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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축협 ‘지역별 대의원 정수 조정’을 위한 원포인트 정관개정 ‘불발’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의 2021. 4. 16. 조합원총회 의결은 농협법 제38조 및 정관 제39조를 위반했다고 인정할 만한 사유가 있으므로 청구인(진안지역 조합원들)의 (의결 취소) 청구를 인용한다.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이 진안지역 조합원들의 강력한 반발 속에서 지난 4월 16일 조합원 서면 총회로 강행한 대의원 정수조정 정관(제46조) 개정안 의결이 무위로 끝났다. 이를 취소해 달라는 다수 조합원의 청구를 농림축산식품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무진장축협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농식품부는 무진장축협 진안지역 조합원 이모씨가 동료조합원 12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조합원총회 의결(대의원수 조정)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고 축협의 대의원 정수조정 정관 개정안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농식품부 재결에 따라 무진장축협 집행부는 조합 정관 제143조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농식품부로 보고해야한다. 조합 정관 제143조에 따르면 조합장은 농식품부 장관이 의결의 취소를 확인한 경우 그 사실을 지체 없이 공고하고 서면으로 조합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또 조치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장수출신 조합장이 지휘봉을 쥐고 있는 무진장축협은 대의원 수(진안 35명, 장수 25명, 무주 15명)가 규정돼 있는 정관 조항(제46조)을 바꾸기 위한 원포인트 개정 절차를 지난 2월부터 진행했다. 이후 4월 15일 이를 마무리, 다음날인 16일 그 결과(개정 찬성 가결)를 공표했다. 당시 조합 집행부가 개정을 강행한 이유는 정관에 규정된 대의원 수가 조합원 수에 비례하지 않게 돼 있는데, 합병 당시 정해진 이 숫자를 조합원 수에 비례(진안 16명, 장수, 24명, 무주 10명)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무진장축협은 정관 개정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이라면서 우편을 이용한 의결을 진행했다. 우편으로 찬반 표시 용지(이하 투표용지)를 송부해 기표하게 한 후, 이를 다시 우편으로 회수, 찬반을 집계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조합원 수로 밀어 붙인 이 결과가 부당하다며 진안지역 조합원들은 농식품부에 의결 취소를 청구했다. 그러면서 크게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하나는 시급성 없는 중요한 문제를 결정하는 데 우편 의결을 강행한 점, 다른 하나는 조합원에게 충분한 안건설명이나 다양한 의견수렴이 어려운 서면의결을 강행한 점 등이었다. 농식품부가 진안지역 조합원들이 의결 취소 이유로 제시한 이 두 가지를 모두 받아들임으로써 의결 효력 논란은 일단락됐다. 한편, 무진장축협이 정관 개정을 강행하는 동안 진안지역은 군수, 군의장과 군의원 전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조합원과 함께 무리한 정관 개정을 규탄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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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05 17:16

진안군 친환경 농자재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 추진

진안군이 생분해성 농사용 멀칭 비닐을 농가에 지원, 관내 농가들이 영농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생분해성 비닐은 햇볕을 받으면 분해되고 이에 따라 수거 작업이 불필요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농자재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 때문에 아직까지 농가에서는 사용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중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생분해성 비닐이 농촌지역 환경오염 주범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농사용 일반 폐비닐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의 하나라고 보기 때문이다. 생분해성 비닐은 이른바 가성비만 해결되면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농촌지역에서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 농자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생분해성 비닐은 전(앞선) 작물 재배 후 후(연속) 작물 재배를 위해 수거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봄가을 농번기 농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멀칭비닐에 비해 가격이 비싸 그동안 농가에서 생분해성 멀칭비닐 사용을 선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밭작물, 원예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전라북도와 함께 올해 총사업비 4700만원을 책정,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이다. 군이 상반기 중 지원한 면적은 고구마, 감자, 옥수수, 고추, 엽채류 등 36ha가량이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가을 배추무 등 재배하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지원 신청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가능하다. 안용남 농업정책과장은 생분해성 멀칭비닐은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인건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우수 농자재라며 농업 인구 고령화에 대한 농경 애로사항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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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04 18:28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5일 재개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에 들어갔던 시설들이 하나, 둘 개관하면서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소양, 이하 복지관)도 5일 재개관 대열에 합류한다. 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동안에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필요 최소한의 서비스를 계속해 왔다. 4개의 면 지역에서 방문 물리치료 서비스, 찾아가는 이동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부설기관인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주 5회 개별적으로 언어 및 음악 치료 등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재개관을 시작하더라도 당장 휴관 직전과 동일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진 않는다. 우선 요가공예원예미술서예파크골프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일종) 교실 등만 운영한다. 추후 상황에 맞게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겐 차량을 지원하고 식당 이용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부설 기관인 주간보호센터에서는 기존의 돌봄서비스 프로그램에 풍물, 걷기 교실,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을 가지게 됐다며 다시 복지관에 나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관 동안 복지관은 갑질 사건이 불거지면서 배인재 전 관장이 퇴각하고 신임 정소양 관장이 지휘봉을 잡아 새로운 운영진을 구성하는 등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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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04 16:10

진안군,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센터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해 4월 15일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 진안군수가 후보 시절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이른바 지혜의 숲 도서관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당시 전춘성 후보는 지혜의 숲 도서관을 학습공간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 기능까지 갖춘 시설로 건립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당선 직후 곧바로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하지만 도서관이란 명칭을 빼고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이다. 군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중 기초자치단체가 건립(군시립)한 공공도서관이 없는 곳은 진안지역이 유일하다. 현재 진안에는 공사립 소규모 도서관이 13개나 있지만 이들 도서관은 편의시설 미흡 등으로 이용자가 아주 적은 상태다. 전 군수가 군정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식습득과 문화여가생활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시설물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강력히 제기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군은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복합화한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착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우석대 산학협력단에 맡겨 진행 중이다. 이러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일 진안군은 진안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학생, 청년,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책임자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은민균 교수를 내세워 복합문화센터의 건립과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고 질의, 응답, 토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주민 설명회 등 사전 타당성조사 과정과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오는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기본계획은 물론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지혜의 숲 복합문화센터 추진상황을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충분히 의견을 구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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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04 16:10

“하위직 때 도청 전출해 연어처럼 진안군청에 돌아왔어요”

김창열 진안부군수 진안읍사무소에서 공채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진안 출신 공직자가 타지에서 4급 공무원이 돼 고향 부군수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까지 전라북도청 농산유통과장 신분이던 김창열(57) 서기관이 그다. 서기관이라 불리는 4급 공무원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상위 고위직으로 분류된다. 김 부군수는 1일 전춘성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후 취임식을 생략한 채 곧바로 각 부서를 돌며 대부분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 첫날을 보냈다. 지난 1989년 진안읍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부군수는 4년 후인 1992년 도청으로 전입,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다 2010년엔 익산시청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후 다시 도청으로 복귀, 산지유통팀장, 농정기획팀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도청 축산과장, 농촌활력과장, 농촌유통과장 등 주로 농업분야 주요부서 과장으로 일했다. 김창열 부군수는 우리 진안은 고원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흙속의 진주와 같은 곳이라며 상급기관인 도청 농업부서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살려 고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4년생으로 진안중, 진안고,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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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01 17:37

귀농 1번지 진안군, 귀농인 대상으로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정책 지향점의 한 갈래로 귀농 1번지 진안을 내세우는 진안군이 오는 7일까지 2021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초기 귀농인에게 창업자금 또는 주거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지원되는 자금은 귀농농업창업자금과 주택구입자금 등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된다. 귀농농업창업자금은 경종(밭을 갈고 씨를 뿌림)분야 또는 축산분야의 기반구축을 위한 농지구입, 시설물 설치 등 농기계 구입 등에 쓸 수 있고, 주택구입자금은 주택의 구입 또는 신축, 노후주택 증축이나 개축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대상자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면접심사를 통해 60점 이상인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우선 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대출금리 연2%,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지원된다. 대출한도는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 최대 7500만원이다. 대상자의 신용도 및 담보평가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한도 금액 내에서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년도 기준 만65세 이하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아밖에도,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농업 외의 산업분야에 종사한 자(귀농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예전엔 농업에 종사하지 않았지만(재촌 비농업인) 농업을 전업으로 하려는 자여야 한다. 또 귀농영농교육 100시간을 이수한 자여야만 한다. 사업신청은 군청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을 방문해 사업신청서, 귀농농업창업계획서, 기타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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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01 17:37

여성 특유의 강점에 강단 겸비한 리더십 보여준 나해수 진안부군수

나해수 진안부군수 진안천 냇물 소리는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이 소리가 없으면 이젠 밤마다 잠들기가 어려울 정도인데, 내일부터는 들을 수 없으니 어찌하면 좋을까요. 긴장의 연속이던 1년 6개월을 마치고 떠나가며 나해수 진안부군수는 진안을 향한 세레나데같은 한 구절로 고별사를 대신했다. 그는 1일부터 전북도청 지역정책과장(건설교통국)으로 자리를 옮겨 출근한다. 그는 부군수 부임기간 동안 전주에서 출퇴근을 하지 않았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군청과 5분 거리에 있으면서 진안천과 인접해 있는 고향마을아파트 관사에서 혼자 잠을 잤다. 진안에서 경험한 많은 것들은, 새롭고 보람되고 즐겁고 행복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는 1년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활동폭이 크고 움직임이 많았다. 그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기획감사실 예산팀 이민화 주무관은 나 부군수를몰입의 대가라고 칭했다. 이 주무관은부군수님은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셨다. 근무시간이 아닌 때에도 머릿속에 일을 갖고 계시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를 해 두셨다. 그 아이디어는 곧 정책으로 반영됐다고 귀띔했다. 나 부군수는 군수권한대행으로서 군정을 속히 안정시켰고 군수 재선거를 무탈하게 치러냈다. 취임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터지자 군민 보건을 제1의 화두로 내세우며 그 예방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이런 리더십으로 부임기간 동안 1000억원이 훨씬 넘는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를 지휘해 그 선정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7~8월 집중호우로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자 진안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달 29일 사무실 정리작업을 끝낸 나해수 전 부군수는 진안은 내게 제2의 고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가는 동안 내게 진안은 네버랜드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버랜드는 스코틀랜드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J. M. 배리가 쓴 피터팬이라는 제목의 세계적 명작동화에서, 주인공 피터팬이 동경하는 이상향이다. 나 부군수는 지난해 1월 초 부임할 당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여성으로는 흔치않게 부군수로 파견된 데다 군수권한대행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4월 15일 군수 재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부군수 겸 군수권한대행으로 근무했다. 그러면서 3개월 보름 동안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에다 강단 을 더해 군정 최고책임자 역할을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다가 4월 15일 재선거에서 전춘성 현 군수가 당선되자 그 다음날인 16일부터 그림자 역할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후에도 방향을 잡지 못하는 정책들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적극 제시하는 등 많은 것들을 사실상 지휘했다. 그는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을 직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가 박수를 받고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30 18:07

진안고원 내 중소기업 4개소 성장사다리사업 대상 신규 선정

그동안 진안고원에 2개(원광전자, 가온우드)에 불과했던 성장사다리 육성 대상 중소기업이 6개로 늘게 됐다. 그린파이프, 뉴트롬, 태평주가, 그리고 함소아제약 4개의 중소기업이 최근 2021년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대상 기업으로 신규 선정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사업은 미래 전북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핵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우수 중소기업을 전라북도가 정책적으로 선정,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지역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 등 모두 5단계로 구분돼 지원된다.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돋움기업 기준은 1억원~10억원 미만, 도약기업은 10억원~50억원 미만, 선도기업은 50억원~1000억원 미만이다. 또 스타기업은 50억원~400억원, 글로벌강소기업에는 100억원~1000억원 미만이면서 직간접 수출액 500만불 이상 기업이 해당된다. 진안고원에서는 그동안 2019년까지 원광전자(3단계), 가온우드(2단계) 2개소만 대상기업으로 지정돼 지원을 받아왔다. 올해 들어 군은 지원대상 기업 찾기에 적극 나서 4개 기업을 신규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활력과 김민성 청년일자리팀장에 따르면 군은 보다 많은 기업들이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전력을 다해 왔다.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한 것이 대표적 노력의 하나로 꼽힌다. 군이 적극적으로 사업 안내를 실시한 결과, 진안고원 내 그린파이프, 뉴트롬, 태평주가는 2021년 돋움기업(1단계)에 선정됐고, 함소아제약은 선도기업(3단계)에 선정됐다. 돋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 동안, 선도기업은 5년 동안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다. 이를 통해 성장을 이루면 상위사업으로 진입할 수 있다. 군은 코로나19 악화로 정보 제공을 위한 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각종 사업을 홍보하거나 소규모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가용한 행정역량을 총동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춘성 군수는 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진안고원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9 16:15

진안지역 ‘전북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3개 분야 수상 쾌거

마을 만들기의 선두주자로 인식되는 진안지역이 전북도가 주최한 제8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5개 분야 중 4개 분야에 지원해 3개 분야에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곳은 2개 마을 1개 면이다. 동향면 봉곡마을(1위 최우수상), 진안읍 원연장마을(2위 우수상), 그리고 마령면(2위 우수상)이다. 최우수상(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한 동향면 봉곡마을(위원장 이재철)은 문화복지 분야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이 마을은 평소 모든 주민(아이부터 고령의 주민까지)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주민을 위한 만화도서관, 방과후 놀이터,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와 노인학교 운영이 그 대표적인 예다.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활용, 지속적으로 마을박물관을 운영해 온 것 또한 좋은 예 중 하나다. 이 마을은 올해 상반기에는 마을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봉곡마을은 교육문화복지가 함께하는 마을, 마을공동체가 살아 있는 마을, 과거현재미래가 대화하는 마을이라는 목표를 제시, 이를 인정받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봉곡마을은 오는 8월 열리는 농식품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소득체험 분야 우수상(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한 원연장마을(위원장 박명진)은 치유 플랫폼 더(The) 원연장이라는 비전으로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이 마을은 소득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주민들이 직접 농가레스토랑과 체험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자랑인 이 마을은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여러 가지 활동이 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우수상(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한 마령면(면장 양수현)은 2020년 마령활력센터 준공 후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서비스 확충 등을 통해 중심지의 기능 회복과 경제기반 회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크게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와 농촌만들기 2개 분야(농촌지역개발 우수사례, 농촌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를 합쳐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이 가운데 진안지역은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분야를 제외한 4개 분야에 지원,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냈다. 분야별 1위(최우수상), 2위(우수상), 3위(장려상)을 가려낸 이번 콘테스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자리에서 진행되지 않고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현지 평가만으로 실시됐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8 16:15

진안지역 5개 농축협 대의원 농협진안군지부 중심으로 똘똘 뭉친다

진안지역 내 농협 관련 기관단체가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이하 군지부)의 주선으로 진안고원 농특산물 통합마케팅과 농축협 대의원 합동교육에 나선다. 통합마케팅과 합동교육을 함께하는 기관단체는 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는 물론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 진안농협(조합장 허남규),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 등 5개 농축협에 진안군조공법인(대표 최종진)을 더해 모두 7개다. 7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군지부가 주축이 돼 수도권 통합마케팅,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경제사업활성화 등을 목표로 내걸고 방문단을 결성, 지난 24일 수도권 유통센터 두 곳과 교육원 한 곳을 방문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농협유통 양재점(지사장 양지춘)과 성남점(지사장 박하완), 농협 안성교육원(원장 김현석)이다. 이날 방문단에는 정미경 군지부장과 5개 농협 조합장, 조공법인 최종진 대표는 물론 각 기관 단체 실무진 등 20명가량이 함께했다. 이날 수도권 방문단 일행은 농협유통 양재점과 진안군 특색 5대 품목 판매 기획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기획전 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4일간으로 결정했으며 행사품목도 합의됐다. 이날 안성교육원과는 지역농협 역량강화를 위한 농축협 대의원 합동교육을 9월 중 실시하기로 7개 기관단체는 잠정 협의했다. 농협유통 성남점과는 통합마케팅을 위한 협의를 추후 더 진행하기로 했다. 정미경 지부장은 수도권 통합마케팅이 진안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량을 한껏 끌어올리는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5개 농축협 대의원 합동교육은 푸드플랜, 농업의 미래, 경제사업 활성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규 군지부 농정지원단장은 안성교육원에서 실시될 대의원 합동 교육은 5개 농축협이 손을 맞잡고 자발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며 농협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무엇이고 디지털 전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7 16:05

진안 동향면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새 부지에 신축, 준공식 개최

진안 동향면(면장 안계현)은 누수와 노후화로 보수가 잦아지면서 대민업무와 행정서비스에 지장을 주던 행정복지센터를 새로운 부지에 신축하고 지난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수십 명의 주민과 안계현 면장 등 100명가량의 인사가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이한기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준공식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감염 방지를 위해 단일 개방한 출입구에서 자필 명부를 작성하고 발열 유무를 확인한 후 행사장에 들어갔다. 준공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기념 테이프 커팅, 치매안심센터 현판식, 청사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18년 신축계획이 수립된 동향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3월 동향면 진성로 1609(대량리 872번지)로 자리를 옮겨 착공, 1년 4개월 만에 연면적 1704.04㎡(516평)로 완공됐다. 신청사는 군비 57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지상 1층에는 행정민원실, 다목적강당, 복지상담실, 농업인상담소가 위치하고, 지상 2층에는 소회의실, 프로그램실 3개소, 체력단련실, 아기쉼터, 야외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안계현 면장은 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무척 기쁘다며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된 신청사에서 주민들이 더욱 만족스러워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오랜 기다림 속에 완공된 동향면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편익을 우선시하고 개방적인 공공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은 기존의 동향면행정복지센터 구청사는 철거하기로 했다. 철거된 자리에는 주차장과 주민쉼터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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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7 16:05

진안군 해외 언론에 소개될 ‘전북트래블마트’ 참가

최근 들어 지역 알리기에 부쩍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진안군이 지난 25부터 26까지 이틀 동안 해외 언론, 관광업계, 그리고 여러 분야 홍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하는 행사에 참가, 진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전북트래블마트에 참가한 것이 그것. 전북트래블마트는 2015년부터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것으로 14개 시군, 관광 유관기관, 그리고 민간업계와 협력해 전북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관광관계자를 비롯해 해외 한인단체 및 협회장은 물론 각종 협회, 학회, 단체, 인플루언서, 관광코디네이터 등 날마다 관광 관계자 300명가량이 발걸음을 했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은 물론,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운일암반일암 숲길, 부귀 메타세콰이어길 등 청정한 관광자원 홍보에 열을 올렸다. 또 홍삼스틱, 홍삼절편, 홍삼젤리, 홍삼마스크팩 등 진안 특산품을 적극 소개했다. 또 기업 인센티브 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의 및 다과 등이 가능한 마이스 시설 등을 소개하고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 이번 전북트래블마트 행사는 28일 베트남 공영방송 VTC & VTV 뉴스에 방영되며, 다음달 초에는 필리핀과 중국(사천성)에도 영상이 소개된다. 군은 전북트래블마트가 여러 나라에 소개되고 정부의 여행 안전권역(트래블버블) 개시가 예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진안의 관광자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진안의 인지도를 높이는 관광마케팅을 계속 이어간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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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6.27 16:05

진안 성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분기 회의

진안군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호이기호)는 24일 2021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정지호이기호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관계자 10명가량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분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안건 토의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체는 지난 1분기 회의에서 사랑의 온도탑 기금을 사용하기로 의결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실시한 저소득 가구 집수리와 관련, 토의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지난 1분기 회의에서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우선 지원하기로 의결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올해 역점사업을 잠시 보류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보류 상태에 있던 역점사업을 재개하기로 의결했다. 보류 사업 재개는 사랑의 온도탑 운동의 동참자(후원자) 수가 늘어나면서(후원자 127명, 166℃), 기금이 꾸준히 적립되고 있어 가능하게 됐다. 정지호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당초 목적대로 지역의 복지욕구 발생 시 즉시 지원하기로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기호 면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의 복지욕구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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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6.24 16:04

진안군, 상반기에만 지난해 국가예산 확보액 앞질렀다

진안군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90억원 더 많은 890억원의 신규 국가예산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두고 전춘성 군수의 발품행정이 굵직굵직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들어 농촌협약사업비로 426억원(국비 300억, 도군비 등 126억), 계획공모형 관광자원 개발사업 138억원,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89억원 등 규모가 큰 국가예산 여러 건을 확보해 왔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은 24일 현재, 군이 확보한 내년도(2022년도) 국가예산 총액은 19건 890억원이다. 19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비 426억원이다. 현재 확보한 신규 국가예산 총액은 지난해(2020년도) 1년간 확보한 규모인 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라는 게 황양의 기획감사실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는 전 군수의 치밀한 계획과 발품행정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전 군수는 실무진과 사업 기획단계부터 수시로 소통하며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고, 중앙부처를 수시로 드나들면서 전라북도 관계자,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측면 지원을 이끌어 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 군수는 지역현안 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무려 20여 차례나 방문했다. 특히, 관내 모든 지역에 용담호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 국회수자원공사환경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끝까지 목표를 관철시키는 집념을 보인 것이 대표적 발품행정으로 꼽힌다. 전 군수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못지않은 발품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반기에 확보하려는 국가예산 목표액은 700억원이다. 하반기에 결정될 예산을 위해서도 이미 수차례 발품을 팔았다. 전 군수는 지난 23일 국회 산업 자원통상 중소벤처 기업 위원장인 이학영 국회의원을 만나 두 가지 사안을 국가예산에 꼭 반영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하나는 진안 농공단지 아트팩토리사업, 다른 하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이다. 전 군수는 코로나19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돼 버린 어려운 지역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묘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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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6.24 16:04

진안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을 나누는 착한가게’속속 등록

진안 부귀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호보장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착한 가게를 자청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 지난 22일에만 3개 업체가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LG산전(대표 박상영), 전북에너지(대표 박용찬), 수목원가든(사장 최순옥)이 그들. 이날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재길, 민간위원장 박영춘)는 3개 업체를 착한가게로 선정하고 착한가게라 새겨진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착한가게로 등록한 ㈜LG산전(대표 박상영)과 전북에너지(대표 박용찬)는 업체 대표가 부자(父子) 사이여서 관심을 끌었다. 박상영 대표가 박용찬 대표의 부친이다. 박용찬 대표는 평소 부친인 박상영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베푸는 모습을 보며 자라 나눔 활동 동참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업체의 사업장 소재지는 전주이며 두 명의 대표들은 고향이 부귀면 세동리로 알려졌다. 두 명의 대표는 면 소식지 부귀사람에 실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보자료를 보고 정기기부를 결심했던 것으로 전한다. 착한가게 등록 말고도, 두 명의 대표는 면민에게 마스크 기부, 관내 다자녀가구에 세탁건조기를 후원 등 지역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LG산전 박상영 대표는 나눔 문화 확산 동참으로 내 고향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부귀면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린 수목원가든 최순옥 대표 또한 평소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귀면은 현재 추진 중인 부귀영화 실현을 위한 구석구석 온(溫) 동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착한가게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아진 사업비는 정성찬 밑반찬 나눔사업, 따뜻한 안방 만들기(도배장판교체), 화사한 정원(화단)가꾸기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재길 면장은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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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6.23 16:19

진안 정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둥구나무아래센터’ 준공식

정천면 둥구나무아래센터 준공으로 문화복지교통서비스 기능이 향상돼 지역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정주여건이 좋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박주홍 추진위원장) 진안 정천면에서 국비를 받아 시행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마무리돼 23일 신축된 주민 문화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신축된 문화센터는 둥구나무아래센터로 명명하기로 했다. 중심지활성화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지속적,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면서 중심공간인 면 소재지 기능을 지역특성에 맞게 개선하고, 생활편익, 안전한 보행환경, 문화복지 등을 고려해 기초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고자 실시된다. 정천 한마음광장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 주민과 중심지활성화사업 관계 공무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장, 박주홍 추진위원장, 최봉규 운영위원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준공식에선 박주홍 추진위원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사업 관련 공로자들을 위한 군수 감사패 전달, 둥구나무아래센터 현판식 등이 이뤄졌다. 면은 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기초생활기반확충으로 둥구나무아래센터 및 야외광장,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 △지역경관개선 △면소재지 도로변 친수공간 및 보행환경개선 △지역역량강화로 홍보마케팅 △공동체활성화 주민 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일을 펼쳤다. 총사업비 47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9억원)을 지원받아 실시된 이 사업은 2016년 농식품부로부터 선정돼 추진됐다. 면은 지난해 시설물을 준공하고 지역의 기초생활인프라 및 정주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썼다. 김선학 면장은 면소재지에 문화복지교통서비스 공급기능 향상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박주홍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정천면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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