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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 수출시장 다변화 박차

우리나라가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국내 최대 육가공업체인 (주)하림이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한 수출 확대에 나선다.지난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완전 박멸돼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정한 동물위생규약에 따른 청정국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AI 청정국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완료한 이후 3개월 이상 재발하지 않고 전국 예찰에서 이상이 없으면 청정국 지위 회복이 가능한 것.하림은 지난해 11월 24일 광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H7형 저병원성 AI가 검출돼 일본 바이어와 진행중이던 일반육계 수출계약이 무산됐고, 가공품인 삼계탕 수출도 영향을 받아 지난해 수출이 60만불에 그치는 등 AI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았다.올해에도 일반육계의 경우 고병원성 AI가 전국을 강타하며 수출길이 아예 막혀버렸다.하지만 이번에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수출가도에 파란불이 켜졌다.농림수산식품부가 우리나라의 AI 청정국 지위 회복을 OIE에 통보하는 한편 AI 발생이후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들에게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키로 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하림은 올해 홍콩, 대만 등에 총 100만불의 삼계탕과 지난해 수출이 무산된 일본에 30만불 상당의 일반육계 수출을 목표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일반육계의 일본 수출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림은 또한 청정국 지위 회복을 계기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현재 일본과 홍콩, 대만에 국한돼 있는 수출대상국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것.하림은 미국시장 진출에도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하림 관계자는 "미국이 FTA와 관련 한국 삼계탕 수입을 검토하고 있어 빠르면 연내 미국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입개방이 된다면 일약 최대수출국으로 부상해 수출증대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8.20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태림전자(주) 'LED 교통신호등'

교통관제시스템 전문업체인 태림전자(주)의 LED교통신호등은 장시간 사용시 LED소자의 광도가 저하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자체 개발한 광출력유지제어기(특허 제10-0497813호)를 사용해 설치 당시의 광도를 유지하는 탁월한 성능을 갖고 있다.또한 광학 평면렌즈(실용신안등록 제20-0334202호)를 부착해 볼록렌즈 사용시 발생하는 먼지 쌓임에 의한 렌즈 오염을 방지해 먼지 제거에 따른 유지보수비용를 절감할 수 있고 챙과 문의 결합방식에 볼트고정방식을 채택, 기존 끼워넣기 방식이 바람 및 지주의 진동에 의해 챙이 이탈하면서 보행자나 차량에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단점을 개선했다.부분적인 파손시에도 전체 교체가 아닌 파손 부위만을 선별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돼 보수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변 밝기 및 작동온도에 따른 전력 조절이 가능해 전력소모를 최소화(5~15W)할 수 있고 내구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회로 구성으로 제품의 수명을 연장했으며 신호등 시인성 및 판독성 향상을 위한 방사형 소자 배열 등으로 제품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도 타사 제품에 앞서는 경쟁력이다.이같은 제품의 기술력은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중소기업청 성능 인증,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 BUY전북상품 선정 등으로 입증받고 있다.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직접 구매도 가능한 이 제품은 전북도청, 전주시, 익산시, 남원시, 부안군 등 도내 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서울시, 인천시, 대구시, 광주시, 경남 김해시, 경기도 김포시 등 전국 각 지역 자치단체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에도 납품돼 BUY전북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지난 80년 창업한 태림전자는 현재 전주시 대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허 3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등록 3건 등 모두 7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8.20 23:02

[기술이 힘] ⑦ 디유에이엔아이

완주과학산단에 위치한 (주)디유에이엔아이(대표 이호경)는 '알루미늄의 신개념 창조'를 모토로 승강장 스크린 도어(PSD)와 철도차량 구조체, 철도차량 불연내장재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PSD(지하철이나 경전철 승강장 위에 선로와 격리되는 문을 설치해 차량의 출입문과 연동·개폐되도록 하는 승강장 안전장치)의 기술력은 국내에서 단연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작업시간 단축에 의한 비용절감을 감안해 역사내 작업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듈을 자체 개발 구성함으로써 부품 운반비용을 절감하고 시공기간 단축 및 지하철 이용승객의 안전을 확보한 것.기존 타사의 현장조립형 PSD는 비용절감 및 경량화만을 목적으로 헤더박스 및 구동부 지지부를 알루미늄 압출재로 제작해 형상과 구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처짐이나 비틀림 현상이 빈번했으나 디유에이엔아이 제품은 구동부를 사각형강 삽입구조로 최적화하고 모듈 행거가 가능한 구조로 개발해 이 같은 문제를 개선했다.디유에이엔아이의 '모듈형 PSD' 기술력은 지난해 서울도시철도공사의 PSD 설치 시방표준 지정과 올해 전북특허스타기업 선정, 2008대한민국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 상반기 50선에 선정됨으로써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디유에이엔아이는 철도차량 알루미늄 차체 모듈 제작에서도 동종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 차체를 자체 설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 설계부터 제작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철도차량 불연내장재 또한 꾸준한 기술개발의 산물이다.알루미늄에 세라믹도료를 코팅해 철도차량에 접목하는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지난 2002년 동양강철 기술연구소가 분사해 독립한 디유에이엔아이는 지금까지 특허등록 14건, 출원 9건, 실용신안 등록 3건, 디자인 등록 47건, 상표 등록 1건 등 총 74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무직 70명중 석·박사 연구직이 20여명을 차지할 만큼 연구개발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쏟고 있다.'연구소 불이 항상 밝혀있어야 회사의 미래가 보장된다'는 이호경 대표의 경영철학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이 같은 노력의 성과는 매출로 이어져 지난해 2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355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디유에이엔아이는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전기자동차(골프카) 알루미늄 프레임 연구개발을 추진중에 있으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전동차용 전기식 Plug-door의 국산화, 철도차량에 머물러 있는 초경량화 기술을 선박과 자동차로 확대하기 위한 기술개발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2월 옥천에서 도내로 본사를 이전한 배경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 대표는 "전북은 자동차 3사가 위치해 있고 조선소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향후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에 가장 부합되는 지역이기에 본사를 이전하게 됐다"며 "다만 중소기업 현실상 고급 기술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자치단체 등이 기술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을 설치운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8.20 23:02

대형마트 규모화경쟁 불붙나

이마트 전주점이 시설(영업장) 증축과 관련, 사업 타당성 검토를 적극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형마트간 '규모화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98년 12월개점이래 매출액 등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마트 전주점이 시설 증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롯데마트가 전주점과 송천점 등 전주에 2개 매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홈플러스가 홈에버 인수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면서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특히 롯데마트가 신축을 추진중인 2개 매장의 규모가 이마트 전주점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고객 유치 경쟁에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설 증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한 요인이다.실제 서부신시가지에 신축 중인 롯데마트 전주점은 연면적 3만6019㎡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며 송천점은 이보다 규모가 큰 연면적 4만8959㎡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신축될 예정이다.하지만 이마트 전주점의 연면적은 7451㎡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롯데마트에 비해 규모가 작다.이마트 전주점은 이에 앞서 지난 2003년에도 롯데백화점 전주점 개점에 대비해 현 지상 2층 규모를 4층으로 증축하기 위해 교통영향평가를 받는 등 시설 증축을 추진했지만 여러 사정상 증축을 하지 못했다.그러나 그 당시와 달리 롯데마트 입점 등으로 전주지역의 대형마트간 고객 유치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 유력시 됨에 따라 자구책 차원에서 시설 증축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보다 넓은 부지로의 이전도 고려될 수 있으나 현재 성업중인 장소에서 또 다른 곳으로의 이전은 사실상 어렵다는게 이마트 전주점측의 입장이어서 시설 증축이 고객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이마트 전주점 관계자들은 "시설 증축과 관련,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며 "다만 고객편의시설 보완과 직원들에 대한 고객 친절도 향상 노력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빠르면 연내 개점이 예상되는 롯데마트에 대해서도 "개점후 상황 등을 보며 적절한 대처를 해나갈 계획이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8.18 23:02

[아시아 식품산업 수도 만들자] 전문가가 말하는 임실치즈 '문제와 대책'

"치즈밸리조성사업을 발판삼아 임실치즈가 유럽 등 서양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독특한 제품생산에 주력하겠습니다".임실치즈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는 임실치즈농협 엄재열(48) 조합장이 치즈발전에 총력을 질주하겠다는 다짐이다.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을 목표로 하는 임실치즈농협은 조합원 중심의 조직운영을 위해 모든 추진사업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현재 1일 원유처리능력 50톤에 치즈생산량만 5톤에 이르는 임실치즈농협은 전국에 28개의 대리점과 80여개의 치즈피자 가맹점을 두고 있다.생산중인 치즈의 종류도 피자치즈와 양파치즈, 햄치즈 등 7종에 이르고 피자용 치즈는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하지만 "국내 치즈업계를 장악할 수 있는 체계는 갖추고 있지만 각종 여건이 적합치 않아 미래발전의 걸림돌"이라는 그의 발언이 예사롭지 않다.이는 현재 임실군이 추진하고 있는 치즈밸리사업이 지나치게 행정편의주의로 전개, 실효에 난감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그는 치즈업계를 비롯 전문가와 지역대표로 구성된 추진단을 별도로 구성, 다각적인 여론수렴 등을 통해 추진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치즈밸리조성사업을 행정에서 주도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고 다각적인 분야에서 의견이 엇갈려 실패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엄조합장은 또"현재 임실에는 여러개의 유가공업체가 운영중에 있으나 상호 협조가 미흡하고 원유공급 환경도 열악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원활한 원유공급을 위해 다양한 축산농가 지원책 확보가 시급하고 지역내 유가공업체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도 시급한 문제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상호간의 마음을 비우고 처음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엄조합장은"모두가 한마음이 되면 임실치즈의 발전은 자동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박정우
  • 2008.08.18 23:02

[아시아 식품산업 수도 만들자] ⑤ 임실치즈

▲ 임실치즈의 탄생올해로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임실치즈는 벨기에 출신 디디에 세스테벤스(한국명 지정환) 신부가 임실성당에 부임하면서 탄생됐다.63년 임실에 발을 들인 지신부는 당시 선교활동을 펼치면서 주민들의 궁핍한 생활상을 보고 이들을 지원키 위한 소득창출로 치즈를 선택하게 된다.한국인, 특히 농촌지역 주민들에 생소한 식품으로 여겨졌던 치즈는 그러나 당시 국내에서 상품으로 여기기엔 시장성이 매우 좁은 상황.하지만 지신부는 당시 경쟁자가 없는 신규사업 영역의 블루오션을 선택, 한국에서 치즈산업의 선구자로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파란눈을 가진 서양인이 선교활동에 아랑곳 없이 산양을 끌고 다니면서 풀을 뜯어 먹이는 모습이 당시의 주민들엔 이질감을 풍기기에 충분했다.한마리, 두마리, 10여마리로 산양이 늘게 되자, 주민들도 달리 보게 되었고 결국에는 지신부가 무상으로 나눠준 산양을 키우는 단계로 발전했다.산양의 젖으로 만든 치즈는 당시 국내 유명호텔에 납품됐으나 상품의 질이 현저히 떨어져 실패작으로 끝나고 말았다.낙담한 지시부는 그러나 와신상담, 자신의 고향인 벨기에로 돌아가 2년여의 목장생활 끝에 젖소를 이용한 치즈를 생산, 오늘에 이르렀다.현재 국내의 치즈생산 업체는 대기업을 비롯 20여개로 늘어났지만 임실치즈의 국내 점유율은 30%를 웃돌고 있다.특히 어린이들에 최고로 인정받는 피자용 치즈는 특이한 기술을 바탕삼아 독보적인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더욱이 품목별 가격면에서도 타사 제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 튼튼한 소비층이 최대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임실치즈밸리조성사업지난 2004년 정부는 임실지역의 치즈생산에 기인한 신활력사업으로 치즈밸리조성사업을 지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치즈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낙농업 선진화와 청정낙농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게 목적이다.또 임실치즈의 브랜드를 제고하고 아울러 치즈산업 집적화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지역경제 활력화를 꿈꾸고 있다.치즈피아조성과 치즈과학연구소, 낙농클러스터 및 치즈박물관 등을 추진하고 있는 치즈밸리조성사업은 모두 4백15억이 투입된다.추진에 다소 오류가 있었지만 현재 성수면 도인리에 10만여㎡의 부지를 마련, 치즈과학연구소에는 각종 검사장비와 연구인력이 투입된다.치즈피아 조성에는 가공판매장을 비롯 체험관과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되고 낙농클러스터 분야에는 첨단유가공협동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현재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추진작업이 완료된 상황이고 이달중으로 건축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최종 단계인 공사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실치즈의 미래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임실치즈의 미래는 어떻게 점쳐지고 있을까.한마디로 주변 상황을 정리하다 보면 불확실성의 연속이다.최근 무주군에는 외국자본이 영입, 유가공시설이 들어설 전망이고 고창군에도 국내 최대의 치즈생산공장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해마다 치즈소비량은 확대되고 있지만 그에 발맞춰 경쟁해야 할 생산업체도 늘고 있는 것이다.다행이 치즈밸리조성사업이 적시에 위기 타결책으로 제시됐지만 이에 따른 치즈업계와 행정간의 불협화음이 문제점으로 불거지고 있다.여기에 열악한 젖소사육 환경과 관련 업체별 협조체계 미흡도 걸림돌로 작용하는 실정이다.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임실치즈밸리사업단을 별도로 구성, 상호간의 실정에 맞는 협조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게 업체 안팎의 여론이다.이를 바탕으로 유통구조 개선이 필수인 데다 임실치즈의 상징을 의미하는 기념사업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임실치즈의 브랜드 마저 우후죽순으로 난립, 사용권 규제 등 지적재산권 확립이 최대의 현안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 산업·기업
  • 박정우
  • 2008.08.18 23:02

[토·주공 통합 혁신도시 유치] 토·주공 통합 추진위원회 10월 출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폐합하기 위한 통합추진위원회가 10월에 출범한다. 또 통합공사 출범은 법률안 국회 통과로부터 1년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빠르면 2010년 초에 거대 공공기관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주공.토공 선진화를 위한 공개토론회가 지난 14일 끝난 데 따라 두 공사를 통합하는 세부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에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소위원회인 선진화추진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선진화방안으로 두 기관을 '先구조조정-後통합' 방식의 통합방안 외에 '구조조정후 존치'하는 방안도 발표됐으나 정부는 이미 통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정부는 선진화추진위원회의 심의가 끝나면 다음달까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통합안을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가칭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을 10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사안의 시급성 등을 들어 가능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국회에서 통과된 뒤에는 1년 가량의 준비를 거쳐 통합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두 기관에 대한 재무진단 실시 시기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일부 있으며 법률안을 통과시키는 것도 국회에 달려 있어 통합공사 출범시기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일단 법률안이 통과된 뒤 통합공사 출범까지는 1년이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합공사법 제정 법률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통합공사 출범 시기는 2010년1월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통합공사법 공포 뒤에는 추진위원회가 통합공사설립위원회로 간판을 바꿔달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007년 기준 양 공사의 정원은 주공이 4천385명, 토공이 2천982명으로 7년전에 정부가 두 기관을 통합시키기로 했던 때와 비교하면 각각 43%, 64% 늘어난 것이다. 7년전에 비해 업무가 늘어나 정원 증가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정부가 두 기관의 기능을 줄이는 방향으로 기능 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정원 축소가 불가피하다. 국토부는 통합 공사의 기능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민간에 맡길 수 있는 부분은 민간에 넘긴다는 방침으로 중대형주택 분양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반대로 정부정책에 맞춰 임대산업단지 조성, 비축용토지사업 등은 더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합공사 설립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지는 불투명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2001년에도 정부는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노조 반발과 국회에서의 신중한 입장 표명이 있었고 이후 국회가 의뢰한 통합 타당성 분석 용역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자 통합은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08.15 23:02

호반리젠시빌, 수선충당금 '떠넘기기'

호반리젠시빌이 전주시 삼천동과 평화동 2개단지 공동주택의 특별수선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은 가운데 해당 입주민들이 비용부담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이들 1400여 입주민들에 따르면 호반리젠시빌측이 공동주택을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유부문 수선충담금 2억5458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이를 고스란히 떠안을 상황에 몰려있다고 14일 밝혔다.입주민들에 따르면 호반리젠시빌은 지난 2002년에 각각 삼천동과 평화동에 공동주택을 신축, 임대해온 가운데 지난해부터 분양으로 전환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특별수선충당금 4억377만원 중 공유부문 1억4919만원만 적립한 채, 나머지 전유부문 2억5458만원을 내지 않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전용부문은 엘리베이터나 주차장, 복도 등 공유부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대별로 활용하는 공간이며, 특별수선충당금은 이를 수선할 때 쓰이게 된다.그러나 호반리젠시벨측이 전유부문의 특별수선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아 향후 입주민들이 수선충당금을 대신 부담하거나, 하자발생 시 제때 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임대주택법 상 공동주택소유주는 표준건축비의 비율대로 특별수선충당금을 적립해야하고, 여기에는 전유와 공유 모두 포함된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를 감안, 5년 임대기간동안 소유자인 호반리젠시벨측이 특별수선충당금을 적립해야지만 이를 무시하면서 입주민들이 세대당 약 17만원씩 부담해야한다.또 전유부문 특별수선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을 경우 각 세대에서 욕실 등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제대로 수리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예상된다.실제로 평화동 호반리젠시벨 일부세대는 내부 하자보수가 시급하지만 특별수선충당금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제대로 수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대해 호반리젠시벨 관계자는 "관계법령을 검토한 결과 전유부문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지, 회사에서 고의적으로 적립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한편 호반리젠시벨과 관련해 평화동 입주자대표는 최근 전주지법에 장기수선충당금 반환소송을 냈고, 전주시 완산구청은 최근 광주지검에 임대주택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08.08.15 23:02

도내 中企 신용보증 지원 '맑음'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규모가 전국평균치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산업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신용보증 공급규모는 45조2271억원으로 전년동기 44조3164억원보다 2.0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도내 신용보증 공급 규모는 전년동기 1조1551억보다 5.19% 증가한 1조2151억원이 지원됐다.보증기관별로는 전북의 경우 지역신용보증재단이 836억원으로 전년동기 745억원보다 12.2% 급증했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도 전년동기 2706억원보다 8.42% 증가한 2934억원이 지원됐다.신용보증기금 또한 8381억원이 지원돼 전년동기(8100억원) 대비 3.46% 증가했다.전국적으로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올 상반기 5조2340억원을 지원해 전년동기 4조5867억원보다 14.11% 증가했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은 11조9027억원으로 전년동기(11조1874억원) 대비 6.39% 늘어났다.하지만 신용보증기금은 전년동기 28조5423억원보다 1.58%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신용보증기금이 전국적으로 감소한 것과 달리 전북지역 공급이 증가한 것은 대출 담보력과 신용도가 양호한 타지역 업체들의 도내 이전이 잇따르면서 설비 확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지난 2005년부터 공급규모가 감소했던 신용보증이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지난 해부터다.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부진 등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특히 전북은 이보다 1년 앞선 지난 2006년부터 공급규모가 증가세로 전환, 지속적으로 신용보증 규모가 늘고 있는 추세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공급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도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증가한 것은 장치산업 등 시설 설비가 요구되는 기업들의 도내 이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며 "도내 각 보증기관들의 선점 노력도 전북지역 신용보증 공급규모가 전국평균치를 상회하는데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한편 중소기업청은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혁신형 기업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의 고유가와 원자재난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자금 애로 완화를 위해 보증기관별로 당초 올해 보증 공급계획보다 5000억원 범위내에서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8.15 23:02

지니스·나노포커스레이, 프리보드 예비지정 승인

전북테크노파크는 (주)지니스(사장 김현진)와 (주)나노포커스레이(대표 김경우)가 한국증권업협회로부터 프리보드 예비지정법인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프리보드 예비지정 제도는 지난 4월 한국증권업협회와 테크노파크협의회와의 '프리보드시장을 통한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두 회사가 첫주인공이 됐다. 한국증권업협회의 본지정법인으로 승인받아 프리보드시장에 진출하면 증권업협회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반의 주식매매매 가능하며 회사 이미지를 높여 자금 조달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에 승인된 지니스는 원천기술특허를 보유한 국내 정상의 바이오벤처회사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창투사인 AGI와 미국의 TWG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기업이다.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노빌에 입주해 있는 나노포커스레이스는 국내 최고 방사선융합기술을 기반으로한 디지털 엑스선 영상기기 기업이다.송형수 전북테크노파크원장은 "전국에 17개 테크노파크가 있고, 그중 6개 테크노파크의 8개사가 지정되었는데, 특히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전북테크노파크가 발굴 지원한 2개사 모두 지정됐다"고 밝혔다.※ 프리보드란?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아니한 비상장주권의 매매거래를 위해 한국증권업협회가 '증권거래법'에 의하여 개설하고 운영하는 제도화된 장외시장으로, 비상장기업 중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기업 등 혁신형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하여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개설됐다. 2008년 7월 1일부로 한국증권업협회와 테크노파크협의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예비지정제도 및 테크노파크기업부를 신설하여 테크노파크 협력사업과 관련하여 지역테크노파크가 발굴 지원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자본조달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08.08.15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주)엔피씨 '나노씰치약'

(주)엔피씨의 '나노씰 치약'은 자체기술인 RF PLASMA 공법을 통해 생산되는 은나노 입자를 사용한 신개념 치약으로 천연의 항생제인 은나노입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치아 미백효과 및 치주, 치태제거, 풍치(시린이)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또한 미세 은나노분말이 치아 사이의 프라그 및 치석 등을 완전 분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치아강화와 치아 표면의 상처를 메워주는 Filling Effect도 갖고 있다.RF PLASMA 공법은 태양표면의 10배에 해당하는 6만4000℃이상의 PLASMA상태에서 원료 분말을 나노 입자로 합성하기 때문에 나노입자의 표면에 산화가 일어나지 않고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이 첨가되지않아 99.9% 고순도 나노 실버이며 기존 나노실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상자성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러한 공법으로 생산된 은나노 분말은 기존의 은나노 입자보다 항균효과보다 훨씬 뛰어나면서도 상자성을 가지기 때문에 인체에 투약시 인체내에 침착되지 않고 부작용 또한 없다.나노씰 치약에 첨가되는 상자성 은나노 입자는 물질 특허(특허명 : 상자성을 가지는 금 또는 은 분말, 등록번호 : 제 10-0586273)를 획득했고 조성물 특허(특허명 : 상자성 은나노 입자를 함유한 치약 조성물, 등록번호 : 제 0512496)에도 등록돼 있다.나노씰 치약의 우수성은 미국 FDA 안전성 시험인증과 Drug Code(6802110153) 획득, 서울대 병원 임상실험 등을 통해 입증됐다.또한 이달 말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인 신제품 '나노씰 에티켓화이트 치약'은 기존 치약과 다르게 치아에 바르고 잠시후에 행궈내도 뛰어난 미백효과를 가지는 제품으로 탁월한 미백효과가 있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라는 성분에 상자성 은나노입자를 첨가, 미백효과를 극대화시켰다.한편 완주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엔피씨는 나노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월 200kg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식법에 의한 나노분말을 생산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8.1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