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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스카우트대원·서포터즈, 새만금 잼버리 홍보 플로킹 행사

진안지역 스카우트 대원과 학부모들이 제25회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과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잼버리대회 영외프로그램 활동장소의 하나로 지정된 마이산 일원에서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가량 플로킹 행사를 가졌다.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지역(부안)에서 열린다. 플로킹(plogging)이란 스웨덴어 ‘plocka upp(영어로 pick u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걷기 또는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사회운동의 한 형태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서포터즈 등 50명가량과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과 이미옥 부의장, 손동규·이루라 의원 등이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이날 플로킹에는 세계각지 선배스카우트 대원을 맞이하려는 진안지역 스카우트 대원 다수인 비버(유치부)와 컵(초등)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춘성 군수는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진안 마이산을 찾아오는 것에 대한 준비로 플로킹을 실시해 뿌듯하다”며 “도내 지자체의 하나인 부안군이 주축이 되는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호근 좌포원광지역대 스카우트대원은 “외국 스카우트 선배들을 맞이할 생각을 하며 마이산 구석구석을 청소하다보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150개국 대원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기회를 갖는 이번 잼버리대회를 ‘생각의 폭’을 넓힐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기간 동안 국가지질공원인 마이산을 영외활동장소로 지정했다. 잼버리 행사 기간 동안 이곳을 찾는 대원들에게 타포니의 아름다운 지형과 지질은 물론 이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재 등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기 위해서다. 군은 힐링을 위한 족욕 체험을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영외활동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24 16:22

진안군,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와 용담호 불법낚시 집중 단속

진안군은 한국수자원공사용담댐지사와 합동으로 자체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지난 21일부터 용담호 낚시 금지구역 내 불법 낚시행위 근절을 위한 대대적 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단속반은 수질감시원 4명과 용담호 광역상수원지킴이 42명으로 운영된다. 선상단속 방식으로 진행하는 두 기관의 이번 활동은 어류 산란기를 맞은 요즘 용담호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낚시꾼들의 불법 낚시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 단속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주·야간을 가리지 않으며,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광역상수원 안에서의 불법 낚시행위는 물환경보전법 제20조 위반으로 동법 제82조에 따라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앞서 지난 5월 감시 차량에 홍보방송 시스템을 구축, 용담호에서 낚시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계도 방송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과 전주, 군산, 익산 등 전북도민은 물론, 서천 등 충남도민 등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이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 용담호를 1급수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맑은 물 보전과 수질오염행위 차단을 위해 앞서 지난 2002년 1월 용담호 호소 일원 저수 면적 32.24㎢를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23 15:30

진안군-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진안군과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이하 산림조합교육원)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 강석주 산림조합교육원장 등 관계자 2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산림조합교육원이 양질의 산림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진안군이 협력하고, 산림조합교육원은 진안군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산림·역사·문화·관광자원의 홍보 및 치유·힐링 명품 관광분야 연계사업 발굴 △임‧농‧특산물(홍삼 포함)의 홍보 및 진안고원시장 활성화 △농산촌 마을의 활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귀농‧귀촌 지원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산림체험프로그램 운영 △공무원과 군민의 산림교육 등 미래희망 인재 육성 등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월 임업기능인훈련원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이 기관은 그동안 진안군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왔다. 연간 3만 5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온 산림전문 교육기관으로 그동안 진안고원 숲나들이 등 5~6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장터탐방, 임산물 직거래, 숙박업소 협약 등의 협약을 맺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우리 군은 우수한 산림을 소중한 자원으로 가지고 있다”며 “산림과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23 15:27

진안 안천면 신지천 생태습지 수국꽃, 인근 통행인 눈길 사로잡아

진안지역에 조성된 꽃길 하나가 차량 또는 보도로 근처를 통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안천면 괴정리 신지천 생태습지 일원 조성된 수국꽃길이다. 현재 수국꽃이 활짝 핀 이곳 습지 일원은 국도 제30호선을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발길을 모으고 있다. 신지천 생태습지는 용담댐 건설로 생긴 홍수터 조절용지 부지를 활용해 농촌경관조성과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와 협약에 따라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이곳 신지천 생태 습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수국꽃길은 최근 가족, 연인들이 시새워 찾는 곳이 됐다.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 하는 매력을 뽐내는 수국꽃길을은 습지 이미지를 보다 좋게 개선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면에 따르면 만개한 수국꽃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등을 위시한 면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식재됐다. 최근 주민들은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에 선정돼 용담댐 물문화관을 시작으로 안천면 인공습지까지 데크 탐방로, 숲길,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변화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희 면장은 “이곳 습지는 면민은 물론 진안-무주-금산을 경유하는 여행객들에게 힐링 쉼터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국꽃길이 사람들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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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20 17:02

진안 동향면, 면민의 장 수상자 5명 선정

진안군 동향면(면장 성운경)은 오는 29~30일 열리는 제13회 진안고원 수박축제와 제26회 동향면민의 날을 맞아 5개 부문에서 5명의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박완용(65), 산업근로장 이민호(58), 애향장 안한진(65), 효열장 선은주(47), 공익장 심을보(71) 씨다. 문화체육장 박완용 씨는 동향면 축구회장으로 활동하며 경남 김해FC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영호남 교류에 기여하고 체육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면 생활체육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근로장 이민호 씨는 논농사는 물론 수박, 사과 등의 재배에 힘쓰면서 주변과 소통하며 지역 농업을 발전적 방향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안한진 씨는 재전동향면향우회 회장으로 면민의 날 및 수박축제를 비롯해 고향행사에 재전향우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향우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는 가교역할을 해 왔다. 효열장 선은주 씨는 멀리 타국에서 건너와 다문화 가정을 이뤄 시조모,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면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효행의 참모습을 몸소 실천했다. 공익장 심을보 씨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불우이웃돕기, 봉곡마을 가꾸기 프로젝트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했다. 면민의 장은 오는 29일 ‘제26회 동향면민의 날 및 제13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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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18 15:57

진안군, 제1회 웅치전투 기념 전국남녀궁도대회 ‘성료’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궁도협회(회장 이재선)가 주관한 제1회 진안웅치전투기념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300명가량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후 지난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안 마이정에서 전국 궁도인을 대상으로 치른 이번 대회는 1592년 7월 진안 부귀면과 완주 소양면 일원에서 벌어졌던 사실상 승전으로 평가받는 ‘웅치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성부, 실업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결과 단체전 1위는 함벽정(전북 정읍), 2위는 영남정(경남 밀양), 3위는 유림정(전남 광양)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노년부는 1위 전주천양정 박기배, 2위 순창육일정 권희영, 남원관덕정 이종규, 3위에는 합천죽죽정 강보순, 창녕 강남정 김용수, 신안 용항정 최경복 씨가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1위 여수군자정 오향숙, 2위 군산진남정 박유리, 함안성심정 신정희, 3위 순창육일정 주옥주, 광양마로정 여영희, 군산진남정 박규현 씨가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1위는 담양 무위정 최홍석, 2위 합천의룡정 박진만, 부안심고정 이현호, 3위는 대전회덕정 이종필, 여수 무선정 박병수, 광양유림정 주성모 씨가 차지했다. 실업부에서는 1위 건덕정 송하철, 2위 무선정 김종운, 광주 체육회 최재훈, 3위는 충남 체육회 장규혁, 광주 체육회 신용식, 서울 체육회 안정찬 씨가 올랐다. 전춘성 군수는 “임진왜란 때 진안 부귀면 일원에서 벌어진 웅치전투는 조선 8도를 지키는 바탕이 됐다”며 “진안은 역사적으로도 이처럼 의미 있는 곳이면서 현재에도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주민들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고장이니 이번 대회는 진안의 자부심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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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18 15:47

세계스카우트 진안고원 지구연합회, 부안 새만금 세계 잼버리 참가 발대식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계스카우트 진안고원 지구연합회장인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3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예정인 진안고원 지역대원들이 갖는 발대식 현장인 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참여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한 이날 발대식은 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발대식에는 그동안 스카우트 대원들과 교원 지도자의 참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춘성 지구연합회장과 진안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25회 세계잼버리는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1박12일 동안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153개국 4만 3000명의 인원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진안군은 지역대원 및 지도자는 총 40명가량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만 14~17세의 스카우트 대원이다. 이번 사전 교육에서는 ‘세계잼버리 안내’, ‘국제활동의 이해’ 등 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고원 지구연합회장은 “스카우트 운동의 미래인 대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며 “행사 기간이 여름철이라 힘든 점이 많겠지만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함께 어우러져 국제활동을 수행한다는 자부심과 세계시민으로서 자세를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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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16 17:01

진안군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무실적 신생 법인 선정, 공신력 ‘나락’

진안군이 ‘발달장애아동 방과 후 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하면서 실적 풍부한 이른바 ‘베테랑 기관’을 탈락시키고 실적 제로인 ‘설립 두 달의 신생 기관’을 선정해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공신력이 땅바닥에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짬짜미 의혹도 일고 있다. 개관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B법인’과 ‘S법인’ 두 개의 기관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수탁자로 선정된 기관은 B법인. 하지만 수탁자 선정이 끝나면서 B법인의 적격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B법인은 지난 4월 중순 설립된 신생법인으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실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수탁자로 선정됐다. 반면, 탈락한 S법인은 사회복지시설 운영 실적이 넉넉했으나 도리어 탈락했다. 초심자가 베테랑을 제치고 수탁자로 간택된 모양새가 나타났다. 이번 수탁자 선정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진안군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의 ‘실적 허위기재 모르쇠’ 행위가 꼽히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운영 실적이 전혀 없는 신생 B법인이 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차용해 기재했으나 진안군과 심의위가 이를 외면하고 심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짬짜미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신생 B법인은 이번 응모서류를 작성하면서 실적기입란을 공란으로 해 제출해야 했지만 ‘없는 사실’을 기입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B법인 대표 J씨에 따르면 B법인은 기존에 운영해 오던 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제출서류에 기입했다. 법적으로 B법인과 무관한 특정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이 ‘차용’된 것이다. 실적을 ‘차용 당한’ 특정 비영리민간단체는 B법인과 명칭이 동일한 데다 사무실 주소, 대표(J씨)까지 동일하고 목적 사업까지 거의 똑같아 무심코 들을 경우 B법인과 동일체로 혼동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심의위와 진안군이 이 같은 사실을 문제 삼지 않았고 이에 힘입어 B법인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대해, 특정 비영리민간단체 대표이면서 B법인의 대표 J씨는 “B법인이 신생법인이라 실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이끌어 오던 민간단체의 실적을 기입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수탁기관, 진안군, 심의위 등 3자 짬짜미 의혹이 일고 있다. B법인은 지원자격이 미치지 못함에도 공모서류를 제출했고, 진안군은 수탁기관의 실적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 삼지 않은 채 심의위에 올렸으며, 심의위는 B법인의 법령상 위배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채 수탁자로 선정한 모양이 됐기 때문이다. 진안읍 한 주민은 “실적을 ‘차용’한 B법인을 선정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모집공고문에 따라 이번 수탁자 선정을 무효로 해야 한다”며 “실적 차용 사실을 알고도 외면했다면 심의위원과 진안군이 짬짜미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형사상의 상응하는 법적 책임이 거론될 소지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모집공고문 ‘기타’ 요강에는 ‘제출된 서류의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위탁운영기관 선정을 무효로 함’이라고 적시돼 있다. 수탁자 선정 무효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위수탁협약을 강행하면 모집공고를 어기는 일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론] 진안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수탁기관 선정 관련 본지는 2023년 7월 17일자 9면 ‘진안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수탁기관 선정 관련 기사에서 진안군 발달장애아동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 기관 공모과정에서 선정된 법인이 지원 자격이 미치지 못함에도 공모서류를 제출하였고, 해당 법인과 무관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차용하여 공모서류에 기재하였음에도 실적이 풍부한 법인을 제치고 수탁자로 선정되어 진안군과 공모한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적협동조합 보듬은 다음과 같이 반론하여 왔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보듬은 모집공고(3면)에 따른 공모자격을 갖추고 있었으므로 지원자격이 미치지 못하였다고 보도한 내용은 잘못이며,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이라는 것은 사회복지법인 보듬의 대표자 경력으로 공모서류에 그 운영주체가 비영리법인 보듬임을 명시하였으므로 사회복지법인 보듬의 실적인 것처럼 혼돈을 주기 위하여 차용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16 16:57

진안군민, 전주시민처럼 전주승화원 이용한다

진안군민들이 13일부터 전주시민과 동일하게 전주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민들이 화장장인 전주승화원을 이용할 경우 13일부터 요금과 시간대가 확 달라진다. 이용료는 기존 30만 원이던 것이 7만 원으로 77%가량 인하된다. 이용시간은 기존 오후시간대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13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구애받지 않고 모든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혜택은 전주 승화원이 올해 완공됨에 따라 받게 됐으며 지난 2021년 10월 전주시와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장례 문화의 대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하면서 화장장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화장장을 이용하는 데 애로를 겪어왔다. 이에 진안군은 화장장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군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1년 용담호 수혜 지역에 대한 진안군 권리 찾기에 나선 전춘성 진안군수가 발품을 판 결과다. 군은 더불어 지난 2017년도부터 화장비용의 70%를 지원해주는 화장장려금 제도도 유지해 묘지증가로 인한 국토훼손을 방지하고 화장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민들도 화장장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민들 편익이 한층 증진됐다”며 “품격 있는 장사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13 16:23

진안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극 관리

진안군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1일 일과시간이 끝나는 저녁시간을 택해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 3곳 중 2곳을 방문해 어려움을 살폈다. 전 군수가 이날 찾은 곳은 상전면 용평리 신연마을과 백운면 백암리 원촌마을 공동숙소다. 부귀면 세동리 덕봉마을 소재 공동숙소는 일정상 방문하지 못했다. 군은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해당 자치단체와 MOU 체결로 초청한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출신 44명 근로자가 사용할 공동숙소를 백운면, 상전면, 부귀면 등 3개소에 마련해 운영 중이다. 전 군수가 공동숙소를 찾은 이날은 해당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진안에 온지 2개월이 되는 날. 전 군수는 이날을 기해 공동숙소 운영 주체인 최종진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대표와 함께 방문에 나섰다. 임진숙 농촌경제국장, 이호율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장 등 관계부서 직원들은 전 군수 방문을 수행했다. 이날 전 군수는 근로자들에게 급여가 입금된 통장과 생필품을 배부해 환호를 받았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일일근로자가 필요한 농가의 간헐적 일손지원을 위해 실시하며, 군이 농림부 공모에 선정된 후 조공법인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조공법인은 지리적 관계성을 고려해 관내 3개 지역농협이 관리하기 쉽도록 진안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근로자 수급을 관리하고 있다. 진안농협(010 8262 9474)은 상전, 안천, 동향, 주천, 용담 등 5개 면, 백운농협(010 5765 9474)은 백운, 성수, 마령 등 3개 면, 부귀농협(010 3944 9474)은 진안읍, 부귀, 정천 등 3개 읍면 근로자 수급을 관할한다. 근로자 수급은 인력이 필요한 농가가 관할농협에 요청할 경우 필요인원을 중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공동숙소에서 작업장까지의 근로자 인솔은 농가가 직접 해야 한다. 진안지역엔 7월 현재 559농가 1611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영농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진안지역에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영농철 일손 부족 해결의 ‘선택지 없는 유일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전 군수는 냉·난방시설, 취사 시설, 샤워실, 화장실 같은 기초적 복지시설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춘성 군수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군청 관계부서에 전화 하시면 최선을 다해서 해결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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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12 16:10

“진딧물, 꼼짝마라”...농진청, 진안지역서 제충국 재배 및 증식 기술 연구

진안군은 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협업으로 국내외 식물자원을 선발, 재배 후 추출 및 생물검정을 통해 그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이번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식물자원 두 가지에서 연구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충국과 고삼이다. 두 식물은 2022년에 식재해 겨울나기를 한 것으로 번식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두 식물은 경관적으로도 뛰어나 올해는 대량 번식을 위해 재배면적을 100㎡에서 330㎡로 포기나누기해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이른 여름에 피는 하얀 제충국꽃은 농촌경관 조성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올해 6월 중 수확한 제충국꽃에서 획득한 추출물의 살충효과를 검정한다. 이 추출물은 채소류와 과채류 작물에 기생하는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 다양한 해충에 살포된다. 또 군은 내년까지 다양한 식물의 살충력을 검정하고 오는 2026년부터는 3종의 식물자원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3종은 국산화 기술로 개발되며 오는 2027년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고경식 소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식물추출물 활용 해충방제로 안전하면서도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진안 농산물의 경쟁력이 한껏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11 15:36

진안군-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진안지역 먹거리 활성화 ‘맞손’

진안군은 10일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나영삼, 이하 도통합센터) 소속 임직원 등을 초청해 ‘먹거리계획 도-군 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군청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먹거리위원회 위원 약 20명 등 먹거리사업실무추진단 3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형 먹거리정책 컨트롤타워인 도통합센터의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전라북도와 진안군 먹거리정책 사업을 연계시키며 그 지원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관련 정책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군민 먹거리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먹거리계획 시행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전 군민의 먹거리 평등을 위해 통합조례 제정, 먹거리위원회 구성, 먹거리 종합 5개년 계획 공표 등을 추진해 왔다. 그런 과정에서 지난 4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총사업비 65억 원가량의 ‘지역 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환영사(전춘성 진안군수), 도통합센터의 운영계획 발표(나영삼 센터장), 먹거리계획 추진상황 및 금후계획 발표(진안군 농축산유통과) 등이 이어졌다. 2에서는 먹거리위원회의 체계적 활동을 위해 진안군청 먹거리 관련 팀장들로 구성된 실무추진단과 도통합센터 일행의 상견례가 진행됐으며 각 분과별 분과장이 선출됐다. 그런 다음, 위원회 산하 각 분과의 향후 정책과제 선정을 위한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분과별 토의에서는 △군민 누구에게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보장 △지속가능한 생산기반과 공급기반 구축 △통합운영 관리체계 기반구축 △지역협력 거버넌스활성화 등 먹거리 실행과제가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도통합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따른 시군 연계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또 지역먹거리 선순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 먹거리계획의 안정적 실행을 위해 전라북도와 협력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진안군 먹거리계획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군민 누구나 차별 없이 질 좋은 지역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메카니즘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10 16:34

진안군, 지적재조사 6개 사업지구 ‘2023년 제1회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진안군은 지난 6일 ‘2022년 지적재조사 6개 사업지구’ 경계설정을 위한 ‘2023년 제1회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전주지방법원 김성식 부장판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는 경계분쟁 또는 군민 재산권 행사 제약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날 위원회에 오른 재조사사업지구는 진안읍 2개소, 안천면 2개소, 마령면 1개소, 주천면 1개소 등 총 6개 사업지구(3427필지, 211만 2595㎡)이다. 이 가운데 진안읍은 마구동지구(340필지, 11만 6466㎡)와 오천1지구(1254필지, 77만 6722㎡)이며, 안천면은 백화1지구(245필지, 18만 2318㎡)와 백화2지구(352필지, 18만 6006㎡)다. 마령면은 덕천2지구(577필지, 29만 6745㎡), 주천면은 운봉지구(659필지, 55만 4336㎡)다. 이날 위원회에는 2022년에 지구·지정된 곳에 대한 경계결정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해당 사업지구에서는 앞서 지난해 3월 주민동의서를 받아 재조사측량과 토지소유자 등의 경계협의가 진행됐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는 지적확정 예정조서가 토지소유자 등에게 통지되고 이후 20일간 의견이 접수, 처리됐다. 군은 오는 17일부터 토지소유자등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발송하고 60일 동안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오는 11월까지 증감 면적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감정가액을 산정한 후 조정금을 부과 또는 지급한다. 또 지적공부를 새롭게 정리하고 등기촉탁도 완료한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현실경계에 맞는 재조사사업의 기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9 16:45

진안군, 여름 물놀이철 맞아 하천에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 도입

“누군가가 수심 깊은 하천에 빠져 위험에 처했을 때 로켓발사기를 누른다면 튜브가 금세 목표지점에 도달해 익수자 생존율이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진안군이 관내 주요 하천에 몰리는 여름철 물놀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른바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이하 로켓발사기)를 설치해 익수자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설치한 로켓발사기는 익수자를 돕기 위해 구조용 튜브를 원하는 위치에 손쉽게 발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지난 7일 군에 따르면 군은 물놀이지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골든타임 내에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로켓발사기 4대를 가막천, 섬바위, 정자천 등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로켓발사기는 인명구조 전문지식이 없는 초심자라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돼 있다. 로켓발사기를 작동시키면 구명튜브가 순식간에 목표지점으로 날아간다. 날아간 튜브는 물에 닿은 직후 3~6초 이내에 부풀어 올라 신속 구조가 가능하다. 발사거리는 10m 간격단위로 조절가능하며, 유효사거리는 최소 20m, 최대 60m다. 발사 가능횟수는 연속 40회다. 구조지점 거리 추산이 잘못될 경우 여러 번 재발사할 수 있다. 여러 명의 익수자가 동시에 발생하더라도 한꺼번에 구조가 가능하다. 전춘성 군수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에 설치된 로켓발사기가 군민은 물론 물놀이 피서객들에게 든든한 안전 동반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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