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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산림피해방지 종합대책 추진

진안군은 해빙기를 맞아 영농과 관련된 불법 산림훼손, 입목벌채(땔감용 도벌 등), 고로쇠 수액채취 등 산림피해 예방을 위해 2011 산림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군은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기간인 3월말을 기점으로 연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구역별로 특별 기동단속반을 편성한 군은 산지전용·입목벌채 허가지 주변 불법행위, 소나무 굴취·반출행위, 고로쇠 수액 불법 채취행위,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최영호 산림자원과장은 "최근 산지전용·입목벌채 허가를 득한 후 경계침범을 하거나 허가 외 수종을 불법 벌채하는 등의 허가를 기화로 한 불법행위가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단순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예외없이 전원 의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과장은 아울러 인·허가 사항에 해당되는 관습화 되어진 산림 내 사소한 행위일지라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음에 각별히 주의하고, 소중한 산림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한편, 진안군은 지난해 입목벌채 허가지에서 경계침범 및 허가 외 수종에 대해 불법 벌채한 A씨, 산지개간 중 경계를 벗어나 산림을 훼손한 B씨, 산림 연접지에서 농산폐기물을 소각해 산불을 발생케 한 C씨 등 산림 내 불법행위 16건에 대한 행위자 17명을 검거, 전원 입건조치 한 바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9 23:02

진안서 아토피 국제포럼 열린다

생태·건강도시 진안군에서 아토피 피부염 국제포럼이 열린다.진안군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진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아토피 피부염에 더 나은 환경' 이란 주제로 2011 서태평양 알레르기 학회 진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서태평양 알레르기 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천식알레르기 학회에서 주관하며 환경부, 전북도, 진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해 권위있는 국내·외 저명인사 200여명의 초청 강연 및 토론회가 진행된다.국제사회의 환경보건 연구 및 예방치유 프로그램의 상호교류와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 정책 실현을 위한 이번 포럼에서는'아토피프리 클러스터사업' 등 진안군이 추진하는 아토피 추진현황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상일)에서 그간 연구결과 중심으로 프리젠테이션과 강연·토론 등이 열린다.특히 아토피 피부염에 관한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National Jewish Health 센터장인 Donald Y.M Leung(도날드레융) 교수, 일본의 아동건강을 위한 연구소 Hirohisa Saito(히로히사 사이토)교수,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대학 Connie H Katearis(콘니에 카테리스) 교수 등 국내외 연구 업적이 우수한 13개국 200여명의 전문가가 초빙돼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의료, 건축, 환경, 교육 등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 및 관리방안에 대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 '아토피 free 진안만들기'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8 23:02

진안 구제역 방역초소 격려·위문품 잇따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진안 관내 곳곳에 설치된 방역초소에 혹한의 추위와 맞서 경계근무를 하는 근무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마련된 방역초소는 총 6개소. 진안, 부귀, 용담, 안천, 동향, 주천 등에 마련된 방역초소에는 각각 인부 2명과 공무원 1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이들은 경계지역을 경유하는 모든 차량의 소독 및 통제에 나서고 있지만, 영하 20도를 육박하는 살을 에는 추위로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주천 용덕초소 등에는 추위와 맞서 밤샘근무를 하는 근무자들을 위해 땔감과 따뜻한 차 등 위문품이 속속 전달되고 있다.일부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은 직접 방역초소를 찾아 손수 만든 간식을 제공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격려하는 노고까지 마다하고 있다.김지운 주천면장은 "주민들이 매서운 추위에 고생하는 초소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이 밑거름이 되어 주천면의 발전을 가져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는 데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불편하더라도 가급적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축사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때 진안을 들썩였던 구제역 심파동은 관련사료 매몰 등 해당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끝나면서 이달 13일 사실상 일단락됐다.구제역 판정을 받은 충남 당진군 돼지사육 농가로부터 새끼돼지를 반입해 온지 13일만에, 의심돼지로 치부되면서 살처분이 이뤄진지 6일만에 '살처분 전쟁'은 끝이 난 것이다.진안군청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 "이번처럼 대규모 살처분 경험이 전무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살처분 계획단계부터 실시단계까지 세밀하게 계획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또한 매몰지 근처에는 살처분 경험이 많은 직원을 사전 배치해 현장 투입 공무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지 않도록 각별히 지시했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7 23:02

진안군, 저소득 암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

진안군은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이달 16일 밝혔다.군보건소에 따르면 건강보험가입자 중 지역보험가입자의 경우 월 7만3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직장천원으로, 직장가입자는 월 6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의료비 지원 기준을 늘렸다.이번 조치는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해졌다. 현재 암환자 발생률은 남자 1.65배, 여자 1.43배로 증가추이다.군보건소가 건강검진 수검율을 높이고 2차 암 검진 대상자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재가 암 환자 영양식 제공과 함께 저소득층 암호한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암 의료비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5대 암(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 지원하며, 의료급여수급자는 모든 암이 지원되며, 폐암환자, 소아암환자 의료비 지원도 기준에 적합하면 지원이 가능하다.군보건소 관계자는 "암 환자의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투병생활료 치료율을 높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보건소(소장 양선자)는 서구화되는 식생활에 따라 충치와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의 증가와 치과 의료비 증가에 따른 개인 부담 감소를 위해 주민 스스로 구강건강실천을 통한 구강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군보건소 구강보건팀은 그 동안 실시한 불소용액 양치사업을 13개 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 어린이집에 정착 시행하며 중·고등학생, 성인까지 불소도포 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해 개개인의 구강 건강생활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7 23:02

진안 백운면, 장학금 기탁 '솔선수범'

진안군 백운면(면장 안일열)이 이달 14일 2010년도 년말 우수시책 시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백운면 전 공직자 뿐 아니라 아낌없이 협조해 준 이장단의 뜻에 따라 생계가 어려워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저소득 장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백운면은 지난달 말 백운면 이장단이 30만원을 기탁한 것을 필두로 故 이영태씨가 500만원을, 전기권 전 이사장이 1000만원을, 전송훈씨가 500만원을, 문재호씨가 10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흔쾌히 내 놓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안일열 백운면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고장의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진안사랑 장학기금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마을 주민 및 관내 기관단체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백운면은 기관단체별 기탁 계획을 수립해 장학금 조성에 힘을 보태 줄 것을 호소하고, 이장회의, 마을 좌담회 시 주민들에게 집중 홍보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이들이 보탠 사랑의 장학금은 진안사랑장학재단과 백운장학회에 전해져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놓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7 23:02

홍삼이 신종 인플루엔자를 이길 수 있을까

진안홍삼연구소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기능성평가 연구 시행에 나서 인플루엔자 예방 및 이를 개선하는 홍삼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홍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미주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가 올 겨울 들어서도 도내에 여학생이 감염으로 사망하고 의심환자가 속출하는 등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에, 홍삼연구소는 농림수산식품부 '2010년 식품 기능성평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홍삼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질환 예방을 위한 인체 적용시험' 과제를 안은 인플루엔자 감염질환연구를 본격 시작했다.이 연구를 위해, 올 겨울 100여명의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50명 시험군과 50명 위약군을 통해 비교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5월께 1차 인체적용연구 결과가 도출되면 인플루엔자에 대한 진안홍삼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진안홍삼연구소 최경민 연구책임자는 "전북대 임상지원센터를 통해 진안홍삼 afg111 소재를 이용한 시험제품의 인제적용시험 기능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안홍삼 afg111 소재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및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되면 진안홍삼 afg111 소재 개발기술과 이용기술이 하반기에 기업으로 기술이전 되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홍삼소재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될 예정이다"라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4 23:02

진안군, 불법 산지 한시적 지목 변경

진안군은 5년 이상 계속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산지에 대해 한시적으로 지목변경을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지관리법 시행규칙이 이달 5일자로 개정·공포된데 따른 것이다.이에 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임시특례 제도를 적용해 음성적으로 이뤄졌던 불법 산지전용을 양성화 할 방침이다.허용대상은 국방·군사시설, 공용·공공용시설, 농림·어업용시설로, 농지를 다른 지목으로 바꿀 경우는 산지소유자가 신청해야 한다.신청자는 분할측량성과도 또는 등록전환측량성과도, 산지이용확인서, 토지이동신청서, 다른 용도로 이용 또는 관리하고 있는 사실을 입증할 서류(공과금 영수증, 공부의 사본), 농지의 경우 농지원부 등을 갖춰 불법전용산지 신고서와 함께 군청 민원실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접수된 신청서는 서류 및 현지 적합여부를 검토해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처리된다.군의 이번 조치로 그동안 산지를 불법 전용해 제재를 받았던 많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한시적인 지목현실화 조치는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3 23:02

진안군 보건소, 인플루엔자 예방 '총력'

진안군보건소(소장 양선자)가 이달 3일부터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에 백신 및 타미플루 보유량을 파악하고 타미플루 처방환자 및 38도 이상 열성호흡기질환 발생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아울러 거점병원·거점약국 상황을 안내해 신속한 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보건소 인플루엔자 예방대책반 5개팀 30여명을 통해 주민 이동이 많은 읍·면사무소, 보건지(진료)소,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을 순회 방문하고 있다.이를 통해 손소독기 관리자를 지정하고 손소독제 배정 및 손씻기, 기침예절 등 홍보와 아울러 고위험군 등 인플루엔자 백신 미 접종자에 대해 예방접종을 하도록 널리 홍보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관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비율은 65세이상 노인이 92.0%로 가장 높고 41~64세 20.7%, 21~40세 7.0%, 11~20세 7.6%, 10세이하 4.8% 순으로 조사돼 젊은층과 청소년들의 예방접종이 촉구되고 있다.군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등 급성 열성호흡기질환 집단발생 증가추세와 관련해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손 씻기 등 확산 방지를 위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3 23:02

진안군, 논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참여 농가 접수

진안군은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참여 농가를 이달 5일부터 2월 21일까지 일선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 받는다.신청 대상자는 2010년 쌀소득 등의 변동직접지불금 대상 논에 2011년 벼 이외의 타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와 '2010년 논농업 다양화사업'에 참여한 농가이다.신청은 필지단위로 하며 농가별 10a이상 되어야 하고, 작목 제한은 없으나 다년생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경우는 비진흥지역 위주로 논의 형상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허용되며 2011년 한 해만 보조금을 지급한다.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가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 현황을 고려하여 약정을 체결하며, 단지화·규모화한 경우 우대한다.논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약정을 체결한 농가는 오는 8월부터 10월 사이에 사업이행 여부의 확인을 거쳐 12월에 10a당 30만원씩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군은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으로 인해 특정 작목의 수급불안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사후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1년생 작물 2만5000ha, 조사료 작물 1만ha, 다년생 작물 5000ha로 한도를 정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신청 작물이 특정품목으로 쏠리는 경우 다른 작목으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또한 농업관측을 강화해 재배면적 감소가 예상되는 품목은 재배 확대를 적극 홍보하고, 수확기 수급불안이 우려될 경우에는 비축사업, 채소류 수급안정사업 등과 연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논에 재배할 작목의 선택, 재배 기술 등 궁금한 사항은 해당 친환경농업과(☎063-430-2372)에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2 23:02

진안읍체육회, 진안사랑 장학금 1000만원

진안지역 미래 동량들의 자양분인 진안사랑 장학금 조성에 진안읍 주민들의 정성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11월 29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의 50억원 조성 목표달성 출범 이후, 진안읍 이장협의회 69명의 이장들은 매월 받는 수당에서 1만원씩을 적립해 내년 연말 약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키로 협의했다.이를 시작으로 지난달 진안읍 기관·사회단체장 회의에서도 "우리 기관과 단체가 속한 지역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매월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3만원까지 자동이체를 신청했다.지난달 27일에는 부녀회장단이 각종 행사장에서 찻집 및 헌옷수거 등을 통해 1년동안 마련한 200만원과 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영농폐기물수거에 의해 발생한 수입 800만원을 합친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어 11일에는 진안읍 체육회에서 그동안 모아온 읍체육회 기금 중 1000만원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또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1월 정기회의를 열어 주민자치위원회 이름으로 1월중 100만원을 기탁하기로 합의하고 앞으로도 회의참석 수당을 모아 매년 100만원씩을 기탁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진안읍 구영회 노인회장은 "매월 3만원씩을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진안사랑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2 23:02

전주 소재 진안장학숙 입사생 모집

진안장학숙이 2011년 정기 입사생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 및 전북권 대학교(전문대포함) 신입·재학생으로 입사공고일(2010.12.31일)기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호자의 자녀다.모집인원은 82명(남41·여자41)으로 신청서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진안군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성적 기준은 대학생은 전(前)학년 1년 성적이 B학점 이상, 고등학생은 40/100이며 입사생 선발위원회에서 성적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그러나 올해는 현재 입사생의 학력신장으로 성적 적용 기준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2010년도부터는 중학교 3학년 성적으로 입사하는 고등학교 1학년(신입생)과 전주소재 고등학교 1년성적으로 재입사하는 재학생(2.3학년)과는 동일한 성적 기준 적용은 문제점이 있어 신입생은 성적 기준을 강화하고 재학생은 완화할 방침이다.이는 장학숙 생활에 모범적이고 학교생활에 충실함에도 다소 학력부진으로 강제퇴사하는 경우 퇴사학생의 새로운 숙식처 마련은 학부모 및 학생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다.진안장학숙 관계자는 "진안거주 학부모 및 입사생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입사생들이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여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토록 군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1 23:02

"눈 감으면 돼지 울음소리가…"

"꽥꽥~ 잠을 자려 눈만 감으면 아우성 치며 살려달라는 돼지 울음소리가 들려요. 가까스로 설잠을 자고나서 아침에 일어나보면 온 몸이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되기 일쑤죠."구제역 음성 판정이 난 진안 마령의 한 돼지사육농가에서 진행된 대규모 살처분에 직접 참여했던 진안군청 일부 직원들이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아직 끝나지 않은 살처분 뒷 수습과 누적된 피로로 인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해 불면과 불안 등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생겨나고 있다.살처분 후유증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증상까지는 아니어도 살처분 당시 현장에서 헛 구역질 등을 호소했던 것에 비할 바 아니라는 게 그들의 전언이다.진안군 친환경농업과의 한 직원은 "끈질긴 생명력에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돼지)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눈만 감으면 매몰된 돼지가 생각나 밥 생각도 나질 않는 정도"라고 후유증을 호소했다.예방적 살처분이 시작된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계속된 '살처분 전쟁'에는 연인원 300여명이 동원됐다.아침 밥을 먹고 투입되는 이들은 저녁을 훌쩍 넘기고서야 사체 썩는 냄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특히 전진배치된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은 뒷 수습을 위해 다음날 새벽까지 작업을 했다. 여기에 뼛속까지 파고드는 영하 20도의 체감온도는 겨우 찾아먹는 한 끼 식사와 잠깐 쉬는 휴식시간 조차 빼앗아 갈 정도로 살처분 현장은 극한 상황이었다.'살처분 전쟁'에 휘말린 것은 비단 이들 공무원들만이 아니다. 살처분이란 다소 꺼림직한 일에 선뜻 나선 진안군 굴삭기연합회 양모씨(42·해강중기) 등 장비업자들도 마찬가지.이들이 맡은 임무는 깊이 10m에 너비 30m 가량의 매몰 웅덩이에 살처분된 돼지를 몰아넣는 작업. 도살장을 방불케하는 피비린내 나는 현장에서 매몰에서 최종 복토가 이뤄지기까지 이들은 꼬박 5일간을 보냈다.복토가 이뤄진 10일까지 현장을 단 한번도 떠나질 않았던 김정배 친환경과장은 '후유증이 없냐'는 질문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을 아꼈지만, 얼굴에는 그간의 고충이 그대로 배어있다.한편 이번 살처분은 지하수 오염을 우려, 매몰된 현장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저장조와 액비탱크를 통해 빼내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일단락될 전망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1 23:02

진안, 돼지 구제역 음성 판정에 축산농 안도

"하마터면 모든 걸 송두리째 잃을 뻔 했죠. 파산은 시간문제였는 데 말입니다. 하늘이 우리를 버리지 않았나 봅니다."초유의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진안 마령에서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64)는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의 혈청검사 결과, 음성 판정 소식을 접하고 이같이 가슴을 쓸어내렸다.이씨의 말처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났다면, 발생지로부터 반경 3km 이내에서 소나 돼지를 키우는 10여농가에 1000여 마리의 가축은 모두 살처분될 처지였다.뿐만 아니라 구제역이나 AI로부터 마지막 보루였던 청정 진안고원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인들의 방문 감소로 경제적인 타격 또한 만만찮을 상황이었다.그런 가운데 이달 7일 오후 7시 30분께 통보된 구제역 음성 판정은 진안 관내에서 소와 돼지를 기르는 800여 농가에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유승현 진안양돈협회장은 "구제역이 한번 발생하면 지역 전체에 씻지 못할 상처를 가져다 준다"며 "불행중 다행히도 음성 판정이 나와 '구제역 발생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돼 한시름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 회장은 "그렇다고 긴장의 끈을 늦출 순 없는 노릇"이라며 "자체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전력을 다하는 등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구제역 음성 판정에도 불구, 해당 농가 살처분 대상 돼지 9940마리와 함께 이들 돼지가 남겨 놓은 분변과 사료 등 부산물까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모두 매몰처리됐다.살처분에 동원된 인력은 60여명의 군청 공무원과 40명의 군부대원 등 100여명에 이르고, 이번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쏟는 예산(예비비)만 5억6000여만원에 달한다.진안군 농업경제과장은 "매몰지가 산중턱에 위치한 데다, 한파까지 겹친 최악의 조건에서 진행된 살처분이라 힘들었다"면서 "모든 가축 수송차량과 사료·집유차량 등을 중점으로 철저한 소독을 벌여 구제역이 진안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진안군은 진안 IC 등 3곳에 운영해 온 방역초소를 관내 전 국·지방도 길목 6개소로 확대했다. 한편, 구제역 예방 긴급 간부회의를 가진 진안군의회(의장 박기천)는 12일부터 9일동안 예정되어 있던 '제182회 임시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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