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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 7개 분야 7명 선정

진안군은 24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고 영예인 '대장' 수상자로 송상모 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을 선정하는 등 7개 분야 7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확정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대장 송상모(76) △문화장 이승철(57) △공익장 박명석(65) △산업근로장 손종엽(59) △애향장 안복헌(80) △효행장 신정이(71) △체육장 박주홍(56) 씨다. 대장 송상모 씨는 34년의 공직생활 중 용담댐 수몰민의 이주 및 보상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퇴직 후엔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를 창립, 17년 동안 약자들을 위한 일관된 봉사활동을 펼쳐 복지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고 인정받았다. 문화장 이승철 씨는 1992년 중평굿 보존회를 결성하고 30년 넘게 중평굿 보급에 앞장섰으며,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지역풍물단체에 중평굿을 가르치며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켰다. 현재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장을 맡고 있다. 공익장 박명석 씨는 제6~7대 군의원, 제7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주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고 농업인단체와 농업인후계자 양성에 앞장서면서 인삼 우량재배기술 비법을 전파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산업근로장 손종엽 씨는 유기농밸리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을 맡으면서 관계 농산물의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판로를 개척,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전주에 조성된 진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애향장 안복헌 씨는 정천면 출신으로 이웃의 대소사에 발을 벗고 나서 주변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엔 수해로 유실된 망향의 동산 복구 등 지역 일에 몸을 사리지 않고 참여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효열장 신정이 씨는 2006년도 광주광역시에서 진안군으로 이주한 귀농인. 다리 수술 후유증으로 편치 않은 몸이면서도 치매 환자인 시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하고 남편을 헌신적으로 내조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섰다. 체육장 박주홍 씨는 16년간 진안군체육회에 몸담으면서 군민건강증진 체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시켜 지역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올해의 군민의 장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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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4 16:33

진안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투기 의혹 당사자 “투기 목적 아니다”

진안명품홍삼집적화 단지 사업부지 일가족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당사자인 A씨가 관련 토지 매입은 투기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8월 2일, 3일자 1, 2면). 또한 A씨는 군과 보상협의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해당 개발지역 토지 구입 경위와 목적이 투기와는 관련 없고, 아내가 토지를 구입한 것은 아들을 국립농수산대학에 보내기 위한 영농여건 마련이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해당 대학 졸업 후 정책자금을 배정받아 인근 토지를 사들여 말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며, 아내는 2015년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같은 해에 임업후계자로 지정받아 관련 농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과 해당부지의 보상협의에 응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당초 군이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소규모 개발 계획이었으나 이후 진안명품홍삼집적화단지 개발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전라북도 지역개발계획에 포함돼 전북도청의 인허가 과정이 늦어졌다며 2019년 임야에도 경제활동을 하면 농업경영체 등록이 가능해졌음에도 공공개발 보상 시에 이런 제도 변경이 반영되지 않는 것 같아서 임업인의 권리보장을 위한 선례를 남겨두려는 이유로 법이 정한 보상절차를 받아보려 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보상과 관계없이 공사에 절대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아니어서 경제적 개발이익을 누릴 수 있는 공익사업이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정치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이런 구설에 휘말리게 되어 유감이며 앞으로 정치를 하든 안하든 몸가짐을 조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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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9.23 17:21

진안군 9월 말까지 반려동물 자진 등록 독려

진안군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그 현황을 자진 등록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제 자진신고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해당 제도에 가입하기를 홍보 및 권장하고 있다. 동물등록제는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며, 유기동물 발생, 개 물림 사고 예방 등 소유자들의 책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 중이다.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공간에서 2개월 이상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의무적으로 반려동물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된 자진신고 기간은 오는 30일 종료된다. 다음달 1일부터 30일 사이에는 집중 단속을 펼치며 미등록 적발 시엔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안지역에서 등록 의무지역은 11개 읍면 중 진안읍이 유일하며 나머지 10개면은 등록 의무 제외지역이다. 반려동물 등록은 군내 지정된 진안가축병원과 유 가축병원 두 곳에서 가능하다. 등록 후에도 소유자의 주소, 전화번호 등이 바뀌면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등록 시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은 마리당 2만원의 등록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김충규 동물방역팀장은 오늘날 반려동물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며 이번 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이 한층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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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3 15:59

진안읍 마이산 주변 등 진안지역 곳곳에 환상적 가을풍경 ‘절정’

마이산 일원 등 진안지역 곳곳의 환상적 가을 풍경이 선남선녀의 가을 가슴을 파고들고 있다.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 운산인공습지 산책로, 마이산남부 산책길, 마이산북부 상가길 미디어 파사드 등이 그곳. 이 가운데 압권은 마이산북부의 진안군산약초타운. 11ha라는 작지 않은 면적에 다양한 약초가 광범위하게 식재된 이곳에서는 낮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 속에 몰입돼 무대 위에 오른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야경이 일품으로 꼽힌다. 야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산비탈을 깎아 만든 산책길 곳곳에 토끼 모양 조명이 설치돼 있어 마치 인기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곳에 설치된 별빛터널과 달 모양 조명도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별빛과 달빛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곳은 기억에 오래 남는 사진을 원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산약초타운 야경 가운데서도 가장 으뜸은 반디조명. 300여평에 이르는 부지에 설치된 반디조명은 실시간으로 작은 조명들이 깜빡거리며 마치 반딧불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에 빠져들게 한다. 최근 이곳 산약초타운의 야경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북적거리지 않는 명소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산약초타운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데 적격지로 꼽힌다. 아직까지는 인파가 몰리는 혼잡스러움이 없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 예민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가을정취와 야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산약초타운 말고도 진안지역에는 가을정취에 안성맞춤인 가볼만한 곳이 여러 곳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산책 안성맞춤 코스로 설계된 진안읍 운산인공습지 산책로가 그 중 하나다. 이곳에 설치된 300m가량의 경관조명은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이 밖에도 마이산 남부 산책길 경관조명과 마이산 북부 상가길의 미디어 파사드 등은 뭇사람의 가을가슴을 흠뻑 적셔줄 가을자리로 인식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많은 주야간 볼거리를 준비해 진안지역 곳곳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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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9.23 15:59

진안군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공모사업 선정

진안 부귀면 편백숲의 일부 구간이 개선의 단초를 마련했다. 진안군은 군이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2022년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귀면 편백숲 주차장 일원에 휴게시설 등이 조성된다고 22일 밝혔다. 부귀 편백숲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은 한국판뉴딜 정부핵심사업에 정원사업을 반영하면서 정원에 대한 국민의 증가하는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조성된다.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조성 사업은 생활권 주변, 소읍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생활정원 및 주제정원 등을 만들어 소읍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고자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부귀 편백숲 산림욕장 입구 주차장 일원이다. 이곳에는 5억원(국비 2.5억, 군비 2.5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휴게시설 등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편백숲 산림욕장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또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이끌어 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규모, 입지 및 접근성, 확장가능성, 사후관리 용이성, 유형별 균형 등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최용주 산림과장은 군민 생활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군민들이 누구나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정원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22 15:55

2021 온라인 진안홍삼축제 ‘코로나19 희망나눔 프로젝트’ 전달식 가져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고 지난 17일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가 진안고원시장 상인들과 관내 소상공인들을 응원했다. 축제추진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원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진안고원시장상인회와 진안군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군민응원박스라 이름 붙인 후원물품 150상자를 만들어 전달했다. 군민응원박스에는 진안홍삼제품 1박스, KF-94마스크, 마스크스트랩, 손소독제 등의 물품을 담았다. 염기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추석이 돌아왔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그런지 명절 분위기는 별로 나지 않는다며 코로나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방역에 필요한 물품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홍삼제품을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매출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 상공인 여러분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한 것이라며 군민응원박스가 향후 코로나를 차단하고 추석 연휴를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진안홍삼축제는 각 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비대면 온라인으로 3일간 열린다. 기간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며, 진안군 공식유튜브 채널 빠망TV로 진행된다. 궁금한 사항은 포털검색창에서 진안홍삼축제를 입력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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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9.22 15:55

진안 부귀 출신 사업가 김진선 씨, 진안사랑장학재단 500만원 후원

수도권에 사업장을 둔 진안 부귀면 출신 한 사업가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진안에 15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코로나 방역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의 주인공은 부귀면 상거석 마을 출신 김진선(55) 씨. 김진선 씨는 현재 수도권에서 두 개의 업체를 창립, 중견 업체로 성장시킨 유능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가 세운 두 회사는 ㈜청파이엠티와 대성케미칼. 경기도 부천시에 사업장을 둔 ㈜청파이엠티와 대성케미칼은 통신장비 및 계측기, 실리콘 고무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두 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16일 청파메디컬 이름으로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500만원을, 대성케미칼이라는 이름으로는 진안군에 10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1000개)를 기탁했다. 김진선 대표는 많은 액수를 후원한 것도 아닌데 너무 크게 포장이 되는 것 같아 부끄럽다. 조용한 기부가 되길 바랐는데 그렇지가 않아 당황스럽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고향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고, 전달한 손소독제는 내 고향 진안의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이사장은 고향의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고 방역물품까지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사용하고, 후원하신 방역물품은 각종 청소년 교육 시설에 배부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부귀초중학교 졸업 후 공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전기 관련 일에 투신했다. 이후 1995년 국내 유일의 전기계측기 업체인 청파이엠티를 설립, 탄탄한 회사를 경영 중이다. 못다 한 배움에 대한 열망을 풀기 위해 김 대표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야간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한 번 결정한 것을 끝끝내 성공시키고 만다는 김 대표에게는 집념의 한국인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22 15:55

'하늘이 내린 건강' 홍삼의 모든것, 진안에 다 있다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은 홍삼산업의 메카이며 이에 걸맞은 다양한 것들이 즐비하다. 올해 진안홍삼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안홍삼축제 홈페이지를 통해서 프로그램 소식과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유튜브 빠망TV와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2021 진안홍삼축제는 3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홍삼IN집콕LIVE다. 이프로그램은 진안 홍삼골든벨, 어린인 진안 골든벨,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홍삼음식 체험, 진안홍삼약방, 고향에서 온 편지,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드론 랜선관광, 진안홍삼축제 온라인 키트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진안 홍삼골든벨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축제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살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안 홍삼관련 문제를 맞추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 코로나19로 찾아뵙지 못한 진안에 계시는 가족들 안부 사연을 온라인으로 사전접수 후 사연을 소개하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홍삼제품을 직접 배달해주는 고향에서 온 편지 프로그램은 코로나시대 안성맞춤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시청형 프로그램인 On-tact 축제한바퀴다.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 빠망TV를 통해 개막식, 마이산신제, 공연(동호회 한마당, 밴드 페스티벌), 청소년e스포츠 축제, 홍삼 전통증삼방법 재현, 몽금척 퍼레이드, 진안홍삼 김치 담그기 홍보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마이산신제는 조선 제3대 왕인 태종이 몸소 마이산을 찾아 직접 제를 모신 것이 기원이 된 것으로, 축제기간에 군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매년 봉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것이 유튜브 생중계된다. 몽금척퍼레이드는 조선을 개창한 태조 이성계와 진안 마이산이 얽힌 금척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태조 이성계가 금척을 받는 꿈을 꾼 후, 전라도 운봉땅에 침입한 왜구를 상대로 승전하고 돌아가는 군대의 행렬과 몽금척을 사전 녹화로 제작, 축제기간에 유튜브로 방송한다. 세 번째는 슬기로운 홍삼생활 공모전 및 이벤트다. 진안자랑 UCC공모전과 SNS인증 이벤트로 축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한다. 진안군은 해발 400m이상의 고원기후로 서늘하여 두릅나무에 속하는 인삼이 재배하기 용이하고 큰 일교차로 인하여 유효성분 추출이 용이한 질 좋은 인삼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조건이 좋은 진안에서는 약 700여년 전 고려선인이 진안군 주천면 칠은리(七隱里)지역에서 은둔하면서 산삼의 씨앗을 재배하는데 성공하여 주변에 전파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이러한 오랜 역사성을 가진 진안은 2005년에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진안인삼은 400여 년 전 운장산에서 도를 닦던 도인이 산삼 종자로 재배를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향이 진하며 사포닌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청정 고랭지에서 저농약 무비료 농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전북인삼조합 옆 상설시장과 홍삼한방센터, 진안시외버스 터미널 주변 점포가 자리잡아 1년 365일 인삼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점포와 연계된 건재상에서는 당귀, 더덕, 표고버섯 등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진안홍삼은 평균해발 400m의 고원지대에서 생산한 46년근 최상급 진안수삼을 정제하여 제조한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수삼을 저온에서 증숙한 후 건조숙성하면 담황갈색 또는 담적갈색으로 되며 수삼상태에서는 없던 몸에 유익하고 각종 병증에 약리작용이 뛰어난 홍삼특유의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된다. 체력증강, 노화억제, 항암작용, 항 당뇨, 간기능 증진, 중금속 해독 등 10여 종의 새로운 성분이 추가되고 수삼에 비해 소화흡수가 잘 된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인 진안군은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해 국가지정 진안홍삼연구소가 성분을 검사하고, 진안군수가 품질을 인증함으로써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품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현재 품질인증제품은 59개 업체, 77개 제품으로 추출액 56, 농축액 9, 절편 5, 정과 2, 젤리 2, 사탕 2, 차 1 개 제품이다. 진안홍삼연구소는 지식경제부의 지자체 연구소 건립 육성사업으로 설립되었다. 홍삼한방농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1만2960㎡에 연면적 1998㎡ 규모의 2층 건물로 - 1층에는 영상홍보관, 세미나실, 증삼실, 체험실, 행정지원실 등이 있고 2층에는 홍삼한방관련 연구실과 시험검사 실험실(미생물실, 기기분석실, 세포실험실 등)등을 갖추고 있다. 홍삼연구소는 식약처 인증 시험검사기관으로 홍삼한방분야 전문연구와 군수품질인증제품관리 시험검사 및 홍삼한방관련 기업육성지원 등 세계최고의 홍삼분야 특성화 연구소 실현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이전 42건, 제품개발 69건, 특허(상표 등)출원 119건, 특허(상표 등)등록 94건, 품질인증 75개 제품(58개 업체), 논문게재 45건, 학술발표 115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홍삼한방센터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홍삼, 인삼, 한약재의 집하 및 유통과 홍삼한방특구 지정에 따른 군민소득 증대를 목표로 건립됐다. 1층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36개 점포와 2층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작은도서관 등이 있다. 이곳은 진안고원의 농특산물인 홍삼, 인삼, 더덕, 천마, 버섯류, 약초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진안고원은 일교차가 뚜렷하고 맑은 물과 청정 환경으로 우수 품질의 한우와 돼지를 사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 진안한우 진삼우는 육즙이 풍부하여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우며, 고기의 씹는 맛이 풍부하다. 홍삼명인으로(식품명인 제44호) 지정받은 송화수 명인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소개된 전통 홍삼제조법을 원형대로 계승해온 장인으로 진안홍삼의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송 명인은 평균해발 400m의 고원지대에서 진안인삼을 원료로 4~6년근 수삼을 명인 특허방식으로 증숙한 후 건조숙성시켜 홍삼을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사포닌 성분을 최대한 잃지 않는 저온증삼방식을 개발하여 발명특허로 등록하고 진안홍삼농가에 전파하여 진안홍삼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16 11:16

진안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기간연장

코로나19 2차 접종률 도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진안군이 접종률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코로나19를 접종한 군민들에게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주기로 했다. 군은 당초 10월 말로 종료하려던 감면기간을 12월말까지 늦추기로 했다. 이용료가 할인되는 시설은 국민체육센터와 골프연습장(체력단련장수영장)이다. 할인율은 국민체육센터 80%, 골프연습장은 50%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군민과 관내 직장인이다. 요금할인은 지난 6월 16부터 시작했으며 수혜자 수는 9월 현재 군민과 관내 직장인이 3080명가량이다. 15일 현재 체육시설별 이용 현황은 국민체육센터 입장객 2만 7872명, 수입금은 5200만원이다. 골프연습장은 개장 이후 최고의 이용 인원인 2만 8222명, 수입금은 1억 5100만원이다. 군은 백신접종 완료자에게는 강습프로그램 참여도 허용한다. 매주 월수금요일에 운영하는 고령 주민 수중체조반 등 3개의 수영강습 프로그램과 2개의 골프 무료강습 프로그램이 그 대상이다. 무료강좌 참여를 위해선 프로그램별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군에 따르면 군은 공공체육시설 이용요금 할인은 미접종자에게 백신 접종 의욕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체육복지 향상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공공 체육시설의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이용 군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15 16:15

“진안에서는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증상 및 종류가 아주 다양할 뿐만 아니라 발생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아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 있다. 바로 치매다.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진안군, 당신이 있어 참 든든합니다. 오는 21일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건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5일 동안을 치매극복 주간으로 정하고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16일 치매극복 주간 첫 번째 기념행사로 마이골 작은영화관에서 치매파트너 홍보영상과 윤여정박근형 주연의 장수상회(치매 영화)를 무료 상영했다. 무료상영은 치매를 쉽게 이해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거리두기 좌석 배치 아래 진행된 이날 영상 관람에는 50명씩 4회, 모두 200여명이 참여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치매는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발병을 줄이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치매극복주간 두 번째 기념행사로 오는 30일 오후 6시 진안에코르아파트 광장에서 비대면 베란다 힐링 가을콘서트를 연다 전춘성 군수는 치매는 지역사회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질병이며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며 치매극복 주간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법정일이다. 이 날은 치매관리법을 만들면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지정됐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15 16:15

진안군, 추석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주간’ 선포 운영

진안지역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심각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진안고원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움직임이 추석을 앞두고 활발하다. 군청은 장보기 주간을 선포하고 그 운영에 들어갔으며, 여성소비자연합에서는 재래시장 이용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군청이 선포 운영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주간은 추석 이틀 전인 오는 19일까지다. 장보기 주간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장보기 주간 첫날인 14일은 5일마다(끝자리가 4일, 9일) 열리는 정기시장, 즉 진안장날. 이날 진안고원시장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들이 삼삼오오 나타나 장보기를 실시했다. 장보기 참여자들은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했다. 이날 진안고원시장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진안지부(지부장 김진옥) 회원들도 대거 나타났다. 이들은 우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인 후 원산지표시 이행, 가격표시제 실시 등을 독려했다. 물가 모니터 요원이 동참해 전통시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진안고원시장 상인회도 나섰다. 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추석맞이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고원시장 및 청년몰 내 점포 및 식당에서 2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경품 응모가 가능하다. 영수증을 경품권으로 교환하여 오는 18일 14시까지 제출하면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추첨은 오는 18일 14시부터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곽동원 농촌활력과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서민 가계 부담을 최소화시키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성수품 물가를 중점 관리하는 등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물가안정 특별대책반을 운영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14 15:59

농협진안군지부 · 각급농협 · 진안군, 추석맞이 진안고원 홍로사과 선물세트 광주권 홍보 · 판매

전춘성 진안군수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와 진안군이 진안농협백운농협부귀농협, 조공법인과 공동으로 13일 농협광주유통센터에서 진안고원 홍로사과 추석맞이 통합 판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미경 지부장, 진안농협 허남규, 부귀농협 김영배,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과 최종진 조공법인 대표 등이 시간을 같이했다. 군청과 의회에서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정홍기 농촌경제국장, 장현우 농축산유통과장, 정재민 팀장 등 관계부서 직원들이 현지를 찾아 지역농산물의 판촉활동을 도왔다. 홍로사과 5억원 물량의 선물세트 기획전으로 열린 이날 판촉 행사는 진안고원 홍로사과의 홍보를 통해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광주전남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자는 부가적 목표를 위해 실시됐다. 정미경 군지부장은 일교차가 커 아삭거림이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난 진안고원 홍로사과가 이번 광주, 전남권 판촉행사를 계기로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고향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도 진안고원 홍로사과 등 각종 농특산물을 선물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진안군지부, 각급 농협, 조공법인, 군청, 군의회 등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수도권(서울 양재, 경기 성남) 유통센터에서 이날과 비슷한 통합판촉행사를 연 바 있다. 당시 행사에선 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13 15:59

진안군 코로나19 보건 행정 ‘한 손에는 백신, 또 다른 손엔 인센티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는 진안군이 도내에서 진안지역 접종률이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낮 12시 기준 전라북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진안지역은 2차 접종률 60.03%로 도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진안군이 코로나19 접종 관련, 보다 적극적인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어서 가능했다는 평이 나온다. 군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하 접종자)에게 폭넓은 인센티브(혜택)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것이 효력을 거뒀다는 것. 18세부터 49세까지 청장년층의 코로나19 백신접종 활성화를 위해 군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 중이다. 지난달 26일 시작돼 앞으로 계속 이어질 18세부터 49세까지 청장년층 접종자를 대상으로 군은 몇 가지 인센티브 제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인센티브 자격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이다. 하나는, 이용료 감면 혜택 제공이다. 군은 인센티브 자격자에게 이달 말까지 △게스트하우스(군 운영)를 성인 1인 기준으로 숙박시설은 1만원, 다목적실은 5만원(최대 7일)으로 저렴하게 이용하는 조치 △국민체육센터 내 위치한 체력단력장과 수영장 이용료 80% 감면 △진안고원 골프연습장 타석 이용료 50%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다른 하나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완화 혜택 제공이다.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하는 전라북도 단계별 방역조치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는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면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8명으로 확대해 허용한다. 군은 온라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콜센터 1339를 통해 18세부터 49세까지 연령층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하는 사전예약제를 집중 홍보, 접종률 끌어올릴 방침이다. 18세부터 49세까지 연령층은 본인이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이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사전예약하면 mRNA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예약기간이 경과한 대상군에 대해서도 잔여 백신으로 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 안심꾸러미 제공과 함께 젊은층을 겨냥한 군 SNS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모든 군민들이 백신접종을 마치고 코로나19 공포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12 16:09

2021 진안홍삼축제 ‘비대면 온라인’으로 만나요

올해 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온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석, 이하 추진위)가 기존 결정을 그대로 유지하며 비대면 온라인 축제를 열기로 다시 한 번 의견을 모았다. 9일 추진위는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제3차 총회를 열고 오프라인 대면은 일절 하지 않기로 하는 이른바 비대면 온라인 축제 세부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이를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 축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빠망TV와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만 여는 것. 프로그램은 참여형, 시청형, 이벤트(공모전 등) 크게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진안홍삼 골든벨,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홍삼음식 체험,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청형으로는 개막식(개막공연), 청소년 e-스포츠 축제, 몽금척 퍼레이드, 진안 홍삼 홍보 등이 준비된다. 개막식 등은 실시간 중계하지만 대부분은 사전 녹화해 유튜브에 송출된다. 공모전 및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진안자랑 UCC공모전, SNS인증 이벤트, 코로나19 희망나눔 프로젝트 등이 추진된다. 박명석 위원장은 올해의 축제는 그간의 명맥과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한 고육책으로 온라인만으로 새롭게 시도된다며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진안홍삼축제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처음 치러지는 만큼 군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를 운영하는 데 지원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09 15:43

면장과 조합장이 콤비가 되면…주민들이 신난다

팔십 평생 이런 모습 처음입니다. 정말 보기 좋고 흐뭇합니다.(김종득 노인일자리 반장) 진안 백운면행정복지센터 김현수 면장과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이 최근 관내 각종 현장에 나란히 나타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메모해 주민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김 면장과 신 조합장은 모두 백운 출신으로 2년 선후배 사이다. 반송리 출신 김 면장은 동창리 출신 신 조합장을 사석에서 허물없이 형님이라 부른다. 김과 신, 두 명의 기관장은 지난 3일 하반기 추석명절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로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9명의 풀베기 작업 주민들을 찾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콤비 플레이를 보여줬다. 같은 날 또 두 명의 기관장은 여름 내내 재활용품 선별과 폐비닐 수거를 위해 고생한 9명의 자원관리도우미를 찾아 추석을 앞두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역시 같은 날 이들은 노인일자리 사업차 회전교차로에서 잡초제거작업에 참여 중인 고령 주민 14명을 찾아가 안부를 묻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두 명의 기관장을 두고 지역에서는 백운 출신 기관장들이 쿵짝이 잘 맞아 흐뭇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 지난 7일, 김 면장과 신 조합장은 면직원과 조합직원 다수를 대동하고 군청 문화체육과, 산림과 직원 등 30여명과 함께 일손이 바쁜 농가(임정택 씨)를 찾아 고추 수확을 거들었다. 도로변 풀베기 작업자 유병기 씨는 면장님과 농협조합장님이 함께 현장에 나타나 한 목소리로 격려를 해주시고 애로사항을 들어주니 정말 든든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자원관리 도우미 김준씨는 쓰레기의 정확한 분리배출을 위해 면과 농협에서 앞장서서 정확한 쓰레기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방법을 홍보해 달라고 건의했다. 상서마을 김춘식 이장은 면장과 농협조합장이 나란히 나타나니 주민과 조합원들이 즐거워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면장과 신용빈 조합장은 앞으로도 면정 및 농협 홍보, 업무 효율성 등을 위해 함께 지역을 누비며 현장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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