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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면발이 쫄깃쫄깃하게 살아있는 자장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북 정읍시 신태인농공단지 내 농업법인 자미원은 최근 함초와 야콘, 사철쑥 등 천연식물을 원료로 하는 액체 형태의 면기능 개선제를 개발, 특허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자미원에 따르면 '꿈결'이라는 이름의 이 면기능 개선제를 넣어 면을 반죽하면 혼합 비율에 따라 삶고 난 직후의 쫄깃함이 최소 20분 이상 유지된다. 기존의 화학물질 첨가제를 사용하면 12분 정도 지나 면이 퍼지는 것과 비교할 때 쫄깃함이 두 배 가량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또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함초가 80% 이상 함유돼 변비와 비만, 빈혈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이동영 이사는 "현재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면기능 개선제는 글루텐 등의 화학물질로 만들어져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십상"이라며 "이달 말께 시중에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더 이상 퉁퉁 부은 자장면을 먹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초고속 해양운송 수단인 '위그선'공장이 군산에 들어선다.전북도와 군산시는 18일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윙쉽중공업(주)와 중대형 위그선(Wing In Ground Effect Craft) 상용화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윙쉽중공업 강창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학계, 연구기관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중대형 위그선 및 부품을 생산하는 윙쉽중공업은 8만㎡의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입해 1600명을 고용한다는 목표로, 이달내에 1단계로 군산자유무역지역에 50인승급 위그선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윙쉽중공업은 파고 2m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기술과 안정적 운항 유지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50인승급 위그선 시제선 건조 및 시험운항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2년에는 100~200인승급, 2015년에는 300인승급 위그선 설계 및 제작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윙쉽중공업이 상용화할 위그선은 기존 선박기술에 항공기술을 접목해 수면 1~5m 높이에서 시속 150~300㎞로 달리는 선박으로, '바다의 KTX'로 불린다.전북도는 이번 윙쉽중공업 유치로 해양레저 산업발전과 위그선 테마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위그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위그선 부품·소재 생산산업시설 유치, 위그선 운항사 양성 훈련센터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윙쉽중공업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오는 2015년까지 군장산단에 총 1000억원을 투입,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위그선(Wing In Ground Effect Craft): 날개와 수면사이의 공기쿠션을 이용하여 바다 위를 나는 배. 공기 부양선 기술에 항공기술을 접목한 선박으로, 고속선 보다 3배 빠르고 연비가 항공기의 절반 이하인 미래형 운송수단.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18일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 수행과 전북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위하여 발전기금 1억원을 김영곤 병원장에게 전달 하였다.전북은행은 2007년부터 전북대학교병원에 매년 1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전주시 경원동 엔테피아 일부층에 들어선 아울렛 매장이 18일 상품을 철수했다. 아울렛 운영업체와 입점한 브랜드 업체·엔테피아와의 대금결제가 원활하지 못해 입점한 브랜드가 이날 일제히 철수를 단행했다.주변 상인들은 경기불황에 주소비층의 성향과 동떨어진 타깃으로 아울렛 매장의 실패를 애견했다는 반응이며. 더욱이 엔테피아는 전기료를 체납해 건물은 단전 상황에 직면했다.서울에 본사를 둔 페어플러스는 지난달 22일 엔테피아 A동 2·3층과 B동 3·4층에 브랜드 의류를 중심으로 한 아울렛 매장을 열었다. 당초 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었지만 50% 가량만 입점한 상태였다.입점한 상인들에 따르면 각 브랜드는 매월 말 매출액을 페어플러스에 결제한 뒤 20% 내외의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페어플러스로부터 다음달 15일에 돌려 받는다. 하지만 지난 15일 페어플러스의 본사에서 입금을 하지 않았고, 18일 페어플러스는 상품의 철수를 결정했다.엔테피아 관계자는 "페어플러스 측으로부터 관리비를 받아 전기료를 납부할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생겼다"면서 "단전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빈 점포는 다시 임대 분양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주농협(조합장 김기곤) 주부대학동창회원 30여명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농촌사랑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주농협 본점에서 직거래 장터 행사를 가졌다.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찰쌀보리(소포장 2kg, 5kg), 마늘, 양파, 매실 등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전주농협 여성조직 김경숙회장은 "직거래장터에서 판매한 보리, 양파, 매실 등 농산물의 품질이 인근의 대형마트보다 좋아 준비한 물량이외에 추가 배달까지 실시했다고 말하고 관내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여성단체에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00여 개 중소기업이 부실 우려가 있어 옥석을 가리기 위한 채권은행들의 세부 평가를 받는다. 이 평가에서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받은 곳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등급(부실기업)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채권은행들이 7월 중순까지 80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하게 된다"며 "한계기업이나 도덕적 해이가 있는 기업은 (채권단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외부감사 법인이면서 신용공여액 50억 원 이상~500억 원 미만인 1만여 개 중소기업 가운데 공공기업과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 등을 뺀 5천여 개에 대해 기본평가를 해 세부 평가 대상을 골라냈다. 김 원장은 "주채무계열(대기업그룹)이 채권단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의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행이 부진하면 약정 내용을 수정 또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 약정은 자산 매각, 출자 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문제는 빨리 실행하는 것"이라며 "자본시장에 의한 구조조정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영권 참여 목적 이외의 사모펀드(PEF)도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빨리 통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C등급을 받은 22개 대기업은 가급적 다음 주까지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하고 양해각서(MOU) 체결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채권단을 지도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53개 소규모 해운업체에 대한 주채권은행의 신용위험 평가는 6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최근에 월평균 3조 원 정도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는 주택구입 목적의 대출이 다소 늘어나는 것 같은데 아직은 주택가격 급등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주택담보대출 추이와 주택경기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징후 발생 때 단계별로 대응하겠다"며 "우선 주택담보대출 취급의 과당경쟁 등 쏠림현상을 억제하는데 감독 역량을 집중해 시중 유동성을 실물부문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대형 은행에 대한 검사권을 갖게 되는 것과 관련, "미국과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고 우리나라에는 통합 감독기구가 있다"며 한국은행에 금융회사 단독 검사권을 부여하는 데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풍력발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풍력발전 부품업체들이 도내에 유치됐다.전북도와 군산시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신정우산업(주)을 포함한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투자협약을 한 업체는 풍력발전부품 전문업체로, 수도권 소재 신정우산업(주)과 (주)해성산전, 울산 소재의 (주)유영금속이다. 이들 업체의 투자금액은 470억원, 고용규모는 350명이며, 앞으로 1년 이내에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이들은 현대중공업 풍력발전공장의 정상가동을 위해 필요한 업체들로,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풍력발전 부품업체 집적화 및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관광시설 개발업체가 새만금 사업에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네덜란드의 관광시설 개발업체인 Redema Group 사장단(3명) 일행이 이날 전북도를 방문, 경제자유구역 내의 관광시설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새만금사업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유럽지역에 쇼핑센터와 호텔, 레저단지, 리조트, 아파트 등 11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한 관광개발 투자회사. 총 8개의 자회사로 구성됐으며, 현재 21개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새만금 현장을 직접 방문한 Redema Group 사장단 일행은 새만금 관광단지와 고군산지구의 관광시설이나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 건립에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자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전북농협은 전북 한우광역브랜드 참예우에 참여하는 농가중 600농가를 선정해 가축음용수검사를 실시해 참예우 한우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가축음용수검사는 세균검사(일반세균, 총대장균), 일반광물질검사(경도, 염소이온, 철, 아연, 납, 구리, 암모니아성 질소, 망간 등) 총 17개 검사항목을 통해 음용수가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지를 분석하여 가축에게 공급하기 위한 검사다.농협관계자에 따르면 이처럼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음용수를 한우에게 먹여 사육함으로써 참예우 한우브랜드의 위생·안전성을 높여 한우사육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환경오염방지를 목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재생 에너지사업의 일환인 태양광 가로등을 연구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향토 기업이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665-1번지에 소재 하고 있는 테크원(주)(대표이사 장기섭).테크원(주)는 전문화된 설비와 기술로 다수의 중소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LG이노텍의 전자제품임가공 사업을 해오던 중 R&D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장 대표의 경영 마인드 실천으로 5년전 부터 태양광 가로등 시스템과 LED가로등을 자체 개발해왔다.지난 88년 경기도에서 원광전자로 출발한 테크원(주)은 이후 96년 전주 팔복동으로 확장 이전, 사세를 넓혀나가다 2004년 현재의 김제시 백구면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으로 태양광 가로등을 출시하고 있다.LED는 반도체를 이용한 접합 구조를 띄고 있으며 접합 부분에서 전자가 가진 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변환해 발광하는 다이오드다.이것은 종래의 광원에 비해 크기가 작고, 진동에 강하며, 수명이 길고, 전력 소비량이 적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뛰어난 LED(발광다이오드)기술로 환경과 에너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테크원(주)의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하루 5시간 충전만으로도 야간에 약 10시간 가량 점등이 가능하고, 해가 없어 태양광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 날에도 부조일을 6일로 설계해 놓음으로써 가로등의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기섭 대표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반도체 광원시장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닫고 국책사업 차원에서 LED/LD응용제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정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주도하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18일 건설의 날을 맞아 건설산업의 발전에 공이 있는 건설인에게 포상을 실시한다. 도내에서는 성일건설㈜ 김종득 대표이사, (유)삼부종합건설 윤재호 대표이사, (유)삼신기업 이종화 사장이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김 대표이사는 26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관련 제도의 개선과 불공정한 입찰 관행 등을 개선, 윤 대표이사는 고객만족·견실시공 등으로 건설산업을 성숙시키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 사장은 건실시공, 건설기술 개발·보급, 기능인력 양성 등을 인정 받았다.기념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대규모 점포에만 해당되는 개설등록제를 점포 규모에 관계없이 대형업체가 직영하는 이른바 '슈퍼슈퍼마켓(SSM)'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지식경제부와 한나라당은 최근 당정협의회를 열어 대규모 점포의 SSM 진출에 따른 중소유통업체의 피해를 막기 위해 3천㎡ 이상 대규모 점포에만 적용돼 온 개설등록제를 '대규모 점포 및 대규모 점포의 직영점’으로 확대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마련,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16일 알려졌다.이와 함께 발전법 시행규칙을 고쳐 개설등록 신청 때 '지역협력 사업계획'을 제출토록 의무화하기로 했다.당정이 합의한 대로 법 개정이 이뤄지면 그동안 영업신고만으로 개점이 가능했던 대형 유통업체 직영 SSM은 앞으로 등록절차를 거쳐야 영업할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등록제를 확대하면 대규모 점포의 경쟁적인 SSM 진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유통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비율과 지자체 직접 발주 공사물량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건설업계와 자치단체들이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의 상향 조정 및 자체 발주물량 확대 등을 건의했기 때문이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4대강 사업 관련 자치단체들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4대강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최대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자치단체들은 4대강 사업에 대기업들이 참여하면 지역업체는 참여기회가 없어지는 점을 감안, 일반공사의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을 40%에서 50%로 상향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 턴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은 20%에서 30∼40%까지 확대하는 한편 지역업체를 참여시킨 컨소시엄에게는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요구했다.특히 경북지역에서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을 일반공사는 70%, 턴키공사는 30∼50%로 각각 상향조정하고, 경북구간 사업비 5조원중 댐 건설비를 뺀 50% 이상(1조8000억원)을 경북도가 발주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도내 건설업계에서도 지자체 직접 발주 물량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지자체 발주 공사의 경우 분할발주 등을 통해 지역업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100억원 미만 공사)로 발주하거나,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을 최대한 상향하는 등 재량권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가 발주 공사는 경영점수를 신용등급으로만 평가하는 반면, 지자체 발주 공사는 신용등급 또는 경영상태중 택일이 가능해 지역업체의 참여기회가 확대된다.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 회의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대강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건의했다"면서 "국토부에에서 현재 관련 내용을 검토중이므로 조만간 세부지침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식품회사인 새롬식품이 전주시로 이전키로 했다.송하진 전주시장,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우리밀 영농조합 신지호 대표 등과 (주)새롬식품 신남규 대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수도권 기업 전주이전에 따른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새롬식품은 80억원을 들여 전주 팔복동 부지 9900㎡에 공장을 신축한다.또 전주에서 수확한 원료를 이용해 라면과 국수, 어묵, 과자 등을 제조한다.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새롬식품은 종업원 100여명에 연매출액 150억원의 중견 기업이다.송하진 시장은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의 신규 투자가 어려운 시점에 수도권 유망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북은행 여직원 모임인 '목련회' 회원과 가족 50여명은 13일 완주군 고산면 신상마을에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여 양파 수확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양파 캐기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대한민국 최초의 야식집이란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보다 넉넉한 인심과 정성이 담긴 맛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84년 4월 전주 중앙시장의 허름한 가게에서 출발한 야식전문점 '오원집'(대표 여수정)이 올해로 창업 25주년을 맞았다.심야에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국수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팔던 오원집은 현재 연탄불 고추장 돼지고기, 닭매운탕, 김치국밥, 양념족발, 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본점을 포함 16개의 가맹점이 성업 중에 있다.특히 그동안 도내에 한정됐던 가맹점이 지난 5일 광주 첨단점 개점을 시발점으로 이달말께 추가로 경기도에 또다른 가맹점이 문을 열 예정으로 있어 본격적인 전국 체인망 구축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창업주인 여운철·장애경 부부는 "예전 시골 부엌 연탄불아궁이에서 고추장에 양념한 돼지고기를 석쇠에 맛있게 구워 먹었던 기억을 떠올려 메뉴로 내놓았더니 손님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지금의 오원집이 될 수 있는 자신감과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계속 개발하고 정성을 다해 손님들을 대하다 보니 저절로 가게에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성공비결을 밝혔다.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듯 한창 성업 중인 시절 정부가 심야영업금지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조치를 단행하면서 창업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야식집이 자정을 넘어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은 가게 문을 닫으라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결국 벌금을 감수하면서까지 심야영업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인해 상습위반업소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사업주가 구속을 당할 처지에 까지 직면하게 됐다.이에 여씨 부부는 대표 명의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넘겼고 그 과정에서 장녀인 여수정씨가 현재의 대표직을 맡게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심야영업금지가 해제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던 오원집에 최근 또 다른 난관이 닥쳤다.오원집이 유명세를 타면서 유사상호를 내건 가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때문에 오원집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게 간판에 여씨 부부의 사진이 없는 곳은 '가짜 오원집'이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여씨 부부가 밝힌 가맹점 가입조건도 야식전문점답게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50평이상 규모면 가맹점 가입이 가능하고 기존 매장을 업종전환할 수도 있다.가맹비도 상가임차료를 제외한 시설투자비용으로 50평 기준 2000만원, 70평은 3000만원 정도면 된다.예상 매출은 하루평균 250만원안팎으로 투자대비 수익이 높은 편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여씨 부부는 "지난 25년간 고객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 정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설비건설조합이 보증사고 예방 및 조합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저가입찰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15일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주지점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업계간 출혈경쟁으로 인한 저가수주가 잇따르면서 부실공사 및 업체 부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저가입찰 심사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조합은 저가로 수주한 원도급업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 해당 업체의 하도급 공사를 수주한 업체와 경쟁 업체들의 평균 입찰가보다 낮게 수주한 업체에 대해선 저가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계의 제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조합은 저가수주 업체에 대해선 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할증하고, 담보를 강화하는 한편 신용등급을 하락시키는 방안도 추진중이다.전주지점 관계자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 부도사유중 저가수주가 70% 이상으로 나타났고, 업계에서도 저가수주를 제재하는데 찬성의견이 많았다"면서 "부실공사 및 부도 예방을 위해 저가수주를 하지 말자는 업계 자정노력과 재무자산 건전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설비건설조합도 건전한 공사수주 관행을 유도하고 조합의 부실채권 방지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저가 낙찰공사 보증심사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저가 판정기준은 낙찰금액이 응찰자의 평균 입찰금액 대비 90% 미만으로, 비율에 따라 보증수수료 할증 및 담보 징구를 차등 적용된다. 이와함께 차기 신용평가에서 해당 업체의 신용등급이 오르면 허위신고 또는 입찰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조합원과 마찬가지로 1단계씩 낮추기로 했다.이에앞서 설비조합은 계약금액의 40% 이상을 보증하는 공사이행보증제도를 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전북농협은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15일부터 '친환경 농축산물 안심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소비자가 이물질 및 훼손·부패된 친환경 농축산물의 섭취 때문에 피해를 입었을 때,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따라 업체당 총 10억원 한도내에서 보장한다.특히 소비자가 구입한 친환경 농축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기만 하면, 현행 생산물배상책임보험으로는 보상받을 수 없지만,'친환경 농축산물 비용손해 특별약관’에 가입할 경우, 소비자 보상비용으로 연간 2천만원까지 보상하며, 생산자 신뢰회복비용으로 재검사비용과 광고비를 보상한다.가입대상은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포장 또는 가공해 판매하는 생산자단체나 농가이며, 대상 생산물은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 및 첨가물 없이 단순 제조·가공한 농산물이다.
"세계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합니다."전북도가 농업 개방화 시대 등에 대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과일의 세계 최고 품질화를 선언하면서 '최고품질 과일생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전북도 농업기술원은 15일 FTA 확대 체결과 농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과수농가와 과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성을 담보하는 것은 물론 모양과 맛이 최고인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도를 이를 위해 무주·장수의 사과를 비롯해 정읍의 배, 남원의 포도 등 3과종 4개 지역을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이들 단지에서는 과실별 결실관리와 함께 하계 전정 요령, 친환경 병충해 방제 대책 등 고품질의 과실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농업기술원이 올 2월부터 78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수세안정과 결실관리 및 적과 등의 과원상태가 인근 농가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기술원은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시범농가 뿐만 아니라 인근 과수농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FTA 등의 외부환경변화는 내부 경쟁력 제고를 통해서만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지속적인 현장컨설팅을 통해 국내 최고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최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고품질 과실생산 현장컨설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위장된 대운하'라는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마스터플랜을 발표한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부터 2조8000억원의 보상비를 풀 태세다. 일감부족으로 고전하던 건설업계에는 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전북지역의 경우 관련 사업규모가 너무 빈약해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 사업비 8조 늘려 22조원 투입= 국토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4대강 사업의 예산은 본사업비 16조9000억원과 직접연계사업비 5조3000억원을 포함해 22조2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당초 예정했던 13조9000억원보다 60% 많은 것이다.국토부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에 5억7000㎥ 규모의 하천을 준설하고 16개의 보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생태하천을 537㎞ 조성하고 제방 377㎞를 보강하는 한편, 5개의 댐과 홍수조절지를 설치하고 1206㎞의 자전거길을 조성키로 했다.하지만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은 수립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위 계획인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을 변경하지 않은채 하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와함께 사업비가 당초 정부 발표보다 대폭 증액됐고, 연계사업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예산 규모를 밝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추가로 예산이 어느 정도 증액될는지도 미지수다. 한반도 대운하 중 경부운하 사업비가 14조원인데, 한강과 낙동강 정비사업의 본사업비가 12조원이라는 점도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운하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민주당 등 야당과 환경단체 등은 "대운하 사업의 서막을 알린 것이며, '서거 정국'을 전환해 보수 진영을 결집시키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소외감속 수주전 치열= 4대강 살리기 사업예산중 절반가량인 9조원 이상이 낙동강에 치중된 가운데 전북지역에는 최대 1조원 정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이달께 용역발주 예정인 2단계 마스터플랜 추진사업으로 만경·동진강 및 기타 국가하천환경정비사업 5221억원이 반영될 경우다. 정부의 마스터플랜에서는 4대강과 직접 관련된 금강과 섬진강 사업에 5187억원만 반영된 상태다.전체 22조원의 사업중 도내에는 고작 5000억여원이 반영되면서 지역내 상대적 소외감이 커지고 있지만 그나마 4대강 사업을 반기는 곳은 건설업계. 가뜩이나 새만금 방수제 공사 발주가 기약없이 연기돼 수주난에 허덕이던 지역 건설업계는 벌써부터 수주전에 뛰어들었다.특히 정부가 4대강 사업에 한해 공사규모와 관계없이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관련 공사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될 예정이어서 도내 건설업계의 합종연횡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역의무 공동도급이 확대 시행되면 대형 건설사들이 의무적으로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한반도 대운하 민자제안을 추진했던 건설사를 비롯해 시공능력 10위권 안팎의 건설사들과 짝짓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반면 도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경우 이미 발주되고 있는 4대강 관련 설계용역에서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적용하지 않아 '외지업체들만의 잔치'로 전락하고 있다며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밀어부치는 것을 보면 새만금 방수제와 너무 비교된다"면서 "낙동강에 비하면 쥐꼬리만한 사업인데도, 수주전은 더 치열하다"고 말했다.
차기 전북은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유력···현 백종일 은행장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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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주성가신협 - "꿈은 이루어진다"…종합 목표 100% 초과 달성
[우수 신협을 가다] ⓢ전주성가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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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현실에 맞지 않는 전주시 분양가 정책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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