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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진안고원 지역대’ 출범식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소속 진안지구연합회(연합회장 전춘성) 산하 진안고원 지역대가 출범했다. 진안지구연합회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각) 주관으로 진안중앙초등학교(교장 주복식)에서 진안고원 지역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열 체크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진 가운데 대원 입장, 개식 선언 및 운영단 소개 순으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에서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연맹장 권혁)은 진안고원 지역대(단대장 윤일호)에 승인장과 깃발을 전달하고 곧이어 선서식을 진행했다. 이날 구성된 진안고원 지역대 규모는 대장 8명(5개보, 3개반), 대원 74명(초중학생)이다(초등학생 모둠은 보 중학생 모둠은 반으로 칭함). 이날 출범한 진안고원 지역대는 다음달부터 스카우트 활동에 돌입한다. 생태탐험과 역사탐방은 물론 여름방학 기간 동안 1박 2일 미니 잼버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잼버리란 스카우트 단원들의 야영 대회를 말한다. 여름방학 미니잼버리에서 단원들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2년 이상 활동 경력)을 갖춘다. 박종각 교육장은 진안고원 지역대 출범을 계기로 우리 지역 학생들이 국가사회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스카우트 대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혁 전북연맹장은 스카우트와 각별한 인연을 가진 전춘성 군수가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진안고원 지역대의 발전과 많은 지도자 배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일호 진안단대장은 리더십 양성을 목표로 하는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진안고원 지역대 학생들이 세계잼버리대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춘성 진안지구연합회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스카우트 단원이었다며 진안지역 초중학생들이 세계잼버리대회 등에 참여해 큰 재목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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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5.27 17:23

진안군, 용담호 환경리더 양성 ‘제13기 용담호 환경 대학’ 입학식

전북과 충남 지역 6개 시군의 젖줄인 용담호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진안군 차원에서 계속되고 있다. 진안군은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 서천 금산 등 전북과 충남 150만 주민의 식수원인 용담호는 수질이 자율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맑은 물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특별한 환경 교육이 때문이라고 26일 밝혔다. 용담호 수질 관리를 위해 군은 26일 군민자치센터에서 제13기 용담호 환경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20명가량의 수강생과 전춘성 군수, 김정길 용담호수질개선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환경전문가 등 16명이 강사로 나서, 환경 의식 개선 및 환경 보호 실천 방안, 비점오염원 관리 등에 대한 강의가 펼쳐질 이번 환경대학은 매주 수요일에 총 6회에 걸쳐 다음달 30일까지 실시된다.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1회씩 13년째 운영 중인 이 환경대학은 수질 자율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운영되며, 주민의식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정길 용담호수질개선협의회장은 진안 사람들은 용담호 수질의 자율적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는데 특히 환경대학이 그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여러분의 수질 관리 노력이 우리 진안 지역의 희생을 빛나게 하고 용담호 물을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성과를 얻게 되는 초석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용담댐은 1990년 착공돼 2001년 10월 13일 완공됐으며 건설 당시 1만 3000명가량의 수몰민이 실향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수몰 당시 진안지역 전역 식수사용에 대한 관심이 적어 정작 20년가량 진안 지역 사람들은 용담호 물을 49%밖에 먹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전춘성 군수 당선 이후 군과 지역사회의 지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에 광역상수도 공급 문제가 반영돼 오는 2025년이면 모든 군민이 용담호 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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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5.26 17:29

진안군, 코로나19 조기 집단면역 형성 예방접종 총력전

전춘성 진안군수 코로나19 바이러스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진안군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60~74세 주민들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군은 75세 이상 고령 주민에 대한 예방 접종을 도내에서 가장 먼저 마쳤다. 군에 따르면 60~74세 주민들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은 전체 6690명 중 5106명이 신청해 76.3%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 예약률 58.7%보다 10%이상 앞서고, 도내 14개 시군 평균 예약률 70.7%보다 5%이상 높다. 예약률이 높은 데는 읍면사무소 직원들의 현장 출장 또는 이장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예방접종은 진안군의료원, 구세의원, 마이외과정형외과의원, 송외과의원, 진안의원, 김홍기가정의학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등 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군은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되면 읍면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접종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백신접종 이후 부작용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전체 공직자들이 나서서 홀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백신 부작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1일 2회 이상 안부 전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가정을 방문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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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5.26 17:29

마이산 산기슭에서 맺은 특별한 ‘천년 가약’

바위산인 부부봉(마이산)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천년 동안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가정의 달 5월. 진안지역 특별한 신랑과 신부가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며 지인들 앞에서 한 약속이다. 신랑과 신부는 이른바 꽃중년을 자처하며 부부봉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마이산, 그 기슭에서 천년가약을 다짐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해마다 홍삼축제의 주무대가 되는 마이산북부 광장에 웨딩복 차림의 두 남녀가 하객들 앞에 섰다. 진안읍에 거주하는 정재철(62) 씨와 김옥선(48) 씨가 그 주인공. 14년의 나이 차, 이것 말고도 이들의 결혼은 특별했다. 신랑과 신부는 모두 재혼이었다. 하지만 초혼보다 멋진(?) 혼례를 행했다. 신랑 정 씨는 삼성전자 진안대리점 대표이고, 신부 김 씨는 주부들에게 인기를 끄는 노래교실 강사다. 신부는 서윤이란 예명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감초 같은 인기 가수이기도 하다. 이들의 결혼은 여러 가지 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신랑과 신부는 공교롭게도 둘 모두 솔로가 된 지 19년째다. 신랑은 환갑이 넘었고 신부는 1년 반 후에 50대가 된다. 신랑과 신부는 재혼 전 낳은 자녀가 각각 3명과 2명 있다. 재혼 전 둘은 모두, 한쪽부모로서 자녀들을 건사했다. 신랑은 첫째 자녀가 최근 결혼해 9개월배기 손주를 둔 자칭 혈기왕성한 중년이다. 신랑과 신부는 초혼 실패의 아픔을 경험했다. 하지만 신랑은 사업으로, 신부는 자기계발로 오뚝이처럼 일어섰다. 진안이라는 한 공간에서 오며가며 만나 사랑을 싹틔웠던 두 사람은 자칭타칭 의지의 꽃중년으로 불린다. 이들의 결혼은 지역에서 2주가 지난 지금도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진안은 아직도 결혼과 가족에 대한 전통적 관념이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시골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중년의 남자와 여자가 재혼을 하면서 하객들을 초청해 정식 혼례를 치르는 것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비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당당했다. 모바일 청첩장까지 만들어 보낼 정도로 20대 청춘 못지않은 결혼식을 준비하고 치렀다. 결혼식 직후, 하객들의 짓궂은 공개 뽀뽀 주문도 무난히 소화(?)해 냈다. 둘은 재혼 혼례를 위해 전문 예식장이 아닌, 진안홍삼축제 주무대로 사용하는 마이산 북부 야외 광장(마이돈 테마공원)에 예식장과 피로연 뷔페를 마련했다. 부부봉(마이산)처럼 오랫동안 사랑을 이어가고 싶어서였다는 게 두 사람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행사 시간이 겹치지 않을 경우 소정의 사용료만 내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다. 이날 신랑 신부는 마이산 북부 산기슭 일원을 통째로 사용했다. 사상 최고 넓이의 예식장이라는 촌평이 나왔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제처럼 진행됐다. 신부의 재능을 닮은 아들은 축가를 독창했고, 신부 지인 10여명은 사전 준비 없이 무대에 올라 축가를 합창했으며, 신랑 지인은 즉석에서 지목돼 축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이날 신랑과 신부는 신혼여행을 가지 않았다. 코로나19 시국이어서가 아니다. 20년가량 외쪽부모 노릇하면서 겪은 자녀 양육의 어려움이 사무쳐서다. 이들의 신혼여행 경비는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중학생 1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짧은 전달식 동안 우레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지인들에 따르면 신랑의 자녀는 신부를 친엄마처럼 따르고 신부의 자녀 역시 신랑을 친아빠 이상으로 여기고 있을 뿐 아니라 자녀들 상호간에도 우애가 돈독해 주변의 부러움을 살 정도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결혼식 직후 한 지인은 솔로임을 고백하면서 나도 기회가 된다면 저런 결혼식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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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5.25 17:21

진안고원 고랭지 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군로컬푸드 주말 직거래 장터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22일 다시 개장했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군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대표 손종엽)이 주관하는 주말 직거래 장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진안지역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열린다. 전주 호성동 동부대로 930 일원에서 토일요일(22~23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일몰시까지 열린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15개 농가가 참여했다. 판매 활성화를 위해 시식행사와 기타 이벤트가 실시된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브로콜리 버섯 오이 고수 등 채소류와 차류 감식초 된장 등의 수제 가공식품은 물론 유칼립투스 묘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농식품 등이 판매대에 올랐다. 앞으로 수박 포도 건고추 오미자 등 진안고원의 특화된 상품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직거래 장터는 691011월 넉 달 동안 운영되며, 우천 시와 7~8월 혹서기엔 휴장한다. 군은 향후 회차별 사후 모니터링과 소비자 수요조사 등을 통해 직거래 장터 참여 농가를 읍면별로 확대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대에 올려 소비자들이 주말에 꾸준히 찾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주말 직거래 장터에서는 진안산 상품을 믿을 수 있다는 반응과 신선하고 질 좋은 상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다는 소비자 평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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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4 17:25

진안군 국토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

진안군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드론 시설 및 기반 조성을 통한 최첨단 기술 전초기지 육성 정책이 소기의 결실을 맺었다. 24일 군은 2021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5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발주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30개가량의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10개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에 (유)호정솔루션, ㈜스마티, ㈜리얼타임테크, ㈜티마텍, (유)비아, ㈜우리아이오 등 6개 드론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에 지원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농산촌 조성을 주제로 삼아 공모에 참여한 결과 국비 1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이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를 통해 군이 추진하려는 사업은 크게 5가지다. 드론 랜선관광 및 축제 실시간 중계 서비스, 산림재난 발생 예상지역 모니터링, 깨끗한 식수제공 및 용담호 불법행위 감시 모니터링, 축산시설 악취모니터링, 그리고 이들 4개 사업을 통합하는 모니터링 행정서비스 구축이 그것. 공모 사업을 시행해 드론 실증도시가 구축되면, 드론 랜선관광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된다. 드론이 영상을 촬영하면, 초저지연(끊김이나 잘림이 없는) 영상과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과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은 물론 진안홍삼축제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전국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영상 감상이 가능해 코로나19 등 비대면 시대의 안성 맞춤형 관광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압도적인 비율(76.9%)을 차지하는 산림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특히, 안천면과 상전면 일대의 1만ha 산림 고사목과 도복목(태풍 등으로 부러진 나무) 등을 관찰할 수 있고,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이 가능해 이를 조기 방제할 수 있으며, 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용담호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깨끗한 식수제공 및 불법행위 감시 모니터링을 추진해 용담호 내 불법낚시 및 오염 유발행위를 단속할 수 있다. 드론의 역할은 또 있다. 드론은 축사와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해결사가 될 수 있다. 센서를 탑재한 전용 드론으로 냄새를 공중 포집해 악취지도를 구축, 이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서다. 드론 실증도시가 구축되면 개별적이고 병렬적이던 기존 드론 활용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유기적이며 종합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은 오는 11월까지 통합 모니터링 실증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공모가 청정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드론산업의 육성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 K-water용담댐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 드론을 활용한 수질관리는 물론 환경 훼손 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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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4 17:25

진안군 75세 이상 주민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률 82%

진안 지역 75세 이상 백신접종 대상 주민 4519명 가운데 3701명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마쳐 82%의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23일 진안군보건소가 밝혔다. 접종된 백신은 화이자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접종률은 82%로, 1차 접종률 86%(3935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평이다. 군 보건소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송버스 3대를 운영하며 읍면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백신 접종 대상자들이 거주지에서 예방접종센터까지 일사불란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보건소는 접종률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홀몸 고령 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백신 부작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1일 3회 이상 전화 통화를 실시,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읍면 직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다. 군 보건소 라영현 팀장은 우리 군은 타 지역에 비해 백신 접종률과 사전예약률이 높은 편이었다며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집단 면역을 조기 확보해 통제받지 않는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60~74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신청을 받고 있다. 21일 기준 사전 예약률은 △70~74세 80.8% △65~69세 76.8% △60~64세 60.5%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일까지다. 접종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접종 장소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7개소다. 군은 또 30세 미만(1992.12.31. 이후 출생자) 주민의 예방 접종도 실시하며 이들에겐 6월 중 화이자 백신이 접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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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3 17:09

진안군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비 지원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대학생인 자, 이른바 진안군 대학생들이 올해부터 생활안정비 명목의 학업수행비용을 지원 받는다. 대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안사랑장학재단에서 추진하던 고향사랑 장학금(생활비) 운영은 종료된다. 군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던 진안 연고 대학생에게만 지급되던 생활안정비를 올해부터는 관외 중고등학교 졸업자에게도 지원하는 이른바 진안군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폐지된 고향사랑 장학금 제도와 이번에 개선된 제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관내 학교 졸업 여부를 기준으로 삼느냐, 그렇지 않느냐 여부다. 기존의 고향사랑장학금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 지원했다. 반면, 진안군 대학생 생활안정비는 진안지역 밖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앞서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생활비 지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이처럼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진안지역에 연고가 있는 대학 재학생은 연 1회(한 학년에 1회)에 한해 생활안정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휴학하지 않을 경우 1~4학년까지 해마다 1회 생활안정비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 생활을 통틀어 지원받을 수 있는 회수는 모두 4회. 1회 지원액은 최고 100만원 이내다. 신청자격은 진안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대학생은 공고일 현재 진안군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이와는 달리, 관내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대학생의 경우는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대학생은 고등교육법 제2조 제1호부터 제4호까지 규정된 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하고, 직전 학기 평점 평균 C학점(70점) 이상이어야 한다. 군은 오는 9월 1일 생활안정비 신청을 군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로 잠정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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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3 17:09

진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체육기금 40억원 확보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지역에 수중운동실 등 장애인 접근이 용이한 생활밀착형 복합체육관이 건립돼 장애인 복지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진안군 등록 장애인은 2021년 3월 기준 2795명으로 군 전체인구의 11%를 차지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체육기금 40억원을 확보했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반다비 체육센터란 명칭은 2018년에 개최된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의 마스코트인 반다비에서 나온 것으로 보통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센터의 명칭으로 사용된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건립되는 반다비 체육관에는 체육 기금 40억원과 군비 49억원 등 총 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체육관은 진안읍 체육공원 부지 내 다목적구장 맞은편에 지상 2층 연면적 2400㎡의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반다비 체육관은 수중운동실을 갖춘 복합형으로 신축된다. 편의시설, 다목적 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춰짐은 물론이다. 군은 올해 안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설계용역을 마친 후 공사에 들어간다. 최첨단 장애인 편의 시설이 갖춰지는 반다비 체육관이 신축되면 진안지역 장애인 스포츠 복지는 물론 비장애인의 삶의 질까지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체육관 신축과 함께 군은 장애인들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 체육지도자의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체육활동 및 재활을 통한 사회적 비용감소와 인식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장애인을 위한 최초의 체육 시설인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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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5.19 17:17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정책에 반영합니다”

농업은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안용남 농업정책과장) 진안군이 농업 분야 정책의 답을 현장에서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안에서 농업 분야는 전춘성 군수가 지난해 재선거에서 농업정책국 신설을 내걸고 이를 이행할 만큼 관심도가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농업 현장의 리포트를 추진, 실시 중이며 앞으로도 이를 계속할 계획이다. 농업현장 리포트는 특화품목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을 말하며, 농업기술을 공유하거나 사업을 발굴 또는 육성하기 위한 기본 조사이기도 하다. 현장리포트는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다는 게 안용남 과장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군은 2차례의 현장 리포트를 실시했다. 실시된 현장 리포트는 딸기 및 토마토와 관련된 것들이다. 이를 위해 관련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 농가별 경영규모 및 출하실적, 시행착오, 재배기술,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 종합했다. 군은 앞으로 현장 리포트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관련부서, 농민단체, 품목별 대표, 전문가들로부터 청취한 종합 의견을 농업정책 수립 시 반영한다. 특히 지역 특화품목을 선정하거나 육성방안 종합계획을 수립할 경우 이를 감안한다. 또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군은 부서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생산지원, 기술지도, 조직화, 판로확보, 출하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농업정책과 안용남 과장은 우리 실정에 맞는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확대 지원하기 위한 현장 리포트를 통해 농가소득을 한층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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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5.17 17:30

진안고원 음식브랜드 ‘산골애찬(愛饌)’을 아시나요

진안고원 향토음식 브랜드가 관광 상품화될 전망이다. 관광 상품화될 향토음식 브랜드 이름은 산골애찬(愛饌)이다. 산골애찬(愛饌)은 지난해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 이하 기술센터)에서 발굴한 대표 음식들, 즉 진안고원의 특색 있는 식재료인 돼지고기산나물더덕다슬기 등을 활용해 개발한 음식들을 대표하는 상표다. 그 메뉴로는 산나물불고기, 더덕불고기, 소토실 콩나물밥, 한들 시래기밥, 어은골 무밥, 묵밥, 다슬기 수제비 등이 있다. 산골애찬(愛饌) 메뉴와 브랜드 사용은 지역 음식점 8개소에 시범 적용 중이다. 17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은 진안고원 향토음식 산골애찬(愛饌)의 대중화를 위해 이를 연계한 관광 상품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센터는 산골애찬을 진안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을만들기 1번지, 진안이라는 이미지와 연계, 마을식당에 이를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향후 산애찬(愛饌) 메뉴는 마을별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추가 발굴된다. 또 기술센터는 음식체험관광 운영에 관심이 많은 6개 마을을 선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스토리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흥미와 호기심 유발을 도모,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 고경식 소장은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와 손을 맞잡고 새로운 향토음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니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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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7 17:30

NH농협진안군지부-진안군, 카드형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첫 출시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이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도 출시돼 기존 종이형 한 가지에서 세 가지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NH농협은행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 이하 군지부)에 따르면 군지부를 비롯한 관내 농협중앙회 회원 농협들이 지난 14일부터 카드형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카드형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진안군민은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기존 종이형은 물론 카드형과 모바일형 2가지가 더해 모두 3가지 유형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 출시는 군지부를 비롯한 관내 농협중앙회 회원농협 5개소(진안농협부귀농협백운농협무진장축협전북인삼농협)가 진안군과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카드(모바일카드 포함)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를 지참하고 군지부와 그 회원농협 등 6개소 가운데 어디라도 방문하면 된다. 카드 발급 후 별도의 등록절차는 필요 없으며 충전 금액은 종이카드모바일 3가지를 합산해 월 50만원 한도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카드에는 10% 할인된 금액이 충전된다. 예를 들어, 50만원을 충전하려면 45만원 있으면 가능하다.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휴대전화(스마트폰 어플)를 통해 카드를 발급 또는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지역사랑상품권(chak)을 다운 받은 후 회원가입, 카드등록, 운영계좌 연결, 충전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신청 후 7일 이내에 등록한 주소지에서 카드형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또는 모바일)는 진안고원행복상품권 가맹점 58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도 이 카드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연동한 계좌에서 출금이 이뤄지고 상품권 충전 금액은 결제되지 않는다. 충전 금액이 초과되거나,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하거나, 관외 지역에서도 사용하는 경우도 충전금액은 줄어들지 않고 카드에 연동된 계좌의 잔액에서 결제가 이뤄진다. 전춘성 군수와 김광수 군의회의장은 카드 출시를 기념하며 지난 14일 군지부를 찾아 이 카드를 발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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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6 17:16

진안군 정여립 관련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일찍이 조선시대에 대동사상을 부르짖었던 죽도 정여립과 관련한 문화유산 활용방안 연구가 진안지역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진안군은 14일 진안문화의 집에서 정여립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위한 학술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전북일보와 (사)대동사상기념사업회(이사장 신정일)가 후원한 이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 의장과 조준열박관순 군의원,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최규영 진안향토사연구소장 등 50명 가량이 참석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도 특별히 자리를 함께했다. 이 학술연구 용역은 정여립 관련 문화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고 관련 장소를 역사 관광지로 변모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죽도선생 정여립 관련 장소를 역사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진안군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된 이번 학술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사)대동사상기념사업회 신정일 이사장과 전주비전대학교 심정민 교수가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이날 신 이사장은 정여립의 학술적, 역사문화적 가치란 주제를, 심 교수는 정여립 관련 유산정비 추진 및 관리계획이란 주제를 다뤘다. 신 이사장은 천하는 공물이라며 평등과 공화 사상을 내세우는 대동계 조직원들의 근거지이자 기축옥사의 현장인 죽도와 천반산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정여립 사건의 역사적 성격과 대동사상의 위상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그것이 역사적학술적으로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 충분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정여립 관련 학술연구 용역으로 국가 명승 지정의 계기와 근거 자료가 만들어졌다며 정여립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중심으로 진안의 기존 관광 명소와 연계한 역사문화적 관광 벨트를 만들어야 하고, 죽도천반산웅치전적지를 연계한 스토리텔링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정여립의 활동기반이었던 죽도와 천반산 일원은 경관생태적 가치는 물론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어서 국가 명승지로 지정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연구 용역을 계기로 정여립 관련 문화유산의 가치가 역사적 위상에 걸맞게 정립되어야 한다고 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정여립의 활동 근거지였던 진안 죽도가 금년 중 국가 명승지로 지정될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되면 진안이 전국에 새롭게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여립이라는 인물과 그 대동사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일 이사장에 따르면 대동사상을 주창하다 조선 천재 1000명 가량이 화를 당한 기축옥사(1589년)는 영국의 청교도 혁명(1648년, 올리버 크롬웰이 찰스 1세를 숙청하고 잉글랜드 공화국을 세움)보다 60년, 프랑스의 대혁명(1789년)보다 200년 앞서 발생했다. 또 천하공물 하사비군이 모토였던 대동사상은 한반도 최초의 평등사상이자 공화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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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6 17:16

전 ‘바티칸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김경석 대사 내외 진안군 방문

진안군은 지난 12일 전 바티칸 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관 김경석 대사(1948년 서울 출생, 이하 김 전 대사) 내외가 진안을 방문해 전춘성 군수와 면담하고 홍삼연구소와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하 클러스터사업단) 등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 전 대사 내외는 이날 오전 전 군수와 환담을 나누면서 국내유일의 홍삼특구인 진안지역의 홍삼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여러 가지를 질문했다. 이후, 홍삼연구소를 돌아보고 군수 품질인증제와 진안홍삼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궁금한 사항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사 내외는 오후까지 진안에 머무르면서 홍삼한방센터 내 클러스터사업단을 방문, 진안인삼 시장 분위기와 홍삼 유통에 대한 현장설명을 들었다. 이어, 진안홍삼의 대표 주자격인 송화수 홍삼을 방문, 명인홍삼의 역사와 증삼방법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김 전 대사는 외교관 재직시절 대기업 홍삼으로 선물을 했었는데 진안에 와서 보니 진안홍삼이 대기업 못지않게 우수하고 제품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진안홍삼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홍삼은 어느 기업 제품보다 홍삼의 성분과 효능이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진안홍삼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라고 부탁했다. 한편, 군수 품질인증 홍삼제품은 지난 4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통해 바티칸 교황청에 전달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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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3 17:14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하루 3가지 복지 지원 사업 펼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3가지 복지 지원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김진 회장, 송상모 명예회장, 진사협 임직원 등 3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 육완문 읍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진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지원된 3가지 물품은 거동편의 용품, 보청전화기, 쌀과 라면 등이다. 거동편의용품은 몸이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102명(가구)에게 지원됐다. 지원 물품은 보행보조차, 기저귀, 요실금 팬티, 이동변기 등이다. 이날 진사협은 두 번째 나눔으로 난청 주민 50명(가구)에게 보청전화기 전달을 실시했으며, 세 번째 나눔으로는 200가구에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쌀과 라면 나눔에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우수 시군 인센티브로 확보한 1000만원의 사업비가 사용됐다. 지원된 물품은 11개 읍면 지회에 일단 배분된 후 지회에서 해당 가구에 일일이 전달됐다. 이날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자들을 사전 방문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원사업에는 수요조사 시 수렴한 개선 요구 사항이 적극 반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진사협 김진 회장은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력으로 지원의 폭과 질이 넓어지고 좋아졌다며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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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3 17:14

진안군, 행안부 인구감소 통합지원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5억원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이 도시 청년들의 진안 정착 지원을 위한 전용 센터를 신설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인구 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펼쳐진다. 이번 공모에 군은 청년 위드(with) 꿀벌집 조성 사업이란 주제의 기획물을 제출했다. 이 사업의 내용은 진안 거주를 원하는 도시 청년들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그 골자다. 이 공모안은 전라북도 심사 및 컨설팅은 물론 행안부의 서면심사, 현지심사, 발표심사를 통과해 이번 달 초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 지원한 자치단체는 19개 시군이었으며 이 가운데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은 6개 시군이다. 공모 심사에서 진안은 행정과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 지역 내 여타 단체들의 연계가 잘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군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부지 내에 귀농귀촌 청년쉐어하우스(10실, 5실-1인실, 5실-2인실), 창업보육센터(1실) 등으로 구성된 이 사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전용 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건물이 완공되면 도시청년에게 진안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군은 임시 거주공간이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도시청년의 진안형 일자리 발굴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시 청년이 유입, 정착하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인프라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지역사회의 활력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지역의 활력 제고와 인구감소 문제해결을 위한 답은 결국 청년이라며 청년이 돌아오는 진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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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1 17:19

진안군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하세요”

진안군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들에 대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이번에 예약 접종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 10일 군에 따르면 70~74세(2025명),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지난 6일부터 예약이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예약 가능하고, 65~69세(2237명) 대상자는 10일부터 예약이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다. 또 60~64세(2797명) 및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의 예약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가능하다. 그 밖에도 2분기 미접종자,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산불진화인력 등은 오는 1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이나,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신청이 어렵거나 불편할 경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7개 위탁의료기관(진안군의료원, 김홍기가정의학과의원, 구세의원, 송외과, 마이정형외과, 진안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이다. 접종은 70~74세,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65~69세에 대해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실시된다. 60~64세,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의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예약은 온라인 등을 통해 가능하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미리 예약된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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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17:23

진안 홍삼한방산업단지 내 다목적복합센터 건립한다

진안군 제3산업단지(홍삼한방산업단지, 진안읍 반월리) 내에 주민 설문조사와 기업 면담조사를 반영한 다목적복합센터가 건립돼 단지 내 근로자들의 생활 및 근로 환경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10일 농촌활력과 김민성 팀장에 따르면 군은 전라북도가 공모한 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도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숙원이던 홍삼한방산업단지 내 다목적 복합센터 건물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김 팀장에 따르면 군은 스테이 인 마이 진안(Stay in my Jinan)이라는 주제로 생활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모에 참여한 결과 도비 15억원, 군비 29억원 등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23년까지 센터 건물을 신축한다. 건립부지는 지난 2010년 이래 홍삼한방산업단지 안에 유휴지로 방치돼 왔던 토지를 활용하며 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1500㎡ 규모로 신축된다. 신축 센터에는 1층에 화상회의 겸용 기업 상담실, 기업홍보관, 잡(job) 카페, 편의점이 설치되고, 2층에는 근로자를 위한 문화 편의 시설인 다목적 강당, 공유오피스, 식당 등이 자리 잡는다. 3층에는 읍내 목욕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찜질방 겸용 목욕사우나 시설이 들어서며, 4층에는 5평 규모의 원룸이 최대 14실까지 조성되고 건물 내에는 셀프 빨래방과 코인노래방이 설치된다. 센터에 입주하는 목욕탕식당카페에서는 제품 홍보를 위해 농공단지 생산품인 홍삼가공식품한과가공과일기타 신제품 등을 판매한다. 김 팀장에 따르면 공모사업이 완료되면 홍삼한방산업단지 내 기반시설 노후화나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발생했던 근로자들의 불편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사업 공모 과정에서 주민 설문조사와 기업 면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신축센터는 센터 맞은편에 들어설 홍삼집적화단지와 함께 지역의 색다른 비즈니스형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센터는 거주 가능한 복합시설로 건립돼 유능한 근로 청년들이 자리 잡고 사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주민근로자청년 등이 함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입주기업협의체와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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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5.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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