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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차세대 기업인 클럽' 출범

도내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인'전북 차세대 기업인클럽'이 공식출범했다.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본부장 남궁옥)은 도내 중소기업 2세 경영인의 성공적인 기업 승계와 지속적인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차세대기업인클럽을 결성하고 20일 전주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전북차세대기업인클럽은 도내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경영 승계자 및 경영후계자 19명으로 구성된 2세 경영인 모임이며 변리사와 회계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6명이 특별회원으로 참여해 경영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진공 전북본부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초대 회장에는 지리산 한지(유) 김동훈 대표이사가 추대됐으며 부회장은 전인석유(주) 이지원 대표이사, 사무총장은 대동목재산업(주) 문학선 대표이사, 감사는 태성회계법인 김태성 회계사가 맡아 향후 2년간 클럽활동을 이끌어가게 된다.클럽은 앞으로 기업 승계 및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한 회원간 정보교류 활성화와 세미나, 워크숍, 국내외 우수기업 방문 등을 통한 2세 경영인들의 자질 및 역량 강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날 회원들은 창립총회에 이어 '성공적인 사업승계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지원 수업에 돌입했다.남궁옥 전북본부장은 "전북차세대기업인클럽 출범이 회원들의 경영자질 향상 및 기업운영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공적인 기업 승계를 이뤄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 전북연합회 정웅기 회장을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배종순 지회장, 기술신용보증기금 전주기술평가센터 조문연 지점장 등 도내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등과 창업주인 1세 경영인들이 대거 참석해 클럽의 출범을 축하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1.21 23:02

주공, 군산 부도 임대아파트 58% 매입

대한주택공사가 특별법에 따라 군산지역 부도임대아파트의 58%를 매입했다.19일 군산시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17일 경암 부향아파트 1개단지 717세대를 법원 경매를 통해 일괄 매입했다.이로써 주택공사는 지난 8월20일 군산지역 부도임대아파트 4개를 처음으로 일괄 매입한 이후 3개월동안 총 10개단지(3007세대) 가운데 6개단지(1740세대)의 매입을 완료했다. 나머지 4개단지(1267세대)의 경매는 12월에 진행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주택공사가 그동안 매입한 6개단지의 1740세대 입주민들은 지난 4월 시행에 들어간 부도임대아파트특별법에 따라 낙찰액에 관계없이 보증금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특별법은 주택공사가 임차인을 대신해 부도공공건설임대아파트를 경매로 매입해 거주자가 이주를 희망하면 법원의 배당금액 및 미납 임대료 등을 공제한 뒤 나머지를 모두 반환해 주도록 하고 있다.주공에서 매입한 부도임대주택은 보수를 거친 후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기존 임차인이 당해 주택에 거주를 원하는 경우에는 종전 임대조건으로 3년 동안 임차를 할 수 있다. 또 국민임대주택 입주자의 조건을 갖춘 임차인은 국민임대로 변경계약 후 거주도 가능하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08.11.20 23:02

철도노조 20일부터 파업 예고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사측간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철도노조가 20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19일까지 진행한 교섭이 결렬될 경우 철도는 20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철도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그동안 줄곧 주장해왔던 해고자 46명의 조건 없는 복직과 노사합의를 통한 인력감축을 거듭 요구했다.이 같은 노조의 요구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업에 돌입할 경우를 대비해 코레일은 KTX, 새마을, 무궁화호, 통근열차 실시간 운행시간을 알리는 팝업창 서비스를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실시한다.또 파업대비 열차시간표와 이미 예매한 승차권에 대한 변경, 반환 등 모든 열차이용사항을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를 통해 24시간 고객들에게 실시간 안내한다.코레일은 이와 함께 노조의 파업이 진행되는 기간 출퇴근시간대 KTX를 포함해 모든 열차가 정상운영 되도록 할 예정이지만 출퇴근시간대를 제외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는 열차운행이 평상시의 61% 수준으로 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코레일 관계자는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만일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승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시간표를 확인하거나 미리 역에 나와 시간을 꼭 확인한 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08.11.20 23:02

에너지 비용 줄인 친환경 연료 군산서 생산

에너지비용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높인 친환경 유화연료인 INEX OIL을 생산하는 기업인 (주)ITEF ENERGY(대표 이철수)가 군산에 둥지를 틀어 관심을 끌고 있다.친환경기업으로 친사회적기업을 표방하는 석유대체에너지 개발기업인 서울소재 (주)ITEF(대표 손희원)가 군산에 ITEF ENERGY를 설립, INEX OIL의 생산기지를 마련한 것이다.이 기업은 군산시 오식도동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임대단지에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INEX OIL의 생산에 나선다.유화연료유인 INEX OIL은 석유및 석유대체연료법에 지정돼 있는 석유대체연료중의 하나로서 물과 기름에 유화제를 혼합해 제조하는 연료유다.유화연료유의 제조때 사용하는 유화제는 일반적으로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을 안정하게 혼합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로서 (주)ITEF가 개발한 MBS 25유화제는 친환경소재의 팜유에 폐식용유를 섞어 제조됐다.MBS 25는 말레이시아 IOI사의 팜유 식물지방산과 동식물폐식용유를 재생처리해 생산한다.이에따라 유화연료는 물이 혼합되는 만큼 석유의 사용량을 감축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기름값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배기가스의 농도를 현저하게 감소시킴으로써 환경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물과 기름의 분리현상이 발생, 장기간 저장이 어려웠던 기존의 연료와는 달리 유화제 MBS 25로 제조한 유화연료는 물과 기름의 혼합상태를 2년이상 안정상태로 유지시킬뿐만 아니라 연료의 연소효율을 극대화, 연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주)ITEF는 앞선 기술력을 가진 일본과 공동연구를 통해 유화연료를 개발해 왔으며 이미 일본에는 3년전에 만들어 놓은 시료들이 분리되지 않고 연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일본에서의 시험결과 INEX OIL은 기존의 벙커A유와 비교했을 때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배기가스의 농도를 약 30~40%까지 감소시켰고 특히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50%이상 감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국내 석유품질관리원의 성분테스트결과 INEX OIL은 법적으로 지정된 수치인 30%에 가까운 28.5%의 수분을 포함, 중유의 황성분, 침전물의 비율을 현저하게 낮춰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이에따라 INEX OIL은 연료비의 절감과 함께 친환경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산업용보일러에 사용되는 중유의 새로운 연료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즉 (주)ITEF는 국내에서 최초로 군산에 소재한 ITEF ENERGY란 기업을 통해 일본에서 연료타당성실험을 통해 검증받고 국내 석유품질관리원의 성분시험까지 이미 통과한 INEX OIL을 내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 월 1880만리터의 INEX OIL을 생산, 연 21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말레이지아의 IOI그룹과 생산제휴를 맺은 만큼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현재 전국의 각 지역과 제주도를 담당할 대리점망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안봉호
  • 2008.11.19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익산 (주)현대요업 '점토벽돌, 점토바닥벽돌'

익산시 여산면에 위치한 (주)현대요업(대표 정기택)이 생산하고 있는 '점토벽돌, 점토바닥벽돌'은 천연재료인 고령토, 황토, 점토, 장석, 도석 등 순수한 흙을 주원료로 해 1200℃내외의 고온으로 구워 만든 환경 친화적 제품이다.특히 제품자체에 형성된 미세기공에 의한 흡착, 분해기능이 탁월하고 소음 및 악취 등을 흡착, 분해해 실내외공기를 정화함과 동시에 인체와 동일한 주파수대인 10㎛내외의 원적외선을 방출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활성화, 스트레스 방지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또한 10%내외의 흡수성과 흡열성이 있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공기오염 및 도심의 열섬화 현상 예방 효과가 다른 건축자재 및 포장자재에 비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더욱이 순수한 흙으로 구워 만든 제품이라 폐기 후에도 본래의 흙 성분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환경오염 유발요인이 없는 무공해제품이어서 인도와 공원, 광장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 시공되고 있다.이 같은 제품의 우수성은 특허 제10-0609929호을 비롯해 KS표시 인증, ISO9001인증, 중소기업청 우수제품 인증,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건자재 품질인증, BUY전북상품 선정 등으로 공인받고 있다.제품의 우수성은 판로 확대로 이어졌다.도내는 물론 전국 각 지방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조달청을 통한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최소 2개월 전에 계약을 해야만 공급받을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도내 최초로 터널식 가마를 도입해 건축용 점토벽돌인 환원벽돌을 생산한 현대요업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힘써 지난 2000년 도내 업체 최초로 포장용 점토바닥벽돌인 오비츠 벽돌을 연구개발해 양산하고 있다.점토바닥벽돌은 점토벽돌 보다 시설 및 기술이 월등해야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도 도내에서는 현대요업이 유일하게 점토바닥벽돌을 생산하면서 동종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1.19 23:02

[기술이 힘] (18)기능성 식품포장지 전문업체 '(주)새롬'

익산 왕궁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새롬(대표 김남진)은 도내 유일의 식품포장지 전문제조업체로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품질의 식품포장지를 생산하고 있다.새롬은 디자인→인쇄→드라이(합지)→가공의 모든 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하는 전자동 포장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동종 업체에 비해 고객 비용절감과 신속성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동안 고객들은 포장지를 주문할 경우 포장디자인과 포장지 인쇄 생산업체를 별도로 선정해 비용 및 시간 소모가 많았지만 새롬은 자체 디자인실을 운영하면서 고객에 대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고객이 최소비용을 들어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갈수록 주문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새롬은 식품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심,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로부터 2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국내 포장지 업계 최초로 HACCP(식품유해요소중점관리) 기준에 부합한 연간 3000t 생산규모의 자체공장을 지난 8월 준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지난 2004년 10월 설립된 새롬은 그동안 ISO9001/14001과 HACCP,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인증, 경영혁신기업 선정 등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재 도내 포장지 생산업체로는 유일하게 전북도의 식품포장산업 육성 주관기업으로 지정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궁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연매출액도 창업 첫해 4000만원에서 이듬해 9억원, 2006년 13억원, 지난해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55억원, 내년에는 1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거래처도 해마다 증가하며 현재 (주)LG화학을 비롯해 (주)명진, 영우냉동식품(주), 청정원, (주)대두식품, 해태제과(주) 등 50여곳에 포장지를 납품하고 있다.새롬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 내년부터 캐나다와 유럽시장 수출길도 열 계획이다.김남진 대표는 "지방 소재 업체라는 선입관때문에 창업 초기 판로 개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품질은 정직하다는 신념으로 정면돌파한 결과 지금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신개념의 기능성 식품포장지 연구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식품클러스터산업 육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1.19 23:02

도내 인력아웃소싱 '휴젠시' 20대女 서미옥·김경아 대표

남성들이 석권하고 있는 도내 인력 아웃소싱업계에 20대 젊은 여성들이 첫 도전장을 내밀고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서미옥(29)·김경아씨(27).서울에 본사를 둔 전문아웃소싱업체 (주)모스트 전주지점에서 지난 2002년부터 다양한 인맥과 노하우를 쌓은 이들은 지난해 10월 독립, 전주시 서신동 한국교직원공제회관 5층에 '휴젠시'란 간판을 내걸고 창업했다.공동대표인 이들은 각각 업무를 분담해 여성CEO 불모지인 도내 인력 아웃소싱업계에 출사표를 던지고 20대 여성파워를 발휘하고 있다.휴젠시는 현재 (유)전주마트, 피자클럽 등에 판매, 생산, 판촉, 주차 안내 등 분야에 20여명의 인력을 파견·관리하고 있으며 (주)아이템매니아, (주)주연, (유)흥덕산업플랜트, (유)국토산업개발 등과도 헤드헌팅 및 채용대행 건을 진행하고 있다.두 대표는 기존의 일부 아웃소싱 업체들이 근로자 임금 착취, 노동 착취 등으로 파견업체와 근로자들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온 것을 수년간 직접 현장에서 체감했기에 이 같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세무와 회계(이철희 회계사무사), 노무(신화노무법인), 법률(국윤호변호사) 등을 지원해 줄 경영협의체를 구성, 전북지역 인력 아웃소싱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휴젠시는 4대보험은 기본이고 사업장 안전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실업급여 및 퇴직금 수령방법 등 근로자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계약기간이 만료됐거나 소속 근로자가 다른 업종으로의 이직을 희망할 경우 상담을 통해 우선적으로 재취업을 돕고 있다.김경아 대표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앞으로도 도내 아웃소싱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이득을 남기는 사업가보다 사람을 남기는 사업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젊은 여성들이 남성들이 득세하고 있는 아웃소싱업계에서 자리잡기까지는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었다.서미옥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나이도 어리고 여자라는 선입관때문에 제대로 설명도 못한 채 문전박대 당하기가 일쑤였고 대인관계시 통념적인 접대문화에 익숙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차별화된 전문성이 인정을 받으면서 하나 둘 씩 관리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1.18 23:02

발효화장품브랜드 ㈜미애부 무화학 화장품 출시

발효화장품브랜드인 ㈜미애부가 최근 '100% 무화학' 화장품을 출시했다.이 회사는 발효공법을 이용한 천연방부제와 천연유화제를 개발, 기존 화장품의 화학첨가제를 배제한 전혀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화장품은 일반 화학화장품에 비해 뛰어난 효능과 만족스런 사용감을 장점으로 꼽았다. 발효공법의 경우 피부에 필요한 6대 영양소가 골고루 든 곡물, 야채, 과일의 발효추출물(MieV Complex)이 다량포함돼 항산화기능이나 미백활성 등 기능성측면에서도 놀라운 효과를 나타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특히 이 회사 화장품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안전한 화장품 운동'(www.safecosmetics.org) 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안전성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국립보건환경연구원과 중부대 생명과학분석센터로부터 미국 독성연구소에서 발표한 포름알데히드, 니트로사민, 다이옥신 등 7가지 화장품 유해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시험결과도 받았다. 이와 함께 ㈜미애부는 지난달 열린 제6회 전주국제발효엑스포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지역에서도 친숙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기초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전주(274-8501)를 비롯해 전국의 20여 군데 미애부 뷰티존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뷰티클라스'를 운영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정진우
  • 2008.11.18 23:02

꽉막힌 자금…부도공포 확산

주택전문 건설업체인 A건설의 자금담당 임원은 요즘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심정이다. 2~3개 현장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가 돌아오고 있지만 제2 금융권에서는 만기 연장에 난색을 표하며 상환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늘어난 지방 미분양으로 인해 사내 현금은 씨가 마른 지 오래다. 다음달부터는 하도급 업체 대금 결제는 물론 직원들 월급이 제때 나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이 회사 임원은 "금융기관이 정부를 의식해 건설사 대출에 관대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은행 돈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그동안 회사 이미지 때문에 꺼렸던 대주단(채권단) 협약에 가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지만 그것으로 자금난이 해결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가 10년 전 외환위기 때 못지않은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가 미분양 매입, 재건축 규제 완화, 금리 인하 등 건설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묵묵부답이다.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경제 전반에 걸쳐 짙게 드리워진 까닭이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시공능력평가 41위인 신성건설의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신청은 건설업계의 부도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골이 생각보다 깊다"며 "올 연말을 넘기지 못하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PF 부실 뇌관 터지나 = 건설사의 부도 위기 근간에는 2004년 이후 크게 증가한 PF 부실이 도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금융권의 PF 금융 규모는 총 97조1천억 원으로 이 중 대출이 78조9천억 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15조3천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은 연체율이 14%를 넘어서 건설경기 침체로 금융 기관마저 동반 부실화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의 신용 이슈'라는 보고서에서 신용등급 BBB- 이상 41개 건설사의 재무제표를 합산한 부채비율은 189%에 불과하지만 PF 우발채무를 포함한 수정 부채비율은 429%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정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 건설사도 7개에 이른다. PF 부실은 곧 금융기관, 금융시장 불안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어 국가 경제에 적지 않은 충격파를 던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발주처가 관공사나 해외인 토목, 플랜트 공사를 제외하고 아파트 건설이나 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 등은 PF를 끼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라며 "대부분의 건설회사는 PF 대출을 받았거나 시행사 명의의 PF 보증을 선 상태여서 부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개발사업이 많은 건설사의 경우 회사별 PF 보증채무가 4조~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PF 사업지 중 일부는 사업 추진을 중단했고, 공사가 진척된 곳도 미분양 증가로 자금회수가 어려워 대출금 갚기가 어려운 곳이 적지 않다. 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는 그나마 대출 만기 연장 가능성이 있지만 준공 후에도 미분양이 남은 악성 현장은 만기 연장이 쉽지 않다"며 "미분양의 공포가 단순히 건설사의 유동성 악화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건설사 부도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 대주단 협약으로 100대 건설사의 대출 만기를 1년간 연장해주기로 했지만 일부 회생 가능성이 작은 건설사는 대상에서 탈락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대주단에 가입한 회사는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은 끄겠지만 탈락한 건설사는 만기가 돌아온 대출 상환 압력을 받을 것이고, 추가 대출은 중단돼 사실상 부도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미 금융시장에는 K사, W사, C사, S사 등 7개사가 퇴출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어느 회사가 신성건설의 뒤를 잇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부도 공포 "하루가 힘들다" =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부도를 낸 건설회사는 총 328개사.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개사 대비 47.1% 증가한 것으로 올 들어 거의 하루 한 개꼴로 건설사들이 간판을 내린 것이다. 특히 증권가를 중심으로 흘러나오는 대.중.소 건설사들의 부도 루머는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는 일부 건설사들의 자금조달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까지 부도설, 화의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직원들의 불안도 극에 달한다. 이미 중견 건설사인 A사는 사업실적이 저조한 임원들과 부서장급의 구조조정에 나섰고, B사는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등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상당수 건설사는 이미 내년 인사를 앞두고 혹독한 구조조정과 임금 동결 등의 시련을 각오해야 한다. 건설사들은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나 공공택지 매입에 참여하고,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경제가 회복돼 건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H사 관계자는 "신규 수주는커녕 추진하고 있던 국내·외 주택사업마저 중단하면서 최근 몇 년간 호황기 때 채용했던 인력들이 남아돌고 있다"며 "임금 동결이나 삭감은 양호하고, 관리할 사업이 없어진 직원들은 언제 잘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건설업계는 정부와 금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현재 건설사들이 흑자도산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PF대출시 시공사인 건설사들이 지급보증 등 채무에 대한 위험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PF대출과 ABCP 등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살릴 기업에 대해서는 만기연장과 차환발행 등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11.17 23:02

전북 신규 산단확충 추진..'과잉공급' 우려

전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산업단지 확충사업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로 자칫 '과잉공급'을 가져올 수 있다는지적을 낳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 사태 등을 방지하려면 신규 산단 확충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14곳의 산단 이외에도 총 4조3천6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도내 14곳에 3천840만㎡ 규모의 산단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도는 서해안 및 새만금 개발 시대를 맞아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외 기업들이 군산과 익산, 완주 등지에 속속 입주하자 용지난 해소를 위해 산단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수도권에서 공장의 신축과 증설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전북도의 산단 확충사업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도의회 배승철 의원은 이날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전북도 주도로 각ㆍ시군에서는 너도나도 기업유치를 위해 신규 산단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지적하고 "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들이 전북으로 내려오지 않으면 머지않아 도내 산단은 과잉공급으로 미분양이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배 의원은 "수도권 인근 타 시·도도 산단 확충계획을 세웠다가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 이후에 사업추진을 망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북도는 산단 확충계획과 관련해 조성시기를 조절하는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11.14 23:02

현대아산 "개성관광 중단 통보받은 바 없다"

현대아산은 북한군이 12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할 것이라고 표명한 것과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개성관광에 대해 중단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측으로부터 이번 통행 제한과 관련해 아직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고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성 관광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2일 말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7월 11일 남측 관광객이 금강산에서 북측 초병에게 피살되면서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그나마 현재 개성 관광이 진행돼 남북 관광 사업의 맥을 잇고 있는데 북측이 12월부터 개성 관광객까지 막을 경우 경영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12일 개성 관광에는 196명이 참여했으며, 개성 관광은 오는 17일께 올해 누적 1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성 관광이 중단되면 12월에 예약된 5천명을 취소해야하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강산에는 이날 현대아산의 필수 인원 25명을 포함해 194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북한군의 이번 조치로 12월부터는 일부 인원의 통행이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11.12 23:02

GM대우 군산공장 내달부터 가동 중단

GM대우 군산공장이 수요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12월 중순부터 2주정도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11일 GM대우 군산공장에 따르면 군산공장은 내달 18일부터 2009년 1월4일까지 공장의 생산라인에 대해 임시휴무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공장측은 국내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글로벌 소비감소 여파를 타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GM대우 군산공장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인해 수출오더가 없어 생산라인을 멈추는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면서 "공장이 휴무에 들어갈 경우 직원들의 급여는 단체협약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해외 자동차 수출시장 위축이 장기화될땐 3만1000여명의 군산공장 직원과 가족들의 생계문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 군산공장이 지급하는 연간 임금은 2600억원에 달한다.한편 GM대우측은 최근 군산공장에서 출시하는 '라세티 프리미어' 등을 공장가동 중단 전까지 미리 생산해, 국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이 전개하고 있는 'GM대우 자동차 사주기 운동'도 계속 추진된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08.11.12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주)명성화학 'PE삼중벽관'

남원 광치농공단지에 위치한 (주)명성화학(대표 신이봉)이 생산하고 있는 'PE삼중벽관'은 기존 PE하수관의 압축강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지하에 매설되는 하수관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기존의 PE하수관은 압축강도의 결함으로 쉽게 깨져 하수관에 흐르던 오·폐수가 유출되면서 주변 지하수나 저수지를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명성화학의 PE삼중벽관은 이 같은 결함을 완전히 해소시켰다.원료를 공급구를 통해 2차례 브라켓(연료 여과장치)의 미세공을 통과시키며 전체적으로 균일한 수지가 형성되도록 하는 과정과 열십자형의 보강대와 외관틀 가운데 구멍이 형성되는 과정, 1차 프로파일과 2차 프로파일이 날개형식으로 서로 겹쳐지는 과정 등 기존의 PE관 제조방식과는 다른 별도의 특허받은 제조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기존 제조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제조기술을 이용한 PE삼중벽관은 기존의 PE관보다 2배이상 최소강성이 향상돼 기초지반의 부동침하에 의한 PE관의 불량을 완전히 해결했으며 내구성, 수밀성 강화로 상재 반복하중에 의한 프로파일의 변형 및 접합부위의 불량을 감소시켜 누수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이 같은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은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중소기업청 우수제품 인증, 중소기업청 벤처기업 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BUY전북상품 선정, 중소기업청 성능 인증 등으로 공인받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판로도 확대돼 현재 전주시, 경기도 광명시, 부천시, 여수시, 남원시 등 각 관공서의 하수관로 시장에 조달청을 통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지난 95년 설립된 명성화학은 플라스틱 파이프 전문생산업체로 제품개발, 선두개발, 현장경영,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품질개선을 통한 고객감동 실현을 창립이념으로 플라스틱 분야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1.12 23:02

[기술이 힘] (17)(주)옵토웰 '휴대용 레이저 피부미용 기기'

레이저의 응용영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과거 군사·산업목적으로 개발됐던 레이저는 일반 발표회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레이저 포인터와 수술 및 산업용 절단기구, 홀로그래피, 피부미용과 두피·모발건강용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최근에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전문병원에서만 가능했던 피부 및 모발관리를 위한 레이저가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으로까지 진화하면서 안방에도 파고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주시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에 있는 레이저 전문업체인 (주)옵토웰(대표 양계모)이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휴대용 피부미용(웰레이 스킨레이저) 및 두피·모발관리 기기(웰레이 레이저)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제품 가운데 휴대용 피부미용기기는 세계적으로 첫번째 개발된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레이저 전문업체인 옵토웰이 피부미용 및 두피·모발관리 시장에 뛰어든데는 레이저 응용기술이 의약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은 그동안 학계에서 많은 논문이 발표되면서 효능이 입증됐고, 세포조직내 혈관을 확장시켜 조직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것은 피부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 생성 등의 효과로 인해 다양한 질환치료에 이용되고 있다.이같은 시장수요 변화에 따라 최첨단 레이저 공급업체인 옵토웰은 자신들의 기술을 피부미용과 모발관리에 접목시켰다. 물론 제품개발에는 단국대 의학레이저 의료기기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옵토웰이 출시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휴대형 다파장 레이저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옵토웰은 두피 및 모발관리 기기에 670, 780, 830㎚ 등 3개의 파장을 사용했다. 이는 레이저 빛이 일반적으로 그 파장에 따라 피부침투가 달라 치료효과다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대부분의 기존제품이 단일 파장인 것과는 달리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통해 치료효과를 한층 높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여기에 피부미용기기에는 910㎚파장이 추가됐다. 그동안 상업화 되지 않은 특수파장인 830,910㎚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 레이저 빛이 피부의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해 피부건강 활성화를 극대화시켰다는 것이다.이처럼 옵토웰이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게 된 배경에는 옵토웰만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레이저 발광기술 때문이다.현재 옵토웰은 최첨단 레이저인 표면발광반도체 레이저(VCSEL)와 관련해 국내 유일의 상용화 VCSEL 공급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독창적인 VCSEL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총 9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레이저 발광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이 기술은 양계모 대표가 10여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것.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양 대표는 지난 1992년부터 대학내 반도체 물성연구소에서 연구를 해왔고, 기술개발에 성공한 지난 2000년 실험실 창업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나섰다. 옵토웰은 매년 수십억원 상당의 제품을 미국이나 일본·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당시 이 기술은 획기적인 것으로, 지난 2006년에 산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기술혁신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올해에는 도내 첫번째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같은 원천기술을 토대로 옵토웰은 올해 레이저 응용분야에 첫 도전장을 냈다. 특히 옵토엘이 상용화에 성공한 최첨단 레이저 VCSEL은 가볍고 정밀한데다, 전력소모가 적어 웰레이 의료미용기기를 휴대용으로 개발가능케 한 배경이 됐다.현재 50명의 직원에 7명의 이학석·박사 연구인력과 함께 새로운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양 대표는 "다파장 레이저의 첨단과학을 두피건강과 모발성장은 물론 잔주름 관리·피부탄력 증대에 응용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의료미용 분야의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11.1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