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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외사양 농촌관광거점마을 ‘인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마을 마이산 에코타운에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사양마을은 이른바 농촌관광거점마을로 가족단위 휴식공간 마이산 에코타운(이하 에코타운)이 조성돼 있는 곳이다. 에코타운은 마이산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직장인들을 겨냥해 조성한 다목적 센터다.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건물 1동(지상 2층), 숙박 건물 6동으로 지어져 한꺼번에 60명가량이 체류할 수 있다. 숙박과 체험 시설은 물론 식당, 세미나실, 카페까지 갖추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대부분의 농촌관광거점마을은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운영이 부진한 상황에 놓이게 됐지만 에코타운에는 4000명을 웃도는 방문객이 다녀가 외사양마을만큼은 예외로 분류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에코타운은 지난해 3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나 관내 주민조차도 그 존재를 알지 못할 정도로 인지도가 낮아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운영자들을 비롯한 주민 다수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이용 가능한 각종 매체를 총동원해 에코타운 알리기에 집중했다. 홍보활동 결과는 내방객의 꾸준한 증가세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의 방문객은 4000명가량으로 집계됐다. 모상배 농촌관광거점 외사양마을 위원장은 연간 마이산과 그 관광단지를 찾는 방문객 수는 그동안 100만명가량에 이르렀지만 체류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하지만 최근 조성된 에코타운이 마이산 관광객을 머물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0.05 19:53

진안군 시범재배 아열대작물 ‘얌빈’·‘열매마’ 수확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 이하 군 농기센터)가 지역 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 시범재배에 성공해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군 농기센터는 지구 온난화에 발맞춘 지역 신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시범 재배에 들어갔던 두 종류의 아열대 작물이 추석 직전에 일부 수확됐다고 밝혔다. 시범 재배해 수확한 작목은 얌빈과 열매마. 얌빈은 배와 생고구마의 중간 맛을 지닌 덩굴성 뿌리채소다. 뿌리 부분을 식용으로 이용한다. 칼슘, 인,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피부 미용, 다이어트, 변비해소, 당뇨개선에 효과적이다. 열매마는 일반 마와 주성분이 동일하며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다. 칼슘 함유량이 일반 마보다 3배가량 높아 섭취 시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최근 중부이남 지방에서 재배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작목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실시한 이번 사업에는 군비 1억원, 도비 1500만원이 투입됐다. 시범 재배 총 면적은 2ha가량이었며, 재배에는 모두 8개 농가가 참여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시범 재배지의 1000㎡당 평균 예상수확량은 얌빈 1.5톤, 열매마 6톤 정도다. 얌빈과 열매마는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매우 높고 농약 살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잡초와 병충해에 강하다. 이에 따라 노동력과 자재비 등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어 고소득 작목이 될 것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고경식 소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에도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얌빈과 열매마 시범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소득 작목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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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10.04 15:44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저소득가구에 제수용품 전달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가 다음달 3일 추석을 맞아 지역 저소득가구에 제수용품 꾸러미를 지원하기 위한 전달식을 28일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사회복지협의회 김진 회장, 송상모 명예회장, 각 읍면 지회장 및 임직원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제수용품 지원 대상 가구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외롭게 명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64세대다. 이들 세대는 11개 사회복지협의회 읍면 지회장과 읍면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됐다. 전달식 직후 각 읍면, 사회복지협의회 각 읍면 지회, 사회복지심부름센터, 좋은이웃들, 사회공헌활동기부은행 봉사단, 주민돌봄센터 등 각 기관단체 소속 직원들은 세대를 직접 방문하는 물품 배부 활동에도 참여했다. 전달 용품 꾸러미는 소고기, 송편, 굴비, 사과, 배, 유과, 탕감재료, 부침개 등으로 구성됐다. 제수용품을 전달받은 한 세대는 가족과 함께하지 못해 쓸쓸한 명절이 될 뻔 했는데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김진 회장은 평소 외로운 분들이 명절만큼이라도 훈훈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뜻으로 제수용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사협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번 제수용품과 유사한 선물꾸러미를 지난 1월 설 명절에도 전달해 훈훈한 명절 만들기에 앞장섰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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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9.28 15:06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 저소득층에게 생계비 지원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지사장 채봉근, 이하 용담지사)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석을 맞아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진안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모두 200가구, 지원 액수는 25만원이다. 용담지사는 진안군의 추천받아 이러한 내용으로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용담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평소보다 클 것으로 보고 추석 전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해마다 계속될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 전 용담지사는 진안 관내 그룹홈 사랑샘터에 생필품을 지원한다. 조달 재원은 급여 1% 나눔운동을 통해 조성된 물사랑 나눔펀드의 일부다. 물사랑 나눔펀드는 용담지사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조성한 것이며 용담지사는 이 재원을 활용해 설날 등 명절을 맞아 그룹홈 2개소에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용담지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집수리사업을 11년째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는 올해에도 1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05년 시범 시행한 후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1가구 저소득층의 주거생활환경을 개선해 준 바 있다. 채봉근 지사장은 용담댐주변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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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4 15:41

‘2020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 5명 선정

진안군이 22일 진안군 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5개 부문 5명이다. 문화장 이재명(66), 공익장 오영근(66), 산업근로장 안현식(63), 애향장 김용수(66), 체육장 김뢰승(68) 씨다. 문화장 이재명 씨는 진안문화원 창립 이래 28년가량 진안의 지역문화 개발 연구조사 및 다양한 문화진흥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문화원장,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사장, 홍삼축제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진안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익장 오영근 씨는 17년간 성수면 가수마을 이장을 역임해온 존경받는 지역 지도자다.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봉사활동을 적극 펼친다. 고령 주민의 복지에 앞장서고 지역개발에 솔선수범한다. 산업근로장 안현식 씨는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인삼재배 및 홍삼제조 기술을 전수해 농업인의 역량 발휘를 도와 왔다. 홍삼가공업을 하면서 진안산 원삼을 연간 8억원어치씩 수매, 타 지역으로 원삼이 유출되는 것을 막아왔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를 마다하지 않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애향장 김용수 씨는 재부산호남향우회 창립멤버로 현재는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고향 사랑과 향우 화합을 위해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진안군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 진안사랑장학금 기부를 최초 제안했으며 고향 쌀 팔아주기에도 앞장섰다. 체육장 김뢰승 씨는 30년가량 교육 공직에 종사하면서도 체육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25년간 군 체육회에 몸 담아오면서 지역체육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행정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눈에 띄는 점이다. 군민의 장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군민의 날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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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5:58

진안군의회, 성수면 스포츠공감센터 방문

속보=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 중인 진안군의회가 지난 17일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하면서 성수면 스포츠 공감센터를 전격 방문, 전북일보가 최근 지적한 부분을 강력 질타하며 조속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스포츠공감센터(이하 체육관)는 성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수개월 전 신축이 완료됐지만, 누수와 곰팡이 등이 발생해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소된 후에야 비로소 사용승인허가(준공)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체육관은 지난여름 폭우 시 도로를 타고 흡사 시냇물처럼 모여드는 빗물에 속수무책이었고, 내부에 다량 유입된 빗물이 탈의실 벽지 등에 영향을 미쳐 곳곳이 온통 새까만 곰팡이 투성이였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집중호우 시 빗물 대책이 고려되지 않은 설계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이구동성으로 내놓은 바 있다. 이번 군의회 현지확인 일정에는 당초 이곳 체육관 방문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사안의 심각성이 부각되자 군의회는 이곳을 뒤늦게 방문일정에 포함시켰다. 군의회가 도착한 지난 17일 신축 체육관 일원은 개선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출입구 앞쪽 보도블록이 뜯겨 있었고, 사업장 주변 배수로에는 포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돼 재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체육관 내부의 곰팡이 투성이였던 벽체에는 벽지가 전면 제거된 상태였다. 이날 군의회는 체육관 앞에서 군청 관계부서 직원으로부터 사업 내용을 보고 받은 다음, 쟁점 사안인 폭우 시 빗물의 체육관 유입 이유를 놓고 질의응답을 펼쳤다. 그러고 나서 문제 해소를 위한 강력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건설교통과 관계부서 팀장은 빗물의 체육관 유입 이유를 비에프(B/F:장애인 편의성)를 맞추려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는 안일한 답변을 내놓았다가 다수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그런 후에야 근본적 조치 필요성에 마지못해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축 체육관은 외부 지면의 높이가 출입문보다 낮게 고쳐지지 않는 한, 지난여름 집중호우 시 발생했던 빗물 대량유입 사태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이 비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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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0 15:44

진안 부귀농협 ‘제1차 고추 수매’ 실시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이 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김치가공공장 부지 내 고추보관창고(부귀면)와 정천지점(정천면) 농협창고 두 곳에서 2020년 말린 고추 수매를 실시했다. 김치가공공장을 가동하는 부귀농협은 농가의 추석 경제에 보탬을 주자는 취지로 해마다 음력 8월 15일 직전에 고추 수매를 실시한다. 이틀 동안 매입한 이번 건고추 물량은 4만 9000근 가량이다. 본점 김치공장에선 3만 4000근가량, 정천 지점에선 1만 5000근가량 수매했다. 올해 수매량은 15만근가량이던 예년 물량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매입량 감소는 흉작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사철 내내 잦은 비가 내렸던 것이 고추 흉작의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부귀농협은 김치가공 공정의 한 단계를 줄이기 위한 사전 포석의 일환으로 납품 농가에 고추의 꼭지 제거를 적극 요청, 꼭지 제거된 고추가 수매장에 대량(수매량의 45%가량) 쏟아졌다. 꼭지가 제거된 고추는 그렇지 않은 고추보다 10% 비싸게 매입됐다. 부귀농협은 연간 김치 생산에 필요한 기초물량 확보와 납품 기회를 놓친 농가를 위해 추석 직후 제2차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예년 수준의 수매 물량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진안 관내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고추를 매입할 방침이다. 김 조합장은 이틀 내내 수매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파악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전춘성 군수가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영배 조합장은 지난여름 여러 차례의 폭우와 유난히 긴 장마로 고추 농사가 큰 타격을 입어 납품 물량이 현저하게 줄었다며 악천후 속에서도 정성어린 수확을 해 준 농가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소득이 줄게 된 조합원님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귀농협은 1992년 김치공장을 세워 30년 가까이 가동해 오고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가 자랑인 김치생산시스템을 갖춰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대식 HACC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부귀농협이 생산하는 포기김치 등 20여 가지의 김치에는 진안에서 재배된 고품질 고추가 100% 사용된다. 표고버섯과 다시마 등으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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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0 15:44

진안군의회, 주요 사업장 현장 확인

제264회 임시회가 개회 중인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16일부터 17일까지 지역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확인을 했다. 현지 확인에는 김광수 의장, 이우규 부의장을 비롯해 김민규, 박관순, 신갑수, 정옥주, 조준열 7명 의원 전원이 함께했다. 이틀 동안의 현지 확인에서 7명의 의원들은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차질 없는 진행 여부를 확인했으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16일에는 진안군 산약초타운, 마이산 청소년 호스텔, 용담면 하수처리장 및 폭우 피해현장, 무주진안 광역 전처리 시설. 동향면사무소 신축현장 등 6개소를 살펴봤다. 17일에는 진안 공공하수처리장, 진안읍 도시계획도로 현장, 월랑공원 국국장 조성지, 부귀 소태정 주거단지, 성수 포동 세월교, 마령 계남 세천, 국도 30호선 백운 정송 교차로 현장 등 모두 8곳을 돌아봤다. 군의회는 이번 현지확인에서 각각의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발생, 안전관리 및 사후관리 실태 등을 파악하기도 했으며, 사업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면 집행부를 향해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광수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의 목소리가 보다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군민한테 더 가깝게 다가서는 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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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15:29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 공무원 됐다

진안군 홍보 캐릭터 빠망이 공무원이 됐다. 군은 17일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을 9급 명예공무원에 임용했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이날 군청 2층 군수실에서 캐릭터 빠망에게 9급 명예공무원 임용장을 수여하고 해당 부서로 배치했다. 빠망이 배치된 곳은 기획감사실 홍보팀이다. 그동안 진안홍삼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여온 빠망은 마이산 기슭 인삼 씨앗에서 태어났으며, 남다른 패션 감각과 다재다능한 특기를 지닌 것으로 창조된 지역 홍보 캐릭터다. 취미는 마이산 산책, 인삼 열매 감상, 홍삼 홍보다. 빠망은 최근 카카오TV의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해 개성 만점의 성격과 취향,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 남다른 퍼포먼스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내 꿈은 라이언은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프로그램이다. 빠망, 꿈돌이, 바우, 부천핸썹, 힐리 등 독특한 마스코트들이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해 수석 졸업생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는 줄거리로 짜인 서바이벌 예능이다. 빠망은 군 홍보팀이 러닝타임 7분짜리 5편으로 자체 제작한 V로그 영상 빠망의 진안홍삼 원정대에도 출연한다. 이 영상에선 송화수홍삼, 진안홍삼연구소, 홍삼삼겹살 맛집, 인삼밭, 인삼홍삼판매장, 군청 등을 홍보한다. 유튜브 영상은 이달 말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JINANGUN)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전춘성 군수는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이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 전문 공무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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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15:29

진안군의회 제264회 임시회 개회

김광수 진안군의장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가 14일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2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그 위원 선임, 군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제개정안 심사와 그 의결,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이 펼쳐진다. 14일엔 임시회 개회, 2020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그 위원 선임, 군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 운영행정위원회 소관 의안 심사 등을 실시했다. 15일에는 2차 본회의 개최, 군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의안 심사 등이 이어지고, 16일과 17일 이틀 동안에는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실시한다. 14일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조준열)에서는 진안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5건의 조례안, 3건의 동의안,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했다. 15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관순)에서는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1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의 의견 청취 등을 실시한다. 오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김광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시작되는 만큼 농기계 정비를 실시하고 일손을 확보해 영농 애로사항을 덜어야 한다. 군민 모두에게 풍성한 수확과 알찬 소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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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9.14 15:52

진안군, 의료원 벽면에 ‘스마트 가든볼’ 설치

진안군이 군 의료원의 한 벽면에 스마트 가든볼을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가든볼은 유휴 벽면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공적 실내공간 이용자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 설치됐다. 군에 따르면 스마트가든볼은 공기 중 휘발성 물질을 흡착하거나 흡수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벽면 녹화(그린) 장치다. 스마트가든볼은 의료원 내방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가로 8.4m 세로 2m 크기로 제작됐다. 군 의료원 스마트가든볼은 청스킨답서스, 칼라데아, 오르비폴라, 칼라홍콩 등을 식재, 식물테라피 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또 다른 특징은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한 점이다.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해 조도, 급수, 바람, 공기정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했을 뿐 아니라 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자동관수시스템과 조명 제어가 가능한 생장조명을 도입한 것이 그것이다. 의료원은 이번 스마트가든볼 설치가 의료원의 내방 환자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2017~2019년 수행한 도시 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개발 자료에서 정원을 체험하면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진다고 보고 하고 있다. 최건호 팀장은 앞으로 공공시설 내 근로환경 및 공기질 개선과 쾌적한 쉼터제공을 위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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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9.13 16:02

진안 백화저수지 무단 준설·반출 논란 새 국면

속보=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 율현마을 백화저수지 토사 무단 준설 및 반출 사건이 변곡점을 맞았다. 사건의 책임자를 자처해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H씨가 말을 바꾸고 있어서다. H씨는 백화저수지에서 낚시터업을 허가 받아 수십 년간 영업해 온 안천면 주민이다. 당초 H씨는 지난 5~6일 이틀 동안 백화저수지에서 토사가 무단 준설되고 반출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 하에서 행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H씨는 기존 주장을 전면 번복했다. 그는 무단 준설과 반출에 따른 책임이 크던데 그런 것인 줄 몰랐다며 그것은 (관내) 한 골재업체가 독단적으로 저지른 행위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인간관계상 낚시터 영업권자인 내(H씨)가 한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줄 알고 덮어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H씨에 따르면, 백화저수지에는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가 끝난 뒤 토사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으며, 이 골재업체는 H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토사를 무단으로 파내고 반출했다. 이에 따라 무단 준설 및 반출 행위자는 H씨가 아닌 읍내에 사업장을 둔 골재업체일 가능성이 커졌다. H씨는 낚시터 영업에 지장을 받을 것 같아 면사무소에 가서 내가 준설해도 괜찮은지를 물으니 면직원이 어디론가(본지 확인 결과 군청) 문의해서 답을 줬다며 당시 면직원은 조만간 군청 직원이 나온다고 하니 기다리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이 이것을 알고도 (허가 없이) 그냥 파갔다고 털어놨다. H씨는 토사 반출량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 없지만 CCTV를 확인하면 그냥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H씨에 따르면 지난 5~6(토일)일 이전인 1~3(화수목)일 사이 어느 날에도 굴착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의 토사 준설량 및 반출량 여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A씨는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이러한 불법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며 행정은 이런 정황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 왜 눈을 감아 주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깐깐한 단속을 못하는 속사정이 있지 않겠느냐고 소리를 높였다. 문제의 골재업체 측은 H씨가 주장을 번복했다는 얘기를 전하자 가타부타 분명한 답을 회피하고 있다. 대신, 기자에게 (이 사건) 제보자가 도대체 누구냐고 추궁하거나 뚜껑이 열린다며 화를 내기도 하고 이것보다 더 큰 건이 엄청 많은데 제보할 테니 전부 기사로 써 줄 거냐고 되묻기도 했다. 또 공무원들이 고생 많다는 아량 넓은 걱정까지 하고 있다. 한 마디로 무단 준설 및 반출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는 식의 반응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9.13 16:02

진안군, 2021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 선정

진안군이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공모한 2021년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4년 동안 펼쳐진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33개 지자체가 지원했으며, 그 가운데 20개 시군이 선정됐다. 군은 대면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통과한 20개 지자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등으로 구축된 지역의 다양한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 기존 특화사업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표인 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홍삼과 곤충한방 등 특화 소재를 결합한 건강기능식품(헬스푸드)산업 플랫폼과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군은 헬스푸드산업 공동가공센터를 건립해 신소재, 신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유통시스템도 구축한다. 일자리 인큐베이팅센터 운영과 고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년과 귀농귀산촌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은 홍삼과 곤충 등을 결합한 건강식품 산업을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문화 콘텐츠 사업과 연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9.09 16:22

진안 성수면, 37억원 스포츠공감센터 부실 신축 ‘논란’

진안 성수면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하 중심지사업)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신축한 스포츠공감센터(이하 체육관)가 준공을 앞두고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체육관은 2015년 3월 시작한 성수면 중심지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신축에는 37억원(국비+지방비)의 사업비가 배정됐다. 60억원에 가까운 총 사업비의 3분의 2가량이다. 신축은 올해 상반기 완료했다. 하지만 체육관 여기저기서 잇따른 부실공사 의심 정황이 발견되면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대로라면 준공(사용 승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육안으로 쉽게 확인 가능한 내외부 시공의 문제점, 사려 깊은 관찰을 요하는 설계상의 근본 문제점 등이 완벽하게 고쳐지지 않으면 사용 승인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 육안으로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내부시공의 문제점은 누수와 곰팡이다. 체육관 안쪽 무대 윗부분 벽엔 빗물 누수로 인한 얼룩이 선명하다. 보수를 했다지만, 공사 솜씨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 입구 안쪽 좌우측에 마련된 남녀 탈의실 두 곳은 곰팡이 천지로 표현된다. 벽면 내부 4면 곳곳에는 새까만 곰팡이가 대거 서식 중이다. 두 곳엔 남자사랑방 여자사랑방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곳 말고도, 곰팡이는 체육관 내부의 경기장 벽면 곳곳에 피어 있다. 내부가 아닌 외부 시공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폭우 시 체육관보다 고지대인 인접도로에서 시냇물처럼 몰아치는 빗물이 체육관 내부로 곧바로 흘러드는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오른다. 건물 외부에 식재된 조경수 3분의 1가량이 고사된 채 방치돼 있는 것도 큰 문제로 꼽힌다. 이런 현상 발생에 대한 근본 문제는 잘못된 설계 때문이라는 분석이 비등하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체육관의 출입구가 주변 보행로보다 낮게 시공돼 있는 것이라는 견해다. 주변보다 낮게 시공된 출입구는 집중호우 시 물살이 밀려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체육관의 기초를 높였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형지물에 부합한 설계를 했느냐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군청 건설교통과 담당부서 팀장은 비에프(BF)를 고려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놓고 있다. 체육관의 밑바닥 시공에 대해서도 부실시공 의혹이 인다. 폭우 시 체육관 마룻바닥 일부에서 샘처럼 물이 솟는 것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는 게 의혹의 단초다. 나무로 시공된 마룻바닥 아래는 텅 비어 있다. 집중호우 시 체육관 기초 아래로 빗물이 파고들어 이곳으로 유입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주민 A씨는 수십 년 사용해야 할 체육관이 애물단지가 될 조짐이라며 특수공법 건축이라던데, 비가 새고, 물이 들어오고, 곰팡이를 피게 하는 게 그 공법의 특징인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주민 B씨는 이런 정도라면 감독청(군청), 시행자(농어촌공사), 시공업체 3자의 커넥션 존재 여부를 확실히 따져봐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0.09.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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