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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정년퇴임 진안군청 국장 두 명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 장학금 내놔

이달 말 정년퇴임하는 진안군청 백승엽 행정복지국장, 박태열 안전환경국장이 10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각각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후배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백승엽 국장은 1986년 1월 공직에 입문해 정천면장, 백운면장, 군의회사무과장, 기획감사실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행정복지국의 수장이 됐다. 박태열 국장은 1988년 11월 공채로 임용돼 용담면장, 군의회전문위원실장, 전략산업과장, 동향면장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안전환경국을 지휘해 왔다. 두 명은 모두 군청 공무원으로 30년 넘게 공직사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오는 30일 정들었던 일터를 떠난다. 백승엽 국장은 군청 공무원으로 무려 35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선후배님들과 주민 여러분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지역발전에 가장 보탬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해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박태열 국장은 지난해 12월 배철기 산업환경국장이 퇴직하면서 장학금을 내놓는 것을 보고 선배처럼 하기로 결심했다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동료 공직자와 주민들로부터 받은 도움과 사랑에 가장 크게 보답하는 길은 지역의 꿈나무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고위 공직자의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난해 12월 퇴직을 앞둔 배철기 산업환경국장이 물꼬를 터 이어지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10 17:58

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제120호’ 진안 부귀면에 오픈

전북은행 후원으로 내부 환경을 개선한 부귀지역아동센터가 9일 JB희망의 공부방 제120호오픈식을 가졌다. 전북은행은 내부 공간이 노후화돼 공부 환경이 열악해진 지역아동센터를 선별해 해마다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전북은행 사회공헌사업부가 맡는다. 부귀지역아동센터는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귀면 지역의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환경개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사정을 알게된 전북은행은 진안군청을 통해 부귀지역아동센터를 환경개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그에 따른 사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부귀지역아동센터는 오래된 책상, 의자, 좌탁 따위를 교체하는 등 아이들이 학습에 매진할 수 있는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 중점을 둔 것은 학년별 선택 교육을 위해 칸막이 등을 설치한 점이다. 이로 인해 학습 능률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리모델링이 완성됨에 따라 이 공부방을 이용하는 29명의 아동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성란 전북은행 부행장, 김해중 진안지점장, 최강성 전북은행 사회공헌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춘성 군수, 이옥순 여성가족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성란 전북은행 부행장은 내부 환경이 열악해 꿈나무들의 학습 능률이 떨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전북은행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늘 고민하고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으로 우리 아이들이 진안군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진안군에서도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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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6.09 15:58

진안군 ‘온라인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

진안군이 적극행정을 전파하기 위해 전라북도가 실시한 적극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에서 12건, 시군(14개)에서 30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돼 심사대에 올랐다. 1차(서면), 2차(도민 온라인 및 전문가), 3차(최종)에 걸쳐 진행된 심사에서 진안군은 시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민원봉사과가 기획해 추진한 온라인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체계 구축 사례를 경진대회에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출된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은 마을과 행정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후 전용기기를 통해 각종사항을 신고하고 접수하는 행정처리 방식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군청 등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간단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 군은 정부기관 등을 상대로 모두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비 4억 8000만원, 전북대학교에서는 2000만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설치될 온라인 기기를 마을에서 통해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은 △음성과 문자로 각종 생활정보, 관광정보, 복지서비스 제공 △원격으로 민원서류 발급과 민원신청 업무 처리 △화상을 통해 공무원과 직접 상담, 각종 정책에 대한 주민 여론 수렴 △생활불편사항 신고 등이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제작해 군청과 2개소(진안읍 1개소, 주천면 1개소 예정)에 설치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김명기 과장에 따르면 AI음성 인식을 통해 민원을 처리하는 이 시스템은, 민원인이 나 주민등록등본 하나 떼줘라고 요구하면 마을에 설치된 무인 기계가 몇 차례의 문답을 거쳐 신청 주민에게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 주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이 성공할 경우 군은 모든 마을을 상대로 이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은 진안군이 군민을 위해 그 만큼 열심히 일하고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사례를 더욱 발굴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9 15:58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제5기 사회복지대학 첫걸음 시작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가 해마다 1기씩 졸업생을 배출하는 2021년 사회복지대학이 8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입학식을 실시했다. 사회복지대학은 사회복지의 전반적 개념을 이해하고 복지현장을 탐방하면서 긍정적인 사회복지 마인드를 전파하기 위해 개강한다. 또 누구나 고민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사고를 정립,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다. 올해 사회복지대학 학장은 서영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던 김승 교수가 맡는다. 4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는 30명가량의 입학생, 전춘성 군수, 김광수 의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입학식을 가진 수강생들은 오는 11월 2일로 예정된 졸업 때까지 체계적으로 준비된 교육과정을 소화한다. 교육사회복지이론, 사회복지현장 실천사례, 건강과 복지, 사회복지 현장체험, 웰다잉, 지역복지탐방 등의 과목이 교육되며 일정은 매주 화요일마다 20주차로 진행된다. 김승 사회복지대학장은 오늘부터 사회복지 마인드 형성을 위한 열정으로 온몸을 뜨겁게 달궈 졸업 즈음엔 한층 커진 자신의 사회복지역량을 발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공동체와 함께 부대끼며 맡겨진 소임을 차분하게 다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지역의 미래가 밝다. 마음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8 17:10

105세 노모의 뜻 받든‘값진 장학금’

진안 백운면 노촌리 미비마을에 사는 한 주민 부부가 특별한 의미가 담긴 장학금을 백운면장학회(이사장 이남근)에 전달해 화제다. 장학금을 전달한 사람은 전영남박정임 부부다. 이 부부는 지난 4일 백운면장학회를 찾아 지역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박 부부는 몇 해 전부터 조금씩 모아뒀던 이 돈을 모친(최봉열105세)의 뜻에 따라 장학금으로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는 이 돈으로 모친의 생일상을 차리려 했으나 노모(최봉열 어르신)가 이를 거절하고 대신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배움의 열망이 강한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주저 없이 이를 실행해 주변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모친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는 효자, 효부로 알려져 있는 이 부부는 지인들로부터 경로 효친사상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부부는 배움을 커다란 가치로 알고 계시는 어머님의 뜻이 워낙 강력해 장학금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며 어머님이 더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남근 백운장학회 이사장은 본인의 형편도 넉넉하지 않은데 장학금을 쾌척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105세 최봉열 어르신의 뜻이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부부는 지난 2015년 모친의 100번째 생일을 맞이해서도 2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해 주변의 귀감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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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6.07 15:34

진안군 “새콤달콤 진안고원 체리 맛보세요”

진안 지역 몇 개 농가가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체리 재배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수확이 한창인 체리 농원은 수입산 체리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이 지난 2017년부터 조성해 놓은 체리 지역적응 실증재배지다. 군은 지난 4년간 7농가에 체리 재배를 권유해 2ha의 면적에서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체리의 지역 적응성을 살펴왔다. 올해 수확량은 2톤가량 될 것이라는 게 군의 전망이다. 체리는 다른 과일보다 재배 기간이 짧아 개화 후 50~70일 정도면 수확하다. 이 때문에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 친환경 과일로 분류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산체리는 수입산 체리에 비해 장점이 많아 지역 적응 실증재배가 성공하면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 과일인 체리는 수입산과 국내산이 맛과 질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입산 체리는 과육이 두껍고 단맛 위주이지만 국내산 체리는 새콤한 맛이 더해져 다양한 맛을 내는 장점이 있다. 신선도와 식감도 면에서 국내산이 훨씬 앞선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특히 유통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신선도는 외국산에 비해 탁월하다. 진안산 체리의 홍보를 위해 군은 오는 16일 품평회를 열 계획이다. 진안고원 체리 농업인 연구회가 주관하는 품평회에는 지역주민 다수, 군수, 의장, 조합장 등이 참석한다. 품평회에선 진안에서 생산한 15가지 품종의 체리를 무료시식하고 품종평가를 실시한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에서 생산되는 체리는 식감이 부드럽고 맛도 좋아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체리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품종선택과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 경제의 활력소가 되는 지역특화 작목으로 꾸준히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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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6.07 15:07

조선왕조 창업 연 진안서 ‘조선왕조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진행

진안 마이산은 태조 이성계가 꿈속에서 신으로부터 금척을 받아 조선왕조 창업의 계시를 받은 곳으로 전해지는 곳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이산으로 대표 되는 진안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고 그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5일 진안향교와 마이산 일원에서 열렸다. 문화재청이 해마다 각 지역에 있는 향교와 서원을 중심으로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날 교육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진안향교에서 배우는 조선왕조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안군청과 (사)대동사상기념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에서 참가 학생들은 선비정신, 진안향교의 역사 등에 대해 알아본 후, 국가명승 마이산을 답사했다. 이번 교육은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의 리더십을 전파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안의 대표적 문화자원인 진안향교의 역사와 마이산에 얽힌 이성계의 스토리를 배우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향교에서 선비정신을 키워온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고 마이산을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중고생들이 진안의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월 중 진안군 내 다문화가정들을 대상으로 진안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진안향교에서 배우는 조선왕조리더십 프로그램과 진안군 내 명승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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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7 15:07

진안군 ‘수십 년 묵은 공공용지 편입 사유지’ 분할 측량비 지원

실질적으로 사유지 기능을 상실하고 수십 년 동안 공공용지에 편입돼 있던 진안지역 토지들의 지적이 정리될 계기를 맞았다. 4일 진안군은 공익사업 시행에 따라 마을안길이나 농로 등으로 편입돼 오래 전부터 사유지 기능을 상실한 토지에 대해 분할 측량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측량비 지원대상 토지는 1970년대 시작한 새마을사업 등 각종 공익사업으로 도로제방하천 등에 편입되거나, 도시계획선용도구역선 등에 포함된 사유지다. 그동안 이러한 토지들은 건축 등 인허가를 신청할 경우 개인이 공공용지와의 분할을 위한 측량비를 부담해야 했다. 이와 관련, 공공용지에 무상 편입된 사유지를 분할하는 데 드는 측량비까지 개인이 부담하는 것은 가혹하고 억울한 일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러한 토지들에 대해 측량 접수 시 공공용지에 편입된 사유지의 분할 목적인지를 확인하고, 이에 해당될 경우 분할 측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사업비 10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 소유자들이 그간 부담해야 했던 건당 50만원가량의 측량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관련 토지의 지적 정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원봉사과 최찬식 지적팀장은 이번 측량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재산권 행사의 제약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공공용지에 편입된 사유지 분할측량을 원하는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6 16:20

K-water 용담댐지사, 용담호자율관리협동조합과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김종래, 이하 용담지사)는 4일부터 환경부 선도사업으로 용담호 수질보전과 수변구역 주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돌입했다. 용담지사는 지난 4일 용담호자율관리협동조합과 협약식을 맺고 용담호 상류의 쓰레기 수거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하천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된다. 지역 주민이 직접 쓰레기 관리의 중심이 되는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이기도 하다. 용담지사에 따르면 용담댐은 최고 수질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수원 상류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쓰레기와 불법투기 폐기물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다는 게 용담지사의 설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댐 주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용담호자율관리협동조합은 이달부터 용담호수와 댐 상류의 하천쓰레기를 상시 수거하면서 수질오염 방지와 수환경보호에 본격적으로 앞장서게 된다. 용담지사는 이 사업으로 댐 상류지역 주민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댐 하류지역 주민들은 한층 깨끗한 수질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시행하는 이 선도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래 용담댐지사장은 해마다 많은 양의 쓰레기가 댐으로 유입돼 수거에 많은 애로를 겪어 왔다며 올해부터 이를 지역주민과 협업하여 처리함으로써 민원 해소와 지역발전에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용담호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6 16:20

진안군, 신규공무원 50명에게 지역 탐방 실시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은 신규 채용한 공무원들이 조직과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일부터 지역알기와 멘토멘티 교육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9일까지 신규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지역을 알게 하기 위한 탐방 교육을 실시하면서 선배공무원의 경험담과 조언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멘토멘티 시간도 마련한다. 신규 직원들에게 지역을 제대로 알리고 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근무지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25명씩을 1기로, 2차례(1기는 3~4일, 2기는 8~9일)에 걸쳐 실시한다. 4일과 9일을 일정에 넣은 이유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진안고원시장 장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규 직원들은 친절교육을 우선 마치고 교육일정에 따라 진안의 역사유적지와 대표 명소 등을 직접 탐방하면서 지역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또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멘티 시간을 가지면서 조직 및 업무 관련 궁금증 등을 사전 해소한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원칙에 발 맞춰 4인 1조로 숙박 없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 군은 신규 직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이산 상가 및 진안고원시장에서 지역화폐인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을 이용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군은 신규 직원들이 공무수행 역량을 높이고 소속감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신규 직원들이 진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은 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각종 공무수행과 민원 응대를 위한 역량강화에 보탬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3 17:24

진안고원 토마토 공동선별 출하 개시

그동안 농가별로 개별 출하하던 진안고원 토마토가 2일부터 진안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진안군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최종진, 이하 산지유통센터)을 통해 공동 출하되기 시작했다. 군은 청정 고랭지 진안에서 생산된 진안고원 토마토가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시범적으로 공동선별을 거쳐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진안고원 토마토는 평야지대의 것과는 달리 일교차가 큰 고원지역에서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보존기간이 길다. 식감이 쫄깃하며 단맛이 강해 재구매율이 높은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올해 처음으로 산지유통센터에서 시범적으로 공동선별해 출하되는 진안고원 토마토는 마령면 2농가, 진안읍 1농가 등 모두 3농가의 1.7ha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해 출하하면 농가가 개별적으로 선별하는 데 따르는 인건비가 줄어들고 온라인 시장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공동선별 시범 출하는 6월 하순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중 출하량은 130여 톤으로 예상된다. 산지유통센터의 선별 작업을 통해 도매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으로 토마토가 출하되면 농가에 2억 5000만원가량의 수입이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진안고원 토마토는 농특산물 대표 품목의 하나로 육성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이번 상반기 공동선별 시범 사업 이후(하반기)에는 참여 농가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토마토 공선출하회 조직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공동선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통합마케팅, 물량의 규모화, 상품의 다양화를 적극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도매시장, 유통업체, 온라인판매 등 출하처를 다변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진안고원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2 17:21

진안지역에 스마트도서관 개관…무인 자동화 책 대출·반납

진안지역에 무인 자동화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가 가능한 청소년 스마트 도서관이 개소했다. 진안군은 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에 청소년 등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인자동화 도서 대출 및 반납 공간을 마련, 개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소한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무인자동화 기기를 설치해 책을 손쉽게 대출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 자동화 기기가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책의 분량은 500~600권 가량이다. 군은 대출로 인해 자동화 기기에 공간이 발생할 경우 이곳을 채울 책 1400권 가량을 확보해 둔 상태다. 스마트 도서관은 군민 누구나 회원증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에 1인당 2권씩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회원이 빌린 책을 업무시간 종료 후 반납하고 싶을 경우엔 해당 기기 또는 청소년수련관 앞에 마련된 도서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반납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군은 차후 양질의 도서를 추가 구입해 스마트도서관에 비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희망도서와 추천도서를 수시로 신청 받는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 등 15명 안팎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춘성 군수는 비대면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함으로써 청소년과 모든 군민의 독서 문화활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군민 모두가 한 차원 높은 독서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여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군의회의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책을 빌릴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의 개소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군의회는 이것 말고도 군민 편의증진을 위한 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1 17:15

마이산케이블카 저지위원회 공동위원장 신중하 씨, 전북도의원 출마 공식 선언

신중하 씨 농민과 서민의 편에 서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진안군자율방범대 연합회장, 진안군농민회 사무국장을 지낸 백운면 신중하(59) 씨가 2022년 지방선거 도의원 출마를 1일 공식 선언했다. 신 씨는 진안 마이산케이블카 저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민선 6기 이항로 전 군수가 추진하던 케이블카 설치를 저지시키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진안군수 민주당 경선에 나서려다 포기했다. 당시 그는 경선을 맞붙는 것은 불법탈법으로 얼룩진 경선 경쟁자의 잘못(도덕성)을 용인하는 꼴이라고 경선 포기 이유를 밝혔었다. 신 전 공동위원장은 이날 군청 브리핑실을 찾아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초고령 사회에서 양극화는 더욱더 심화되고 지역의 활력으로 자리 잡아야 할 학교들은 여기저기서 무너질 위기에 다다랐다며 애물단지가 된 지역을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이대로 물려줄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그간 준비하고 기록해 왔던 노트를 펼치며 마지막으로 온몸을 던져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이 쓸 수 있는 생활비를 늘려야 내수가 살아나고 경기가 좋아질 수 있는 것이라며 서민 살림살이를 꼼꼼히 챙길 수 있는 도정 감시자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며, 어르신, 중장년층, 아이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참여 예산이 확대되고 도지사-군수-지방의원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치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돈선거, 패거리정치, 측근정치를 멀리하고 도민과 군민이 골고루 혜택 받는 공정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급 선거운동원을 최소화하면서 일일 자원봉사자들은 최대한 활용해 총 선거비용이 3천만원을 초과하지 않게 하는 선거 혁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1 17:15

진안군청 민원실 리모델링 후 운영 재가동

전춘성 군수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진안군청 본관 1층에 위치한 민원봉사과 사무실(이하 민원실)이 새롭게 변모, 완전히 달라진 환경에서 민원인들을 맞고 있다. 리모델링한 민원실은 몇 가지 점에서 기존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우선, 민원인을 맞는 방향이 90도가량 달라졌다. 기존에는 민원인을 맞이하는 공무원들이 군청 주차장 쪽 방향을 바라보며 업무를 처리했지만, 리모델링 후엔 청사 로비 쪽 방향을 바라보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바뀌었다. 또, 미관을 위해 막아놨던 택스(얇은 판자)가 제거되고 천장이 오픈 구조로 바뀌었으며 목재 구조물이 설치되고 특이조명이 부착됐다. 민원실 공간의 중간부분엔 바닥에서 천장까지 여러 개의 각목이 연속해서 이어 붙여진 벽면이 설치됐으며 민원실과 순수 사무 공간은 분리됐다. 민원인 대기 장소에는 목재 평상이 비치됐고, 평상 앞 벽면 위쪽에는 대형 텔레비전이 부착됐다. 텔레비전이 설치된 벽면 중간 부분에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녹색 새싹보리 배지 상자가 둥지를 틀었다. 평상과 텔레비전 사이엔 250년 된 육송을 잘라 만든 기다란 상판으로 민원인들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놓았다. 주민과 소통 강화 차원에서 군민의 생각이란 구조물을 설치하고, 제안함칭찬함불편 접수함을 마련했다. 구조물 옆에는 토기 인형과 도서화분을 배치하고, 정수기와 커피머신도 새롭게 교체했다. 구조물이나 비치 물품 말고도 리모델링 후 민원실은 예전과 중요한 한 가지가 달라진다. 군은 민원봉사실을 방문한 사람들이 업무처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을 민원실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자원봉사 도우미 2명을 날마다 배치한다. 도우미들은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민원인을 돕는다. 민원실 리모델링은 전춘성 군수가 지난해 재선거에서 공약의 하나로 내건 적극적인 민원행정 서비스 도입 차원에서 실시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춘성 군수는 지방자치의 최우선 가치는 주민의 행복에 있는 것이라며 주민 행복을 위한 군정을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01 17:15

[2022년 6·1 지방선거 D-1년] 진안군수 - 현 군수에 전·현직 지방의원 등 도전장

진안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전춘성 군수, 이한기 도의원, 조준열 군의원이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무소속에서는 이충국 전 도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천춘진 애농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주변의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전춘성(60) 군수는 이항로 전 군수의 낙마로 치러진 2020년 재선거에서 당선, 잔여임기에 따른 한계를 호소하며 재선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한기(68) 도의원은 군의원 3선, 도의원의 경험을 내세워 군정 수행 최적임자임을 자처하고 군수 경선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이다. 보건공무원 출신 조준열(61) 군의원(초선)은 일찌감치 군수 경선 참여를 선언하고 지역구를 누비며 유권자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공무원 출신 이우규(55) 군의원(초선)은 정치 지형 변화를 주시하면서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경선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태도다. 무소속 이충국(66) 전 도의원은 지난해 재선거에서 전춘성 군수와 1:1로 맞붙어 근소하게 패배한 아픔을 풀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하고 있다. 천춘진(50) 대표는 정치경험이 일천하지만 농학박사, 성공한 사업가, 폭넓은 대외활동 등 참신성 때문에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5.31 13:01

‘진안-일본 아야정’ 교류 관계자들, 영상을 통한 국제 간담회 가져

진안과 일본 아야정이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해 국제 영상 간담회를 실시했다. 일본 미야자키현 소속 지역인 아야정은 진안이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맺어 온 해외도시다. 전춘성 군수 등 진안지역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군수실에서 일본 아야정의 수장인 모니타 마나부 정장을 비롯한 교류 관계자들을 영상으로 만나 온라인 국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영상 회의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두 도시가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우호 관계를 확인하며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등 국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는 유기적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재확인하기도 했다. 두 지역은 앞으로도 문화 체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진안과 아야정 두 지역이 서로 배려, 관심, 신뢰를 바탕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진안은 두 지역의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와 아야정은 지난 2009년 민간교류로 첫 인연을 맺고 2년 후인 2011년 정식으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군민의 날 등 상호 정기 방문, 청소년 탁구 교류 등이 실시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1.05.30 17:12

진안군 용담댐 바로 아래에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국가 하천인 금강 상류의 본류를 막아 건설한 진안 용담댐 바로 밑에 사는 용담면 주민들이 올해부터는 홍수 피해 불안감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용담댐 바로 아래에 위치한 감동마을, 방화마을 등에 사는 주민들은 호우시나 장마철이 되면 하천 범람 불안감에 전전긍긍하곤 했다. 마을 인근 소하천에서 국가하천인 금강본류로 합쳐지는 물과 금강본류인 용담댐 방출수가 한꺼번에 쏟아지게 되면 소하천의 물이 빠져나가는 데 제약을 받거나, 역류하기 때문이다. 마을 인근에 설치된 배수문의 개폐 타이밍을 놓치면 용담댐 방출수와 소하천 유출수가 언제든지 농경지와 주택 등을 침수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유체 역학적 관계에 놓여 있어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해 지난 28일 현재 대부분의 공정을 완료했다. 시스템 구축 사업은 용담댐 방출수의 양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마을 인근 소하천수의 방출과 차단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착수됐다. 이 사업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원 받은 사업비(100% 국비) 3억 35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으로 소하천수와 금강본류수의 합수 지점 2개소(감동마을, 방화마을 인근 하천) 배수문이 IoT 시스템으로 관리되게 됐다.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관리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호우 시 집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수위 변화에 따른 배수문 자동 원격 제어(개폐)가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됐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 이 일대에 기 설치된 2개의 배수문은 과학 장비가 아닌 사람(용담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또는 마을 이장 등)의 경험에 의존해 그 개폐가 자동 아닌 수동으로 실시돼 왔다. 이로 인해 과학성과 전문성이 떨어지고 개폐시기 판단이 정확하지 못해 크고 작은 침수피해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에 사물인터넷을 통한 과학적 관리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이 일대 주민들은 집중호우와 태풍피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고, 침수피해의 최소화가 기대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홍기 안전재난과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용담댐 바로 아래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이란? 인간이 아닌 사물(물건)에 통신 기능이 장착돼 물건과 물건이 스스로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세상 모든 물건에는 통신 기능이 장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은 각 기기로부터 정보의 수집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그 정보를 가공, 원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신체 착용형) 기기다. 시계나 목걸이 형태의 IoT 기기는 운동량 등을 측정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해 전화문자웹서핑 등까지 가능하게 해 준다. 기계간 통신(M2M, Machine To Machine)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의 가장 알기 쉬운 사용 예로는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갖다 대는 것을 들 수 있다. 교통카드와 단말기가 서로 통신해 정보를 교환하고 결제 행위가 이뤄지는 것은 IoT 기술 때문에 가능하다. 현재 세계 각국은 초기 단계의 IoT 기술들을 대거 사용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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