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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온실 교육장에 열리는 7색깔 방울토마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가 스마트 온실에서 3년 동안 '실증 재배 사업'으로 키워온 다양한 품종(색깔)의 방울토마토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품종의 방울토마토 실증 재배는 농업기술센터 인근의 스마트 온실 내 소위 ‘테스트베드 교육장’이라 불리는 165㎡의 면적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적의 생육환경 조건을 갖추기 위한 ICT기술을 적용하는 양액 재배를 시험 중이다. 천창이나 측창 또는 차광스크린 등을 이용해 온도나 일사량을 조절하며 그에 따른 스마트팜 환경제어기술을 이용한 3번째 재배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곳에서 스마트 온실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를 선발, 체험형 교육을 병행하며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 정식된 품종은 대추형(타원형)이 아닌 원형(공모양) 방울토마토로 모두 7가지다. 빨강·주황·노랑·아이보리·갈색·분홍 등이며 이 가운데 빨강은 2가지 종류다. 지역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품종을 찾아내기 위해 단품종이 아닌 다품종(7가지) 실증 재배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2억 원(국비 50%+군비 50%)을 조금 상회하는 예산을 배정 받아 지난 2019년 9월 방울토마토를 처음 정식하면서 시작됐다. 2020년, 2021년에도 연속으로 해마다 1차례씩 토마토를 정식, 올해로 3번째 실증 재배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최장 5년가량 실증 재배한 후 품질 우수성, 수량성, 병충해 저항성 정도 등을 평가해 우수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 실증재배지에서는 클로렐라, 모두싹 등 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한 지역 맞춤형 병충해 관리까지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2019년도부터 실증 재배되고 있는 일곱 색깔의 방울토마토는 진안농협 하나로마트와 전주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직매장 등에 전량 납품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3.27 15:42

이충국 전 도의원, 진안군수 출마 접어

오는 6·1지방선거 진안군수 출마를 위해 지역을 누벼오던 이충국(67) 전 전북도의원이 2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2020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전춘성 현 군수와 일대일로 맞붙어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막판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이 전 도의원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로 군수 출마를 위한 행보를 접을 것”이라며 “제가 못 다한 부분은 더 능력 있는 분들이 이루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안의 미래를 위해 유능하고 패기 넘치는 후배들이 앞장서길 바라고, 저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선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민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고백하면서 “보다 나은 군민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정치를 시작해 최연소로 도의회에 입성하고 정치적 소양을 하나하나 쌓는 일이 가능했던 것은 순전히 군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군민과 함께했던 일들은 제 여생에 있어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안의 현실은 넘어야 할 산이 첩첩인데 이를 해결해 줄 유능한 후배들이 나와야 한다”며 “그동안 군민들이 나눠주신 사랑, 평생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주고, 숭실대를 졸업한 이 전 도의원은 농림수산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후 정치에 입문, 재선 도의원(1998, 2002 동시선거 당선)을 지냈다. 군수선거에 4차례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배우자 이한옥 씨와의 사이에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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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4 20:26

박주홍 진안 정천우체국장 전북도의원 출마선언

박주홍(57) 진안 정천우체국장이 오는 6·1지방선거 전북도의원 진안지역구 선거에 출마한다. 박 국장은 24일 진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과 전라북도에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하고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출마의 변에서 “지금 전북은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16위에 불과하고, 진안 등 전북동부권은 못사는 전북 내에서도 ‘특히 못사는 지역’일 뿐”이라며 “이는 기존의 진안과 전북의 민의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박 국장은 △용담호 관련 진안의 제 몫 찾아오기 △백운면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지역민 사이의 상생 역할 나서기 △지역 내 농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발굴 견인 △지역 내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대체에너지 산업 활성화 지원 △전북대학교 산림관련 특성화 학과 유치 △도립공원 대우 못 받는 마이산 위상 제대로 찾기 △전라북도와 진안군의 가교 역할 제대로 하기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관련된 전북도정의 각종 규제들을 세심하게 살펴 불합리가 발견되면 제대로 시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 국장은 아주대 졸업 후 22년 동안 정천 우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진안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회장을 맡아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등 고유의 우정 업무 외 다양한 활동을 펼쳐 ‘마당발’로 불린다. 배우자 오정임 씨와의 사이에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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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4 20:2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진안군자원봉사센터 제10호 ‘사랑의 집’ 신축 기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진성스님, 이하 센터)가 불의의 재난을 입은 주민의 집터에 제10호 ‘사랑의 집’을 신축, 기부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사랑의 집은 진안자봉센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 전부터 해마다 1채씩 신축해 기부하는 소형 주택을 말한다. 이날 입주식을 가진 곳은 동향면 학선리 새울마을 최모씨 주택이다. 센터에 따르면, 최모씨는 지난 2019년 불의의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민관 협력 지원으로 기존 헛간 옆에 컨테이너를 마련해 살고 있었다. 화장실도 없고 난방조차 어려운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 같은 사연은 센터로 접수됐으며 최모씨는 ‘사랑의집’ 평가 심의에서 수혜대상자로 결정됐다. 이후 모금 등 3개월간 ‘사랑의 집’ 짓기에 따른 활동이 펼쳐졌으며 진안군집짓기자원봉사단이 투입된 신축 작업에는 40일가량이 소요됐다. 신축에 드는 비용은 모금된 후원금 100%와 재능기부 100%로 해결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윤석정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 및 물품과 금품 후원자들과 전춘성 군수, 이한기 도의원, 김광수 군의회 의장등 군의원, 진안자봉센터 이재동(진성스님) 이사장, 집짓기자원봉사단, 동향면자원봉사단, 마을주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입주식에서는 ‘사랑의 집’이 제10호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지난 8년간 협조해 준 후원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진안비석공장 임정민(10가구, 1천만원) 대표와 진안쌍봉사 주지 보경스님(10가구, 씽크대세트)에게는 도지사표창장, 진안군집짓기자원봉사단 원동환 단원에게는 군수표창장이 전달됐다. 이재동 이사장은 “사랑이라는 두 글자는 인간에게 가장 큰 행복을 준다”며 “여럿의 마음을 하나하나 모아 만든 사랑의 집은 몇 천 평의 고대광실보다 아름다운 집이다. 후원자, 재능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 말했다. 윤석정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는다”며 “저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존경하는데 이런 좋은 일들이 어떻게 하면 퍼져나갈 수 있을까 고민한다.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고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100% 후원, 100%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주택 입주식, 이런 멋진 사랑의 행사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감동스럽다”며 “오늘 행사는 입주하신 분, 후원하신 모든 분들의 사랑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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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4 16:20

“민관이 의기투합해 인구소멸 위기 극복할 것”

“지방소멸 위기가 코앞에 닥친 우리 진안과 같은 처지의 전국 89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지정,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신설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1년에 1조원씩 10년간 총 10조원입니다.” 23일 진안군은 이 같은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인구활력추진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89개 지자체에 속한 진안지역의 급격한 인구 감소에 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 용담댐 건설 이후, 진안지역은 급격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학생 수 감소 역시 심화되고 있다. 최근 군청에 신설된 인구활력 추진단은 인구 현황 분석을 토대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신규사업을 발굴과 투자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군 인구활력추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내세워 읍·면 추진단과 행정복지, 농촌경제, 안전환경 등 4개 분과를 운영 중이다. 지난 16~17일엔 농촌경제 분과와 안전환경 분과 회의를 가졌다. 농촌경제분과 회의에서는 농업·청년 사업에 대해 지역 여건, 실행가능성, 사업의 효과를 검토했으며, 안전환경분과 회의에서는 관광, 환경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23일에는 행정복지분과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에서는 교육, 주거, 보건복지 분야 등의 신규사업과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지속적으로 분과회의를 열어 지역 실정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인구활력추진위원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투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추진단은 진안읍을 비롯한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회의도 개최한다. 순회 회의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주요 내용을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한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의기투합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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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4 05:11

진안군 원예분야 시범사업 본격 착수

진안군은 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원예작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올해 사업자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R&D(연구개발) 분야에서 새롭게 연구 개발된 기술을 영농현장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새로운 영농기술과 기자재를 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난해에도 이 사업엔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시범 사업자는 14개 사업 분야 45개소다. 앞서 군은 지난해 국도비와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 14개 사업 중 7개 사업은 다양한 신품종 보급, 또 다른 7개 사업은 원예 신기술 현장 접목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이 사업이 실시됨에 따라 올해 진안지역에서는 유럽종 포도, 애플망고, 산마늘, 체리, 딸기 등 소득 유망작목이 실증 재배된다. 또 아리수, 감홍, 썸머킹 등 사과 우리품종들이 보급된다. 또한 영농현장에 저비용 고효율의 신기술이 접목된다. 하우스 내 풍향 가변형 공기순환팬, ICT 기반 자동제어, 기능성 다겹보온커튼, 자동관비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원예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 현장보급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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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4 05:11

진안군, 제1기 헬스푸드 아카데미 기본교육 수료식 열어

진안군은 22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1기 헬스푸드 아카데미 기본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선두주자를 양성하고자 진행됐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홍삼 약용작물 곤충 등 특화자원은 물론 민간자생조직을 활용하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군이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는 군은 성공적 사업 추진과 선도조직 양성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헬스푸드 아카데미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이수 시간은 모두 20시간.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농업인 47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실시한 온라인 중계에도 40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 이번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농촌 융복합산업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보기도 했다.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도 펼쳤다. 향후 군은 기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인적 역량강화를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액션그룹 공모사업 운영 및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활력플러스사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뜻이 맞는 사람들과 액션그룹을 만들어 지역 현실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뜨거운 가슴으로 끝까지 교육을 수료한 40명의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살기 좋고 행복한 진안 만들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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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22 20:33

진안군 ‘세계 물의 날’ 맞아 진안천 등지에서 환경정화 활동

진안군과 용담호수질개선협의회 소속 직원 또는 회원들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용담호 상류인 진안천과 읍내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용담호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전북·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용담호의 지속적 수질자율관리 실천 의지를 되새기면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협약 주체인 진안군과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회장 김정길) 소속 직원 또는 회원 등 50명가량의 인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전북도민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전국 최고의 수질로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용담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사전 차단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용담호 상류에 해당하는 읍 소재지 또는 진안천 주변에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김정길 회장은 “용담호 수질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용담호 1급수 보존에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실천의지를 더욱 공고히 해 전북·충남 150만 시민의 생명수를 정성을 다해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3.22 20:32

진안지역 약국 9개소 ‘생명존중약국’ 협약식

진안군보건소는 지난 18일 관내 약국들과 ‘생명존중약국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주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날 협약식은 진안군약사회(회장 서예영 약사)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참가한 약국은 9개소로 봄약국 김약국 종로약국 제일약국 진안약국 백제약국 세계로약국 우리사랑약국 진안밝은약국 등이다. 암가 약국들은 고객들에게 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 마음건강 검진 등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또 관할 센터와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에 속하는 주민이 조기 발견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군 보건소는 협약에 참여한 약국에 현판을 붙이고, 온라인 QR코드와 마음함, 마음 척도지 3종을 해당 약국에 비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누구나 쉽게 자신의 우울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한 것. 군 보건소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해당될 경우 곧바로 사례로 연계, 정신건강 전문 요원의 지속적 상담은 물론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병원과 연계해 치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관내 9개 약국이 생명존중약국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해 관내 주민들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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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22 14:39

진안군 공공용지 무상편입 사유지에 분할 측량비 지원

진안군은 국가 시책 등으로 도로 등의 공공용지에 무상 편입된 사유지를 분할할 경우 그에 따른 측량비를 토지소유주에게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 호응에 힙 입어 올해에도 계속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개인의 재산권을 존중하고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성격상 도로나 하천 부서의 소관업무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민원봉사과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측량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토지는 70년대 새마을사업 등으로 공익사업을 위해 무상 편입된 마을안길이나 농로는 물론 제방 또는 하천 따위에 편입된 사유지다. 이러한 사유지를 가진 개인은 그동안 건축 등을 위해 해당 토지를 분할해 인·허가 등을 신청할 경우 측량비 전액을 부담해야 했다. 특히, 이 같은 사유지에 개설된 공공도로에서는 토지소유주가 임의로 도로의 통행이나 진출입을 막아 주민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는 일이 종종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 사업이 실시되면 이 같은 부작용이 전격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측량비가 전액 군비에서 지출돼 토지소유자의 측량비 부담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군은 공공용지에 편입된 사유지의 분할 측량 접수 시 그 목적을 확인한 다음, 이에 해당될 경우 분할 측량비를 전액 군비로 부담한다. 해당 토지소유자는 군청 민원봉사과(지적팀)를 방문해 토지 현황 등을 확인한 후 공공용 사유지 분할 신청서를 제출하면 측량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측량비 지원 말고도 측량완료 후 분할측량 성과도까지 토지소유자에게 교부한다. 최찬식 팀장은 “분할 측량비 지원으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재산권의 제약 사항이 명료하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이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한 군은 지금까지 모두 35필지에 대해 분할측량비를 지원했으며, 총 소요액은 920만원가량이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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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16 15:53

진안 부귀농협 & 농협진안군지부, 산불피해 경북 울진지역 농협가족들에게 김치 등 물품 후원

‘김치 맛’의 맏형을 자처하는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은 14일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와 공동으로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경북 울진지역 소재 농협 2곳을 찾아 그 지역 농협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김치 등 구호 물품을 후원했다. 이날 김치 등 후원 물품이 전달된 곳은 울진 관내 울진농협과 북면농협이며, 전달된 김치는 부귀농협 김치공장에서 생산된 마이산김치다.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5kg들이 마이산김치 300개와 30만원 상당의 기타 구호 물품 등 시가 1500만원 상당이다. 울진농협과 북면농협은 김치 등 후원 물품을 두 농협의 재난피해 조합원들에게 신속하게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부귀농협 김영배 조합장은 “최악의 산불로 일순간 삶의 터전을 잃은 울진 지역 농협가족들과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달한 마이산김치가 이재민들의 식사시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농협진안군지부 정미경 지부장은 “농협진안군지부 직원들이 마음을 담아 준비한 구호물품이 이재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울진지역 농협가족들이 하루빨리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 북면농협 어승수 조합장은 “우리 지역은 산불피해가 가장 심한 곳인데 호남 지역에서 찾아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며 “진안에서 전달해 주신 김치 등 후원 물품이 피해농가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2.03.14 15:55

진안군 보룡재(소태정재) ‘금남정맥 생태축 복원’ 사업 추진...산림 회복력 향상 기대

진안군은 진안-전주 사이 국도 26호선이 왕복 4차선으로 이동 확·포장되면서 단절돼 왔던 금남정맥의 한 줄기인 보룡재(일명 소태정재) 정상 부근의 생태축 복원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보룡재 정상 부근을 관통하는 26번 국도 위로 터널형 구조물을 개설해 동물의 이동로 등을 확보한다는 것. 군에 따르면 진안-전주 사이의 국도 26호선 보룡재 구간은 이른바 ‘금남정맥’ 생태축으로 지난 1997년 무주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급조되면서 단절 상태에 놓였으며, 이로 인해 산림생태계 내 생물의 다양성 등을 증진시키기 위한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주변 자연과 생태계 연결성을 고려한 산림복원을 위해 추진된다. 이달 중순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33억 6000만원, 군비 14억 4000만원 등 총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된다. 관내에 자생하고 있는 수목을 생태계 복원에 활용해 주변 환경과 이질감 없는 생태축 복원을 계획 중인 군은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보룡재 정상의 산림생태계 회복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공사기간 동안 진안-전주 간 국도 26호선상 보룡재, 일명 소태정 정상 부근의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구간 통행 시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이 요구된다. 전춘성 군수는 “보룡재 정상부근의 생태축 복원공사는 산림 생태계를 원래대로 복원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하루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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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03.14 15:54

진안군 해빙기 급경사지 68곳 일제 안전점검 나선다

진안군은 봄을 맞아 지반약화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를 ‘해빙기 급경사지 일제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모든 지역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급경사지 68개소로 대부분 택지나 도로 또는 공원시설 등에 부속된 비탈면 또는 산지다. 비탈면 중 인공비탈면은 높이 5m, 경사도 34도, 길이 20m 이상인 곳이며, 자연비탈면은 높이 50m, 경사도 34도 이상인 곳이 이에 해당된다. 해빙기 안전점검은 해마다 2~4월 해빙기에 위험요소 사전차단을 위해 실시된다. 이 시기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돼 사면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늦어도 3월까지 일제점검을 완료한다. 그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한다. 경미한 사항이 아닌 경우엔 우기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말까지 보수나 보강을 실시하고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에는 그에 걸맞은 개선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꼼꼼하게 펼쳐 재해위험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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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3 19:44

진안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첫 온라인 신청 실시

진안군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시키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공익직불제 집행을 위해 14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지난 11일 군에 따르면 공익직불금은 실경작자에게 보조금으로 본인이 ‘직접 경작’하고 있는 ‘농지’를 대상으로 신청해야 한다. 묘지‧건축물부지‧주차장‧정원 등 농업에 직접 이용되지 않는 면적은 신청 대상 농지에서 제외됨에 유의해야 한다. 신청 농업인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는 5개 분야의 17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이 감액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공익 직불금은 농지 규모에 따라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연간 120만 원으로 농지면적이 0.5ha 이하이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 지급된다. 면적직불금 대상은 소농직불금 대상이 아닌 농업인이다. 이 직불금은 면적 구간별로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지는 차등 단가를 적용한다. 지급액은 ha당 100만~205만 원가량이다. 공익직불금 신청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신청을 하려 할 경우 올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가 지난해와 동일해야 한다. 신청 대상 농업인에게는 14일부터 신청주소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온라인 신청을 원할 경우 신청 사이트에 접속한 후 개인 인증→개인정보 제공 동의→지급대상 농업인과 농지 확인→지급 예상금액 확인 등의 순서를 밟으면 된다. 방문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으로 다음달 4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방문 신청 대상자는 직불금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변동이 ‘있는’ 농업인, 신규신청자, 관외 경작자, 농업법인 등이다. 온라인 신청대상자 중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도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공익직불금 수령을 위한 자격요건, 준수사항 및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신청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군은 접수 이후 자격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점검, 지급대상 금액 확정 등의 과정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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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3 19:44

진안 백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지역 연계사업 강화하기로

진안지역에서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10일 전춘성 진안군수와 산림청 관계자가 만나 이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논의하면서 산림치유원 조성부지 인근의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전춘성 군수는 군수실에서 김주미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 등과 만나 백운면에 조성 중인 산림치유원과 관련한 연계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군은 산림청이 추진 중인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산림청은 군이 추진하는 산림치유원조성사업의 연계 사업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군에 따르면 국책사업으로 조성 중인 산림치유원은 총사업비 844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산림청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산림치유원 기본설계와 용역을 진행하고 지난해 8월엔 동부건설을 실시설계‧용역 적격자로 선정, 설계까지 마쳤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본 공사에 돌입했으며 본 공사는 오는 2024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 관계자는 산림치유원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연계 강화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 등에게 설명하면서, 공사 추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 요인에 대한 철저한 안전조치를 요구했다. 산림청 김주미 과장은 “산림치유원 조성이 순조롭기 위해선 산림청과 진안군 간의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민에 대한 보편적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산림치유원 조성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산림청에서 다양한 지역연계사업에 관심을 갖고 본 공사와 관련한 주민 안전 조치를 철저히 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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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3 12:58

진안군, 워크온 앱 활용 1530 건강걷기 프로젝트 추진

진안군이 지역사회의 걷기 환경 조성을 위해 ‘1530 건강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월~5월까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워크온’을 활용한다. 워크온은 ‘상반기 비대면 모바일 걷기 앱이다. 1530 건강걷기 프로젝트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신체활동이 위축된 주민들의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워크온’을 활용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누구나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본인의 걷기활동을 분석할 수 있고, 커뮤니티 내 걷기 순위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챌린지에 도전하면 홍보물품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의 기간 동안 워크온 앱에 가입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군은 현수막 및 포스터 홍보 등을 통해 많은 군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걷기 챌린지를 운영 중인 군은 일상에서 군민들이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 챌린지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챌린지 참여는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진안군’을 검색한 후 가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워크온 앱과 함께 풀어 보길 바란다”며 “챌린지를 통해 즐겁게 운동하고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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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3 12:58

진안군 금강수계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에 기금 11억 4000만원 투입

진안군이 용담댐 수변구역 주민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강 수계 기금 11억 4300만 원가량을 확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관내 8개 읍·면 64개 마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확보된 사업비는 소득 증대, 복지증진,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들 64개 마을은 ‘금강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며 지정 이후엔 각종 행위 규제를 받아 왔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64개 마을에 대해 직접지원 사업비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간접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직접지원 사업비는 지원 비율을 기존보다 10%가량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가계생활지원비 지원 총 사업비가 기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올해 총 사업비는 5억 7000만 원가량이며, 이는 550명가량의 지원 대상자들에게 재산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급 시기는 3~4월 중이다. 지난 8일 군에 따르면 직접지원사업비의 비율 상향 조정은 최근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지침’이 개정돼 가능하게 됐다. 소모성 영농자재(퇴비 등) 사업비의 지원 비율이 50% 이내로 가능하도록 지침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간접지원 사업으로는 △친환경 유기질비료(퇴비) 구입 △공동농기계구입 등 소득증대를 위해 3억 1300만 원가량을 투입하고, △가구별 상수도 급수시설 지원 △가구별 음식물처리기 구입 △마을회관 보수와 운영비 지원 등 복지증진 사업에 2억 3200만 원가량을 사용한다. 단위사업과 신규 복지증진사업이 다양화된 올해 지원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환경과 최방규 과장은 “금강수계 수변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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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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