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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주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90세이상 주민들에게 생일 축하잔치 벌여

진안 주천지역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명수, 공공위원장 겸 면장 김사흠)가 관내 단체 및 동아리 다수의 후원을 받아 90세 이상 고령 노인들을 대상으로 23일 찾아가는 생일 축하 잔치를 열었다. 잔치에서 주인공들은 생일을 앞둔 어자장등괴정미적 4개 마을 고령 주민 4명이다. 김사흠 면장에 따르면 이날 잔치는 주천면협의체가 올해 사업의 하나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홀로 생활하는 90세 이상 주민들을 위한 생일축하 계획이 그것. 이날 생일축하잔치에는 관내 단체 및 동아리 등이 함께했다. 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에서 떡과 케이크를 제공하고 제과제빵 동아리에서는 직접 제조한 쿠키를, 그림 동아리에서는 손으로 직접 만든 엽서를 후원했다. 김사흠 면장은 협의체, 위원회, 동아리가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며 아름다운 시간을 만드는 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잔치의 주인공이 된 어자마을 문광준(93) 씨는 비록 다른 사람이 차려주는 생일상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자식들이 오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찾아와서 축하를 해주니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명수 주천면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서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며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찾아내 주민들을 챙기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생일잔치를 두고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장시간 외로움에 빠진 생일맞이 90대 노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23 16:05

진안군 태풍 ‘오마이스’ 북상 앞두고 대책회의 가져

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은 23일 오전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 주재로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사전 점검회의를 가졌다. 오마이스의 경로 등 기상상황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논의한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근무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별 업무 추진 방안 등을 숙의했다. 23일 1시 기준 초속 20미터 속도로 서귀포 남남서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소형 태풍 오마이스는 같은 날 저녁부터 밤까지 사이에 남해안에 상륙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대책회의에서 군은 △재해복구사업장 등에 대한 호우대비 점검 △수맨홀집수구 등 배수시설에 쌓인 토사와 이물질 제거 조치 △수방 자재와 장비 점검 등을 신속히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축대 붕괴, 비닐하우스, 농축산 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과 안전조치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불필요한 외출활동을 자제하고 농가축대 보수 및 배수로 정비 등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23 16:05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전문교육 ‘딸기 교육’ 실시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이론과 현장에 밝은 전문강사를 투입해 실시하는 농업인 딸기 재배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한 유일의 고원지역인 진안에서 재배되는 딸기의 품질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부터 딸기 재배 농업인 등 교육 참가 희망 농업인 20명가량을 대상으로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 교육은 매달 1회씩 총 6회에 걸쳐 오는 12월 22일까지 실시된다. 딸기 육묘기술, 병해충방제, 정식 후 관리 등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컨설팅을 병행한다. 이번 달 교육은 지난 20일에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 투입된 강사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전)딸기 팀장 정시욱 씨. 정 팀장은 이날 딸기 고설재배 기본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강의에서는 수경재배의 기본원리, 지하수 수질 관리, 고설 수경재배 시설 등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딸기는 타 작물에 비해 재배기술에 따른 수확량 차이가 큰 품목으로 꼽힌다. 영농현장에서 실패 사례가 빈번히 눈에 띄는 까다로운 작물로 인식된다. 또한 수경재배기술인 양액기로 재배하기 때문에 장비 관리와 기초지식이 없으면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나만의 방법에 안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재배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층 품질이 뛰어난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농가 수준에 맞는 맞춤형 딸기재배 교육은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딸기를 지역특화품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육질이 단단해 보관기관이 길고 당도까지 높은 특징을 보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다. 일교차가 극심한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특징이 딸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22 15:50

진안고원 치유숲 운영 ‘내 몸의 치유 능력을 깨우자’ 과정

진안고원 치유 숲(이하 치유숲)에서 야심차게 운영하는 한 교육과정이 전국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가운데 최초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은 환경교육진흥법에 의거 환경부가 실시한다. 현재 국내에는 7개의 권역별 환경성질환치유센터가 운영 중이다. 진안군을 비롯해 수원시, 가평군, 동해시, 공주시, 보성군, 제주시 7개 지역에 소재한다. 치유숲은 전북권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의 별칭이며 진안 정천면 봉학리에 위치해 있다. 진안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진안군의료원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환경성질환과 생활습관질환 등 전문적인 의료관리 또는 생활관리를 필요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에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내 몸의 치유능력을 깨우자다. 워크숍과 체험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개인 자격은 물론 단체(유치원, 학교, 직장 등) 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면 천연솔 마사지, 내 마음 다스리기, 내 몸과 대화하기, 자연 속 수(水) 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환경부 지정심사에서 우수성, 운영관리, 평가, 지도자 자격 및 배치, 안전관리 등 5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가 내 몸의 치유능력을 깨우자 교육과정을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함에 따라 그동안 치유숲이 운영해 온 그 밖의 프로그램들에 대한 공신력 또한 한층 높아지게 됐다. 치유숲이 운영 중인 내 몸의 치유능력을 깨우자 과정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은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이뤄졌다. 이 조항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국민에게 다양한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야 한다.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는 사람은 환경부장관에게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면 그 효력이 3년 동안 유지된다. 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은 객관적인 지정 심사와 사후 관리로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된다. 조백환 진안군의료원장 겸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장은 치유숲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청정한 진안고원의 자연환경 아래서 진정한 힐링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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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8.22 15:50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농민회와 소통의 시간 가져

전춘성 진안군수 지난해 재선거에서 농업정책 관련 사항을 굵직한 역점 공약으로 내세웠던 전춘성 군수가 농업 관련 행보를 촘촘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전춘성 군수는 지역 농업의 현실과 문제점을 되짚어 보자는 취지로 전국농민 전라북도연맹 진안군 농민회를 이끄는 김명갑 회장과 그 회원 1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민회 회원들은 전 군수에게 크게 5가지를 제안했다. 바로 △인력지원 △농민공익수당 인상 △농민들에게 불합리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농민기본법 제정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고센터 설치 등이 그것. 제시된 5가지 가운데 농민기본법은 공공재인 농업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농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농민회원들은 기본형 공익직불 신고센터 설치와 관련해 비농민이 직불금 수령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센터를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센터는 현재 군청 농촌경제국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에서 운영 중이다. 하지만 확대 운영을 통해 부당수령 행위를 확실하게 근절하자는 취지의 의견이 개진됐다. 김명갑 회장은 현재 우리 지역은 농사지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인건비까지 상승해 농업이 고사 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재해보험 가입자가 피해보상금을 받게 되면 보험료가 할증돼 농민 부담이 가중된다. 재해보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농산물 판로부족으로 수입이 현저히 감소한 상황에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농민회에서 제안한 농민공익수당 인상,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농민기본법 제정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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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8.19 16:04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반월노인사랑의집’에 생활필수품 전달

물사랑 나눔펀드.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매월 일정액의 봉급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하고 있는 자금의 총체를 말한다. 진안지역에 사무실을 둔 K-water 금강유역본부 용담댐지사는 19일 관내 한 복지시설을 찾아 물사랑 나눔펀드를 활용한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용담댐지사가 이번 나눔행사의 대상으로 선정한 곳은 진안읍 반월리 소재 사회복지재단 반월노인사랑의 집이다. 용담댐지사는 사랑의집에 화장지, 세제, 마스크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K-water와 함께 더 건강한 여름이라는 주제로 실시 중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한여름을 견뎌 낸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용담댐지사는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매월 쌓이는 사회공헌 기금, 즉 물사랑 나눔펀드를 활용해 연간 수차례에 걸쳐 관내 복지시설에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종래 지사장은 펀드를 통해 지원한 생필품이 지역 내 복지시설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유형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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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8.19 16:04

진안홍삼연구소 잔류농약 일부 분석능력 국제 경쟁력 갖춰

홍삼을 지역 최고 특산물로 내세우는 진안군이 군비를 출연해서 설립한 진안홍삼연구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무대에서 잔류농약 검증 능력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재)진안홍삼연구소(이하 홍삼연구소)는 19일 권위 있는 국제시험분석숙련도평가(FAPAS)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능력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삼연구소는 국제적인 분석능력과 신뢰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홍삼연구소 검사인증팀에 따르면 홍삼연구소는 지난 6월 세계 69개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하는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를 실시한 기관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민간기관인 식품환경연구원(FERA)이다. 이 연구원의 주관으로 국제시험분석숙련도평가(FAPAS)가 진행됐다. FAPAS는 각국의 연구소 등 다양한 참여 기관들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원이 제시한 특정 시료를 받아 이를 분석한 후 그 결과를 FERA에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FERA는 제출받은 자료를 평가하고 이를 발표한다. FERA는 참여 기관들이 제출한 실험결과의 오차범위 절대값이 2 이하일 경우 만족으로 평가한다. 절대값이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분석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홍삼연구소 오효빈 검사인증팀장에 따르면 이번에 영국 식품환경연구원에 제출한 9가지 성분은 전체 평균 절대값이 1.25다. 합격기준(Z-Score 2.0 이내)에 넉넉하게 들었다. 9가지 가운데 특히 잔류농약 성분 중의 하나인 말라옥손(Malaoxon)의 실험결과는 절대값이 0.1이서 주목을 끌었던 것으로 전한다. 이로써 말라옥손 분석에 있어서는 홍삼연구소가 국제적으로도 독보적 분석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게 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충범 연구소장은 2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음으로써 홍삼연구소의 위상이 한층 상승했다며 진안지역이 홍삼한방특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삼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연구에 전념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춘성 군수는 2년 연속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잔류농약분석능력을 검증받은 것은 군민 모두가 기뻐해야 할 쾌거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홍삼가공업체가 생산한 군수품질인증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삼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식품 잔류농약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민과 상생하는 잔류농약 자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진안지역은 외부로 유출되던 연간 잔류농약검사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홍삼연구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연간 절감액은 1억 5천만원을 웃돈다. 잔류농약의 자체검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홍삼연구소는 군에서 실시하는 진안홍삼군수품질인증제와 관련, 검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 홍삼가공업체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9 16:04

진안군 수질오염총량제 2020년 이행평가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금강과 섬진강 관리에 한껏 공을 들이고 있는 진안군이 두 강의 수계에 대한 수질오염 총량 관리 시행계획의 이행평가 중간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용역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관계부서 국실과소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제3단계 수질오염 총량관리 시행계획 최종년도인 2020년 이행사항을 평가했으며 아울러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군청 환경과 송옥례 수질보전팀장에 따르면 진안지역을 발원지로 하는 섬진강과 금강은 4개 의 본류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3개는 할당부하량이 준수되지만 1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4개의 본류는 금강본류 A(금본 A), 금강본류 B(금본 B), 섬진강본류 A(섬본 A), 섬진강본류 B(섬본 B) 등이다. 이 가운데 섬본 B만 할당부하량을 초과하고 나머지 3개는 준수되고 있는 게 군의 설명이다. 섬본 B에는 성수면 용포리 일부, 구신리, 신기리, 좌산리 일원이 해당된다. 송팀장에 따르면 할당부하량이 초과되는 섬본 B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섬본 B에 대한 발언이 집중되면서 섬본 B 할당부하량의 초과 원인을 가축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 때문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군은 해당 수계의 수질오염 총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기 위해서는 할당부하량의 지속적인 삭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대책으로 군은 축사매입,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고체연료화 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앞서 이미 이를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노력이 수질 개선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안정적인 수질오염 총량관리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섬본 B에 대한 장기적인 할당부하량 삭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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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8.18 15:56

진안군 백운면 마을 복지로 후끈후끈

진안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희곤, 이하 협의체)가 17일 마을복지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주민 주도형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들어갔다. 백운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현수)에서 열린 이번 2차 회의에서는 복지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추진사업 발굴을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다. 회의는 앞서 6월 1차 회의 후에 실시한 복지욕구 조사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지역주민 35명을 대상으로 협의체가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주민 복지욕구가 가장 높게 나타난 분야는 경제, 건강, 여가 등 노인과 관련된 문제다. 그 다음으로 높은 관심을 보인 분야는 의료시설 부족, 쓰레기 배출 감소 또는 재활용 확대 등 환경보존문제 등이다. 이 조사에서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해 주민 스스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주민 간의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이 대목에 대해 협의체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사이의 소통과 공생을 위한 실질적 해법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숫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협의체는 백운면 마을복지계획에 지역의 복지욕구를 풀어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세부사업을 담을 방침이다. 이 계획은 다양한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와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문제의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수립될 예정이다. 박희곤 위원장은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2017년 협의체가 발족한 이후 처음 시도하는 주민 주도형 상향식 계획이라며 협의체는 추진단회의, 주민간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수차례 더 가진 끝에 백운면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고 이를 근간으로 백운지역 마을복지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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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8.17 16:02

진안군 ‘장난감도서관’ 제한적 재개방

진안군에서 운영해 오다 코로나19로 잠정 폐쇄에 들어갔던 장난감도서관이 17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됐다.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온 12세 이하 아동들의 우울감 해소 및 건강한 신체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군은 홍삼한방센터 2층에 마련된 장난감도서관의 출입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차단을 위해 그동안 통제해 왔다. 이에 따라 장난감도서관에서는 비대면으로 장난감의 대여만 가능했다. 하지만 17일부터는 자유놀이실, 유아놀이실, 블럭방, 장난감대여실 등 모든 공간이 다시 개방돼 이용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이용자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알려졌다. 시설 내 이용정원을 오전 5명, 오후 10명으로 제한한다. 부모동행은 물론 가능하다. 도서관 측은 실내소독뿐 아니라 장난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이용자들에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할 계획이다. 이번 개방조치로 폐쇄 전 인기를 끌었던 자유놀이실의 이용객 수요가 또 다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옥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아동들에게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만12세 이하 아동이다. 진안지역 소재 아동보육시설 및 아동관련 법인 또는 단체도 장난감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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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8.17 16:02

진안 부귀면서 웅치전투 순국선열 추모제

사단법인 웅치전적지보존회가 웅치전 발발 429주년인 음력 7월 7일(지난 8월 7일)을 즈음인 지난 13일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창렬사에서 2021년도 임진왜란 웅치전 순국선열 추모제를 봉행했다. 외부 초청 인사들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던 예년과는 달리 이날 추모제는 조촐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감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보존회 임원과 회원 다수, 진안지역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20명가량의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웅치전은 조선 선조 25년(1592년) 음력 7월 7일 진안군 부귀면과 전주부(지금의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일명 곰티재(웅치熊峙)에서 벌어진 임진왜란 초기 전투의 하나다. 비록 패전했지만 대첩(크게 승리한 전투) 못지않게 나라를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전투로 평가돼야 한다는 게 사학자 다수의 견해다. 당시 곡창지대이자 일등 군량미 보급기지였던 호남평야 탈취를 노리던 일본군에 맞서 조선의 관군과 의병, 즉 민관 연합군은 결사적으로 항전하며 웅치 사수에 나섰다. 결과는 중과부적에 의한 패배였다. 김제군수 정담 등 장군 4명, 군졸 3000명 등 엄청난 전사자가 나왔다. 하지만 일본군도 엄청난 타격을 입어 가까스로 전라감영 인근의 안덕원까지 진출했으나 결국 역부족으로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웅치전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 사실 규명 등 역사적 재조명이 미흡한 상태다. (사)웅치전적지보존회는 웅치전 전적지를 가능한 한 원래 상태대로 보존해 재조명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안지역에서 만들어진 자발적 법인이다. 보존회는 해마다 웅치전이 시작된 음력 7월 7일을 전후해 당시 이 전투에서 전사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선 나라(조선)을 구하는 데 큰 분수령이 됐지만 아직까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할 만한 조명이 이뤄지지 않아 대단히 아쉽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손석기 이사장은 임진왜란 당시 회자됐던 약무호남 시무국가 즉 호남이 없다면 나라도 없다라는 말은 웅치전 때문에 나온 말이라며 따라서 웅치를 호국안보의 성지로 조성해야 옳다. 군민, 도민을 넘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019년 전북도, 완주군과 공동으로 진안 부귀면 세동리 덕봉마을에서 완주 신촌리 두목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 일대를 중심으로 웅치전적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임진왜란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과 성터 등이 확인됐다. 현재 전북도, 진안군, 완주군 3자는 웅치전적지의 위치와 역사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펴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6 16:03

진안군청이 만드는 야외예식장에서 결혼식 올리세요

지난 5월 마이산북부 광장을 주민 한 쌍의 결혼식에 내주면서 실외 결혼식을 지원한 바 있는 진안군이 야외 결혼식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12일 진안군은 야외결혼식과 야외촬영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아름다운 진안고원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예식을 올리는 신혼부부 5쌍에게 수백 만원 규모로 예상되는 야외 결혼식 비용과 야외 촬영 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진안고원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시범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이 사업을 맡아 추진할 사업자는 물론 신혼부부 5쌍을 공개 모집한다. 사업자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 2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 실려 있다. 신혼부부 5쌍은 사업자가 선정된 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다. 공개 모집에 지원해 선정된 5쌍의 신혼부부에게는 야외결혼식장 무료 세팅과 결혼 사진 야외촬영을 무료 지원한다. 결혼식 장소는 선정된 예비부부 5쌍이 각각 희망하는 곳으로 결정된다. 군은 대체적으로 5쌍의 신혼부부들이 진안의 대표적 문화관광명소인 산약초타운, 마이돈테마공원, 명인명품관, 용담호 변, 부귀면 메타세콰이어길 등에서 예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비부부에겐 별도의 신청 자격이 필요 없다. 다만 피로연 시 관내음식점 이용, 결혼식 후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진안지역 관광 홍보에 동참해야 한다. 군청 관광과 관광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재길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진안고원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결혼 지원 사업이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지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시범사업에 호응이 있으면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2 15:54

마이산의 고장 진안을 종합홍보하는 책자 ‘진안고원여행’ 발행

마이산과 용담호의 고장 진안. 진안의 명소를 한꺼번에 알 수 있는 책이 12일 발간됐다. 책에는 <진안고원여행>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진안고원여행>을 펼쳐 보면 2021년도 진안지역의 매력이 한눈에 들어온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12.5cm20cm 크기, 130쪽가량으로 2000부 제작된 <진안고원여행>에는 기존의 관광 명소는 물론 새로운 관광 명소도 소개돼 있다. 책에는 최신 사진과 한층 심화된 관련 정보가 실렸다. 표지디자인은 지역의 대표 도시브랜드 진안고원 브랜드를 활용, 자연놀이터를 주제로 일러스트 이미지를 입혔다. 첫 페이지에는 세계적 관광지로 꼽히는 마이산의 상세도를 수록했다. 마이산에 밀집된 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책자는 진안을 대표하는 12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테마는 △마이산 △용담호 △산계곡 △길꽃 △역사 △포토존 △관광코스 △축제 △진안홍삼 △농특산물 △체험 등이다. 군은 책자를 각 실과소와 읍면에 배부하고 주요 관광명소, 종합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호율 홍보팀장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을 싣고 설명을 곁들여 진안에 대한 흥미와 호감도를 높였다며 접이식 진안군 관광 안내도를 첨부해 관광명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황양의 기획홍보실장은 진안고원은 여행이 영화가 되는 곳이다. 고원의 다양한 매력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며 대표적인 홍보 책자인 <진안고원여행>이 진안을 찾는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2 15:54

진안군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병해충 사전방제 호평

벼 육묘상자처리 약제를 지원한 진안군이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병해충 사전방제 약제로 알려져 있는 육묘상자처리제는 벼의 파종과 동시에 처리되거나 이앙 당일에 육묘상에 처리된다. 약효 지속기간은 90~100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 약제의 지원 수단으로 벼 재배 농가에 교환권을 공급했다. 교환권을 제시하면 관내 어디서든 일반 농약업체 또는 농협에서 약제구매가 가능하게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예전엔 벼 병해충을 방제하려면 이앙 후 논에 직접 농약을 살포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은 육묘상자처리제로 대폭 개선됐다. 모판 위에서 육묘상자처리제를 직접 처리하면 벼농사 초기에 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을 대부분 방제할 수 있다. 육묘상자처리제는 농약살포 횟수를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노동력까지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 약제의 처리 효과로 진안지역은 8월 현재 잎도열병 발생이 거의 없으며 벼 생육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년간 리플릿 배부와 현지방문을 통해 육묘상자처리제 사용방법 기술교육과 처리 후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다. 대규모 육묘농가 및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을 실시해 왔던 것. 이에 대한 농가 호응이 좋아 군은 앞으로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육묘상자처리제는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 필요성이 절실한 진안지역에 꼭 알맞은 농업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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