p)은 상승세를 이어갔다.7월 업황 전망BSI(86→91)도 전월보다 5p 상승해 업황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반면 비제조업의 경우 6월 업황BSI(72→65)가 전월에 비해 7p 하락한 가운데 7월 업황 전망BSI(72→73)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전북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1.4%), 불확실한 경제상황(20.5%), 원자재 가격상승(12.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식품의 대 러시아 수출이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5월말 기준 지난해 총 수출액 112만여달러의 81%에 달하는 91만불을 수출, 올 연말까지 200만불 이상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도내 농수산식품의 대 러시아 수출은 지난 2003년 8만달러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19만5000달러, 2005년 286만달러 등 매년 44%∼27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수출품목도 지난 2004년 임실 장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쌀과 딸기, 수박, 사과, 음료, 과자류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특히 7월부터는 도내 대표적인 가공식품인 만두(김제 엄지식품)와 조미김(부안 삼해상사)이 러시아 현지인을 겨냥, 수출 대열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 러시아 수출전망은 더욱 밝다.전북도에 따르면 국내산 만두와 비슷한 러시아 '뺄메니'는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중 식품으로, 최근들어 웰빙바람이 불면서 고기와 각종 야채가 섞여있는 한국산 만두를 선호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개척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8월께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농수산식품 홍보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러시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러시아 식품시장은 연 600억 달러 규모로,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29일 도의 전략산업인 자동차·기계, 생물,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기업 중 선도기업으로 20개 업체를 발굴, 전략적으로 지원·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주사업장이 전북에 소재하고, 연 매출액 20억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이 2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거나 프리보드 지정 또는 예비지정, 코스닥 거래소 등록 가능성이 높은 20개 업체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선도기업으로 지정되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자금, 인력양성, 마케팅지식서비스사업, 기업애로기술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한편 도는 29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TP특화센터,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청, 은행, 코트라 등 실무지원단 4개분과 29명으로 육성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29일 전북 쌀 판매확대를 위해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서김제통합 RPC 대표브랜드인'지평선 쌀’의 대대적인 판촉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지평선 쌀의 신규입점 기념으로 실시됐으며, 지평선 쌀로 만든 떡 시식회와 쌀 나눠 주기, 전단지 배포, 룰렛게임을 통한 사은품증정 등 특별이벤트 행사로 고객유인을 극대화해 전북 쌀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전북도는 홍보용 쌀(700g) 2천개와 시식용 떡을 지원했다.서김제통합 RPC(대표 김상록)의 지평선 쌀은 김제평야의 기름진 들녘에서 300여 농가가 참여해 철저하게 계약 재배된 단일품종 고품질 쌀만 엄선해 GAP 시설을 인증 받은 BUY전북에 선정된 쌀이며, 김제시의 공동브랜드이기도 하다.
지역 상공인들이 GM대우 군산공장과 협력업체의 조기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GM대우 군산공장 및 협력업체를 위한 자금 지원책 마련과 협력업체에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지역상생보증펀드 운용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 송부했다고 29일 밝혔다.상공인들은 건의서에서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GM대우 군산공장의 모기업인 미국 GM본사가 끝내 파산보호신청됨에 따라 군산공장 근로자는 물론 14개 1차 협력사 직원 4000여명의 위기감이 극도로 팽배해 지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역시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상공인들은 이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정부와 협의를 통해 협력업체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지역상생 보증펀드'를 운용,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지연되고 있어 협력업체들의 경영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관련 김택수 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GM대우 군산공장은 전북도내 수출의 34.4%를 차지할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지대하다"며 GM대우와 협력업체의 조기 경영안정을 위해 조속한 자금지원책 마련과, 지역상생보증펀드 운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어머니의 손맛에서 우러나오는 동태찌개의 참맛을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양푼에 정성껏 담아냈습니다"'영희네 왕족발'이란 브랜드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전가푸드시스템(대표 전옥석)이 동태찌개전문점이란 새로운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2월'양푼속으로'란 브랜드로 특허청에 상표와 서비스표 등록을 한 전가푸드시스템은 모든 재료를 본사에서 직접 품질관리해 가맹점주들의 편익을 제고하는 한편 실시간 매출관리와 영업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POS(Point of Sales)시스템 구축으로 가맹점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동태에 자체 개발한 조림장과 콩나물, 두부 등을 넣어 끓인 얼큰하면서도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의 맛은 그 어느 음식점에서도 접할 수없는 양푼속으로만의 별미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 같은 맛의 비결은 엄격한 재료 선별과 고객들의 입맛을 최우선으로 중시하는 끊임없는 연구에서 비롯됐다.실제 전가푸드시스템을 통해 납품되는 모든 동태는 매년 10월과 11월 사이에 잡은 살과 알이 꽉 찬 최상급의 동태다.하지만 아이템과 의욕만으로 사업화에 성공할 수는 없었다.전 대표는 "동태와 양푼을 컨셉으로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나섰지만 그 옛날 어머니가 끓여주셨던 동태찌개의 참맛을 재현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며 "1년여 동안 전국의 유명한 동태찌개집은 모두 찾아다니며 맛의 비결을 찾는데 노력한 결과 마침내 양푼속으로란 새 브랜드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양푼속으로에서는 진한 맛과 개운한 맛이란 두가지의 차별화된 동태찌개 맛을 즐길 수 있다.진한 맛은 자체 개발한 찌개장과 동태애를 넣어 깔깔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 40∼50대에게 인기가 높고 기름기가 적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은 여성 및 20∼30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가맹점마다 동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농축육수를 제작 공급하면서 맛의 균일화도 이뤘다.양푼속으로에서는 동태찌개 뿐 아니라 각종 해물과 부드러운 동태속살이 어우러진 해물동태찜과 낙지와 홍합, 새우 등 해산물을 맛갈스런 고추장에 양념한 해물동낙찜도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가맹점 가입조건과 사후관리도 만족스러운 편이다.30평 이상이며 창업이 가능하고 업종전환의 경우 가맹비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초보창업일지라도 메뉴얼화된 시스템으로 본사가 철저한 상권분권 및 매출예상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전 대표는 "동태찌개는 유행을 타지 않는 장수품목인데다 원가 대비 마진율이 높아 최소한의 창업비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과 철저한 물류관리로 가맹점 및 고객만족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해외자본이 새만금 개발사업에 잇따라 유치되고 있다.지난 25일 사우디 S&C인터내셔널그룹이 군산 비응도 공원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국 해양리조트 개발 전문기업 페더럴(Federal Development)사의 투자도 가시화되고 있다.최근 미국 페더럴 본사를 방문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 이춘희 청장은 28일 "실무협의가 이뤄지면서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며 "다음달 20일께 투자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일반적인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보다 협약내용이 구체적이고, 구속력 또한 한 단계 위인 합의각서(MOA·Memorandum Of Agreement)이다.이 청장은 이어 "투자지역은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4.36㎢)가 될 것이며, 1단계로 신시도에 투자하고 나머지 섬은 추후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페더럴사의 투자는 호텔과 별장형 콘도 및 어시장 등 총 5개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와함께 이 청장은 미국 페더럴사를 둘러싼 각종 의문과 관련해 "미국 내에는 '페더럴'이라는 회사가 여러 있는데 이번에 협상을 벌인 페더럴사는 델러웨어주에 본사를 둔 회사"라며 "신용도와 실적이 우수한 세계적 개발 전문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페더럴사는 다음 달 합의각서 체결 직후 설계를 위한 지형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새만금 지역 내 관광개발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고군산 군도 해양관광단지와 부안 하서면 관광지구(9.9㎢), 농어촌공사의 신시∼야미도 구간 다기능 부지(200㏊) 등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도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지니스가 부작용 걱정없이 비만과 진균을 치료할 수 있는 미생물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전주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지니스에 따르면 먹는 미생물 소재 비만치료물질 'JBD301'을 개발, 지난 10일 국내 및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현재 세계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판매되는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저해제 두가지 뿐이지만, 식욕억제제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함으로써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지방흡수저해제는 지방이 섞인 미끄러운 변이 배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왔다.하지만 JBD301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지 않는 천연미생물제제인 만큼 기존 비만치료제의 부작용 우려가 없고, 전임상 시험결과 지방변 배출 등의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회사측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23∼24일 이틀간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글로벌 바이오텍포럼 2009'서 주제발표해, 세계 유수 제약사들로부터 기술이전 등의 협상요청이 잇따르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니스는 이와함께 기존 치료제에 비해 살균효과는 유지하면서 독성을 약화시킨 진균감염치료 신약후보물질'JBD201'을 개발, 조만간 국내 및 국제특허(PCT)를 출원할 계획이다.지니스 김현진 대표는 "비만치료제의 세계시장은 약 50조원, 진균감염치료제는 5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상품화를 위해 일부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기술이전 등의 협상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도내 중견 건설업체인 ㈜엘드건설이 최근 잇따라 대형공사를 수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엘드건설은 지난 23일 실시된 한국토지공사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공사 대행개발사업자 선정 입찰'(258만㎡, 공사비 403억원)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공사를 수주, 26일 토공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엘드건설의 이번 공사 수주는 외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전국의 중견 건설업체들을 물리치고 단독으로 대형토목공사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제2의 수도가 될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엘드건설의 자체 브랜드인 '水木土(수목토)' 아파트 500여 세대(최고층수 30층)를 공급, 도내 주택건설업계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회사측은 이에앞서 지난달 250억원 규모의 광주농협유통센터와 150억원 규모의 정읍롯데마트 신축공사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등 총 5건을 잇따라 수주, 2/4분기에만 총 6건에 13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그동안 주력해왔던 주택사업에 공공공사 수주 등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엘드건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도내 신규 1군 건설업체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엘드건설 이민휘 대표이사는 "국내 금융위기와 침체된 건설환경에서 성장 동력의 돌파구를 찾아내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면서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대우건설을 되팔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 6월 자산관리공사로부터 대우건설을 인수한 지 3년만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를 완전하게 해소하기 위해 대우건설을 계열사에서 분리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룹의 대우건설 매각 손실을 최소화하고 인수자의 인수 부담을 완화시켜 매각이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 및 자문사 등과 협의해 매각 규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규모는 인수자측의 사정과 시장 상황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 보유지분 39% + 경영권 ▲50% + 1주 ▲72%(투자자 39% + 그룹보유 33%) 전량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대우건설의 인수당시 재무적 투자자에게 제시했던 풋백옵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3의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6월 자산관리공사로부터 대우건설 주식 72%를 주당 2만6천262원에 매입했으며 재무적 투자자가 원할 경우 올해 말까지 주당 3만2천원에 되사주기로 하는 '풋백옵션'을 체결했다. 하지만 최근 대우건설 주가가 주당 1만3천-1만5천원대를 오가며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풋백옵션 해결을 위해 제3의 투자자를 찾아나섰고, 지난 3월말부터는 복수의 국내외 투자자와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해 지난 5월 중순에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진전을 보이는 듯 했다. 그룹에 따르면 제3의 투자자는 그동안 사모펀드 설립을 추진했으나 회계처리상의 문제점이 대두됐고, 이에 제3의 투자자는 그 대안으로 '사모펀드를 통해 대우건설 주식을 기초로 한 교환사채(EB) 투자'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부채 증가로 이어져 그룹 전체의 재무건전성을 해칠 수 있어 풋백옵션의 근본적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결국 대우건설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하게 됐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에 따라 곧바로 대우건설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주채권은행과 매각 방식을 협의해 공개 매각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매각 일정과 방식은 시장환경을 감안해 주채권은행 및 자문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산업은행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 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섬진강 등 전북지역 4대강 사업 공사가 10월 중순께 본격 발주될 전망이다.2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금강·섬진강·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잇따라 발주, 다음주 입찰을 통해 실시설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익산국토청은 선정된 실시설계자가 10월 초까지 설계를 납품하면 공구를 세분화한뒤 해당 자치단체를 통해 10월 중순부터 11월초에 관련 공사를 발주, 11월 중순께 본격 착공할 방침이다.익산청이 설계를 발주한 전북지역 4대강 사업은 섬진강 3공구(전북지구)와 금강 2공구(익산지구). 섬진강 3공구는 도경계∼섬진강댐 90㎞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303억원이며, 금강 2공구는 중신천합류점∼금강하구언 29.6㎞로 사업비는 357억원이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섬진강(유촌제·물우제·무수제)과 금강(웅포제·전도제·부남제)의 계속사업 6건(총 532억원)이 올 연말 또는 201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여기에 수자원공사에서는 265억원 규모의 용담댐 직하류 정비사업(도 경계∼용담댐하류 14㎞)과 66억원 규모의 섬진강댐 직하류 정비사업(댐 하류)를 실시한다.이와함께 농어촌공사에서도 섬진강과 금강 유역의 도내 저수지 11곳에 대해 총 1770억원을 들여 저수지 증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공사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섬진강에서는 남원 금풍제(90억원) 임실 성남제(136억원) 진안 노촌제(165억원) 남원 수송제(107억원) 장수 장남제(279억원)이, 금강에서는 무주 공정제(224억원) 무주 괴목제(141억원) 장수 천천제(131억원) 장수 대곡제(177억원) 장수 지소제(144억원) 진안 황금제(176억원) 등이 저수지 증고사업에 반영됐다.익산청 관계자는 "설계결과에 따라 공구 및 사업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뒤, "사업 일관성을 위해 설계는 우리청에서 하되,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발주는 지자체에 위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은 25일 전북지역 보건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심혈관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등 업무상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는 한국산업간호협회 김순례 회장이 '우리나라 산업간호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하는 등 산업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와 사업장 우수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와함께 업무상질병의 효과적 예방은 물론 근로자들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적 건강증진체계 구축과, 보건관리자 업무활성화를 위해 상호 정보교류 및 선진 보건관리기법을 전파했다.
"저희 제품은 품절이 잘 됩니다. 고가이지만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맞는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는 만큼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때마다 반응이 뜨겁습니다"오픈마켓 천연주의화장품·트러블케어·미백·세안제 1위. 온라인 쇼핑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바이허브(www.byherb.co.kr)에 붙여진 수식어다. 바이허브는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정병곤 대표(35)는 "화장품이 아닌 희망을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할 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정 대표는 "웰빙·로하스 열풍 등으로 천연재료 화장품이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제품을 기획·판매한 점이 적중했다"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특별함을 주는 만큼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 마니아층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샘플제공, 환불비용 100% 부담 등으로 소비자와 유대관계를 강화했고 지난해 10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가 오히려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고 덧붙였다.바이허브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의 종류는 기초라인을 중심으로 7가지. 24일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크림 12만원, 에센셜크림은 5만9000원, 클렌징 파우더 1만9000원 등에 판매하고 있었다. 지난해부턴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에서도 판매를 개시, 고급이미지를 부여했다. 현재 5명의 직원으로 매월 2억대의 매출을 올린다.바이허브가 처음부터 '잘 나간' 것은 아니었다. 정 대표는 지난 2000년 직장에서 구조조정된 뒤 마케팅 사업 사업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대행하다 카드대란을 겪은 뒤 '내 물건을 직접팔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지난 2005년 '아토일'이란 이름으로 천연재료 화장품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자연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바이허브로 이름을 바꿨다.그는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사서 판매하는 방식으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없었다"면서 "기획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전국 80여개의 화장품 제조공장 찾아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천연재료의 비율이 높아 일반화장품에 비해 원가가 20배 이상 높다"고 덧붙였다.지역적인 한계를 실감한 적도 있다. "매출의 50% 이상은 서울·부산인데 사업초기 홈페이지의 소비자상담번호 앞자리를 063으로 했다가 매출에 영향을 미쳐 바꾸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이 지역의 한계를 탈피하는 도구이지만 창업·사업확장 등을 교육하는 곳에서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더욱이 고추장을 잘 파는 사람이 옷을 잘 팔 수는 없는 법입니다"그는 또 제도적인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대부분 제조업체에 치중돼 있습니다. 일부 유통업체는 지원을 받기 위해 유령 제조업체를 등록하기도 하는 편법이 횡행하는 이유입니다"바이허브는 최근 출시한 아이크림이 '대박'나며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정 대표는 "홈쇼핑에 진출하려 개발한 아이크림인데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면서 "연말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지역에 3000억원 규모의 중동 오일머니가 투자된다.전북도와 군산시는 25일 군산시청 상황에서 사우디 S&C 인터내셔널그룹과 군산 비응도에 컨벤션 센터와 호텔 등 관광시설 건립 및 운영 등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자리에는 김완주 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S&C그룹 사미어 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투자협약에서 S&C는 오는 2012년까지 비응도 공원 내 4만8993㎡의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입,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인공해수욕장, 아쿠아리움, 스파, 기타 스포츠 레저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S&C는 부지 용도 변경과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원활히 마무리되면 올해 안으로 본계약 체결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월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호텔은 당초 39층으로 검토됐으나, 새만금의 최고급호텔과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지하 4층, 지상 47층(898실)의 5성급 특급호텔로 지어진다.투자는 S&C와 금융기관, 건설사 등이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이뤄지며, 재원은 자기자본과 PF(project financing)방식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S&C그룹은 지난 2007년말 새만금 지역에 관광업과 SOC, 공장설립, 건설업 등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고, 군산시와 상호교류 및 협력지원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장수농협의 메뚜기쌀을 경남 부산지역 판촉행사에 이어 서울 농협양재하나로 클럽에서 판촉전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존 거래고객은 물론 신규고객 창출을 위해 수도권지역 농협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실시했으며, 홍보용 쌀 등 사은품도 증정했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서울, 경기지역의 수도권 판촉행사와 병행해 대구, 부산 등 상대적으로 전북 쌀 판매가 저조한 지역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24일 각 업종별 위원 30여명으로 규제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 앞서 김택수 위원장은 참여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업종별로 구성된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회의에서는 기업애로 발굴을 위한 업종별 참여위원들의 구체적 활동방향 등 향후 위원회 운영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전개됐다.이달 초 공식 출범한 전주상의 규제개혁추진위원회는 현장방문과 상의 홈페이지, 업종별 참여기업으로부터 접수한 기업애로 및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건의사항을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경제유관기관, 대통령 자문 대한상의 민관합동 규제개혁추진단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김택수 위원장은 "도내 기업들의 신바람나는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기업애로 해소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형호)는 24일 도내 14개 지자체 수도 공무원 및 관련업체 40여명을 초청, '상수도 운영효율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워크숍은 도내 수도사업 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교환 및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수율제고 기술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구자용 교수의 강의 이후 참석자들과의 의견교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참석 공무원 및 관련업체들은 블록시스템 구축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졌으며, 각 지자체 관망 운영 최적화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수공 이도용 관리처장은 "전북지역 상수도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상호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자원공사는 도내 수돗물의 76%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정읍시 등 전국 15개 지방상수도를 수탁운영 중이다.
차기 전북은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유력···현 백종일 은행장은 사퇴
김성주 전 국회의원, 6년 만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복귀
3. 전주성가신협 - "꿈은 이루어진다"…종합 목표 100% 초과 달성
[우수 신협을 가다] ⓢ전주성가신협
사과 당도, 나무에 달린 채로 측정한다…품질 향상 기대
[특수클리닉] (1) 목소리 클리닉
[전북 주택분양시장 결산 시리즈] 집은 남고 사람은 떠났다
[출향 전북인, 요즘 어떻게] 남원출신 권경현 교보문고 사장
(기고)현실에 맞지 않는 전주시 분양가 정책 유감
[건축신문고] 건축과 매장유산 유존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