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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이주여성 20여명 운전면허시험 도전

"한국말도 서툴고 교통법규도 잘 이해하지 못해 운전면허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지난해 열심히 공부해 취득한 친구들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어요. 면허증을 따면 일자리도 구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살 수 있을 것이란 희망도 생겼어요"진안 관내 이주여성 20여명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도전장을 던졌다.이들은 진안경찰서(서장 백용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가 연계해 9일부터 매주 수요일 2시간씩 10주 동안 센터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교실'에 참여해 공부하고 있다.현재 운영중인 학과시험 대비반은 경찰서에서 강사를 파견하고 센터 소속 결혼이주여성 통역사의 동시통역을 통해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3개국어로 진행되며 진안운전면허학원에서 제공된 교재를 활용해 수강생들의 언어장벽 부담을 덜어 쉽고 빠르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이번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주여성들의 기동성 확보와 취업환경 개선 등 사회적 활동영역 확대 및 건전한 국내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개설됐다.박주철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적 사정과 바쁜 한국생활, 자신감 결여 등으로 이루지 못했던 운전면허 취득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면허증 취득으로 생활영역을 확대하고 취업은 물론 자아실현의 성취감도 맛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한편 지난해 처음 개설된 이주여성 운전면허교실은 모두 27명이 면허증을 취득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10 23:02

진안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순항'

진안 주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진안군은 8일 군민자치센터에서 사업추진 설명회를 갖고 담금질을 끝냈다.이날 설명회에서 그간 그린빌리지 사업추진에 대한 사업취지와 홍보영상물 시청, 추진계획 및 사업평가 방향 등 설명을 들은 참여마을 주민들은 우수마을을 만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군에 따르면 주민 전원이 참여해 스스로 토의하고 만들어가는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만들어내는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에는 공모를 통해 26개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올해 확정된 이들 마을은 마을당 250만원 총 6500만원이 1차 지원되고, 추후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을 선정해 4개마을에 2200만원의 사업비가 추가 지원된다.군 환경관리 육완문 담당은 "그린빌리지 사업은 주민 스스로 참여해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을 만드는 1단계 기본사업"이라 들고 "마을 주민들과 합심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대한민국 제1의 생태 건강도시'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군은 주민들이 직접 계획수립부터 실천까지 함께 참여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가꾸기의 초석이 되는 그린 빌리지 사업을 시작으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가도록 돕고 있다.이를 위해 2단계 참살기 좋은마을 만들기 대상마을, 3단계 으뜸마을, 4단계 녹색농촌체험마을, 5단계 산촌종합개발사업으로 지속적인 지원시스템으로 청정환경 진안 건설에 앞장설 복안이다.한편 2008년부터 추진되는 군 특수시책인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은 사업 초기 53개 마을이, 이듬해 29개 마을에서 지난해 28개 마을로 지금까지 총 110개 마을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10 23:02

진안 국민체육센터 건립 '본격화'

진안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추진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사업추진을 위한 내부적인 행정절차가 완료된 데 따라서다.이를 위해 진안군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추진중인 국민체육센터의 시설확장을 위해 근린공원의 월랑공원을 지난해 8월 체육공원으로 변경하고, 시설물을 재배치했다.특히 임야로 돼 있는 체육센터 건립부지의 협소한 여건개선을 위해 15만㎥의 발생암 매각을 통해 오는 7월까지 추가 부지 약 1만5600㎡를 조성키로 했다.이에 따라 이 체육센터는 8월 중 건축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2012년 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다.진안읍 군상리 일원인 현 전통문화회관 부지에 들어설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을 갖춘 복합체육시설로, 연면적 21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여기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1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모두 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지하 1층은 전기 및 기계실, 지상 1층은 5레인 25m 규모의 수영장과 유아풀장 등의 시설이, 지상 2층은 체력단련장, 체력측정실을 비롯한 부대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확보 및 추진에 탄력을 붙여 빠른 시일 안에 많은 군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10 23:02

진안 돌산 갓, 소득 작물로 '부상'

청정 고원 진안에서 생산된 돌산 '갓'이 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8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역식품업체인 참식품과 돌산 갓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진안의 돌산'갓'은 기온 편차가 큰 지리적 특성상, 향이 많고 보구력이 좋기 때문에 김치 만드는 데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돌산'갓' 재배를 올 전략품목으로 정한 진안읍은 생산시기별 품종 선택과 생리적 특성에 맞는 집약적 관리를 위해 3ha의 하우스시설을 이용, 3~4기작 연중생산 작부체계를 구축했다.이에 따라 관내 15농가는 1억원의 소득을 목표로 파종에 들어갔으며 식품회사 담당자와 농업인 상담소장이 주기적인 순회를 하면서 집중적인 지도를 통해 고품질 갓 수량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계약처인 참식품은 그동안 타지에서 갓을 구입해 김치를 담갔는데, 이제 지역에서 신선한 상태로 조달받아 생산함에 따라 물류비 절약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덩달아 농가들도 안정적 판매처 확보로 소득이 보장되는 상생관계가 정립되고 있다.진안읍 박찬희씨는 "이 같은 효과 거양을 위해 강우에 걱정없고, 제 때 물을 줄 수 있는 하우스시설을 계속 늘려 갈수록 커지는 기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감은 물론, 농가소득 4000만원 이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9 23:02

적자 운영에 성과급이 '웬말'

진안 부귀농협이 적자운영을 하면서 내핍을 해야 할 상황에 직원들에게 보너스나 다름없는 상여금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 도의적 책임론이 일고 있다.근로법에 의해 제공한 상여금에 대해 '문제될 게 없다'는 일각의 목소리도 있지만, 근래들어 전례없는 적자를 본 상황에서 상여로 주는 돈은 '적절치 않다'는 시각이 비등하다.부귀농협은 이달 3일 열린 결산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총이익이 9억6800만원으로, 1년 전인 2009년 23억1700만원보다 13억4900만원 가량이 줄었다고 보고했다.매출이 준 만큼 영업손익도 2009년 5억5600만원 흑자에서 마이너스 8억1800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영업손익을 좌우하는 마이산김치공장이 지난해 13억원을 손해보면서 생겨났다.적자를 낸 상황에서 부귀농협은 지난해 임원 11명 등 직원 35명에 대해 400%의 성과급여를 지급했다. 이 상여금만 지급되지 않았더라면 손익분기점을 턱걸이 했을 상황이었다.이 같은 성과금은 3등급에 속한 부귀농협은 630% 내에서 신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는 '종합경영평가 등급별 성과급여 지급률'에 근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토대로 적자를 본 것을 감안해 자의적으로 400%로 상여금을 하향 조정했다는 게 부귀농협 관계자의 전언이다.하지만 막대한 세금까지 곁들여 새로 지은 김치공장에서 흑자는 커녕 적자를 내 놓고, 직원들에게 성과급이나 다름없는 상여금을 지급한 것은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한 임원은 "적자를 봤다해도 근로법상 지급해야 할 상여금을 주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 "일부 여론을 감안, 올해는 상여금을 300%로 줄일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이를 놓고 모 조합원은 "허리 띠를 졸라매도 모자랄 판에 성과금이라니 말도 안된다"면서 "일한 만큼 받아야하는 논리에 입각, 현실에 맞게 줄이거나 나아가 자진 반납해야 할 것"이라고 힐책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9 23:02

마이산 김치공장은 돈먹는 하마

진안 부귀농협이 운영하는 마이산 김치공장이 도·군비 등 100억원이 넘는 시설투자를 하고도 영업이익을 내기는 커녕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부귀농협 마이산 김치공장은 지역의 맛을 대표하는 전통김치 공급을 위해 지난 1992년 문을 열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지난 2009년 104억여원을 들여 새 공장을 지어 운영되고 있다.전주∼진안간 국도 26호선 도로변으로 이전·신축된 이 공장을 위해 자부담을 뺀 나머지 50억여원(50%)은 세금인 도·군비로 수혈됐다.이러한 행정적인 지원속에서 마이산 김치공장은 지난 2009년 42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에는 56억원으로, 14억원 가량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매출신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적자 규모는 13억원으로, 보합세만을 유지했다. 결국 매출 신장 속에서도 적자를 면치 못한 셈이다.신규로 공장을 건립하다 보니, 이자를 포함해 매년 8억7700만원의 고정 투자비가 들어가는 데다, 그 원료인 배추 등 산지 원료 값이 급등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하지만 이러한 적자배경은 마이산 김치공장보다 1년 앞서 확장·신축을 했던 전남 해남군 화원농협 김치공장의 흑자운영 현황을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해남 화원농협의 경우, 연 매출이 지난 2008년 130억원에서 2009년 160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230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은 물론이고 여러 악재 속에 5억원의 흑자까지 기록했기 때문이다.외형적인 적자분도 적자분이지만, 수 년전부터 거래를 타진해 왔던 CJ와의 계약건도 아직 성사되지 못하고 있고, 행정에서 지원키로 했던 수출라인건도 보류되는 등 다른 상황도 나을 바가 없다.경영난 타개를 위해 부귀농협 측은 오는 2014년까지 손익분기점인 120억 매출을 목표로 CJ와의 계약 성사, 서울 등 대도시권 농협 공략,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사업의 연계성을 추진할 공장장을 비롯한 일부 직원들이 새 조합장 입성과 함께 바뀐 상황에서 이러한 점진적 복안들이 먹혀들지는 미지수다.조합 관계자는 "해남 화원농협처럼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터넷 거래망이 제대로 갖춰지면 늦어도 3년 안에 흑자로 전환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혀 향후 그 경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8 23:02

진안 폐기물처리시설 제동 걸릴까

속보= 논란이 됐던 진안 시동 폐기물처리업 설치건이 조만간 허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적합 검토의견이 제시돼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본보 2월 26일 10면 보도).3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충남 금산의 I업체가 지정폐기물처리업를 위해 전주지방환경청에 접수한 관련 사업계획에 대해 17개 관련법을 검토한 결과, 3개 법률에 저촉된 것이 확인됐다.특히 농지전용허가의 제한대상시설에 폐기물처리시설은 1만㎡를 초과할 수 없으나, 접수된 사업계획의 농지전용 면적은 1만4624㎡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가 불가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한 산지전용허가 기준에 산지전용 허가면적이 3만㎡ 이상은 할 수 없지만, 해당 사업계획의 산지전용면적은 3만2399㎡로 저촉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법에 의한 이들 검토사안은 도시계획시설 부지내라면 저촉을 받지 않지만, 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서기로 한 해당 부지는 현재 농림지역 등으로 설치의 타당성이 사실상 결여된 것이다.뿐만 아니라 사업계획 예정지는 안전한 식수공급 대책이 필요하고, 자연환경보전법 생태자연도 2등급 권역에 해당돼 보전가치가 있어 사전환경성 검토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이 밖에 섬진강 본류 경계로부터 1km, 섬진강에 직접 유입되는 지류의 경계로부터 500m에는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허가나 승인을 제한하지만, 사업계획에는 그러한 거리가 명확치 않은 점도 지적됐다.이러한 입지제한 및 관련법 저촉을 떠나 그 근본이 되는 도시관리계획의 수립절차에 속한'시·군의회 의견청취'의 하나인 해당 주민의 반대만으로도 시설 설치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고 있다.이에 군은 이같은 주민 의견과 아울러 검토결과를 해당 사업의 허가권을 쥔 전주지방환경청에 3일 전달했다.따라서 처리업 허가에 앞서 필히 거쳐야 할 사업계획서의 적정여부가 부적정 통보로 이어지면서 해당 폐기물 최종 처리업은 그 명분과 설득력을 일부 잃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계획의 허가에 영향을 미칠 적정여부 검토가 부적정 판정으로 결정난 만큼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4 23:02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 분양

진안군이 지난해 말 준공한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26만㎡)에 대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나들목(진안 IC)에 들어선 홍삼·한방농공단지는 투자기업의 선호조건인 물류유통의 접근성과 경영환경 등에서 최고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또한 투자부담이 될 수 있는 분양가 절감을 위해 인근 공공사업장에서 발생된 사토를 우선 성토재로 무상 유입 후 반출하는 등 연계시공 등을 했다.이를 통해 당초 소요예산 판단액(176억)보다 21억을 절감되는 효과를 얻어 ㎡당 3만4560원의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투자가치를 높였다.이 같은 여건 때문에 현재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문의 및 방문한 70여개 업체에 대해 긴밀한 검토와 지속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울산의 A대기업은 '깨끗한 공기와 수질이 제약공장 운영에 큰 이점이 있다'며 자회사의 제약 GMP시설의 관심을 보이면서 홍삼식품과 관련한 사업체를 진안에 낼 개연성을 내비쳤다.이미 지난해 4월에 입주한 홍삼의 명가인 (주)천지양과 전북인삼농협은 이달 중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홍삼연구소, 우수한약유통센터와 함께 명실공히 홍삼·한방특구명성의 기반을 갖춰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는 "진안의 투자여건과 환경이 더욱 좋아지도록 '진안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올 상반기 중 개정, 여러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며, 청정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지역산업육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3 23:02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 올해는 대폭 축소

진안 운장산 일원에서 매년 펼쳐졌던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7회째를 맞이한 올 해에는 구제역의 여파를 감안해 약식으로 치뤄진다고 운장산 고로쇠 축제위원회는 2일 밝혔다.운장산 고로쇠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부용)에 따르면 올 축제는 당초 오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주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해 말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해 문화·공연행사 등은 취소하고, 행사 당일 고로쇠 증산기원제와 등반대회 등만 열기로 결정했다.운장산 고로쇠 축제위원회 이부용 위원장은 "지금은 축산농가의 고통을 나누고 청정진안의 구제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로, 축제위원회 및 작목반 전원 만장일치로 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구제역 없는 청정진안에서 채취되는 최상의 고로쇠 수액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05년부터 시작된 진안 고로쇠 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운장산 자락 주천면 대불리 삼거광장에서 고로쇠 증산 기원제를 시작으로 고로쇠 체험 걷기, 고로쇠 비빔밥 먹기 등 다채롭게 진행돼 왔다.고로쇠 나무는 해발 500~1000m 지역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 활엽수로, 그 수액은 뼈에 이롭고 신진대사 촉진과 피부미용에도 좋은 웰빙식품으로 많이 마셔도 배탈이 없고 특히 성인병 예방과 산후조리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청정진안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은 18ℓ, 9ℓ, 4.5ℓ ,1.5ℓ(6병), 1.5ℓ(12병)로 판매되며 택배로도 가능하고 구입문의는 산림자원과(430-2432), 주천면사무소(432-6511), 진안농협주천지점(432-6576)으로 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3 23:02

지역 장학기금, 교육계만 '뒷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진안군청이 주축이 돼 범군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진안사랑 장학기금 모금에 정작 그 수혜자격인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말 10억2000만원의 군비를 출연, 진안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이 장학재단이 설립된 지 8년째인 이달 현재 이자를 포함해 모두 21억1716만9285원이 모금됐다.특히 출연금을 뺀 나머지 10억 여원 가운데 3억5000여만원은'50억 달성 출범식'이 열린 지난해 11월 말 이후 모금된 것으로, 불과 3개월만에 평균 2년치를 몰아치는 성과를 보였다.이 같은 결과물은 진안군청 읍·면장이 각종 지역 간담회 등을 통해 장학기금 모금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250여명에 달하는 군 직원들이 자동이체로 매월 300여만원을 후원한 데 기인하고 있다.여기에는 소액 후원을 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농민단체, 시민·사회단체, 기업체, 군의원 등 특정단체가 아닌 불특정 다수들도 한 몫 거들었다.진안노인회와 제일약국, (주)건보, 진안읍이장협의회, 진안읍부녀회·이장·미화원, 마령어린이집, 성수면 이희천씨 등은 길게는 2014년까지 많게는 1000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약정해 놨다.이 처럼 지역 미래 동량의 자양분인 장학금 모금에 많은 군민들이 동참하고 있으나, 그 수혜자인 학생들을 관리·지도하는 지역 교육계는 자발적인 성금 모금은 물론 후원금 하나 내지 않고 있다.한방고 교감이 10만원을 후원한 게 전부. 사정이 이렇자, 군은 관내 교장단 회의가 있던 지난 1월 진안교육청을 방문해 장학금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 요청까지 했다.아울러 매월 자동이체, 일시기탁, 후원모금함 설치 등의 사례까지 들어가며 범군민적인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실어달라 했지만, 지역 교육계는 개학시점에 이르러서도 움직임이 없다.군 관계자는 "'진안지역 교사들은 거의 전주 등지로 출·퇴근하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협조가 잘 안되고 있다'는 말을 교육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면서 자식이나 다름없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 관계자들이 장학금 모금에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3 23:02

"인삼·홍삼 아토피 효과있다"…진안 아토피사업 '순풍'

홍삼특구인 진안군의 핵심 동력인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서광이 드리우고 있다. 인삼과 홍삼이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다.전국 8개 자치단체가 아토피 정책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과로, 특히 오는 4월 신청 예정인 관련 예비타당성 심사에 있어 적잖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최근 고려인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F2'가 아토피 피부염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항소양(가려움증 억제) 소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생물 전환에 의해 생산된 진세노사이드 F2가 함염과 항소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이번에 밝혀진 진세노사이드 F2의 아토피 피부 개선 효과는 국내 최초로 고려인삼에서 생물전환한 소재를 아토피 개선 실험에 적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그런 가운데 가톨릭대 의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교수팀이 생쥐를 대상으로 홍삼의 약효를 실험한 결과, 기존 유명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와 거의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홍삼의 아토피 개선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 최신호에 게재돼 공신력을 더했다.연이어 발표된 이 같은 연구결과를 1700억원 규모의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진안군에 연계하면 크나 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이는 ▲인삼·홍삼 유통 체계 구축 ▲홍삼스파, 홍삼연구소 등 설립 ▲전국 홍삼 생산량의 30% 점유 ▲홍삼매장 글로벌화 등 경쟁력있는 인프라 구축한데 연계성을 찾을 수 있다.이에 따라 군은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정환경과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지원을 요청할 근거와 당위성을 마련, 내년 초에 확정될 예타심사에 탄력이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공신력있는 기관·단체의 홍삼에 대한 아토피 치료 효능 연구 결과로 예타 심사를 앞둔 진안군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면서 "당위성을 확보한 만큼 본격적인 예산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2 23:02

진안 자랑거리 손질한다

비현실적인 대표 상품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진안군의 '8경(京)8품(品)8미(味)'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이뤄진다.지난달 28일 군에 따르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이산, 탑사 등의 8경, 고추, 인삼, 표고 등의 8품, 흑돼지, 더덕구이 등의 8미가 진안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지난 2001년에 선정된 이들 대표 브랜드는 10년이 경과되어 군민과 관광객, 소비자의 인식의 변화 등에 따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 선정에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본보는 진안을 대표하는 명물들이 현실에 맞지 않아 손질의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본보 2010년 6월 29일자). 당시, 본보는 민선 3기인 2004년에 의견을 물어 선정된 '8경8품8미' 가운데 일부가 역사가 잘못 기재(마이산 탑사)되고, 품목이 현실과 상당한 거리감이 있어 혼돈을 줄 수 있다고 제기했다.이에 군은 이같은 여론을 감안해 시대에 흐름에 맞게 '8경8품8미' 재선정을 위한 대내·외 의견수렴에 들어갔다.이번 손질에서 군은 비뚤어진 일부 관광지 역사 기재 수정과 함께 잘못된 음식과 토종 품목에 대해서도 현실에 맞게 수정키로 했다.대표적인 과오로, 군은 현재 재배농가가 많이 준데다 가공(판매)업소 또한 극소수에 불과한 인진쑥을 꼽았다.군은 이 같은 손질 품목을 토대로 오는 4월 중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민간인 10인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8경8품8미'를 선정키로 했다.특히 군은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새로운 대표 상품에 대해 분야별로 '명경·명품·명미' 등 각 3가지씩 9가지의 명품 소재를 선정, 진안의 대표 명물로 만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설문은 3월과 4월 2개월간 진행되며, 관내 기관·사회단체, 마을위원, 일반주민, 공무원과 향우회, 자매도시, 전국지자체 등 관내·외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설문방법은 설문서, 군 홈페이지, 전자문서, 전화, 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이다.진안의 대표 명품에 대한 재정비는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이 종료되는 오는 6월께 마무리될 전망이다.이로써, 비현실적인 진안 명품들이 재정비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진안의 대표 명물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3대 명경·명품·명미를 선정, 특화해 지역의 이미지·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재정비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현실을 바로 잡아가는 과정이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1 23:02

진안군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 박차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가 고령화에 들어선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보내기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3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농촌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하고, 당당하고 활력있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안됐다.이에 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건강장수 마을로 선정된 부귀면 미곡마을에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 소공원 조성사업'과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올부터는 노인들에게 맞는 일거리 창출을 위해 미나리 재배 하우스를 설치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또한 운동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해 웃음치료교실, 노래교실, 체조교실을 운영,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고 마을입구 꽃길조성 등으로 쾌적한 환경조성과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김창권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이 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규모지만 미나리도 재배해 노인들이 돈벌이를 할 수 있어 좋고 마을주민들이 열심히 노력해 친환경 미나리를 생산, 마을대표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1 23:02

진안장학숙, 1일 오리엔테이션 실시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진안장학숙이 1일 입사생과 학부모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학생들이 장학숙내에서 생활함에 있어 지켜야 할 규칙들과 앞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진안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안전한 식재료와 학생들의 성장발육을 고려한 질 높은 식단 및 손색없는 장학숙 시설에서 자녀들이 새학기를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아울러 건강관리를 위한 체력단련실과 200권의 책을 비치한 도서관을 견학하는 등 자유로운 질의 응답 속에서 오리엔터이션이 진행된다.진안장학숙은 2010년 영어 심화학습 및 여름방학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큰 도움을 준 바 있으며, 2011년에도 주요과목(영어, 수학, 논술)의 심화학습 및 성적 향상시 인센티브를 부여(월 부담금 면제)하는 등 효율성 높은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역량있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장학숙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진안과 개개인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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