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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정천면에서 ‘알먹산’ 버섯축제 열려

알먹산. 이 말은 진안지역에서 활동하는 산약초 동호인들이 만든 동아리의 이름으로 ‘「알」고 「먹」는 「산」약초’란 말을 줄여서 만든 고유명사다. 발전하는 현대 의술과 제약 기술 앞에 건강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외견상 줄어든 모양새지만 실은 정반대다. 건강에 대한 지나친 욕심과 환경오염의 심화로 오히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는 게 정답이다. 산약초 동아리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알먹산 버섯축제가 최근 진안 정천면 마조마을에서 열렸다. 이 축제는 버섯을 테마로 한 진안산 약초 음식을 나눠먹으며 진행됐다. 마조마을 위쪽에 위치한 하늘아래 펜션에서 열린 이날 축제에는 박주홍 정천우체국장 등 알먹산 동아리 회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회원과 지역 주민 1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축제에는 능이·송이·표고·싸리버섯, 들깨, 도라지, 우엉, 연근, 인삼, 더덕, 가지, 콩, 팥, 오이, 배추, 무 등 이른바 진안지역 자생 산약초이자 식재료 30가지 가량이 등장했다. 회원들은 이러한 재료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섞어 만든 음식을 뷔페식으로 차린 다음,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맛을 품평하고 효능을 얘기했다. 이날 나눴던 음식은 채명숙 씨가 주도해 사찰음식으로 만들었다. 채 씨는 정천면 소재 고찰인 천황사에서 부처님 공양식을 수십 년 동안 만들어 온 사찰음식 전문가다. 채명숙 씨에 따르면 사찰음식은 인공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만드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채 씨가 주도해서 만든 이날 음식도 천연조미료만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능이영양밥, 송이영양밥을 비롯해 능이미역국, 솔버섯, 들깨탕, 우엉조림, 싸리버섯잡채, 도라지 등 각종 무침, 인삼 등 각종 튀김, 두부조림, 꽃버섯부침개 등을 즐겼다. 축제장 한 켠에서는 능이버섯 등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각종 버섯 종류와 진안산 산약초 등이 진열, 판매되고, 또 다른 한 켠에서는 벼룩시장이 열려 의류 등이 교환 또는 거래됐다. 알먹산버섯축제 김진주 집행위원장은 “진안지역은 위도와 해발고도가 적정해 자생하는 약초가 유달리 많다”며 “자생 약초 하나하나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를 알고 먹는다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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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2 16:07

비대면 온라인 ‘2021 진안홍삼축제’, 8일 오후 6시 개막식 열려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1 진안홍삼축제’가 지난 8일 시작해 지난 10일까지 3일 동안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진안홍삼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박명석·우덕희)는 코로나19 팬데믹 우려 상황에서 8일 오후 6시 사상 처음 비대면 온라인 홍삼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은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덕희·박명석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이 참석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도 재전진안군향우회장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명석 공동위원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온라인 축제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준비에 힘을 쏟다 보니 개인적으로 감기까지 들었다”며 “유튜브 빠망TV를 통해 중계되는 축제 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해 주시고 홍삼축제를 많이 사랑해 주시라”고 말했다. 우덕희 공동위원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 진안에서 열리는 온라인 홍삼축제는 군민과 도민, 국민은 물론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며 “열정적으로 준비한 여러 가지 모습을 빠망TV를 통해 함께 즐겨 주시라. 내년에는 대면으로 즐기는 홍삼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축제는 온라인 축제로 준비했다.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애쓰신 축제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는 진안홍삼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부득이 온라인 방법을 선택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는 충분이 좋은 수단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군의회의장은 “많은 군민들이 개막식에 함께해야 하나 코로나 상황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하게 돼 아쉽고 안타깝다”며 “진안고원에서 열리는 이번 홍삼축제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의 백세 인생을 책임지고 천년 기운을 듬뿍 불어넣어 드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우리 고향 진안은 전 세계를 뒤흔드는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있다. 접종률이 70%를 훌쩍 넘어 서 도내 최고 자리에 올랐다”며 “이는 홍삼의 힘이며 군청, 군의회, 공직자들은 물론 모든 군민이 하나로 힘을 합친 결과라고 본다. 향우로서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지난 8일 개막식 공연에는 유명 가야금 연주자 유튜버 ‘아야금’, 트로트의 황태자 ‘진성’, 정통 실력파 가수 ‘김용임’, 미스트롯 출신 걸그룹 ‘미스티’가 출연했다. 이번 축제는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와 ZOOM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실 있게 진행됐다. 8일 오후 1시 유튜브 빠망TV에서 마이산신제를 생방송하면서 개막한 이번 축제는 참여형, 시청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유튜브 구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축제에선 진안홍삼 홍보영상 방영 및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홍삼음식 등 화려한 볼거리가 홍삼 소비자와 빠망TV 구독자들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유튜브 ‘빠망TV’에서 구독을 누르고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이벤트 참여 기회가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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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1 15:58

진안군 국토부 주관 제1회 주거복지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제1회 주거복지대상’ 지자체 평가에서 진안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1회 주거복지대상은 국토부가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특화사례, 주거복지 전달체계, 주거복지 민관협력 시스템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추진성과를 두 번(1차 서면, 2차 발표)에 걸쳐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는 국토부가 전국 10대 우수지자체를 가렸다. 군은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이 추진한 것은 △청년마을 및 주거안전환경 조성 △청년주거비용 지원 △주민쉼터(마을회관, 모정) 조성 △아름다운주거경관개선 및 공동주택 지원 등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군은 급속한 고령화 및 출산율 저하로 인해 지역소멸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고려하여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지역주민들의 정주의욕 고취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해 온 군은 청년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마을 조성을 기획,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주민들의 안전한 거주를 위한 방범문과 방범창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정책을 창의적으로 기획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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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1 15:58

2021 진안홍삼축제 비대면 온라인으로 8일 오후 1시 개막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1 진안홍삼축제가 8일 개막한다. 코로나19로 대면이 금기시되는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홍삼축제는 오는 10일까지 3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와 ZOOM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펼쳐진다. 8일 오후 1시 유튜브 빠망TV에서 마이산신제 생방송을 송출하면서 막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참여형, 시청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예년 오프라인 축제 당시 대면으로 펼쳐졌던 프로그램들을 온라인상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선 유튜브 빠망TV 구독을 누르고 참여하는 사람에게 다양한 이벤트의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개막식 공연에는 유명 가야금 연주자 유튜버 아야금, 트로트의 황태자 진성, 정통 실력파 가수 김용임, 미스트롯 출신 걸그룹 미스티가 출연한다. 이번 축제에선 진안홍삼 홍보영상 방영 및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홍삼음식 등 화려한 볼거리가 홍삼 소비자와 빠망TV 구독자 곁을 찾아간다. 축제 관련 궁금한 사항은 진안홍삼축제 홈페이지(포털 사이트에서 진안홍삼축제 검색)를 방문하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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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7 16:07

진안군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발 ‘포상’ 실시

진안군은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3명을 선발, 지난 6일 군수 표창 등 시상식을 가졌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조직 내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자 실시된다. 이번 우수 공무원 선발은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각 부서에서 23건의 모범사례를 추천받아 이뤄졌다. 심사에서는 군민의 생활편의 및 만족도 제공, 새로운 정책 발굴과 이해조정 협업 등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 노력, 타 기관 확산 여부 등이 주안점이 됐다. 수상자들은 1차 실무위원회 심사에서 6명에 선발된 다음,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서 최종 3명에 들었다. 최종 3명은 양근호 주무관(상하수도과·최우수상), 이상점 팀장(여성가족과·우수상), 서택원 주무관(농촌활력과·장려상)이 그 주인공. 양 주무관은 ‘소규모수도시설 고체형 먹는물 소독약 투입장치 개발’, 이 팀장은 ‘내 아이 복지실천을 위해 한걸음씩 다가가자’, 서 주무관은 ‘진안군 농촌협약으로 정주기능 강화와 자립생활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3명에겐 군수 표창장과 포상금이 수여됐으며 인사 가점도 주어졌다. 1차 심사에 뽑혔지만 2차에서 아쉽게 탈락한 나머지 3명에게는 포상금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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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7 16:07

진안군 진안고원몰 시범운영 오픈 농특산물 판매 시작

진안지역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진안고원 몰’이 8일 오픈한다. 진안군이 직영하는 진안고원몰에선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 진안에서 생산한 군수품질인증 홍삼 가공품은 물론 잡곡, 건고추, 표고버섯, 더덕, 토마토, 하늘마 등 대표적 신선 농산물이 판매된다. 또 고추장, 된장, 젓갈, 새싹보리분말, 산약초 차류, 현미 누룽지, 오미자 진액, 생강청 등 100여 가지 가공품도 취급된다. 8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진안고원 몰은 대대적인 홍보와 고객유치를 위해 11월 초까지 각종 판촉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자 개개인에게는 첫 구매 할인 쿠폰 3000원을 제공하고, 포토 후기 및 문자 리뷰 작성자 등에게는 소정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을 ‘오늘의 구매왕’으로 선발, 선물을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진안고원몰’은 코로나 이후의 유통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해 구축했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군은 진안고원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연말까지 더욱 다양한 상품이 입점될 수 있도록 농특산물 생산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군은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통과한 농산물만 입점시킨다.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해썹(HACCP) 인증을 100% 확인한다. 이 밖에도 자가 품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이 쇼핑몰에선 군수가 확인하는 품질인증 제품만 취급할 방침이다. 입점 농가에 대해 자체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는 군은 농식품 구매고객에게도 배송료를 면제하는 착한 쇼핑몰을 운영할 방침이다. 7일 군은 전춘성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시범운영 오픈 기념식을 갖고 입점 농가와 함께 성공을 다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몰을 통해 많은 관내 농가들이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해 가정 경제에 크게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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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7 16:07

진안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5% … 66일 연속 도내 1위

진안지역이 도내에서 66일 연속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진안지역은 지난 8월 1일부터 2차 접종률 도내 1위에 올라섰으며 이때부터 5일 24시(6일 0시)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6일 0시 현재 진안지역 전체 인구 2만 5210명 중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만 7772명으로 그 비율은 70.5%에 달한다. 이는 전라북도 전체 기준 53.77%보다 16.73% 높은 수준이다. 군은 접종률이 높은 이유를 적극적인 보건행정의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다양한 홍보와 인센티브 제공, 면역형성 인구를 높이기 위해 배부한 안심 꾸러미, 군민체육센터 이용료 감면 등이 그 효과로 나타났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예상 접종 완료율은 전체인구 대비 18세 이상 성인의 80%를 무난하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또한 4분기 접종 대상자 확대에 따라 12세부터 17세까지 소아청소년은 이달 5일부터, 임신부는 8일 저녁 8시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임산부와 소아청소년 공히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이뿐 아니라 군은 지난 5일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종률 제고 조치에 들어갔다.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경과된 7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노인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 추가접종(booster shot)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받은 사람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대상군을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지자체 콜센터를 통한 전화 등으로 가능하다. 고령으로 온라인 예약 등이 어려운 주민들에겐 지역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에서 예약을 돕는다. 전춘성 군수는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매주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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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6 15:56

진안군 2021년 농어민 공익수당 이달 중 선불카드로 지급

진안군은 이달 중 해당 농민 4976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전북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29억원 규모의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라북도와 진안군이 40:60의 비율로 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 지급액은 연간 60만원, 지급형태는 30만원짜리 선불카드 2매다. 농민수당 수령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2년 이상 연속으로 도내에 주소를 두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민으로 도내에서 1000㎡이상 농지를 실경작하는 농가에게 부여된다. 지급대상자는 화학비료나 농약의 적정사용 준수, 농촌공동체 활동 이행조건 등을 준수해야 한다. 군은 공익수당 지급이 이달 중 완료될 수 있도록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급되는 이번 농민수당은 지난해와 지급형태가 다르다. 지난해엔 진안고원상품권으로 지급됐지만 올해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이 선불카드는 발급 시 NH농협에 기명 등록할 경우 분실 시 재발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내년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는 60만원 규모의 이 선불카드는 진안지역 카드가맹점과 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공익수당 지급 업무 일선에 가용한 공무원을 전원 투입해 지원대상 농민 전원이 조기에 수당(선불카드)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한 내에 신청을 못한 농가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농촌의 일손부족과 농자재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조속히 농민 수당을 수령한다면 보다 빨리 생활에 보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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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5 15:49

진안군의회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돌입

제272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5일부터 주요사업장 8곳에 대한 현지 확인에 들어갔다. 이번 현지 확인은 6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된다. 5일 군의회는 남광아파트 옹벽 개축공사 현장, 한전진안지사부터 진안중까지 개설 중인 도시계획 도로, 마이산 토탈관광체험센터, 마령지구 배수개선사업, 무진장축협 축사 등 5개소를 방문해 주요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군의회는 현지 확인에서 군청 담당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 등의 설명을 듣고 질문을 이어가며 현장 상황을 일일이 확인했다. 군 의회는 이번 현지 확인에서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발생, 안전관리 및 사후관리 실태 등 사업장 전반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그러면서 사업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한 대책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6일 군의회는 진안상수도현대화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공사 현장, 용담 깻잎작목반 등 모두 3곳을 차례로 돌아볼 계획이다. 군의회 김광수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 유무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현지 확인이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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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5 15:49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진안군 교육정책 포럼’ 열려

진안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2021 진안군 교육정책 포럼이 1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렸다. 학부모, 교사, 교육기관 담당자들은 물론 뜻있는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같이한 이날 포럼은 진안군이 주최했으며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포럼은 학부모를 비롯한 학교 및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미래의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교육관계자 4명이 나서서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전라북도 교육청 교사 장미소)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마령고등학교 교사 이상훈) △내 아이, 우리 아이, 세상의 아이를 우리는 진안에서 키운다(장승초등학교 학부모 겸 곰티사람들 대표 정숙영) △교육복지네트워크의 필요성(교육복지네트워크 팀장 박수진) 등 4가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주제발표에서 특히 장미소 교사는 “지방교육자치를 위해서는 지역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교사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고 보장돼야 한다”며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협력하고 합의하는 상향식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때 진정한 교육자치가 실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훈 교사는 본인이 재직하는 마령고가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실제 사례를 예로 들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어냈다. 주제발표 후 전주교육대학교 이경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질의응답이 열띠게 펼쳐지는 바람에 포럼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따라 당초 정해진 종료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포럼이 마무리됐다. 전춘성 군수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포럼 등을 통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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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10.04 15:58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1석 3조의 특별한 가을음악회 열어

전 세계인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며 우울감과 고립감을 안겨주고 있는 코로나19가 2년째 종료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치매 극복 주간을 맞아 진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임옥)가 1석 3조의 효과를 노린 특별한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치매안심센터는 진안에코르아파트 광장에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일반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베란다 힐링 가을콘서트’를 개최했다.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콘서트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진행돼 오던 치매 극복 주간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법과 치매 관리의 필요성을 아나운서의 또박또박한 음성으로 적극 홍보했다. 행사장 인근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베란다로 나서거나, 또는 1층 철재 울타리 근처로 나오거나, 혹은 집안 창문을 열어 놓고, 가을 풍경을 파고드는 콘서트 음악에 참여했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우울감과 고립감에 빠진 주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것,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마이산 풍경을 배경 삼아 읍내 시가지 대부분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시낭송, 색소폰, 통기타, 트롯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콘서트에 참석한 전춘성 군수는 “치매는 이제 지역사회를 넘어 국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중요한 질환으로 인식된다”며 “이번 행사가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임옥 치매안심센터장 겸 군 보건소장은 “우리 센터는 치매안심전문가 양성, 시니어 학습지 홈스쿨링, 전 주민 치매치료비 지원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서비스의 하나가 이날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상담 및 조기검진, 치매환자 쉼터운영, 치매환자 개인별 집중 사례관리, 가족지원 등의 일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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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4 15:58

진안군 마을만들기 1, 2단계 우수마을 선정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선두주자의 자부심이 강한 진안지역에서 1단계 또는 2단계 마을만들기를 추진 중인 마을을 대상으로 1일 올해의 우수마을 9개(1단계 6개, 2단계 3개)가 선정돼 다음단계(2,3단계) 사업 자격이 부여됐다. 총 5단계로 추진되는 진안군마을만들기사업은 1단계 그린빌리지사업,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만들기사업, 3단계 으뜸마을사업, 4단계 자율개발사업, 5단계 종합개발사업 순으로 진행된다. 특정 단계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을은 해당 단계의 사업이 완성됐다고 인정받아야 다음단계의 사업자격을 부여받는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그린빌리지사업을 신청한 마을은 총 12개. 이 가운데 사인동, 학천3동, 연구2동(이상 진안읍), 동향면 호천, 마령면 석교, 부귀면 원두남 등 6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6개 우수마을은 내년도부터 마을만들기 2단계인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사업의 참여 자격을 얻게 됐다. 특히 6개 가운데 사인동마을은 1단계 최우수마을의 영예를 안았다. 사인동마을은 미관을 해치는 마을 곳곳을 과감하게 정리해 화단으로 탈바꿈시킨 점과 지난해 우수마을 미선정에도 굴하지 않고 재도전에 들어가 많은 마을주민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날 군은 2단계 마을만들기(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사업)에서도 올해의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2단계 6개 마을 가운데 3개가 우수마을로 뽑혔다. 백운면 원동창, 진안읍 석곡, 주천면 상양명 마을이 그 주인공. 2단계가 완성된 것으로 평가받은 이 3개 마을은 내년도부터 마을만들기 3단계(으뜸마을가꾸기사업)를 진행할 수 있다. 3개 가운데 특히 원동창마을은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원동창마을은 마을 내 옛 돌담길을 복원하고 보호수 주변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정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320개가량의 마을 중 현재 247개 마을이 1단계 그린빌리지사업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이다.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 사업에는 130개 마을이 참여 중이다. 군은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및 주민 소득사업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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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10.04 15:58

신달자 시인 ‘진안 문화의 집’에서 문학예찬 특강

우리나라 굴지의 여류시인으로 꼽히는 신달자(78) 시인이 30일 마이산의 고장 진안을 찾아 문화의 집 2층에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춘성 진안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 우덕희 문화원장, 신팔복 진안문인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의는 신달자 시인의 문학예찬이란 주제 아래 문학은 무지개다라는 부제로 펼쳐졌다. 특강에 앞서 실시된 인사말에서 지역 문인들과 군수 등 유력인사들은 신 시인의 진안 방문을 크게 환영했다. 신 시인은 이날 사회를 맡은 이점순 시인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비교하고 이점순보다 신달자가 나아 보여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를 오늘에야 벗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좌중에게 폭소를 선사한 후 말을 이어갔다. 신 시인은 80세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강의 내내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유지했다. 그는 특강에서 문학이란 쌓여 있는 것을 털어내는 것이자 잘 듣는 것, 즉 경청이다. 경청은 살아 있는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부짖을 정도로 마음이 가파를 때 자연스러운 글이 써진다며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인데 진심의 실마리를 찾아 자기를 표현해야 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문학의 매력은 문학이 절대권력이라는 점이고, 절대권력인 이유는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상황을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통, 외로움, 상처 따위를 혼자 삭이려고 하는 게 사람인데 이것을 털어내기 위해 글을 쓴다. 내 마음을 후벼 파는 것을 남과 공유하면서 치유를 받는 것이 문학이다. 그래서 우리는 문학을 예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여성 문학가 나탈리 골드버그가 지은 <뼛속까지 내려가 써라>라는 책을 인용하며 내 가슴 속에 들어가 본질적인 외침까지 듣고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나도 그런 경지에는 도달하지는 못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특강에 앞서 신 시인은 윤석정 사장 일행과 함께 진안초등학교와 마이산 일원을 둘러보며 진안과 마이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한편 신 시인은 삶의 실존론적 고뇌를 섬세한 여성적 감성으로 표현하며 우리 문학에서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다. 대표작으로는 <종이>, <열애>,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 <신달자 감성 포토 에세이>, <나이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등이 있다. 경남 거창에서 출생, 부산에서 고교 시절을 보내고 숙명여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평택대학교 국문과 교수,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와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1964년 <여상>의 여류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결혼 후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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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30 18:31

‘전라좌도 진안중평굿’ 전라북도 중요 무형문화재 지정 후 첫 시연회

전라북도 중요 무형문화재 제7-8호인 전라좌도진안중평굿 공개 시연회가 다음달 3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연회는 중요문형문화재 지정 후 실시되는 첫 공개 행사다. 당초 대면 공연으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장면은 시종 녹화영상으로 제작되며, 공연 다음날인 4일부터 진안중평굿보존회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 회원들은 현장이 아닌 온라인 공간에서 중평굿의 쇠가락 타법과 울림의 역동성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연회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지역은 전라좌도 지역 농악의 특징과 전통을 계승한 전라좌도 진안중평굿 보존회(회장 이승철)의 본거지다. 지난해 전라북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라좌도진안중평굿은 1946년 광복 1주년 기념 전국 농악 경연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한국 민속 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경연대회 빼어난 매력을 자랑해 왔다. 중평굿은 조선시대 전라좌도 지역에서 인기를 끌던 농악으로 보존회는 이 농악의 전통과 특징을 잘 계승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라좌도는 호남지역의 평야지대를 말하며 전라우도는 동부산간지대를 일컫는다. 좌도와 우도를 가르는 기준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이며 이곳에서 바라볼 때 좌측이면 좌도, 우측이면 우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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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8 16:51

진안군 노인복지타운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찾아가는 치매인지 선별 검진’ 실시

노인 정신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진안군보건소(소장 이임옥)가 28일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이하 노인복지타운)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인지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무료 검사는 개별공간에서 실시됐으며 각 대상자에게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료 검사에 응한 사람은 노인복지타운 이용자 20명가량. 군 보건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15~20분가량 소요되는 1차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보다 앞서 군 보건소에서 이미 검사를 완료한 복지타운 이용자 80명가량은 이날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군 보건소는 이날 실시한 1차 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의심되는 자가 발견되면 치매 진단 협력의사(주 1회 보건소 방문)를 통해 2차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차 검사에서 치매로 판정될 경우 최종적으로 3차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치매 원인 감별을 위한 3차 검사는 협약병원(진안군의료원, 대자인병원)에서 실시하며 혈액검사와 뇌-CT 촬영 등을 연계, 진행한다. 1~3차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진비용은 소득기준 없이 군이 무료 지원한다. 군은 치매조기검진 소정의 과정을 통해 치매로 판정받은 사람에게 치매치료관리비, 치매환자 조호물품 등을 소득기준 없이 지원한다. 또, 군 보건소가 준비한 1:1 사례관리 및 쉼터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등에 참여시켜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이임옥 군 보건소장 겸 치매안심센터장은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로 판명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고 다양한 치매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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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8 15:59

전춘성 진안군수 패럴림픽 메달 빈손 전민재 선수 자택 찾아 위로

장애인 스포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27일 도쿄 패럴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전민재(45) 선수 자택(진안읍 반월리)을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태생이 진안인 전민재 선수는 현재 진안읍 반월리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장애인 육상 부문에서 부동의 한국 주전 선수로 꼽히며 지난 8월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전 선수는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으나 노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육상 200m(T36)에서는 31초 17로 4위를 기록했고, 100m(T36)에서는 15초 51로 8위에 머물렀다. 장애인 육상에서 T는 트랙, F는 필드를 뜻하며, 알파벳의 오른쪽 숫자는 선수들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뜻한다. T11~13은 시각, T20 지적, T32~38 뇌병변, T40~47 절단 및 기타-스탠딩, T51~54 척수 등 휠체어, T61-64 사지결손 등이다. 전춘성 군수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분명 금메달 감이라며 경기 결과보다 사람들에게 보여준 그동안의 노력이 보배로운 것이라고 위로했다. 전민재 선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올림픽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속상하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최대한 빨리 일상을 찾겠다고 답했다. 전민재는 한국 여자 장애인 육상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꼽히며 유일한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했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100m, 200m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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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7 15:55

2021 온라인 진안홍삼축제 참가 사전접수 시작

2021 진안홍삼축제를 위한 프로그램 참가 사전접수가 27일부터 시작됐다. 올해의 진안홍삼축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진안홍삼축제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의 진안홍삼축제는 참여형, 시청형, 공모전(이벤트 포함)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구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축제위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 접수를 통해 온라인 축제 참가자로 선정되면 줌(ZOOM)과 유튜브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다. 사전에 접수받는 프로그램에는 △오세득 셰프와 함께 하는 홍삼음식체험 쿠킹클래스(선착순 30팀) △퀴즈 프로그램 우리 가족 진안홍삼 골든벨(선착순 30팀) △어린이 진안홍삼 골든벨(선착순 30팀) △한의사와 건강을 상담하는 진안홍삼약방(사전접수자 중 5인 선정) 등이 있다. UCC 공모도 접수받는다. 진안의 어딘가를 방문해 진안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진안자랑 UCC 공모전에 참여를 원할 경우 10월 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영상편지도 접수받는다. 이른바 고향 편지를 영상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 국제결혼, 직장, 코로나19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가족 안부를 묻는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영상편지는 진안에 거주하는 가족이 타향 거주 가족에게 보내거나 타지에 머무르는 가족이 진안의 가족들에게 전하는 소식이 담기면 된다. 접수기한은 10월 7일까지다. 이 밖에 진안홍삼의 진한 맛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안홍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온라인키트 3종(진안인삼담금주 만들기, 진안홍삼막걸리 만들기, 종합체험키트)을 축제위원회에 미리 주문해서 받아 둔 다음, 축제기간에 공개되는 유튜브 안내 영상을 따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재료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3종 세트는 27일부터 각 200세트씩 한정수량으로 온라인 주문을 받아 판매를 개시했다. 박명석 홍삼축제 추진위원장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2021 온라인 진안홍삼축제에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홍삼축제 홈페이지는 인터넷 포털에서 키워드로 진안홍삼축제를 입력하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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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9.27 15:55

‘홍삼 업그레이드 버전’ ‘흑삼’의 생산단지 진안에 구축된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 진안에 홍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흑삼의 생산단지가 구축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22년 특허기술원료 생산단지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과 군비 1억 5000만원 등 모두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에서 육성하고 있는 특화작목 중심으로 특허를 활용한 농식품 기술을 현장 적용, 지역특화 작목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지원과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진안지역에는 최근 농진청이 새로 개발한 흑삼제조 가공방법과 관련한 일체의 기술이 이전된다. 농진청의 신기술 흑삼제조 방법은 제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게 가장 큰 특징. 기존 흑삼 제조는 제조 시간이 너무 길다(18일=432시간)는 게 큰 약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농진청이 개발한 신기술에 따르면 흑삼을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8일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보다 2.25배 단축되는 것. 농진청 신기술로 흑삼을 제조하면 시간단축 말고도 큰 장점이 동반된다. 약효가 크게 개선되는 것. 농진청 신기술에 따라 흑삼을 제조하면 인삼류에 있는 기능 성분이 높아져 호흡기 건강을 개선할 뿐 아니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지역이 농진청의 흑삼제조 가공방법 기술을 이전받을 경우 진안고원의 홍삼특구 이미지가 한층 좋아지고 진안산 인삼, 홍삼, 흑삼의 소비 또한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중으로 군은 신기술 흑삼제조 사업을 수행할 농업경영체 또는 기존 흑삼제조업체를 지정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 3개가량의 업체를 선정한다. 전춘성 군수는 농진청 흑삼 제조기술을 이전하면 지역특화작목인 인삼의 소비 촉진은 물론 홍삼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흑삼은 홍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가공 횟수(시간)와 약효 면에서 홍삼과 큰 차이가 있다. 홍삼은 생물인 인삼을 1~3회 쪄서 말리는 데 그치지만, 흑삼은 무려 9회를 쪄서 말린다. 쪄서 말리는 횟수가 많을수록 붉은색이 점점 더 검은색으로 변한다. 흑삼은 9번 쪄서 9번 말리는 이른바 9증9포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조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인삼이 몸에 좋은 이유는 사포닌(특히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 사포닌의 인체 흡수율이다. 찌고 말리는 횟수가 많을수록 본래 고분자 구조였던 함유 사포닌이 인체 흡수율이 높아지는 저분자 구조로 바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증9포로 가공하는 흑삼이 몸에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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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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