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직파삼 언제 발아되나…농민들 '답답'

진안지역 일부 인삼밭에서 지난해 가을 식재한 1년근 직파삼이 현재까지 발아 되지 않아 농가들의 상심이 크다.특히 인삼재배는 초기 자본이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인삼재배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농가들의 경제적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현실은 진안군의회 이부용 의원이 "1년근 직파 인삼의 발아가 되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현장 방문을 하면서 밝혀졌다.이 의원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은 백운면으로 14ha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주천면에도 인삼농가들의 피해가 보고 됐다"고 전했다.현재 군은 가장 피해가 큰 백운면에 대해 조사했으며, 관내 다른 지역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백운면의 경우 11농가의 3만6002㎡ 인삼밭에서 직파삼 발아율이 30%에 그쳤으며, 12농가 4만1512㎡가 50%, 6농가 3만8895㎡가 70% 발아된 상황이다.발아율이 50%를 넘는 농가에서는 추후 발아 상태를 시켜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50% 미만인 농가는 인삼포를 철거하고 있다. 현재 7농가 2만4329㎡는 영농을 포기하고 시설을 철거한 상태다.더욱 문제는 이같은 피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그 원인에 대해 농가들은 동절기 혹한으로 인해 씨앗이 냉해를 입어 발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반면, 전문가들은 "씨에 문제가 있어 발아가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 김동원 박사는 "농촌진흥청과 원인을 찾고 있는데, '개갑(껍질이 벌어지는 과정)이 덜 된 것이 큰 이유로 보인다'는 소견을 들었다"면서 "개갑처리를 위해서는 섭씨 25도 이하로 되어야 하는데 지난해 여름 온도가 높아 개갑이 덜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또한 '겨울 혹한기에 서릿발이 서면서 얼었던 표면과 땅의 종자가 묻혀 있던 부분에 층이 생겨 봄철 수분부족으로 발아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면서 "현재 이러한 현상은 진안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곁들였다.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 진안군과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 농진청은 다음주께 공동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7 23:02

"고품질 사과 생산하려면 적기에 열매솎기하세요"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적기의 과실 열매솎기를 당부했다.25일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실 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시 된 다음 실시하고 기형과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착과수 확보를 위해 점차적으로 실시해야 한다.열매솎기는 과실의 크기를 증가시키고 과일 모양과 색깔을 우수하게 만들며 맛을 좋게 하고 열매의 익는 시기를 균일하게 해 주는 동시에 이듬해 해걸이 방지와 수세, 수형을 안정시켜 매년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사과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해 준다.하지만 열매솎기 작업이 늦어지면 저장양분의 소모가 많아져 과실의 자람이 늦고 내년 꽃눈 분화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빨리 마치는 것이 좋다.사과 1차 열매솎기는 만개 10일 이후(5월중~하순)부터 가운데 열매를 남기고 나머지 열매를 제거하는데 과실의 발육상태를 보아 만개 후 20일(6월상순~중순)까지 2~3차 열매를 솎는 것이 상품과 생산비율을 높일 수 있다.열매솎기 거리기준은 1차는 10~15cm 간격 당 1과를 남기고, 2차는 25~30cm 간격 당 1과로 한다. 햇빛이 잘 들고 세력이 좋은 가지는 과실수를 많게 한다.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상 저온 지속으로 인한 꽃봉오리 개화 지연, 방화곤충의 활동 축소로 인한 수정 불량, 수정 후 낙과 증대 등이 다소 발생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적정 착과량 확보를 위해 착과상태를 잘 확인하면서 적과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농가에 당부했다.군농기센터는 열매솎기 뿐 아니라 병해충 예찰을 해 그 결과를 농가에 즉시 통보, 적기 영농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영농현장 컨설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6 23:02

KT&G 진안지사 옛 부지·건물 매입 찬반 논란

상대적인 수요 약세 등을 이유로 인근 무주로 이전한 KT&G 전 진안지사가 남기고 간 부동산의 매입여부를 놓고 진안군의회에 때 아닌 논쟁이 벌어졌다.관련 부동산 매입과 관련, 미래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절대 필요성이 있을 때 매입해야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논란은 현재 비어있는 KT&G 진안지사의 부지 및 건물을 진안군이 부속 건물 활용을 목적으로 매입하려는 안이 진안군의회에 보고되면서 시작됐다.군의회 운영행정위원회가 열릴 당시 집행부는 진안읍 군하리 91-1·2번지의 대지면적 1745㎡, 건물면적 676.33㎡에 대한 부동산을 매입할 계획을 설명했다.이 부동산 재산가액은 가평가액(6억3000만원) 보다 다소 적은 4억3560만원 가량으로 예상됐으며, 본 건물은 지난 1988년도에 준공된 것으로 보고됐다.집행부 측은 "공공시설사업소의 사무실 부재와 사회단체 사무실 등의 필요에 적합하다고 판단, 건물을 사들여 개축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매입 배경까지 곁들였다.이에 군의회 박명석 의원은 "개축보다 읍 외곽에 새 건물을 짓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냐"라고 지적했고, 김현철 의원도 "건물이 나와 있다고 해서 재정도 빠듯한 진안군이 건물을 사들일 필요가 있는가. 괜히 일만 만드는 것 같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반면 구동수 의원은 "건물과 이어진 관사는 우범지대가 될 우려가 있다"라며 "미관상 비어있는 건물을 보기에 좋지 않다. 사들여 제대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그런 가운데 이부용 의원은 "외지인들이 사서 활용하는 것도 막는 차원에서 필요성은 공감한다"라며 "사무실이 부족해 건물을 사는 것은 절실함이 와 닿지 않으니 건물 내구연도도 고려해 새로 지어야 할 건물이라면 굳이 살 필요는 없다"라며 신중론을 폈다.이 같은 찬반 논란 속에 일각에선 이번 부동산 매입과 관련, 새로 건립해야 할 건물인지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산 등에 대해 신중을 기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군 관계자는 "매입 대상 건물은 군민자치센터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효율성이 있다"면서 "외부 기관의 지사 및 사업소 수요 발생시를 대비키 위해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6 23:02

진안 주천면서 문화·전문봉사 실시

전북도 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최하고,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구훈회) 주관 및 주천면 후원으로 마련된 '주천면 어르신을 위한 문화 및 전문봉사 서비스'가 24일 운일암 반일암 제1주차장에서 실시됐다.이번 봉사활동에서 전문자원봉사자 50여명은 주천면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및 수지침, 이혈, 쑥뜸 전문봉사활동을 펼쳤다.이와함께 먹을거리, 네일아트 체험, 문화공연, 천연화장품 체험부스 운영 등 찾아가는 현장 봉사와 아울러 혈압 및 당뇨체크는 물론 주천초 음악줄넘기 팀의 특별 문화공연도 마련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최측은 주천면민 일동으로 도의회 김대섭 의원과 기기원 이사장, 박황우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 서비스는 전북도 자원봉사를 범도민 운동으로 전개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활동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올부터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또한 1달에 1번 4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하자는 의미로'1·1·4 물결운동'나눔과 참여의 깃발을 인계하고 있다.진안군자원봉사센터 구훈회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등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5 23:02

진안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 후임 놓고 하마평 무성

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단장 최경호)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아직 최 단장의 사직서가 제출되지 않았지만, 지역에서는 이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돌고 있다.진안군의 성장동력인 홍삼·한방산업을 이끌'핵심 자리'인 사업단장 자리를 욕심내는 이는 현재로선 많지 않다.공모사업의 국비 지원이 내년 말로 끝나면서 홀로 설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난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홍삼발전을 위한 해외 등 판매처 구축 등 밑그림은 그려졌지만, 정작 수익과 연결되는 유통망은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이에 따라 조만간 이뤄질 신임 사업단장 공모는 클러스터 사업단이 자생력 기반 구축을 위해 채택한 OEM(주문자 생산) 방식에 적격한 인물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둘 공산이 크다.때문에 유통 마진이 최대 20%까지 늘 수 있는 OEM 방식에 적격한 후임으로 지역내에서는 한때 지역 조합장을 지낸 J모씨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식품 관련업체에 오랜동안 몸담았던 경력을 갖고 있다.군민들은"유통에 관한 한 전문가여야 하고, 많은 뭇매를 맞아도 꿋꿋이 외치를 할 수 있는 인사가 후임을 맡아야 한다"고 목소리르 내고 있다.최경호 단장은 전화 통화에서 "클러스터 사업단의 진보적인 행보를 위해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면서 "유통에 조예가 깊은 인사가 영입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9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 단장은 해외 출장을 떠난 송영선 이사장이 돌아오는 30일께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8년 8월 인력채용 시험을 통해 임용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5 23:02

귀농생활 9년차 희망 담그는 임종남·윤혜경 부부

올해로 귀농 9년차인 임종남씨(38·진안읍 어은마을)는 전주에서 나고 자란 토종 '차도남'이다. 학교도, 직장도 모두 도시에서 다녔다. 아내 윤혜경씨(36)를 만나 맞벌이에 한창이던 그가 귀농을 결심하게 된 건 9년 전 딸 채은(9)이가 태어나면서부터.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그는 2003년 10월 진안읍 어은동 마을로 내려 와 자리를 잡았다.어머니가 하고 있는 장류사업을 물려받을 생각으로 귀농을 결심했다는 임 씨는 진안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그렇게 시작된 농촌생활이 생각만큼 녹록치 않았다는 임씨는 "처음엔 마을 어르신들과의 관계도 어색했고,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온 탓에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 얼마나 많던지 하루하루가 진땀나는 생활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굳은 결심을 갖고 뛰어든 장류사업 역시 만만치 않았다. 처음에는 40kg짜리 10포대 정도의 적은 양으로 청국장과 된장을 만들었지만, 판매에는 실패했다.45년 동안 전주에서 소규모로 장류 판매를 하고 있는 어머니의 가업을 잇는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뛰어들었지만, 3년 정도는 재료비 조차 건지지 못했다.하지만 임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장'을 담글 때면 어머니를 모셔와 45년 손 맛의 비법을 배우고, 어은동 깊은 계곡 물을 끌어와 사용했다. 홈페이지도 개설해 인터넷 쇼핑몰에 상품을 올려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로 확보에도 변화를 줬다.그러는 동안 차츰 주문이 늘면서 2006년부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금은 연 400~500개의 된장과 청국장, 청국장환을 판매할 정도로 성장했다. 현재 임 씨는 이 사업으로 연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단계에 들어서자, 임 씨는 마을주민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나섰다.진안군에서 젊고 능력있는 인재를 마을간사로 채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신청했다. 마을간사로 일하며 마을 곳곳의 집안 일도 거들면서 마을의 '두뇌'이자 '머슴' 역학을 도맡아 했다.임 씨는 홈페이지를 활성화시켜 농촌생활에 향수를 느끼는 도시사람들에게 농촌체험, 장류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도 구상중이다. 지난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광분야 교육도 받는 등 준비작업에 돌입했다.현재 진안군 전체 귀농인은 2010년 12월 말 기준으로 545세대 1285명. 2007년 3월 229세대 499명에서 3년여 만에 316세대 786명이 늘었다. 이 중 50~60%가 40~50대 젊은 귀농인이다.진안군 앞에 '귀농 1번지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 전혀 낯설지 않을 정도의 명성이다. 이 가운데 임 씨처럼 활동하는 마을간사는 모두 13명. 진안군의 '귀농1번지 조성 프로젝트' 역시 이 마을 간사제를 모태로 생겨났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4 23:02

진안 '공설 화장장 건립' 논란

진안군이 군단위 최초로 입안한 공설화장장 조성계획과 관련해 희망 후보지 공모에 앞서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건립 타당성 미흡을 들어 군의회가 제동을 거는 등 등 논란이 일고 있다.그러한 논란 속에는 이를 미리 선점해 지역의 장래문화를 안배해야 한다는 일부 찬성론과 혐오시설이 들어설 경우 청정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반대론이 맞서 있다.지역주민의 화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화장시설의 필요성에 따라 군은 최근 진안군의회 산업복지위원회 간담회장에서 화장장 조성계획을 밝혔다.이 계획안은 2012년 12월까지 800㎡(250평) 규모의 공설화장장 주변에 장사시설, 편의시설, 도로 및 주차장, 녹지공간 등이 들어서는 것이 주요 골자.이에 따라 군은 화장시설의 조성을 위한 후보지를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관내 공설화장장 희망 후보지를 대상으로 공모키로 했다.후보지역에는 공설화장장 착공 당해 연도부터 매년 2억원씩 10년간 지원하는 한편,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10% 금액을 지원키로 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 같은 공설화장장 조성계획과 관련, 당시 군의회 산업복지위는 타 시·군의 운영실태, 수요판단, 유지관리, 주민지원 등 건립 타당성 분석이 미흡하다며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이와 달리 '화장장에 납골당 시설도 반영하라'는 진보된 찬성론에 무게를 실은 쪽도 있었다.신중론을 주장하는 위원들은 진안지역 화장률이 32.2%로,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연간 사망자라야 326명에 불과할 뿐더러 화장자 수도 105명에 그치는 현실을 근거로 삼았다.이에 진안 관내 자체 화장 수요만으론 공설화장장 운영이 힘들 것으로 판단한 군은 인근 지역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 마저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인근 무주는 인접한 대전쪽으로, 장수는 동부권의 요충지인 남원쪽으로 화장장 시설을 이용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공설화장장 후보지 공모에 앞서 풀어야 할 주민 동의도 쉽지 않아 보인다. 혐오시설이 자기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환영할 주민은 많질 않아서다.실제 전주공원(묘지) 인근 부귀면 세동마을 주민 2명이 자기 마을이 후보지로 결정날 수 있다는 노파심에 군의회를 직접 방문, 우려를 표하는 등 주민 반발이 벌써부터 일부 현실화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후보지 공모에 앞서 건립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며, 현재로선 어떤 후보지로 결정날 지 모르는 만큼 노파심은 금물"이라고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4 23:02

진안 개별공시지가 1.4% 상승

진안군은 지난 19일 올 1월 1일 기준 산정지가 13만2198필지와 의견제출지가 15필지, 개발부담금 종료시점지가 5필지를 대상으로 부동산평가위원회(위원장 이기배)를 개최했다.심의 결과, 개별공시지가 산정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1.4%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진안읍이 2.2%로 가장 많은 상승세를, 용담면·정천면 1.7%, 백운면 1.4% 순으로 나타났다.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진안·무주간 국도 확·포장사업이 주된 상승요인을으로 작용했다.지가수준으로는 최고지가는 진안읍 군상리 터미널 앞에 위치하고 있는 형제전기 상업용 토지가 ㎡당 128만원이며, 최저지가는 공공용지로 주천면 무릉리 산44-3번지로 ㎡당 56원이다.군은 이번 산정지가 분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필지를 현지 조사해 토지특성조사를 마쳤다.산정결과에 따라 전문 감정평가사 검증이 완료된 13만2198필지에 대해 20일간 열람기간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청취 후 제출된 15필지는 재조사 및 검증 후 심의 결과에 따라 개별통지하게 된다.이달 말 결정·공시될 공시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30일동안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결정·공시된 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 개발부담금 및 각종 부담금 등에 활용됨으로 군민모두가 공감하는 개별공시지가를 실현하고자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3 23:02

진안 용담면, 경기 안산시서 농·특산물 직거래

진안 용담면(면장 이석근)은 19일 (구)안산시 원곡본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바자회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 참여, 지역 먹거리를 대외에 알렸다.용담면은 자매결연을 맺은 안산시 원곡본동과 매년 2회 이상 도·농교류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웰빙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판매, 매번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봄감자, 상추, 수삼, 표고버섯, 열무 등 10여종의 재철 농·특산물을 위주로 선보였다.특히 농·특산물을 직접 경작한 농가들이 참여, 원곡본동 주민들에게 농·특산물의 효능을 설명하기도 해 칭송을 사기도 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석근 용담면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용담면의 농·특산물을 용담면을 잘 알지 못했던 원곡본동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가 정성스럽게 손수 재배한 농·특산물이 원곡본동 주민들과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교류 등에 힘써 자매결연기관인 원곡본동과의 정을 돈독하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용담면은 그동안 자매결연기관인 전주시 인후1동과 안산시 원곡본동과 잦은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서 질 좋은 농·특산물을 선보여 용담면의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홍보한 바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0 23:02

진안 성수 포동마을 하천 제방 공유지 철망·팻말 철거됐지만…

속보= 임실군 취수장 운영을 위해 진안 성수면 포동마을 인근 하천변 제방 공유지에 설치됐던 철망과 '상수원보호구역 출입금지'팻말이 최근 철거됐다.민의를 대변해 진안군의회 김현철 의원이 그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토대로 본보가 그 문제점을 보도(4월 21일자 10면)한 지 한 달여 만이다.하지만 이번 조치로 간접 피해를 보고 있는 해당 마을 주민들의 상실감은 모두 잠재우지 못했다.그에 합당한 대가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을 뿐더러, 진안군지역 공유지 인근에 자리한 취수장을 옮기지 않거나 광역상수도로 전환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보도가 나간 직후, 그 물을 먹고 있는 수혜지인 전주시를 방문, 광역상수도 조기 전환과 함께 포동마을의 숙원사업 지원을 정식으로 요청했다.이에 "전주시 측이 '그 발판이 되는 상수원보호구역 조기 해제과 아울러 2014년 안에 광역상수도 전환을 위해 노력, 그 간접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진안군 관계자는 말했다.취수장을 운영하는 임실군도 "포동마을 주민들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는 진안군의 수 차에 걸친 요청에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한 데 이어, 포동마을 인근 제방에 설치됐던 철망(100여m)과 안내판을 철거, 외형적으로나마 협조적인 입장을 보였다.하지만 포동마을 인근 취수장이 전주시로 취수되는 방수리 취수장으로 이전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되는 공사가 마무리돼야 해 당분간 내적인 주민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얽힌 전주시 및 임실군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만큼 제기된 주민 불편은 언젠가는 해결되지 않겠냐"고 말했다.한편 김현철 의원은 지난달 열린 군정질문을 통해 상수원으로 활용되는 임실군의 취수장으로 인해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인근 상류지역 포동마을 주민들을 위해 사실상 피해지역에 합당한 대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20 23:02

진안 장애인복지관 '웃어라, 동해(童孩)야' 성료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8일 복지관 강당에서 관내 장애인과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어라, 동해(童孩)야'행사를 마련했다.'어린 아이의 웃음처럼 각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가족 영상 상영, 성화어린이집 어린아이들의 재롱 잔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주최측은 부대행사로 대형 윷놀이, 음식만들기, 노래자랑 등 많은 행사가 열려 가족들과 함께 온 장애인들에게 오랜만에 즐거움을 선사했고, 혼자 온 장애인들에게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특히 기념식에서 정봉운씨(진안읍), 김옥희씨(백운면)가 효행상을, 장애아동의 교육 및 양육에 힘쓴 한호수씨(진안읍)까 강한 부모상을 수상했다.이날 배인재 군 장애인복지관장은"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부모는 농촌에, 자식들은 도시로 나가 가족이 함께 있을 수 없는 요즘,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가정에는 가족애를, 가족이 없는 장애인에게는 함께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기게 되어 자신에게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가 온전히 합(合)하는 진안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5.1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