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우석대학교 호남 명문사학 넘어 세계속 대학으로"
우석대가 8일 교내 문화관 아트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기념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라종일 총장을 비롯,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정동영·신건 의원, 폴 신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홍성주 전북은행장 등 각계 인사와 교직원·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또 김형오 국회의장과 이석연 법제처장·현인택 통일부장관·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오명 건국대 총장·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재학생들의 가야금병창 축하무대로 시작된 기념식은 연혁보고와 축하메시지·역대 총장 감사패 전달·기념사·우석 30년 회고사·새 교기 및 교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개교 30주년 기념 공로상은 삼례캠퍼스 유치 및 조성에 기여한 완주 삼례읍번영회(회장 윤정원)가 수상했으며, 주은정 교수(식품영양학과)와 서우식 총무팀장이 근속공로 표창장을 받았다.이와함께 대학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故) 강한영·김종철 전 총장을 비롯, 양희천·김영석씨 등 역대 총장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라종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는 우석대는 아셈(ASEM)캠퍼스 설립을 통해 머지않아 아시아와 유럽 교육·문화·학술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큰 뜻을 세워야 하는 이립(而立)의 시기를 맞아 세계에 설 수 있는 국제적 대학으로 비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또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호남 명문사학을 넘어 세계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지난 30년의 역사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아셈캠퍼스는 우석대를 세계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