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3 18:57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1 전북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는 1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격려하는 2021년 전북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이란 주제로 코로나19를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모범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 육성 공로자에게 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및 장차관급 표창 등 총 42점을 수여했다. 올해 정부포상에서 석탑산업훈장은 성동권 (주)올포랜드 의장이 수상했다. 성 의장은 국토정보서비스 데이터 개발을 통한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김종학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가 수산물 가공업을 영위하면서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매출 증가 노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은 박예나 육육걸즈 대표가 대중적인 여성 옷사이즈(66)를 세분화해 맞춤형 옷을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했다. 윤종욱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코로나를 이긴 숨은 주역들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한국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이 원하는 정책,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향후에도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6.15 18:19

국민연금, 정읍 연수원 건립 본격화…정읍시와 업무협약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정읍 연수원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15일 공단 본부 행복연금관에서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유진섭 정읍시장,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25년 정읍시에 준공 예정인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수원 건립 부지확보와 관련된 장애 요인 해결 △연수원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등이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총사업비 413억 원이 투입돼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 부지 4만 6316㎡에 일일 200명 이상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로 건립되며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7200여 명의 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단은 연수원 건립 후 구내식당 식자재를 지역 농축산물로 구매하도록 협조하고, 연수원 직원 중 일부를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연수원 부지 정비 및 매각을 담당하며, 연수원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공영주차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연금 연수원이 원활하게 건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수원을 미래 변화에 대처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힐링과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훈 변한영 기자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21.06.15 17:38

㈜리퓨터, 온라인 학습시대 대응…신기술인증도 획득

전주의 정부조달 PC모니터 제조 및 IT 전문기업인 ㈜리퓨터(대표 김명자)가 온라인 학습시대 대응에 나섰다. 리퓨터는 전 세계 PC 시장 점유율 24.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PC 제조회사 레노버(Lenovo)의 크롬북과 노트북을 지난달 18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리퓨터가 신규 등록한 제품은 최신 학습환경을 위한 교육용 크롬북과 싱크패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모두 5개 제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 학교 교육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교육 확산에 대비해 출시된 크롬북은 스마트 기술을 집약한 교육용 기기다. 해당 기기는 변화하는 교육 시장 방향에 맞춰 멀티미디어학습 및 자기주도, 플립러닝, 블렌디드 학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퓨터 김명자 대표는 나라장터는 제품 기술력 및 품질 심사를 거쳐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만을 엄선해 제공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등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이번 제품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해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 기관, 기업에 다양한 교육용 기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퓨터는 지난달 도내 농업회사법인 렛츠팜(주)과 공동으로 개발한 사포닌 증진을 위한 돌외재배 자동제어 기술이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신기술인증은 국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신기술인증 기업에 신기술 상용화 및 판로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사업화 자금 지원, 세액공제, 정부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신기술은 소형의 완전밀폐형 식물재배시스템에서 약용작물인 돌외의 생산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능성 물질인 사포닌 성분을 증가시키는 기술로 작물의 비파괴실시간 생육정보 측정-수집-저장-분석 기술, 지표성분 증진 유도 기술, 재배환경 정보의 이상치결측치 보정 및 자동제어 기술 등이 적용됐고 돌외를 비롯한 다양한 약용작물의 자동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신기술을 응용해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약용작물의 스마트팜 재배를 통한 안정적 원료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자 대표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약용작물 미래농업정밀농업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6.15 17:38

거기가 뭐하는 곳이죠?…‘소통 단절’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4년이 다 돼 가지만 소통 단절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올해 홍보관 방문객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코로나19로 이전기관마다 열을 올리고 있는 비대면 홍보도 하나마나식 운영에 그치고 있다. 식품연은 식품 기능성 규명과 식품 저장유통안전성 기술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지난 2017년 9월 경기도 성남에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문제는 그동안 식품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소통 단절로 기관 역할과 성과 등을 대중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전 당시 수억 원을 들여 본관에 조성한 홍보관 현황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15일 식품연에 따르면 홍보관 방문객은 지난 2018년 748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19년 565명으로 감소하더니 지난해 299명, 특히 올해는 단 3명만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주요 원인이지만 방문객을 끌어모을만한 매력 요소가 없는 점도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동안 식품연의 현황과 성과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홍보관은 개관 당시 모습 그대로인 상황이다. 식품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 위험성이 높아 방문객이 급감했다며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홍보관을 활성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이전기관들은 코로나19로 홍보관 활용도가 떨어지자 비대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기관 및 업무 소개와 함께 직원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호응도도 높아 일부 기관은 구독자가 수만 명에 달하는 곳도 있다. 조회 수도 높아 친숙한 기관 이미지 형성과 함께 대중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식품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5일 기준 229명에 불과하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가장 적은 수다. 36개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지난 2월 마지막 게시 이후 깜깜무소식이다. 특히 일부 동영상은 중복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 조회 수가 10회 미만인 것들도 적지 않다. 홍보가 이전 공공기관의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식품연이 소통창구를 완전히 닫아 정부 출연기관 역할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서면 주민 김진희씨는 기관이 좋은 역할을 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 하더라도 알리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정부 출연기관이라면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해 소통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6.15 17:38

호남지방통계청,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

호남지방통계청(청장 이호석)은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호남지역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경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첫 대규모 경제통계조사다. 이번 조사의 주요특징은 최근 산업변화 트렌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업체, 1인 미디어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응답 부담은 낮추고 조사효율은 높이기 위해 사업체의 규모, 업종 등을 고려해 부분적으로 전수조사 및 표본조사를 병행한다.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 사업실적 등 전 산업 공통항목 13개와 세부 산업별로 배달판매 여부, 디지털 플랫폼 거래여부 등 24개 특성항목으로 구성되며 조사결과는 내년 6월에 공표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조사(인터넷, 이메일, 팩스)를 7월 9일까지 실시한다. 미참여 사업체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휴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서 조사하는 대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 경제의 미래를 밝혀줄 이번 경제총조사에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성실한 응답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6.14 18:19

전북 도내 기업 절반 이상 하반기 채용문 연다

전북 도내 주요 기업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정규직 채용을 예고했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지난 5월 27일부터 2일까지 도내 주요 15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전북지역기업 인력 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58%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60만명 이상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북지역 기업들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하반기 인력채용 계획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48.5%가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용 형태로는 82.5%가 정규직 형태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도내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예정 분야로는 생산직이 49%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생산직(65.2%), 비제조업은 기술직 및 연구직(34.5%)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현재 회사 인력이 충분해서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기업의 36.8%를 차지했다. 이어 향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때문, 업황이 좋지 않아서란 응답도 각각 23.7%, 인건비가 부담되어서란 응답이 13.2%로 조사됐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꼽은 기업들도 있었다. 아울러 도내 기업들이 정부에게 바라는 지원정책으로는 응답기업의 38.8%가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 지원 확대를 요구했으며 고용증가 기업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 30.1%,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유도가 12%로 뒤를 이었다.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는데 일조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정규직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고용 증가기업에게 세제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들을 위해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6.14 17:11

이스타항공 인수전 쌍방울그룹 단독 입찰…하림 포기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 공개입찰에 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인수 희망자에게 인수금액과 고용 승계 조건 등이 적힌 입찰 서류를 받았다. 이날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 광림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했다. 앞서 인수 관련 자료를 받은 인수의향자는 전북 향토기업인 하림그룹 등을 포함해 10여 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참여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하림그룹 계열사 팬오션과 쌍방울그룹 광림컨소시엄의 경쟁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하림그룹은 이스타항공의 2000억 원에 달하는 부채에 부담을 느껴 실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우선매수권자는 종합건설 업체인 ㈜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이 60억 원 정도인 기업이며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의 관계사로 알려졌다. 성정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우선매수권자로 지난달 선정됐다. 스토킹호스 입찰이란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매수권자를 먼저 뽑은 뒤 공개경쟁입찰을 거치는 방식이다. 법원과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는 성정이 제출한 인수금액 및 자금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성정을 우선매수권자로 정하고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입찰 평가 결과, 쌍방울 컨소시엄이 써낸 인수의향 금액이 성정보다 낮으면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하지만 성정보다 높은 금액을 써냈을 경우 성정에 입찰가격 재검토 기회가 부여된다. 이후 성정이 쌍방울 컨소시엄이 써낸 입찰 가격을 맞추면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최종 주인이 된다. 한편 법원과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는 입찰 평가와 함께 검토 기간 등을 거쳐 이르면 20일쯤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6.14 17:08

전북지역 중소·중견기업 금리 인상 대비 시급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면서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전북 중소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특성상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는 곳은 언제 오를지 모를 금리 소식에 냉가슴을 앓는 형편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로부터 금리 인상이 필요성 대두되고 국내에서도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가까이 이어온 통화 완화 정책 기조를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이후 이달 현재까지 기준금리가 0.50%로 동결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준금리 변경 요인이 발생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지난 3월 한은이 조사한 전북지역 28만여곳의 중소기업 자금 대출 현황을 보면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10조 2175억원에 달해 은행권 보다 20% 가량 더 많은 실정이다. 가뜩이나 상대적으로 은행권보다 많은 대출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기업 보다 자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같은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는 물론 기업들의 투자에도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중소기업은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내수 부진과 치솟는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을 꾀하던 중소기업은 금리 인상으로 투자를 재고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문에 정부의 정책자금 금리 지원 등 특단의 대책 주문이 중소기업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박승찬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장은 주52시간 근로시간 감축, 운송비 등 기업의 비용 증가 요인이 많은 상황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대출을 유지하려는 중소기업의 경제 여건은 훨씬 더 어려워진다며 금리를 인상한다면 대출 만기 연장이나 이자상환 유예 같은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6.09 17:14

전북지역 고용률 61.8%…3개월 연속 60%대 유지

전북지역 고용률이 3개월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는 9일 지난 5월 고용동향에서 전북지역 고용률은 6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취업자 수는 96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만 1000명 증가해 고용률이 2%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2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p 하락한 2.1%로 1만 1000명이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9.3%, 여자는 54.5%로 각각 0.6%p, 3.2%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업종은 1만 7000명(11.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종은 2만 5000명(7.9%), 전기운수통신금융업종은 6000명(7.7%)이 늘었다. 반면 제조업 1만명(-7.7%), 농림어업의 경우 8000명(-4.3%)이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는 1만 2000명(3.7%) 증가해 33만 8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9000명(3.8%), 무급 가족 종사자는 3000명(3.6%)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는 1만 9000명(3.1%) 증가한 62만 3000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상용 근로자는 1만 9000명(4.6%), 임시 근로자는 7000명(4.7%)이 증가했다. 반면 일용 근로자는 7000명(-13.5%)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취업자 현황을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73만명으로 3만 1000명(4.5%) 늘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는 22만 4000명으로 1만 1000명(5.1%) 증가했다. 일시 휴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1000명(-59.7%) 감소한 8000명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3시간 증가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6.09 17:14

전북도, 2000여 명 일자리 창출 목표…위기근로자 고용안전 지원

전북도가 자동차부품 산업 위기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추진에 나선다. 전북도는 6일 132억 원을 투입해 위기 기업 400여 개 기업을 지원, 도내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총괄은 전북고용안정사업단을 통해 진행되며 사업단은 위기 기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 창출 여력 확대로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위기 근로자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사업단은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현재 도내 12개 혁신기관에서 기업지원, 창업지원, 친환경 미래 차 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교육, 전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과 부품 고급화, 기술 애로 지원기업을 캠틱종합기술원은 거래 다각화를 위한 물류비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증설 패키지 지원기업을 모집 중이다. 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농식품 기업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기업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위기 산업 기업에서 스마트팜 분야로의 창업지원과 농식품 기업으로 전직훈련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산업 분야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지역 일자리 회복과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위기산업과 위기 근로자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6.06 17:43

정부, 녹색산업 선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31개 기업 선정… 익산 (유)중앙강재 포함

정부가 녹색산업을 선도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익산의 (유)중앙강재(대표 천경숙)를 포함한 31개사를 선정했다. 2022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으로, 전북 기업이 추가로 선정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2일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에 따르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31개사를 최근 추가 선정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지난해 7월, 그린뉴딜 계획에 포함한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을,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각각 선정하고 그린뉴딜 유망기업 총 100개사에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는 2023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 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해 녹색혁신기업 16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 분야는 스마트물 5개, 자원순환 4개, 청정대기 3개, 탄소 저감 2개, 녹색 융복합 2개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녹색기술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린벤처 15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 분야는 그린차량선박수송기계 3개, 신재생에너지 2개, 첨단수자원 2개, 그린아이티(IT) 2개, 신소재 1개, 청정생산 1개 등으로 다양하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정책융자투자보증 등 녹색 금융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 도내에서 이번에 선정된 익산 소재 (유)중앙강재는 태양광 금속기와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녹색기술분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선정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녹색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여건을 조성하고 산업계의 친환경저탄소로의 녹색 전환이 중요하다며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그린뉴딜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며 앞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해 그린 유니콘 탄생,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부처는 올해 7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산업기술 앤(&) 그린에너지전(ENVEX 2021) 행사에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1.06.02 19:09

전북도, 산업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전북도가 산업부 주관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공모에 2개 뿌리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총사업비 16억2000만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34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추진해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근로환경을 증진하는 편의시설 구축 및 공동혁신 활동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뿌리특화단지는 각각 금형과 귀금속 관련 동일 업종 뿌리기업들이 밀집돼 공동 R&D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 단지 내 공동활동 수행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8년(3개년) 공모 선정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된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을 심화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는 2018년 뿌리단지 지정 이후 첫 공모 선정으로, 귀금속 표면처리 기술 고도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작업자의 현장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탈피해, 표준화된 시험기술 확보 및 품질관리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 뿌리특화단지의 인프라 향상 및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고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 자원과 뿌리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지원해 뿌리단지별 특성을 살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지 내 뿌리기업이 단계별 성장할 수 있는 뿌리특화단지의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뿌리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21.06.02 19:09

전북도, 전북지식재산센터, 글로벌IP 스타기업 신규 19개 지정

전북도와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8일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1 전북 글로벌IP 스타기업 지정식을 개최하고 기업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IP(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도내 중소기업 중 지식재산 기반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연간 7000만 원 이내에서 3년간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8일까지 도내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했고, 서류(IP스펙트럼 진단 등) 심사 등 3단계의 세부 심사과정을 거쳐 농생명식품지능형기계부품 등 지역특화산업에 해당하는 19개 기업이 신규 추가돼 총 30개사가 글로벌IP 스타기업으로 지정됐다. 김성명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지식재산은 개방화 시대에 기업의 국제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주요 척도다며 도내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함축되어 있는 지식재산 기반 제품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쑥쑥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지식재산 창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5.30 18:5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