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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건강검진 실시

진안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가 21일 30명가량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검진은 농업인안전보건팀의 연구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가 농업인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 결과는 농촌진흥청이 수행 중인 미세먼지의 농작업자 영향 실태조사 및 농작업 환경 개선 기술 개발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센터에 따르면 농업인의 경우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빈도수가 많고 시간 또한 길어 실태 확인이 필요하다. 농업인은 경운정지정식 등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미국이나 유럽 여러 국가 등에서는 유기분진 독성증후군, 농부폐증, 직업성천식 등을 대표적인 농업인 직업병으로 분류해 연구관리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근래 들어 미세먼지가 관찰되는 날이 늘면서 관련 분야의 연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검진에선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등에 따른 알레르기 증상, 혈중 면역기계지표, 폐활량 등에 대한 검사가 일일이 진행됐다. 김필환 소장은 농업인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관리기반 구축은 2019 정부혁신 과제 중 하나라며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농업인이 안전하게 야외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21 14:38

진안군수 재선거 일정과 관전 포인트

공직선거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항로 전 진안군수의 범죄 사실이 대법원에서 확정됨에 따라 진안 지역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일과 같은 날인 2020년 4월 15일 군수 선출을 위한 재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신임 군수는 민선 7기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공천 여부가 판세와 당락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군수 후보 지망생은 공무원일 경우 선거일 전 90일(공직선거법 제53조)인 2020년 1월 16일까지 퇴직을 해야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예비후보 등록은 같은 해 2월 2일부터 가능하다. 본 후보 등록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며 본 선거운동은(동록마감 6일 후) 4월 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재선거가 치러질 경우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 후보 공천 여부다. 이는 아직 안갯속이다. 민주당 당헌 제96조 제2항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공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민주당 최고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가 결정하면 이 조항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공천을 강행할 경우 완진무장 지역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의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무공천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는 게 다수 견해다. 한 마디로 안 의원이 군수 재선거 공천에 잘못 개입했다간 정작 같은 날 치러지는 자기(국회의원) 선거에서 역풍을 맞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민주당 소속이면서 출마 의지를 표명해온 몇몇 인사들은 이항로 전 군수의 법정 구속 이후 마치 자신에게 공천이 확정돼 있는 것처럼 호언장담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정실주의 내지는 밀실주의에 기인한 근거 없는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라북도선관위에 따르면 만약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선거전을 치러야 한다. 이럴 경우 군수 재선거는 무소속 일색인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17 16:31

[군수 잃은 진안, 지역 반응] “지역의 불행, 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이항로 진안군수가 17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직위를 상실하자 대부분의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안군수권한대행 최성용 부군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군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오후 2시 팀장급 이상 공무원 전원을 소집한 긴급 간담회도 열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럴 때일수록 공직기강이 해이돼선 안 된다. 당장 시작되는 재선거 바람에 휩쓸리지 말고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한다.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행정감사를 철저히 준비하는 등 군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대행은 대행체제와 관련 진안군정은 지난 2월 15일부터 8개월 동안 저를 중심으로 하는 권한대행체제로 꾸려져 왔다. 오는 12월 31일까지는 이대로 유지된다면서 하지만 내년 군정은 도지사님이 결정해 주시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신갑수 군의회 의장은 안타까운 일이다. 군정 공백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 의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군수 부재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K씨는 군청 수장의 부재 기간이 너무 길었다. 앞으로도 6개월을 더 이런 상태로 보내야 한다니 안타깝다. 이러기 전에 현명한 판단을 했어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비서실의 한 관계자는 제가 보필을 잘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반성한다. 근신하며 자숙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날 이 전 군수의 확정 판결 소식은 입소문과 SNS를 타고 지역사회 곳곳으로 빠르게 전파됐으며 주민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서나 상고심이 화제가 됐다. 진안읍 K씨는 사필귀정이라며 이 전 군수 개인도 불행하지만 이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불행한 일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변곡점에 선 진안 정치를 잘 아우르고, 지역사회를 편 가르기와 분열 없이 잘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안읍 B씨는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기다린 건 군민에게 단단히 폐를 끼친 것이라며 이 군수가 진작 자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물러났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정천면 B씨는 안타까움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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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10.17 16:14

진안군, 2년 연속 대한민국 SNS 최우수상

진안군이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초지자체 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이하 진흥협회)가 제정한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해마다 페이스북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이른바 소셜네트워크(SNS)를 우수하게 운영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진흥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후원한다. 이번에 군은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CoSBI)를 통한 정량평가(30%), 전문가 평가(40%), 접수 기관기업의 내부 전문가 평가(20%), 전 국민 대상 투표(10%) 등 모든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군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5가지 SNS 채널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개설해 트위터 대신 5대 채널에 포함시켰다. 유튜브가 최근 온라인 정보 유통 시장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어서다. 5대 SNS 채널을 통해 군은 진안고원의 아름다운 풍경, 여행, 지역문화, 축제 등 다양한 소식을 시시각각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각종 정책정보행정 서비스는 물론 진안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숲계곡하천 등 자연풍광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재난재해 발생의 고지나 기상특보 발령 시에도 군은 5대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진안군 5대 SNS 채널은 팩트 위주의 딱딱한 정보 전달을 지양하고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흥미로운 이미지영상 콘텐츠로 꾸며지고 있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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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6 15:40

진안군 비만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가 지난 11일 열린 제10회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2019년 비만예방관리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해마다 비만예방과 비만인구 감소를 위한 건강생활 실천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생애주기별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안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부터 관내 어린이집 8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3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한 아이원교실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왔다.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영양 식이와 신체 활동을 촉진시켜 건강한 어린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보건복지부에게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군 보건소는 비만 퇴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왔다. 중장년 라인댄스, 직장인 건강체조, 건강백세 운동 교실 등을 운영해 왔을 뿐 아니라 고령 주민을 위한 신바람 건강체조교실, 농한기 건강체조교실, 걷기동아리 운영, 저염건강마을, 마을경로당 영양톡톡사업 등도 펼쳐왔다. 군 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홍삼축제기간 동안에는 11개 읍면 신바람 건강체조 발표회와 건강걷기대회 등을 열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비만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기도 했다. 김금주 소장은 비만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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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10.15 19:19

진안홍삼연구소, 홍삼축제에서 진안홍삼 우수성 홍보에 ‘전력’

진안홍삼연구소가 2019 진안홍삼축제에서 남한 유일의 고원 지역 진안에서 생산된 홍삼과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삼연구소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홍삼축제에서 홍삼주제관과 연구소 직업 체험관을 열어 진안산 홍삼과 인삼의 우수성 홍보에 힘썼다. 진안홍삼 주제관에서는 진안산 인삼홍삼 바로알기, 인홍삼 관련 진안의 명인명품 소개, 전통방식의 증삼법 재연 등을 진행했다. 군수 품질인증 제품을 전시해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진안홍삼에 대한 지식을 넓혀주자는 취지로 운영한 홍삼퀴즈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소 직업 체험관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홍삼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 진행됐다. 체험참가자 366명에게는 진안홍삼연구소 명예 연구원증이 발급됐으며, 연구소에서 개발한 홍삼젤리가 기념품으로 제공되기도 했다. 진안홍삼연구소 박충범 소장은 주제관과 연구소 직업체험관이 소비자들에게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이것 말고도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발굴해 축제 등에서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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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5 19:19

제3회 전국 진안향우회 고향 방문의 날 행사 열려

진안홍삼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전국 진안향우회 고향 방문의 날 행사가 마이산 북부 기슭에 마련된 홍삼축제장 주무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는 물론 호남영남충청 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2000명을 웃도는 진안 향우가 일시에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고향과 소통하고 서로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자는 취지로 경향 각지 향우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재경과 재전 향우회에서 격년으로 번갈아 주관한다. 재전진안군향우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북일보 사장인 윤석정 향우회장을 비롯해 재경 박찬복, 재인천 최병래, 재부산 김종헌, 재대전 정양우 회장 등 전국 각지 진안 향우들이 홍삼축제장을 찾아 시간을 함께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최성용 군수권한대행, 신갑수 군의회 의장과 다수 군의원, 관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전국 진안향우와 함께하는 2019 진안홍삼축제 전국 톱 10 가요 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고향의 인물상 △자랑스러운 향우상이 시상됐다. 고향의 인물상은 진안 관내에서 봉사에 장기간 헌신하며 지역 발전에 공로가 지대하다고 인정받은 △송상모(전 진안 부군수)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최미자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향우상은 향우회 화합과 결속에 헌신했거나 진안의 이름을 빛낸 향우를 선정해 고향 진안(군수)의 이름으로 주어진다. 올해 수상자는 △김영조 △진병철(이상 재전) △이상옥 △노금숙 △최춘상(이상 재경) △홍순학(재부산) △최병래(재인천) △고영철(재대전) △윤용묵(재수원) △장수일(재안산시흥) △양현경(재오산) △김옥임(재이천) △윤선기(재평택) △정옥주(재익산) △전병권(재군산) 향우 등 15명이다. 2부에선 정미애홍자정다경임수정진해성임영웅소유찬 등 초대가수가 출연해 향우와 주민의 결속을 이끌었다. 재전향우회 윤석정(진안읍 출신) 회장은 내외 군민이 한 마음이 돼 진안을 위해서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재경향우회 박찬복(주천면 출신) 회장은 15만 내외 군민이 똘똘 뭉쳐서 평화롭고 잘사는 진안을 만들자고 말했다. 군수권한대행 최성용 부군수는 사과 팔아주기 범군민운동에 동참하는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도움을 주시는 향우님들을 고향 진안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13 15:47

k-water 용담지사, 용담댐 주변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연다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오는 12일부터 3주 연속 토요일마다 문화공연과 어우러지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 댐 주변지역에서 수확된 농산물의 판매를 보다 효율적으로 촉진시키자는 취지에서다. 용담지사는 3주 연속 토요일(121926일)마다 용담댐 우안광장에서 통기타 연주회뮤지컬락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돕는다. 이 기간 동안 댐주변지역 저소득층 주민 300명가량에게 바우처를 발행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 2016년 용담지사가 처음 시작한 직거래장터 행사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장터는 지난 6월 시작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상시 개장, 확대 운영된다.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계절별 판매하는 농산물의 종류가 다양해져 장터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담지사가 판매 장소와 부대시설을 지원하는 이 직거래 장터에는 정천상전주천용담 등 댐 주변 4개 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목이버섯, 표고버섯, 꿀, 옥수수, 감자, 땅콩, 감식초, 마른나물 등 다양한 지역 생산품이 진열대에 오르고 있다. K-water 채봉근 용담지사장은 토요일(3주)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하는 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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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10.10 16:46

2019 진안홍삼축제, 개막 첫날 관광객 ‘북적’

2019 진안홍삼축제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진안읍 마이산북부일원은 관광객로 넘쳐났다. 이번 축제는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개막식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의 단위로 수많은 인파가 축제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식전행사부터 서서히 불어나던 방문객들은 개막식 시각이 되자 축제장 주변을 빽빽하게 메울 정도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기억력 홍삼 캔쌓기 △항산화 홍삼금척낚시 △면역력 UP 홍삼하우스 등 스탬프투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전국 유일의 홍삼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연구소 직업체험 등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지역 주민들이 손수 만든 △홍삼파우치 △건강꽃이피었습니다 △홍삼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들을 접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겼다. 개막식 직후 한류스타 모모랜드, 아스트로 등이 펼치는 공연은 첫날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 관광객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신선했다며 마련된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홍삼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고 축제장 찾은 소감을 전했다. 홍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진안홍삼축제의 우수성이 두루 알려진 점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개막식 행사장으로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 진안홍삼축제에서는 홍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홍삼대방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노라조와 함께하는 홍삼노래자랑(11일) △트로트 페스티벌(12일) △전국가요 TOP 10(13일)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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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0 16:46

화양산 황단 설치 100주년 기념, 이덕응 선생 유품 특별기획전

진안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9일부터 황단(皇壇) 설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시작됐다. 전시회는 황단 설치의 주역인 수당 이덕응(1866~1949) 선생의 유품 특별전이다. 황단은 이덕응이 주천면 소재 화양산을 포함, 전북지역인 진안과 금산(당시 전북, 1963년 충남 편입) 지역 사방 100리 7개 산 정상에 세워 삼극제를 지냈던 제단을 가리킨다. 특별전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4호로 지정된 이덕응 초상화 3점(금관조복입상유복좌상평복좌상)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3점의 초상화는 구한말 최고의 초상화가(어진화가)인 종2품 석지 채용신이 1916년 화양도원에서 4개월간 머물면서 완성한 작품이다. 채용신의 작품 중에서 한 인물을 다양하게 그린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미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장엔 이덕응의 생애와 사상철학항일의지를 보여주는 부친 이희식의 동몽교관 교지와 모친의 증직영인 교지, 장릉참봉 임명장과 13도 도순강장 임명장, 황단제와 화양도원 관련 문서 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유품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대불리 지역 전체가 화재에 휩쓸린 가운데서도 가까스로 지켜진 것이어서 특별히 따로 선별, 전시돼 있다. 이뿐 아니다. 송병선이 짓고 전우가 쓴 삼강려기, 연재 송병선 친필 유묵, 간재 전우 서집 등도 방문객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고품들은 이덕응이 유학자이자 항일우국지사인 연재 송병선, 석정 이정직의 문인으로, 간재 전우 등과 왕래하며 긴밀히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증명하는 것들이다. 군은 오는 2020년 3월 8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당 이덕응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다. 화양산 황단과 이덕응 관련 유물들을 보존전승해 온 이덕응의 후손과 제자, 황단보존회 등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역사박물관(063-430-8085)으로 문의하면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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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9.10.09 16:19

진안교육지원청, 직원 청렴 연수 실시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인숙)이 소속 직원 50명가량을 대상으로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7일 경남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선비였던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식의 사상과 선비정신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까지 이어지는 실천적 정신임이 재조명됐다. 남명 조식은 조선중기 실천 성리학의 대가다. 그는 두 차례의 사화를 지켜보면서 훈척 정치의 폐해를 직접 체험했다. 기묘사화 때는 숙부가 죽임당하고 아버지는 좌천됐으며, 을사사화 때는 많은 지인들이 희생당했다. 그는 한두 차례 과거에 응시했지만 당시 정치 상황에선 뜻을 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벼슬길에 나아가는 것을 포기했다. 평생을 산림처사로 자처하면서 오로지 학문과 제자 양성에만 힘썼다. 영남 사림의 지도자적 역할을 한 인물로 이황과 비교되는 조식은 13차례나 벼슬이 내려졌으나 모두 거절했다. 37년간 벼슬살이를 하며 최고의 품계까지 올라간 이황과 대비된다. 이인숙 교육장은 꼿꼿한 선비였던 조식 선생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보다 청렴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저마다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8 15:30

2019 진안 홍삼축제 9일 개막

진안홍삼축제가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 세 가지 모토로 9일부터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간은 오는 13일까지 5일간. 축제는 9일 마이산신제를 필두로 시작된다. 이후 궁중무용 1호 금척무 등 다양한 식전 공연이 진행된다. 홍삼의 6가지 효능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기억력 홍삼캔쌓기, 항산화 홍삼금척낚시, 혈행게선 파워게임 등이 그것이다. 홍삼튀김을 비롯해 진안홍삼축제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홍삼 관련 음식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 축제 개막식은 간소하게 실시되며 예년과 같은 공식적인 의전행사는 생략하고 불꽃놀이만 진행된다. 개막식 직후 아스트로, 모모랜드 등의 진안홍삼한류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 개막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진안홍삼축제에 오시면 6가지 홍삼의 효능을 주제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품질인증을 받은 진안홍삼을 맛보시며 즐거움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겨 가시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날짜별 주요 공연으로는 △10일 마이산콘서트(크라잉넛 등) △11일 홍삼노래자랑(노라조 등) △12일 트로트페스티벌 △13일 전국 가요 탑 10 가요쇼 등이 있다. 이뿐 아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홍삼을 최대 50%싸게 구매할 수 있는 홍삼 대방출은 물론 홍삼의 6가지 효능을 주제로 하는 여러 가지 체험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9.10.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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