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사협-용담댐물사랑나눔단, 취약계층에 명절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전달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와 K-water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는 26일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64가구에 명절제수용품을 전달했다. 제수용품이 지원된 가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명절 나기가 쉽지 않은 세대로 11개 읍·면 지회장 및 읍·면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됐다. 전달 물품은 소고기, 송편, 조기, 사과, 배, 김, 유과, 부침개 등 명절 차례상 필수품. 제수용품 말고도 이날 진사협은 같은 장소에서 K-water 용담댐지사와 공동으로 또 하나의 나눔을 실시했다. 용담댐지사 내 봉사동아리 ‘물사랑나눔단’ 회원들이 평소 십시일반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한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한 것. 물사랑나눔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연이어 진행된 진사협의 이날 세 번째 나눔행사는 ‘좋은이웃들’팀이 실시한 한가위 꾸러미 전달식.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후원하는 ‘추석맞이 우리 미래나눔 한가위 꾸러미(과일 및 식료품)’ 50세트를 지원받은 진사협이 이를 50가구에 다시 전달한 것. 해당 물품들은 전달식 직후 진사협 산하 각 읍·면지회, 사회복지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봉사단들의 도움으로 각 세대에 곧바로 전해졌다. 전달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이미옥 군의회부의장과 군의원 다수, K-water 용담댐지사장과 직원 다수, 협의회 읍면 지회장과 봉사자, 임·직원 등 30명가량이 자리를 같이했다. 김진 회장은 “어떤 명절이든 외롭고 소외된 분들이 계시기 마련”이라며 “이런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진 용담댐지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을 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이지만 이들이 훈훈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6 15:00

진안홍삼축제 또 하나의 관심사 ‘제5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 시낭송대회’ 성료

진안 부귀 출신 박병순(호 구름재) 시조시인 선양을 위한 전국시낭송대회가 진안홍삼축제기간인 지난 24일 오후에 열려 4시간의 열띤 경연 끝에 성료했다. (사)한국예총진안지회(회장 유종구)는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진안문화의집 2층 마이홀에서 ‘제5회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시낭송대회’라는 이름으로 ‘구름재 박병순’ 시조시인을 기리는 시낭송 경연을 실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61명이 녹음파일로 예선 접수해 이 가운데 예심을 거친 19명이 본선에 진출, 이날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냈다.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내걸려 비상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쟁쟁한 국내 시낭송가들이 대거 경연에 참가해 질적 성장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연 참가자들은 지정시 1편, 자유 선택시 1편 모두 2편을 낭송했다. 지정시는 구름재 박병순 시인이 지은 시조 가운데 지정된 1편, 자유시는 참가자가 좋아하는 임의선택 시 1편이었다. 등위는 심사위원 5명이 각각 100점 만점 범위 안에서 점수를 주고 이를 모두 합산해 총점의 고저를 가리는 방식으로 매겼다. 경연 결과, 대상은 가장 높은 총점을 얻은 김순민(군산) 씨가 차지, 상금 300만 원과 시낭송가 인증서를 받았다. 상금 100만 원이 걸린 금상은 서현호(고창) 씨, 상금 50만 원이 걸린 은상 2명은 윤인국(목포)·이미경(남원) 씨, 상금 30만 원이 걸린 동상 3명은 이효숙(전주)·채진순(군산)·최민서(광주) 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5명에게 주는 장려상에는 김현자(김해)·이종주(충북 괴산)·정영춘(광주)·조옥순(충남 공주)·추은선(장수) 씨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에게는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유종구 한국예총진안지부장은 “3가지 사랑, 즉 한글사랑, 나라사랑, 시조사랑을 실천한 구름재 선생의 정신세계를 기리고 시조를 선양하기 위해 시작한 시낭송대회가 어느덧 5회째가 됐다”며 “갈수록 쟁쟁한 낭송가들의 참여가 이뤄지며 질적 성장을 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내년에는 더 나은 준비로 낭송가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5 17:25

“진안사람들 다(多) 모인다” ... 제5회 전국 진안향우 만남의 날 행사 ‘성황’

제5회 전국 진안향우 만남의 날 행사가 24일 진안문예체육관과 홍삼축제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진안홍삼축제 빅 이벤트의 하나로 꼽히는 진안향우만남의날 행사는 올해로 5번째 열렸으며 올해엔 재전진안군향우회 윤석정 회장이 대회장을 맡아 재전진안군향우회에서 주최 주관했다. 진안군과 전북일보, 전북애향본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비롯해 임종현 재경진안군민회장, 홍순학 재부산진안군향우회장, 최병래 재인천진안군민회장, 손대승 대전개인택시진안향우회장과 전국 각지 향우들이 대절버스를 타고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고향에서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안호영 국회의원, 서거석 교육감, 전용태 도의원, 김호경 교육장 등 각급 선출직과 진안지역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진안문예체육관에서 기념식과 비빔밥 오찬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불우이웃돕기성금·장학금 전달식과 ‘비비GO퍼포먼스(비빔밥)’가 실시됐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재전진안군향우회가 1000만 원, 재대전진안군향우회가 50만 원을 군청에 전달했으며, 장학금은 (주)미래하이텍 최형진 대표 5000만 원, 재부산진안군향우회 100만 원, 재익산진안군향우회(회장 이태평)가 100만 원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비비GO퍼포먼스는 ‘진안사람은 한 식구’라는 뜻을 담아 대형용기에 밥과 부재료,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내는 이벤트. 대형 용기 2개에서 각 600인분씩, 모두 1200인분의 비빔밥이 즉석에서 만들어져 오찬으로 제공됐다. 2부 행사는 진안홍삼축제 주무대에서 시상식, 노래공연, 향우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졌다. 향우들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진안인상 특별상’은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가 수상했으며, ‘자랑스런진안인상’은 기만기(안산), 이중환(부산), 김정길(대전), 정경채(인천), 전영희(군포), 유재진(익산), 전종진(전주), 정민열(전주), 조남훈(이천), 이영목(재경군민회), 김모일(재경군민회) 향우가 받았다. 주민들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인물상은 진성스님(마이산탑사 주지·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장, 허재택 안천면이장협의회장, 전현희 진안군청 농축산유통과장, 황승욱 진안군청향우회 업무담당이 받았다. 노래공연에는 초대가수 황혜미, 주채연, 임수정, 오정애, 이설, 정음, 전가희, 오정숙, 별사랑 등이 출연해 홍삼축제장 분위기를 달궜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대회사에서 “고향을 그리는 문학과 음악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없이 많은 이유는 인간의 삶에서 고향이 차지하는 힘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며 “우리 삶의 원천이 고향이니 진안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다지자”고 당부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지역 소멸이 코앞에 다가온 마당에 향우님들이 이렇게 많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의미가 특별한 것”이라며 “진안군은 고향지킴이 군민들, 고향 밖 향우들과 삼위일체가 돼 고향 소멸을 막아내고 진안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4 16:40

2023진안홍삼축제 성황리 폐막…관광객 ‘북적’

2023 진안홍삼축제가 지난 22일 개막해 3일 내내 성황을 이루고 24일 마무리됐다. 축제기간 동안 펼쳐진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단연 진안고원트로트페스티벌이라고 지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스·미스터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해 얼굴이 익숙하게 알려진 가수들의 힘이 실감난다는 평가도 나왔다. 진안 마이산북부 광장 일원을 중심으로 올해 7회째 열린 진안홍삼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상설행사와 다채로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상설행사로 낚시킹·치유킹·보물찾킹·같이줍킹 4가지 체험 완료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홍삼킹덤을 찾아라’, 가위박물관에서 마련한 인기애니매에션 ‘브레드이발소’, 진안홍삼연구소와 진안군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에서 마련한 여러 가지 체험 행사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진안향우 만남의 날 행사, 마이산의 메아리 전국 시낭송 대회, 가위박물관 ‘블레이드이발소’, 풍선·마술·버블 활용 ‘가족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진안홍삼칵테일쇼 등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동농악한마당, 몽금척퍼레이드, 별별퍼레이드, 홍삼팔씨름대회, 진안홍삼배전국줄다리기 등의 행사도 인기리에 펼쳐졌다. 3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둘째 날 열린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이 꼽힌다. 23일 오후 6시부터 마이산북부 축제행사장에서 진행된 이번 트로트페스티벌에는 역대 최고인 2만명 넘는 관객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송대관·현숙 등 한때 인기 절정의 가수들과 소위 ‘요즘 뜨는 별들’이 조화를 이뤄 무대에 올랐다. 2만명 넘는 관객이 몰린 이유로는 송가인·나태주·조명섭·추혁진·임재현·윤수현·소명·오로라 등 최근 트로트계에서 소위 ‘뜨는 별’을 만들어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정상급에 올라선 가수 다수가 총 출동한 것이 꼽혔다. 트로트페스티벌은 4시간 가까이 진행돼 밤 10시 무렵에서 끝이 났다. 관객 호응도도 평소보다 훨씬 좋아 ‘역대 최고’라는 평을 들었다. 관객 호응 소리가 마이산 북부 일원 가을밤을 함성으로 가득 메웠고 삼삼오오 덩실거리는 관객들의 춤사위가 곳곳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이른바 ‘송가인 효과’ 또는 ‘미스·미스터트롯 효과’라는 말이 나왔다. 행사 시작 전 곳곳에 진을 치고 벌이는 송가인, 조명섭 등 각 팬클럽의 응원 경쟁은 큰 볼거리였다.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겸 축제추진위원장은 “고원의 가을하늘 아래 마이산 북부에서 열린 축제에 오셨던 모든 분들이 진안홍삼과 함께 더욱 건강하시기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짜임새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4 16:40

‘웅치, 전라도만이 홀로 온전했다’⋯진안역사박물관, 임진왜란 웅치전적 사적지정 기념전

진안역사박물관은 임진왜란 웅치전적의 국가 사적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웅치(熊峙), 전라도만이 홀로 온전하다’는 이름으로 21일 오후부터 특별전시회에 들어갔다. 전시회는 내년 1월 14일까지 열린다. (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박현수)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진안군과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의 박물관미술관협력망 구축사업 지원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웅치전투의 전개현황과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유물, 문헌, 영상, 사진 등의 자료가 전시됐다. 임진왜란 당시 무기였던 지자총통과 비격진천뢰 등 무기류를 비롯해 웅치전투의 전개현황을 보여주는 영상물과 전투 참여 인물 등 다양한 관련 자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웅치전투에서 끝까지 왜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김제군수 정담 장군의 ‘임명 교지’와 웅치를 넘어 전주 입구의 안덕원에서 왜군을 섬멸한 황진 장군의 일대기가 수록된 ‘포저선생집’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진안 출신 의병으로, 형제가 모두 웅치전투에 참여해 순절한 김수·김정 형제 관련 자료도 관심사다. 웅치전투는 1592년 4월 발발한 임진왜란으로 조선 국토 대부분이 왜군에게 장악당한 상황에서 같은 해 7월 왜군이 호남의 수도 전주성 점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진안 부귀면과 완주군 소양면의 접경 고개인 웅치(熊峙)에 이르러 벌어진 전투다. 당시 1000명 남짓한 조선 관군과 의병은 전라감영 소재지인 전주로 향하는 1만명가량의 왜군에 맞서 결사 항전한다. 웅치를 가까스로 넘은 왜군은 전주성 인근 안덕원까지 진출했으나 웅치전투의 타격이 워낙 심각해 급기야 철수하고 말았다. 이 전투는 단순히 전라도를 사수했다는 의미를 넘어 조선 전체를 지켜냈다는 역사적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계기가 됐다고 평가받는다.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인정받아 당시 웅치전투 현장은 지난 2022년 12월 30일 국가 사적 ‘임진왜란 웅치전적’으로 지정됐다. 진안군은 이번 전시회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지켜낸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1 15:17

진안군청 산림과 박춘선 과장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진안군청 산림과 박춘선 과장이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열린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데일리뉴스, (사)한국SNS신문방송인연합회, ㈜국회출입기자클럽연합회가 주관하고 시상식조직위원회, 국회출입기자클럽, 대한방송뉴스, 시사뉴스저널 주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해마다 교육,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국위선양, 사회봉사,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빛내온 인물을 선정, 시상한다. 박춘선 과장은 수상소감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지금은 부족하니 앞으로 잘 하라는 뜻으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산림자원 활성화뿐만 아니라 산림복지와 지역사회 복지를 연계하는 방법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1997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군청 여러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2022년부터 산림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년간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진안지역의 산림자원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군립자연휴양림, 지방정원 조성 등의 업무를 맡아 얽히고 설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는 평을 듣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1 15:16

2023 진안홍삼축제 때 ‘진안사람들 다(多) 모인다’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는 시작을 하루 앞둔 2023진안홍삼축제(9월 22~24일) 때 “진안사람 다 모이자”는 구호 아래 진안 출신 향우 1200명가량이 고향을 찾아 한꺼번에 한자리에서 만난다고 20일 밝혔다. 재전진안군향우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5회 전국 진안향우 만남의 날(대회장 윤석정)’이라는 이름으로 2023진안홍삼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부(문예체육회관)와 2부(홍삼축제 주무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내빈 축사, 전국 진안향우회 소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장학금 전달이 진행된다. 특히 1200명 분량의 대형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렇게 만들어진 비빔밥으로 오찬이 제공된다. 홍삼축제장에서 펼쳐지는 2부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진안인상’과 ‘진안의 인물상’을 시상하고 공연이 진행된다. 전춘성 군수가 시상자로 나서는 ‘자랑스런 진안인상’ 수상자는 최형진(인천), 이중환(부산), 기만기(익산), 김정길(대전), 정경채(인천), 전영희(군포), 유재진(익산), 전종진(전주), 조남훈(이천), 이영목(서울), 김모일(서울), 전주개인택시진안군향우회 등 모두 12명(11인 1단체)이다. 윤석정 대회장이 시상하는 ‘진안의 인물상’은 진성스님(마이산탑사 주지), 우태만(진안군애향본부 본부장), 허재택(안천면이장협의회장), 전현희(진안군청 농축산유통과장), 황승욱(진안군청 주무관) 등 5명이다. 2부 공연은 초대가수 임수정, 오정해, 별사랑이 출연하며, 고향가수로 황혜미(진안읍), 주채연(진안읍), 이설(진안읍), 오정숙(마령면), 정음(마령면), 전가희(백운면)가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선 각 지역 향우들의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대회장을 맡은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겸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이 진안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구소멸 위기의 고향 진안에 우리 모두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0 16:06

진안 백운면, 2023년도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진안 백운면(면장 이보순)은 지난 19일 2023년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3개 부문 3명 선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최용규(67), 산업장 이택영(77), 애향장 엄창호(56) 씨다. 문화체육장 최용규 씨는 백운면 체육회 임원으로 20여 년간 활동하면서 백운지역 체육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면서 면민 자긍심 향상에 기여했다. 단체줄넘기 감독을 맡아 2023년 전라북도 도민체육대회에서 단체줄넘기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이보다 앞선 2022년에는 진안군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산업장 이택영 씨는 백운면 주천마을 이장을 맡으면서 자신이 가진 농업 지식을 주변 농업인들과 공유하며 지역소득 발전에 기여했다. 주변에 귀감이 되는 모범 농업인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잘 사는 백운’을 만들자고 주창했다. 특히 인삼과 수박 등 작목반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최고 소득을 올려 농업의 방향성 제시자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듣는다. 애향장 엄창호 씨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재경백운면향우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했다. 향우회원 간 유대와 화합에 앞장서면서 면민의 날 등 고향의 각종 행사나 향우회 행사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백운지역 일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을 벗고 나서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한다는 평을 들었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제26회 백운면민의 날 및 제41회 면민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0 16:04

진안교육지원청-진안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학생 18명 베트남 체험학습 주관

진안군 다문화가정 학생 18명이 특별한 베트남 탐방 해외체험학습을 다녀와 화제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과 진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주철)가 공동 주관한 프로그램에 따라 체험학습을 다녀 온 것. 탐방 학생 일행은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베트남을 모국으로 둔 청소년으로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로 알려졌다. 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부모 나라인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두 나라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의 이해를 돕고 세계화 속 다문화가정의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추진됐다. 체험학생 일행은 탐방기간 중 베트남 현지 학교 ‘리트엉기엣 고등학교’를 방문, 교실 등 교육공간을 둘러보며 베트남 현지 학생들을 만났다. 일행은 베트남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K-pop 댄스 공연과 연극, 한국 학생들의 연 만들기, 윷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 소개하거나 베트남 문화를 소개 받는 등 베트남과 한국의 교육문화적 차이점을 알아보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첨파탑, 통일궁, 호치민박물관 등을 탐방하면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 학생은 “부모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다음엔 부모님과 함께 오고 싶다”며 “어른이 되면 베트남과 한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송 교귝지원과장은 “부모 나라에 대한 역사 문화 체험활동은 물론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19 15:31

진안 정천우체국 작은음악회, 우천 속 지역주민과 함께 ‘성황’

진안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주관한 작은음악회가 ‘정천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명가량의 열렬한 호응 속에 정천면 조림초 강당에서 진행됐다.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최인석)가 주최하고 정천우체국과 정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희규)가 공동 주관하며 진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후원한 이날 음악회는 당초 면 행정복지센터 맞은 편 도로변 정천우체국 앞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 관계로 학교 측과 협조에 따라 행사 직전 급히 장소가 옮겨졌다. 이루라·이미옥·동창옥 군의원, 김호경 교육장, 우덕희 문화원장, 김영배 조합장, 박동현 정천면장 등 면 안팎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정천지역아동센터 임소민 외 8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나는 행복합니다’ 노래공연을 펼쳤다. 본행사에선 고고장구 공연(정교관 외 8인), 스마일노래교실(이정자 외 13인), 건강지킴이웰빙댄스(이종필 외 7인), 솔로 가요공연(주채연 강사), 드럼연주(박희규 주민자치위원장), 밴드 공연(조림초 밴드부), 색소폰공연(김중선 외 10인 진안색소폰앙상블), 재즈공연(앙상블코코밸리), 초대가수공연(비타민 김민정) 등이 이어졌다. 공연장 가장자리엔 면 행정복지센터 주민차지프로그램 개설 강좌 수강생들(학생, 성인)의 작품이 전시돼 볼거리를 선사했다. 성인들의 퀼트공예품와 홈패션 미싱 봉제품, 사진 등이 전시되고, 초등학생들의 독서표어, 여름동시, 독서논술노트 등도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간식과 음료를 나누며 가을날 진안고원 우중 정취를 파고드는 오선 화음을 즐겼다. 이루라 군의원은 축사에서 “이루라가 정천면을 찾는 이유는 정천면민들께서 사랑을 듬뿍 주시기 때문인데 주시는 사랑만큼 정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고원 가을저녁 속 가락과 리듬에 함께 빠지고 싶다”고 했다. 박주홍 국장은 “처음엔 소소했던 음악회였는데 어느새 짜임새와 규모를 제법 갖춰 이젠 제법 폼 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울려 퍼지는 가락과 리듬과 화음처럼 늘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규 주민자치위원장은 “태풍 ‘카누’ 등으로 어려웠던 지난여름을 잘 이겨낸 끝에,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회를 같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요즘 인기가 치솟는 가수들이 오늘 무대에 출연할 터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인사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17 15:44

전북대, 플래그십대학 표방하며 진안군과 지역발전 선순환모델 체계 구축 ‘맞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상생발전의 선순환 모델 구축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유치 등을 위해 진안군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지난 15일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양오봉 총장과 전춘성 진안군수는 물론 두 기관 관계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안군과 전북대는 이날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사업을 발굴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진안군 우수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진안홍삼축제 등 진안군 관광자원 글로벌 홍보를 위한 유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전북대는 진안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전북 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적극 알리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flagship대학·최고대학)’을 표방하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 지정을 위해 지역과 대학의 역량을 모으고 있는 전북대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인 유학생 5000명 유치와 유학생의 지역 정주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가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진안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17 15:39

진안군수가 품질 공식 인증하는 ‘진안홍삼’

진안군은 14일 군수품질인증 제품으로 진안홍삼 제품 3개를 추가 선정했다. 이날 열린 홍삼가공품 품질인증 심사위원회를 통해 새로 선정된 제품은 마이 자연애의 솔바람 홍삼, 다향의 홍삼정 데일리 스틱 골드, 홍삼정 데일리 스틱 프리미엄 등 3종이다. 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홍삼가공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군수가 품질을 인증해 홍삼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해 주자는 것. 품질인증 품목은 농축액, 추출액, 차, 절편, 정과, 분말, 환, 젤리, 사탕, 홍삼스틱, 복합형홍삼스틱 등 총 11가지다. 품질인증은 이번 신규인증 제품을 포함해 총 61개 업체, 84개 제품에 대해 이뤄졌다. 군은 해마다 상하반기 각 1회씩 모두 2회 홍삼가공품 품질인증 신청을 받아 심사하고 있다. 신청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은 국내 유일의 홍삼 특성화 연구소인 진안홍삼연구소의 엄격한 성분 검사를 거쳐 위원회 심사에 오른다. 품질인증 선정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증기간 동안 (재)진안홍삼연구소에서 연 2회 인증제품 수거 후 조사포닌 함량, 진세노사이드 성분, 잔류농약검사 등의 홍삼성분을 검사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김종필 부군수는 “홍삼 가공품 군수품질인증제는 타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중요한 제도이고 이를 통해 홍삼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 보증할 수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명품홍삼에 걸맞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14 15:38

“추석밥상엔 진안고원산 청정 산들나물 올리세요”

진안군은 진안홍삼축제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안고원시장 일원에서 또 다른 축제 하나를 준비한다. ‘진안고원시장 농특산물 싱싱장터 산들나물 축제’가 그것. 추석을 코앞에 두고 진안고원 산들나물과 농특산물을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산들나물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한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상인회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주관하며, 지역경제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산들나물축제는 2023 진안홍삼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며 이로 인해 홍삼축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22일 10시 30분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찐한 어울 한마당, 싱싱 경매 이벤트, 싱싱 경품 추첨, 찐한 가수공연, 산들가요제, 찐한 품바 한마당, 찐한 음악회, 뽕필 톱스타쇼가 펼쳐진다. 또 친환경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의 산들에서 채취한 고사리, 취나물 등의 다양한 나물을 비롯해 버섯, 고추, 더덕, 도라지, 생강 등 농산물과 그 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설행사가 3일 내내 상설행사로 이어진다.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와 산나물 비빔밥 체험, 더덕 막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할인행사도 준비된다. 한호수 시장상인회장은 “친환경 생태건강 치유도시인 진안고원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판매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14 15:38

‘진안홍삼’ 유럽·아프리카 진출 청신호

진안홍삼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정배, 이하 사업단)은 지난 11일 세계중소기업연맹 이성우 사무총장과 주한 스위스대사관을 찾아 디그마슈미트 타르탈리 대사,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무역 투자청 백옥정 부대표와 함께 진안홍삼 수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상호 협력과 스위스 무역투자 및 진안홍삼 브랜드 스위스 진출에 관련된 사항이 집중 거론됐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스위스 내에서 진안홍삼 유통을 원하는 업체를 발굴하고, 진안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사업단과 구체적 수출 협의를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중소기업연맹에 따르면 최근 홍삼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케냐, 잠비아, 탄자니아, 수단 등 아프리카 대부분 나라들에게 큰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김정배 단장은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들의 수명이 늘어난 것이 홍삼의 영향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이 같은 인식은 앞으로 홍삼 수출의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세계중소기업연맹 사무총장은 “각국 대사관 및 무역 투자청에 홍보하고 진안홍삼 수출을 위한 상호 방문 등을 이끌어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13 16:33

진안 안천면, 전주 인후3동서 농산물 한마당 큰 장터 열어

진안 안천면(면장 이정희)은 13일 자매결연지역인 전주시 인후3동에서 ‘농산물 한마당 큰 장터’ 행사를 가졌다. 전주 덕진구 아중현대아파트 앞 아람길 공원에서 진행한 이날 ‘농산물 한마당 큰 장터’에서는 인삼, 건고추, 잡곡류, 유기농포도 등 진안산 농산물 26개 품목이 판매대에 올랐다. 수삼라떼와 사과즙 등 시식코너가 마련되고 천연염색,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운영됐다. ‘농산물 한마당 큰 장터’는 진안 안천면이 지난 2017년 면민의 날을 맞아 관내 다목적구장에서 진행한 후 계속 이어져 왔다. 하지만 올해는 진안 농산물의 우수성을 자매결연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하고자 결연 지역인 전주 인후3동에서 이날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형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천면이 주관하는 ‘농산물 한마당 큰 장터’는 이날 전주 인후3동 장터 말고도 앞으로 올해 4차례 더 이어진다. 면은 자매결연지역인 서울 강동구 명일2동에서 오는 22일 큰장터를 연다. 오는 10월 인후3동 동민의 날(10월 28일)에도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며, 진안군 자매결연 지역인 서울 은평구(오는 15~16일), 강동구(21~22일)의 협조를 얻어 행사를 연다. 한안종 큰장터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고원지역인 진안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정희 안천면장은 “큰장터 추진위원회와 협력해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선보여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농산물 장터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13 16:28

진안교육지원청, 진안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원탁회의 열어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은 지난 12일 진안군청 3층강당에서 학생의회, 학부모, 교직원, 군청 업무 담당자, 지역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진안교육의 길을 묻다, 진안교육 원탁토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춘성 군수와 군청 관련업무 담당공무원이 대거 자리를 같이했으며 교육지원청 김호경 교육장과 이영송 교육지원과장 등 교육청 공무원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선 청정고원 진안지역의 특성을 살린 학생중심 미래교육 방향과 지역소멸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열띤 토의가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날 토의 주제로는 작은학교 살리기(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진안교육공동체 발전 방안, 초·중·고 학력신장 방안, 진로·진학지도 지원 방안 등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주제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모둠별(원탁별) 정책제안서를 작성,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진안군 YMCA 청소년 실내악단의 식전 공연, 지난해 원탁토의 성과 공유, 원탁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토의는 사전 조사한 토의주제 및 진안교육 현안에 대해 원탁별로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한 후 진행됐다. 토의에 참여 학생들 사이에선 “진로·진학 및 학력신장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학부모는 “교육청과 군청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교육 현안에 대해 학생·교원·학부모·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한 교사는 “원탁토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2024년 진안교육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교육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교육주체별 진안교육 현안 문제 해결방안 토의 및 대안 모색에 협조하겠다”며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의 시간도 함께 하면서 진안교육 발전에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호경 진안교육장은 “원탁토의에 참석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논의된 내용을 잘 검토해 2024년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13 16:1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