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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한 중학교 신입생 모집에 전국 학생들이 몰렸다. 제주에서도 원서가 접수됐다. 남원용북중학교(교장 김영자)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전국 20여 개 시·군 초등학생들이 지원서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지방 소규모 학교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용북중에 따르면, 모집정원 73명에 전북을 비롯해 제주·광주·전남·경북·경기·서울 등지에서 123명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2.1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모집정원 32명에 84명이 접수하며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 시·도의 경우 모집정원 24명에 33명이 접수하며 1.38대 1의 경쟁률을,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2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농촌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중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전국에서 학생이 모인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용북중은 지난해 도내 첫 IB(국제바칼로레아)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IB는 비영리교육재단인 IB본부(IBO)가 개발해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입·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 토론, 논술, 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 교과과정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용북중의 성과는 과거 폐교 위기를 딛고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지난 1949년 설립된 용북중학교는 1980년대 12학급에 학생수 700명을 웃돌았으나 이농 바람에 밀려 학생수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2004년에는 신입생이 15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자율중학교 지정으로 입학 경쟁률이 3대 1을 넘어서며 반전을 일궈냈다. 이후 기숙형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인성교육, 예체능·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자리 잡으며 ‘찾아오는 농촌학교’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김영자 교장은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지원한 것은 남원용북중학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생활환경이 그만큼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기숙형 농촌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남원용성중학교 3학년 이수빈 학생이 지난 2일 전주에서 열린 ‘2025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청년부 21k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일 용성중학교에 따르면, 이수빈 학생은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침착한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승선을 약 2km 앞둔 지점에서 선두 그룹의 한 선수가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이수빈은 이를 침착하게 피해내며 흔들림 없는 주행을 이어갔다. 이후 막판 스퍼트를 통해 1·2위를 달리던 선수를 추월, 극적인 역전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수빈 학생은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끝까지 집중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해 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남원이 드론과 로봇의 도시로 날아올랐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24만 600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8.4% 증가한 수치로, 남원 드론제전이 전국을 대표하는 첨단기술 축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드론레저 스포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한 ‘K-Drone to World Festival’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드론과 로봇 산업을 융합한 첨단 기술 페스티벌로 기획돼 체험형·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가족 친화적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비중이 크게 늘며, 시가 지향하는 ‘참여형 미래산업 축제’의 비전을 뚜렷이 드러냈다. 행사장에는 드론 조종·VR 비행 체험, 로봇 코딩교실, 드론·로봇 전시 등 교육적이면서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01개 체험 부스와 79개 기업·기관이 참여, 전시관 운영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스탬프 투어, 로봇 솜사탕 기계 등 이색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바닥 유도선과 행사장 내 열차 운행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글로컬 푸드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푸드트럭존, 로컬푸드존, 원푸드존, 다문화 푸드존이 마련돼 남원의 맛과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며, 일부 참여 업체들은 수익금을 지역 장학재단에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남원국제드론제전은 같은 시기 열린 ‘남원국가유산야행’과 ‘흥부제’와 연계 운영돼, 낮에는 첨단기술과 체험의 장으로, 밤에는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야경축제로 이어졌다. 이러한 연계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남원의 매력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드론제전은 남원이 드론·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소설 ‘혼불’ 속 삶과 죽음, 사랑과 공동체의 이야기가 문학을 넘어 마을로 스며들었다. 남원시 사매면 옛 서도역과 혼불문학관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혼불문학축제’가 지난 2일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은 일제강점기인 1930~40년대 남원의 한 유서 깊은 가문 ‘매안이씨’ 문중에서 무너져가는 종가(宗家)를 지키는 종부(宗婦) 3대와 이씨 문중의 땅을 부치며 살아가는 상민마을 ‘거멍굴’ 사람들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이번 축제는 ‘혼불’의 주요 배경지인 서도역과 노봉마을을 중심으로, 문학의 서사를 지역의 일상과 문화로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은 실제로 최명희 작가의 본관인 삭녕최씨의 집성촌이다. 최 작가는 이 마을을 ‘혼불’ 속 매안이씨의 마을로 작품화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혼례길 재연’에서는 신랑·신부 행렬이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마을길을 행진하며 절정의 흥을 이끌었다. 관람객들은 길가에서 행렬을 맞이하고, 전통 혼례복을 입은 신랑·신부와 함께 걷기도 하며 축제를 즐겼다. 남원시민 김모 씨(56)는 “책으로만 접하던 혼불이 실제 마을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며 “옛 혼례의 격식과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상여길 재연’은 생의 마지막 여정을 예술로 승화한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상여꾼들의 구령과 상여소리, 전혼(奠魂) 노래가 어우러지자 관람객들은 삶과 죽음, 그리고 이별의 의미를 곱씹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혼불문학 최명희 시낭송대회’도 축제 기간 중 열렸다. 대회 대상은 서승원 씨(전주)가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이미경 씨(남원), 은상에는 송원석 씨(광주)와 김미숙 씨(광주)가 선정됐다. 또 동상에는 이용우 씨(광주)와 이광섭 씨(군산)가 손옥순 씨(김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혼불의 서정과 작가 최명희의 문학혼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풀어내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주한 혼불문학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문학 속 이야기가 주민과 관광객의 손끝에서 다시 살아나는 자리였다”라며 “사매면이 ‘혼불의 마을’로서 문학적 정체성을 지켜가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수준 높은 판소리 공연을 보게 돼 정말 행운이에요" 대전에서 남원 여행을 온 김동진 씨(42)는 "광한루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음악소리에 이끌려 공연장을 찾았는데, 이렇게 감동받고 가게 될 줄 몰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남원시 쌍교동 안숙선명창의여정 야외무대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가을밤 소리여행'은 동편제의 고장 남원다운 풍성한 소리 잔치로 꾸며졌다.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과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시민·관광객이 야외무대를 가득 메웠다. 늦가을 정취 속 우리 소리의 멋과 깊은 울림에 흠뻑 빠진 관객들은 공연 내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공연은 크로스오버 밴드 '연(演)'의 퓨전국악을 시작으로 컨템포러리 댄스그룹 '모던테이블'의 현대적 춤사위, 판소리 서의철과 고수 전계열, 모듬북 그룹 '아퀴팀'의 무대가 어우러지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뤘다. 특히 젊은 예술인들이 참여해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우리 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미나 안숙선 명창의 여정 관장은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남원을 명실상부한 소리문화의 중심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의 축을 세우기 위한 남원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내달 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촉구 결의행사 및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유치전에 본격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편중 해소와 지방소멸 대응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대규모 연대의 장으로 꾸려진다. 결의행사는 오후 1시 30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열린다. 이날 현장에는 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등 정치권과 시민사회 인사, 그리고 전북 동북권·지리산권 주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결의문에는 △경찰교육기관의 충청권 집중 해소 △영호남 내륙 중심도시로서의 남원 입지 △지방소멸 대응과 국가균형발전 실현 등의 내용이 담긴다.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은 운명’을 슬로건으로 지방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결의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제안한 운봉읍 일원 166만㎡ 부지는 국공유지로, 지형이 평탄하고 기반시설 확충이 용이해 개발성과 확장성 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광주~대구, 순천~완주 고속도로와 KTX 남원역, 개통 예정인 달빛고속철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이같은 여건은 연간 약 5000여 명의 교육생 이동과 체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조건이다. 결의행사 후 오후 2시에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토론회’가 이어진다.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창윤 경남대 교수(한국경찰학회장)가 ‘급변하는 치안환경 대응을 위한 경찰인재양성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기조발표한다. 패널로는 윤태웅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원, 박종철 전 경찰대 교수, 김시백 박사, 한정민 전북경찰직장협의회 정책국장이 참여해 정책적 당위성과 지역경제 효과를 논의한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 인프라 균형·영호남 내륙권 발전축 형성·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필요성을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은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의 과제”라며 “지방이 주도하는 균형발전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숙 시인의 첫 시집 <그 잠 곁을 돌아 나왔다>(도서출판 애지)가 애지시선 시리즈 130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그의 시는 철저히 ‘구체적 체험’ 위에 세워져 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난 대상에게,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질문은 단순한 내면의 독백이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삶이란 무엇인가’를 함께 성찰하게 만드는 통로다. 그는 개인적 아픔을 보편적 정서로 승화시키며, 고통과 죽음조차 '맑고 아름다운 외피'로 감싸는 독창적 시 세계를 펼친다. 추상적 사유를 구체적 이미지로 형상화하면서도, 시적 긴장을 잃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세상 뜬 영감님 만나 겸상이라도 한 듯/ 벌어진 입가가 달차근한/ 근심없는 저 표정을 흔들 수 없다/ 저 푸성귀 몇/ 돈 바꾸어 무엇을 하고 싶었을까/ 죽을 복이라도 잘 타서/ 아무 날 아무 시/ 경로당 마실 가듯 까무룩 잠들어 떠나고 싶다던/ 그녀의 곤한 잠 곁을/ 나는 까치발로 돌아 나왔다"(‘그 잠 곁을 돌아 나왔다’ 중) 표제작 ‘그 잠 곁을 돌아 나왔다’에서 노점 좌판 앞에서 졸고 있는 노인을 깨우지 않고 돌아 나오는 장면을 통해 타인의 삶을 향한 따뜻한 연민을 그린다. 당장의 거래보다, 잠들어 있는 인간의 피로와 생을 존중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듯이. 이정숙의 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시인은 주관적 감정을 배제하고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시적, 미학적 거리를 유지하며 독자에게 그 답을 얻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타인의 삶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그 안을 깊이 들여다보는 ‘사유의 예의’가 깃든 문장들이다. 또 다른 작품 ‘적화’에서는 복숭아나무 꽃을 솎으며 “나는 무슨 자격으로 꽃을 따내고 있을까”라고 묻는다. 이 질문은 사적 체험에서 시작해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존재의 근원으로 확장되며, 개인의 윤리에서 생명의 보편성으로 나아간다. 이렇듯 그의 시 세계는 이름과 존재, 사물의 관계를 탐구하며 ‘나’를 넘어 공동체적 자아로 확장된다. 복효근 시인은 해설을 통해 “이정숙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아니하면서도 순도 높은 진정성을 품고 있다”며 “시인은 특수한 개인의 경험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으로 이어놓는 내공이 탁월하다. 뛰어난 직관으로 사물과 사건에서 시적 모티프를 발견하고 그것을 압축된 작은 서사로 구축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남원용북중학교와 남원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정숙 시인은 지난 2020년 월간 모던포엠으로 등단했으며, 제14회 행주문학상 시 부문에서 ‘양간지풍’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강재성, 이하 전북사무소)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내달 15일부터 한 달간 지리산 일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 전북사무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노고단~장터목, 정령치~만복대~성삼재 등 29개 구간(144km)에 대한 출입을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탐방객 편의를 위해 정령치~바래봉~구인월, 뱀사골 와운교~요룡대, 구룡계곡 등 28개 구간(111.5km)은 정상적으로 개방된다. 전북사무소는 이 기간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흡연과 취사 등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출입통제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인화물질 소지나 흡연 행위 적발 시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내려진다.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의 개방·통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jiri.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사무소 관계자 “지리산은 국가 탄소저장고이자 미래세대에 물려줄 자연유산”이라며 “탐방객들은 지정된 개방 구간만 이용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올해 마지막 기획전 ‘오상아(吾喪我),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를 개막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상아(吾喪我)는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의 중요한 구절로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아와 타자를 구분하는 경계를 넘어 세상 만물과 하나 되는 경지를 상징한다. 이번 전시에서 미술관은 김병종 작가의 대표작 ‘생명의 노래-청명(淸明)’을 비롯해 총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1에는 ‘화홍산수’, ‘풍죽’, ‘송화분분’ 등 대형 회화 작품이, 갤러리 2에는 ‘바보예수’, ‘숲에서’, ‘카리브 풍경’, ‘금강산 만물상’ 등이 전시된다. 갤러리 3에서는 ‘우후한독’, ‘생명의 노래-한란’ 등 회화와 도자화가 함께 전시돼 작가의 폭넓은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김병종 작가의 작품을 통해 경계를 나누고, 자(自)와 타(他)를 구분하는 좁은 세계에서 벗어나, 대상과 하나가 되는 예술적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제11회 혼불문학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이틀간 옛 서도역과 혼불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혼불문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주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소설 혼불 속 삶과 죽음, 사랑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마을의 일상으로 되살리는 전통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혼례길 재연’은 전통 혼례문화를 복원해 신랑·신부 행렬이 마을길을 따라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행진하는 장관을 선보인다.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하객으로 참여해 옛 혼례의 품격과 흥겨움을 함께 느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상여길 재연’은 생의 마지막 여정을 예술로 풀어낸 공연이다. 상여꾼들의 구령, 상여소리, 전혼 노래가 어우러져 이별과 그리움의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이 밖에도 다듬이 공연, 사매면에 전해 내려오는 여성들의 한을 풀어내는 물박공연 등 지역 특색이 살아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식록 사매면장은 “주민이 배우이자 연출가로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문학 속 인물이 현실의 마을에서 되살아나는 현장이 될 것”이라며 “혼불이 지닌 공동체 정신과 삶의 울림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남원에 모여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27일 제294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남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례회에는 전북 각 시·군 의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남원시의회가 제안한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건의안은 △제22대 국회는 공공의대 법률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 △정부는 남원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즉각 추진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국회, 각 정당, 대통령실 등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태 의장은 “시·군의회가 협력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상생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천종산삼은 자연 상태에서 조류나 동물의 배설을 통해 발아한 후 4대 이상을 거쳐 온 산삼을 말한다. 27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약초꾼 정모(66) 씨가 해발 700m 암반 계곡 사이에서 천종산삼 24뿌리를 찾아냈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뿌리 길이 40여cm의 8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24뿌리의 총 무게는 152g으로 협회는 이들 삼의 감정가를 1억2800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지리산 일대는 암반과 마사토층으로 이루어진 토양에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해 예로부터 산삼의 주요 자생지로 꼽혀왔다.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 중인 ‘함파우 지방정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노암동 산13번지 일원에 위치한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제정원, 산책로,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녹지 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식재 기반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하반기에는 겹벚나무, 에메랄드그린, 홍매화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고, 야간에도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에 주요 시설을 완공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개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기후대응 도시숲 △생활밀착형 숲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등과 함파우 지방정원을 연계해 남원의 녹지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함파우 지방정원이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추진한 축제 연계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국제드론제전·흥부제·국가유산야행과 연계 운영한 ‘남원누리시민 스탬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탬프 투어는 관외 누리시민이 3대 축제 현장을 순회하며 인증을 완료하면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산품 이용권(원푸드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숙박 인증을 한 참여자에게는 이용권이 추가 제공됐다. 이런 혜택을 바탕으로 축제 기간 동안 2800여 명이 남원누리시민 신규 가입자가 됐다. 남원누리시민 15만 명 돌파를 기념한 ‘N번째 완주자’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완주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지역 특화 친환경 한옥호텔 ‘명지각’ 숙소 30% 모바일 할인쿠폰 또는 5만 원 상당의 농산품 이용권이 제공됐다. 500번째 완주자로 당첨된 김모 씨는 “세 가지 축제를 한 번에 즐기고 현장에서 이용권으로 지역 특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았다”며 “연말에는 명지각 쿠폰을 이용해 가족과 다시 남원을 찾을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상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원푸드페스타에 참여한 한 상인은 “농산물 이용권 사용자 덕분에 저녁 시간까지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며 “관외 누리시민과 지역 상권을 연결한 프로그램이라 매출 효과가 체감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외 누리시민의 재방문 의지를 높이고 숙박·식음·관광이 연계된 체류형 소비로 이어졌다”며 “누리시민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의 지속적 활력으로 연결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난임 부부 지원을 넘어 유산·사산 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남원시의회 강인식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난임극복 등 임신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74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은 기존 난임 부부 중심의 지원 체계를 넘어 유산과 사산을 겪은 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점이 핵심이다. 개정안에는 유산·사산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상담·심리지원, 예방 교육, 실태조사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근거를 신설했다. 또한 지원 자격과 중단 사유를 구체화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고, 국가·의료기관·관련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조항도 새로 담았다. 강인식 의원은 “저출산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난임뿐 아니라 유산·사산 문제 또한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실태조사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현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내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도통·향교지역 남원시의회 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20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민생경제는 든든하게, 복지는 따뜻하게, 농업은 활기차게, 교육은 안전하게’라는 4대 핵심 비전을 내세우며 “남원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의원으로 12년, 남원시장에 두 차례 도전하며 남원의 발전을 위해 달려왔지만, 돌이켜보면 제 욕심이 앞섰던 순간도 있었다”며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 서남대학교 활성화, 공공의료대학원 및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송전탑 건설 백지화 등 남원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해법을 만드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의장은 남원시 주천면 출신으로 남원중앙초·용성중·남원고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교육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18일과 19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장에서 ‘SW미래채움(전북) 전국 청소년 모빌리티 메이커스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SW미래채움 전북·대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 전북교육청이 후원하며, ‘2025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과 연계해 첨단 기술이 융합된 종합 축제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총 22개 팀, 54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한다. 초등부(12팀 34명)는 1일 과정, 중·고등부(10팀 20명)는 1박 2일 집중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수준별 맞춤 교육과 실습이 병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RC카를 조립하고 코딩해 장애물 레이싱에 도전한다. 단순한 경기 참여를 넘어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협업,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함께 키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가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해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AI·SW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W미래채움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교육 확산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전북센터를 개소하고, AI·SW 교육과 강사 양성 등 지역 기반 디지털 교육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운영 중인 생활인구 등록제 ‘남원누리시민제도’가 시행 1년 만에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광한루원과 피오리움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외자 7125명이 새로 등록하면서 지난 9일 기준 누적 가입자가 15만 1476명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앞선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남원시 생활인구 기본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9월 2일부터 남원누리시민제도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남원누리시민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광한루원·피오리움 등 8개 주요 관광지 입장료 감면 △맛집·카페·숙박업소 등 83개 가맹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국제드론제전·흥부제·국가유산야행 등 가을 3대 축제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운영, 완주자·숙박객 등에게 농산품 할인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 확대와 생활인구 정책 알림 문자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신규 가입 유치와 실질적 혜택 강화, 나아가 ‘남원누리시민’의 남원 재방문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누리시민은 인구 절벽 시대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인구 기반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남원의 생활시민으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월광포차’가 올 가을에도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하반기 ‘월광포차’를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경외상가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의 공연과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행운의 95 노래방’, 남원 대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감성 먹거리존’을 결합한 체류형 야간관광 축제로 구성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월광포차에 춘향제 기간(4월 30일~5월 6일)과 5~6월 주말 운영(5월 17일~6월 14일) 기간 동안 약 23만 4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춘향제 기간에는 17만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지역예술인 67개 팀이 음악·국악·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95%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고, 절반 이상(53%)이 전북특별자치도 외 지역 방문객으로 확인돼 남원의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반기 월광포차는 ‘달빛 아래 감성 포차거리’를 주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예술인과 문화예술 동호회, 초청가수가 함께하는 명품 무대가 펼쳐지고, ‘행운의 95 노래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장학금 등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또한 ‘감성 먹거리존 & 포차거리’가 운영돼 남원의 맛과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지역 문화예술 동호회가 참여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무대가 펼쳐진다. 월광포차 운영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박혜경·더원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월광포차는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남원의 밤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공연·음식·체험이 결합된 남원만의 감성축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하는 이번 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로봇 융복합 축제로, ‘K-Drone to World Festival’의 피날레 행사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드론레이싱 종주도시를 표방하는 남원은 올해 대회를 통해 ‘드론레이싱 국제연맹’을 공식 출범시켜, 국내 드론레이싱의 표준 규격과 경기체계를 정립하고 세계대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다. 대표 경기인 ‘DFL 드론레이싱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에는 국산 드론 Class 3(500mm급, 10인치) 및 Class 4(200mm급, 3.5인치) 기체가 활용된다. 드론배송 실증사업도 함께 선보인다. 시는 드론배송 기체의 국산화와 배달앱 연동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제전을 통해 AI 기반 첨단 물류 서비스 모델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드론·로봇 전시관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국내 드론기업, 실증도시 지자체 등이 참여해 자율비행 시스템, 드론스포츠 장비, 로봇기술 등 최신 산업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문 컨퍼런스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가 발표되며, 산업 관계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드론 날리기 체험, 드론축구, 드론농구, 로봇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며, 핑크퐁 싱어롱 공연과 팝업 놀이터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