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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수 재선거, 기존세력 vs 신진세력 간 대결 구도

전춘성 후보(왼쪽)와 이충국 후보 전춘성 민주당 예비후보 대 이충국 무소속 예비후보 간의 2파전 구도로 자리 잡은 진안군수 재선거가 재미있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후보 간 개인 대결을 넘어 기존세력 대 신진세력 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이항로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을 위반, 낙마하는 바람에 실시되는 이번 재선거와 관련, 지역사회에선 18세기 후반 프랑스 혁명으로 구세력(부르봉 왕조)이 몰락할 당시를 가리키던 역사 어휘까지 등장하고 있어 갈수록 흥미가 진진해지고 있다. 이른바 앙시앙 레짐이란 낱말이 바로 그것이다. 앙시앙 레짐은 정권을 잡고 오랫동안 특권을 누려온 낡은 세력을 통칭하는 프랑스어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재선거는 앙시앙 레짐(이항로 전 군수 세력)에 대항해 이에 염증 내지는 피로를 느낀 반앙시앙 레짐(신 세력)이 도전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무소속 후보 단일화 이후엔 두 세력의 맞대결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는 형국이 됐다는 설명을 덧붙고 있다. 이번 진안군수 재선거는 민주당과 무소속이 1대 1로 벌이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기존권력의 수성 세력과 이것을 제지하려는 타파 세력이 힘을 겨루는 혈투가 됐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주당과 무소속이라는 이름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기존세력과 신진세력의 이름표만 선명하다는 비유를 내놓기도 한다. 이는 지난 16일 끝난 민주당 경선에서 고준식 예비후보가 주장했던 당내 대결 프레임이 그대로 옮겨진 듯한 모양새이기도 하다. 경선 당시 고 예비후보는 자신을 신진세력이라 자처하면서 나머지 경선후보자 2명(전춘성정종옥)을 기존세력(또는 권력세습 세력)이라고 몰아붙인 바 있다. 기존세력에는 L라인과 S라인이 있으며, L라인은 이항로임수진 전 군수 세력, S라인은 송영선 전 군수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당원 사이에 사용되던 이러한 대결 프레임은 최근 들어 민주당 대 무소속 간, 개인(전춘성) 대 개인(이충국) 간을 넘어서서 기존세력 대 신진세력의 대결구도로 고착화돼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 이른바 여론 주도층으로 불리는 주민 다수가 기존세력 대 신진세력 대결 프레임에 적극 공감을 표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은 읍내 시가지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 가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이번 선거는 이항로 전 군수로 대표되는 기존세력과 이에 저항하는 시민사회단체 등 신진 도전세력이 각각의 대리인을 내세워 치르는 대리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 인사는 앙시앙 레짐 세력이 오랫동안 점유해 오던 권력을 수성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고, 이를 제지하려는 반앙시앙 레짐 세력이 팽팽히 맞서면서 운명을 건 건곤일척의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29 15:00

진안 청년 김현두 씨, 진안군수 재선거 ‘깨끗한 선거’ 권유 1인 캠페인

진안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수 재선거에서 진안군민이 깨끗한 선거와 소신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색적인 길거리 1인 캠페인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캠페인을 시작한 사람은 진안군청에서 1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한 커피숍을 운영하는 김현두(37) 대표다. 우리 나이로 올해 38살인 김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인 진안에서 인구 분포상 상당히 어린 나이에 속해 캠페인은 더 많은 주의를 끌고 있다. 그는 진안읍의 관문인 일명 진안 로터리에서 자신의 주장을 앞뒷면에 새긴 근조라는 제목의 피켓을 들고 1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피켓 앞쪽 면에는 진안정치는 사망! 30년 오명의 군수들! 반복되는 금권선거, 반복되는 감옥행! 이제는 깨끗한 선거가 답이다라고 적혀 있다. 뒤쪽 면에는 용담댐을 팔아 산 군수, 마이산을 팔아 산 군수, 그런 군수는 있었지만, 진안군민의 삶을 변화시킨 군수는 없었다고 적은 다음, 진안군민들의 소신투표가 진안의 미래를 바꾼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주변을 지나치는 차량과 행인들은 대부분이 신선하다 고생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극소수는 격앙된 항의를 하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하다는 흥미로운 지적이 일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캠페인을 하면 생업에 지장 받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선거 종료 시까지 캠페인을 이어 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 하느냐는 질문이 있는데 이에 대한 대답은 이것이 옳은 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진안지역이 지방자치 30년 그 폐해와 부패한 권력집단으로부터 반드시 빠져나와야 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25 16:56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이충국 예비후보, 월급 '전액 반납' 의사

이충국 예비후보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단일화 후보 이충국 예비후보는 진안의 변화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뜻을 반드시 이뤄내고 현재 코로나19 국난 위기 극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군수에 당선되면 월급의 일부가 아닌 전액(100%)을 반납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했다. 이어 군수 부재로 진안군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빠르게 움직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취약계층과 어르신들께서 마스크 구입에 대한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이상의 공무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반납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뜻을 같이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고 그 뜻에 함께 동참하게 됐다고 월급반납 약속 동기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공포와 불안감, 서로의 경계심을 없애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진안을 안전하게 지켜나가는 해결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25 16:56

진안군의료원에서 대구 코로나19 경증환자 5명 퇴원

대구에서 진안군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코로나19 경증 환자 5명이 완치돼 전원된 지 10일 만에 퇴원했다. 이들 5명은 코로나19 다발 지역인 대구에서 지난 14일 진안군의료원으로 전격 이송돼 치료 중이던 환자 13명 가운데 일부다. 군 의료원에 따르면 이들 5명은 치료 도중인 지난 23일 실시한 1차 검채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24시간 후 진행한 2차 검채에서도 일관되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담당 의료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격리 해제가 무방하다고 판단, 퇴원 조치를 내렸다. 치료를 끝낸 퇴원환자 A씨는 빨리 완쾌돼 기쁜 마음으로 대구에 돌아간다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진안군민과 정성을 다해 치료해 주신 진안군의료원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청정한 고장 진안에 오셔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하게 되다니 정말 뿌듯하다며 나머지 환자분들도 하루속히 완쾌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5명의 완쾌에 대해 지역 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증환자 13명의 이송 당시만 해도 지역이기주의가 발호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는 평이다. 우려와는 반대로 코로나19 환자가 곧 내 가족이다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온정의 손길이 계속 답지했다.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홍삼제품 등을 환자와 치료 담당 의료진을 위해 기부하는 운동이 일었다. 이 운동은 계속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필수품인 마스크, 항균 소독티슈, 생필품, 홍삼고추장, 반찬 등의 기부 릴레이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25 16:56

진안군수 재선거 이충국 예비후보 “정치 권력 세습 타파할 것”

이충국 예비후보 진안군수 재선거에 나선 이충국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무소속 단일화 후보가 된 이후 23일 첫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후보라는 자부심으로 정치권력의 세습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유선전화 자동응답방식(ARS)의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3명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이 예비후보는 김현철(전 도의원), 송상모(전 부군수) 예비후보와 무소속 3자 단일화를 이룬 상태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군청 기자실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를 원용해 (제가 군수가 되면) 기회가 평등하지 못하고,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며, 결과가 정의롭지 못한 일로 마음 아파하는 군민이 없을 것이라며 이충국이 앞장서서 진안군을 전국에서 1등 가는 지자체로 만들고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안군민은 무엇보다도 정치권력 세습타파를 염원한다며 군수는 군수답게, 공무원은 공무원답게 (하고), 무너진 군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누구의 사람이네 하는 줄 세우기식 파벌을 근절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무소속 단일후보인 이충국과 함께 참되고 편안한 진안을 군민 모두가 다같이 손잡고 만들어 가자며 정책선거, 토론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고, 금권관권 선거를 배제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재선을 역임 중이던 이항로 전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낙마로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는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23 16:11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후보 3명 단일화 합의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3인 구도로 흐르면서 민주당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던 선거전이 뜻밖에 무소속 후보 3명의 전격적인 단일화 합의로 인해 민주당 후보대 무소속 후보간 1대 1 양자구도로 변했기 때문이다. 김현철(전 도의원)송상모(전 진안부군수)이충국(전 도의원) 등 3명의 무소속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현철 예비후보는 세 후보의 결단이 불씨가 되어 진안의 희망이 되살아나길 소망한다며 군수 재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4월 15일을 진안의 선거 혁명일로 만들고, 세습정치가 종지부를 찍는 기념비적인 날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송상모 예비후보는 4월 재선거에서 당선자가 결정될 때, 군민들의 상처난 마음이 치유 받지 못하고 오히려 시름만 깊어진다면 출마의 의미가 없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군민만 바라보며 단일화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충국 예비후보는 나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욕심이고, 나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자만이라면서 저희 3명의 후보는 개인의 욕심과 자만을 버리고 오직 진안의 미래를 위해, 군민의 바램에 보답하기 위해 단일화로 간다고 강조했다. 이들 무소속 후보 3인은 오는 20일까지 여론조사에 의해 단일화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조사를 의뢰, 오는 20일 하루 동안 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사람을 단일화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다. 특히 단일화 후보가 되지 못한 나머지 2인은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이들 3인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후보 단일화 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된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이 이용되며, 표본수는 1000명, 표집은 유선 RDD 무작위 생성 방식으로 추출한다. 이날 발표에 앞서 3명의 무소속 후보들은 오전 10시 관내 모처에서 자리를 같이하고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곧바로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한편 20일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단일화 후보로 결정되는 사람은 전춘성 민주당 예비후보와 본선에서 1대 1로 맞붙을 전망이다.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1대 1 대결이 성사되면 단일화 후보에게 시너지 효과가 생겨선거 결과가 예측불허의 양상으로 흐를 것이란 관측도 나돌고 있다. 앞서 3명의 무소속 후보 각 진영 협상 대표들은 단일화 논의를 위해 지난 주부터 수차례 회동을 가졌으나 서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번번이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회합에서는 개인의 입지보다 지역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자는 총론에 모두 공감하면서 전격적인 합의가 도출됐다는 후문이다. 최종 합의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군민연대가 결정적인 중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18 16:14

진안군 “보육서비스 수당 신청, 전국 어디서나 가능”

진안군은 지난 11일부터 전국 자치단체 읍면동 행복복지센터 어디서나 관내 보육 영유아들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수당 신청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한 보육서비스 수당은 보육료, 양육수당, 유아학비, 아이돌봄서비스 4가지다. 이에 따라 영유아 보육서비스 신청 자격자가 아동과 다른 주소지에서 거주하거나 직장생활을 할 경우 보육료 등의 지원 신청을 할 수 없던 그동안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근무시간 중 아동의 주소지 방문이 어려웠던 맞벌이 부모나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없었던 조부모 등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기준 △보육료는 2014.1.1 이후 출생자 △양육수당은 0~84개월 △유아학비는 2014.1.1 이후 출생자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시간제) 또는 만 3개월 이상 만 36개월 이하(영아 종일제)가 지원대상이다. 대상 아동의 서비스 신청 자격자가 관외에서 거주하거나 직장생활을 할 경우 불편함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육서비스 신청을 접수받을 경우 다른 지자체 소속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는 진안군 또는 진안교육지원청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반대의 경우, 즉 진안군이 서비스 신청을 접수받을 경우엔 업무가 해당 자치단체로 이관된다.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지원대상, 내용, 신청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7 16:22

진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전화 1388 우수기관 선정

진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허은하)가 2019년 청소년전화 1388 친절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 지역에선 1위, 전국에선 6위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이번 친절도 조사의 평가 항목은 △최초 수신상태(20점) △상담진행 및 응대태도(60점) △끝맺음(20점) 3가지였다. 평가에는 상하반기 친절도 조사 점수(100점 만점)와 청소년 인구대비 상담실적 및 전년대비 개선 수준이 반영됐다. 평가에서 군은 가점 반영 덕분에 100점 만점을 초과하는 점수를 받았다. 군이 받은 총점은 100.6점으로 알려졌다. 1989년 설립된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4명의 상담사가 근무 중이다. 일반청소년과 위기청소년을 구분해 전문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부모교육, 긴급구조,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허은하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시설도 열악한 진안에서 이런 상을 받다니 참 기쁘다며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6 15:34

천춘진 ‘애농’ 법인 대표,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천춘진 애농 법인 대표 영농조합법인 애농 천춘진(49) 대표가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천 대표는 16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오는 5월 12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부귀농협은 3선을 역임 중이던 정종옥 전 조합장이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군수 재선거 경선에 뛰어들며 사임하는 바람에 현재 조합장이 공석 상태다. 이날 천 대표는 기자실에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살아온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짧게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부귀농협을 농협다운 농협, 대한민국 농협의 롤모델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관심거리인 부귀농협 김치에 대해서는 매출을 신장시키고 수출을 활성화하면서 경비를 줄이면 흑자가 될 것이라며 그런 기조 아래 농협을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치뿐 아니라 벌꿀이나 곶감 등 다른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천 대표는 부귀장승초, 진안중, 전주농고, 연안축산원예전문대를 졸업했다. 한편, 부귀농협은 부귀면과 정천면을 관할하며 현재 두 지역에서 조합장 보궐선거 출마 입지자 물망에 오른 사람은 자천타천 8명가량이다. 부귀지역에서는 김상곤(이사), 김성권(김영배감사, 전 이사), 김한국(전 이사), 박진수(전 상무), 주명한(전 이사), 최흥만(전 감사) 씨가 거론되고 있으며, 정천지역에서는 박명석(전 군의원) 씨가 강력한 출마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6 15:34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바람에 맞선 단일화 요구 거세

정치가는 진안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고, 정치꾼은 자신의 선거를 걱정하는 사람이다. 오는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진안지역에서 최근 회자되는 말이다. 지난 9일 민주당 경선이 끝나자 군수 재선거전은 본격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군수 재선거는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을 지낸 전춘성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을 통과하면서 무소속 3명을 포함하는 4파전으로 압축돼 전개 중이다. 무소속으로는 김현철(전 도의원), 송상모(전 진안부군수), 이충국(전 도의원) 3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도 진안지역엔 호남지역 정서를 타고 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다. 민주당 간판을 내걸 수 있게 된 전춘성 군수예비후보는 유리한 일단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 바람에 맞서는 맞바람 하나가 더 불고 있어 주의를 끌고 있다. 바로 무소속 단일화 바람이다. 3명의 무소속이 이대로 본선에 출전한다면 공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른바 다자 필패론이 부상하면서부터다. 현재, 무소속 3명을 향한 지역사회의 단일화 압박은 상상 이상으로 거세다는 게 중론이다. 무소속 후보 캠프에서는 단일화의 필요성과 총론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기와 방식에만 다소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단일화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진안지역 지방자치가 바뀔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분위기다. 핵심은 과연 단일화가 될 것인가 여부다. 3자 중 누가 단일 후보가 되느냐는 그 이후의 문제다. 상당수 지역민들은 3명의 무소속이 과연 스테이트맨(stateman정치가)인지 폴리티션(polician정치꾼)인지를 구분을 지어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정가 주변에서는단일화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더라도 자신만이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몽니를 부린다면 그는 폴리티션(정치꾼)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독불장군식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지역민들은 그런 사람이라면 지역 공동체를 이끌고 갈 만한 깜이 아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 주민은 단일화를 불발시킨다면 그 사람에겐 독불장군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고 이후에 정치적 재기는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이와는 반대로 시기와 방법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단일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면 차후에 반드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말이 쇄도하는 가운데 과연 성사가 될 것인지 이 문제가 진안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총선 특별취재단

  • 진안
  • 전북일보
  • 2020.03.15 15:38

진안군, 2020년 지적 재조사사업 본격 착수

진안군이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4개 지구에 대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 13일 전북도가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함에 따른 것이다. 군에 따르면 재조사 사업대상 4개 지구는 진안읍 2개 지구(군상2지구, 군하2지구)와 성수면 2개 지구(외궁, 좌포)다. 대상 토지는 1808필지, 사업비는 국비 3억 3000만원이다. 앞서 군은 2012년부터 관내 지적재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4개 지구 6648필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지적재조사는 종이지적에 등록된 오류사항을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종이 지적이 100년 동안 사용돼 오면서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이를 바로 잡는 차원에서 실시한다.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가사업으로 실시되며 2030년까지 진행된다. 지적재조사팀에 따르면 군은 3월 중 사업수행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는 측량 일정 및 방법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가진다. 이후 본격적으로 측량에 착수한다.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 063.430.2263~2265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면사무소 내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했다며 주민 곁에서 항상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요일을 지정해 근무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5 15:38

진안군 여성단체협의회, 밑반찬 나눔 봉사

진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숙, 이하 여성협의회)가 나눔 봉사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여성협의회는 지난 12일 회원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나눔 봉사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마을회관 등이 임시 폐쇄 조치됨에 따라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홀몸노인의 식사 문제가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자 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여성단체 회원 20명가량은 소고기미역국, 꽁치조림 등을 만든 후 80가구가량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한은숙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단체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밑반찬을 필요로 할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반찬을 지원받은 한 노인은 경로당 문을 닫아 식사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밑반찬을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나눠 어르신들께 많은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시국에도 취약계층의 복지가 뒷전으로 밀리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3.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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