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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국립대 3곳 '기성회비 목적외 사용'

전북대전주교대군산대 등 도내 국립대 3곳이 정부가 지원해야 할 국립대 시간강사료교직원 인건비공공요금 등을 기성회비로 메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정의당 정진후 국회의원이 2010~2013년 38개 국립대의 기성회회계와 일반회계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전국의 국립대들은 정부지원 부족분 2조5213억원을 기성회비에서 충당했다. 이 금액은 기성회비 수입 5조1162억원의 49.3%를 차지한다. 애초 목적 밖으로 사용된 기성회비는 교직원(일반직) 인건비성 경비 1조601억원, 시설비자산취득비토지매입비 등 자산 관련 지출 9325억원, 시간강사료 부족분 1634억원, 공공요금 부족분 1601억원 등이다.이 가운데 전북대는 지난해에만 시간강사료(58억1400만원), 공공요금(60억2700만원), 일반직교직원 인건비성 경비(171억8900만원), 자산적 지출(94억7100만원) 등 총 385억100만원을 기성회비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성회비 총수입의 48.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충당규모가 전국 38곳 가운데 5번째로 많았다.군산대도 지난해 122억8900만원(48.5%) 가량을, 전주교대는 24억2800만원(53%) 가량의 정부지원 부족분을 기성회비로 충당했다.지난 1963년 옛 문교부 훈령으로 만들어진 국립대의 기성회비의 경우 사용처를 기성회 운영비와 시설설비비, 교직원 연구비, 실험실습비, 학교운영 지원경비 등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정진후 의원의 분석결과를 계기로 기성회비가 목적외 경비로 잘못 사용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대 학생들은 지난 2012년부터 기성회비 반환소송을 제기중이며, 법원은 법적근거가 없는 기성회비를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정 의원은 국립대의 설립운영자인 정부가 운영경비를 전액 지원해야 함에도 불법으로 기성회비를 징수해 왔다며 교육부가 내년부터 기성회비를 수업료에 통합징수하려 하는 것은 정부지원 확대없이 국립대 재정책임을 학생학부모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 대학
  • 윤나네
  • 2014.09.23 23:02

전주비전대 신재생에너지과 취업률 2위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신재생에너지과의 성장세가 무섭다.교육부가 지난달에 발표한 에너지 관련 학과취업률 순위에 따르면 전주비전대학교 신재생에너지과의 학과취업률이 91.4%를 기록하며 전국 2위의 성과를 냈다. 이는 전라북도와 전주비전대학교 신재생에너지과가 산학관커플링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장치 설계기술 인력양성 사업이 기업체 관계자 및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얻은 데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실무능력에 인성교육까지전주비전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커플링사업단(단장 박효식 신재생에너지과 교수)은 현재 3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추기 위해 정규 교과목 외에도 심층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과 전공관련 기술연수, 산업체 견학, 전공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밀도 높은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과 동시에 즉시 현장실무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직업윤리 확립 및 자아성찰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장예절교육, 취업면접 대비 교육, 봉사활동 등의 인성교육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교육목표 달성을 독려하고 있으며, 전공 및 인성교육을 이수하고 소정의 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도지사전주비전대학교 총장 공동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목표달성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기업에 취업한 뒤에도 별도의 전공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곧바로 현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기업 조직에도 쉽게 융화되고 동화되는 장점이 있어 기업관계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산학활동 힘입어 조기취업 잇따라전주비전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커플링사업단은 지난해 3월 45명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집중교육을 실시한 결과, 93.3%의 취업률(42명 취업)을 기록함으로써 학과취업률 91.4%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취업생들은 KCC, 현대자동차, 삼양사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기업경쟁력이 우수한 전북지역 강소기업들에 대부분 취업했으며, 기업관계자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기 교육생들도 각종 사업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및 산학활동의 결실에 힘입어 현장실습 후 조기취업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 3기 교육생들의 경우 이미 LG화학에 5명, 포스코에 1명이 선취업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커플링사업단 교육과정이 완료되면 해당학생들의 약정기업 취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청년취업 증진 및 도내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라북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양성된 인력을 도내 기업에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전주비전대학교 커플링사업단을 2기로 수료한 뒤 전북지역 대기업에 근무 중인 한 졸업생은 커플링사업을 통해 오토캐드 자격증을 취득했다면서 현재 회사에서 오토캐드를 활용하는 일이 많은 만큼 안성맞춤 교육의 혜택을 입고 있는 셈이라며 교육내용에 만족함을 표시했다. 또 다른 2기 수료생은 커플링사업으로 CS(고객만족)교육을 받을 당시만 해도이걸 왜 배우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면서 회사에 근무하면서 CS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게 됐고, 교육시간에 배웠던 직장예절 교육도 아주 유용했다면서 후배들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박효식 단장은 우리 학과가 이렇게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기업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데에는 산학관 커플링사업의 공헌이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올해는 기업들의 참여도가 더 높아지면서 전북지역 40개 기업이 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기술교육 및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식 단장은 또 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의 전공기술교육 및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사업단 내 산학공동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취업 및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커플링사업을 기반으로 취업률 향상 및 우수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대학
  • 정진우
  • 2014.09.22 23:02

수시모집 경쟁률 군산대 '4.5 대 1'·호원대 '11.07대1'

군산대학교와 호원대학교가 지난 18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각각 4.5대 1과 1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군산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1361명 모집에 6115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일반전형 314명 모집에 1694명이 지원 5.4대 1, 내신성적우수자일반고전형 327명 모집에 1249명 지원 3.8대 1, 지역고 성적우수자전형 263명 모집에 895명 지원 3.4대 1, 특기자전형 63명 모집에 185명 지원 2.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학과별로는 새만금인재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 25.7대 1, 간호학과 24대 1, 일반전형 간호학과 18.3대 1, 자동차공학전공 11대 1 등을 보였다.최종합격자는 12월 6일 군산대학교 홈페이지(www.kunsan.ac.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호원대학교도 이날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159명 모집에 1만2830명이 접수해 1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용음악학부가 27명 정원에 4771명이 지원해 17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연미디어학부 45명 정원에 1139명 지원 25.3대 1, 간호학과 39명 정원에 1048명 지원 26.9대 1, 물리치료학과 19명 정원에 318명 지원 16.7대 1, 항공서비스학과 34명 정원에 502명 지원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호원대는 오는 27일부터 수시전형은 면접 및 실기전형을 실시하며, 10월 21일 오후 2시 호원대학교 홈페이지(www.howon.ac.kr)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 대학
  • 이일권
  • 2014.09.22 23:02

"교수회 직선제는 인기투표 불과"

전북대 교수회가 총장직선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본부가 18일 교수회의 직선제는 법적효력이 없는 인기투표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전북대 본부가 그동안 교수회의 직선제 추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했었고, 처음으로 교수회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전북대 본부는 이날 교수회가 시행하고자 하는 직선제는 심각한 법적, 행정적 하자를 지니고 있어서 원천적으로 무효이기 때문에 한 지붕 두 총장이라는 표현은 타당하지 않고, 그런 사태는 생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본부는 규정을 제정하거나 공포할 권한이 없는 교수회가 자체 규정을 만들어 직선제를 시행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무효라면서 총장임용후보자는 교육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는 만큼 교수회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선출한 후보자가 총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본부는 또 교수회가 시행하고자하는 직선제에는 총장 입지자 10명 가운데 2명만이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며, 이 중 1명은 공모제에도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미 대표성을 상실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교수회 이왕휴 회장과 직선제 입후보자로 등록한 김관우양오봉 교수 등은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완전 로또방식의 간선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직선제로 선출된 당선자가 대학총장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19일과 22일에 사전투표를 진행한 뒤 25일 본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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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 2014.09.19 23:02

전북대 보직교수 선거권 배제 '초미 관심'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기 위해 고삐를 바짝 죄기 시작한 전북대가 당분간 간선제 후보자 등록 공고 마감일을 미룬 채 선거룰 바꾸기 경쟁에 나섰다. 본부가 지난 3월말 제정한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가운데 일부를 개정할 지 여부를 묻기 위한 수순밟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북대 본부는 17일 간선제 후보자 등록 공고 마감일을 현행 총장 임기 85일 전(9월 19일)에서 60일 전(10월 14일)으로 늦췄다고 밝혔다. 또 기존 후보자 공고 기간을 15일 이상 유지하기로 한다는 규정을 7일 이상으로 개정했다. 본부는 전날인 16일 학장본부처장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된 최고 의결기구인 학무위를 열고 총장임용후보자선정 규정을 개정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날 오전 규정 개정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18일부터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서면설문방식으로 현행 선거 방식에 동의하는지 등을 묻는 절차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24일 실시한 직선제 선출 방식 개정을 위한 투표 당시 직선제를 간선제로 개정하되 구성원들이 합의한 방식에 따르겠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무엇보다 본부는 이번 설문을 통해 시행규칙 가운데 비현실 조항이 없는지를 최종적으로 타진하게 된다. 특히 현 시행규칙의 경우 약 70명에 달하는 보직교수들은 선거권이 배제된다는 점에서 이 조항이 타당한지에 대한 의견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전북대의 차기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하게 될 추천위 48명(학내위원 36명학외위원 12명) 가운데 외부인사 12명를 어떻게 공정하게 선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보완책을 마련할 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북대의 간선제 총장선거전은 과연 선거룰을 조종할지 등에 대한 내부 의견조율을 마친 뒤에야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한편 본부의 간선제 추진 일정과는 별도로 직선제 투표를 추진중인 전북대 교수회는 17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직선제 총장 선출 입후보자로 등록한 김관우양오봉 교수 등 2명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연설회를 찾은 방청객수가 20~30명에 그치면서 학내에서 직선제 투표에 대한 관심이 극히 저조하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줬다.

  • 대학
  • 정진우
  • 2014.09.18 23:02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 모집 결국 중단

서남대 의대교수 12명이 2015학년도 의예과 신입생 모집정지처분을 내린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사건이 지난 15일 각하됐다.이로 인해 18일까지 예정된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 수시모집(총 28명)이 불가능해지면서 수험생학부모진학교사는 물론 서남대 측의 혼선이 불가피하게 됐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교수들이 신청인으로서의 자격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각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남대 의대교수들은 단지 서남학원에서 고용한 교수들인 만큼, 신입생 모집정지로 인한 직접적 이해 당사자로 볼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으로 보여진다.이에 따라 서남대는 16일 수시모집을 취소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또 이미 지난 10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의예과에 입학 지원서를 제출한 70명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학교 상황을 설명한 뒤 지원자가 직접 취소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서남대는 이에앞선 지난 15일 다시 법원에 서남대 신임 이사장 명의로 교육부의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정지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12명의 의대 교수에서 이양근 이사장으로 신청인만 바뀐 셈이며, 법원이 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남대 교수협의회는 15일 법원의 결정에 앞서 교수들이 신청인으로서의 자격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가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이에 같은 날 신임 이사장 명의로 똑같이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이라며 어쨌든 이번 법원의 각하 결정으로 인해 앞으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게 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밝혔다.한편 교육부는 지난 2일 서남대 의대에 의과생 실습교육의무 미이행 사항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으나, 서남대 의대는 실습교육의무에 대한 시정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서남대에 201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을 모두 중단시키는 처분을 내렸다. 이에 서남대 의대교수 12명은 지난 4일 법원에 교육부 처분을 취소할 것을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5일 교육부의 행정처분으로 인해 서남대에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교육부의 처분에 대한 효력을 17일까지 일시 정지시켰다가, 15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 대학
  • 홍성오
  • 2014.09.17 23:02

전북대 수시 6.29대 1...지난해 보다 경쟁률 높아

전북대가 16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학생부 종합전형학생부 교과전형)을 마감한 결과 2283명 모집에 1만4359 명이 지원해 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북대에 따르면 683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6.34대 1의 경쟁률(4333명 지원)을 보였고, 1600명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전형(구 수시 2차 일반전형)에는 6.27대 1의 경쟁률(1만26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입학사정관 전형 6.08대 1수시 2차 5.1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번 수시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다자녀가구 자녀 전형의 조경학과로,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큰사람 전형의 사학과(26대 1), 역사교육과(23대 1), 건축공학과(21.33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40%, 학생부 비교과 및 서류평가 60%로 3배수(모집인원 2명 이하는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및 심층면접 5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일반전형은 3배수, 일반전형 이외 전형은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80% 및 면접 20%(특기자전형은 별도)로 선발한다.1단계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11월 6일, 학생부 교과전형이 다음달 31일에 각각 발표되며, 면접고사 등을 거쳐 12월 6일 오후 2시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공개한다.

  • 대학
  • 정진우
  • 2014.09.17 23:02

전북지역 대학 수시모집 돌입

전북대우석대원광대전주대 등 전북지역 대학들이 11일부터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 들어갔다.전북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접수를 받는다. 전북대의 수시 모집인원은 2283명으로, 학생부종합전형(옛 입학사정관제) 683명, 학생부교과전형 1600명 등이다. 올해의 경우 의예과와 치의예과가 신설돼 첫 수시 모집을 진행한다. 의예과는 77명 모집인원 중 39명, 치의예과는 모집인원 28명 중 12명을 수시에서 모집한다. 원서는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enter.jbnu.ac.kr)와 (주)진학어플라이(http://www. jinhakapply.com)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합격자는 12월 6일 오후 2시 전북대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우석대도 인터넷과 창구로 나눠 각각 11~18일, 17~18일 수시모집에 나섰다. 우석대는 201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1816명의 75%를 수시로 선발하며, 다음달 18~19일 전형별로 면접과 실기시험이 실시된다. 합격자는 학과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다음달 30일과 12월 4일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18일까지 수시 원서 접수를 받는 전주대의 선발인원은 2074명이다. 전주대는 올해 예체능계열 학과 등을 제외한 일반학생 전형의 면접고사를 폐지했으며, 일반학생 전형(예체능계열 제외)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또 전 계열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만큼 출신계열에 상관없이 희망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원광대의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11~18일이며, 전체 신입생(3806명)의 77.5%인 2950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2550명, 학생부종합전형 400명 등이다. 동시 지원은 일반사회기여자지역인재특기자전형 중 1회, 학생부종합전형 1회, 기회균등농어촌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중 1회 등 총 3회 가능하다. 전주교대의 수시 접수기간은 15일부터 18일까지다. 앞서 군산대는 지난 6일부터 수시 모집에 돌입했으며 18일 마무리한다. 군산대는 전체 인원의 65%인 1361명을 수시로 선발한다.한편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도내 대학별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군산대 264명, 서남대 16명(의치한 10명), 우석대 14명(의치한 6명), 원광대 132명(의치한 76명), 전북대 43명(의치한 43명), 전주교대 8명 등이다.

  • 대학
  • 정진우
  • 2014.09.12 23:02

전북대 총장선정관리위원장에 박승제 교수

전북대 박승제 교수(생물산업기계공학과)가 간선제 차기 총장선거 일정을 책임지는 총장임용후보자선정관리위(이하 관리위)를 이끌게 됐다.전북대는 지난 5일 첫 관리위 회의를 열고 박승제 교수를 위원장에, 이연식 교수(화학공학부)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관리위는 오는 12일과 17일 추가 회의를 거친 뒤 23일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발표하고, 곧바로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낼 예정이다. 또 관리위는 앞으로 투표일을 확정하고 간선제 투표 유권자인 총장임용추천위원 48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총장임용추천위원은 교수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 외부인사 12명 등 48명이며, 여성위원이 전체 위원의 20% 이상을 차지하도록 구성해야 한다. 총장임용추천위원은 투표 당일 무작위 형식으로 선정되며, 선정이 되기 전까지는 누가 선정될지 알 수 없다. 투표는 후보자가 7명 이상이면 1차 투표를 진행해 5명으로 후보를 줄이고, 이후 2차 투표를 거쳐 3명, 3차 투표를 통해 교육부에 보고할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한다. 각 투표에서 어느 한 후보가 과반 이상 득표하면 투표는 그대로 종료된다.한편 관리위는 투표 결과에 따라 최다 득표자(과반이상)를 1순위, 차석자를 2순위로 교육부에 임명 재청을 요청 절차도 책임진다. 교육부 임명 재청 요청 마감일은 서거석 총장의 임기가 끝나기 한 달 전인 11월 13일까지다.

  • 대학
  • 정진우
  • 2014.09.12 23:02

서남대 의대 수시모집 일단 가능

속보=교육부가 서남대 의대에 대해 신입생 모집(총 49명) 중단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 법원이 교육부의 처분에 대한 효력을 오는 17일까지 일시정지시킴에 따라 서남대는 일단 의예과 수시 신입생 모집이 가능해졌다. 다만 법원이 향후 가처분을 최종 인용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어서 수시 지원이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법원의 결과에 따라 수험생학부모진학 교사들은 물론 서남대 측도 큰 혼선을 겪을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12부(재판장 이승한)는 교육부가 지난 2일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내린 2015학년도 서남대 의예과 입학정원 100%(49명) 모집 정지 처분에 대해 17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5일 결정했다. 재판부는 교육부의 행정처분으로 인해 서남대에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이 사건의 심리 및 종국 결정에 필요한 기간 동안 사건처분의 집행을 일시 정지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남대 의대 교수 12명은 교육부 처분을 취소할 것을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지난 4일 법원에 냈었다. 서남대 의예과의 수시 모집정원은 28명이다.서남대교수협의회는 재판부가 이르면 오는 15일 가처분 인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일 경우 학생들의 수시 지원이 가능하겠지만, 가처분을 기각할 경우에는 수시 지원이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공동대표 이병채김상근)도 교육부의 처분에 대해 서남대 의대를 폐쇄하기 위한 수순밟기로 판단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책위 공동대표와 남원지역 도의원은 11일 송하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서남대 의대 정상화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 대학
  • 홍성오
  • 2014.09.11 23:02

서남대 의대 폐쇄 수순 밟나

교육부가 부실교육 비판을 받아온 서남대 의예과의 신입생 모집을 정지시켰다.이를 놓고 남원지역 내에서는 서남대 의대를 폐쇄하기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남대교수협의회는 교육부의 서남의대 신입생 모집정지 처분을 규탄했다. 교육부는 3일 고등교육법 제60조 및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71조 2항에 따라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서남대에 201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을 모두 중단하는 100% 모집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남대는 오는 6일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게 됐다. 입학정원 모집정지는 2015학년도에 한정해 이뤄진다. 2015학년도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 정원은 49명이다.교육부는 지난 4월 대학설립운영규정(대통령령) 제4조 및 제10조에 따라 부속병원을 갖추지 아니한 의학계열이 있는 대학인 서남의대에 대해 실습교육의무 이행여부를 평가했다면서 평가단은 실습교육의무 미이행 사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서남의대는 실습교육의무에 대한 시정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100% 모집정지 처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교육부는 2015학년도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들은 서남의대 의예과에 원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서남대교수협의회(회장 서정섭)는 교육부 처분 이면에 불순한 의도가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교수협의회는 지난 8월 임시이사 파견을 결정하며 서남대의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서남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정지하는 이중적인 태도의 교육부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면서 전후 사정과 맥락을 무시한 잣대를 들이대어 내린 서남대 의대에 대한 교육부의 처분은 일부 정치적 세력들이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는 지역이기주의적인 욕심(의대 유치)과 연계성이 있지 않나 의구심이 든다고 성토했다.교수협의회는 또 201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이 가능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대학
  • 홍성오
  • 2014.09.04 23:02

전주교대 비리 의혹 감사 본격 착수

감사원이 추석 명절을 코앞에 두고 전주교대를 대상으로 공익감사에 착수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더욱이 감사원은 지난 4월 예비조사를 벌인 뒤 본격 감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감사 결과에 따라 지역 대학가에 적지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전주교대는 지난 2일부터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은 직원 2명을 학교로 보내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전주교대에 대한 감사는 우선 5일까지 계속되며, 필요에 따라 감사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현재 감사원은 교수 승진 비리, 기성회비 유용, 공사비 과다 계상, 제적대상 학생 불법 졸업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그동안 전주교대 안팎에서는 △지난 2012년 정교수 승진 대상자 2명이 논문이 아닌 저서를 제출하고 승진했고 △특정 교수가 논문 8편과 저서 1권을 표절 한 뒤 이를 이용해 교내 연구비 2300만원을 편취했으며 △연구직이 아닌 일반 직원에서 기성회계예산을 수억원 불법 지급했으며 △학생식당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실제 공사비보다 1억원 가량을 과다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 감사원은 △통산 3회 학사경고를 받은 한 한생이 자동으로 제적처리되지 않고 불법으로 졸업하는 특권을 누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규명작업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의혹이 자칫 사실로 드러날 땐 향후 검찰 고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향후 감사원의 조사와 처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에 대해 전주교대 관계자는 감사원이 무슨 내용으로 감사를 벌이는 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면서 현재로선 아무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대학
  • 정진우
  • 2014.09.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