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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시가지 난립 노점상, 현대시장 주변 배치 추진

진안읍 시가지에 난립해 있던 노점상이 진안현대화시장 주변으로 집결 정비되고, 점심값 등이 일부 지원되는 등 양성화됨과 아울러 기존 상인들과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현재 진안읍 쌍다리와 학천도로 등에 산재한 노점상 수는 대략 140개 정도. 4·9일 5일장날만 되면 최고 200개에 까까운 노점상들이 진안읍 시가지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이 가운데 진안에 주거지를 둔 토착 노점상은 65∼70개 정도로 이들은 시골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얻은 채소 등을 가져와 자리를 피고 영업을 하는 영세 보부상이 대부분이다.반면 가깝게는 임실과 완주, 멀게는 대전과 함양, 광주에 이르는 타도시에서 몰려드는 외지 노점상 대부분은 차떼기로 싣고 온 물건을 인도변에 최고 20m가 넘게 나열해 놓고 있다.이들 기업형 노점상들이 파는 물품도 의류와 신발에서부터 각종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기존 재래시장 입주 상인들이 파는 품목과 상당수 겹치는 바람에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실제 진안 장날 전체 매출액이 1000만원이라 가정할 때 입주 시장 상인들의 전체 매출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액도 없는 노점상들의 매출이 더 많은 것이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기업형 노점상 틈바구니에 끼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토착 영세 노점상 구제 차원에서 짜장면 등 점심값과 함께 버스비 등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방안마련에 나섰다.이와 함께 조만간 개장할 진안현대화시장 건물 주변으로 지역 거주 노점상에 한해 자리를 내어주는 방안에 대해 최근 상인회와 노점상 대표, 진안군 측이 만나 일부 조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군은 대부분 60∼70대 노령인 현대화시장 입점 점포(54개) 상인들을 상대로 시장지원센터를 통해 경영기법과 품목전시, PC고객관리, 카드결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오픈마인드 경영기법을 전수키로 했다.진안군청 박홍영 담당은 "시장활성화의 관건은 입점한 상인들의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상품 구비 및 진열"이라며 트인 마인드 경영기법을 주문했다.한편 모든 공사를 마치고 현재 입주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진안현대화시장은 이달 말이면 정상 영업이 가능하며, 에 4일 공모를 통해 확정한 '진안시장'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8 23:02

진안군, 생태·건강복합산업 강화

진안이 '진안 2026'이란 부제아래 세계속의 생태·건강 복합 커뮤니티, 진안 최상위 비전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름으로 거듭난다.진안군은 13일 군청 강당에서 '진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2026년까지의 중장기 미래발전 전략 및 비전을 내놓았다.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농산어촌홍보개발원 등 공동 용역팀은 이를 위해 지난 8개월간 지역에 상주하며 47개 단체 및 288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문 및 간담회,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왔다.이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수, 자문단, 공무원들의 검토의견까지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용역팀은 생태·건강 복합산업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고부가가치 생태건강농산업 기반 구축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관광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생산기반 구축 등 8대 추진과제와 △최적화(공생/조화) △융복합(성장/확산) △이미징(품격/문화)의 3대 전략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산업육성체제 정비, 아토피성 약초특화, 유기농밸리 100사업, 주력산업 구조조정과 혁신, 정주와 문화관광의 통합, 경제활동의 다원화, 환경가치 증대 및 자원개발 등 세부실행 과제도 곁들였다.진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이 짜여짐에 따라 향후 지역개발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진안군의 미래 성장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주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5 23:02

한방산업 경쟁력 강화 시동

진안홍삼연구소(연구소장 이형주)가 업그레이드된 건강기능식품을 근간으로 홍삼·한방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뛰어들며 전국의 홍삼연구의 중심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홍삼연구소에 따르면 규모가 적고 획일화 돼 경쟁력이 떨어지는 진안의 홍삼·한방제품에 대해 기업과 연계한 관련업체들과의 다양화 연구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키로 했다.이에, 홍삼연구소는 이달 중, 전북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 연구센터와 고창 복분자연구소, 복분자클러스터사업단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진안지역 특성화사업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준공 이전부터 홍삼전문 연구기반 등을 착실히 구축해 온 홍삼연구소는 홍삼가공업체 설문 수요조사를 실시해 홍삼가공 표준화 기술개발 및 인삼 저온저장기술 개발 필요성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이에 따라 원광대학교 한의학대학, 한의학연구원, 고려인삼학회, 경희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등 인삼·홍삼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담금질을 이미 끝내놨다.아울러 △대학·연구기관과 인력 교류 △고기능성 식품·뇌기능 관련 연구기관과 전략적 협력 강화 △성분분석·나노분말 등 소재개발응용 △제품개발을 위한 홍삼특성화 연구장비 확충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주역량 등을 강화해 놓은 상태다.홍삼연구소 최경민 박사는 "다양한 생활습관병과 연관된 대사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기능이 있는 천연 소재개발을 통해 대사증후군 조절용 홍삼·한방 소재 및 건강기능 식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지속발전 가능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4 23:02

마이산 김치 일본 진출 '청신호'

진안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의 일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지난 8일 마이산 김치공장을 전격 방문한 일본 굴지의 식품유통회사인 'ACCESS사' 측이 생산라인 등에 대만족을 표하면서 수출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마이산 김치가 일본내 식품유통 1위, 세계 6위 규모의 초대형 기업인 ACCESS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면 입맛 까다로운 선진국의 식탁을 점령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게 부귀농협 측의 전언이다.마이산 김치공장에 따르면 이날 일본 ACCESS사 신상근 한국대표와 나리타 경영기획전무, 오지미 상품개발 및 구매본부장 등 3명이 김치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일본내 식당에서 원하는 김치 규격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일본 ACCESS사 측은 해당 농협 측에 소포장 김치 및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품 확보에 대해 주문하는 한편, 물량 조당능력과 일본인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타진했다.특히 ACCESS사 일행은 김치의 주원료 배추와 고추가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것을 계약재배 및 수매를 통해 공급되는 것에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부귀농협 측은 올 해 ACCESS사에서 전략 신규사업인 일본내 레스토랑 체인 34개사 등 총 4만여개의 체인점에 마이산 김치가 납품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오지미 구매본부장은 "일본도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이제는 300g 정도의 소포장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 며 북해도, 히로시마, 센다이, 요코하마, 나고야, 큐우슈우 등 6개 유통센터에 물량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지를 물었다.이에 대해 부귀농협 정종옥 조합장은 "지속적인 거래를 전제로 거래처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소포장은 물론 자른김치 제작 및 납품도 가능하다"라고 답했다.한편 ACCESS사는 현재 30여개 체인점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1조3677억엔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내 굴지의 식품유통회사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2 23:02

진안蔘 대구·경북시장 진출

홍삼 최대시장인 홍콩 진출로 세계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한 진안蔘이 수도권 공략에 이어 한때 경제 중심축이었던 대구·경북의 심장부에 깃발을 꽂았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광역시의 명동으로 불리는 동성로에 위치한 동성로파티빌딩 지하 1층에 진안홍삼판매장을 개설하고 대구·경북 520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동성로파티는 지하 3층·지상 9층 건물로 대구 최고의 상권이자 젊음과 패션문화의 거리인 동성로의 핵심에 자리한 대구지역 최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백화점 이상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차 있다.이에 따라 이 건물에는 CGV대구점, 롯데영프라자 대구점, 신라명과, 크리스피 크림도넛, LG Pixdix 등 주요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쇼핑센터들이 들어서 한달 평균 3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이러한 쇼핑센터 지하 1층에 입점한 진안홍삼 대구판매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이동하는 지하철을 통해 바로 진입이 기능해 진안蔘을 알리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이날 브랜드 협약체결식 및 매장개장식에는 송영선 군수, 정성진 동양비전 점장, 김영상 동성로파티 센터장, 정진호 북대구 농협지점장, 인근상인 및 현지 소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송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개장한 대구매장은 홍삼 자체브랜드가 없는 대구·경북지역에 진안홍삼을 판매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진안삼을 재배하고 제조하는데 10년이 걸렸다면 앞으로 10년은 우수하게 만든 진안홍삼의 브랜드인 '진안蔘'을 세계 명품으로 만들어 판매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진안군은 앞으로 진안홍삼 판매장 100개 개장을 목표로, 클러스터사업단을 축으로 생산부터 가공·판매까지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1 23:02

진안군 정기인사 소폭…사무관 승진 없을 듯

이달 말께로 예정된 진안군 올 상반기 정기인사가 간부급 승진이 요원한 전례없는 극 소폭 인사에 그칠 전망이다.최대 관심사였던 서기관급 영전도 올 12월 퇴직을 앞둔 3명이 어느 시점에 공로연수를 들어가느냐에 따라 판가름, 사실상 '단팥든 찐빵(?)' 인사는 빨라야 하반기때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군 인사부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사는 전북도청의 사무관급 교환인사(2~3명정도)가 끝날 무렵인 오는 25일 전후께나 이뤄질 공산이 크다.하지만 이번 인사는 최소 100여명 이상이 자리를 이동했던 예년의 상반기 정기인사 때와는 달리 5급 이상 사무관급 승진은 아예 없고 담당급(6급) 승진도 많아야 2∼3자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6급 승진요인은 지난해 6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사무관으로 특별 승진하는 등 3명이 자리를 비우면서 생겨났다.이에 따라 주사급인 7급 승진도 결원요인을 채우는 정도의 10여명 안팎에 그치고 전체적인 승진 및 전보발령 규모도 신규임용을 포함해 총 58명이던 지난해 하반기 인사때보다 오히려 적을 것이란 전망이다.조직의 안정과 기존 추진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데 역점을 둘 이번 인사 밑그림은 지난번 인사때와 다름없이 "가급적 인사를 최소화하라"는 수뇌부의 기조에 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사부서 관계자는 "아직 상반기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없다. 다만 '큰 무리없이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해 인사 최소화를 시사했다.지난해 1월 22일에 이뤄진 상반기 정기인사 때에는 5급 2명과 6급 3명이 승진을, 5급 13명과 6급 34명, 6급 이하 106명이 전보발령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때는 승진 25명, 전보 17명, 그리고 신규임용이 16명이었다.한편 오는 12월 정년퇴직을 앞둔 B모 서기관은 '같은 퇴직 동기 3명이 언제쯤 퇴직할 것 같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6월쯤 공로연수(?)에 들어가지 않겠냐"고 말해, 하반기 정기 인사때 많으면 2자리의 서기관 승진과 아울러 3자리 정도의 사무관 승진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11 23:02

"선수들 전지훈련 최적지"

"홍삼스파에 반했어요~! 외국을 비롯해 여러 시설을 다녀봤지만 이런 좋은 시설이 진안에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가족들을 이끌고 진안홍삼스파를 찾은 '기아타이거즈' 최경환 코치의 방문 소감이다.한국시리즈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최 코치의 이번 깜짝 나들이는 팀 타이틀에 걸맞는 호랑의의 해인 2010년 경인년(庚寅年)에도 연거푸 우승을 다짐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및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주역 기아타이거즈의 최코치는 타지역으로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가 진안에 목적형 스파가 오픈한 걸 접하고 가족과 함께 지난 1월 2∼3일 1박2일 동안 홍삼스파 내 호텔홍삼빌에 머무른 것.최 코치는 "가족은 물론 프로 운동선수들이 시즌이 끝나고 이 곳에 와서 휴식을 취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꼭 한번 다시 찾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아울러 "이용료 가격에 비해 고품격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맘껏 즐길 수 있고 특히, 버블센스테라피·허브테라피·사운드플로팅 등 정적인면과 동적인면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진안을 떠나는 순간까지 그는 "지형적·환경적인면에서 마이산과 연계한 체력훈련과 홍삼스파에서 휴식을 취하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될 것"이라며 진안이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지임을 숨기지 않았다.한편 홍삼스파 로비라운지에는 현재 고려닥종이협회 전흥자 회장의 닥종이 인형 '겨울이야기'가 전시되고 있고, 또 다른 포토존에서는 내달 15일까지 국내·외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www.홍삼스파.kr/www.redginsengspa.kr)에 올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최고를 뽑는 'Best of best를 찾아라'란 행사도 곁들여진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06 23:02

진안 건설업체·굴삭기연합 '눈폭탄' 교통대란 막아

10cm가 넘는 대설이 이어진 5일 새벽, 이른 아침 출근대란을 막는 제설작업을 위해 진안읍내 건설업체들이 밤잠을 뒤로한 채 인력과 장비를 무상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5일 자정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진안지역에는 최고 15cm에 가까운 눈 폭탄 세례를 받아 차량은 물론 보행자 통행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이에 따라 진안읍(읍장 이병희)은 이날 새벽부터 트랙터와 제설기로 구성된 민간지원 제설단을 긴급 투입해 각 마을간 진입도로 등의 제설작업에 나섰다.진안군 본청과 읍사무소 직원들 또한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소재지 각 담당구역별 제설작업에 앞장, 출근길 교통소통 및 인도의 보행자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빠른 조치를 취했다.특히 사람의 손길로는 역부족인 주요 시가지 및 외곽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에이지건설과 성안건설, 태일개발, 모정건설업체는 물론 굴삭기연합회(회장 양재현)까지 동원됐다.동이 트기 한참 전인 이른 새벽부터 이어진 이 제설작업을 위해 투입된 장비만 백호우 4대와 덤프 4대 등 10여대에 달하는데, 이 모든 장비가 무상으로 지원돼 의의를 더했다.이를 전해들은 한 주민은 "밤새 눈이 많이 와 걱정을 했는데 밤잠까지 반납하며 쌓인 눈을 아무 조건없이 치워준 건설업체의 희생에 감사할 뿐"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병희 읍장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행정에서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제설작업에 동참해 준 건설업체와 굴삭기연합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06 23:02

송영선 진안군수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투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계획들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경인년 새해 첫 근무가 시작된 4일 송영선 진안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백호랑이의 기백을 본받아 힘차게 정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같이 신년 군정 기조를 밝혔다.송 군수는 "홍삼·한방·아토피산업을 미래 진안을 먹여살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농업인도 도시인만큼 잘 사는 농촌실현을 이루겠다"면서 현안전략사업에 매진할 뜻도 내비쳤다.특히 그는 "민선 4기 전만해도 1년에 고작 3200만원이던 교육예산이 지난 2008년 36억으로 100배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또 다시 24%를 늘렸다"면서 "그 결과 수혜의 중심에 선 진안 제일고 졸업반 전원이 4년제 대학에 모두 합격하는 등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송 군수는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 정도면 서울대에 입성하는 학생도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면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송 군수는 신년 군정설계에 이어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농가평균소득 1천만원 향상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확대, 진안읍의 핵심 거점화 등 미래 비전 달성을 채찍질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05 23:02

"이름 끝자가 '기'인 사람 모여라"

진안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氣찬 동호회'가 주목받고 있다. 의례적인 지연·학연·혈연·직(職)연 등으로 맺어진 게 아닌, 단지 (한글)이름 끝자가 같다는 이유로 뭉친, 동기가 기발한 이색 모임이기 때문이다.이름의 마지막자가 '기'자인 공무원 12명이 하나가 된 '칠하나회(회장 김명기 의회사무과장·55)'가 바로 그 화제의 모임.'기'자의 자음 'ㄱ'과 모음 'ㅣ' 형태가 아라비아 숫자 '7', '1'과 흡사해 칠하나회로 명명했다. 때론 '기'자로 끝나는 구성원 이름 면면 때문에 학렬을 딴 혈연 동호회란 오해(?)를 산 적도 있다고 한다.그도 그럴것이, 모임 구성원 절반이 김씨 성을 가진 데다 거의 모든 회원이 터 기(基)자를 쓰고 있다.'터 基'자를 사용하는 동료 직원들이 주위에 많다는 사실을 안 현 김남기 환경보호과장이 2년 전 '진안에 터를 잡은 사람들끼리 한번 뭉쳐보자'고 제안한 게 이 모임이 태동한 불씨가 됐다.김 과장에 제의에 마음을 굳힌 동지(?)들이 모여 급기야 지난해 여름 칠하나회를 통해 뭉쳤다. 그 결성 날짜도 '기'자에 근거한 7월 1일로 잡아 의미를 부여했다.목적은 여느 모임과 별반 다를바 없는 친목도모. 하지만 퇴직 후까지 계속 모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뜨거운 동료애 덕에 모임 참석률과 관심은 그야말로 지대하다. 그런만큼 주위의 부러움도 한 몸에 받고 있다.김영기(경리계 근무) 총무는 "이름의 동질감 때문인지,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간 평소 꺼리는 속 얘기까지 털어놓을 정도로 결속력이 대단하다"면서 "군정 발전에 조그마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궁극적인 바람도 내비쳤다.한편 칠하나회 모임을 이끄는 김 회장은 김남기 과장과 함께 군청내 천주교 교우 모임인 '로사리오'를 통해 15년 전부터 매년 회원들이 갹출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칠하나회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5급=김명기, 김남기 △6급=전을기(홍보계), 배철기(도로계), 배완기(체육계), 정홍기(수질계) △7급=최순기, 김영기, 김갑기 △기능직=윤형기, 김재기, 김윤기.

  • 진안
  • 이재문
  • 2010.01.04 23:02

진안 홍삼스파 인기 이유있었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직영체계로 전환된 진안 홍삼스파(스파장 최방규)가 입소문을 타면서 1일 최대 200여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다녀가는 등 비로소 정상 괘도에 올라 시설운영 주체인 진안군이 크게 고무돼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군 직영으로 새로이 문을 연 홍삼스파는 기존 스파시설 외에 각종 건강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곁들여 건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험형 스파로 거듭났다.그 결과 오픈한 지 15일째인 구랍 30일 현재 홍삼스파를 찾은 이용객 수만 1700여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 성탄절 연휴 동안 무려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이를 이용함은 물론 이용객 대부분이 초대권이 아닌 일반 이용권을 통해 입장하면서 일시적인 '거품'일 것이란 일각의 우려마저 일소시켰다.아울러 스파 부대시설로 마련된 홍삼 홍삼빌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외지 고객들로 초 만원을 이뤄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도 많았다는 게 스파 관계자의 전언이다.부산에서 온 한 고객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살다 귀국한 친구와 연말을 보내기 위해 특별한 곳을 찾는 중 한 지인의 소개로 홍삼스파를 이용했는데, 아주 특별한 체험에 매료됐다"면서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흡족해 했다.최방규 스파팀장은 "먹는 것만으로만 알았던 홍삼·한방성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데다, 음양오행의 원리까지 더해진 때문인지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밀려드는 예약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 진안
  • 이재문
  • 2010.01.01 23:02

진안 마을만들기사업 '너도나도 견학'

전국 최초로 진안군에서 시작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이제 전국적으로 확산돼 열기를 더하고 있다.특히 전북도는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침체된 농촌의 희망임을 인식, 도청내 마을만들기 담당을 신설하고 2010년도 향토산업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75억원을 투자키로 해 전망 또한 밝다.군에 따르면 진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찾는 타지역 인원만 100여 차례에 걸쳐 3000여명이 넘는다.이에 군은 지속적인 마을만들기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11개 마을의 이장, 부녀회장, 개발위원장, 노인회 등 각 마을의 리더 7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개발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이번 현장학습은 진안 관내 우수마을과 타지역의 우수마을을 서로 비교 견학하는 차원에서 용담면 와룡마을과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을 다녀오는 형태로 진행됐다.이제 막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이들 11개 마을 주민들은 자체 마을교육을 통해 마을만들기 사업의 이해와 농산물 마케팅 전략에 대해 숙지를 마친 상태다.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좋은동네사람들'이란 브랜드로 마을 전체가 하나의 기업처럼 움직이는 진안 용담면 와룡마을과 파워빌리지 안덕 건강·힐링타운인 안덕마을 주민들은 마을사업의 핵심은 마을주민의 단합된 힘과 마을에 대한 애정이 기본임을 깨달았다.성수면 지동마을에서 온 이의철 친환경쌀 작목반장은 "늦게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우리마을의 숨은 자원이 무엇인지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전국 어디에서도 없는 특별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9.12.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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