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홍삼연구소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전북 진안군이 11일 홍삼연구소 발전방안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하고 중장기 방안을 마련했다. 송영선 진안 홍삼연구소 이사장과 현병환 생명공학 정책연구센터장, 원광대학교이선수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삼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홍삼 특성화 연구소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이 제시됐다. 발전 방안으로 홍삼 전문 연구기반 구축과 지역 홍삼산업 기반구축 및 경쟁력강화, 홍삼기반 산업 재산권 창출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진안 홍삼연구소는 대학·연구기관과 인력 교류, 고기능성 식품·뇌기능 관련 연구기관 전략적 협력강화, 성분분석·나노 분말 등 소재개발응용, 제품개발을 위한 홍삼특성화 연구장비 확충,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주역량 등을 강화할방침이다. 또한, 홍삼산업 기반구축과 제품의 명품화 전략 추진, 품질인증제 시행, 산업재산권(특허)의 창출, 표준효능물질 개발(바이오 마커) 등을 추진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고품질 원료를 이용해 기능성이 강화된제품을 개발하고 품질관리를 체계화해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 및 품질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66억 원을 들여 진안읍 반월리 홍삼 한방농공단지 내 1만2천960㎡에건물을 준공하고 지난달 10일 문을 연 홍삼연구소는 친환경 농산물 분석 장비를 갖춘 연구실과 홍삼 제품 전시가 가능한 홍보관, 홍삼관련 기업지원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이 설치됐다.

  • 진안
  • 연합
  • 2009.12.11 23:02

진안출신 나용순씨, 세계우표디자인 공모대회 '최우수상'

진안출신 나용순씨(27)가 출품한 우표디자인이 2010년 세계 우표디자인 공모대회에서 일반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이에 따라 나씨는 9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주최로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관련 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을 차지한 나씨는 '한국 방문의 해'를 주제로 다양한 태극문양과 색깔로 익살스러운 얼굴 표정을 표현해 한국에 대해 즐거운 감정을 느끼게 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총 1만339편(국내 9587편)이 출품됐으며, 각 부문 최우수작과 우수작 1편은 2010년에 특별우표로 발행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나씨는 수상 소감에서 "우리 한국만이 지닌 전통문양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면서 기회가 되면 다음 대회에도 꼭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세계우표디자인 공모대회는 지난 1992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작해 1996년부터 세계대회로 격상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한편 같은 대회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에는 '다시쓰는 소중한 자원'이란 공모 주제에 맞춰 자원재활용, 대중교통 이용 등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화분에 담겨진 꽃에 표현한 홍콩의 웡혹람군(12)이 선정됐다.

  • 진안
  • 이재문
  • 2009.12.10 23:02

진안홍삼스파 직영체계 전환…15일 재개장

위탁자의 운영 부실로 개점휴업상태였던 진안홍삼스파(전신 홍삼·한방타운)가 어렵게 직영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오는 15일 다시 문을 연다.진안군은 지난 7월 개장한 뒤 위탁관리자의 운영포기로 2개월여만에 문을 닫은 진안홍삼스파에 대해 군 자체인력을 투입해 직영체계로 전환키로 했다.하지만 재개장시 연간(2010년) 벌어들이는 예상 수입 발생액 14억4000만원 보다 재개장에 필요한 예산은 18억원으로 더 들어간다는 측면에서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운영에 필요한 직원 발령은 물론 현재 친절서비스와 스파운영에 필요한 교육·훈련 실시와 시설물도 최종 점검한 상황이다.특히 홍삼스파만의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위해 신문 광고는 물론 서울 지하철 펜스 광고, 지역매체를 이용한 방송 협찬 등을 검토하고 있다.목적형 스파로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39000원인 이용요금을 군은 자체 발행하는 쿠폰북 및 상품권 이용시 29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낮췄다.직원은 현 건설도시 담당인 최방규 팀장을 스파장으로, 외부 영입 전문가 3∼4명 외에 12명의 기간근로직원을 배치했으며 시설 또한 식당과 홍삼판매장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업그레이드 됐다.군 관계자는 "직영을 통해 스파를 정상궤도에 올리고, 이로 하여금 진안을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종전 위탁 운영사인 M업체와의 법적 관계는 현재 진안군이 민사소송을 통해 1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이며 판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이재문
  • 2009.12.09 23:02

진안군 代 이은 농업인 격려·지원 약속

진안군이 지역에서 대를 이어 농업으로 미래 경쟁력을 쌓아가는 농업인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7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농업인 간담회에는 송영선 군수, 관련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으며 농가소득향상 방안과 정착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이자리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다 같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했다.지역에서 농업 기반을 잡은 부모 밑에서 타지로 나가 사회생활을 하다 고향을 찾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5년차 농부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군은 이들 농가들을 대상으로 △틈새농업, 전략·특화품목 투자 등 돈 되는 농업 선택 △믿을 수 있는 제품생산시스템 구축 △소비자 만족을 위한 노력 등을 주문했다.송영선 군수는 "현재 대를 이어 농사를 짓고 있는 여러분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만으로도 지역 농업은 이미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허용하는 범위내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한편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요구로 자치단체별 억대 농업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진안군에서는 총 148농가가 연간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진안
  • 이재문
  • 2009.12.08 23:02

"선배들처럼 훌륭한 사람 될래요"

개교한 지 98년된 진안초등학교(교장 고재승) 예비 졸업생들이 지난 4일 서울에서 아주 특별한 선배와의 만남을 가졌다.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며 21년간 법관생활을 지냈던 진안초 58회 졸업생 이충상 변호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를 통해 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은 훌륭한 선배들의 활동영역을 몸소 체험했다.학생들은 로펌 곳곳을 세세하게 안내하는 대선배의 설명을 듣고, 정성껏 마련해 준 오찬을 한 뒤, 경복궁과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작 등을 관람했다.특별한 나들이에 동참한 진안초 학교운영위원들은 학교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발전적인 대화도 마련했다.이번 만남으로 선배들에게는 모교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후배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은 물론 선후배간 정까지 돈독히 쌓았다.진안초 6년 윤영한 학생은 "난생 처음 변호사와 직접 대화를 하고 맛있는 점심에 문화관람까지 하는 체험을 하게 돼 뜻 깊다"면서 "커서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진안초 고재승 교장은 "이번 특별한 만남과 이색적인 여행은 훗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랑스런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진안초의 '아주 특별한 선배와의 만남'은 올 해로 3번째이며, 올 행사를 주도한 이충상 변호사는 현재 최고의 변호사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법무법인 '바른'에 근무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2.07 23:02

진안군 환경행정 '두각'

진안군이 지난해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실적 도내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군으로 꼽혀 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환경행정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특히 용담호 자율수질관리 분야의 경우 1급수 수질 유지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선 결과, 전북도로부터 3번째 자율관리를 얻어낸 것은 물론 군민들의 수질개선 의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또한 민선 4기 이후 8개 사업장에 대해 상수도와 하수도사업을 병행해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진안읍 하수관거 BTL 사업시 상수도 노후관로 병행 시공으로 15억이 절감될 예정이다.아울러, 극심했던 올 봄 가뭄 때에는 급수난이 시급한 54개소에 소규모 관정 개발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항구적 가뭄대책을 수립하는 등 불요불급한 대처로 지역 주민의 식수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이와 함께 백운·성수 농어촌 생활용수사업과 정천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비 114억원 등 171억원을 들였으며, 소규모 수도개량시설 등 32건에 34억원을 투자, 맑은 물 공급에 힘쓰고 있다.이밖에 올 최초로 '진안의 맛'개발을 위한 노력으로 흑돼지 등갈비 등 진안 대표음식을 발굴, 널리 보급하는 한편 알뜰 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310만원) 전액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한편 2년차에 들어선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은 현재 82개 마을이 이에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희망하는 33개 마을에 대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09.12.04 23:02

진안재래시장 준공 초읽기

진안시장 현대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늦어도 내년 1월에는 공설마트 형태의 현대 장옥이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진안군에 따르면 109억1600만원을 들여 기존의 재래시장 터 9264㎡ 부지에 연 건축면적 4949.25㎡의 2층 최신 건물로 짓고 있는 진안시장 장옥 재건축 사업이 입안 3년여 만인 이달 중 완료된다.이를 위해 투융자 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등을 완료한 군은 지난해 시장활성화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재건축된 현대화 시장은 1층은 점포로, 2층은 상인회 사무실과 옥상 주차장으로 조성됐다.시장 내부는 소비자 중심의 편리와 쾌적함을 감안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핵심점포인 식료품과 지역 농·특산물, 음식점 등을 보강했다.군은 소비자가 시장 안에서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건축모델을 만들기 위해 전국에 있는 시장 견학(4회)과 상인회 설명(4회), 사업추진위(3회) 등 오랜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화 된 시장에는 모두 5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기존 상인들의 재배정을 돕기 위해 재배정 위치와 면적을 고려했다.입점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군은 점포 인테리어가 끝날 무렵인 이달 안에 희망 상인들의 입주를 완료시킨 후, 내년 1월 중 개장식을 갖기로 했다.박홍영 담당은 "군과 상인이 하나가 돼 대형할인점 및 유통변화에 대응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침체되고 위축된 시장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유통의 중심축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진안시장 현대화 사업을 놓고 재건축이 옳으냐, 아니면 비가림시설만으로 보강하는 선에 그치느냐 설전이 오간 것을 시작으로 불의의 시장내 화재, 새 장옥 출입문을 둘러싼 잡음 등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 진안
  • 이재문
  • 2009.12.02 23:02

"상위 1% 위한 홍삼스파 운영"

"어렵사리 직영 채비를 갖춘 진안 홍삼스파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스파 이외 다른 부대시설이 겸비돼야 하고, 상위 1%를 위한 스파로 운영되도록 적극 검토돼야 한다.""도시민 유입이 용이토록 비상응급체계를 갖춰야 하고, 용담댐 갈수기에만 걸을 수 있는 댐 옛길을 탐험토록 함은 물론, 수몰민들의 애환을 기원하는 용담댐 기원제를 마련해야 한다."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법정기구로 구성된 '진안군발전협의회(의장 원광대 나종우 교수)'위원들이 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진안군 발전방향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발의한 내용들이다.'진안군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나종우 의장의 제안에 따라 열린 이날 워크숍은 진안지역 주요 사업장을 직접 순회하며 전문가들의 조언과 의견을 수렴하는 행태로 진행됐다.그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인 만큼, 홍삼·한방산업과 아토피클러스터조성사업, 마을만들기사업, 그리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기반사업 등 진안군 3대 전략사업에 제언의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이 같은 제언들은 협의회 위원들이 홍삼스파와 홍삼연구소, 홍삼가공시설, 아토피 에코에듀센터, 진안천 재해위험정비 사업장 등을 직접 둘러보고 몸으로 체감한 뒤 쏟아낸 것들이어서 의미를 더했다.나종우 의장은 "발전협의회 위원들은 모두 대외적인 역량이 뛰어난 만큼 진안의 홍보대사가 되어 진안을 알리자"는 제안과 함께, 홍삼·한방산업의 선진화 등 다양한 의견제시를 이끌었다.군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데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지난 9월 발족한 진안발전협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라 관련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진안군의 지역개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 또는 자문의 기능을 하고 있다.진안군발전협의회 지역개발분과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나종우 원광대 교수, 황태규 우석대 교슈, 송우경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연구위원, 김학수 변호사, 김순옥 진안신문 대표, 김수영 민주당 무진장임실 여성위원장, 박명석 농촌지도자 진안군연합회장, 김익수 평강팜스테이 대표, 길진원 마이기획 대표, 장강섭 진안군 전략산업과장.

  • 진안
  • 이재문
  • 2009.12.01 23:02

진안 마이산 김치공장 준공

진안에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도내 최대 규모 김치가공 공장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이 김치공장은 세계 김치시장 점령을 위한 그 토대를 마련케 되면서 동북아 식품산업의 전초기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부귀농협은 총 사업비 112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마이산 김치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27일 준공식을 가졌다.진안∼전주간 국도 17호선 인근 3만7920㎡의 대지에 연 건축면적 6057㎡ 규모로 건립된 마이산 김치공장은 1992년 설립된 후 지속 성장을 거듭해 오다 이날 신축에 이르게 됐다.HACCP(위험요소 중점관리) 인증을 위해 설계 건축된 김치공장 신축에 따라 부귀농협은 식품산업 선진화 및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에 기여하게 됐다.연 4200t 생산 규모를 갖춘 마이산 김치공장은 올 매출액 50억 달성이 목표이고 내년에는 매출액 100억에 도전키로 했다.부귀농협은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온 결과, 지난해 싱가폴 수출을 시작으로 올 해 미국과 두바이 수출 길을 열게 됐다. 이로써 마이산 김치는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동북아 식품산업 수도 전북만들기'의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치공장 관계자는 "진안에서 생산된 채소류와 양념류 농산물이 생산에서 유통까지 한 곳에서 처리되는 첨단 가공공장 신축으로 농가 소득 연계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1.30 23:02

진안 농산물유통 연합사업단 운영 미흡

진안 농산물유통 연합사업단의 운영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진안 농산물유통연합사업단은 진안군의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체계적인 연합판매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06년 11월 연합사업 준비기획단 발기대회를 거쳐 출발했다. 소요된 사업비 규모는 3억6200만원.그러나 단장인 농협진안군지부장을 비롯해 진안, 부귀, 백운, 성수농협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출발시점인 2007년 7억원의 매출액을 낸 뒤 이듬해 15억원의 매출액을 냈으나 올 해는 이에 못미치는 8억원의 매출액에 그쳤다.이같은 실적 부진은 연합사업단에 참여한 농가가 수박, 감자, 메론, 양상추 등으로 돼 있어 올들어 참여한 91농가 중 대부분인 수박농 75농가가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부진과 소출저하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따라 올 최고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던 목표에 턱없이 부족한 실적을 보인 것이다.더욱이 참여 농가마저 일관적 참여가 아닌 연합사업단에 일부는 참여하다 마는 등 들쭉날쭉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물량조차 확보치 못해 안정적 판매망 구축에 터덕거리고 있다.이 때문에 평상시에는 직원 1명이 모든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등 체계적 운영에 소홀함을 드러내고 있다.군 관계자는 "현재 농협중앙회가 주관이 돼 추진하고 있는 관련 업무가 금융업무와 경제업무를 하면서 더불어 추진하는 것으로 피동적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농협진안군지부 관계자는 "나름대로 사업단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대형유통망을 비롯해 농협유통망, 도매시장 등을 개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1.27 23:02

진안 수질관리위 내년사업 확정

200만 전북도민의 젖줄인 용담호 상수원의 수질관리를 위해 내년 여름 용담호 수혜지역 시민단체 초청설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의 수질관리 자율운동이 전개된다.수질관리위는 또 분기별로 환경정화 현지순회를 지도하고 자율수질관리 기관 및 단체에 대해 점검 평가하는 한편 평가단별 추진상황 실태점검 및 현장점검을 2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진안군 수질관리위원회는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추진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아울러 지난 6월에 실시한 용담호 자율수질관리 도평가 결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위원회 운영실적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를 위해 수질관리위는 지난 3월 전북대학교에서 수혜지역인 전주 시민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호 수질관리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상수원 상류지역의 고민과 노력을 널리 알려왔다.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제2기 수질관리위원회을 재구성해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이러한 노력 결과 올 6월 용담호 자율수질관리 도 평가결과 향상등급의 좋은 점을 받아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3번째 자율관리 기간을 연장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진안 수질관리위 배정기 위원장은 "앞으로도 용담호 자율수질관리가 효과적으로 입증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 용담호 수질보전이 진안군과 전북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신념아래 지속적으로 수질개선 관리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1.27 23:02

전국경진대회 입선한 진안대표 음식 시식회

지난달 열렸던 진안군 향토음식 전국경진대회에서 입선한 대표 음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진안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작품들의 표준조리법 제작과 판매 희망업소 모집을 위해서다.25일 진안 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된 수상음식 재연 및 시식회에는 △돼지고기 홍삼수육 △흑돼지 등갈비 △홍삼샐러드 △흑돼지삼겹살배추찜 등 대회 입선 음식들이 선보였다.군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자체 제작중인 표준조리법에 반영, 조리 판매 희망업소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음식 5종과 홍삼, 흑돼지, 더덕, 표고버섯 등 대표음식재료 4종에 대해 조리 판매할 음식점을 선정 육성키로 했다.대표음식 대중화를 위해 군은 대회가 끝난 뒤 관내·외 수상팀이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여러차례 재연 및 실습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등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이날 최종 수상음식을 선보이게 됐다.시식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벚꽃마을(대표 이은주)의 흑돼지 등갈비의 경우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육질에다, 칼집을 내 사이사이에 끼어넣은 인삼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감칠맛을 자아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음식점 영업주, 농업인단체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1.26 23:02

'진안휴게소' 명칭 변경안건 집행부 묵살배경 설명 '진땀'

진안군 집행부가 진안군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관련 중앙부처 등에 건의한 중요 안건을 묵살, 군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사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문제가 된 안건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에 들어선 '진안휴게소' 명칭 변경건.2007년 11월 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겸한 정례회 자리에서 이 명칭과 관련해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은 마이산을 휴게소 명칭 속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군의원들의 제안을 집행부 측이 사장시킨 게 화근이 됐다.당시 군의원들은 "고창 고인돌처럼 지역의 특성을 대표하는 고유명사 앞에 지역 명칭을 붙이는 것은 현 흐름이고 신설된 휴게소의 명칭 또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야 옳다"며 진안마이산휴게소로의 명칭변경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이에 따라 군의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진안휴게소 명칭 변경 건의안을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지역구 의원인 정세균 대표 등에 보낸 바 있다.하지만 집행부는 2년여가 흐른 지금까지 추진 결과는 물론 건의안 채택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면서 행감 특위장에서 배경설명에 진땀을 흘렸다.당시 이를 당담했던 H모 계장까지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감 특위에서 집행부 측은 "지난해 관련 업무인 마케팅 부서가 농업경제과로 이관되면서 어쩔 수 없이 손을 놓게 됐다"고 잘못을 시인했다.이어"의원들의 의사를 묵살한 것은 아니다. 단지 업무 이관이 되면서 중요 안건을 놓친 것 뿐"이라며 "업무 추진의 과오를 시인하고 책임지고 일을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1.25 23:02

진안삼 매장 전주 서노송동에 개장

진안군은 24일 송영선 군수, 최경호 클러스터사업단장, 조남준 판매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안蔘'브랜드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전주시 서노송동에 홍삼판매장을 개장했다.송영선 군수, 김경춘 명예군수, 진안군 관내 제조업체 대표, 인근 상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장식에는 협약체결과 함께 홍삼액 시음, 길거리 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코아백화점 인근에서 모기업의 대리점을 운영해 온 조남준 사장은 "지리적으로 코아백화점 인근에 위치해 평상시 외국인들이 홍삼에 대해서 많은 문의를 해왔다"며 이번 판매장 개장동기를 밝혔다.개장식에 참석한 송영선 군수는 "그동안 진안홍삼을 재배해고 제조하는데 10년을 투자했다면, 앞으로 10년은 진안삼의 브랜드를 전세계적으로 알리고 명품으로 판매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송 군수는 "진안홍삼 판매장 100개 개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모집을 전개할 것이며, 클러스터사업단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군은 그동안 지난해 서울 송파구 매장을 시작으로 주요 대도시에 9개소, 홍콩 1개소 등 총 10개의 진안蔘 판매장을 개설한바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9.11.2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