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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논란 근본 해법 찾아야

진안지역에서 축사 허가 때마다 반복되는 소모적 논쟁을 잠재우기 위한 특단의 해법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현행 규정상 행정기관은 신축 허가를 접수하는 건축주에 허가를 내 주지 않을 수 없고, 그렇다고 악취 등의 고통을 겪게 될 해당 주민들의 반발을 마냥 탓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4일 진안군에 따르면 축산농이 축사 건립을 위해 신고서를 접수하면 행정기관은 관련법에 따라 내용을 검토한 뒤 10일 이내 허가를 내주도록 돼 있다. 검토 과정에서 군은 해당 면사무소에 축사 허가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전달하면 면에서는 해당 주민들에게 사전설명회와 같은 안내를 하게 된다.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사전설명회가 통보형식에 그치고, 정작 주민들이 원하는'주민 동의'는 제외된다는 점이다. 현행 규정상 허가 과정에서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하는 조항은 없다.이에 따라 축사 신축 및 증축 허가가 날 때마다 해당 주민들은 진정이나 군청 항의 방문 등을 통해 "왜 주민 동의없이 허가를 내줬냐"고 반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실제 올들어 현재까지 불과 3개월새 축사 신축과 관련된 반대 민원이 진정 6건, 전화 접수 1건 등 8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6건보다도 많다.지난 주에는 양계장 축사 건립 및 증축 허가와 관련해 부귀면 주민들이 군청에 단체로 몰려와'축사 허가 취소'를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기도 했다.신청 내용이 관련 법규에 저촉되지 않으면 허가를 내줄 수 밖에 없는 군으로서는 이 같은 집단민원 해결에 본연의 업무는 제쳐두고 진땀을 빼야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이에 따라 논란의 핵심이랄 수 있는 축산사업장의 악취를 해결하거나 저감시킬 수 있는 첨단 축사 악취저감 기술보급 등의 실질적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임실군의 경우, 최근 양돈 2농가를 선정해 개방식 원치돈사의 측벽 개조사업을 지원, 축사내 위해가스 농도를 85%이상 감소시켜 악취 민원이 해결되고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효과를 봤다.이와 관련해 진안군 관계자는"현재로선 진안 전역에 가축 사육을 금지하는 조례를 만들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점은 찾기 힘들다"면서 임실군과 같은 축사 악취저감 기술보급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4.05 23:02

진안 백운파출소·주민'협력치안'호평

진안 백운파출소(소장 양만철 경위)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협력치안으로 각종 행사 등에 적절히 대처, 주민들로부터호평을얻고있다.협력치안은 지난 1일 백운농협에서개최한'저온저장고 및 농산물 집하장준공식'행사때진가가발휘됐다.이 행사장에는 김대섭 도의원과 고근택 도 문화예술과장, 군의원 등 외빈 외에도 농협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참석, 대혼잡이예상됐다.하지만 백운파출소 직원들은 행사가시작 전 협력단체원들과 사전준비를 철저히해질서정연한행사로마무리됐다.수많은 차량과 각종 농기계들이 행사진행에 방해되는 요소임을 판단한 백운파출소 측이 이를 사전 차단하는 적절한교통통제를하면서다.이에 따라 행사 주최 측은 평온한 가운데 저온저장고 및 농산물 집하장 준공식과 오지마을 투어, 노래자랑 등 프로그램을진행할수있었다.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평소 백운파출소가주민과의교류에각별했고, 주민을 배려하는 치안을 펼치는 것을 많이봐 왔다"면서"불평없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감사하다"고전했다.양만철 소장은"지역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역경찰의 본분"이라며"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주민과 희로애락을 같이할때가장행복하다"고말했다.백운파출소는 자율방범대와 노인자치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등의 주민단체와 평소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4.04 23:02

"양계장 신축 안된다" 반발

환경오염 우려시설에 대한 허가로 인해 주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진안군 부귀면 수항리 신기마을을 비롯한 황금권역 주민들은 인근에 들어서거나 증축되는 양계장 시설을 놓고 관련부서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군이 허가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 곳 80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은 이들 시설로 인해 악취는 물론 분진 지하수 오염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현재 수항리 산 24번지 양계장은 지난해 11월 4일 4810㎡규모로 신축이 허가 됐고, 수항리 247-8번지 양계장은 1328㎡규모로 증축이 허가된 상태다.이를 놓고 주민들은 신기마을의 경우 용담댐으로 유입되는 하천이 흐르고, 군수가 마을개발협의회 위원장인 황금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을인데 이 같은 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은 군정 방침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특히 황금권역의 경우 도시민이 방문해 주민소득을 창출할 깨끗한 마을로 가꿔져야 하는데도 오히려 냄새나고 먼지가 날리는 양계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군의 슬로건인 청정 진안에 도시민을 유치하려는 귀농인 정착유도 방침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또한 산 24번지에 들어서는 양계장의 경우, 양계장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를 주민들이 직접 식수로 이용하는 곳으로 양계장이 들어서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강력 반발했다.이에 대해 군은 법규에 저촉되는 부분이 없고 지하수의 경우 일정한 간격이 있는데다, 양계사도 최신 설비를 갖춘 무창식 양계사로 오염발생 우려가 없다는 회신을 주민들에게 보냈다.그러나 황금권역 주민들은 또다시 지난달 28일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31일에는 진안군청에 항의 방문해 관련 양계장 철회를 강력히 촉구해 군 관계자들이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4.01 23:02

진안 동향수박, 경쟁력 강화한다

진안군이 특화된 진안 동향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달 29일 동향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동향수박 생산농가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안전한 먹을거리를 인증받기 위한 한 절차로 진행됐다.이날 교육은 GAP관리제도와 농산물 이력추적 관련규정, 농약안전사용, 수박의 재배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특히 우수 농산물 인증을 위한 농업인의 의식전환과 생산자로서의 실천 이행사항, 재배포장과 수확물 관리요령 등 인증을 위한 기본절차와 사례를 통한 교육이 실시돼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수박재배 농가들은 이 교육을 통해 동향수박이 안전한 먹을거리로 인증받아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동향웰빙수박 작목반 김춘섭 회장은 "GAP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가는 계약재배 등으로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며 "교육을 통해 더욱 더 꼼꼼한 관리로 GA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농가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 농업기술센터 진민영씨는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된 소득증진을 위해 GAP 교육을 다른 작물로 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10ha가량이 재배된 동향 수박은 고원이라는 지리적 특성탓에 타지역에서 수박출하가 끝나는 시기인 7월말에서 8월초에 본격 출하되어 틈새시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뿐만 아니라 비가림 시설 재배와 자체 생산한 퇴비로 재배, 당도가 아주 높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과정에서 물, 토양,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식품안전성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관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31 23:02

난청 노인 '보청기' 지원 시급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고가의 보청기를 구입할 수 없는 소외된 진안지역 난청 노인들을 위해 청각장애우 보장구 지원사업 등을 통한 행정적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진안지역 청각장애우는 전체 장애우(2900여명) 중 13%를 차지하는 379명. 등록되지 않거나 청각장애에 예비 난청 인구수까지 더하면 100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들 청각장애우 중 노년층은 대략 90% 이상에 이른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상식에 기인한 수치다.이들 난청 노인들은 보조 의료장비 없이는 사실상 대화가 힘들어 생활이 매우 불편한 실정이다.그렇지만 보청기를 구입하려해도 200만원이 넘는 고가인 탓에 구입이 쉽지 않은데다, 행정에서 기초수급자에 한해 지원되는 의료비도 턱없이 부족, 별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2008년 3년에 걸쳐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89명의 청각장애우들에게 디지털 보청기를 지원, 일부 난청인들이 그 혜택을 입었다.하지만 행정의 이 같은 지원책도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2009년부터 사실상 중단돼 현재 보청기 구입에 있어 청각장애우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기초수급자에 한해 지원되는 34만원이 전부다.때문에 이들에게 230만원 가량하는 고가의 디지털 보청기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년만 착용하면 수리를 필요로 하지만 내구연한이 5년에 불과해 수리비용 부담을 어렵게 하고 있다.따라서 여력이 없는 난청 노인들에게 공신력 있는 단체를 통해 예전처럼 구입비의 일부(80만)를 행정에서 지원하는 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노인병 3위를 차지할 만큼 청각 장애는 사회적문제인데다, 사회복지 예산도 해마다 늘어 그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진안군의 사회복지 예산은 지난 2008년 206억7000만원(본 예산의 11%)에서 2009년 230억(13%), 2010년 240억(12%), 2011년에는 241억(13%)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보청기 구입을 희망하는 한 난청 주민은 "보청기를 구입하려해도 너무 비싸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예전처럼 행정에서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31 23:02

"진안홍삼 가공기술 연구 확대해야"

진안홍삼의 우수성에 대한 효능연구의 축적을 통해 고부가가치인 진안홍삼 제품개발이 가능하고, 이를 통한 기업체의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또 진안홍삼가공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홍삼가공업체의 증삼과 저장 등의 가공기술지원을 위한 연구가 점차 확대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이같은 장기적인 비전은 29일 진안홍삼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관련 이사회에서 제기됐다.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진안홍삼의 혈류개선과 성기능 개선'과 '진안홍삼의 인플루엔자 인체적용시험'의 연구 성과가 홍삼연구소의 주요 실적으로 주목 받았다.진안홍삼의 우수성 입증을 위해 홍삼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이 성과물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아울러 현재 연구소에서 수행중인 지식경제부의 진안홍삼 산업전략사업은 진안홍삼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지원, 홍삼전문 인력양성, 기업체간 네트워킹, 마케팅, 제품개발 등의 광범위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진안홍삼산업의 전략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홍삼연구소 송영선 이사장은 "연구소의 3가지 핵심사업인 홍삼가공기술 연구, 고부가가치 진안홍삼 제품개발, 진안홍삼산업전략사업은 진안군과 연구소가 기준과 인증방법을 조례안으로 설정한 품질인증제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30 23:02

진안군 제6기 여성아카데미 개강

진안군은 이달 28일 지역 여성들의 잠재력 개발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6기 여성아카데미'개강식을 가졌다.이번 아카데미는 총 3개반 120여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하반기 11월까지 운영한다.'테마별로 떠나는 반찬여행'이란 주제의 제1반 아카데미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 40명이 참가한다.한식, 중식, 양식분야별 전문교육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매주 2회(월·수) 총 14강좌를 운영한다.진안군은 이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예년과는 다르게 그동안 운영했던 한지교육이 아닌 직장생활의 가장 기본인 '왕초보 컴맹 탈출반'을 5월에 개강할 예정이다.오는 7월에는 취업·창업을 꿈꾸고 계시는 여성들을 위해 '의류수선 및 리폼기술 제작 초급·중급반'을 운영하기로 했다.앞으로 진안군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취업지원 기술교육 및 소득창출사업을 발굴 선택, '선택과 집중'이론을 적용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 진안군!'을 만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여성아카데미를 주관하는 김운봉 진안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장은 "여성들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여성 스스로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30 23:02

"홍삼 가공과정 직접 보세요"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29일 주천 운장산 영주홍삼에서 전북전통기술연구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업관광 체험행사를 가졌다.지역농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체험행사는 농촌의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을 도시민이 찾아와 직접 농산물가공품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농가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석한 연구회 회원들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는 인삼밭을 둘러보며 진안고원 인삼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삼의 세척부터 홍삼추출액 생산까지 홍삼가공의 전 과정을 견학했다.이들은 점심으로 인삼샐러드, 홍계백숙 등 홍삼의 고장에 걸 맞는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홍삼팩하기, 인삼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곁들였다.특히 홍삼팩 마사지는 홍삼가루를 계란과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것으로 염증제거, 피부 수분유지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행사에 참가한 김금주씨(65)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홍삼음식도 먹고 여러 체험활동으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홍삼액 제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이제는 안심하고 사서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군농업기술센터 노금선씨는 "이제는 농산물의 단순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 직접 제품의 생산과정을 보여주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안 농산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키워 평생고객으로 만들고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농촌관광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30 23:02

진안홍삼 중국시장 공략한다

진안홍삼이 담금질을 끝낸 거대 중국시장에 판로를 개척하면서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에 밝은 빛이 비치고 있다.사)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경호·이하 사업단)은 중국광주유씨무역발전유한공사(이하 유씨유한공사)와 이달 2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진안홍삼의 중국수출을 위한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서 교환에 앞서 유씨유한공사 유문청 대표는 중국현지의 시장성을 파악하기 위해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홍삼가공시설과 인삼재배포를 직접 둘러보고 수입의향을 밝혔었다.지난 1968년에 설립된 유씨유한공사는 현재 중국 현지에 48개의 건강식품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이번 진안 방문 기간에 회사소개 및 중국 내 진안홍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이 자리에서 중국 광주에 진안삼 개발(중국) 유한공사 본사를 설립하고, 북경 및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해 중국내 진안홍삼을 홍보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사업단은 수출의향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진안홍삼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위한 실무적인 조율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할 계획이다.특히, 인삼증류주 및 홍삼복분자 블루베리 과실주를 생산하는 (주)태평주가의 제품홍보자료 등을 사업단과 홍콩지사에서 유씨유한공사에 제공, 이달 22일 (주)태평주가를 방문한 유청문 대표와 1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으로 선적키로 했다.그동안 진안군은 진안홍삼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해외판매장 개설, 수출 보험지원, 마케팅지원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지난해에는 25억원어치 진안홍삼을 수출한 바 있으며, 계속적인 수출망 확보를 위해 관내 가공업체들에게도 해외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수출용 제품을 다양하게 생산토록 지도해 진안홍삼의 세계시장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29 23:02

진안군, 문화재 정비 나섰다

희소가치가 있는 중요 문화재를 적잖히 보유하고 있는 진안군이 전통문화를 숭상하는 예와 충효의 고장에 걸맞게 문화재 보존관리에 심혈을 쏟고 있다.27일 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신비의 명산 마이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보물, 천연기념물, 무형문화재 등 32개소와 전통사찰 7개소, 비지정 문화재 등이 산재해 있다.특히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백운의 매사냥과 불가사의로 입질에 올랐던 마이산 탑군과 역고드름, 그리고 세계 유일의 마이산 타포니 현상 등 보기드문 문화유산이 적지않다.이에 군은 이러한 문화유산을 홍삼·한방산업, 아토피 클러스터 등 역점산업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3억3600만원을 들여 보물 746호(성석린 고신왕지 보관) 어서각 보수, 향교 정비, 천연기념물 보호사업, 문화재 안내판 보수 등 12건을 정비·보수했다.올해에도 웅치전적사당 건립을 비롯해 국가·도지정 문화재 보수, 문화자료 보호 등 14건에 6억5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내년에는 연중 1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지방기념물 35호인 마이산 탑 주변 보존을 위해 위해배수로를 비롯한 안전시설 보강 및 천지탑 주변 위험나무 제거, 안전망 설치 등 전체적인 정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오는 10월에 있을 도지정 문화재보수 정비사업 신청 때 이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마이산 도립공원의 정점에 서 있는 마이산 탑 주변에 대한 행정의 보수·정비는 이번이 처음.특히 마이산 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 대다수가 세계 유일의 석탑군을 보러온다는 측면에서 이번 행정의 탑 주변에 대한 보수·정비계획은 그 당위성을 담보하고 있다.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 소준호씨는 "마이산 석탑군은 지역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주요 문화재 중 하나"라 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금석이 될 탑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28 23:02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에 침출수 예방 구조물 설치

진안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살처분된 진안 매몰지에 대해 침출수 및 붕괴대비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는 등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음성판정을 받은 구제역 의심돼지 1만298두를 매몰시킨 마령 텃골농장에 대해 매몰 직후 붕괴위험을 점검하고 자체 설계를 실시, 동절기 공사해제를 했다.이를 토대로 지난 2월 24일 매몰지에 대한 침출수 및 붕괴대비 구조물 설치에 들어가 이달 23일 준공했다.집중호우시 붕괴되거나 빗물이 대량유입될 경우를 대비해 매몰지 하단에 콘크리트 옹벽(3m×20m), 개비온(3m × 20m)을 설치했다. 아울러 낮아진 경사면에는 목초씨앗을 뿌리고 차광망을 통해 법면을 보호했으며, 매몰지 주변 전체에 배수로(개거)를 설치, 빗물 유입을 완전히 차단했다.또한 옹벽하부에는 유공관 매설 및 저장조를 설치, 침출수 발생시 수집해 외부유출을 차단하고 매몰지 주변 상부와 하부에 깊이 10m의 관측정을 설치했다.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매몰지에 대한 이번 주변 환경정비로 깨끗한 '청정축산'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매몰지에 대한 혐오감이 저감되도록 공원화됐다.군 친환경농업과 축산계 이재선씨는 "매몰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구조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25 23:02

진안군 '강소농' 육성 팔 걷었다

농촌진흥청의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육성 정책에 진안군이 본격 뛰어들면서 그 선도적인 역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 농업은 영농의 규모화에 치중한 정책으로 대규모 영농에서는 어느 정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농가의 64%를 차지하는 1ha 미만의 소규모 가족농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올해 한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육성을 목표로 한 '강소농' 육성 정책을 펴기로 했다.이에 발맞춰, 군농업기술센터는 진안의 특성을 살린 '강소농' 육성을 위해 전 직원 '강소농' 육성관련 업무 협의를 시작으로 올해 100농가를 선발할 계획이다.개별컨설팅을 통한 농가육성을 시작으로 내년에 150호, 2013년에는 200호를 목표로 농업경영체를 육성할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강소농' 정책은 혼을 담은 장인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Spirit), 남보다 한발 앞선 기술 개발과 신기술 도입(Technology),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Relationship), 나만의 고유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Origin),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과 고객 창출(Niche), 성공비법을 주변과 나누는 품목별 연구회 결성 등 조직화(Group)를 구호로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군 농기센터 지도기획 이영수씨는 "진안은 기후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작목이 재배되고 유기농밸리와 같은 특화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강소농'육성에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소농이 농업정책에서 소외된 점이 있었으나 이번'강소농'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정말 작지만 강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농촌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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