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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중 3대 숙원사업 동시 마무리로 미래 100년 준비 완료

진안 부귀중학교(교장 이인엽)는 3가지 숙원사업을 동시에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세 가지 숙원 중 그 첫 번째는 50년 숙원이던 ‘진입도로와 교문 신설’. 부귀중 기존 진입도로는 좌우 굴곡뿐 아니라 상하 굴곡까지 심하고 폭 마저 비좁아 인도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학생 등하교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또 “학생들이 인도 아닌 차도로 걸어서 등하교를 하는 ‘진안 관내 유일한 학교'”라는 불명예도 가지고 있었다. 학교를 방문하는 외지인이라면 누구나 “학교 진입로가 왜 이렇게 생겼어요”라는 촌평을 남기기 일쑤였다. 진입도로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였다. 이에 따라 진안군청은 지난 2019년 ‘진입로 선형개선 사업’ 관련 예산을 편성해 진입로 신설의 마중물 역할에 나섰다. 하지만 공사는 한걸음도 진척되지 않았다. 토지사용 승낙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 올해 들어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동문들이 토지사용승낙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진입로 신설 공사는 급물살을 탔다. 이후 6개월가량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학교 측에 따르면, 토지사용승낙을 못 받아내 불가능해 보였던 공사를 가능하게 견인한 사람은 진안군의원 신분인 이명진 6회 졸업생이었다. 이명진 군의원은 토지사용승낙서 양식을 손에 들고 토지 소유주들을 찾아 다니며 토지사용 승낙을 일일이 받아내 걸림돌을 제거해 줬다. 공사 시작 후에도 관련 민원을 전담하다시피 하면서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수시로 풀어줬다. 이를 두고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 빛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진입도로 신설문제가 해결되자 ‘부귀중 옹벽 및 외부환경개선 공사’라는 이름 하에 또 다른 2가지 숙원 사업이 덤으로 해결됐다. 하나는 우천 시 운동장 배수불량개선 사업, 다른 하나는 운동장 부지 확장 사업. 진안교육지원청이 공사의 효율성 차원에서 진입도로 신설에 더해 운동장 관련 두 가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적극 배정한 결과였다. 진안교육지원청 김호경 교육장에 따르면 운동장 관련 두 가지 공사가 진입로 신설과 동시에 이뤄질 수 있었던 데는 전용태 도의원의 관심과 뒷받침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한다. 진입도로 공사에는 3억원가량의 군청예산이 투입됐고, 운동장 환경개선공사(배수불량개선과 부지확장 두 가지)에는 모두 5억원 가량의 교육청 예산이 소요됐다. 총 8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 결과, 부귀중은 교실 밖 외부환경이 관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필 진안부군수, 이미옥 군의회 부의장과 다수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 김영배 부귀농협조합장, 조봉진 부귀면장, 박영춘 총동창회장, 지역주민, 학생과 일부 학부모, 졸업 동문, 외부 손님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농식품부 차관을 지낸 ‘제10회 졸업생’ 김종훈 전라북도경제부지사(부귀면 대동마을 출신)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인엽 교장은 인사말에서 “50년 숙원 사업인 ‘진입도로 신설과 교문 설립’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미래에 새롭게 도약하는 부귀중 100년의 출발이 되리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부귀중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응원을 계속해 달라”며 “신설 이전한 진입로와 함께 공사가 추진돼 넓어진 운동장은 재학생 신체활동 활성화와 지역주민 생활체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전라북도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저는 수항리 대동마을 출신이다. 준공식에 불러주셔서 고맙다. 모든 일은 관심과 배려에서 출발한다. 그동안 부귀중 선배로서 모교에 관심을 가지지 못해 비좁고 위험한 모교 진입로를 50년 동안 방치한 것 같아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모교를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국승호 학교운영위원장은 “진입로 신설과 운동장 확장은 군청과 교육청에서 각각 예산을 지원해 줬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공사를 잘 마무리 해주신 이인엽 교장,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표하고, 강한 집념으로 토지사용 승낙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준 6회 졸업생 이명진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귀중은 이날부터 신설 진입도로와 신설 교문(정남향)을 주 출입도로와 공식 정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남서쪽 방향 교문은 평상시엔 후문으로 사용하다 필요시에 개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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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22 16:30

이미옥·이명진 진안군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본회의 통과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는 지난 22일 제287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두 명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 2가지 조례안을 원안 가결, 통과시켰다. 하나는 이미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지원 조례(이하 수몰민 만남의 날 조례)고, 다른 하나는 이명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다. 이미옥 의원은 용담댐 건설로 고향 떠난 수몰민들의 만남의 날을 운영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수몰민 만남의 날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에는 만남의 날 운영 목적 및 정의, 운영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위원회의 기능 등을 담았다. 용담댐은 2001년 10월 13일 준공됐으며, 그 담수는 전라북도와 충청도 일부 지역 주민들이 식수와 농업·공업 용수로 사용한다. 상습 침수지역인 중·하류 지역의 홍수를 피하고자 진안 용담면과 안천면 일원에 조성됐다. 이로 인해 총 6개 읍면 68개 마을이 수몰됐으며 2864세대 1만 2616명이 이주했다. 이미옥 의원은 “수몰민들이 만남의 장에 나와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화합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진 의원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 양육환경을 마련하고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그 제정을 견인했다. 진안지역 다자녀의 기준을 기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낮춘 게 핵심이다. 2자녀 이상을 출산 또는 양육하는 가정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실화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앞으로 2자녀 이상 가정은 진안군 장난감 도서관 연회비와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시설이용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진안지역 출생아 수는 2020년 138명, 2021년 120명, 2022년 85명으로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이명진 의원은 그동안 꾸준히 “다자녀 수의 정의를 완화하는 것이 인구문제 해결에 현실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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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22 16:17

주현오 진안경찰서장, 연탄 1만 장 기부하고 배달까지 참여 ‘훈훈한 미담’

진안경찰서 주현오 서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난방용 연탄을 기부하고 배달까지 함께해 화제다. 주 서장의 이 같은 선행은 겨울철 초입 시기에 훈훈한 미담이 되면서 “경찰 이미지를 부드럽고 주민 친화적 모습으로 바꾸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서장은 지난 20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취약계층 동절기 물품 전달식에 기관장 아닌 기부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마이산북부 이른바 ‘홍삼축제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주 서장이 기부한 연탄의 수량은 1만장. 시가로 1000만원 상당이다. 주 서장은 자신이 소속된 사적모임 ‘지팽이’ 회원들과 의논해 이 같은 수량의 기부연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팽이’는 공무원, 전문인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15명가량으로 구성된 주 서장 지인들의 친목 모임이다. 이날 연탄기부는 주 서장이 “연말을 맞아 뜻있는 일을 한 번 해보자”는 제안으로 시작돼 소속 회원들의 동조가 잇달으면서 성사됐다. 이날 주 서장은 어린 시절 연탄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전달식에서 “연탄배달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하셨던 일 중의 하나여서 연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난방수단에 불과했던 연탄이 우리 가족에겐 중요한 생계수단의 하나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연탄배달 현장을 찾아 자신이 기부한 연탄을 필요 가구에 전달하는 일까지 함께해 이목을 끌었다. 주 서장에 따르면 주 서장의 연탄배달봉사는 13년 전부터 시작됐다. “큰아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 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싶어 시작했는데 잘 이해해 줘 고맙다.” 진안출신으로 지난해 하반기 고향 진안에 부임해 내년 1월 초순께 발령이 예상되는 주 서장은 “그동안의 봉사와 기부는 연탄은행을 통해서 했는데 고향에서 서장 근무를 마치기 전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탄을 받으신 분들이 따뜻하게 올겨울을 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탄 관련 봉사와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이날 연탄 배달에는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김진 회장을 비롯해 협회 소속 이사 등 임원과 회원 다수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배달 현장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한편, 주 서장은 평소 동료 아픔을 함께할 정도로 부드럽지만 업무처리가 똑 부러져 외유내강형 인물로 평가받는다. 경찰대 9기로 1993년 경위 임용 후 전주 완산서 효자지구대장, 고창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익산서 경비교통과장, 전북청 경무과 기획예산계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 6월 총경으로 임용된 후엔 전북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 지도관, 대전청 생활안전과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중순 제70대 진안경찰서장으로 부임해 1년 넘게 고향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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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21 15:51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취약계층 겨울나기 후원물품 합동전달식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협의회)는 20일 마이산북부 소재 이른바 '홍삼축제 광장'에서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순간온수기와 연탄, 등유, 장작 등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최근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른 한파와 강설 등으로 취약계층의 초겨울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예년보다 이르게 실시됐다. 이날 협의회는 한파 및 폭설에 취약한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59가구가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등유, 연탄, 장작을 지원했다. 또 온수 사용이 어려운 39가구에는 순간온수기를 설치를 완료했다. 김진 회장은 전달식에서 “난방에 취약한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완전히 없어지는 그날까지 협의회는 취약계층의 삶을 보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선 마이산 북부 소재 쌍봉사(주지 보경스님)가 후원한 백미 10㎏ 50포(330만 원 상당) 전달식도 진행됐다. 또 진안경찰서 주현오 서장과 주 서장의 지인으로 구성된 사적 모임 ‘지팽이’ 소속 회원들이 기탁한 연탄 1만장(1000만원 상당) 전달식도 이어졌다. 이뿐 아니라 진안 제일약국(대표 약사 서예영)이 후원한 구충제 4000정(400만 원), 에코팩 70장(42만 원), 현금 590만 원 등 총 1032만 원 상당의 물품과 금품에 대한 전달식도 차례로 실시됐다. 전달식 직후 연탄 1만장을 기탁한 주현오 경찰서장은 난방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 '지팽이' 회원들이 후원한 연탄을 적재차량에서 취약가구 연탄 아궁이까지 직접 나르는 이른바 ‘몸빵’ 봉사를 벌여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1.20 16:17

진안 백운 한국민속매사냥보존회, ‘매사냥’ 홍보관서 공개 시연회

한국민속매사냥보존회(응사 박정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백운면 일원에서 박정오 응사 등이 나서서 매사냥 시연회를 열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연회가 열리는 지역은 한국민속매사냥보존회와 매사냥 체험 홍보관(백운면 임진로 1342)이 소재한 진안 백운면 일원이다. 이번 시연회에는 훈련된 매를 부려 꿩을 잡는 전통매사냥법의 맥을 잇고 있는 무형문화재 박정오 응사와 박 응사로부터 매사냥을 전수받고 있는 박신은 씨 외 6명의 이수자들이 함께한다. 시연회에서는 다채로운 내용이 펼쳐진다. 매사냥 체험홍보관 내 전통 매덫 등의 전시물 관람, 봉받이·떨이꾼·배꾼 등을 활용한 매사냥술, 매포획 방법 시연 등이다. 소준호 문화체육과 문화재팀장은 “공개시연회는 우리나라 전통 매사냥의 존재감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냥법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 전통 유산으로 평가받는 매사냥은 삼국시대부터 성행한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문화의 하나로 꼽히며 일제강점기에도 매사냥 허가 발급자가 1740명에 달할 정도로 성행했다. 진안지역에서는 현재까지도 그 맥이 이어지고 있다. 날짐승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리는 특성을 지닌 진안 백운지역이 그곳. 이곳에서 나고 자라 생존 중인 박정오 응사가 매사냥의 맥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제자들을 양성하며 사냥술을 전수 중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매사냥은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3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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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19 15:45

진안군치매안심센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진안군은 16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주무대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은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주도한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어르신 돌봄 인형 제작, 제공에서 비롯됐다. 진안군보건소 산하 치매안심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지강화 비대면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축해 코로나19 당시 치매 어르신의 돌봄에 앞장섰다. 이에 따라 치매 돌봄서비스 공백과 사회적 고립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들었다.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전라북도 최초로 2022년부터 진안군 캐릭터인 ‘빠망’에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인형을 제작, 치매 어르신 100명에게 나눠주고 빠망을 통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2023년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전라북도 13개 시·군으로 인공지능 돌봄 인형 지원 사업을 선도했다. 인공지능(AI) 빠망 돌봄인형은 치매어르신의 정서적 교감활동을 도와 무력감 및 우울감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돌봄인형이 말동무, 노래, 이야기, 퀴즈, 복약 지도 등을 하기 때문이다. 송미경 진안군보건소장 겸 치매안심센터장은 “진안지역을 치매 있는 사람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치매 친화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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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16 16:30

K-water용담댐지사, 지역상생형 수변마을 재생 프로젝트 비전선포식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는 지난 15일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 의장, 전용태 전라북도의회 의원, 오은정 K-water 환경에너지본부장 및 지역주민 등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댐(안천) 지역상생형 수변마을 재생 프로젝트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용담댐(안천) 지역상생형 수변마을 재생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담댐지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용담댐지사가 댐 주변지역의 지역상생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녹색희망리본(Re-Born) 사업’의 첫 과제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홍보영상 상영, 사업 경과보고, 비전선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재가복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장수퀴즈쇼가 펼쳐졌다. ‘녹색희망리본(Re-Born) 사업’은 지난 2022년 진안군, 진안군의회, K-wtater 용담댐지사가 댐 주변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관리 및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용담댐 및 댐 주변지역 가치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에 따라 추진 중이다. 소외 농촌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에선 K-water는 물론 금강유역환경청, 진안군, 둥근숲 사회적 협동조합, 전북도민에너지전환 협동조합, 달빛정류장 협동조합,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마을 만들기(RE100 실천, 물환경개선, 친환경 농법 보급) △행복한 마을 만들기(마을경관개선, 커뮤니티 활성화, 건강관리 인프라 도입) △풍요로운 마을 만들기(관광 활성화, 마을장터 만들기, 인구유입 인프라 조성) 등이 있다. 총 3개 분야, 9개 단위사업, 27개 세부 실행과제다. 2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3년 본사업부터 2025년 후속 연계사업까지 추진한다. 올 한해 용담댐지사는 주민들의 참여 하에 안천면 보한마을에 가정용 태양광, 빗물저금통, 스마트 팜 등 설치를 완료해 지역의 저탄소 전환 실천을 돕고 있다. 우렁이농법, 논 배수물꼬관리 농업 보급 등을 통해 물 환경도 개선했다. 기존 단순 지원 방식을 따르던 틀을 깨고, 소외된 농촌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선도적으로 사업 진행에 앞장섰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시니어케어 시스템 도입, 청년들의 농촌 체험을 위한 농촌체험주택 조성 등의 후속 연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주민 생활여건 개선, 탄소저감 실천과 친환경 실천을 통해 댐 주변지역이 깨끗한 용담호 환경관리의 대표적인 친환경 모범마을로 변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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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15 16:27

진안군일자리센터, 지게차 교육프로그램 추가 운영 '호응'

진안군일자리센터(센터장 최영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건설기술호남교육원 전주분원에서 군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게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지게차교육 프로그램은 3톤 미만 지게차의 조종 능력 습득을 위한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취업과 창업의 필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9월 진안군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한 중장비(굴착기, 지게차) 교육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활력과 이소연 청장년지원팀장은 “올해 9월에 진행된 굴착기와 지게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구인·구직 서비스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면서 취업과 창업 역량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일자리센터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안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진안군일자리센터와 함께하는 ‘마이 로컬 톤’ 창업캠프”를 운영한다. 캠프에는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비전대, 기전대, 군장대, 군산대 등 전북권 7개 대학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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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15 16:22

“최수종·하희라가 지은 집에 살아보실 분 찾습니다”

진안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여름 KBS 2TV에 방영된 ‘세컨하우스’ 프로그램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이하 최·라 부부)가 한 주택(진안 안천면 소재)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세컨하우스’에서 한 달 이내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사람을 모집하는 것. 모집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군에 따르면 ‘최·라 부부 세컨하우스 한 달 살아보기’는 빈집개선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진안지역의 대외홍보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최·라 부부 세컨하우스는 조성 토지와 리모델링 건축물 전체가 촬영 종료 후(지난 10월) 행정절차를 통해 군으로 기부채납 됐다. 이번 세컨하우스 살아보기에는 현재 진안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외자로 2003년 11월 7일 이전 출생자가 지원할 수 있다. 또 진안지역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최소 1주 이상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원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서와 계획서는 모집기간 내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에는 관내 명소 탐방 계획이 포함돼야 하고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면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장, 노인회장 등과 인사를 하여야 한다. 입주기간 동안 유튜브 촬영에 협조해야 한다. 세컨하우스 살아보기 신청은 이메일(rsj132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군청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063 430 8072)로 전화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세컨하우스 살아보기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직접 건축한 보금자리에 살아보는 이색체험”이라며 “기왕 진안군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1석2조의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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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13 15:41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제12회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센터장 김요섭))는 지난 10일 홀몸 고령주민 100명을 한자리에 초청해 ‘제12회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마이산탑사(주지 진성스님), 진안쌍봉사(주지 보경스님),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이 한데 모은 후원금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75세 이상 홀몸 고령주민들을 위해 진안군전통문화전수관에 마련해 진행됐다. 이재동 이사장(진성스님)을 비롯해 센터 산하 10개면 및 18개 단체 소속 봉사단원 등 15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이루라 의원, 유광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큰절(일동), 생일축가 부르기, 생일선물 전달, 보약전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의 주인공 75세 이상 고령주민 100명은 각각의 테이블에 마련된 축하 케이크를 동시에 절단하고, 미리 준비된 출장뷔페로 점심을 즐겼으며, 두꺼운 이불 세트를 각각 선물로 전달받았다. 행사에선 고령주민 100명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노래 한마당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세상의 빛으로 살아오셨듯, 더욱더 빛나는 내일을 위한 촛불을 밝혀 드리게 돼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앞으로도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 드리기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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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1.12 16:34

진안읍 ‘진안 사통팔달센터’ 개관…농촌중심지 활성화 견인 기대

진안읍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진안사통팔달센터(진안읍 성산2길 6)가 지난 10일 개관해 진안읍 중심지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농협창고를 허문 자리에 연면적 1318㎡,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신축된 사통팔달센터는 지상 1층에 커뮤니티홀(주민 휴식 공간), 진주빛마루(행사공간), 교육실, 공유사무실이 마련됐고, 2층에는 미디어 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미디어센터 등이 갖춰졌다. 특히 스튜디오, 조정실, 방송실과 전문 장비를 갖춘 2층 미디어센터는 향후 영상의 촬영과 제작, 체험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읍에 따르면 진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전국 최초의 통합지구 사업으로 추진됐다. 읍 소재지에 사통팔달센터를 세워 중심지와 배후마을 주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이고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하고자 추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모두 133억 7000만 원이 투입됐다. 국비 84억 원, 지방비 49억 7000만 원. 이 사업으로 읍은 읍소재지 중심부에 진안사통팔달센터, 초록문화충전소, 상상공유소, 세모네모 도서관을 신축했으며, 주민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 조성,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터미널 정비, 만남쉼터 개선, 홍보 마케팅, 컨설팅, 주민교육 등을 진행했다. 전춘성 군수는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진안읍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안 사통팔달센터가 진안읍의 문화를 선도하고 복지를 향상시키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기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1.12 16:33

진안군, 제13회 다문화가족어울림한마당 행사 ‘성황’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주철)가 주관한 제13회 진안군다문화가족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난 4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 등 3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관련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필리핀 전통 마스카라춤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지역정착과 봉사활동 참여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표창이 실시됐다. 표창수상자는 △진안읍 진서현 △백운면 윤세리 총 2명. 해마다 열리다 코로나19로 중단돼 3년 만에 재개돼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도 향상과 인식개선, 가족 간 관계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오신 김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님과 박주철 진안군가족센터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더 안정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11.09 16:59

전춘성 진안군수, 국가예산 확보 위한 연이은 국회 방문

전춘성 진안군수가 국회 단계 정부예산안 심사에 앞서 지난 7일에 이어 9일도 국회를 방문, 관계 국회의원을 찾아 2024년도 지역현안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호소했다. 국비가 필요한 국가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발품을 팔고 있는 것. 이날 전 군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원택, 양경숙, 김수흥 국회의원을 만나 진안지역 숙원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찾아 소속 국회의원인 안호영, 윤준병, 소병훈 등을 만나 해당 위원회 소속 사업의 타당성과 국가예산 반영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전 군수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3가지.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100억 원), 은천지구 배수개선사업(80억 원), 성수지구 배수개선사업(54억 원)이 그것. 군에 따르면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은 산림면적이 군 전체면적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진안지역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등산학교를 조성하고 지역별로 균등하고 체계적인 등산·트레킹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은천지구와 성수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가 빈번한 진안읍 일부(은천지구)와 성수면 농경지를 정비해 해당지역 농가에 안정적 영농기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해당 지역 농민들의 안전한 영농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전 군수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9일 설명한 3가지 사업예산의 국비반영을 적극 촉구했다. 전 군수는 국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사업들이 국회 협력 없이는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는 현실을 강조하며 국비 반영을 역설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국가재정 형편상 정부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시기”라며 “그런 와중에도 정치권과의 공조를 이루면서 주요 국가사업과 지역현안사업들의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뛸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1.09 15:38

진안군, 좌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신규사업 선정…국비 9억 7000만 원 확보

진안군은 2024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국비 9억 7000만 원 예산을 확보하며 성수면 좌산리에 하수관로 설치로 섬진강 상류 수질보전과 주거환경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6억 2000만 원(국비 9억 7000만 원, 지방비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L=1.4㎞) 신설, 처리장(20㎥/일) 증설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성수면 좌산리 평지마을과 상촌마을 2개 마을 주민 100여명이 하수처리구역 확대의 수혜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군은 2024년도에 하수도 분야 주요 사업으로 하수처리장 확충(1건) 11억 원, 하수관로 정비(5건) 51억 원, 마을하수도 설치(6건) 20억 원,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3건) 92억 원, 진안군 자체사업비 36억 원 등과 국비 50억 원 등의 보조사업비를 포함 총 2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맑은 물 보전과 공급, 주민 주거환경 개선, 용담호(금강) 및 섬진강 수질보전 향상을 위한 노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의 청정환경을 생각해 노력한 결과 얻은 성과”라며 “지속적으로 섬진강과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11.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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