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5일 고창과 전남 해남지역 검정보리 재배농가와 400톤 수매 계약을 체결했다.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했으며,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과 전남 해남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와 비교했을 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4배 높고, 식이섬유도 1.5배 많아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블랙보리는 농가와 지자체, 관련 연구기관, 기업 모두가 합심해 만든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검정보리로 만든 블랙보리와 블랙보리 라이트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곡물음료로 키워 지역 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오는 19일까지 청년 실업해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사업 기간 동안 도내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혁신가는 오는 2020년 6월까지 월 200만 원 수준의 인건비와 교통비를 지급 받게 될 예정이며,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문서작성법, 마케팅 등의 기본교육 20시간을 이수한 뒤 사업장에 배치된다. 근무 중에는 사업기획 문서작성과 홍보마케팅 등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청년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혁신가 홈페이지(www.청년혁신가.kr)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진원 자치경제팀(063-711-208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5일 도내 중소기업 지원정책집인 이달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길라잡이 9월호를 발간했다. 길라잡이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지원시책을 안내하는 책자로, 사업 안내와 신청서 양식을 손쉽게 다운 받을 수 있도록 각 지원기관 홈페이지와 하이퍼링크를 연결해 기업 등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9월호 길라잡이는 전북중기청고용노동부 전주지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도내 12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창업기술금융수출 등 지원분야별 67개의 정책을 수록하고 있다. 김광재 청장은 그동안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정책들이 기업 현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소통수단을 강구해왔다며 길라잡이 또한 그 중 하나로, 도내 중소기업 모두가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정책들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길라잡이는 전북중기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jeonbuk) 또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전북도와 전북 글로벌게임센터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도는 독일 퀼른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게임스컴 행사에 도내 게임기업 ㈜예쉬컴퍼니(대표 황의석)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유럽 최대의 게임행사인 게임스컴에는 올해 역대 최다 인원인 37만3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게임스컴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도 작년 대비 100명 늘어난 3만1300명을 기록해 도내 게임업체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의 디딤돌이 됐다는 평가다. ㈜예쉬컴퍼니는 이번 행사에서 스페이스 델타헌티드 VR키즈 VR 등 대표 콘텐츠 3종을 선보였다. 그 결과 이 기업은 이달 네덜란드 및 폴란드 기업과 계약을 채결하는 데 성공했다. 행사 후 도내 업체들이 만든 VR 콘텐츠나 VR 어트랙션 기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향후 다른 도내 게임 기업의 시장 진출 역시 기대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는 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19년 제1회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중진공의 안전경영문화를 대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안전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한 중진공, 안전한 중소기업,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안전관리 결의문 선포와 경영진 안전경영 메시지 전파, 중진공 주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안전을 최우선 하는 경영 △빈틈없는 사전준비로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 △안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 확대 △일상생활에서의 안전문화 실천 등을 다짐했다. 조한교 본부장은 안전점검의 날을 계기로 중진공은 안전의 범주를 중진공 직원과 중소기업, 국민의 안전으로 확대해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 근로자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는 오는 20일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의 창업활동 지원을 위한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창업팀 사전선발을 모집한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기업으로 진출을 원하는 창업준비팀과 초기창업팀, 재도전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사전선발은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미창업자 또는 2년 미만의 초기창업자(2018년 1월 1일 기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사전선발 창업팀은 이후 본 선발 창업팀과 함께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사업개발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상시 전담인력 배치로 창업팀의 법인설립 단계부터 판로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큐베이팅 공간을 제공한다. 경진원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인지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육성과 판로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전선발 모집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진원 홈페이지(www.jbb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 이하 전북중기청)은 4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제54회 전북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원협의회는 협업과제 발굴을 논의하는 지역 내 대표적인 중소기업 정책소통기구로, 주요 업무추진 실적과 추진계획, 지원정책, 현안, 이슈 등을 공유하고, 협단체 애로건의사항 해소와 규제 개선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황이진 라라스팜 대표가 기업 소개와 애로사항에 대해 건의했으며, 중기청은 경제동향과 소관팀별(조정평가, 성장지원, 창업벤처, 소상공인) 주요업무를 소개했다. 특히 중점 추진정책과 관련해 △일본 수출규제 확대 대응방안 및 피해기업 애로신고센터 설치운영 △제로페이 가맹이용 활성화 △스마트공장 시군별 사업설명회 및 매칭데이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안내하고, 지원기관 및 협단체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광재 청장은 국내경제의 부진 국면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이 보다 절실해진 가운데, 속도감 있는 혁신의 붐을 위해서는 우리청과 지원기관, 협단체의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실정이라면서 오늘의 자리를 통한 협력체계의 힘이 모여 새로운 시너지 효과와 정책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은 3일 일본 수출규제 등 도내 농생명식품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집중적인 국내외 판로개척에 나선다. 이번달에는 태국 국제식음료전과 인터참 뷰티엑스포 코리아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13개 업체가 참여해 HMR제품과 화장품, 뷰티제품 등의 수출납품 계약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8건의 박람회와 프로모션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생진원 홈페이지(www.jif.re.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김동수 원장은 생진원은 전북도와 함께 제품은 우수하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도내 농식품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장개척을 도와 기업의 신시장 진출과 성과로 연결되도록 판로지원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논밭 배수로 정비와 농작물 쓰러짐 예방, 병해충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주요 농작물이 익어가는 시기에 7일 이상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비가 계속 내릴 경우, 농작물 침수 피해는 물론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다. 최근 덥고 습한 날씨로 사과 탄저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강우로 병 발생이 확산되지 않도록 병든 과실은 바로 제거해 땅에 묻거나 소각하고, 과실 수확기를 고려해 탄저병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주요 농작물이 익어가는 시기에 강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으므로 수확기에 있는 작물은 태풍 전에 수확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3일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4,18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122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4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22억 원 어치 구매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446억원, 369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현대차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 있는 곳이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248개 응답 기업 가운데 하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밝힌 기업은 45.6%(113개사)에 그쳤다. 약 3분의 1일 34.2%는 올 하반기에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나머지 20.2%는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동일기업 중 66.5%가 신입공채를 진행했다고 답했으나, 올해는 신입직을 채용하는 기업이 45.6%에 그친 것이다.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한(20.2%) 기업 모두가 신입채용을 진행한다 해도 65.8%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채용규모는 총 3만84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동일기업의 채용규모(3만2천60명) 대비 -3.8%(-1,219명) 감소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채용규모가 총 1만3천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항공 업종이 1만60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석유화학/에너지 4천160명 △금융 1천99명 △기계철강/중공업 934명 △유통/무역 633명 순으로 채용규모가 많았다. 올해 하반기에도 대졸 신입공채 모집이 9월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대졸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밝힌 대기업 중 59.3%가 9월에 모집을 시작한다고 답했다.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8.0%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실제 대졸 신입직을 채용하는 주요 그룹사의 신입공채가 9월 첫째 주 포문을 열 것으로 조사됐다. △SK그룹은 9월 2일 대졸 신입공채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 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지원자는 16일까지 모집한다. △CJ그룹도 9월 첫째 주 대졸 신입공채 모집을 시작한다.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며, 계열사 및 직무별로 시행해온 블라인드 전형을 하반기에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예년과 같이 계열사별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채용일정은 미정이다. 수시채용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현대자동차는 매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9월 중에도 신입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채용전형은 달라졌으나 올해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도내 대표 스타CEO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2019 스타소상공인 공개오디션의 도민심사위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도민심사위원은 도내 거주한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자 전원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도 지급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스타소상공인 공개오디션은 오는 18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본선에 진출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과 도민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최고득점 2업체를 선발한다. 스타소상공인 공개오디션은 JTV를 통해 방영 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2업체는 최대 3000만 원의 경영지원금을 받게 된다. 참가 신청은 전라북도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www.jbsos.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진원 소상공인팀(063-717-13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지역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광공업 재고가 전년 동월대비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이는 의약품금속가공식료품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유아용 의복 등 의복 및 모피(-100%)와 봉강 등 1차 금속(-10.1%), 폴리실리콘 등 화학제품(-8.9%)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7월 광공업 출하는 의복 및 모피기계장비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가 감소했다. 제고의 경우 제품 생산과 출하가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0%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납축전지, 통신선, 전력선, 광섬유케이블 등 전기장비가 101.9%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소형트럭, 중형버스, 자동차부품 등 자동차가 47.2% 증가했다. 전문가 등은 경기불황과 수출량 감소에 따른 여파로 생산출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불경기의 여파로 7월 기준 전북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의 판매액 지수가 81.9%로 작년 동월 대비 13.2% 감소했다. 감소 요인으로 오락취미경기용품(-20.0%), 가전제품(-15.6%), 음식료품(-15.6%), 의복(-10.2%), 기타상품(9.9%), 신발가방(-7.4%), 화장품(-6.5%) 등 사치품 판매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태국국제 식음료전(Food & Hotel Thailand 2019)에 전북 수출세일즈 공동관을 구성, 전북 유망제품 홍보와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제27회 태국국제식음료전은 약 3만 명의 주변국 바이어와 식품관계자, 참관객이 방문하는 식품전문 전시회다. 현대적인 유통채널의 대체로 식품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태국과 주변국의 소비자 반응과 식품산업 동향을 파악할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23개국에서 약 400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태국은 세계 7위, 아시아 1위의 가공식품 수출국으로 아세안 무역의 중심이자 인도차이나 반도 무역주도국으로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국가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전개해 수출 거점을 마련하고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전북도에서는 전북 수출세일즈 공동관 부스를 마련해 두손푸드의 간편죽, 대풍년의 고추씨차, 더옳은협동조합의 도라지진액, 더고은의 고구마가공품, 식도락푸드의 수산가공품, 에스시디디의 김스낵, 영인바이오의 당뇨건강식 등 전북의 유망제품 수출을 위한 해외바이어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지난달 29일과 30일, 1박 2일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일원에서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진지 견학 및 토론회 를 진행했다.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은 전북도와 경진원에서 도내 청년들의 실업 해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 사업장에 200명의 도내 청년들을 취업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 청년혁신가는 현재 131개 사업장에 19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청년혁신가 선진지 견학 및 토론회에는 청년혁신가 1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텍 메가쇼 2019 시즌 2에서 사업장 홍보 방안에 대한 벤치마킹과 김경호 모모파트너즈 대표의 사회적경제와 마케팅 에 대한 강의 등 전시회 관람과 토론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마케팅에 관련한 이해도를 높였다. 조지훈 원장은 각 분야의 사회적경제 기업에 입사한 청년혁신가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홍보와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은 오는 4일까지 사업장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관련 사항은 청년혁신가 홈페이지(www.청년혁신가.kr)와 경진원 자치경제팀(063-711-208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기업들은 다음 달 경기도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기업들의 경영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8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59로, 전월(68)보다 9p 하락했다. 9월 업황전망 BSI(6661)도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전월보다 8p 하락했으며, 9월 업황전망 BSI(7465)도 9p 하락했다. 이처럼 도내 기업의 체감경기가 하락한 것은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최근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이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27.8%), 인력난인건비 상승(14.9%), 불확실한 경제상황(13.5%) 등 이었으며,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16.8%), 내수부진(15.6%), 자금부족(11.3%)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업황 BSI가 100을 넘는 경우는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 수가 부정적인 응답이 나온 업체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미만인 경우는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 수가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수보다 많은 것이다.
전북지역의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올 2월을 저점으로 꾸준하게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미중 통상마찰, 중국 경기부진 등의 악재 속에서 느리게나마 수출회복의 조짐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7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수출은 5억 931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가 7월에 가장 많이 수출됐다. 전년 보다 9.8% 감소한 7233만 달러에 그쳤으나 수출물량(-4.3%) 보다는 단가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 5722만 달러(-4.8%), 합성수지 4400만 달러(-19.3%), 건설광산기계 3288만 달러(-29.3%) 등의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8630만 달러, 15.8%), 베트남(3708만 달러, 10.5%), 홍콩(1581만 달러, 50.1%), 러시아(1493만 달러, 115.1%), 사우디아라비아(1337만 달러, 50.1%), 말레이시아(1117만 달러, 38.5%) 등 선진국과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1억 3573만 달러, -10.8%)과 일본(3676만 달러, -17.2%)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북 수출실적 개선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전북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4억 5666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농기계(50.7%)와 농약 및 의약품(6.8%)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대일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수입은 여전히 증가세에 있어, 일본의 수출규제로 야기된 갈등이 아직 양국 간 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그러나 양국의 관계 개선은 단기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감소세가 진정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전개해 온 수출현장 방문과 초보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이하 중진공)은 28일 완주군과 완주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해 5년 만기 재직한 근로자는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2000만 원 이상을 수령하고, 만기 수령 시 기업납입금에 대한 소득세 50%를 감면받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은 부담한 공제납입금에 대해 손금(비용)인정을 받고, 세액공제 25%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진공은 사업홍보, 신규가입자 청약계약 관리 군 지원금 집행정산, 사후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며, 완주군은 군비 분담금 5억 400만 원 지원(2024년까지 70명에게 1인당 12만 원), 사업 대상 추천 등을 하게 된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완주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우수 인력이 유입되고, 장기재직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형 내일채움공제는 완주군 소재 중소벤처기업들이 핵심 인력들을 장기적으로 고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들에게는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 이하 전북중기청)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지역 내 피해기업을 위해 자금지원에 나선다. 전북중기청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반도체, 소재부품전문 인증기업 등 125개사를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예상기업에 대한 피해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피해를 호소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은 15개사로 나타났다. 전북중기청은 15개사 가운데 재고물량 확보 등 원부자재 구입을 위해 자금을 요청한 3개사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 또는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 중인 3개사에 대해서는 오는 9월부터 R&D(연구개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15개사에 대해서는 전북중기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비즈니스지원단 수출전문위원 등과 함께 전담팀을 구성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발생되는 피해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중기청은 이달 말부터 향후 기술부품 자립화를 위한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전북경제를 이끌 중심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우선 도내 소재부품 관련기업 8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일본 등 경쟁국에 기술우위를 확보한 기업을 히든 챔피언으로 발굴, 지난 5일 10개부처 합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서 발표한 100대 강소기업과 연계해 자금R&D투자 등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5년간 육성하는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 100개 발굴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우수 창업기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광재 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출규제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의 영향을 받고 있는 도내 기업들 사용하고 있는 일본산 소재를 국내 및 제3국을 통해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일본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시행을 하루 앞둔 27일 산업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송하진 지사 주재로 도 7개 관련실국과 7개 유관기관, 4개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주력산업의 동향과 피해 예상 규모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차 실태점검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결과 전북전체기업의 3.2%에 해당하는 52개 업체가 일본산 소재부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 국내 또는 제3국을 통해 대체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분야는 탄소(7.3%), 화학(5.1%), 조선(4.6%), 반도체(4.0%), 뿌리기계(1.8%) 순으로 나타났다. 탄소산업은 효성의 국산화 기술개발과 독일 등 제3국을 통해 일본산 소재를 대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100대 핵심 전략품목에 대해 향후 7년간 7~8조원 이상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핵심소재 R&D과제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효성첨단소재의 신규투자 및 생산라인 증설을 비롯한 전후방 산업 육성 등 탄소산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對)일본 수출 감소에 대비한 해외통상거점센터를 확대, 신흥시장 수출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활력 촉진단과 멘토링단을 운영해 수출기업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성가신협 상임임원 급여 인상에 불만 증폭
인터파크 커머스 파산···도내 기업도 ‘직격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