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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남부마이산 내 관광객 휴개소 '골머리'

진안군이 지난해 용도변경을 통해 탐방객들의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남부마이산 내 관광객 휴게소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입점하려는 일부 지역민들의 '물밑 청탁(?)'때문이다.이 공간을 달라고 부탁하는 대부분은 표면상으로는 공예공방이나 홍삼판매장 등 대외에 진안을 알릴 수 있는 홍보수단임을 명분삼고 있다.하지만 이미 용도변경을 통해 휴게 공간으로 바뀐 공익 시설을 수익창출과 직결된 매장으로 전환하는 일이 쉽지 않을 뿐더러, 주변 상가와의 마찰까지 우려되고 있다.담당부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에 빠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줄기찬 부탁에 심한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6일 군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이 시설은 당초 진안군 고유의 캐릭터인 '마이용'을 전시·판매한다는 목적아래 지난 2003년 10월, 1억2970만원을 들여 캐릭터 전시판매장으로 임대 운영돼 왔다.그러나 '진안군 홍보'라는 본래 성과에 크게 미치지 못한 채 편법운영에 따른 주변상가 이익 침해로 인한 집단민원이 발생하자, 급기야 2008년 관광객 휴게소로 용도를 변경했다.이에 따라 이 관광객 휴게소는 내부시설 보완을 거쳐 지난해부터 마이산을 찾는 관광버스 기사 및 탐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공간으로 탈바꿈, 현재에 이르고 있다.이 시설은 위탁·운영 당시, 보증금없이 1년에 200만원만 선납하면 공개 입찰을 통해 누구나 장사를 할 수 있을 뿐더러, 주차장과 인접한 그야말로 몫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이러한 장점 때문에 공익적인 공간으로 남겨진 이 시설을 '매장화'해 장사를 해 보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실제 이 시설을 욕심내는 일부 지역민들이 군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위탁·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줄기차게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 휴게소로 전환된 이후, 서너곳에서 판매장 개설을 요청해 온 상태"라며 "용도변경된 시설을 다시 원상복귀시킬 수도 없고, 난감할 노릇"이라고 하소연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7 23:02

진안보건소 '아토피·천식예방' 인형극

진안군 보건소(소장 양선자)는 오는 8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관내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 아이 75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예방 홍보를 위한 인형극을 연다.이번 인형극은 '간질간질 아토피 저리가!'라는 제목으로, 서울의 '하늘 인형극회'가 아토피·천식 예방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전달한다.자칫 딱딱한 내용으로 지루할 수 있는 아토피피부염 예방요령 등을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형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 목적을 뒀다.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이해와 증상완화를 위한 대처방법 등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며, 아이들과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근 20∼30년간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지속적인 증가는 환경적 요인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따라서 환경적인 요인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청정한 환경은 물론, 아토피·천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올바른 일상 생활습관 정립이 필수다. 이번 인형극 공연도 이같은 의미에서 마련됐다.군보건소 안정순 씨는 "아토피·천식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치료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아토피·천식환자에 대한 예방과 교육에도 힘을 써 '아토피프리 진안'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6 23:02

무주국유림관리소 수종갱신 사업 묘목 고사 잇따라 논란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진안읍 단양리 일원에 식재한 참나무 등이 고사돼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무주국유림관리소는 정부의 경제수림으로의 수종갱신 방침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리키다소나무 등을 베어내고 전나무, 상수리 편백, 잣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등을 심어오고 있다.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산 32번지, 산 62~22번지에도 2008년부터 1400만원을 들여 16.6㏊에 3만3300본의 각종 묘목을 심었다.하지만 이들 묘목 가운데 현재 상수리나무와 편백 등 전체 40~50% 정도가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상수리나무는 규격에 맞지 않은 아주 어린묘목이 심어져 형식적 수종갱신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더욱이 관리소는 3년전에 진안읍 단양리 333~36번지 밭 전나무의 경우 600여주를 심어 진안군에 넘겼으나, 도면상의 표시 및 서류정리를 하지 않고 있는 등 전체적인 관리에도 허점을 보이고 있다.주민들 "나무를 심어만 놓고 관리를 하지 않아 상당 부분이 고사돼 있다"며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관계당국이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무주국유림관리소 측은 "고사한 나무는 다시 보식하면 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3 23:02

진안 부귀 김치, 수출길 확보…郡-CJ제일제당, OEM 계약 체결

진안군과 CJ제일제당(주)은 2일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농·축협장과 관련기관 및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는 부귀농협 김치공장과 CJ제일제당(주)간의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 수출용 김치 생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CJ제일제당(주)이 진안군과 손을 잡은 것.이번 협약을 통해 부귀 김치공장에서는 연간 3000t이 납풀 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CJ에서는 1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김치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9월 첫 출시 시작과 더불어 수출길에도 오를 전망이다.부귀농협은 수출용 김치 3000t을 생산할 경우 약 100억원의 추가 매출신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원재료 조달에 있어 주재료인 배추·고추의 매입액은 45억여원으로 관내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앞으로 국내 식품업계 선두기업인 CJ제일제당(주)과 진안군이 손잡고 농식품 가공·유통 사업 협력 및 수출 확대, 농산물 안정적인 생산·공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면 상호간에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3 23:02

진안군, 운일암반일암서 불법시설물 행정대집행

진안군은 지난달 31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내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에 대한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군에 따르면 주자천 및 무릉천(지방하천) 하천부지 내에 무단으로 설치되어 있는 평상, 몽골텐트, 방갈로 등 400여개의 불법 시설물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3차에 걸친 계고와 독촉 등 자진철거를 유도해 대집행 이전까지 시설물 225개를 자진철거했다.군은 미철거한 175개 시설물에 대해 배철기 재난관리과장을 행정대집행 책임관으로 한 대집행 요원 78명을 구성, 진안경찰서 경찰병력 24명과 함께 3시간 30분동안 대집행을 실시해 시설물을 완전 철거했다.이날 대집행은 하천 유수소통 지장물을 제거한 행정대집행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공간확보를 통한 운일암반일암 환경정화 및 청정진안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진안군 브랜드 가치 상승과 치수관리, 재해예방에 목적이 있다.배철기 재난관리과장은 "주자천 및 무릉천은 진안의 대표관광지인 운일암반일암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군민모두가 가꾸고 보전해야 할 재산이며 재해예방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하천내 불법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3 23:02

진안 개별공시지가 1.4% 상승

진안군은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3만2198필지에 대해 5월 31일자로 결정·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19일 진안군 부동산평가위원회(위원장 이기배 부군수)를 열어 전년대비 1.4% 상승지가로 확정지었다.당시 대상 15필지 가운데 의견수렴은 5필지, 기각 10필지였으며 개인소유 토지중 ㎡당 최고 128만원, 최저 120원으로 결정났었다.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달 말까지 군청 민원봉사과 및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이의신청하면 된다.군은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토지특성 및 표준지 가격 등 인근 토지 지가와의 균형여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통보하게 된다.또한, 결정된 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각종 지방세와 국세 등의 과세표준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군은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각 읍·면에 현수막 및 입간판, 홍보전단지, 지방신문, 군정소식지 등에 이를 알리기로 했다.군 민원봉사과 박찬호씨는 "개별공시지가는 국민의 재산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군민모두가 공감하는 개별공시지가를 실현을 위해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2 23:02

진안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장비 배부

진안군 재난관리과(과장 배철기)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Zero) 실현을 위해 관내 물놀이 중점관리지역 26개소에 안전시설을 조기 배부했다.이번 조치는 올 여름철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물놀이 피서 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해졌다.이에 군 재난관리과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이동식거치대, 위험표지판 등 5종 안전시설 110점 등을 물놀이 취약 관할 담당 읍·면에 배부를 마쳤다.아울러 매년 여름철이면 인명사고 우려가 높은 운일암반일암 일부 구간에 대해 특정관리대상시설 위험구역으로 지정 출입을 원천 통제키로 했다.이를 통해 행락객의 보다 강화된 준법의식을 기본으로 한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대응 자기책임 실현제를 실현할 복안으로 있다.이에 따라 군 재난관리과는 특정관리대상시설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물놀이 행위를 안전관리자가 적발키로 했고, 이에 불응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한편 군 재난관리과는 자체적으로 익사사고 예방목적 재난관리기금 1000만원을 확보, 이번 1차 정비결과를 토대로 6월 중 물놀이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2 23:02

진안 대규모 숙박시설 들어선다

잠자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진안 마이산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선다.마이산 턱밑에 최고급 빌라형 콘도가 유치되면 1박2일 순환관광코스 개발과 연계, 동부권 숙박관광의 인프라 구축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진안군과 한백R&C는 지난 31일 군청에서 김완주 도지사, 송영선 진안군수, 한백R&C 김흥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산 주변 휴양관광 숙박시설 단지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은 전북도와 진안군이 마이산 관광문화 개발을 위해 혼신을 쏟은 결과, (주)한백R&C사로부터 최종적으로 투자 약속을 끌어내면서 이뤄졌다.이를 계기로 군은 진안홍삼스파, 산약초타운 조성사업과 종합적으로 어우려져 마이산 관광산업 발전을 이루는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한백R&C는 북부 마이산 지역 5만4550㎡에 152실 규모의 자연 친화적인 빌라형 숙박시설 개발에 448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한백R&C는 국내 휴양 레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별장형 리조트 개발 전문기업으로, 2004년에 전남 신안군 증도에 엘도라도리조트를 개발해 연 관광객 78만 이상이 찾는 유명한 관광섬을 만들어 낸 명품 리조트 개발 전문기업이다.김완주 지사는 "지친 몸과 마음의 편히 쉼을 얻을 수 있는 곳, 신비한 마이산의 효험으로 약발 좋은 명산으로 소문이 나서, 세계가 부러워 할 명품 휴양지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전북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도에서도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전북도는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순창군 강천산 주변 대규모 관광숙박단지 조성에 관한 협약체결을 한데 이어 이번 마이산 투자 협약까지 이끌어내면서 동부권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과 농어촌지역의 관광자원화와 소득원 창출로도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산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 의미와 전망 〉마이산과 용담호, 운장산, 데미샘, 운일암반일암 등 진안을 찾는 한해 관광객 수는 100만 명이 넘는다. 진안군이 인구 3만의 소규모 자치단체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안군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단체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이 없어 마이산을 잠깐 보고 전주나 무주리조트로 이동해 잠자리를 해결하는 것이 문제였다.이 때문에 진안군은 지난 2010년 투자유치담당을 신설해 국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여왔고, 마이산이 정면으로 바라다보이는 진안읍 단양리 5만4550㎡에 448억원을 들여 17개동 152실 규모의 최고급 빌라형 콘도를 짓는 협약을 31일 주식회사 한백알엔씨(R&C)와 체결했다▲대규모 숙박시설 유치 … 진안군 숙원 해결관광객들이 체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커진다.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숙박시설, 편의시설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하지만 진안군은 마이산과 용담호, 운장산, 구봉산, 운일암반일암 등 많은 관광자원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콘도나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이 없어 전국규모의 행사(회의) 유치는 고사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지난 2009년 객실 24실을 갖춘 홍삼스파가 문을 열었지만, 진안군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묶어 두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 때문에 관광산업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패턴을 단순 볼거리에서 체험형?체류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었고,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는 진안군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1박2일 순환관광코스 개발과 연계, 시너지 기대군은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백운동계곡, 데미샘, 홍삼스파 등의 관광자원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특성에 맞게 엮어 1박2일 순환관광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마을만들기 축제, 체류형 농산촌마을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마실길을 중심으로 녹색관광(그린투어리즘)을 활성화시키고, 홍삼한방산업·아토피 치유사업을 중심으로 건강을 테마로 한 관광코스를 만드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특히 인근에 산약초 전시관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공원과 도시민을 위한 약초 재배?채취?가공 체험단지, 휴양림을 조성하는 산약초타운도 8~9월이면 공사를 시작할 예정에 있다. 이 같은 계획은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며 깊이 있게 느끼고 싶은 진안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번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와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1 23:02

진안 '유기농밸리 100' 사업 시동

진안군의 최우선 시책인 '유기농밸리 100'조성사업이 안천 노채마을에서 첫 닻을 올렸다.노채마을 유기농밸리 100 추진위원회는 30일 현지마을 광장에서 노채지구 '유기농밸리 100'조성사업 발대식을 가졌다.친환경농업전문가,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사회적기업 '이음', 소비자조직,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 추진위는 어린이들을 통해 '유기농밸리 100'선언문 낭독으로 유기농업의 결의를 다졌다.노채마을은 으뜸마을가꾸기, 테마파크조성 등 마을가꾸기 사업과 농촌체험 등 도·농 교류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음은 물론, 친환경농업도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노채 포도의 경우 이미 친환경포도로 브랜드화하는 등 '유기농밸리 100'조성사업의 선두주자로서 담금질을 끝냈다.진안군은 오는 2014년까지 읍·면별로 유기농밸리 1~2개소를 조성해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유기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1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골짜기 및 마을단위 100개소를 유기농업단지로 특성화해 유기농업과 농촌관광이 어우러지는 '유기농밸리 100'조성사업을 민선5기 군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단순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마을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진안농업 전체를 유기농업으로 끌고가는 '유기농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선봉에 서 있다.사업 원년인 올해에는 안천면 노채마을과 백운면 신암리 등 2개소를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수시로 좌담회와 토론회를 개최, 문제점 해결 및 발전방향을 모색해 가고 있다.정해용(64) 노채지구 유기농밸리 100 추진위원장은 "사업 원년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마을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31 23:02

진안 IC~금당사 6km라고요?

"마이산 금당사가 남부마이산 밖에 있나요?".진안 남부마이산을 찾기 위해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영업소(이하 진안 IC)로 빠져나온 관광객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진안 IC 초입로에 설치된 관광 안내판의 거리(km)가 잘못 표기되면서다. 금당사 이정표가 그 화근이 되고 있다. 표기상, 진안 IC ~ 금당사까지의 거리는 6km.금당사를 껴안고 있는 남부마이산 거리(7km)보다 더 가깝게 표기돼 있다. 남부마이산 경내에 금당사와 탑사가 도로를 따라 차례로 자리하고 있는 현실과 괴리가 있는 대목이다.사실상 금당사를 기점으로 설정하다 보니 금당사에서 1.3km 가량 떨어진 탑사도 7km로 표기돼 있고, 탑사로부터 1.6km가량 떨어진 남부마이산 주차요금소까지의 거리 표기도 탑사와 같은 7km다.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는 진안 IC에서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차례로 체크해 봤다.결과는 예상대로 였다. 진안 IC에서 남부마이산 주차요금소까지는 6.4km, 금당사까지는 7.2km, 탑사까지는 8.5km로 이정표상 거리가 사실과 다름이 밝혀졌다.반올림을 감안한 셈 법에 따라 남부마이산은 6km, 금당사는 7km, 탑사는 8km로 표기돼야 옳다.이를 두고 "표면적으로나마 (금당사) 경내를 넓히려는 의도 때문은 아닌지"라는 의문을 던지는 이도 일부 있다.이 같은 의문은 금당사 경내 앞 탑방로에 내걸린 플래카드에도 일부 깃들어 있다. 금당사와 탑사간 거리가 실제(1.3km)와 다른 1.6km로 적시돼 있기 때문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진안 IC를 빠져나와 탑사를 방문하는 탐방객들 대다수는 남부마이산 경내 밖에 있는 금당사의 이정 표기에 의문을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심지어 남부마이산 경계인 주차요금소에 다다르기 전에 금당사를 찾는 이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정표 상에는 금당사(6km?)가 남부마이산(7km?) 밖에 자리하고 있어서다.한 탐방객은 "분명 이정표 상에는 금당사가 남부마이산 밖에 있는데, 실제 와 보니 주차요금소에서 어느 정도 올라가야 금당사가 보였다"면서 "어떤 이유이든 관광객들의 혼선을 불러오는 이러한 이정표를 방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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