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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우한폐렴’ 확산 방지 비상 대응체계 가동

진안군보건소(소장 이임옥)가 소위 우한 폐렴이라 불리며 최근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반은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며 24시간 비상대응 감시 체제를 가동 중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우한 폐렴으로 통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은 최근 국내에서 4번째 환자가 확진된 상태다. 우한 폐렴 감염은 주로 호흡기 비말 및 사람 사이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전염력이 강하다. 잠복기는 2~14일이며 37.5℃ 이상 발열하거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중국 전 지역에서 유행하며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감염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국내에서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 보건소는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조기발견과 확산 차단에 방역 역량을 모으고 있다.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우선 신고한 다음, 신속하게 선별진료가 가능한 진안군의료원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감염병관리팀(063-430-852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임옥 보건소장은 중국을 방문한 사람이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비상대응조치와 감시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관내 터미널, 병의원, 다중이용시설 등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면서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전파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29 15:34

진안군 상반기 정기인사 ‘구설수’

새해 진안군청 상반기 정기인사가 행정지원과 행정팀의 제 앞에 큰 감 놓기식 전횡으로 모양이 사납게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다수의 사무관이 전보 경쟁을 벌였던 부귀면장 자리에 인사 중추 역이던 행정팀장 H씨가 승진, 전보돼 구설에 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승진인사, 지난 20일엔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행정팀장(6급)이던 H씨는 지난 15일 인사에서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20일 전보인사에서는 꽃자리로 인식되는 부귀면장으로 전보됐다.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공석 중이던 부귀면장은 이번 인사에서 다수 사무관이 가고 싶어 하는 이른바 뜨거운 자리로 꼽혔다. 부귀면은 출퇴근이 용이하고 관내에서 진안읍 다음으로 인구를 많이 가진 면이라는 지역적 자부심이 있는 곳이다. 이 자리에 전보되기 위해 최소 4명 이상의 사무관이 인사권자인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의 낙점을 받으려 음으로 양으로 물밑 경합을 벌였다. H씨를 포함한 A씨, L씨, J씨 등이 그들이다. 하지만 결국 그 자리는 행정팀장이던 H씨의 차지가 됐다. 이를 두고 H씨가 승진 직전에 행정팀장 자리를 이용, 자신이 부귀면장 자리에 가려고 전보인사를 미리 설계해 놓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귀면 주민 대표들은 전보인사에 앞서 지난 13일 부군수실을 찾았다. L사무관을 부귀면장으로 오게 해 달라는 내용을 구두 청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H씨는 부군수실 입구에서 주민 대표 일행을 만나 이들의 군수권한대행 면담을 제지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군수를 면담하고 나온 주민 일행 중 한 명은 H씨가 부군수실 입구에서 내가 부귀면장으로 가려고 한다. 부군수 면담은 L사무관 인사에 오히려 악영향만 미친다며 면담을 만류했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H씨는 장난으로 한 말이었다고 응수하고 있다. 당시 부군수 면담에는 이장협의회장, 전 주민자치위원장, 전현직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회장 등 부귀면 내 각계 사회단체의 대표성을 띤 인물들이 대부분 함께했다. 이들은 H씨의 제지를 물리치고 부군수를 만났으며 그 자리에서 L사무관은 고향이 부귀면이다. 이 사람을 면장으로 보내 달라는 구두 청원을 넣었지만 허사였다. 며칠 후 정작 부귀면장으로 부임한 사람은 주민대표 일행의 면담을 제지하려 했던 H씨였다. 앞서 전보인사 전, H씨는 현재 J면에서 근무하는 L사무관과 만난 자리에서 형님(L사무관)이 부귀면장으로 가야하고 내(H씨)가 J면으로 가면 좋겠다는 내용의 말을 건네 L사무관을 안심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H씨가 부귀면장 자리를 욕심 내 이중플레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H씨의 도덕성 시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진안군의회의 한 군의원이 부귀면장 자리 전보인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어 인사 잡음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28 16:06

진안군 “상반기 귀농인 창업자금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하세요”

진안군은 2020년 상반기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관내 귀농인이나 재촌 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업창업과 주거 공간마련을 위한 자금의 융자를 지원받는다. 농업 창업 자금으로는 농지 구입, 하우스 신축 등을 할 수 있으며 주택구입 자금으로는 주택 신축,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다. 농업창업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신용 또는 담보 대출 시 저금리가 지원되며, 일반 대출 금리와 지원 저금리와의 차이는 정부예산으로 보전한다. 지원 금리는 연 2%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사업 신청 가능자는 195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 세대주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 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 된 귀농인이다. 100시간 이상 귀농 또는 영농 교육을 이수한 자여야 한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최근 5년간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군은 최적의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기준에 따라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가능성, 영농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놓고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군청 홈페이지 또는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28 16:06

김태형 제68대 진안경찰서장 취임

김태형 진안경찰서장 전북경찰청 김태형 총경이 20일 제68대 진안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경찰간부후보 45기인 김 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대기고, 동국대, 원광대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97년 4월 경위로 임용됐으며 제주경찰청과 전북경찰청을 오가며 일했다. 2007년 제주도 서귀포서, 2009년 전북 완산서, 2016년엔 제주청 소속이었고 2017년부터는 전북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북청 여성청소년 과장, 순창경찰서장을 거쳤으며, 진안서 발령 직전에는 전북청 경비교통과장이었다. 이날 김 서장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진안경찰이 주민에게 신뢰와 사랑받기 위한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김 서장이 제시한 4가지는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공동체 치안 구현하기 △경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전문성 높이기 △책임을 완수하는 믿음직한 경찰 이미지 실현하기 △소통 화합하는 경찰 되기 등이다. 그는 경찰의 힘은 주민의 지지와 협력으로부터 나온다며 경찰관 개개인이 철저히 주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안 동반자인 지역 주민과 함께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는 공동체 치안을 활발하게 전개해야 한다며 관련 기관단체 등과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사회적인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진안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20 16:05

진안군,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주간 운영

진안군이 설 연휴를 앞두고 20부터 오는 23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주간을 운영한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 기간 동안 군은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진안지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며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한다. 군은 모든 군청 공무원이 1회 이상 자발적으로 전통시장 방문하기 운동을 펼치며 이것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8만원가량 저렴하다. 박종민 팀장은 특히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을 이용해 장보기를 할 경우 보다 경제적이라며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율로 상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고원시장 중앙광장에 청년몰이 들어선 이후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며 평상시에도 보다 많은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원시장 상인회는 설맞이 볼거리로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원시장 점포동 1층에서 전통시장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초대가수 공연, 각설이, 전통놀이(투호제기차기 등),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 등이 그것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19 15:38

고준식 부위원장,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고준식 부위원장 민주당 전북도당위원회 고준식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고준식 부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의 성격을 구시대로의 퇴보냐,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로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고 회장은 지금 농촌의 현실은 고령화, 청년 인구 감소 등으로 심각한 존립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런데 구태 정치 세력은 권력세습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지방권력을 세습하려는 행위는 진안을 분열시키고 군민의 열망을 짓밟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또 민선 1기부터 현재까지 진안의 단체장(군수)들이 수사를 받거나 범죄에 연루돼 군민에게 실망감을 줬다며 그 행정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갔다. 또 다시 이런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준식이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에서는 군수 위에 군민이 있을 것이라며 모든 과정이 공정할 것이고 수혜는 평등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진안군수 재선거는 이항로 전 군수의 선거법 위반 낙마로 실시되며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19 15:38

재전 진안군향우회, 신년인사회에서 장학금 1000만원 쾌척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하 재전향우회)가 지난 1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가진 신년 인사회에서 고향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재전향우회는 10년 가까이 동일한 취지의 장학금을 해마다 1000만원씩 진안사랑재단에 기탁해 오고 있다. 이날 재전향우회는 350명가량의 향우와 주민, 내빈 등이 모인 가운데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은 전 도의원 김대섭 수석부회장이 맡았다. 윤석정 회장은 전달한 장학금이 고향 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전향우회는 앞으로도 큰 관심을 갖고 고향 돕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전달 받은 장학금 속에서 향우 여러분의 고향 사랑 마음이 물씬 풍긴다. 진안의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탁한 뜻에 벗어나지 않게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재전향우회는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한 것과는 별도로 도 내외에서 재학 중인 대학생 5명에 각각 2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전주시내 관공서와 협조한 성과를 신년인사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향우회의 협조로 관공서의 장학금을 수령한 5명의 대학생은 모두 용담댐 수몰 이주민의 자녀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19 15:38

재전 진안군향우회, 신년인사회 '성황'

창립 71주년을 맞은 재전 진안군향우회가 지난 17일 저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5층에서 2020년 경자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전북일보 사장으로 재직 중인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비롯해 진안지역 11개 읍면 향우회의 회장임원회원은 물론 재경군민회 박찬복 회장과 진안군청 공직자 및 주민 등 350명가량의 내외 군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군수권한대행 나해수 부군수, 신갑수 군의회의장과 김광수박관순이우규 군의원은 물론 진안출신 한승헌 전 감사원장, 임병찬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가 시간을 함께했다. 송하진 도지사 배우자인 오경진 여사, 안호영정동영김광수 국회의원도 참석해 진안인들의 만남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선 향우와 군청공무원 14명에게 재전향우회장군수도지사 명의의 상장 또는 표창장이 수여되고 감사패가 증정되기도 했다. 재전향우회장이 수여하는 으뜸향우상은 이상화(감사) 향우가, 감사패는 이희호(진안읍 수석부회장)전광철(마령면 수석부회장)최성팔(부귀면 총무)김영조(재무) 향우와 육완문(행정지원과장)강선영(행정지원과 팀원)임희숙(전략산업과 팀원) 군청 공무원이 각각 받았다. 군수 감사패는 김종상(전 성수면회장)정동희(교정향우회장)오길중(정천면 총무) 향우가, 도지사 표창장은 고형석(상임부회장)이명기(부회장)최인규(사무국장) 향우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서 재전향우회는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는 별도로, 전주에 거주하는 용담댐 수몰민의 자녀(대학생) 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관공서와 협조한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며 만찬을 즐겼다. 윤석정 회장은 올해 부임한 나해수 부군수님이 군수가 공석 중인 군정과 고향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내외 군민 15만명이 한 가족처럼 똘똘 뭉쳐 잘사는 진안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향우 모임이 이렇게 잘 되는 것이 놀랍다. 진안에 인재가 많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며 군수님이 새로 뽑힐 때까지 군정과 지역을 무탈하게 이끌 것이니 걱정 마시라고 밝혔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올해를 지난해보다 더 잘 보내기 위해 입신하자. 입신을 위해 헌신을 먼저 하자고 덕담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내외 군민 여러분 새해 건강하시라. 더욱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19 15:38

'든든한 군민 파수꾼' 진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

365일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진안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든든한 군민 안전 지킴이가 되고 있다. 관내 CCTV통합관제센터는 총 597대의 CCTV를 운용 중이며 이를 위해 전문관제사 12명이 배치돼 있다. 하루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며 지역 전체를 모니터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진안경찰서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큰 역할을 해냈다. 200건가량의 영상열람을 통해 관내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센터에 근무하는 관제사 5명이 진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상전면 소재 7733부대 제1대대가 주도하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에도 큰 도움을 줬다. 센터가 운용하는 CCTV를 실시간 관제해 신속한 대처로 작전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이에 협조한 직원에겐 표창장이 수여됐다. 그 뿐 아니다. 센터 내 CCTV 영상은 지난 4일 분실지갑 습득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CCTV관제 근무자들이 습득자의 인상착의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다가 지난 13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포착되자 즉시 경찰로 통보함으로써 습득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CCTV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를 통한 범죄 사전 예방과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16 16:02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공천 신청자 7명의 면면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려는 민주당 입지자들이 7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들 후보군들의 면면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중앙당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고준식이우규전춘성정종옥정태검한수용허석준(이상 가나다 순) 씨 등 7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7명은 민주당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당심 경쟁을 벌인다.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7명의 면면은 제각기 다양한데 이중 허석준정태검정종옥 씨는 예비후보 검증을 통과했으며, 고준식이우규전춘성정태검(정인철)한수용 등 나머지 5명은 심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적격성 통과여부는 일괄 아닌 개별 통지된다. 민주당은 이들 7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거나 단수공천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민주당 공천장은 이변이 없는 한 이들 7명 가운데 1명이 받아든다. 민주당 후보군 7인에 대해 알아봤다. 고준식(56) 씨는 안호영 국회의원 후원회장 겸 정책특보다. 현재 진안문화원 이사로 일하며 마이산북부에서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민주당 진무장 정책실장, 정의실천진안군민연대 회장 등으로 일한 바 있다. 진안읍 출신, 해성고고려대 영문과 졸업. 이우규(54) 씨는 민주당 진안지역 당 대변인이자 현직 군의원이다. 오랫동안 진안경찰서 정보관으로 일하다가 백운파출소장 역임 직후 명퇴했다.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안군의원가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성수면 출신, 신흥고 졸업, 전북대 회계학과 1년 중퇴. 전춘성(59) 씨는 민주당 전북도당 동부권 혁신성장 특별위원장이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군청 행정복지국장이었으나 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감행하고 자서전을 출판하는 등 선거 준비에 전력하고 있다. 진안읍 출신, 전라고군산수산전문대(현 서해대) 졸업. 정태검(구명 정인철67) 씨는 진안지역 민주당 고문이다. 무소속 군의원, 무소속 도의원을 지냈으며 오랫동안 정치 일선을 떠나 과수원을 경영하다 지난 2017년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를 재개했다. 진안읍 출신, 영생고 졸업, 전주대 법학과 3년 중퇴. 정종옥(61) 씨는 민주당 진안지역 자문위원이다. 정천면과 부귀면 지역을 관할하는 부귀농협 조합장에 세 번째 당선돼 재직 중이다. 정세균 국회의원(14~15대) 선거사무장, 군민시대 진안군지부장으로 일한 바 있다. 정천면 출신, 진안중, 전주상고(현 제일고) 졸업. 한수용(53) 씨는 민주당 중앙당 4050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겸 전북단장이며, 이엔씨(ENC) 환경사업 대표, 전북대 산학협력단 특임 교수다.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백운면 출신, 진안고동신대 도시계획학과 졸업. 안천면 출신인 허석준(60) 씨는 민주당 전북도당 보건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이며, 성균관대 의과대학 외래교수다. 강남차병원 전임의, 여성전문병원장,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장으로 일했다. 안천초중, 경신고를 졸업, 전북대 의대에서 학석박사 학위 취득.

  • 진안
  • 국승호
  • 2020.01.13 16:15

진안군수 재선거 구도 전망

오는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는 4~5파전가량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 1명에 무소속 후보가 최소한 3명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가 누구인가 여부가 선거 최대 변수이자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게 중론이다. 민주당이 지난 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예비후보 공직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20년 민주당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자는 모두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는 △고준식 △이우규 △전춘성 △정종옥 △정태검 △한수용 △허석준(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 이 가운데 1명(허석준)은 2차 공모에 응해 검증을 통과한 상태고 나머지 6명은 3차 공모를 신청해 통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어쨌든 7명 가운데 1명이 공천장을 거머쥘예정인데 민주당 후보는 다수의 무소속 후보와 본선에서 한판 승부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현재로선 민주당 이외의 정당에서는 후보가 거론되지 않고있다.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는 적어도 3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유력한 인물로는 김현철 전 도의원, 이충국 전 도의원,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꼽힌다. 김 전 도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때 민주당 경선에 참가했으나 컷오프 당했다. 이항로 전 군수에게 여론 조사에서 크게 밀려 본선행이 좌절된 후 그는 탈당을 결행, 지금까지 무소속 상태다. 이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 심판대에 올라 회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자 그때부터 지인들과 스킨십을 강화해 왔다. 이충국 전 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출마해 이항로 군수와 자웅을 겨뤘으나 큰 표차로 낙선했다. 선거 패배 후 와신상담하며 칩거에 들어갔지만 이 전 군수의 낙마가 예상되자 그는 재선거를 염두에 두고 평화당을 탈당, 무소속 신분으로 발 빠르게 세 규합에 나서고 있다.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그동안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다크호스인데 최근 선거 준비가 빨라지는 느낌이다. 송 회장은 진안부군수로 퇴직한 후 낙후된 지역사회복지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15년가량 헌신했다. 그는 평소 정치적 야심이 전혀 없었으나 최근 지역사회에서 유력한 지인들의 강력한 권유에 결국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공천장을 받아든 후보는 최소한 이들 3명의 무소속 후보와 4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그런데 민주당측이 군수 후보를 전략 또는 단수 공천하거나, 경선에서 컷오프 탈락자가 생기면 민주당 후보군 중 최소 1명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도 이충국 입지자가 탈당한 민주평화당에서 재선거 군수 후보를 낼 개연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진안군수 재선거에는 최소 4명, 최대 6명이 자웅을 겨루게 될 전망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12 17:14

진안군 공무원 여성 비율, 상위 직급일수록 '급감'

진안군청 여성 공무원 비율이 상위 직급에 이를수록 급격히 감소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5급 사무관 이상 공무원의 남녀 성비가 너무 불균형적이어서 설 직전으로 예상되는 정기인사가 이를 개선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5급 사무관은 지방행정 공무원의 꽃 직급으로 불린다. 현재 군청 내 5급 사무관급 이상 정원은 모두 32자리다. 실과소장(5급 사무관) 30자리, 국장(4급 서기관) 2자리. 이 가운데 현재 5급과 4급을 합친 여성 공무원 수는 1명(재무과장)에 불과하다. 이는 군청 전체공무원 남녀 성비에 크게 미달하는 수치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현재 군청 공무원 수는 현원 기준 총 588명이다. 이 가운데 남자는 318명, 여자는 270명. 전체 공무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6%가량이다. 하지만 사무관급 이상 여성 비율은 3%(1명)에 불과하다. 반면 남성은 무려 97%(31명)나 된다. 이와 같은 불균형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최근 공직사회 내부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여성 부군수인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이 이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 달 중으로 실시하는 정기인사가 여성 사무관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현재 사무관 이상 자리는 행정복지국장, 부귀면장, 성수면장, 보건소장 등 4개가 공석이다. 지난해 말 보직 공무원 4명이 명예퇴직 또는 정년퇴직해서다. 군은 적어도 설 명절 이전에 승진 인사를 단행해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여성 공무원 A씨는 승진 4자리 중 적어도 50% 이상은 여성이 올라가야 한다며 (여성이 오를 것으로 유력시 되는) 보건소장(5급) 말고도 최소 1명 이상의 여성이 승진해야 한다. 그래봤자 사무관급 이상 32명 중 여성은 3명이다. 비율상 10%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 공무원 C씨는 2020년까지 여성사무관 비율을 20%까지 늘리라는 행자부의 권고도 있다. 이 권고안에 따르더라도 여성이 최소 6명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청 내 사무관급 이상 32석을 전체 공무원 성비(46%)에 맞추려면 여성 사무관은 최소 14명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진안군청 내 팀장급 여성 공무원은 전체 현원 130명 중 남자 86명, 여자 44명으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4%가량이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비율(46%)보다 12%나 적은 수치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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