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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벤처기업 동남아 시장개척

전주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입주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모두 145건의 상담(상담액 785만불)을 벌여 수출계약 23만불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전주시는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와 함께 동남아지역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21일~30일까지 10일간 필리핀(마닐라), 태국(방콕), 미얀마(양곤)에 10개사로 구성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주)고려자연식품, 영농조합법인 옹고집장집, (주)오르테크, (유)영신 등 10개사이며, 유자차·된장 등 전통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친환경유기농비료, 샤워기·정수기 필터, 트랙터 쟁기, 모바일게임, 원적외선 자동차건조장치 등 다양한 품목의 우수제품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특히 원적외선 자동차건조장치를 제작하는 (주)오르테크는 태국의 'Kitcha Adrance Technology CO. LTD'로부터 원적외선 이동식 건조기의 건조비용 절감 우수성을 인정받아 5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또 전통적인 비법으로 우리 고유의 장맛을 완성시킨 영농조합법인 옹고집장집은 미얀마 현지 하이퍼마켓인 JPS CO. LTD로부터 8만불어치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주)프로폴리스는 태국 내 프로폴리스 및 로얄젤리 사업체와 4만불 가량의 스프레이 제품과 원액제품을, (주)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CSL 미얀마 CDMA 통신공급사와 10만불의 계약과 독점권을 주기로 협의하였다.전주시와 발전협의회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에 따른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KOTRA 현지무역관과 협조,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08.08.05 23:02

김완주 지사 중재노력 조기 협상타결 '한 몫'

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의 노사협상 타결 과정에서 김완주 도지사의 적극적인 중개역할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지사는 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의 노조측이 지난달 31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하자 30일 오후 전주공장을 방문, 노사양측을 만나 조속한 협상타결을 당부했다.김 지사는 노조측에 "노조측의 요구사항을 사측에 전달하여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면서 "파업을 2일간 유보해달라"고 제안한뒤, 사측 한인수 신임사장을 만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서 사측에서 전향적으로 심사숙고해 파업없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한 사장과 김영서 노조위원장이 김 지사 방문후 3일동안 막판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2일 오후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다.특히 한 사장은 본사측에 김 지사가 직접 방문해 중재 역할에 나서는 등 분규와 관련한 지역내 정서 등을 전달, 회사측이 근로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키로 하면서 파국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도 관계자는 "노스케스코그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도내 관련업체의 생산차질과 고용불안 등 지역경제 악영향이 우려됨에 따라 노사 양측에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전북권 투자유치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8.08.04 23:02

노스케스코그 노사갈등 '봉합'

속보=임금 및 단체협약, 고용보장, 기여금 등을 놓고 노사간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한국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이 23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지난 2일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기여금의 경우 노사간 합의로 금액을 비공개하기로 했지만 당초 회사측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해던 1인당 2000만원보다 많은 선에서 협상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보장은 3년 보장으로 최종타결됐다.노조측이 8개안을 제시한 임금협상은 3개안에 대해서만 합의를 보는 선에서 마무리됐다.당초 노조는 △기본급 18% 인상 △근로시간 축소(월 183시간→174시간) △연월차 휴가일 상한제 폐지 △자녀 2명으로 한정된 가족수당의 자녀수 제한 폐지 △문화생활비 인상 △시간외 근무수당 인상(현행 1.5배→2배) △고정 상여금외 성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지급되던 상여금 280%의 고정화 △근속수당 복원 등을 요구했다.하지만 가족수당 자녀수 제한 폐지 및 1인당 1만원 인상, 문화생활비 기존 5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 고정상여금 외 유동적으로 지급되던 상여금 280%중 140% 고정화 등 3개안만 타결되고 추가로 생산선 향상 성과금 1인당 평균 3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종료했다.노조 결성에 따른 단체협약은 새로운 인수자와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노조관계자는 "협상결과가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회사의 정상운영이란 대승적 차원에서 노사가 합의를 봤다"며 "앞으로도 회사 발전과 직원 복지를 위해 노사가 상호 협력하는 상생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노조는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회사측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29일 전북지방노동위의 조정 종결이후 자체 논의끝에 지난 2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파업 당일 극적인 타협이 이뤄짐에 따라 파업 위기를 넘겼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8.04 23:02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새만금, '동북아 두바이'로 개발은 土公의 의무"

한국토지공사가 최근 이종상 신임사장의 전북방문을 계기로 새만금 및 경제자유구역 사업참여를 적극 검토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경제자유구역 사업시행자 선정과 관련, 토지공사의 사업참여검토에 대해 김종령 토지공사 전북본부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새만금및 경제자유구역사업 참여검토의 배경은-새만금사업은 단군이래 최대의 국가사업으로 신정부의 '동북아의 두바이' 개발구상에 따라 농지위주의 개발에서 복합용지등 첨단도시로 개발하기로 돼 있다.특히 미래형 신산업의 핵심생산기지 건설과 동아시아 최고의 국제적 관광·레저 신흥거점의 육성등을 목표로 새만금의 일부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고시됨으로써 전북도가 크게 융성할 수 있는 전기가 되고 있다.새만금사업은 이에따라 새만금지역을 세계경제의 중심도시로 실현할 뿐 아니라 국부창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토지공사는 새만금사업을 반드시 성공해 내야 한다는 인식아래 과업의 의미를 넘어서 '하나의 의무'로 받아들여 사업참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실제로 새만금 사업은 농촌공사가 방조제공사와 방수제및 농지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촌공사의 업무영역은 반드시 존중돼야 하지만 여타 산업단지등 내부개발에 대해서는 토지공사가 그동안의 경험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최근 사장님이 전북을 방문할 때도 '농촌공사의 업무영역부문을 제외한 새만금내부개발은 토지공사가 반드시 참여해야 할 사업' 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사업의 성공요건은-새만금 사업의 성공 여부는 우선 부처간 이해관계의 조기 해소에 따른 부처별 업무영역 설정에 달려 있다.또한 새만금이 추구하는 사업시행목표에 부합하도록 최상의 용도계획, 적정한 공급단가등이 확보돼 해외자금및 글로벌기업등의 유치가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어야 한다.◆ 토지공사의 사업추진능력은-새만금과 같은 초대형 규모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유사개발사업의 시행경험은 물론 재무건전성 및 소요자금의 조달능력과 인적능력과 전담조직이 가동돼야 한다.또한 국제자금의 투자유치 능력과 유기적 협조체계가 구축돼야 하고 효율적 사업추진방안 수립과 함께 해당지역과 공동성공을 담보하는 개발이익의 재투자가 실현돼야 한다.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토지공사가 사업의 적격자라고 본다첫째, 토지공사는 새만금과 같은 유사개발사업(공유수면 매립과 복합단지의 조성, 해외자금의 유치등)에 절대 우위의 풍부한 시행경험을 갖고 있다.특히 인천 청라, 영종지구 등 11개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총 20조 8900여억원을 투입, 현재 사업화방안 검토·조사설계·용지보상및 조성공사를 시행중에 있다.둘째, 토지공사는 2007년말 기준으로 총자산 33조원, 총매출액 6조8000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 기업이다.올해 예산은 22조원으로 이중 20조원을 경제자유구역사업,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부정책사업에 투자하고 있다.정부재정 및 국비지원등 외부적 여건에 관계없이'자체 자금조달 능력'으로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하다.셋째, 2800여 토지공사 직원은 2006년에 한국지식경영학회가 발행한 정부투자기관 평가보고서에서 직원 1인당 경쟁력이 2위를 기록한 우수한 인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경제자유구역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2003년에 경제자유구역사업처를 신설 운용하고 있고 각 지역본부내 해당사업 전담팀을 가동중이다.넷째, 지난해말까지 인천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사업에서만 3억 2000만불의 외자를 유치했고 이를 통해 국제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자료의 축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유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이를 위해 금융· 회계· 물류분야별, 유럽· 북미· 중국 등 지역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유치팀을 가동하고 있다.다섯째, 새만금과 같은 대형 사업은 특정사업주체의 능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관련기관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이 필수조건이다.수많은 국책사업의 시행경험을 통한 협조체계의 시스템화를 완성한 토지공사는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에게 특화된 역할모델을 제시, 효율적 사업추진방안의 수립 및 운용이 가능하다.여섯째, 새만금사업은 환경의 유지·보전이 중시되는 사업이고 토지공사는 환경경영대상, 환경 CEO상, 친환경경영대상, 녹색경영대상등을 수상하는등 환경친화적인 개발에 대한 기술 및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일곱째, 새만금사업은 대단위 사업으로 수익성측면에서 사업성 판단이 어렵다. 내부개발에 있어 매립구역의 수심, 매립토량의 산정과 확보방안, 수질개선 등 환경대책 이행방안, 단지 활성화 대책등 많은 사업여건이 불투명한 가운데 착수하게 된다.따라서 해외자금의 조기·최대 투자유치와 함께 투자자의 단지이용구상에 맞는 매립공사시행등 공사비 절감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발이익이 발생하면 주변지역에 재투자하여 지역균형개발을 도모, 새만금과 내륙이 동반상승하는 효과를 이뤄내야 한다.◆ 사업참여때 새만금 개발방향이나 앞으로의 구상은- 현재 토지이용 기본구상용역이 진행중에 있어 뭐라 말할 수 없지만 토지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공사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기회의 땅인 새만금지역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 동북아의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하기 위해 해안매립의 정도나 단순 개발에 그쳐선 안된다.사업시행자는 이에따라 공간계획에서부터 투자유치, 단지 활성화등 개발이후까지 종합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산업·기업
  • 안봉호
  • 2008.08.04 23:02

한국토지공사는…

토지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고 국토의 종합적인 이용과 개발을 도모, 건전한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투자기관이다.지역종합개발, 주택· 산업· 관광및 유통단지등의 개발, 개성공단및 해외개발사업, 신도시및 경제자유구역사업등 주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1978년 7월 전북지역본부를 개설한 이래 전주 효자지구 등 15개 택지개발사업을 완료 또는 조성중으로 71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또한 군장국가산단등 6개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1조 24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700여개 업체의 입주기반을 마련하는 등 약 2조원의 투자사업을 완료하여 농도 전북의 산업화를 이끌었다.현재는 전북혁신도시· 익산배산· 전주하가· 정읍첨단산단 등 4개 지구에 1조 8589억원을 투자하여 개발중에 있다.토지공사는 석·박사 620명, 기술사 137명, 기사 1717명등 우수한 전문인력과 풍부한 개발경험을 가지고 있다.특히 군장및 군산산단·부산녹산·아산산단등 대규모 공유수면매립을 통해 산업단지를 조성한 바 있고 인천·부산·진해·대구경북 등 4개지역의 경제자유구역사업참여와 물류·관광·주거단지 및 신도시사업 등 다양한 개발경험을 갖고 있다.또한 경제자유구역사업의 핵심인 외국인투자유치 경험과 이의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안봉호
  • 2008.08.04 23:02

현대아산, 북측 입장 진위 파악 '부산'

현대아산은 북측이 불필요한 남측 인원에 대한 추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진위 파악에 부산한 모습이다. 현대아산은 3일 오전 북측의 강경 입장 발표가 나오자 간부급 직원들이 출근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금강산에는 현재 835여명의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조선족 등을 뺀 남측 인원은 263명이다. 이들 인원은 금강산 현지에서 시설 보수 및 유지를 위해 잔류하고 있는데 북한 인민군 금강산 지역 군부대 대변인이 금강산 지역의 불필요한 남측 인원들에 대해 추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들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현대아산 측은 "이들 인원의 철수 등에 관해 북측으로부터 아직 통보받은 바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측이 금강산 사태에 대해 이처럼 강경 입장을 보임에 따라 현대아산 직원들 또한 금강산에 잔류하기보다 단계적으로 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현대아산은 북측의 이 같은 강경 기조가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5주기를 하루 앞두고 나오자 적잖이 당황한 표정이다. 현대아산은 정 회장의 기일을 기점으로 남북 간에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길 내심 기대했으나, 북한 군부에서 강경 대응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금강산 관광 중단의 장기화를 대비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한편 3일 개성에는 남측 관광객 256명이 방문해 평소의 3분의 2수준에 그쳤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 사태가 좋은 방향으로 풀리길 기대하며 우리도 최선을 다해 수습에 나서고 있는데 자꾸만 일이 꼬여 복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08.01 23:02

전북 산업경제 기지개켜나

산업경제 기반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북지역의 산업용 전력 사용량 증가율이 전체 전력 전국평균 증가율을 웃돌아 '낙후경제' 탈피에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한전 전북지사의 올 상반기 전력 판매량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445만2762㎿h로 전년동기 416만3990㎿h보다 6.9% 증가했다.이는 도내 전체 전력사용량 증가율 6.6%보다 0.3% 높고 전국 평균 증가율 6.8%와 비교해도 0.1% 상회하는 수치다.이는 자치단체 등의 잇따른 기업 유치와 타 지역 기업의 도내 이전 등으로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올 상반기 도내 산업용 고객호수는 전년동기 1만338호보다 3.6% 증가한 1만711호로 전국평균 증가율 2.4%를 1.2%나 웃돌았다.산업용 전력 사용량 점유율도 가정용 등을 합친 전체 전력의 54.6%를 차지하며 전국 점유율 52.5%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돼 침체됐던 전북지역의 산업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건설 등에 따른 기업 유치 및 이전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도내 산업용 전력 사용량 증가는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전 전북지사 관계자는 "도내 이전 기업이 늘면서 산업용 전력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전체 전력 대비 산업용 전력의 점유율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8.01 23:02

성원건설 시공능력 '1위'

성원건설(주)이 도내 665개 종합건설업체 가운데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1위를 차지했다.31일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발표한 2008년도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50위 업체 현황에 따르면 성원건설은 4288억여원의 시평액을 기록, 순위가 지난해 보다 2단계 상승하면서 1위에 올랐다.이어 중앙건설(주)(4195억원)과 (주)신일(2823억원), (주)제일건설(2336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시평액 1∼5위의 상위그룹은 주택건설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토건업체들이 차지했다.또한 올 시평액 순위에서는 9위를 차지한 (주)엘드건설(529억원, 지난해 18위)과 22위의 (합)군장종합건설(320억원, 지난해 37위) 등 일부 업체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전문건설업계에서는 (주)준건설이 시평액 271억여원으로, 지난 10여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해 왔던 (유)금전기업사(199억여원)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특히 올해는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중위권(시평액 기준) 업체는 줄어들고 하위권 업체는 늘어나는 등의 전문건설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문건설협 전북도회에 따르면 시평액 30억원 이상의 상위권 업체 비율은 10.4%로 지난해와 같지만, 중위권인 30억 미만∼10억 이상은 57%에서 55%로 감소했다. 반면 10억 미만의 하위권 비율은 32.5%에서 34.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7월말 공시하는 제도로, 건설업체의 수주가능공사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08.01 23:02

노스케스코그 노사갈등 장기화

속보=임금 및 단체협약을 놓고 첨예한 의견 차를 보였던 한국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 노사가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조정 종결이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지난 15일 노조의 조정신청을 접수한 전북지방노동위는 그동안 노사의 원만한 합의를 촉구했지만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자 29일 △자녀 2명으로 한정된 가족수당의 자녀수 제한 폐지 △문화생활비 4만원 인상 △고정 상여금외 성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지급되던 상여금 280%중 140%의 고정화 △합의 안된 사안에 대한 추후 논의란 조정안을 제시하며 합의를 유도했다.하지만 노조측이 회사측의 성의없는 협상 태도를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노사간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회사측은 지난 28일 신임 사장이 직접 노조측에 가족수당과 문화생활비 인상 의사를 밝혔고 내년에 동종업계 최고대우를 약속하는 등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제안했지만 노조가 전북지방노동위의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조정 종결이란 결과를 초래했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구두약속은 신빙성이 없다"며 "더 이상 회사의 일방적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회사측과 앞으로 몇 차례 더 만나 우리의 요구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며 "적정한 수준의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쟁의 수위를 조절하며 직원들의 권익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7.30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주)엔케이로지스틱스 임실치즈피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피자',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피자'도내에서 생산된 100% 국산쌀을 이용한 도우(dough·빵)를 개발해 기존 밀가루 도우의 문제점인 소화불량, 밀가루 알레르기, 밀가루 기피 등을 보완한 (주)엔케이로지스틱스 임실치즈피자의 '쌀 도우(dough·빵) 피자'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쌀도우피자는 부드럽고 담백할 뿐 아니라 고소하고 쫄깃해 유년층부터 장년층까지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피자로 임실치즈피자가 지난 2006년 2월 세계 최초로 국산쌀을 이용한 쌀도우 개발이후 임실치즈피자의 전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쌀도우 피자의 우수성은 2006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우수발효식품 선정과 농림부장관상,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07년 한국소비자웰빙지수 1위 후보 선정 등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웰빙식품인 쌀도우피자는 출시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이전보다 30% 이상 매출 신장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80kg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대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 쌀도우피자 출시이후 지난 해까지 임실 오수RPC공장에서 77만6000㎏이 넘는 쌀을 구매해 사용했고 쌀도우 피자 이전 떡피자 재료로 구입한 약 30만㎏까지 합치면 무려 100만㎏에 달해 쌀 소비 촉진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또한 쌀도우피자는 국산치즈인 임실치즈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토핑재료(고구마, 단호박, 감자 등)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구고 있다.현재 임실치즈피자는 전국에 8개 지사와 180여개 체인점을 개설했고 중국시장에도 진출해 4개의 체인점을 개설하는 등 국내 토종피자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또한 임실군 신활력사업의 일환인 치즈크러스트 사업의 동반자로 선정돼 새로운 도약을 맞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7.30 23:02

[기술이 힘] ④ (주)건지소프트

지난 1999년 전북대 인터넷 동아리 출신을 중심으로 설립된 도내 IT업체가 국내 인터넷 포털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건지소프트(대표 류홍진).인터넷 검색엔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지소프트는 최근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이하 인콘협)홈피에 검색서비스 '아웃링크(outlink)'를 오픈하고, 회원사들에게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무상제공키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제공한 검색엔진은 건지소프트가 10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구개발해 온 것으로, 그동안 연구개발에만 8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이처럼 막대한 연구비를 쏟아부은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 국내 포털시장 석권이라는 큰 구상이 담겨져 있다.건지소프트의 '아웃링크'는 현재 국내에서 선두인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건지소프트는 다음이나 네이버 등이 수집된 컨테츠를 위주로 검색해 '폐쇄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구글'처럼 100% 아웃링크 방식을 채택했다. 즉, 아웃링크를 통해 검색된 정보를 클릭할 경우,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로 이동하게 되는 등 개방형이다.류홍진 대표는 "현재 국내 인터넷 생태계는 다음이나 네이버 등의 주요 포털이 독식하고 있는 구조"라면서 "인터넷 포털의 본연의 기능은 검색기능을 통해 원천 콘텐츠가 있는 곳을 찾아주는 것인데, 상업적으로 운영되면서 이 기능이 퇴색됐다"고 지적했다.이에따라 건지소프트는 구글처럼 내부자료 보다는 외부의 웹사이트를 찾아 정보를 제공하는 100% 아웃링크 방식을 채택, 다소 왜곡되어 있는 국내 인터넷 생태계의 건강성을 되찾겠다는 것이다.류 대표는 "아웃링크 방식은 원천 콘텐츠들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들과 윈-윈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인터넷 시장에서의 성패는 포털 사이트가 어느정도의 개방성을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한때 국내 PC시장을 점령했던 천리안이 '개방과 공유'라는 시장의 요구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다음이나 야후 등에 자리를 내주고 밀려난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여기에 그가 자신하는 것은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의 성능.구글과 같이 아웃링크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검색의 품질은 구글 보다 높다고 밝혔다. 검색의 품질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창에 최상위 5가지 이내에서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느냐에 달려있다.건지소프트는 현재 80만개에 달하는 'kr'도메인에서 매일같이 쏟아내는 수백만개의 신규자료를 매일 30분 단위로 수집해 제공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그렇다고 오랜동안 포털시장을 장악해온 기존 포털사이트의 벽을 넘는 것은 쉽지 않다. 네티즌들에게 '아웃링크'라는 사이트가 알려지지 않은데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는 인콘협을 선택했다.인콘협은 각 분야별 국내 랭킹1위의 중소규모의 버티컬 사이트들이 참여해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사이트. 현재 인콘협에는 최근 촛불집회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던 '풀빵.com'을 비롯해'82COOK'과 'HAJA', '로이월드' 등 콘텐츠 관련 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각 업체의 회원수가 수십만에서 수백만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인콘협이 인터넷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이는 건지소프트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검색엔진을 인콘협 회원사에 무료제공한 이유이기도 하다.이를 반영하 듯 건지소트프가 인콘협 회원사에 검색엔진을 무상제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기존의 포털업계를 포함한 검색 솔루션업계가 적잖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류 대표는 "구글과 같은 100% 아웃링크 방식의 검색서비스를 한국형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각 분야 1위 사이트들이 모인 인콘협 회원사를 상대로 한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인콘협 이정민 회장(웃긴대학 대표)은 "현재의 한국내 포털 검색서비스는 대부분 내부 콘텐츠만을 보여주는 반쪽짜리 검색인데 반해, 이번 건지소프트의 아웃링크 검색서비스는 국내 네티즌들에게 풍성한 생태계를 만들어줄 것"이라면서 "인콘협이 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이 사업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중인 류 대표는 "자본유입을 통해 인력과 장비 등이 확충되면 향후 1년 정도면 1조원으로 추산되는 인터넷 온라인 광고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후에는 세계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07.30 23:02

[일과 사람] 전북중기청 신청사 준공식 참석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전북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기업역량이 좋지않아 중소기업 등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의 재원 배분시 각 지역의 기업수에 대비한 배분이 이뤄지는게 일반적인 원칙이지만 전북 등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큰 지역에는 조금 더 배려하겠습니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 신청사 준공식 참석차 28일 전주를 방문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 확대 의사를 밝혔다.홍 청장은 또 "중소기업이 워낙 많다보니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청을 구분 못하거나 자치단체와 중소기업청이 비슷한 일을 하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신청사 준공을 본청과 지방청이 중소기업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재탄생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홍 청장은 이어 "중소기업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조직개편은 물론, 자치단체와의 중복업무를 파악해 중소기업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홍 청장은 향후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홍 청장은 "과거 중소기업정책은 나눠주기식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새정부의 정책기조처럼 경쟁력 있는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며 "R&D의 경우 예전에 기술만 좋으면 지원을 했으나 이제는 상품화 및 관련업계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에 집중지원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R&D와 거리가 있는 재래시장 및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에 따라 지원할 뜻을 밝혔다.홍 청장은 "재래시장의 경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할 방침이다"며 "전북은 한옥마을과 연계한 전주 남부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홍 청장은 또 박인숙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이 개념을 세운 '1357 현장기동반' 운영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1년에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업지원센터에 대한 지원 확대를 피력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7.2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