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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벼 무논골 점파' 평가회

진안군은 23일 마령면 원평지 모정에서 관내 관계공무원 및 재배농가, 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직파기술인 '벼 무논골 점파'중간평가회 및 현장교육을 실시했다.올해 마령에서는 34ha의 무논골 직파단지를 조성해 인근 농민들이 현장견학을 다녀 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무논골 점파기술은 벼 농사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못자리를 생략함으로써 경영비를 1마지기(2백평)에 6만원을 절감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그 동안의 직파기술은 발아율이 낮고 도복에 취약하며 앵미가 발생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그러나 무논골 점파기술은 이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어서 우리 쌀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농민들은 "기계이앙 보다는 무논골 점파기술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다"고 평가했으며, 내년도에 직접 해 보겠다는 응답이 65%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하태식 마령면장은 "올해는 이 기술을 정착시키는 원년이다"며 "내년에는 120ha까지 늘려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올해 마령에서는 34ha의 무논골 직파단지를 조성해 인근 농민들이 현장견학을 다녀 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7 23:02

진안 '운일암반일암'으로 오세요

기암절벽과 옥수가 신묘하게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국민관광지 운일암반일암이 오는 7월 2일 개장을 앞두고 각종 편의시설 등에 대한 마무리 점검·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군은 개장에 앞서 단체관광객 및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대불삼거리 지역의 수중보 2개소와 주차장, 화장실, 야영장 등 편의시설들을 점검 및 정비했다.또한 유원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 경찰, 소방, 교육청이 합동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아울러 청결한 유원지 환경유지를 위해 쓰레기 수거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상가업소 및 관광지 운영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 및 관광객 환대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금년에는 한 건의 물놀이 익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놀이 위험지역을 지정·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한편, 운일암반일암은 피서객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상가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차장 5개소, 수세식화장실 7개소, 전망대, 체육시설, 아치형 무지개다리, 야영장, 산책로, 인공폭포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진안군은 앞으로도 민자유치를 통한 콘도와 여관, 음식점 및 매점, 눈(물)썰매장, 유스호텔, 농경문화체험관 등을 조성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7 23:02

사라진 농악 풍물패 되살린다

진안지역에서 정감있는 마을별 농악 풍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그동안 간간히 이어오던 '술맥이' 전통도 변형된 음식문화로 그 원형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는 등 많은 아쉬움을 낳고 있다.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과거 백중놀이 등 마을에 큰 행사가 있을 때면 자체 결성된 농악팀이 동네를 돌며 풍물굿을 하고, 그 뒤풀이로 술맥이까지 곁들였다.농촌 마을 주민들은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 속에 이웃간 두터운 정을 느껴가며 삶의 활력을 얻었다.하지만 언제부턴가 마을별로 자체 구성돼 있던 농악 풍물패가 거의 사라졌다. 주천면과 용담면 등 일부 면단위를 중심으로 범위가 넓어진 동아리 행태의 농악단만 잔류한 상황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들 면단위 풍물패의 발길이 닿지 않는 마을의 행사 때는 사실상 농악 풍물을 접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설사 이를 접한다 해도 예전같은 감흥을 느끼는 이가 많질 않다. 풍물이 아니어도 접할 수 있는 문화혜택의 폭이 그 만큼 넓어진 데다, 일부 대가성있는 초청 행태이기 때문이다.마을에서 풍물굿만 사라진 게 아니다. 가마솥을 걸어놓고 돼지고기를 삶아 낸 수육과 찌게, 잔치국수를 막걸리에 겉들여 먹는 술맥이도 변형내지,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그나마 일부 마을에서 감자탕을 끓여내 술국으로 먹는 변형된 술맥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 정감만은 예전만 못하다는 게 지역 어르신들의 전언이다.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진안 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는 매년 8월 전통문화전수관에서 80여년 간 맥을 이어온 중평굿 속에 술맥이를 예전 그대로 재현, 귀감이 되고 있다.이승철 중평굿보존회장은 "마을잔치의 백미는 농악 풍물이며, 그 뒤풀이로 행하는 술맥이굿은 감흥 그 자체"라며"이러한 전통이 마을에서 사라져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그 맥을 잇기 위해 매년 술맥이 굿을 행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마을별 농악 풍물이 거의 사라진 가운데 진안읍 원연장마을과 성수 중평마을에서 자체 풍물단을 조직·운영하는 등 풍물패 부활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7 23:02

진안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립 추진…거점공간 기대

분산돼 있던 진안 마을만들기 관련 시설이 집적화된다. 전국 제일의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진안에 설립되면 진안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거점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21일 진안군의회에 보고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빈 건물로 남겨질 진안농업기술센터 건물을 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부지면적은 3135㎡로, 1815㎡의 기존 건물에 사무공간과 대강당, 전시실, 로컬푸드 시설 등을 들이고, 남은 터(1320㎡)는 주차장과 도농교류 야외부지로 활용한다는 것이 주요 기능 구상이다.특히 500㎡ 규모의 사무공간에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마을만들기 지구협의회, 로컬푸드사업단, 마을간사 협의회, 마을조사단, 마을축제조직위, 진안고원길, 공정여행 풍덩 등 흩어져 있던 11개 조직 60여명이 한 데 모여 업무를 호환키로 했다.또한, 별도사업비를 확보해 로컬푸드 농특산물 및 수공예품 직매장 등을 마련하는 한편 농촌창업 보육센터를 들여 마을기업 등으로 발전가능한 학습동아리를 위한 예비공간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전국의 주민, 공무원, 연구자 등 견학팀의 집중 연수와 마을만들기 대학이 운영되는 연수교육장을 비롯, 숙박연수실, 전시도서관 등 시설도 마련키로 했다.이에 소요될 예산(국비 3억, 군비 3억)은 전북도 광특 인센티브를 활용할 계획이며, 관련 국가 공모사업을 활용해 연차적 리모델링 추진도 후순위로 계획하고 있다.계획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건립이 현실화되면 관련 사업 및 영역과 최대한 결합해 파급효과가 극대화되고, 진안읍소재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진안군을 농촌 마을만들기의 전국 대표 지자체로 육성하고 진안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거점 공간으로 확보키 위해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설립 예산으로 지원된 전북도 광특 인센티브 6억원 사용 승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2 23:02

배낭 매고 지역 탐방

배낭여행을 다녀온 진안군청 신규 공무원들이 여행 중 느꼈던 점을 서로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규 공무원 간담회에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2회에 걸쳐 배낭여행을 다녀온 신규 공무원 3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들은 배낭여행을 마친 후 여행 중 느꼈던 점과 애로사항 등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얘기를 나눴다.여행준비와 탐방장소, 그리고 일손돕기, 주민과의 대화 등 세부일정은 교육 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했던 이번 배낭여행을 통해 신규 공무원으로서의 공직관 형성과 현장형 행정가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이번 배낭여행에 참여했던 신규 공무원들은 "처음 만났지만, 금세 친해져 마치 가족 같았던 편안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여태 몰랐던 진안군의 새로운 매력을 본 것 같다. 개발논리에 주민들의 소박함이 밀려나고 의견이 갈리고 자연이 훼손되어가는 모습에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등등의 여행 후기를 소감으로 피력했다.송영선 군수는 "사무실을 나와서 보면 우리지역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람들이 얼마나 순박한지 알 수 있다"며 "긍정적인 사고는 공직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2 23:02

마이산 관광 '새틀짜기' 급물살

마이산도립공원계획변경(안)이 북부마이산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들이기로 한 (주)한백R&C(알엔시)의 투자의향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주)한백알엔시는 지난달 말 진안군과 '마이산 주변 휴양관광 숙박시설 단지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북부마이산에 450여억원을 들여 152실 규모의 자연 친화적인 빌라형 숙박시설을 개발키로 했다.'마이산 관광'의 틀을 다시 짜는 그 정점인 리조트개발 건이 이를 계기로 가시화되면서 이와 맞물리는 마이산도립공원계획변경(안)이 호기를 맞고 있다.이와함께 자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불합리한 시설을 현실화 또는 폐지하고, 마이산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정주형 복합휴양단지 조성하는 과업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21일 진안군의회에 보고될 마이산도립공원계획변경 용역결과에 따르면 공원자연환경지구를 공원집단시설지구로 용도변경하고, 그 부지 위에 상업시설, 숙박시설, 녹지, 기타시설을 들이기로 했다.교통운송시설계획에 있어서는 진입도로 1개노선 노폭을 8m에서 등산로로 축소하고, 서틀카로(전기자동차로 L=1.9km, B=5m)를 신설하는 한편, 등산로 3개노선을 변경 또는 신설할 계획이다.단독시설계획에 있어서도 식물원(산약초타운)·분수대·전망대를 신설하는 대신, 유스호스텔과 관리분소·관리사무소·주차장·야영장·일주문·야외공연장은 폐지키로 했다.하지만 그 핵심인 공원구역 해제는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제지역에 대한 난개발 방지를 위한 보전관리 또는 계획적 개발방향 등을 수립해 검토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또한, 공원마을지구로 합병 개편됨에 따라 개발이 불리한데다, 조속히 행정절차를 이행치 않으면 공원계획변경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점 등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이에 따라 군은 리조트사업을 위한 신규 집단시설지구 및 산약초 타운 조성을 위한 계획과 일부 불합리한 시설을 현실화시키는 방향으로 계획, 사업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일부 공원구역 해제에 관해서는 향후 전북도에서 추진예정인 도립공원 중장기계획 수립시 해제에 대한 사항을 반영토록 적극 건의, 장기적 차원에서 접근키로 내부방침을 세워놨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1 23:02

"진안 홍삼스파, 몸과 마음의 휴식처"

치유 목적형 스파인 진안 홍삼스파가 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진안군은 최근 2009년 12월 오픈 이후 중국과 일본, 홍콩 등 9개 나라 440여명의 외국인이 홍삼스파를 다녀갔다고 밝혔다.홍삼스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인이 가장 많고, 이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순이다. 인접국인 중국과 일본, 대만은 물론 유럽과 미주 대륙의 외국인도 찾고 있다.외국인들은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스파를 찾거나,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홍삼스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 후 개별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예약 취소율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체험후 평가도 좋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곳에서 투숙하면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어 좋았다'는 것이 외국인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마이산 북부 진입로에 위치한 홍삼스파는 홍삼한방과 음양오행 프로그램을 가미한 치유 목적형 스파로, 건조, 아쿠아, 건식, 습식, 버블의 오행프로그램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목까지 홍삼거품을 채워 목욕을 한 뒤 안개와 이슬비로 샤워를 할 수 있는 버블테라피 등 10개 스파 코스를 통해 피로를 씻어낼 수 있어 국내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올들어 현재까지 국내·외 전체 이용자수는 3만여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는 수치다. 현 추세라면 올 홍삼스파 순 매출이 15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특히 마이산이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안내서인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소개되면서 진안과 홍삼스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 인근에 유력 리조트 업체가 152실 규모의 최고급 빌라형 콘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홍삼스파의 프로그램들이 편안한 쉼을 중시하는 최근의 세계 여행 풍속도에도 잘 맞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0 23:02

진안 마령면, 장애우 150여명 초청 영화 상영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농아인들이 진안 마령면(면장 하태식)의 배려로 마음으로 보는 영화를 관람,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희망을 담아갔다.마령면은 지난 17일 진안, 전주, 완주지역 농아인 150여명을 초청해 전대미문의 영웅 천방지축 악동도사의 해학을 영화로 만든 '전우치'를 상영했다.소리를 듣지 못하는 농아인임을 감안해 주최 측은 영상기기에 DVD를 사용, 영화 내용 전부를 자막이 나오도록 했다.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한국영화에 자막을 넣어 농아인들도 개봉영화를 관람하고 있지만, 도내 영화관에서는 농아인들이 한국영화를 관람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이런 세심한 부분을 보완한 이번 영화상영은 농아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이 영화 상영을 하기까지 실무를 맡았던 송태환 민원계장은 "이 영화 상영으로 인해 농촌 산간부 마령면 뿐만 아니라, 모든 행정기관의 다목적 강당에서 문화 사각지대의 지역주민을 위해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전북지역 영화관 등에서도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처럼 자막을 넣은 한국영화를 개봉과 동시에 상영해 농아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행복한 문화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마령면은 올 3월부터 다목적 강당을 활용해 매달 영화를 상영하면서 바쁜 농촌일손에 영화관이 있는 도심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영화를 접촉해 문화 향수를 공유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0 23:02

"농촌 생태여행 오세요" 진안, 사회적기업 (주)공정여행 '풍덩' 운영

진안지역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농촌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회적기업인 (주)공정여행 '풍덩'이 법인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주)공정여행 '풍덩'이 가동됨에 따라 살아 숨쉬는 지역의 청정자연과 문화를 도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만남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진안군은 밝혔다.이를 통해 도시민의 건강과 여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소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그동안 농촌여행을 위한 둘레길 조성, 트래킹 코스개발, 팜스테이, 템플스테이, 숲체험 코스개발 등 각종 여행객 맞춤형 코스개발과 지역을 소개할 가이드를 양성해 왔다.지역민들로 구성된 가이드가 여행객을 직접 안내하는 (주)공정여행 '풍덩'은 지역자원과 역사, 생태자원을 발굴하고 기획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가치있는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그 수익은 일하는 사람과 여행객을 맞이하는 지역민들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시민들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농촌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숙박비는 1인 1만~1만5000원 한도에서 제공하고, 식비는 최대 6000원으로 책정했다.최대한 운영 수익은 줄이고, 많은 혜택을 여행객들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한 (주)공정여행 '풍덩'의 배려책이다.(주)공정여행 '풍덩' 김춘희 대표는 "진안군은 농촌의 생태여행 인식확대와 관심 증가로 지역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도시민들에게 지친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고, 농촌은 지역을 홍보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덤으로 얻어질 것"이라고 전했다.*공정여행 = 나의 건강과 줄거움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대신,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의 문화를 존중하며,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소통하면서 성장하는 여행의 태도와 방식을 말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20 23:02

"우리도 의원…조례도 발표했죠" 어린이의회 정치캠프

"요즘 군내 여러 곳에서 하수도 공사를 하고 있는데 하수도 공사를 하려고 도로를 파헤쳐 놓은 상태로 오랫동안 있다보니 여러가지 불편이 생긴다."진안군어린이의회 아동·청소년복지위원회 윤명한 군은 이 같은 말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발표하며 '진안군 학교주변 도로안전 확보 조례안'을 발의했다.학교안전·폭력예방위원회 최대권 군은 아이들을 돌봐 줄 보호자들이 일을 하기 위해 모두 집을 비운 뒤 아이들이 혼자남게 되면 여러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한부모가정 등의 아동 보로 조례안'을 제안했다.진안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장들이 지역에 살며 생활에 불편했던 부분을 입법 발의를 통해 속내를 드러내는 정치캠프에 참여, 주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진) 주최로 15일 진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마련된 '진안군어린이의회 정치캠프'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장 등 14명이 참여했다.마련된 진안군어린이의회 정치캠프에서 참여 학생들은 바람직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청소년 리더십'을 습득하고, 군의회 견학 및 지방의회 기능설명을 들었다.더불어 참여학생이 개인별로 조례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정치캠프 행사에 앞서, 진안군의회 김수영 부의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바람직한 리더십을 함양,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여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이날 정치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리더의 자질에 대해 토론하고, 지난 2개월간 고민해 만든 조례안을 제안하게 된 이유를 발표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3일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장 등 14명을 '진안군어린이의회' 의원으로 위촉했다.이를 계기로 이들 어린이 의원들은 올 9월까지 진안군어린이의회 본회의 개최 및 공명이 소년단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17 23:02

진안농기센터, 유용미생물(EM) 농가 무상공급 '호응'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친환경 농업실천을 통한 청정자연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유용미생물(EM)을 집중 배양·공급하고 있다.유용미생물(EM)은 광합성세균, 효모균, 유산균 등 80여가지의 미생물로 구성된 복합미생물로 토양 비옥도 향상, 수질정화, 작물의 각종 생리장해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농가에서는 작물의 병해충예방과 생육촉진, 축산농가의 사료 소화율 증대와 축사의 악취저감, 부숙퇴비 생산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현재 군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배양기 2대를 활용해 1주일에 400L 생산, 한 농가당 40L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나 농가의 입소문으로 희망량이 점차 증가해 현재 7월말까지 신청이 완료되어 필요한 농가에 제때 공급이 어려울 정도이다.이에 따라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이달부터 휴일인 주말에도 배양시설을 운영해 생산량을 2배로 늘려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수요가 많아 제때 공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2012년 농업기술센터 신축부지내에 유용미생물 대량 배양시설을 신축 할 예정에 있어 시설완공 후에는 농가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EM이 필요한 농가는 전화(430-8645)나 방문 신청하면 공급 받을 수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17 23:02

진안군, 정부 농촌여성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진안군이 여성가족부의 2011년 농촌여성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14일 군에 따르면 여성 취업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농촌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농촌여성일자리사업에 선정됐다.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농촌지역에서 여성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법인)를 대상으로 여성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공모했다.공모 결과 32개 단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수익성과 안정성, 향후 발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진안군 등 9곳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진안군은 전략사업인 아토피 예방·치유사업과 연계한 천연염색, 산야초를 활용한 효소식품 개발을 통한 당뇨치료, 홍삼한방산업을 활용한 장류식품 사업 등 3가지 사업을 골자로 한 '시골맘(mom)들의 희망 프로젝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순수 군비를 들여 여성일자리 지원센터를 설립해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창업 교육은 물론 소득사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됐다.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진안군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2년간 마케팅, 디자인, 포장, 법률·회계 자문, 직원 교육 등에 필요한 사업비 3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군 관계자는 "우리 진안을 균형 있고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중심에 바로 여성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여성이 살맛나는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해 진안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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