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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가 급속도로 하강하고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공기업에 전방위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경영 효율 10% 높이기 작업에서 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이 핵심과제로 급부상한 데 더해 정부가 보수와 복리후생 상의 방만 경영요인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선진화 작업이 경제사정 악화 등으로 민영화가 사실상 유보되고 일부 통합작업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효율화의 강도를 더 높여 군살을 빼고 국민 부담도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 대통령 발언 이후 개혁 급류이런 흐름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한국농촌공사의 구조조정안을 공기업 경영 개선의 '모델'로 칭찬한 이후 강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농촌공사의 경영 선진화 방안은 조직.인력.사업.경영 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있지만 핵심은 인력 구조조정이었다. 업무지원직을 줄이고 근무 태도가 불량하고 무능력한 '조직발전 저해자'를 퇴출시켜 정원을 15%(844명) 감축한다는 게 농촌공사 계획이다. 먼저 연말까지 명예.희망 퇴직을 통해 10%를 줄이고 2009년 이후 5%를 더 퇴출시킨다는 것이다. 살아남는 직원들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 직원이 자진 반납한 올해 임금인상분 40억여원과 2급이상 간부직의 급여 10%를 더해 51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 퇴출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기업 구조조정의 좋은 모델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각 부처 장관들은 산하 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연말까지 실적 등을 평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전대미문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공기업 선진화 및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공개적으로 모범사례를 거론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맏형' 한전도 감축 추진..10%이상 감원이 대세농촌공사에 이어 공기업의 맏형 격인 한국전력도 감원 대열에 합류했다. 10~14개 독립사업부로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인 한전의 현 정원은 2만1천700명인데, 정원 10% 감축을 적용해 2천명 안팎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개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인력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당장 10%를 줄이고 해고하는 게 아니라 희망.명예 퇴직제도 등을 활용해 3년 가량에 걸쳐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철도시설공단도 2011년까지 현재 인원 1천545명의 10.3%에 해당하는 159명 가량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본사 인력을 현장으로 전환 배치하고 조직도 슬림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조직 슬림화와 3~4년에 걸친 감원 등이 조직.인력 구조조정의 대세를 이루면서 다른 공기업들의 '따라하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화를 추진중인 석유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등 자원 공기업들도 '열외'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대형화는 자본금 확충이 중심인 만큼 다른 공기업에 비해 인력조정이 덜할 수는 있겠지만 예외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 산하 연구개발(R&D) 유관 기관이나 진흥원들에 대한 통폐합도 추진되면서 이들 기관의 중복 인력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공기관운영법상 공공기관에 속하는 305개 기관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24개 공기업에 8만8천명을 포함해 모두 25만9천명이다. 이에 따라 극단적으로 10% 이상이 줄어드는 상황을 가정하면 2만6천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인력이 줄면 올해 338조원이던 305개 기관의 예산도 자연감소할 전망이다.◇ 정부 보완 요구..복리후생도 '사정권'정부는 305개 공공기관 모두를 대상으로 경영 효율화 계획을 재작성할 것을 최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 뿐 아니라 보수나 복리후생제도가 개혁의 도마위에 오르면서 구조조정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양상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2일 산하 69개 공공기관에 내려보낸 '비상경영체제 확립 협조 요청' 공문에 그대로 드러난다. 지경부는 이 공문에서 "보수.복리후생의 방만 경영요인의 제거, 불필요한 조직.예산.인력의 감축을 통해 기관별 경영효율성을 10% 이상 제고해 달라"며 ▲기능.조직.인력감축 ▲방만 경영요인 방지시스템 정립 ▲과도한 복리후생제 정비 등 보수시스템의 합리적 개편 ▲수수료.부담금 인하 등을 예시했다. 수출보험공사가 내년 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하고 경영진의 연봉을 40% 삭감하기로 결의한 것은 보수 감축의 사례가 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과다 출연, 학자금 및 주택자금 무상 지원 등은 이미 제기된 문제점들"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경영 효율화의 강도를 인력감축 중심으로 더 높일 것을 공기업들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기업에 감원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7일 공공기관들에 따르면 정부는 경영효율화 대상 공공기관들로부터 이미 11월까지 경영 효율화 계획을 대부분 받았지만 미진하다고 판단해 인력감축, 복리후생제도 축소 등을 구체화해 계획을 보완할 것을 최근 지시했다. 정부의 보완요구에 따라 공기업들은 해당 부처들과의 협의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계획에 대한 재작성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경제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산하 69개 공공기관에 '비상경영체제 확립 협조 요청' 공문을 하달, "보수.복리후생의 방만 경영요인의 제거, 불필요한 조직.예산.인력의 감축을 통해 기관별 경영효율성을 10% 이상 제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지경부는 이 공문에서 비상경영 아이디어를 오는 9일까지 제출하라며 예시로 ▲기능.조직.인력감축(실업문제를 감안해 신규채용 병행) 추진 ▲방만 경영요인 방지시스템 정립 ▲과도한 복리후생제 정비 등 보수시스템의 합리적 개편 ▲수수료.부담금 인하 등 국민부담 경감 및 혜택 확대 사업 등을 제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관별 효율화 계획은 이미 한달 전에 공기업들로부터 받았는데 내용이 미흡해서 효율성을 10% 높이는 방안을 (다시) 만들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는 인력 조정이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기업들로부터 강도 높은 계획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이 정원 15%의 단계적 감축을 골자로 한 한국농촌공사의 구조조정안을 "공기업 구조조정의 좋은 모델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 공기업 관계자도 "10% 효율을 높이려면 조직개편과 함께 인력 조정에 주안점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농촌공사 사례가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공기업에서는 희망.명예퇴직 등을 통한 감원 회오리에 휩싸일 것으로 보이며 퇴직자 등 자연감소분 내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신입사원 채용도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효율화 계획에 대해 "305개 공공기관이 모두 제출 대상이며 당장 민영화하는 곳이 아니라면 모두 내야 한다"며 "감원을 당장 하라는 취지는 아니며 감원이든, 자연감소든 간에 효율성 10% 제고안을 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그림이 아직 손에 잡히질 않고 있다"며 "공기업들로부터 받아 기준에 충족하는지를 봐야 하는 만큼 이달 중순 발표는 어렵고 그 이후는 돼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부가 자동차와 석유화학, 반도체 산업에 적극적 위기대응이 요구된다며 내수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5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최근 실물경제 진단과 대응방향'을 보고했다. 이윤호 장관은 "업종별로는 위기의 유형과 정도, 위기대응능력 등이 조금씩 다른 특성이 있지만 산업 간 유기적 연계의 심화로 일부 업종의 심각한 부진이 다른업종 등 산업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자동차와 반도체,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급격한 수출시장 수요위축과 수출 단가 하락, 세계적 경쟁격화, 공급과잉 등으로 적극적 위기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과 철강에 대해서는 "세계적 수요둔화 가능성과 국제가격 폭락, 일부중소기업의 유동성 악화 등 위험요인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산업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유동성 지원과 핵심역량 강화 등을 포함하는 위기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대기업은 세계적 산업질서의 재편까지 고려하는 폭 넓은 시각의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은 우수 기업의 흑자도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와 수출금융의 대폭적 지원 확대,내수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자동차 내수활성화를 위해 개별소비세 감면과 할부금융(오토론)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철강은 포스코와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경부는 현재 실물경제 상황에 대해 "통계지표의 하락과 산업현장에서 체감되는 어려움이 본격 시작됐다"며 "긴 호흡으로 장기전을 준비하며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위기대응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수출과 내수 위축으로 생산이 줄고 인건비 절감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고용 조정이 본격화되는 초기단계에 돌입하고 당분간 투자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상황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수출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중소형 조선사를 제외한 자동차, 섬유, 디스플레이, 일관제철 등 대부분 업종에서 수출이 둔화되고 신생 중소조선사와 유화, 반도체 대기업, 전기로, 휴대전화 중소기업, 일반기계 중소기업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실물경제의 급격한 위축에 따른 산업 및 고용기반의 흔들림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지경부는 "모든 나라가 생존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우리 산업과 기업을 생존시킬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 1일 출범한 '실물경제 종합지원단'의 현장점검을 통해 범정부적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력 수출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잠재력 있는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해 흑자도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력산업의 녹색전환 등 녹색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로봇, 바이오등 신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기술혁신 노력과 함께 지식서비스 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핵심 협력업체 13개사의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가 확정됐다. 군장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해 온 이들 업체는 경쟁입찰 방식의 분양규정과 산업용지난에 따라 입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전북도는 4일 산업시설용지 분양심의위원회를 열고 군장국가산단에 남아있는 소필지 29만3700㎡에 대한 우선분양 업체로 현대중공업 및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인'대륜중공업'과 '화승에스피' 등 13곳을 선정, 산업단지관리공단에 추천하기로 했다.이중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3곳은 총 840억을 투자, 117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 10곳에서는 모두 447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 예정인원은 400명이다.전북도가 지난 10월말 제정된 '전라북도 산업시설용지 분양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가산단 우선분양 업체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앞서 국토해양부는 전북도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지난 9월'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산업단지 면적중 일정비율에 대해 시·도지사가 입주 우선순위 등 공급방식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전북도는 기업 생산시설의 효율적 가동을 위해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입주한 군산지역 국가산단에 이들 대기업의 핵심 협력업체가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고 판단, 정부에 해결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KT전북본부는 4일 농어촌지역의 정보통신 인프라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2008년 농어촌 초고속망 구축 확대'사업이 5일자 완료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9월 전북도와 KT전북본부간의 '초고속망 구축 확대사업'계약체결에 따른 것으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농어촌지역에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도·농간 정보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도와 KT는 지난 2006년에는 651개 마을 1만4558가구, 2007년에는 361개 마을 5999가구, 올해에는 51개 마을 359개 가구에 공급하는 등 총 1063개 마을 2만916가구에 대한 초고속망 구축작업을 마무리했다. 사업비는 총 11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정부와 KT가 각 55억 원을 분담했다.
연내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 연고기업인 이스타항공의 1호기(B737-NG)가 4일 김포공항 활주로에 안착했다.이스타항공은 이날 이상직 그룹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기 도입식을 가졌다. 영국에서 도입한 1호기는 국토해양부의 수입 감항검사를 모두 마친 뒤 오만과 하노이 등을 거쳐 김포공항으로 들어왔다. 양해구 대표이사는 "앞으로 AOC 취득에 필요한 시험비행을 거친 후 연내에 김포-제주 노선에 정식 취항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 2, 3호기가 차례로 청주-제주, 군산-제주 노선을 날게 될 것"이라는 운항계획을 발표했다.이스타항공이 도입한 B737-NG 기종은 미국 보잉사에 제작한 제트기로, 전 세계적으로 2000여대가 하늘을 날고 있지만 사고가 나지 않아 안전성이 검증된 비행기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 3호기도 보잉사가 지난해에 생산한 항공기로 국내에서는 가장 기령이 낮은 최신형 제트기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은 "최신형 기종을 통한 고객들의 비행안전과 가장 저렴한 가격을 통해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실현하겠다"면서 "누구나 항공여행의 짜릿한 자유를 느끼고, 젊은이들은 국경을 뛰어넘는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공과 주공의 통합이 추진되는 등 공기업의 군살빼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전력이 송·배전(판매)을 통합한 독립사업부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조직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전북지사와 전남지사의 통합 가능성이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한전 등에 따르면 현재 배전과 판매를 담당하는 9개 사업본부와 7개지사, 그리고 발전소에서 변전소까지 전력을 송전하는 11개 전력관리처를 모두 통합하는 독립사업부제에 대해 용역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연내 조직개편 방안이 확정될 전망이다.한전은 현재 용역을 발주한 9개 사업본부, 7개 지사, 11개 전력관리처를 6∼8개 독립사업부로 통합하는 안과 정부의 10∼14개 독립사업부제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난달 28일 워크숍에서 중간용역결과를 가지고 노사협의회를 가진 결과 송·배전 통합에 대해서는 노조가 다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역의 최대관심으로 떠오른 전북지사와 전남지사의 통합 여부는 조직개편 폭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조직개편 폭이 줄어 '1개 도에 1개 지사'안이 적용될 경우 2개 지사(강원지사, 강릉지사)가 있는 강원도 및 대구지사와 경북지사 등은 지사 통합이 불가피하지만 전북은 독자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개편 폭이 클 경우 전남지사와의 통합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지사와 전력관리처의 통합도 노조의 일부 반발이 있지만 관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지사와 전주전력관리처의 통합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송·배전 통합이 완료될 경우 임원 뿐 아니라 직원 등 인력구조조정이 진행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한전은 이달 중순 용역결과를 가지고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 이사회를 열고 최종안을 확정지을 계획이지만 송·배전 통합과 관련 노조와의 협의 등의 일정때문에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한편 한전은 조직개편후 독립사업부별로 재무제표 산출, 예산편성, 경영 및 인사재량권을 부여하는 '이익중심점(Profit Center)'을 도입, 사업부별 경쟁을 통해 인센티브 등을 차등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주)고창황토배기 유통(대표 장명식)이 농식품부가 공모한 '09 원예작물 브랜드육성사업(고추) 대상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은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체계화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임실군과 진안군이 힘을 합쳐 만든 (주)동부권 고추브랜드종합육성 사업단이 선정됐다.올해는 전국적으로 12개 시군이 신청, 고창군을 포함한 5개군이 뽑혔다.사업비는 고추의 건조와 가공 등 종합처리시설과, 고품질 고추생산시설 등에 생산·유통기반시설에 중점 지원될 예정이다.전북도는 홍고추 상태에서 브랜드 경영체가 수매, 동일한 조건의 건조와 가공을 거쳐 동일 품질의 건고추·고춧가루를 생산함으로써 대량 소비처와의 거래가 가능하고 브랜드 명성을 높일 경우 농가당 2배 정도의 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경영전략 수립ㆍ성과관리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인 ㈜넝쿨(대표 최형섭)이 전북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3일 오전 11시 ㈜넝쿨 최형섭 대표는 전북대를 방문,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서거석 총장에게 1천만 원을 전달했다.㈜넝쿨은 전북대의 균형성과표(BSC) 구축 사업 업체로 인연을 맺었으며 교육인적자원부, 특허청 여성가족부 등에 BSC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최 대표는 "전북대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오면서 대학 발전과 유능한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대학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여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제일건설 윤여웅 대표이사는 3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서울장학숙 '풍남학사' 건립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윤 대표이사는 이날 송하진시장에게 서울장학숙 건립기금을 전달하며 "미래인재에 대한 투자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생각한다"며 말했다.이에앞서 윤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주인재육성재단에 매년 1억원씩 모두 10억원을 기부한다는 협약을 맺었다.윤 대표이사는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장과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재)훈정장학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전주시 서울장학숙은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에 오는 2010년 3월 개소 목표로 현재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내 자동차 산업과 정보기술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전략기지를 담당할 전북 IT특화연구소(전북 임베디드시스템 연구센터)가 3일 완주에 있는 과학산업연구단지에서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도내 전략산업인 자동차와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의 융합을 지원키 위한 전북 IT특화연구소의 개소식에는 지식경제부 윤수영 신산업정책관, 한명규 부지사, 임정엽 완주군수, 임원규 군의회 의장, 전자부품연구원 서영주 원장, 이희연 군산대 총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전북 IT특화연구소는 앞으로 자동차의 성능과 안정성,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 향상은 물론, 이와 관련한 시스템반도체(SoC) 기반의 전장용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와 유비쿼터스 자동차 멀티미디어 플랫폼 설계 환경 및 전문인력을 육성하게 된다.IT특화연구소는 특히 전북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융합형 부품소재 육성사업에 추진력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 자동차 및 정밀 농기계 등 주요 부품의 전략기지 역할을 맡게된다.임정엽 군수는 축사에서 "앞으로 KIST 전북분원, 연료전지 핵심기술센터,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와 함께 첨단 R&D 융합 IT기술 요충지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5월 유치한 전북 IT특화연구소는 오는 2012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1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는 혁신도시 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공동도급비율을 49%로 확대·시행키로 했다.전북개발공사 정석훈 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부 공구의 경우 국제입찰 대상공사(222억원)에 포함되지만, 관련규정 해석상 개발공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지역업체의 공동도급 비율을 49%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그동안에는 정부계약을 준용해 왔으나, 최근들어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관련 규정을 완화 적용해 지역업체의 공동도급 비율을 높이는 사례들이 늘고 있어 전북개발공사도 이같은 추세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최근 경기도 도시공사는 추정가액 1813억4천900여만원의 택지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를 공고하면서 지역업체와의 49% 이상 공동도급을 의무화했다.이에따라 사업비가 145억원 미만인 전주권 1공구와 303억원 미만으로 예상되는 완주권 2공구의 공동도급비율이 49%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75억원 미만인 농업권 3공구는 100% 지역업체 참여가 예상된다.전북개발공사는 총 1055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81%에 해당하는 854억원의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업체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북개발공사의 혁신도시 개발사업은 이달중 1공구가 발주될 예정이며, 2·3공구는 내년 2월께 발주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 청사 신축공사를 맡고 있는 동원건설이 2일자로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내년 6월 완공에 차질이 우려된다.전북도교육청은 지역건설업체인 동원건설이 광주은행에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1일 최종 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교육청 신축공사장은 현재 일부 설비공사를 제외하고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도교육청은 "공동도급업체인 동양건설이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분정리 등으로 인해 자칫 준공기간이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침체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체 숫자가 지난달에만 1천31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유지지원금이란 매출액 감소 등의 경영 악화로 감원이 불가피해진 사업주가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받는 금전적 지원으로, 신청 건수가 급증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기업체 고용 사정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건수는 모두 1천312건으로 10월(446건)에 비해 3배나 늘었다. 지난해 11월 210건과 비교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체 숫자가 무려 6배나 뛰어오른 셈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10월까지만 해도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11월에 갑자기 늘었다"며 "고용사정이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로 12월에도 신청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자동차 부품 하청업체가 많은 경기도ㆍ인천(10월 83건→11월 383건)과 광주(10월 25건→11월 146건) 등에서 증가 폭이 컸고, 서비스 업체가 많은 서울에서는 10월 44건, 11월 47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체는 대다수(97%)가 중소기업이지만 자동차나 전자 업종의 대기업도 3%나 됐다. 전자업체 A사는 1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남는 직원 700명에 대한 순환교육을 실시 중이고, 자동차 업체 B사는 12월 중 7일 동안 휴업하기로 결정해 1차 협력업체 100개사의 동반 휴업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이들을 포함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업체는 일정 기간 이내에서 휴업을 실시하거나 유휴 인력에 대한 훈련 및 휴직, 인력재배치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고용유지조치 계획서를 내고 수당과 임금, 훈련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업체가 늘어나면서 월평균 24억∼25억원 수준이었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총액도 10월 28억3천200만원, 11월 31억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고용위기에 대비해 노동부는 3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본부 국장 이상 간부와 47개 지방노동관서장, 71개 고용지원센터 소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확대노동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 노동부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수준 및 한도액 상향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신청인 증가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하는 등 고용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형편이 어려운 중소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문제가 크다. 해고 대신 휴업, 휴직, 훈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중소협력업체에 적극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침체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체 숫자가 지난달에만 1천31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유지지원금이란 매출액 감소 등의 경영 악화로 감원이 불가피해진 사업주가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받는 금전적 지원으로 신청 건수가 급증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기업체 고용 사정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건수는 모두 1천312건으로 10월(446건)에 비해 3배나 늘었다. 지난해 11월 210건과 비교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체 숫자가 무려 6배나 뛰어오른 셈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10월까지만 해도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는에 11월에 갑자기늘었다"며 "고용사정이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로 12월에도 신청 기업이 늘어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체 가운데는 자동차나 전자 업종의 대기업도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일정 기간 이내에서 휴업을 실시하거나 유휴 인력에 대한 훈련 및휴직, 인력재배치 등의 조치를 취하는 조건으로 수당과 임금, 훈련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동차와 전자, 철강 업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최근 감산에 따라 남는 인력에 대해 야근과 휴일 근로 등을 중단시키고 휴업 또는 순환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실시 중인 것으로 노동부는 파악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 A사는 12월 중 7일 동안 휴업하기로 결정해 1차협력업체 100개사도 동반 휴업이 불가피해졌으며, 전자업체 B사는 1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남는 직원 700명에 대한 순환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와 같은 고용위기에 대비해 노동부는 3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본부 국장 이상 간부와 47개 지방노동관서장, 71개 고용지원센터 소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확대노동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 노동부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수준 및 한도액 상향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신청인 증가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하는등 고용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형편이 어려운 중소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문제가 크다. 해고 대신 휴업, 휴직, 훈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중소협력업체에 적극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08 북경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가 이스타항공의 홍보모델이 됐다.이스타항공은 2일 서울 동대문 패션아트홀에서 이상직 그룹 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 선수와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기원 후원협약을 체결했다.장 선수는 앞으로 이스타항공의 모델과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이스타항공의 대외적인 인지도 향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장 선수는 "이스타항공과 국민들의 성원에 힙입어 4년 뒤 런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공대중화를 지향하는 이스타항공이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국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홍보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날 후원협약 체결에 이어 열린 유니폼 런칭 패션쇼 겸 제3회 수다공방 '참 신나다' 패션쇼에서 그동안 다른 항공사들이 해외나 국내 유명 디자이너를 통해 값비싼 유니폼을 제작했던 관행을 깨고 서민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과 손을 잡고 유니폼 제작 발표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 대규모 채용을 예고하고 있어, 경기침체 영향으로 더욱 심각해진 지역 취업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2일 동양제철화학에 따르면 군산공장은 2009년도에 7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인력수급계획을 현재 추진중이며, 올해에도 400여명의 인력을 이미 채용한 상태다.특히 내년도 직원채용 과정에서 군산지역에 거주하는 응시자에게 가점을 부여한다는 군산공장의 계획은 취업난에 허덕이던 지역 청년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산공장은 내년도에 월별로 100명 안팎의 인원을 수시로 충원할 예정이다.글로벌 경제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군산지역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이 이처럼 인력을 계속적으로 충원함에 따라 지원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실제 지난 11월21일부터 28일까지 기술훈련생 80명 모집에 3070명이 응시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산공장은 서류전형(12월4일)과 필기시험(6일), 면접(15∼16일)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이달 말 발표한다.군산공장 관계자는 "회사는 경력자를 수시로 모집하는 한편 신규 기술훈련생을 채용해 대부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면서 "군산지역 청년들에게는 가점이 부여되고, 타지역 출신들이 합격할 경우 기숙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동양제철화학은 올해 군산 제1공장을 완공해 현재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중이며, 국내외 업체들의 주문 쇄도로 인한 생산량 증대를 위해 군산 제2공장과 제3공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신임 사장이 3일 업무파악을 위해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한다.임 사장은 이날 전북지역본부를 방문, 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윤리경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임 사장은 제15대때 국회에 진출한 3선 의원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과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임 사장은 1일 노사 합동으로 '뉴 비전 및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세계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공사의 새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공적기능 강화와 △사회적 책임 강화 △신바람KESCO 구현 △지속성장 기반 구축 등을 4대 전략목표와 10대 전략과제로 제시했다.특히 오는 2011년까지 전기화재 점유율을 현재의 20.1%에서 선진국 수준인 17.9%로 낮추는 한편 고객만족도를 공기업 최고 수준인 90점대로 올리기로 했다.
김제시 금구면 청운리에 위치한 신우산업(주)(대표 하경숙)이 국내 최초로 수도계량기 내외부에 적용할 수 있는 니켈도금 기술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니켈도금 수도계량기'가 국내 수도계량기업계를 선도하고 있다.신우산업의 니켈도금 수도계량기는 황동 등으로 제작된 기존의 수도계량기와 달리 내외부에 니켈도금을 해 용출시험시 납 등 인체에 유해한 섬분이 검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니켈도금으로 외관이 깨끗하고 광택이 나며 계량기 내부에 녹 및 부식에 의한 스켈링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이다.특히 강화유리보다 150배 강한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동파를 방지했으며 내마모성이 탁월하고 유량 및 온도 변화에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또한 기존 수도계량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투명확대경 뚜껑을 적용해 수도계량기 검침시 문자 식별이 편리하며 뚜껑이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설치가 용이하다.이 같은 제품의 우수성은 특허 4건을 비롯해 품질경영 및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도내 유망중소기업 지정, 친환경상품진흥원의 환경표지 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인증 등으로 공인받고 있다.탁월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판로도 확대돼 현재 전국의 각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조달청을 통한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더욱이 내년 7월 1일부터 수도자재 위생안전기준이 강화돼 시행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지난 99년 7월 뉴이천텍(주)으로 출발한 신우산업은 2004년 11월 현재의 상호로 법인명을 변경했으며 그동안 큰 회사보다는 제품이 우수한 회사를 지향하며 계기업종 한 우물만을 파며 많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왔다.또한 지난 6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립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수도계량기분야의 중견기업으로서 동종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제 순동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에스피엠(대표 양경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기술로 개발한'진공채혈관'을 생산하는 업체로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해왔던 국내 진공채혈관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에스피엠의 진공채혈관은 기존 유리로 된 채혈관이 원심분리시험중 파손되는 경우가 잦고 채혈관 자체가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돼 사용후 소각을 해야 함에도 유리라는 특성때문에 소각이 되지않아 3년여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질의 채혈관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2년여간 SK케미칼과 유리와 조도율이 동일한 소재 개발에 주력한 결과 마침내 플라스틱 재질의 진공채혈관을 개발했다.진공채혈관 개발의 첫 단계인 플라스틱 소재 개발의 중요성은 플라스틱이 내부의 미세표면에 혈액이 묻는 등 조도율이 떨어져 혈청과 혈구가 유리 채혈관처럼 100%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유리와 동일한 조도율을 보이는 플라스틱 소재 개발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에스피엠 제품의 우수성은 채혈관내 담는 혈액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진공기술과 18개월동안 진공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밀입도 기술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또한 자체 개발한 혈청과 혈구 분리제를 채혈관 내벽에 표면처리해 종전 30분∼1시간 소요됐던 혈청과 혈구의 분리시간을 5분내 마칠 수 있도록 해 '검사실의 혁명'을 이뤘다는 점도 에스피엠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소재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소재값이 수입가의 1/5 정도 밖에 안돼 제품의 가격 경쟁력도 탁월하다.하지만 제품을 개발하기 까지는 수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자금은 물론이고 국내에 관련업종이 전무한 상태에서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진공채혈관 개발이 당초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단일 제품임에도 적용되는 기술이 고분자, 이공계기술, 의학 등 여러 분야가 혼재돼 있어 수많은 난관에 직면해야 했던 것.이 같은 어려움이 예상됐음에도 에스피엠이 진공채혈관 개발에 전력을 기울인 것은 양경식 대표의 도전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양 대표는 지난해 7월 에스피엠 창업 이전 이미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아이티피를 운영하면서 대기업 납품만으로는 회사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 사업 다각화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를 R&D분야에 투자하며 아이템 개발에 주력한 결과 진공채혈관 개발을 통해 제2의 창업을 이뤘다.현재 30여국에 수출하고 있는 에스피엠은 주문이 폭증하면서 현재 생산라인 증설 중에 있으며 올해 900만불, 내년에는 2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창업 1년여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한 에스피엠은 4일 전북도가 개최하는 제11회 전북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 행사에서 해외시장 다변화 부문 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는다.양 대표는 "내년에는 채뇨관과 동물용 채혈관을 시판할 예정이다"며 "상상은 아이디어라고 항상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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