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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 18~19일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김장축제인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오는 18일과 19일 진안고원시장 임시주차장(진안읍 군상리 479-24)에서 개최된다. 진안군은 관광객 편의와 더욱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을 위해 축제 장소를 기존 진안고원시장 상설주차장에서 임시 주차장으로 옮겨서 진행한다. 특히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김치보쌈축제는 진안YMCA(이사장 이종학)의 주관으로 그동안 김장을 하는 일반가정을 위주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현장에서 김장 위주로 행사로 진행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김장 문화라는 전통의 문화를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간다. 이에 따라 김장과 더불어 다양한 진안고원의 삼(三)맛쇼로 흑돼지 보쌈, 막걸리 등의 음식들을 선보인다. 또한 다채로운 체험활동 및 플리마켓, 김장골든벨 등의 행사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문화공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가수 및 밴드 등의 콘서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우리집 김장담그기’는 사전예약(063 433 6613)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하루에 3개 타임으로 나눠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올해 김치보쌈축제는 작년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진안고원의 우수한 농산물과 함께 준비했다”며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1.06 17:32

이순덕 완주군의원 "산후조리비 지원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해야"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출산장려와 산모의 건강권 확대의 일환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산후조리비용 지원을 건의했다. 이순덕 의원은 3일 제279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구절벽 가속화에 대한 우려와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더 이상 낮아질 것이 없을 것만 같던 출산율 또한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출산율 저하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완주군 화산면, 동상면, 경천면의 경우 올 출생아수 0명으로 역대 출산율 최저치며, 평균비용 240만 원이 넘는 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저출생 문제와 인구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산모가 적절한 산후 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와 같이 산후조리비용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공공영역의 체계적 산후조리 지원 필요성 또한 대두되는 만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중장기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 진안
  • 김원용
  • 2023.11.05 18:30

진안문화원, 올해 처음 진안문화원의날 행사 ‘성황’

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은 1일 진안문화의집 2층 마이홀에서 진안지역 문화의 고유 원형을 발굴 또는 유지·보존하기 위한 제1회 진안문화원의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린 진안문화원의날 행사에는 나종우 전북문화원 연합회장, 한병태(장수)·맹갑상(무주)·안성근(완주)·김영렬(부안)·전인백(순창) 등 도내 각 시군 문화원장과 임·직원,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등 문화원 가족 2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진안문화의집 옥내와 옥외에서 진행됐다. 2층 마이홀에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문화비전다짐선언(박주홍 이사), 개회사, 환영사, 축사, 시상 등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진안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문화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이 실시됐다. 진안문화발전 기여한 공로로 최규영 진안향토사연구소장(전 진안문화원장)은 한국문화원장상, 허현욱 회원은 군수상, 김경식 이사는 군의회 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 전병영 감사는 전통문화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북문화원연합회장상을, 심태형 회원은 향토사발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진안문화원장상을 받았다. 군청 윤미 주무관은 지역문화예술 업무를 성실히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2부는 각종 문화공연으로 채워졌다. 기타, 스포츠댄스, 색소폰 연주, 민요, 난타 등 문화의집 개설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량을 쌓아온 회원들이 공연이 그것. 3부는 1층 옥내와 옥외에서 전시품 관람과 각종 체험 형태로 진행됐다. 옥내에서는 진안문화원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전시된 서예, 서각, 도예 등이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고, 옥외에서는 화분만들기, 콤부차, 천아트, 명인과 함께하는 홍삼만들기 체험이 펼쳐지기도 했다. 4부에서는 2인조 마음자리가 1층 옥외 무대에 올라 진행하는 버스킹과 ‘월랑도깨비(진안지역 사물놀이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우덕희 원장은 “진안문화원은 역사문화 출판, 인문학 강좌, 고지도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안문화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양질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금보다 훨씬 더 새로워지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문화원은 향토문화의 참된 모습을 유지 보존하고 군민 자긍심을 느끼는 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정신적 지주가 되고 문화예술이 발전하는 확실한 통로와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나종우 회장은 “문화라는 것은 한 지역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내보이는 것”이라며 “참 좋은 고장 진안고원에서 펼쳐지는 오늘 처음으로 펼쳐지는 문화원의날 행사를 통해 문화가 진안지역 소통과 화합의 중심이 되고 더욱 창조적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1.01 17:16

전교생 30명 진안 부귀초, 학생·교사 손잡고 전주 송천동서 버스킹한다

진안 부귀초등학교(교장 정성우) 구성원 모두가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일원을 찾아 부귀초만의 매력 홍보를 위한 버스킹에 나선다. 부귀초에 따르면 이번 버스킹은 최근 몇 년 사이 전교생이 30명으로 급감한 부귀초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소멸 위기에 내몰린 본교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기획된 것. 오는 11월 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버스킹에서는 3~6학년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교직원들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학생, 교직원과 함께 버스킹을 함께하는 학부모들은 에코시티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전주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부귀초만의 매력을 홍보하고 농촌유학의 장점을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진안 부귀초는 전주 아중리에서 차량으로 전주-진안간 26번 국도를 달려 완주와 진안의 경계인 보룡재(소태정 고개)를 넘으면 25~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1928년 설립된 이래 한때 한 학년이 100명을 넘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구절벽으로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현재는 전교생이 30명에 불과하다. 부귀초는 본교가 처한 상황을 잘 살리려 개별화 교육, 체험학습 등을 활성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체육활동 등 여러 명이 필요한 교육활동 분야에서 약점을 안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한 보완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최근 부귀초 구성원들은 전주권 학부모·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유학의 장점 설명에 나서고 있다. 이번 버스킹은 그 연장선의 하나. 앞서 지난 5월, 부귀초는 에코시티 소재 초등학교 학생 28명을 초대해 5일 동안 부귀초 재학생과 똑같이 생활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농촌유학을 유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전주시 거주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해 부귀초만의 매력을 알렸다. 7일에도 전주권 학부모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오는 학교 방문의 날을 추가 운영한다. 부귀초 정성우 교장은 “이번 버스킹 행사는 전라북도교육청에서 대규모 학교와 소규모 학교를 공동 통학구로 묶어 운영하는 어울림학교를 광역으로 확대하고 통학버스까지 제공해주는 파격적 정책이 나온 덕분”이라며 “에코시티는 부귀까지의 통학 시간이 35분 정도여서 농촌유학 대상으로 적합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귀초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전북미래학교(혁신학교)로 지정되는 등 이미 지난해부터 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에는 현재 전북에서 2곳(조림초, 부귀중)뿐인 아토피안심학교 지정이 유력하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31 15:40

진안 학생의회·학생회 소속 학생, 경기도 일원서 진로체험캠프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진안학생의회와 학교학생회 초·중·고교생 26명을 대상으로 의료, 보건, 기초과학, 예술문화 등의 분야를 알게 하기 위한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27일에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위더스제약 공장과 경기도 안산시 한도병원에서 의료, 보건 관련 직업 세계를 탐방하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오전에는 미래 진로직업 관련 체험을 위해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을 탐방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을 위해 한전 아트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진로체험캠프는 재안산·시흥 진안향우회의 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안성 위더스제약회사 공장과 안산한도병원은 진안향우회 소속 회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들 두 업체의 대표들은 고향 후배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진안교육지원청과 재안산시흥향우회는 이번 체험 기간인 지난 27일 안산 한도병원에서 고향 학생 지원과 관련한 MOU를 체결해 고향후배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 진로체험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문화, 의료, 보건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을 하고 보니 직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경 교육장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아 지역과 국가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고 선배들에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31 15:16

진안 부귀면자원봉사단, 찾아가는 이동 세탁차량 운영

진안 부귀면자원봉사단(단장 백승례)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진성스님·센터장 김요섭)의 지원을 받아 지난 26일 면내 대동마을 등지에서 ‘찾아가는 이동세탁’ 서비스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이동세탁’은 세탁차량이 곳곳을 돌며 세탁을 무료로 해주는 봉사 서비스다. 거동이 불편해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고령주민 또는 장애인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주로 이불을 수거해 세탁하고 건조까지 완료한 후 각 가정에 전달한다. 소속 단원 10명가량이 앞장선 이날 봉사서비스는 대동마을을 비롯해 원두남, 신거석, 소태정, 오산, 가정, 부암 등 모두 7개 마을의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30명가량의 단원이 활동하는 부귀면자원봉사단은 찾아가는 이동 세탁차량 봉사는 물론 홍삼찐빵을 직접 만들어 고령주민에게 제공하는 ‘찾아가는 행복(간식) 차량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세탁서비스를 받은 원두남마을 A씨는 “나이를 좀 먹으니 어느 때부턴가 이불 빨래하는 일이 큰일이 됐다”며 “다른 사람들이 이불을 대신 세탁해 주니 정말 고맙고 깨끗한 이불 덮고 잘 수 있게 돼 아주 흐뭇하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9 16:09

진안 상전면 2023년 면 수몰민 위로 망향제

진안 상전면이장협의회(회장 이상엽)는 지난 27일 면내 망향의 동산에서 2023년 면 용담댐수몰민 위로 망향제를 올리고 아울러 향우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면 이장협의회(회장 이상엽)가 망향제추진위원회를 맡아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원, 마을 주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면은 지난 2001년 용담댐 건설로 6개리가 수몰됐으며, 마을 20개가량과 1000세대가량이 고향을 잃었다. 면은 수몰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망향제를 지내왔으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제를 올리지 못했다. 올해는 코로나가 해제되면서 망향제 및 향우 만남의 날 행사가 재개됐다. 망향제는 망향의 광장에 세워진 망향비룡탑에 아래서 진행됐다. 진안예총 창립회장을 지낸 상전면 출신 허호석 시인이 행사에 참여해 ‘물에 묻고 가슴에 묻고’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해 동병상련의 정을 가진 실향민과 주민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었다. 대부분이 이웃 또는 고향 선후배 사이인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안부를 묻고 정담을 나눴다. 이옥순 면장은 “오늘 행사가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위로를 주는 시간이 되고 향우와 지역주민 사이의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9 16:08

진안공고, ‘2023년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선정…재도약 발판 마련

진안공고(교장 이홍재)가 2023년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최종 선정돼 전국 최고 군(軍)특성화고등학교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교명까지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로 바꿀 전망이다. 29일 진안공고에 따르면 ‘전북글로컬특성화고’란 전북교육청이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테마형 특성화고를 육성할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전북교육청의 대표적 직업교육 정책으로 추진되며 교육과정은 신산업·신기술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선정되면 공간 혁신(미러형실습실로), 신기술 해외연수, 글로벌 교육환경 구축 등을 연구·선도하며 연간 10억 원 이상의 교육운영예산을 지원받는다. 앞서 진안공고는 지난 2018년 국방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군(軍)특성화고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선정되면서 전북 지역 내 대표성과 상징성을 보다 부각시키고 전국단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교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변경할 새로운 교명 후보는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가 유력하다. 앞으로 한국기술부사관학교(진안공고)는 기존 국방부에서 지정받은 건설장비와 통신장비 분야 교육과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산업·신기술 분야 ‘드론 기술부사관 교육과정’을 추가한다. 군(軍)의 해당 분야 인력 수요와 학생·학부모의 교육 수요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군은 한국기술부사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회성 체험 위주의 드론 교육을 넘어 전문이론과 조종, 정비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실무에 강한 드론 분야 테크니션을 양성한다. 졸업생은 드론부사관으로 임관하며 군(軍)은 학교와 함께 미래 산업으로의 취업, 대학진학 등 다방면으로 진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진안공고는 학교특색사업으로 ‘2인3작 프로젝트(학생 2인이서 3개 자격증 취득)’를 운영 중이다. 학생 한 명당 마이스터고 수준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목표이며 취득률은 318%에 이른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선정은 이 같은 기존의 특장점에 큰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이홍재 교장은 “전북 최초 국토부 지정 드론실증도시 진안은 각종 산업에 이미 드론이 널리 보급된 이른바 ‘드세권(드론생활권) 미래 도시’로 이미 지역 내 중학교에서도 드론 축구를 활용한 미래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해 졸업 후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화 교육을 실시해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9 16:07

진안교육지원청, 지역 학생의회와 학생회 대상 진로체험캠프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진안학생의회와 학교학생회 초·중·고교생 26명을 대상으로 의료, 보건, 기초과학, 예술문화 등의 분야를 알게 하기 위한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27일에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위더스제약 공장과 경기도 안산시 한도병원에서 의료, 보건 관련 직업 세계를 탐방하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오전에는 미래 진로직업 관련 체험을 위해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을 탐방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을 위해 한전 아트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진로체험캠프는 재안산·시흥 진안향우회의 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안성 위더스제약회사 공장과 안산한도병원은 진안향우회 소속 회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들 두 업체의 대표들은 고향 후배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진안교육지원청과 재안산시흥향우회는 이번 체험 기간인 지난 27일 안산 한도병원에서 고향 학생 지원과 관련한 MOU를 체결해 고향후배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 진로체험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문화, 의료, 보건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을 하고 보니 직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경 교육장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아 지역과 국가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고 선배들에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9 16:07

진안 마이산 남부 이산묘 인근서 구한말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6주년 기념 호국제전 추모제 열려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6주년 기념 호국제전 추모제가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오귀현) 주관으로 26일 진안 마이산 남부 이산묘 인근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제전위원 전원, 35사단 군부대 장병과 군악대가 함께한 이날 추모제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 150명가량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념했다. 이날 행사는 동맹뇌사(창의동맹 맹세 언약) 낭독, 경과보고, 헌화, 추모사, 격중가(호남의병장 이석용이 출진 앞두고 지은 가사) 낭송, 제35사단 군악대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호남의병창의동맹 추모제는 1907년 동맹을 결성해 목숨 바쳐 일제에 항거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음력 9월 12일 열린다. 정재 이석용 의병장을 중심으로 진안, 임실, 순창, 장수, 남원 등에서 일어난 1000명가량 호남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기 위한 것. 당시 의병들은 진안 마이산 남부 용암에 집결해 제단을 쌓고 의병 거병을 하늘에 고하는 고천제를 올렸다. 그러면서 일제 침략으로 바람 앞의 등불 신세였던 나라(조선)를 구하자고 결의했다. 호남 최초 의병활동으로 1909년까지 진안과 장수, 임실, 전주 등지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온누리에 알리면서 의로운 기상을 떨쳤으며 후일 줄기찬 의병활동 전개의 마중물이 됐다. 박주홍 호남의병창의제전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며 “호남의병 창의동맹 정신은 후세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코로나19로 수년간 중단됐던 추모제가 올해 다시 열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제전을 위해 마음 합쳐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호남의병창의동맹은 임진왜란 때 ‘약무호남 시무국가’란 말로 대신하는 웅치전 말고도 또 하나의 진안지역 역사적 자부심”이라며 “면면히 이어지는 추모제가 선열들의 거국적 항일 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미래세대로 이어주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6 17:18

진안읍내 ‘지붕 없는 거리 미술관’⋯K-water용담댐지사, ‘지붕 없는 JINAN(진안) 거리미술관’ 개관

K-water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는 진안읍 시가지의 노후 공간 또는 구조물에 거리예술(Street Art)을 접목해 ‘문화 예술 거리’로 조성하고 ‘지붕 없는 JINAN(진안) 거리미술관’이란 이름을 붙여 오픈식을 가졌다. 조성구간은 진안읍 로터리에서 진안군청 입구까지 700미터가량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장 및 지역주민 등 약 200명가량이 참석했다. 오픈식에는 미술공예 체험부스(칠보목걸이, 부채, 도자기, 우드액자), 도슨트 투어(docent tour·해설 안내인과 둘러보기), 풍물놀이 등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용담댐지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지붕 없는 진안(JINAN) 거리미술관’은 K-water용담댐지사 김세진 지사장이 ‘2023년 진안군 인구늘리기 시책 우수제안 공모’에 응모해 올해 3월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조성의 단초가 마련됐다. 여기에다 K-water본사가 국내 모든 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댐 지원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탄력을 받았다. 용담댐지사는 지난 5월 진안군과 ‘문화예술거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갔다. 시행은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지부장 이진욱)에 맡았으며 조성에는 총 1억 7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 거리미술관 조성을 위해 그 선행 작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건물 외벽 등에 지퍼, 옷핀, 우주선 등 오브제를 접목한 작품들을 지난 7월부터 그리거나 설치했다. 전국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거리미술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해 지붕 없는 미술관 조성에 적극 반영했다. 청년예술인들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벽화 등으로 탄생하고 진안을 전국에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조성 구간은 진안읍 로터리 군민의 탑부터 진안군청에 이르는 700미터가량의 거리다. 청년예술인들의 아이디어뿐 아니라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 회원들의 아이디어도 작품도 구현돼 있다. 시행 전례가 없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 16점이 통행인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K-water와 진안군은 추가예산 확보해 특색 있는 후속 작품을 계속 추가 배치하면서 진안 문화예술거리를 ‘명물’로 조성하는 중‧장기적 계획을 이어간다. K-water 김세진 용담댐지사장은 “진안군 인구늘리기 시책 우수제안 공모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올해 군청, 미술협회 진안지부, 지역주민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5 15:26

진안군의회, 진안고원치유숲서 소속 의원 역량강화 교육

진안군의회는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24일 소속 의원 전원과 사무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보통 때와 달리 정천면 행정복지센터 지근거리에 위치한 ‘진안고원 치유숲(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서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관례상, 의정 연수 또는 교육은 진안지역 밖을 벗어나 1박 2일 일정으로 하는 게 보통이었다. 일부 의원들이 교육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 관내 실시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펴자 동료의원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관내 실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은 의원들의 전문성과 실무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국회 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강의에 앞서 진안군의회 입법·법률 고문으로 위촉된 최 교수는 이날 의정활동 전략 및 방법,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행정사무감사 요령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김민규 의장은 “이번 연수는 행정사무감사 시즌에 열리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의정활동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다음달 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5 15:24

28일 진안 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난다

진안지역에 명작동화의 하나로 꼽히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날아온다. 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안으로 날아온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는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마이산의 관광 문화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이산 북부 농촌테마공원 광장에 마련되며, 젊은 세대와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공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색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핼러윈 코스튬 콘테스트, 스탬프 미션 등 이색적인 이벤트와 마술쇼, 서커스, 파이어 쇼 등의 특별 공연과 사진인화소, 페이스페인팅, 변신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다양한 음식과 푸드부스,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진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및 기타 안전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전춘성 군수는 “마이산은 가을 경치 또한 최고로 꼽히는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온다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보다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4 16:18

진안고원시장 토요특화장터 8회차 성황

진안군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엄용호)은 지난 21일 토요일 진안고원시장 점포동에서 제8회 토요특화장터를 열었다. 이번 토요특화장터에서는 떡갈비만들기, 마크라메 그립톡 만들기, 손잡이 바구니 만들기, 핸드폰 가방 만들기, 할로윈 쿠키 만들기, 데코 캔들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6가지를 운영했다. 또 장식품 및 산약초 주류, 리본 공예품, 마크라메 및 수세미, 티매트 및 가방 판매 등을 사고파는 플리마켓을 열기도 했다. 플리마켓(flea market)은 온갖 중고품을 저렴하게 사고파는 만물시장을 말한다. 토요특화장터에서는 5000원을 내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지만 사실 무료나 다름없다. 플리마켓 및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의 쿠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번 8회차 행사는 그동안 행사가 진행되면서 퍼진 입소문으로 성황을 이뤘다. 관내 주민 가운데 어린 아이를 비롯한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체험을 즐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그동안 인기가 높았던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이번에도 역시 체험객이 몰려들어 조기 종료돼 다음을 기약해야만 하기도 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9회차 토요특화장터는 다음달 18일과 19일에 치러지는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와 함께 열린다. 엄용호 단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이 토요특화장터를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토요특화장터가 진안고원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3 15:33

진안 백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 우울예방나들이 ‘청춘흰마실’ 추진

진안 백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희곤, 이보순)는 가을을 맞이해 지난 20일 ‘청춘 흰마실’이라는 이름으로 관내 80세 이상 고령주민과 나들이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고령주민 나들이 사업은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나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자녀가 없는 고령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한 고령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된다. 협의체는 이날 고령주민 10명을 선정해 차량에 태우고 임실 관촌 사선대와 치즈테마파크를 둘러보며 산책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협의체 위원들은 고령주민과 1:1로 짝꿍이 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령주민 A씨는 “집에만 있을 땐 적적하고 답답했는데 사람들과 함께 밖에서 바람을 쐬니 기분이 정말 좋다”며 “행사를 마련해 준 관계자 분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박희곤 민간위원장은 “나들이를 할 때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어린 시절 소풍을 가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모양”이라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다음엔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보순 면장은 “온종일 어르신들과 동행하면서 말벗이 돼 준 지사협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후 복지를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23 15:33

진안고원 치유숲, 도민건강증진 찾아가는 서비스 ‘호평’

‘진안고원 치유숲’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 진안 정천면 소재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이하 치유숲)’가 설립 목적에 부합한 공익적 운영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어 호평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설립된 치유숲은 환경성 질환 치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하고 숙박시설 또한 이에 걸맞게 준비돼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교육인원과 방문객이 늘고 있다. 치유숲은 전라북도 유일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임에도 한때 도민 대상 환경보건교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설립 목적에 알맞은 교육영역을 보다 확장하면서 도내 각계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한때의 우려는 특히 올해 들어 치유숲이 전라북도와 진안군으로부터 환경보건교육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말끔히 불식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숲은 현재 6개 교육사업을 진행하면서 당초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환경호르몬 없는 자연치유 교실, 알면 예방하기 쉬운 라돈교육,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 알아보기 가족캠프, 환경보건문화 행사, 찾아가는 어린이 인형극(기후위기) 공연, 찾아가는 올바른 손 씻기와 미세먼지 교육이 그것. 교육인원 3000명 목표로 실시 중인 이 6개 사업은 현재 참여기관 및 대상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개 교육사업 가운데 특히 ‘환경호르몬 없는 자연치유교실’은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다. 또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육은 광역적 기능 수행을 위해 14개 전라북도 시·군 교육기관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 운영하고 있다. 부안의 한 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진안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 부안까지 찾아와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보건교육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재미있고 귀한 교육을 접한 우리 원생들이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조백환 진안군의료원 원장 겸 치유숲 센터장은 “환경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설립된 기관인 만큼 원칙에 맞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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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0.22 15:25

진안군귀농귀촌협의회 '청년 위드 꿀벌집' 개소

진안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진주, 이하 협의회)는 19일 마을만들기센터 인근에 신축된 ‘진안군 청년 위드(with) 꿀벌집’ 개소식을 가졌다. 전라북도 귀농·귀촌 관계자 50명가량과 전춘성 군수가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사)진안군귀농귀촌협의회의 연혁, 청년 with 꿀벌집 조성 경과보고, 축사, 현판식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위드꿀벌집(이하 청년꿀벌집)은 청년들을 위한 농촌체험 교육시설이다. 청년위드꿀벌집이라는 이름은 진안군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있어 청년 유입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로 부여됐다.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꿀벌의 역할이 중요하듯 지역에서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라는 게 협의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년꿀벌집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조성됐다. 이 시설은 도시 청년들의 유입 전 단계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청년꿀벌집은 연면적 330㎡, 2층 규모이며 그 조성에는 총 12억 9500만 원(특교세 5억 원, 군비 7억 9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성은 거주공간 원룸 8개실, 다목적실, 사무실 각 1개다. 귀농귀촌 청년들의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쳥년꿀벌집은 지난 7월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귀농귀촌협의회가 운영한다. 귀농귀촌협의회는 청년들의 관내 정착을 돕기 위해 단기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캠프, 장기 프로그램으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주 협의회장은 “진안지역은 귀농·귀촌 1번지로 꼽혀 왔다. 예전에는 인생 2막을 계획 중인 은퇴자들이 많이 찾았지만, 지금은 청년들의 귀농·귀촌 사례도 많아졌다. 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청년 위드(with) 꿀벌집을 포함해 (사)진안군귀농귀촌협의회가 청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등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청년 유입의 지렛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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