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중소조선연구원(원장 강병윤)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원장 공길영)은 다음달부터 사업종료 시까지 2019년 지역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의 전북지역 재취업 지원자와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지역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은 조선산업 밀집지역에 있는 조선업 퇴직자와 해당 퇴직자를 채용하는 전북지역의 중소기업에게 월 최대 2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재취업 희망자 모집대상은 지난 2016년 1월 1일 이후 조선 관련산업에서 퇴직 후 전북 소재 중견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이며, 지원대상 기업은 전북지역 소재 중견중소기업으로 조선산업 퇴직인력을 지난 2018년 7월 1일 이후 채용한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와 기업은 지원서 접수 후 심사평가 단계를 거쳐 자격에 부합하는 퇴직자와 중소기업의 매칭이 이뤄진다. 기업당 지원인력은 최대 2명으로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지원인력 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meri.re.kr, rims.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본부(063-465-8426)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6일 백색국가 배제 등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에 따른 중기부의 대응과 관련해 중소기업 애로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일 발표한 정부합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중소기업에 알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히 정책집행에 반영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지난 7월 15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063-210-6482)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월 15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한 2019 추석맞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선물세트와 가을 제철식품, 생활용품 등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경진원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거시기 장터와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위메프, 11번가, 우체국 쇼핑 등 12개 채널에서 온라인 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유통채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성과 증대를 위해 행사 참여 상품을 대상으로 가격할인 등 각종 판촉 행사가 운영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도내 기업에게는 추석 대목을 활용해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가 군산지역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추진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군산지역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회는 건의서를 통해 지난해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되고 앞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되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암울한 상황이라며 우리 도민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 군산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에서 실시한 신규 보조사업 사전 적격성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며,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도민 모두는 허탈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토로했다.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총 1200억 원을 투입해 왜곡된 중고차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통한 대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7만여 평 규모로, 경매장과 품질인증센터, 정비튜닝, 부품 공급단지 등이 들어서며, 내수와 수출 중고차의 ONE-STOP 처리 체계를 갖춰 세계 중고차시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부의 역점 추진 과제다. 이선홍 회장은 군산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돼 대통령에게 보고된 정부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심사 과정에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으며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회생에 비해 폐쇄 결정된 군산공장을 보면서 국가경제 발전에 이로운 결정이었으리라고 생각하며 희생을 감수해온 전북도민들에 대한 배신이다고 비판했다.
문재원 대표 익산에 있는 토목설계 공간정보 전문기업인 삼일이엔테크㈜(대표 문재원)가 토목설계에 3D프린팅을, 측량에 드론을 접목해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삼일이엔테크㈜는 토목설계와 측량, 주택단지조성, 태양광발전시설, 개발행위공장신설 및 증설승인농지전용산지전용도로점용국공유지점용허가 등 각종 인허가 등 설계분야에서 전문 기술인력 및 장비를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특히 토목설계에 있어 기본인 신속정확성실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의뢰인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재원 대표는 의뢰가 들어왔을 때 3일 안에 연락을 준다는 의미에서 회사 이름을 삼일로 했다. 법적검토 등을 3일 안에 끝내고 결과물을 의뢰인에게 준다는 의뢰인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2007년 노트북 하나로 직원 1명과 함께 설립된 삼일이엔테크㈜는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문 대표는 주력사업인 토목설계에 3D프린팅을 접목하고, 측량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회사의 또 다른 일거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문 대표는 현재 3D프린팅 관련 사업등록을 마쳤으며, 서울지방항공청에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사용업 등록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그는 고객들에게 설계도면을 보여주는 것 보다 3D프린팅으로 나온 입체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게 훨씬 이해도가 빠를 것이라는 생각에 3D프린팅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측량과 드론을 접목하면 인력으로 대체할 수 없었던 일도 소요시간을 줄여가며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아침형 인간으로 열심히 살아 온 것이 지금의 삼일이엔테크㈜를 만들었다면서 가족은 물론, 직원들을 위해 앞으로도 끈임 없이 노력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예산) 5580억 원 중 326억원을 전북지역에서 신청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피해 예상 업종 영위기업에 집중 지원하고, 무역규제 품목관련 핵심 소재부품 생산기업의 연구개발과 설비증설에 필요한 시설투자, 개발기술사업화, 긴급유동성 지원을 위해 융자한도 등 지원조건을 개선해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수시장 활성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혁신성장기업(업력 7년 이상)의 시설투자 융자한도를 1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대규모 시설투자를 촉진하고, 3년 연속 일자리 증가 기업과 청년근로자 30%이상 고용기업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창업기업도 지원 할 예정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무역 규제와 내수 침체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9월까지 추경예산의 80% 이상을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책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에서 자가진단을 받고 방문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 국번 없이 1357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오는 26일까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대상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인 디딤돌 창업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디딤돌 창업과제는 창업기업과 여성참여기업소셜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자유 공모 형식으로 여성참여과제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의 여성기업으로 신규 채용 또는 채용예정인 여성창업기업 △경력단절여성을 신규 채용 또는 채용예정인 창업기업 △창업팀의 50% 이상이 경력단절여성 또는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선정결과 통보 후 1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소셜벤처과제는 기술보증기금이 운영 중인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통해 소셜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기술개발기간은 최대 1년이며 과제당 정부지원금은 최대 1억 5000만 원 한도로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지원되고, 중소기업은 사업비의 20% 이상을 민간부담하면 된다. 민간부담금 중 50% 이상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현물로 부담해 한다. 참여 기업이 청년인력을 신규 채용한 경우에는 해당 인건비만큼의 현금부담금을 현물로 대체 가능하다. 디딤돌 창업과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42-388-0331,0332) 또는 전북중기청(063-210-64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오는 20일 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응 전북지역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전략물자관리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략물자관리원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일본의 수출규제 주요 내용 및 조치에 따른 변동사항 △한일 양국 캐치올(Catch-all)CP제도 등 수출통제 제도 비교 △기업들의 사전준비 및 유의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명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 참가신청은 전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jcci.korcham.net)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오는 21일까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쇼핑몰 홈페이지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수출 스타기업 구축육성사업의 2차 참여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스타기업 구축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쇼핑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기업별 최대 4000만 원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성과 우수기업에는 추가 보조금 지급과 내년 사업에 선정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 사업 참여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는 중진공 지원으로 키워드 광고, 검색엔진마케팅, 소셜미디어 마케팅, 배너 광고 등 쇼핑몰 홍보를 실시해 수출액이 10배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중진공 지원으로 쇼핑몰 리뉴얼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차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전북소재 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94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수출협력팀(063-210-6465, 6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10일 저녁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안팎은전주가맥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차량이 가득한 주차장을 지나 야구장 입구에 들어서면, 성인인증을 받기위한 긴 줄이 늘어서있었다. 20대와 30대 이상을 나눠 성인인증을 하는데, 20대 코너에는 미성년자를 걸러내기 위한 신분증 확인 작업이 분주했다. 성인인증 뒤 녹색 팔찌를 착용하고 야구장 입구를 들어서면 메인무대와 수십여 개의 부스, 경기장에 가득 찬 사람들로 가득했으며, 경기장 곳곳에는 축제의 이용방법 등과 자리배치를 알려주는 현수막과 안내 봉사자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을 돕고 있었다. 축제장에서는 코인교환(1코인 당 2500원)과 술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 무대 앞에서 공연을 즐기는 시민, 축제장 중간마다 배치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시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즐겼다. 축제를 풍성하게 하는 데는 각종 이벤트가 한몫했다. 먼저 성인인증을 하면 손목에 걸어주는 인증용 종이팔찌와 돈으로 교환하는 전주가맥축제 전용코인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또 제로페이로 코인 3개를 구입하면 1개를 더 제공하는 제로페이 이벤트와 전북투어패스 홍보관의 이벤트를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LED맥주잔, 포토존에서 사진 찍어 SNS에 업데이트 시 야광팔찌스티커 타투 등을 제공하는 가맥잇템 이벤트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와 재미를 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에서 온 노모 씨(25)는 처음 축제장을 방문했을 때 규모가 커서 깜짝 놀랐다며 당일 만든 맥주를 마실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재밌었다고 말했다. 축제 주최 측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축제장을 찾은 인원은 총 11만여 명이며, 판매된 맥주는 총 8만여 병에 달한다. 또 전북도가 제로페이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맥주 2400병도 행사시작 30여분 만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가맥축제에서는 한 층 높아진 시민의식도 엿볼 수 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전주가맥축제는 작년보다 1만여 명이 더 참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전북을 알리기 위한 전북투어패스 홍보관과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홍보관을 마련하고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맥주를 즐기고 떠나간 자리가 깨끗하고 정돈된 분리수거, 무분별한 흡연이나 쓰레기 투척 등이 없다는 점에서 발전된 시민의식을 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축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디자인멘토링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공고에 대한 모집을 실시한다. 디자인멘토링 및 맞춤형 컨설팅 사업 운영은 디자인 개발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도와 인식을 제고하고 컨설팅과 디자인 멘토링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아이템 사업화 문제점을 인식하고 제품 고도화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디자인 개발 방향 제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멘토링 20개사를 선정해 진행 후 결과평가를 통한 우수아이템 15건을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이메일(ksj2398@jbtp.or.kr)로만 접수 가능하며, 서류평가를 거쳐 수혜기업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bt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신재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 디자인 멘토링과 컨설팅을 통해 도내기업의 디자인 애로사항을 해결해 생산제품의 고도화와 마케팅 역량을 높여 기업의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지난 8일 서울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이상직 이사장과 중소벤처기업 근로자, 취업준비생,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우수작 시상, 강연,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중진공은 지난 한 달간 알자, 알짜 중소벤처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공모전에 대한 UCC, 웹툰, 수기 공모전 등 응모된 총 78편에 중 14편의 우수작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특강에서 직장인 생활부터 시작해 이스타항공을 창업하고,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의 경험 등을 전달했다. 특강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최모 씨(27)는 재벌 대기업의 독과점을 깨고 한 마리의 메기 역할을 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사례가 인상깊었다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와 도전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페스티벌을 통해 국민들이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창업과 취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며,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이 지난 2014년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에 합의했지만 중국 기업의 새만금 투자가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을 유인할 무규제 경제특구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이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한중 경협의 일환으로 2015년 10월 지정된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에 대한 중국 기업과 새만금개발청 등 우리 정부기관이 맺은 투자협약은 총 5건이다. 이 중 실제 투자로 이어진 협약은 지난 6월 착공한 레나인터내셔널의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이 유일하다. 앞서 2015년 6월 태양광업체 CNPV는 총 3200억원을 들여 새만금에 태양광 모듈과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당시 투자 계획은 그린필드형(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 공장사업장을 직접 세우는 형태)으로 중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한 사례 중 최대 규모로 꼽혔다. 2015년 12월 냉장냉동물류기업인 청뚜인니는 새만금 한중산단에 360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및 물류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26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제냉장물류설비 운영을 통한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되는 사업이었다. 이후 BGX는 투자 규모로는 가장 많은 3400억원을 들여 농산물을 저장가공하기 위한 콜드체인단지를 새만금 산단에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중국 톈진바오디농업과기유한공사의 한국 법인인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돼지피에서 단백분 성분을 추출하는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중국 내 양돈산업이 위축됐다는 이유로 투자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CNPV와 청뚜인니BGX는 투자협약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연내 청뚜인니(쓰촨성), BGX(난징)의 중국 본사를 찾아 새만금 신항만과 도로 등 획기적으로 개선된 물류 여건을 들어 새만금 투자를 촉구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물류산업과 관광 활성화 등 물오른 새만금 투자 여건을 강조할 것이라며 내달 군산에서 열리는 한중산단 교류회를 통해 중국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선 새만금을 무규제 경제특구로 조성하고, 국내 경제자유구역 이상의 세제 혜택과 통관절차 간소화 등의 인센티브가 담보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 옌타이시를 비롯한 중국 측 한중산단은 각종 지원금과 세제 감면 등을 내걸며 우리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고 있다. 김재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경제자유구역과의 차별성을 띠어야 기업 유치에서 앞설 수 있다며 새만금을 무규제 경제특구로 시범 조성한 뒤 그 성과를 다른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산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2015년 10월 한중에 각각 지정된 한중산단은 중국 측 광둥성 후이저우시, 장쑤성 옌청시, 산둥성 옌타이시와 함께 우리 측 새만금 등 총 4곳이다.
전북지역의 올해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며, 소비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보건사회복지(7.6%), 전문과학기술(4.7%), 금융보험(1.4%) 등에서 증가했으며, 숙박음식점(-2.6%), 운수창고(-1.9%), 교육(-1.7%) 등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병원복지시설 이용과 건축, 대출 등이 증가한 것으로, 전국적인 서비스업 생산 증가 추이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편,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0.7%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슈퍼잡화편의점(0.8%)에서 소폭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3.5%)에서 크게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편의점의 골목상권 입주와 인터넷 쇼핑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패턴의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이 전북중장년기술창업센터 실전창업과정 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실전창업과정은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망아이템 선정사업자 등록사업 타당성 분석 등 창업 일선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제반사항을 원스톱 서비스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생에게는 전북중장년기술창업센터 우선 입주권이 부여되며,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자금 특례보증이 제공된다.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500만 원 내외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선택형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과 사업계획 지속적 보완을 위한 심화 멘토링의 기회가 주어진다. 조지훈 원장은 중장년기술창업센터와 같은 특화지원프로그램을 활용,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기술창업 모델링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7일 경진원 회의실에서 최근 일본의 대 한국 경제도발에 대한 일본 경제도발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경진원은 지난달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전북도와 함께 피해접수와 기업지원의 컨트롤타워인 일본수출규제기업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도내 기업의 피해상황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도내 약 6000여 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 직원이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며, 각 기업별 현재 상황과 예상되는 피해 현황을 파악해 추후 대책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진원은 기업피해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HS코드(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 분류에 따른 도내 기업의 예상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출규제 품목 국산화를 위해 도내 대체재 생산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과 자금지원을 통한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대체재 생산 기업지원을 위해 분야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북지역 제조업의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특정국가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수입처 다변화를 위한 수입처 발굴 지원과 자금지원을 위한 원부자재 수입선 발굴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조지훈 원장은 일본의 경제도발에 지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들의 의지를 받들어 경진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경진원은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선대응 조치와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발생 또는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경진원 기업피해신고센터(063-711-2037)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우 대표 전주에 본사를 둔 ㈜제이앤지(대표이사 박종우)는 2006년 설립 이후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지열(地熱)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및 급탕(온수) 시스템 등 다양한 고효율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전북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제이앤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등에 꾸준한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특허 및 실용신안 21건 등록(특허청)했으며, 해외특허권 1건(미국특허) 보유하는 등 이 분야의 국내 시장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제이앤지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지열에너지 기술과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지열원 히트펌프와 공기열원 히트펌프, 수냉식 히트펌프, 폐열원 히트펌프, 수축열 시스템 등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의 냉난방 장치보다 비용면에서 1/3~1/5 수준 밖에 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2단 가열식 지열(2018년~현재)과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 냉난방장치(2013년~현재)는 조달청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받았다. 또 난방 및 급탕을 위한 2단 가열식 130RT급 지열시스템(2017년~현재)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제이앤지는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정읍 내장산 실버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2008년)했으며, 서울경기부산대구경북 등에서 물-물물-공기방식 지열시스템과 수축열 방식 냉난방시스템 등을 다수 설계시공했다. 하지만 제이앤지는 도내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종우 대표는 매출의 95% 이상을 타 지역에서 올리고 있는데, 정작 전북에서는 관심이 없다면서 정부의 에너지 전략이 생산에만 치중하고 있는데, 소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박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이 더 좋은 제품 보급을 위해 연구개발과 설계시공사후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노력해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도내에서 진행되는 맥주 축제에서 제로페이로 결재하면 맥주 한병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모바일 직불결제인 제로페이의 사용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8~10일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전주가맥축제와 16~17일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열리는 치맥&가맥페스티벌 에서 진행된다. 제로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제로페이에 동참하고 있는 결제사업자의 앱 21개 중 1개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jeonbuk/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경제보복 장기화 전망에 따라 산업용 핵심 소재와 부품, 기계 등을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도내 기업들이 기술 국산화와 수입다변화 등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내 기업들의 일본 의존도는 타 지역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을 탈일본 기술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전북도와 도내 경제계 등에 따르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에 따라 뿌리화학탄소전자부품자동차조선 산업분야 등 도내 1344개 기업 가운데 37개 기업이 크고 작은 영향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뿌리기계 산업 분야 453개 기업 중 약 22개 기업이 일본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의 일본 수입비중이 낮지만 일부기업에서 일본산 제조설비를 사용하고 있어 유지보수 부품의 공급이 지연될 경우 제품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화학산업의 경우 151개 업체 중 11개 업체가 일본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화학원료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 존재해 일부 기업에서는 일본산 원료 수급문제로 제품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 탄소관련 산업 분야 137개 업체 중 5개 업체가 일본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탄소섬유 원료, 수소차 부품 등의 소재를 타깃으로 규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내 R&D기관과 경제계는 중단기 계획을 통해 제3국가의 선진부품 등 수입다변화와 국내산 대체품 발굴을 통한 공급선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내 R&D 기관 관계자는 현재 전북도와 경제단체, 기업 간 협의를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본제품을 국내에서 만들어 사용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대체재 마련을 통해 국내 소재부품 발전을 이룬다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수입한 완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이 상당 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기업과 R&D기관 등이 모여 제품 국산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품목이 규제될 것인지 모니터링 하면서 재고 물량 확보, 원천기술 도입 등을 통한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며 대체재 마련을 통해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 백색국가) 한국 제외 조치와 관련해 지역기업의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5일 오전 부시장, 구청장, 국소장, 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조치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일본 조치와 관련된 관내 기업은 모두 13곳으로 탄소관련업체 7곳, 반도체디바이스 업체 4곳, 전자직접 회로제조 업체 2곳 등이다. 이에 시는 시장을 단장으로 구청장, 국소장, 출연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단을 가동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산업계, 유관기관간 대응상황을 상시점검하고 애로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애로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액을 기존 3억원보다 확대 지원하고 융자금 상환기간도 1년 간 유예하는 방안 등을 담은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을 다음 달 열리는 전주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규제에 따른 정부 동향과 기업유의사항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되며, 탄소수소의 핵심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에 따른 장비 국산화 국책사업 발굴과 동시에 국가사업 추진 등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방세의 경우 기업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6개월 간 징수유예, 체납처분 1년 범위에서 유예, 납부기한 연장, 세무조사 유예 등을 지원하고 피해가 큰 기업에 대해서는 감면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필요시 긴급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대일본 국제교류와 민간교류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일본이 반도체소재 수출규제 조치 이후 지역 내 일본의 생산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 실태를 파악하고 애로기업, 중소기업연합회와의 간담회, 비상대책회의 개최 등 대응체제를 갖췄다. 김 시장은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한 우리의 기본적인 자세와 행동이 중요하다 면서 지역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대응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는 것은 물론 대일본 국제교류를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가신협 상임임원 급여 인상에 불만 증폭
인터파크 커머스 파산···도내 기업도 ‘직격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