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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배자율비행(PAV)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산업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전폭적인 육성아래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전북 역시 세계최초 드론축구를 개발하는 등 일찌감치 준비해온 전주시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선점에 나섰다. 그러나 전북도 차원의 특화수요 개발이나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도리어 수도권기업정부 지원이 쏠린 타 지자체들에 뒤처질 우려가 나온다. 전북의 드론산업 추진 성과와 한계, 먹거리 선점을 놓치지 않기 위한 과제를 모색해봤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드론산업은 국내외시장에서 이젠 놓쳐선 안 될 혁신동력이 됐다. 드론이 환경농업자율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2016년 56억달러였던 세계 드론시장 규모가 2025년 239억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산업의 잠재력에 문재인 정부도 공격적인 육성투자를 펼치고 있다. 국내 드론시장규모를 현재 704억 원에서 2026년까지 4조 4000억 원까지 확대해 5년 내 국내서만 약 17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29조 원에 달하는 수요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육성 과제에도 포함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른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대규모 지역 기반마련 지원을 한다. 제조업 침체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전북도가 탄소수소산업과 함께 드론산업을 놓쳐선 안 되는 이유다. 하지만 전북도는 드론 기술제조 산업기반과 관련 인프라 조성이 취약해 시장 선점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도내 드론 관련 기업에서 시장에서 수요가 큰 핵심기술제조 기업 비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47개 기업 중 설계, 기술개발, 부품 제작 등 자체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곳은 12곳이다. 이중 무인 항공기비행장치 제조 등 부가가치가 큰 핵심 산업은 7곳이다. 나머지는 부품개발납품이 26곳, 소프트웨어 산업 2곳, 배터리 제작 2곳, 관련 서비스 5곳이다. 최근 5년새 연관 기업이 200여 곳 증가했다고 분석되나 무인비행기 조종 인력양성 등이 90%이상이다. 도내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미 중국의 DJI이항 등의 기업이 높은 기술력과 낮은 가격을 무기로 세계 드론시장의 약 70%를 점유한 상황에서 후발주자격으로 원천기술 연구완제품 개발을 하기엔 경쟁력과 시장성이 불투명하다며, 전북기업들의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시장(공급)이 있다면 기업 투자와 기술개발의 국산화 등이 당연히 따라오고 산업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드론 전용공역 확보와 장비구축연구 등을 위한 인프라도 전북은 부족하다. 국가 공모를 통해 드론전용비행시험장, 드론기업지원센터, 드론인증센터, 드론실증도시, 드론공원을 지정지원하는데, 20개곳 선정 중 전북은 한 곳도 없다. 유치된 지역은 서울(3), 인천(2), 경기(4), 대전(2), 충북, 강원, 경남, 대구, 부산, 전남(2), 제주지역으로, 전북을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 권역이 유치에 성공했다. 팍팍한 지원 속 전주시가 국비 40억 원을 확보해 연말 완공을 앞둔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도내 20여 개 업체연구기관이 한곳에 입주해 첨단장비 공동사용공동 연구 및 신제품개발 등을 진행해 집적화에 따른 다양한 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전주시 팔복동에 오직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승부하는 기업이 있다. 산업체와 생활시스템 전반에 활용되는 열교환기를 생산하는 삼일산업이다. 자본 수조 원에 달하는 외국 대기업과 경쟁하는 삼일산업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오직 기술 개발에 전념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다수의 특허를 가지고 생산단가를 파격적으로 낮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업체다. 삼일산업은 1987년 조형석 대표가 설립했다. 경기 안양에서 활동하던 조 대표는 2006년 주거래처를 쫓아 회사를 전주로 이전했다. 현재는 국내외 여러 기업으로 거래처가 다양해졌지만 전주 팔복동에 생산공장을 3곳으로 늘린 온전한 지역업체다. 삼일산업은 용접식 판형열교환기에 있어 세계 최대 용량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 기업으로 직원수 40여 명, 연매출 70억 원에 달한다. 일반적인 용접식 판형열교환기는 대부분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고온고압에 의해 열변형과 열응력에 의한 크랙에 취약하다. 대형 용량 열교환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상태다. 열변형과 열응력에 의한 크랙을 완전히 제거하는 자동용접 제조방식을 적용해 고온고압에 적용 가능하고, 사용 환경과 용량의 한계가 없는 새로운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노리고 있다. 특히 내압성이 향상된 용접된 판형 열교환기 국내 특허, 판형 열교환기 전열판 적층 장치 특허, 판형 열환기용 전열판과 이 전열판의 제조 적층장치 및 방법 특허, 다수의 용접식 판형열교환기 특허는 기술을 중시하는 삼일산업의 자랑이다. 이에 고용노동부장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전북도지사상, 우수중소기업인상 등을 수상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연구개발과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삼일산업이 현재의 안정을 찾기까지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홍보기회와 판로를 찾지 못해 파산 직전까지 몰리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조 대표는 죽을 뻔했다. 수십억 원을 들여 8년 만에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고, 다른 업체들의 찬사도 받았는데 판매가 되지 않아 고사 위기를 겪었다. 해외시장 홍보관 운영을 위해 돈을 빌리려고 여러 곳에 문을 두드렸지만 작은 회사여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어려운 시기를 떠올렸다. 조 대표는 해외 선진시장을 견학하기 위해 한 일본 업체를 방문했다. 우연히 열교환기 제품을 봤는데 벤치마킹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제품 개발이 시작됐다.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40억 원을 투자한 새로운 제품은 2008년 나왔고 특허까지 받았다. 조 대표가 견학했던 일본 업체 관계자는 산일산업이 개발한 제품을 보고 우리는 15년을 개발하고도 결국 포기했는데, 어떻게 제품 개발에 성공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좋은 제품을 완성했으니 판매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또 쉽지 않았다. 해외시장에 선보이려면 현지에 전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제품도 옮겨야 하는데 이런 비용들도 중소기업에는 적잖은 부담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중국과 일본에 전시장을 확보해 제품을 내보이자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기와 캠코더로 제품 구석구석을 찍어 대는 통에 나중에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촬영을 금지할 정도였다. 문제는 엄청난 업계의 관심에도 구입 주문이 없었다는 것이다. 작은 기업이라 제품 납품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기계업계는 경영이 보수적이다. 구성품이 하나라도 바뀌면 생산설비를 개선해야 한다.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데 납품 업체가 제때 물건을 납품하지 못하면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삼일산업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외국 바이어들이 원하는 제품 성능 데이터 값을 보여줘야 한다. 실험을 위해 실험실을 구축하는데 추가로 5억 원이 더 필요했다. 제품 개발에 모든 가용 자원을 쏟아 부은 삼일산업은 여력이 없었다. 금융권과 기술보증재단에 문들 두드렸다. 하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조 대표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판매를 위한 과정이 순탄치 않아 답답했다.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파산한다는 압박도 컸다. 그때 손을 내밀어 준 것이 전북은행이다. 당시 대출 담당자는 이틀에 한 번 삼일산업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우수한 제품을 믿고 대출 실행을 결정했지만 사실 불안했던 것이다. 조 대표는 전북은행이 우리 회사를 살려줬다. 정말 고마운 인연이다. 지역기업과 은행이 손을 잡아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 힘이 들 때는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는 기관들이 야속하고 원망스러웠지만 깨어 있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삼일산업은 안정기에 접어들자 곧장 주민센터를 찾았다. 팔복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3명을 추천 받아 후원을 시작했다. 작은 도움이지만 자신의 용돈만 있어도 나쁜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에서다. 조형석 대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 회사 브랜드 아직 없어 거래가 작지만 자랑스럽다.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와 미국 대기업에서 회사 매각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작게 가도 오래가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조형석 삼일산업 대표 100년이 가는 지역업체 만들겠다 조형석 삼일산업 대표 부산 출신인 조형석(60) 삼일산업 대표는 전주에서 삼일산업을 일궜다. 처음에는 우연히 인연이 됐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걱정하는 지역 기업가가 됐다. 수도권 한 기업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회사가 부도를 맞았다. 당시 상황을 정리하던 모습을 보고 채권자들이 사업을 권유했다. 기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무모할 정도로 단순한 계기로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에 이르렀다. 그는 사업을 하며 고비가 수십 번 있었다.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다. 돌아보니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지금도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경쟁업체들이 가격(경쟁)으로 계속 쫓아오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조 대표는 한 번은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한 달 간 받았다. 세금 누락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왔다. 오히려 세무공무원이 우리 회사를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는 말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 기업인을 만나면 전북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말하고 다닌다. (삼일산업이) 서울이나 경기도에 있다면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전북은 기업 찾아다니면서 지원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증기관들이 전향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만이다. 삼성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까지 받고 소생해 치료를 이어왔다. 이후 자가호흡을 하며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선친인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번째이 자 막내아들로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경남 의령 친가로 보내져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1947년 상경해 학교를 다녔고 1953년 선진국을 배우라는 부친의 엄명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어린시절 영화 감상과 애완견 기르기 등에 심취했고 유학생활을 마치고 서울사대부고 재학시절에는 레슬링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6년서울대 응용미술과에 재학 중이던 홍라희 여사와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1970년대 이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누비며 하이테크 산업 진출을 모색했고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그룹 후계자로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삼성의 해외사업추진위원장을 맡아 유공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쓰라린 실패를 맛본 이 회장은 삼성 경영권을 승계하기까지 20여년간 우여곡절을 겪었다. 애초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은 형인 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한국비료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호암의 눈밖에 나면서 이 회장이 후계자로 낙점됐다. 1982년에는 양재대로에서 덤프트럭과 교통사고가 나 아찔한 순간을 넘기기도 했다. 1987년 이병철 창업주 별세 이후 그룹회장에 취임한 고인은 1993년 신경영선언을 통해 초일류 삼성의 기틀을 닦았다. 이 회장은 삼성가 분할이 거의 완료된 뒤 삼성전자 임원들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소집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작심발언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품질경영, 질경영, 디자인경영 등으로 대도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남다른 집념으로 삼성을 키웠다. 1987년 1조원이던 시가총액을 2012년 390조원대로 40배나 성장시켰고 총자산 500조원의 외형을 만들었다. 2006년 글로벌 TV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을 따라잡고 스마트폰시장 1위를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해 20여개 품목의 글로 벌 1위를 일궈냈다. 이 회장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인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각종 수사로 홍역도 치렀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비자금 사건으로 특검 조사를 받아야 했으며, 특검팀에 의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되자 2008년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등을 발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재계체육계 건의로 단독사면된 이 회장은 2010년경영일선에 복귀했고 조직 재정비와 삼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헌신했다. 삼성전자가 카피캣의 오명을 씌운 애플을 추월하는 데도 고인의 집념이 큰 역할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 특별공급 대상자를 추천하기 위해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공급예정인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의 사업주체는 주식회사 계성건설로 주택위치는 전북 익산시 팔봉동 343-2번지 일원,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19세대(확정추천 19세대)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형에 신청가능한 청약예금 예치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신청기한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신청서, 4대보험가입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의 구비서류와 함께 전북중기청 2층 조정평가팀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등기)으로 접수하거나 중소기업인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속보=우리나라 상용차 산업의 위기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인력감축이 우려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자동차 사측이 향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계획은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장인력 추가전환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수소트럭 등 수소전기상용차 생산을 늘릴 계획이기 때문에 전망이 비관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상용차 산업 위기와 인력감축 문제를 놓고 사측과 노조의 입장이 다소 상반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6일 현대차 전주공장은 공장생산량은 IMF당시인 지난 1998년 연간 2만3000대였고, 올해는 8월말 기준 생산량이 이와 비교해 적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극단적인 상황에 처했다는 것은 조금 과장됐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또 2년 전 300여명의 직원을 타 사업장으로 보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주공장에선 타 지역 근무희망자를 모집해 80여명이 울산과 기아 광주공장으로 배치됐고, 나머지 인력은 전주공장 내 타 부서로 재배치됐다는 것이다. 회사는 특히 세계시장에서 수소상용차가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전망이 어둡지 않다고 피력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상용 수소차 미래기술 설명회를 갖고, 유럽시장에 이어 미국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상용 수소차 사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수소차 생산목표는 올해 1만1000대, 2022년 4만대, 2025년 13만대, 2030년 50만대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승용차는 전기차에, 상용차는 수소전기차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선 현대차는 올 7월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트럭 엑시언트를 스위스에 수출한 데 이어 수소상용차를 2025년까지 160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전량 전주공장서 생산된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미국의 니콜라는 수소트럭을 한대도 생산 안한 상태에서 수소트럭 생산하겠다는 계획만으로 시가총액이 지엠을 넘어선 바 있다며이러한 현상은 수소트럭이나 수소상용차에 대한 세계시장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증명하며, 이는 이미 수소상용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현대차의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조 측은 수소상용차 충전소가 아직까지 너무 적고, 회사가 제시하는 장밋빛 청사진만 바라보기엔 현재 처한 상황이 비관적이라며 불안감을 호소,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원장 윤영회)은 오는 16일까지 스마트공장 재직자 심화 2차 과정에 참여할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개월에 걸쳐 160시간 동안 온라인 이론교육(48시간),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실습교육(32시간), 전문가의 기업방문을 통한 기업현장 프로젝트(48시간), 시범공장 견학(12시간), 컨퍼런스(6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플립러닝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호남연수원에서 지난 1월 전주에 개소한 스마트 공장 배움터에서 진행되고 최신 스마트 제조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으로 실제 제품을 제조하며 스마트공장의 구성 및 운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연수 참여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재직자로 기업 당 1명씩도 참가신청 가능하고 연수 참가비 무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에서 운영하는 전북FAT활용지원센터(이하 전북 FTA센터)가 이달 세 차례(13일, 16일, 21일)에 거쳐 FTA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FTA에 대한 기본 이해 및 특징을 파악해 이를 활용한 FTA 활용 수출입 이해를 강화하고 수출 대상 제품의 국가별 FTA관련 특례법 및 유의사항을 함께 제시해 도내 업체의 수출 리스크가 감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13일에는 한-미 FTA, 16일 2020 FTA 4차 시장개척 전문인력 양성교육, 21일에는 한-베 FTA와 관련한 활용사례와 원산지 증명서 발급 방법, 활용 시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강의한다. 조지훈 원장은 세계적인 FTA 확산추세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해외시장 확보 및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실수요 중심의 단계별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며 FTA 교육/설명회, FTA통합 컨설팅, 원산지확인서 제3자확인사업,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전북수출바우처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기업에 꼭 필요한 지원 사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속보=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근로자 110명이 5일자로 희망퇴직한데 이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생산인력 100여 명이 울산 등 타 지역공장으로 전환 배치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도내 400여개의 협력업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상용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추석을 앞두고 시간 당 차량생산대수 감축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당초 1시간 당 8대를 생산했지만, 앞으로는 1시간 당 6대를 생산하게 된다. 전주공장 근로자들은 시간 당 상용차 2대가 덜 생산됨에 따라 교대근무제 대신 주간근무제로 전환되고 추가적인 인력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용차 업계 관계자들은 이대로라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와 같은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지만, 대책은 요원한 상황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가동률은 IMF 당시보다 낮은 반면 근로자 수는 1000명이 더 많은 4300여 명이다. 정부와 도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들 근로자들은 타 지역으로 흡수되거나 최악의 경우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노조는 픽업트럭 등 전략차종 배치와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 등을 건의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측은 이 문제에 정부와 도, 정치권이 직접 나서 사측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이 당장 급한 불을 끌 유일한 대안이라고 호소했다. 도는 픽업트럭 등 전략차종 유치요구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우선 도내 400여개 상용차 협력업체의 자금난부터 지원하고 있다. 도와 신용보증기금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 당 200~350억 원의 자금조달을 돕고 있다. 하지만 본질적 대책은 도내 상용차 공장의 수요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다. 타타대우의 경우 중형급 이하 상용차 생산을 통해 위기극복을 꾀하고 있다. 생산인력은 기존 인원 50명을 신규 공장으로 전환 배치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차 등을 전략으로 삼고 있지만, 전북 내 수소상용차 충전소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도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 도는 여러 R&D사업을 통해 침체된 산업을 살리겠다는 복안이지만, 업계와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1년 내 급한 불을 끄지 않을 경우 상용차 산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전북경제의 동력인 상용차 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사태가 맞물리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구조조정이 시작된데다 인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난관을 극복할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상용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전북도가 미래자동차 생태계 조성을 준비하고 있지만 진행속도가 더딘데다 노동집약산업인 자동차 분야의 경우 한번 위기를 맞으면 지역 협력업체와 인근 상권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4일 도내 상용차 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근로자 110명이 지난달 29일 추석을 앞두고 희망퇴직 통보를 받았다. 퇴직 인사는 5일자로 진행된다. 앞서 타타대우 노사는 지난 8월 24일 만성적인 판매량 감소에 희망퇴직 추진 등 인력감축에 일정부분 합의하고, 이날부터 9월 중순까지 3주 간 희망퇴직자 접수에 들어갔다. 당초 타타대우 사측은 현 희망퇴직 접수자의 2배 이상에 달하는 270여 명의 근로자를 감축하길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도내 상용차 산업을 둘러싼 제반사정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근속년수에 따라 연봉을 월 단위로 환산해 20~30개월분에 더해 10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으로는 최소9000에서 1억8000만원까지다. 근로자들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배경도 상용차 산업의 위기가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 전망 때문이다.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기 전에 희망퇴직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이에 1260명이 근무하던 타타대우 상용차 공장은 110명 구조조정과 함께 새만금 인근에 전환배치된 인력 50명을 더하면 160명의 인력이 감축됐다. 전북 산업 성장동력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역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2018년 300여명의 인력을 전환배치한데 이어 추가적인 인력전환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전주공장의 인력이 울산공장 등으로 재배치되면 전주공장 내 상용차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현대차 전주공장 근로자들은 정부와 전북도, 사측에 지역산업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픽업트럭 등 전략차종의 물량이관이 절실하다고 호소한 바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내 상용차 업계 관계자들은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나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와 같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대응은 반복하지 말라는 비판도 나온다. 상용차업계와 노동계는 이번 국감서 전북 국회의원들 역할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지난달 말쯤 의견을 전달했다. 해당 위원회는 신영대 의원(군산)이 속한 산업통상자원위와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과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활동하고 있는 환경노동위원회 등이다. 업계는 사태가 엄중한 만큼 의원 10명이 하나로 뭉쳐 국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한다고 주문했다. 현대차 전주공장과 타타대우 군산공장 노조는 지금 전북경제를 지탱하는 상용차 산업이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도와 정치권은 여전히 소극적이라며경남도가 나서 조선산업 활성화 대책위를 꾸리고, 울산시장이 자동차 산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우리 정치권도 이들처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부가 우리나라 그린뉴딜 산업을 주도할 100개 중소기업 중 41개 기업을 1차로 선발한 가운데 도내 기업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전북은 디지털 뉴딜은 물론 비교적 자신있어하던 분야인 그린뉴딜에서도 타 지역에 밀리면서 그린뉴딜 산업을 이끌어나갈 기업 육성이 요구된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기후변화 등 환경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평가된 그린뉴딜 기업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21개사, 중기부는 그린벤처기업 20개사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3년 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형사업임에도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그린뉴딜은 남의 잔치가 된 셈이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사업은 그린뉴딜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환경부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부처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돕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주로 수도권과 대전충청권에 몰려있었다. 이는 대전과 경기도 화성 등에 첨단 산업단지와 그린뉴딜 관련 산업단지가 활성화 돼 있고, 지자체 차원에서 공모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 59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다음 공모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이 다수 포할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글로벌 오픈마켓 입점지원 교육 및 해외시장조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경진원 해외파트너사와 협력해 제품의 시장가치, 제품 분석을 위한 시장조사를 진행하며 해외온라인 입점을 위한 아마존, 쇼피 입점과정 교육을 통해 기업 실무자 실무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3개 업체로 제품군은 젓갈류, 펫푸드, 고구마말랭이 등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과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지훈 원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과 성능 향상을 통해 해외진출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경제의 가치 인식의 확산을 만들어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4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에 도내 스타트업 진출 거점인 코레토비에트(KORETOVIET)센터를 개소했다.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는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올해 4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센터는 호찌민시 중앙에 165㎡(50평)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공간 조성은 ㈜효성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했다. 센터 내부는 한국 스타트업 전용 홍보관과 스타트업 카페, 화상 상담관, 바이어투자자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타트업 전략 거점이자 동남아 최대 유망시장인 베트남에 제대로 된 교두보가 생겼다며 앞으로 전북도내 스타트업의 베트남에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전북센터는 ㈜효성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2년까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100여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8월 전라북도 수출 총액이 전년같은기간, 전월보다 모두 각각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2020년 8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수출액은 4억 20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에서 13번째로 낮은 수출액으로 감소폭은 울산(-24.2%), 대구(-21.4%), 부산(-21.3%)을 뒤를 이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수출 주력업종의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으로 집계된 정밀화학원료가 전년 동월 대비 32.6% 감소한 3953만 달러에 그쳤다. 이어 자동차(3445만 달러-16.8%), 건설광산기계(2096만 달러-22.3%), 합성수지(3357만 달러-8.7%) 등의 수출이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도내 기초지차제별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 7월 익산시에 수출 1위 자리를 내주었던 군산시가 다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수출액은 군산시(1억 1862만 달러-24.7%)가 가장 크게 줄었으며 익산시(9513만 달러-20.1%), 전주시(5549만 달러-17.2%), 완주군(8824만 달러-6.2%) 순이다. 이강일 본부장은 최근 세계무역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으나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상황과 경제지표가 여전히 낙관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무역여건은 원활하기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촉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새만금이 국내복귀 기업의 생산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가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유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 지원에 더해 추가로 내놓은 지원책인 만큼,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에는 새만금과 전북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해외 진출 기업이 국내로 복귀할 때 높은 인건비와 공장 이전과 신설을 위한 부지 확보 등 초기 비용 과다 소요와 자금 확보가 곤란하다는 점을 장애 요인으로 꼽는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통해 유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북형 유턴 기업 인센티브 패키지로 이름 붙여진 지원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새만금 유턴 전용 단지 지정과 첨단산업 등의 투자보조금 지원 강화, 고용보조금 지원 확대, 이전 및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밀착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기업의 유턴 준비부터 사후정착까지 전 과정을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최장 100년까지 낮은 임대료(1㎡당 1년간 약 1300원)로 임대가 가능해 기업 선호도가 높은 장기임대용지를 국내복귀 기업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에 국내복귀 기업용으로 전체 33만㎡, 임대용지 16.5만㎡를 반영한다. 국내복귀 기업이 첨단산업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경우, 투자 건별로 협상을 거쳐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새만금청 소관의 수상태양광 발전용량 1.4GW 중 일부로, 구체적인 사업권 부여조건 등은 새만금청이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각종 보조금 지급을 통한 인센티브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설비 투자금액의 10% 투자보조금 가산, 정부 고용보조금 기한 만료 후 추가 보조금(최대 10억 원),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R&D) 센터대기업 동반 이전 시 설비 투자금액의 10~30% 지원, 기숙사 신축비나 숙소 임대료 등 주거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청산 컨설팅 및 이전 비용을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하고,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금리 1.6%를 적용하며,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이자를 2%까지 보전한다. 아울러, 군산시에서는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상시 고용 5명 이상 조건으로 새만금에 본사를 설립하거나 이전하는 경우에는 1억 원 초과 투자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최대 50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새만금청, 군산시는 국내복귀 기업의 새만금 입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 및 조례 개정 등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투자유치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이 23일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소그룹으로 나눠 도내 5개시, 9개 전통시장에서 분산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힘들어하는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지역 민생경제의 안정과 활력 회복을 위해 실시됐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기관협단체(29곳), 전북기계공고, 시장상인회 등 참가자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보기를 하면서 전통시장 화재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화재공제사업의 홍보도 병행했다. 안남우 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시장이 명절의 풍성함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모든 전통시장은 코로나 생활방역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으니 더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는 전주(남부시장신중앙시장), 익산(중앙매일서동시장), 군산(공설신영시장), 정읍(샘고을시장), 남원(공설시장)에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데 이어 최근에도 전북의 대한민국 그린뉴딜 중심지 부상을 위해 힘을 실어주면서 전북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1986년부터 전북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며 철강산업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KSI(주)금성산업은 지난해부터 완주에 제3공장을 설립하고 30여 년간 쌓아온 명성과 노하우를 태양광 구조물사업에 쏟아 붓고 있다. 인간의 목숨을 교통사고로부터 구하는 교통시설물 업체에서 이제는 우리의 환경을 지키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탄생한 것이다. 시대의 변화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창의적인 기술에 도전하고 제품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전북의 향토기업 KSI(주)금성산업을 찾아봤다. 금성산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채종술 회장이 군 전역이후 무일푼으로 열정과 패기만으로 남원에 세운 작은 철강소로부터 시작된다. 어려운 시대, 채 회장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돈을 벌기위해 무작정 상경했지만 당시 숙식을 제공하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단지 너무나 고되고 힘들어서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철공소 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채 회장은 타고난 성실성과 손재주로 당시 어린나이에도 1급 기술자로 인정을 받게 됐다. 군 제대 후 철공소 일이 너무 힘들어서 고향인 남원으로 내려왔지만 철공일이 천직인 것을 깨닫고 고향선배의 도움을 받아 창업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지난 1986년 남원에 금성공업사를 창립하고 가드레일과 교통안전시설물을 만들어 10년도 되지 않은 지난 1994년 3300㎡부지에 제1공장을 신축하고 (주)금성산업이라는 법인명을 갖게됐다. 지난 2002년에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가드레일 기계 성형라인을 설치하고 절곡기, 절단기 기계설치를 마쳤다. 남원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경기 용인과 강원도 원주, 경북 영천 등 전국 11개 도시에 현지공장을 설치하고 지난 2011년부터 네덜란드, 이란, 파키스탄 등을 기점으로 첫 수출의 물꼬를 트기 시작하면서 현재 27개국에 금성산업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무역의 날에는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성산업이 이처럼 성장가도를 달리게 된 배경은 뛰어난 기술력과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만 총 600건에 달하며 세계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까다로운 충돌시험을 합격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어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직거래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소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인천 송도 포스코 연구소를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그들의 노하우와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포스코의 영업력도 지원받을 수 있게됐다. 금성산업에서 생산하는 포스맥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아연을 합성한 3원계 고내식성 합금도금 강판이며 거의 녹이 발생하지 않은 혁신적인 강판이다. 염분에 의한 부식방지에 매우 강하다는 특성이 있어 해안가에 효과적이며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정부정책에 따라 태양광 등 각종 구조물에 적합한 품종이다. 내구성을 높이는 C형강 구조로 눌림, 비틀림, 굽힘에 강하며 실내 50년, 실외 30년 간 녹슬지 않는 제품이며 고강도 저중량으로 설치와 운반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지난 해 완주에 3공장을 설립하면서 이미 포항 대지500kw, 영덕2444kw,경기화성 우사 300kw 등 전국 12곳에 태양광 설치를 마치고 새만금 신재생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회사명도 영문으로 바꾸고 세계교통박람회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금성산업은 21개국에 가드레일을 수출하고 설치까지 마치고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 채종술 금성산업 회장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향토기업 참여 확대해야" 채종술 금성산업 회장 전북은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땅값도 저렴하고 뛰어난 기술력도 갖추고 있어 신재생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함께 전북발전을 위한 최전선에서 40년 역사 철강사업의 노하우를 쏟아 붓겠습니다 금성산업 채종술(59) 회장은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끼어들기 위해 철새기업들이 물밀 듯이 전북으로 몰고 오고 있는 데 몇십 년전부터 전북에서 터를 잡고 있는 향토기업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서 아쉽다며 말문을 열었다. 수조원 규모의 새만금 태양광 사업이 시작되고 있지만 대부분 외지 대형업체들의 독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된 하도급 계약도 대부분 외지업체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 회장은 가격경쟁역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만 철새업체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이상 지역에서 영업을 한 업체를 지역업체로 인정하는 조례가 마련돼야 하고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지 않는 대부분의 공사는 지역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원도급업체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채 회장은 철새업체가 새만금 사업을 계기로 전북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면 이상적인 일이지만 대부분 태양광 사업이 끝나면 전북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와 지자체가 좀 더 열정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회장은 최근 해외에서 수년간의 노력으로 품질검증과정을 마쳐 노력한 결실이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혔다며 하지만 해외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조만간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생 철강산업에 종사해 왔고 제품개발과 품질에는 자신이 있다는 채회장은 대단위 연구소를 설치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을 누비는 금성산업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17일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 초청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들이 상호 연대와 협업으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동협업의 현장인 중소유통공동구매물류센터로 초청해 마련됐다.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는 다양한 현장애로를 건의하며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확대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 희망장려금 확대, 전라북도 공예명품 판매관 조성 등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완정 전북지역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적극적인 위기타개를 위한 조합의 요청사항은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동업종이업종 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 기본계획의 조기 수립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0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전년보다 12.6%p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보통은 27.7%로 원활과 매우 원활은 각각 4.5%, 0.2%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피해와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애로가 가중되면서 추석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판매 부진(86.9%), 판매대금 회수지연(30.1%), 인건비 상승(23.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이 94.1%에 달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추석에 중소기업은 평균 2억 4630만 원이 필요해 했지만 필요자금 중 확보하지 못해 부족한 금액은 6890만 원으로 필요자금대비 부족률이 28.0%로 나타났다. 추석자금 확보계획과 관련해서는 대책없음(42.5%)이 가장 많았으며 결제연기(38.7%), 납품대금 조기회수(35.3%), 금융기관 차입(3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추석 상여금(현금) 지급예정 업체는 47.3%로 지난해(55.4%)보다 8.1%p 감소했으며 추석연휴 계획은 평균 4.7일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도 곤란하다는 응답은 43.9%로 원활하다는 응답(9.2%)보다 무려 34.7%p나 높았다. 금융기관 거래시 애로사항으로는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42.2%), 신규대출 기피(34.2%), 부동산 담보요구(26.1%)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피해와 더불어 추석자금 애로가 겹쳐 현장에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내수침체, 대외여건 불확실성 증가, 투자 및 수출부진 등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원활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현장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발(發) 여파로 난항을 겪던 군산형 일자리 추진이 제자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수개월째 지연된 군산형 일자리는 사업의 큰 축인 명신이 위탁생산하기로 한 중국 바이튼 사의 경영난에서 비롯됐다. 위탁생산에 차질이 생기자 군산형 일자리 추진에도 악영향이 미쳤고, 당초 군산형 일자리를 긍정적으로 지켜보던 산업부에서도 계속해서 사업계획 보완 및 수정을 지시했다. 이처럼 군산형 일자리 추진 문제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명신이 대체 사업을 마련해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현재까지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성은 없는 상황으로, 바이튼 사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군산시, 명신이 지금보다 더 긴밀한 소통과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명신은 최근 군산시에 바이튼 위탁생산 차질에 따른 대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명신은 기존에 추진하던 바이튼 사의 엠바이트 위탁생산 이외에 국내외 전기차 업체와 위탁생산을 협의 중인 상황인데 5개 이상의 국내외 전기차 업체와 위탁생산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회사 1~2곳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명신 수뇌부가 미국 등을 오가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바이튼의 경영난으로 불거진 후폭풍으로 인해 군산형 일자리 추진이 좌초될 우려까지 나왔으나 현재로서는 당초 예정보다는 늦춰지겠지만 재추진 가능성이 생겼다는 분위기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명신이 접촉한 1~2개 업체는 구체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MOU가 진행된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위탁생산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해서도 올해 안에 군산형 일자리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명신이 진행 중인 업체 선정 및 위탁생산 MOU가 무난히 이뤄진다면 군산형 일자리 선정 추진도 올해 안에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명신이 제출한 대체 사업계획서를 검토 중인 전북도에서는 현재까지는 사업에 대한 구체성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있다. 당초 전북도는 대체 사업계획서를 받아 이달 내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사업계획서 보완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후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상생형 일자리 공모에 참여한다 해도 산자부 차원에서 또다시 보완 요구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공모 선정은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수긍할 수 있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해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민께서 군산형 일자리 성공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전북도와 군산시, 명신이 모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실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중소기업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전북중기청, 출연기관,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등 중소벤처기업 밀집지역의 기업지원 기관 75개소에 화상회의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면 기관 당 12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빔프로젝트, 스피커폰, 마이크, 전자칠판 등 화상회의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축을 지원받는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수요기관은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지원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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