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진안살리기운동 부작용' 집값 거품 주민들 고통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진안 거주 장려 정책 등 진안살리기 운동이 일시적인 집값 거품만 일으키는 등 일부 폐해로 근본 취지가 퇴색될 우려를 낳고 있다.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진안군은 지난해 9월 부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상품권 사용 권장 및 진안 거주를 종용하고 있다.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한 공무원 상당수가 진안에 이미 적을 뒀거나 거주를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공무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전셋값을 올리거나 전세를 아예 매매로 돌리는 경우 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 때문에 진안에 거주하던 일부 공무원들은 터무니없는 집값 거품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전주로 되돌아 나가거나 주소지만 옮겨 놓고 외지에서 사는 폐단이 나타나고 있다.실제 진안에서 1년 반 가량 전세로 거주했던 모 공무원의 경우 최근 집주인이 살던 집을 매매로 전환하는 바람에 다시 전주로 이사했다.2천9백만원 정도에 매매됐던 W아파트(21평형)도 현재 최고 3천5백만원 까지 오른 상태다.이는 공무원들의 절박함을 악용한 일부 집주인들의 반사이익 심리에서 비롯됐다는 게 중론.진안에 거주하던 원 주민들 마저 일부 뛰는 집값에 애꿎은 반사피해를 입고 있는 경우도 있다.이런 폐단은 공동상품권 가맹으로 그나마 장사가 좀 나아진 지역 술집이나 식당 등 지역 상권에도 불어닥쳐 금요일 이후로는 그 많던 (공무원)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극히 일부 공동상품권 가맹점에선 상품권을 물건 대신 현찰로 바꿔가는 몰염치한 일 마저 서슴치 않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폐해가 심상찮다.공동상품권 발행 이후 5개월 동안 진안군 관내에서 회수된 상품권은 1억여원으로 전체 50%에도 못 미치고 있어, 이같은 사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상리 김모(41 자영업)씨는 “한 몫잡으려는 일부 집주인도 문제지만 형식적으로 진안사랑에 동참하려는 일부 공무원들의 의식결여도 문제”라며 “각종 폐단을 일소할 근본적인 대안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07.03.06 23:02

[진안] "한방치료 여기서"...진안 한방허브센터 개관

홍삼 한방의 메카인 진안군에 체계적인 한방치료가 가능한 한방건강증진허브(HUB)보건센터가 문을 열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안군은 국 도비를 포함해 모두 9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안군 보건소내에 대지 2368평, 255평 2층 규모의 한방건강증진허브보건센터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군은 이날 대한한의사협회장, 전북도여성복지국장, 전국 한방관련 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및 개소기념 전국 워크숍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역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이 건물에는 한방진료실과 한방아토피크리닉실, 사상체질교실, 산전산후관리 및 육아교실, 한방기공체조교실, 한방금연교실 등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진안군은 초고령화사회 지역으로 고혈압 등 만성 난치성질환이 증가추세”라며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로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개소된 한방건강증진허부보건센터는 진안군 보건소가 지난 2005년, 2006년 2년 연속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로 선정되면서 개소가 가능했다.이에 앞서 진안군 보건소는 지난 2004년 3월 전국 최초로 (군보건소에)한방보건담당부서가 설치되고, 같은 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한방지역보건사업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07.02.28 23:02

[진안] 진안 팜스테이마을 농협에 감사패

진안군 팜스테이마을 경영협의회(회장 박천창)는 지난 2일 진안군 팜스테이 활성화에 크게 노력해준 김완주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장과 정건호 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팜스테이마을을 보유하고 가장 최초로 군지부의 특화사업으로 팜스테이마을 공동육성하고 협의회 결성 및 연간 운영계획서를 수립,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 조직으로 육성하자는 열정을 회원 모두에게 불어넣는 것에 감사하는 패를 전달한 것이다.정건호 차장은 2001년 지도경제과장시절 지정된 능길마을 팜스테이 마을부터 2006년말 6개마을로 확대, 2007년에는 추가로 6개마을 이상 지정을 목표로 하고, 질적으로도 능길마을을 비롯한 3개이상의 마을이 전국 최고 인지도를 갖도록 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2007년말에는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팜스테이 우수지역으로 진안군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진안군 팜스테이마을 경영협의회 회장 박천창(47세)은 “오늘 감사패 전달은 점점 더 어려워가는 농촌을 위해 특화사업으로 선정되고, 팜스테이마을 경영협의회 결성까지 노력해준 것에 대한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며, 앞으로 농협과 합심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김정수
  • 2007.02.06 23:02

[진안] "용담호 물 깨끗해졌네"

전북도민들의 식수원인 진안 용담호가 진안지역 주민들의 수질보전을 위한 노력으로 깨끗해지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용담호 수질개선 위한 민관이 합심 노력한 결과 용담호 상수원 수질은 COD(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가 2002년 용담댐 건설 완공당시 수질인 3.4ppm에서 2006년 말에는 1급수에 가까운 2.4PPm으로 좋아졌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역시 1.3ppm에서 1.1ppm으로 개선됐다.용담댐 건설 이전 진안천 수질도 7.2ppm으로 유입됐으나, 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진안군 전지역에 해당되는 금본B지역 지점의 경우 목표수질 1.3ppm(BOD기준) 보다 훨씬 좋은 0.8ppm의 1급수를 용담호로 유입시키고 있다.용담호 수질이 이처럼 좋아진 것은 유관기관과 주민간 2005년‘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 협약체결’하고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를 주축으로 용담호의 맑은물을 지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진안군은 분석했다.진안군 13개 단체가 용담호 유입하천에 대해 목표구간을 설정, 정화활동 실시하고 1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용담호소주변 국토대청결운동 전개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등의 활동을 벌인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것.여기에 하수종말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40개소를 설치 가동하고, 친환경농업 지원·수원함양림 조성·축산분뇨처리시설 36개소 설치·액배저장탱크 20개소 설치· 용담호 유입하천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온 노력도 뒤따랐다.용담댐은 전북지역의 맑은물 공급을 위해 34.24㎢의 광할한 면적이 담수돼 883만평의 우량농지가 수몰되고 1만2616명이 고향을 잃은 아픔 속에 만들어졌다.군은 앞으로도 하수종말처리시설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용담호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유예 2주년을 맞아 전마을을 대상으로 대청결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 진안
  • 미디어팀
  • 2007.01.2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