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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입주업체 제한' 전북도-새만금개발청 '고심'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주업체(업종) 제한을 두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당장 산단 활성화가 필요한 만큼 업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만금청은 명품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두 기관의 이런 입장 차이는 기본적으로 새만금 산단이 활성화 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지난 2008년 새만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10년 입주를 시작한 새만금 산단은 10여 년이 지난 현재 6개 업체만 입주해 있다. 전북도는 항만과 철도 등 인프라 부족 등이 주요 이유이지만, 새만금에 투자를 원하는 업체 중에서도 업종 제한 때문에 새만금 산단 입주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새만금청의 새만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에 따르면 지정악취물특정대기유해물질수질유해물질 배출업체, 공해 다발 배출, 용수과다 사용업체 등과, 산업단지 입주가 부적격하다고 판단되는 업체에 대해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입주제한 업종은 입염료, 안료, 피혁, 염색, 석면, 도축업종, 시멘트 제품 제조업, 아스콘 제품 제조업 등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산단의 이런 업종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기업유치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새만금청에 입주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도 면밀한 환경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한다며전북도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A기업이 도축업이라서 입주가 제한됐는데, 현재 타 지역에서 A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면 최첨단 시설사용과 면밀한 환경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새만금 산단 개발권을 쥐고 있는 새만금청은 입주제한 규제를 완화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 산단의 입주제한 내용은 전북도가 2011년 관리할 당시 만들었던 내용으로, 미래형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조항이라며 최근 전북도군산시전주상공회의소 등에서 입주제한 규제 완화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산단 조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에 맞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제한 규제로 인해 기업들이 타 지역으로 갈 것으로 오해할 수있지만최근 여러 기업에서 새만금 산단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요한 것은 입주제한 문제가 아니라용지 매립을 통한 산단 조성으로,용지를 만들어 기준에 맞는 기업에게 제공하는 방법이 명품 산단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04 19:50

경기 불황·윤창호법 시행에도 주류 판매량 늘어

경기 불황으로 걱정이 많아 술을 마시고 싶어도 음식점의 소주 가격은 너무 올랐고, 다음 날 아침에도 음주단속을 한다고 하니 집에서 혼자 간단하게 마시고 조금이라도 빨리 잠을 청합니다. 소주삼겹살 등의 물가 상승에다가 제2 윤창호법 시행으로 아침 출근길에 음주단속을 실시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주류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내 마트와 편의점에서 소주맥주 판매량이 증가했다. 홈플러스 전주완산점은 작년 동월 대비 소주와 맥주 팬매량이 각각 4.4%, 1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트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비교적 저렴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한옥마을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관광객 또한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가 둔화되면서 관광객 등도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보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봐서 숙소나 야외로 나간다는 설명이다.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판매하는 소주맥주 가격도 인상돼 4000~5000원으로 올려 받는 곳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된 지난 25일 이후에도 주류 판매량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전주점에 따르면 작년 동월 대비 주류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지난 25일 이전보다 25~29일까지 소주맥주 판매량은 각각 39.6%, 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변에 원룸이 밀집돼 있는 효자동의 한 편의점은 지난달 소주맥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이상 늘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45)는 마트 포스기기에 표시된 것으로 확인한 결과 약 5%정도 상승했다며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소주와 맥주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나가면 돈을 소비하기 때문에 1~2만 원 내에 술을 즐길 수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 같다며 원룸단지가 형성되면서 혼술(혼자 마시는 술)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족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01 18:46

지난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 기업 14개·매출액 0.39% 불과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은 14개사로 전년대비 3개사가 증가했다. 1일 전주상공회의소가 발표한2018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중 전북지역 기업현황 분석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은 14개사로, 전체 1.4%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세아제강으로부터 분할된 판재 전문기업 ㈜세아씨엠과 임실의 강관 전문 제조기업인 일진제강㈜이 새롭게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진입했다. 또 지난 2017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미원스페셜티케미칼㈜과 전북도시가스㈜가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에 포함된 도내 14개 기업의 총 매출액은 8조 8483억 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989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1000대 기업 매출액 총 비중은 0.3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전히 전체 순위권 기업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지역 간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같은 낙후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내 토착기업을 육성하는 일 역시 지역의 중요한 과제임에도 여전히 과도한 규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타지역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관련 부처는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동우화인켐㈜, 타타대우상용차㈜, ㈜하림, ㈜전북은행, 제이비우리캐피탈㈜, ㈜전주페이퍼, 군장에너지㈜, ㈜참프레, ㈜세아씨엠,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일진제강㈜, ㈜제일건설, 전북도시가스㈜ 등 14개 기업이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01 18:46

직장인 56% "외모로 인한 차별 경험 있다"

2030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뜻하지 않게 혜택을 받거나 피해를 경험하는 등 사회생활 중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경험했다는 직장인도 5명 중 3명 꼴로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30 직장인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88.8%의 응답자가 동의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55.4%로 가장 높았던 가운데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도 33.3%로 높았다. 반면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8.3%),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2.9%) 등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겨우 11.2%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이 91.9%로 남성(85.4%)에 비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는 응답이 소폭 더 높았다. 실제로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사회생활 중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경험해 본 것으로 드러났다. 외모로 인해 혜택을 받거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묻자 55.8%의 직장인이 있다고 답한 것. 이같은 응답은 남성(51.4%)에 비해 여성(60.0%)에게서 소폭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5명 중 3명은 현재 체중관리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현재 별도로 체중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43.3%. 나머지 56.7%는 현재 체중을 관리하고 있었다. 체중관리 유형별로는 △체중 감량이 34.9%로 가장 많았으며, △감량 및 증량한 체중을 유지 관리가 14.1%, △체중 증량이 7.7%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체중을 관리하는 이유는 급격한 피로, 붓기, 체력 저하 등 건강상에 이상을 느껴서(20.0%)와 외모관리를 위해(19.8%)가 대표적이었다. 또 뚜렷이 이상을 느끼지는 않지만 건강관리를 목적으로(17.6%) 살을 빼거나 최근에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어서(14.1%), 원하는 사이즈가 있어서(8.6%), 바캉스를 앞두고 체중관리의 필요성을 느껴서(6.3%), 특별한 계기나 이유 없이 일상적으로(5.8%), 입고 싶은 옷에 몸을 맞추느라(5.2%)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특히 평소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이어트의 이유가 크게 달랐다고 밝혔다. 먼저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매우 동의하는 그룹의 경우 체중 관리의 가장 큰 목적이 외모 관리(27.2%)에 있었다. 반면 어느 정도 동의하거나 별로 동의하지 않는 그룹에서는 각각 19.7%, 26.9%의 비중으로 뚜렷한 이상 없이 건강관리의 목적으로 체중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장인 그룹에서는 건강상에 이상을 느껴서(47.5%) 체중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깝게 높게 나타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9.07.01 17:57

㈜명신, 지엠 군산공장 인수 절차 마무리

㈜명신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이 군장공장을 폐쇄한 이후 13개월 만이다. 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지난 28일 지엠 측에 마지막 인수 잔금을 치르고 등기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다음 달부터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공장 정비와 자체 완성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한다. ㈜명신은 2550억 원을 들여 군산공장 부지(129만㎡)와 생산라인을 정비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군산공장은 넓은 부지, 최신식 자동차 생산시설, 주행장 등을 갖추고 주변에 항만과 철도 등 뛰어난 생산 및 수출여건을 갖췄다. ㈜명신은 처음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연간 5만대 가량을 만들고, 2025년부터는 자체 모델로 연간 15만대를 생산한다. 명신은 2021년까지 총 900여명의 연구개발 및 생산인력을 고용할 방침이다. 이태규 ㈜명신 대표는 전기차 생산을 시작으로, 국내 우수한 자동차 부품산업 인프라를 활용하고, 타 산업기술과도 적극적인 융합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군산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공장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미래형 자동차로서 지역 자동차산업의 대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9.06.30 18:29

하림 삼계탕, 미국 수출 '증가세'

㈜하림의 삼계탕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수출 증가세는 기존 2개 제품 수출에 이어 최근 1개 제품이 추가되면서 더욱 커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에 따르면 익산 신공장이 지난 1월말 삼계탕 미국 수출 작업장으로 지정된 이후 2월부터 본격적인 미국 수출용 삼계탕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현재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삼계탕 제품은 냉동 제품인 즉석삼계탕과 레토르트 제품인 고향 삼계탕 등 2개 제품으로 올해 2월부터 6월말까지의 수출 물량은 270톤으로 전년대비 234톤에 비해 36톤이 증가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71만 달러로 지난해 147만 달러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 말까지 400만 달러를 목표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축산물 최초로 미국 시장에 첫 삼계탕을 수출한 ㈜하림은 매년 판매량이 증가해 첫해 수출량이 143만톤에서 지난 2018년에는 3.2배 정도 늘어난 469톤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하림은 새롭게 가동을 시작한 익산 신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삼계탕 제품을 미국은 물론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 익산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의 신선도를 높였으며 맛과 품질도 함께 높였다. 미국 시장 수출량 확대를 비롯해 유럽시장까지 하림의 삼계탕이 수출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9.06.30 16:34

전기차 제조기업 에스앤케이모터스,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들이 잇따라 새만금에 둥지를 튼다. 새만금개발청은 2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에스앤케이(SNK)모터스㈜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NK모터스는 2024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장기임대용지 31만 4000㎡에 총 1118억원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계획대로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일자리 1520여개가 새로 생기고 전북의 자동차 연관 기업 및 군산항 자동차 전용부두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투자 유치는 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도내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친환경차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SNK모터스는 중국의 송과자동차 및 태산하이테크㈜와 협력해 완성차를 조립생산해 국내와 동남아에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또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새만금을 친환경 전기차 핵심 생산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사인 송과자동차는 우수한 완성차 개발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첨단복합소재를 사용한 경량화 차체와 부품을 공급한다. 태산하이테크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모터와 엔진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SNK모터스는 소형 승용차 6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종, 1t 트럭 1종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방우 SNK모터스 대표이사는 새만금의 저렴한 장기임대용지와 용지의 확장 가능성,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이용한 수출입의 편리성 등에 끌려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나노스, 에디슨모터스㈜ 등 5개 전기차 관련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SNK모터스가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명국
  • 2019.06.26 18:54

국민연금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동반성장 역량 강화 나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26일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정보 공유개방 협업 △중소벤처기업 분야 공동 조사연구분석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위기 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등 협업모델 발굴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 기업민원보호서비스헌장 선포식을 통해 기업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민원응대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단기업 간 소통신뢰 민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직 중기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빅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두 기관의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근로자의 일자리, 복지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6.26 18:33

근로자 임금체불 심각…강력한 근로감독 절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할지역 9개 시군 근로자에 대한 체불임금액이 230억 원을 넘어섰던 것으로 확인돼 강력한 근로감독이 요구된다. 특히 노동계에서는 상습 임금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주 교육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지청 관할구역(전주남원정읍완주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 2367개 사업장에서 3510건의 임금체불이 접수됐으며, 6410명의 근로자가 총 230억 1600만 원의 임금을 제대로받지 못했다. 이는 지난 2017년(207억 6500만 원)에 비해 22억여 원 증가한 것이다. 올해 5월 말현재 신고된 체불임금은 80억여 원에 달한다. 지난해 체불임금 중 121억 7000만 원은 청산합의(행정종결, 송치종결) 됐으며, 101억 3000만 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진행 중이다. 미지급된 임금은 연차연장수당, 최저임금 미달, 해고수당 등이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임금체불은 경비원요양보호사식당PC방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수당부분에 대한 신고가 주를 이루는데, 사업주 대부분은 경제사정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을 통해 정보습득이 확대되면서 사업주보다 근로자가 관련 정보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 신고접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계는 근로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받기 위한 방안이 다방면으로 모색되길 바라고 있다.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유모 씨(31)는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은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시정하도록 조치해야 하고, 공짜 노동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출퇴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대기 시간과 연차 수당 등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확한 법적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습 임금체불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로 미지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사업주에게도 임금체불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 또는 안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6.25 19:1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