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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 대표 인사들이 지난 2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 현장시찰 및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앞서 지난 8월 장마철 용담댐 방류 조절 실패로 인한 지역피해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받게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진안 용담면 소재 용담댐을 현지 방문한 후 무주군 부남면으로 이동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송옥주 위원장과 환노위 소속 위원 등 13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진안무주금산옥천영동 등 용담댐 방류조절 실패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대표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안지역 대표 인사로 나선 나해수 부군수, 김광수 군 의회의장, 김철영(용담면) 피해대책위원장은 먼저 관내 피해상황을 간단히 요약 구술했다. 그런 다음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용담지사가 △지자체 통보 없이 용담호 물을 무단 방류한 점 △23일 동안 댐 수위 조절 없이 8월 8일과 9일 이틀 사이에 집중 방류한 점 등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단 방류로 농사 망친 농민들에 대한 합당한 지원과 신속한 보상 △추후 주민안전을 위한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역설했다. 한편, 용담지사는 지난 8월 8일을 전후해 집중호우가 계속되자 방류량을 초당 700톤에서 2900톤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금강제방이 월류하고 방화천이 역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진안지역에선 용담면 송풍리 정두뜰, 옥수뜰, 감동뜰 등에서 모두 26ha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하수처리장 등 공공시설 3건, 농작물, 농기계 등 사유시설도 침수됐다. 피해 건수는 모두 176건, 피해액은 총 20억원가량이다. 현재 지역에서는 용담댐 방류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재발방지대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화 등의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진안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쿼이아 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년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들었다. 비대면관광지 100선은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100선 선정 시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개별여행가족단위 테마 관광이 가능한 곳 △자연환경이 주가 되는 곳 △단풍과 가을에 부합한 곳 등을 고려했다. 계절마다 각기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해 뭇사람이 관광, 사진촬영, 드라이브를 위해 찾는 코스인 부귀면 메타세쿼이아 길은 전주-진안 간 옛 26번 국도상의 모래재 터널을 통과한 직후 펼쳐지는 1.5km가량의 도로 구간이다. 이 길을 지날 때면 인근이 온통 산자락이어서 산림욕장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든다는 평이 종종 나온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독특한 모습을 띠고 있어 영화, CF, 드라마는 물론 결혼사진 등의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하정우 등 스키선수로 분한 주조연 배우들이 코치역 성동일과 저전거를 타고 달리는 장면의 배경이 됐다. CF로는 아우디코리아가 촬영됐으며, 드라마 보고싶다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손잡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군은 메터세쿼이아 길 도로 양 옆을 거닐면서 독특한 운치를 만끽하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최근 이 도로 주변에 주차장과 쉼터를 조성해 편의를 돕고 있다.
진안군이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 사업의 하나로 마이산 남부 일원에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도비 22억원, 군비 8억원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이 학습장은 마령면에서 진입하는 도립공원 남부 명려각 주변에 조성되며 신비, 사랑, 역사문화 세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신비테마 학습장은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마이산 남부 돌탑의 신비로움을 알리고 이를 흉내 낸 돌탑을 직접 쌓아보는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한다. 마이산 돌탑군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로 지정이 되어 있다. 돌탑 80기가량이 서로 다른 크기와 높이로 쌓아올려져 있다. 모든 돌탑이 틈새 없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몇 백 년 동안 태풍 등 강풍 속에서도 원형을 잃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랑테마 학습장에는 조선후기 남다른 부부애를 보여줬던 담락당 하립(1769~1830)과 그의 부인 삼의당 김 씨의 영정과 시비를 모셔놓은 명려각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을 만든다. 조선후기 때 같은 날, 같은 시,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하립과 김삼의당 부부는 내외 모두가 시인이면서 수준 높은 사랑을 나눈 것으로 전한다. 결혼 첫날 밤 열여덟 신랑신부가 주고받은 시가 전해 내려오는 특별한 사랑의 기운이 서린 장소다. 당시 하립은 한양에서 오랜 기간 과거를 준비했지만 낙방하고 진안에 들어와 부모를 시봉하고 삼의당 김씨와 해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문화테마 학습장에는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설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마이산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도를 높이도록 돕는다. 또한 학습장 인근에는 방문객들이 체험과 휴식을 할 수 있는 탐방로를 설치해 마이산 일원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학습장이 조성되면 마이산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져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안계현 관광과장은 마이산에 얽힌 전설 또는 설화 등을 활용한 마이산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이 관광객들의 커다란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진안고원치유숲(센터장 조백환, 부센터장 김종환)이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독일 크나이프 요법을 도입해 진행한 아토피 중증환아 치유 프로그램이 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안군보건소와 공동으로 9월 한 달 동안 운영했으며, 화토요일 주 2회가량 9차례에 걸쳐 무료 실시됐다. 참가 환아는 15명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명이다. 프로그램에선 초빙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가 아동을 대상으로 진료, 개별상담,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과정에선 특히 진안고원 치유숲에서만 가능한 독일 자연치유 크나이프 요법 서비스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크나이프 요법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건강증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기법의 하나로 환경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이 요법에는 △혈액순환을 위한 물 붓기 △물 속 걷기 △솔 마사지 △감각놀이 △편백 목욕 △음식 만들기 △숲 체험 △루페 활용 자연관찰 등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크나이프에 관한 체험을 직접 해보니 너무 좋아 꾸준히 지속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며 특히 솔 마사지와 물 프로그램이 아토피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토피 환아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숙박형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진안고원 치유숲은 향후 일반인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박충범)가 관내 식품 기업들의 실무능력을 강화시키고 HACCP인증 준비와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식품전문인력양성교육을 마무리하고 19일 수료식을 가졌다. 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회당 4시간씩 10회에 걸쳐 40시간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진안관내 인홍삼 가공기업 관계자들과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식약처 지정 HACCP교육훈련 기관인 전북대학교 HACCP교육원과 계약을 맺고 지난 8월 4일 시작해 지난 14일 종료했다. 당초 계획은 9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교육 기간 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바람에 기한이 연장됐다. 이번 과정에선 식품위생법, 식품공전 해설, 표시기준 등과 식약처 인증 교육인 HACCP정기교육, 팀원교육 및 팀장과정 등이 전반적으로 교육됐다. 수료증을 받은 사람은 HACCP팀장과정 16명, 정기교육 36명, 팀원교육 35명, 통합 교육과정 12명 등이다. 박충범 진안홍삼연구소장은 관내 홍삼기업 등 식품관련 기업들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진안홍삼 가공 산업이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0년도 진안군체육회장기 종목별 대회 제1차 대회가 지난 17일 공설운동장과 각 종목별 경기장 등 읍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 사이의 화합과 유대 강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침체 상태에 놓인 지역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장)과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내빈(來賓) 일행이 각 종목별 경기장을 방문해 출전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한때 시간을 같이했다. 500명가량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제1차 대회에선 게이트볼, 배드민턴, 파크골프, 걷기, 축구 6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각 종목별 우승은 △게이트볼 백운팀 △배드민턴 남자복식 성준영권대준, 여자복식 배성순신선미 △파크골프 남자부 김재환, 여자부 박종숙 △축구 백마성팀 △바둑 A조 정정모, B조 최성용이 각각 차지했다. 걷기 종목에선 수상자를 가리지 않았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관내 종목별 체육회 동호인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회를 개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체육회장기 종목별 대회는 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협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순연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4일 열리는 제2차 대회에서는 테니스당구수영배구족구야구육상풋살 등 8종목, 다음달 14일 개최되는 제3차 대회에선 궁도등산탁구 3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진안군이 수산종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16일 읍면 공공용수면 7개소에 300만마리가량의 다슬기 치패(이하 어린 다슬기)를 방류했다. 방류된 읍면은 금강수계에선 진안읍을 비롯해 부귀정천용담동향 5개 읍면, 섬진강수계에선 백운성수 2개면이다. 그동안 군은 수족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도 수산정책에 발맞춰 방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방류하는 수산자원 가운데 다슬기는 무리 지어 서식하면서 오염된 냇물을 정화시키기 때문에 하천의 청소부로 불린다. 또 다슬기는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유충의 중요한 먹이여서 자연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단백질 덩어리인 다슬기에는 간을 보호하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칼슘 또한 많이 함유돼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하천의 수질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군은 뱀장어를 시작으로 붕어, 쏘가리, 동자개, 자라, 다슬기 등을 순차적으로 방류하며 수산종묘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내년에도 군은 도와 협의,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지역 수산업 발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 한은숙 회장이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을 벌였다. 스테이 스트롱은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강하게 버티자는 의미를 지닌 영어 문구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코로나19의 극복과 종식 염원의 연대 메시지를 전파하는 운동이다. 지목을 받은 사람이 캠페인을 벌인 후 또 다른 사람을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외교부가 코로나19 여파로 불안과 공포에 빠진 우리 국민은 물론 같은 상황 하의 세계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공식 시작했다. 지난 15일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한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장수시여성단체협의회 김옥이 회장,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김진 회장, 진안군청소년수련관 한효림 관장을 지목했다. 한 회장은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고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로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호이기호, 이하 성수면협의체)가 16일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랑나눔온도탑 100℃ 올리기 사업 추진상황 점검 △제4기 협의체 위원 구성방안 논의 △내년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방향 검토 △마을복지계획 수립 등이 실시됐다. 특히, 내년도 세부 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단, 좋은세상만들기, 사회복지협의회 등 면내 각 사회단체별 내부 회의를 거쳐 발굴하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추진대상 사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성수면협의체는 최근 사랑의 온도탑 운동에 월 2만원 구좌로 동참한 관내 가수마을 엄 모씨를 방문해 탁상용으로 제작된 착한가정 기념패를 전달했다. 착한가정 탁상용 기념패는 사랑의온도탑 운동에 월 2만원 이상 후원액으로 동참하는 사람에게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전달한다. 사업체의 경우엔 3만원 이상 후원 시 착한가게 현판이 전달된다. 이기호 면장은 찬바람이 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켜 따뜻하고 포근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관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에도 관외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부 또는 모가 진안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자녀가 관외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군민이다. 다만,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학자금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학자금 신청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이며, 접수는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에서 받는다. 군은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 12월 중으로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학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증가에 따른 고충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인 만큼 학자금 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현재 일부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고등학교 23학년에 대해 무상교육을 시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진안지역에 특별한 음식점이 문을 열어 화제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곳은 진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유정, 이하 자활센터)에서 운영을 막 시작한 월면가다. 자활센터는 읍내 쌍다리 근처 진안천변이 인접한 곳에 월면가라고 간판을 단 음식점을 마련하고 15일 간단한 개점식을 가진 뒤 운영에 들어갔다. 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 자립이나 자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마을만들기센터(옛 농업기술센터)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자활센터는 청소, 세탁, 카페 등 8개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저소득층 80명가량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15일 개점한 국수전문점 월면가 역시 자활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운영이 추진됐다. 자활센터는 월면가 개점을 위해 그동안 주도면밀한 검토를 해왔다. 지난 2월부터 여러 종류의 프랜차이즈를 검토해 오다 MIB코리아의 외식분야 가맹점인 월면가가 적합하다고 판단, 그 운영을 위한 준비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끝에 이날 개점식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면가에서는 모두 4명의 자활근로자가 일을 하며 이들 가운데는 조리와 관련해 양질의 교육과 실습을 이수한 여성이 포함돼 있다. 월면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이날 월면가에서 점심식사를 한 공무원 A씨는 음식 맛은 도시풍이면서도 시골풍이 가미돼 있어 친숙하고 정겨울 뿐 아니라 음식의 품질 대비 가격, 이른바 가성비가 완전히 만족스럽다 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골고루 준비돼 있고 조리실이나 내부 시설이 완전 깔끔해 고객의 문전성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점을 기획한 유정 자활센터장은 단순한 자활사업보다는 소득 창출형 자활사업을 발굴해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관순)가 지난 14일 축산인 단체 협의회 임회원들을 초청해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진안군 수질오염 총량제와 가축사육 사이의 상관관계를 상기시키고 가축분뇨 자원화 과정에서 농가가 겪어야 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건설위원회 박관순 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신갑수정옥주이우규김민규 의원이 참석했으며 김광수 의장과 운영행정위원회 조준열 위원장은 배석자로 자리를 같이했다. 간담회에서 축산 관계자들은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따른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관내에서 생산된 분뇨를 자원화 할 수 있는 퇴비공장 설치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축산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군의회는 금강,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진안 지역의 수질관리 강화가 강조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가축사육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 전망하고 이에 대응한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관순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오늘 나온 의견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축산농가를 포함한 관련 단체들과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수질오염 총량제 또는 가축분뇨 자원화 방안과 관련해 축산농가와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진안 성수면에서 복지허브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온도탑 100℃ 운동이 당초 목표를 조기 달성, 현재 온도가 118℃에 이른 가운데 이 운동 추진단체인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지호, 이하 협의체)가 후원 참여자 100명 모집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면 관계부서 공무원에 따르면 온도탑의 온도가 100℃에 이르렀지만 현재 후원 참여자는 90명뿐이다. 복수의 구좌를 개설한 후원자가 다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온도가 아닌 후원 참여자 숫자가100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워 후원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이 운동을 처음 시작하자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목표치 100℃ 도달은 만만치 않은 과제라는 평을 내놓았으나 예상을 뒤집고 주민 참여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 7월 목표가 조기 달성됐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후원금은 600만원 정도가 모금됐으며 연말엔 1000만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금된 후원금은 내년도 성수면 마을복지계획에 반영해 지역 내 저소득층 또는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이기호 면장은 지역주민, 유관기관, 향우들의 적극적 참여가 없었다면 100℃ 조기도달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천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이 바로 천사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 운동은 내 고장 어려운 이웃의 후원을 위해 매월 1만원씩 자동 이체하는 후원계좌 하나가 개설되면 온도탑 온도가 1℃씩 올라가게 하는 운동이다. 지역문제는 지역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 아래 모금을 펼치는 나눔 운동의 하나로 후원 능력자가 많은 시(市) 단위 자치단체에서 주로 활성화된다. 군에 따르면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운동은 진안 관내뿐 아니라 전북도내 군(郡) 단위 자치단체에서도 독보적 결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안군이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기획한 진안형 뉴딜프로젝트(이하 진안형 뉴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안형 뉴딜의 골자는 온라인을 통해 민원을 처리하고 생활정보까지 제공하는 주민생활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주민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게 군의 전망이다. 군이 추진하는 주민생활 통합지원시스템이 실현되면 전용기기 상에서 316개 모든 관내 마을이 행정기관과 온라인으로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마을별로 설치된 전용기기를 통해 △음성과 문자로 각종 생활정보복지서비스관광정보 등이 제공되고 △원격으로 민원서류 발급과 민원신청 업무가 처리되며 △화상을 통해 공무원과 민원인의 직접 상담이 실시되고 △각종 정책에 대한 주민여론 수렴과 주민 생활불편 신고접수가 이뤄진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비대면 행정서비스 수요증가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주민들이 단순 정보 습득이나 민원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연말까지 연구용역과 기술검토를 마치고 내년 들어 본격적으로 시스템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에는 총 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70%가량을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전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이 동참한다. 군은 15일 링크플러스사업단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앞으로 두 기관이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시스템 활용 정착을 위한 주민교육 등을 함께 추진한다. 전춘성 군수는자치의 목적은 주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는 것인데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민 생활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 성수면에서 복지허브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온도탑 100℃ 운동이 당초 목표를 조기 달성, 현재 온도가 118℃에 이른 가운데 이 운동 추진단체인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지호, 이하 협의체)가 후원 참여자 100명 모집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면 관계부서 공무원에 따르면 온도탑의 온도가 100℃에 이르렀지만 현재 후원 참여자는 90명뿐이다. 복수의 구좌를 개설한 다수가 있어서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온도가 아닌 참여 후원자 숫자가100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워 후원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이 운동을 처음 시작하자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목표치 100℃ 도달은 만만치 않은 과제라는 평을 내놓았으나 예상을 뒤집고 주민 참여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 7월 목표가 조기 달성됐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후원금은 600만원 정도가 모금됐으며 연말엔 1000만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금된 후원금은 내년도 성수면 마을복지계획에 반영해 지역 내 저소득층 또는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이기호 면장은 지역주민, 유관기관, 향우들의 적극적 참여가 없었다면 100℃ 조기도달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천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이 바로 천사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 운동은 내 고장 어려운 이웃의 후원을 위해 매월 1만원씩 자동 이체하는 후원계좌 하나가 개설되면 온도탑 온도가 1℃씩 올라가게 하는 운동이다. 지역문제는 지역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 아래 모금을 펼치는 나눔 운동의 하나로 후원 능력자가 비교적 많은 시(市) 단위 자치단체에서 주로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운동은 진안 관내뿐 아니라 전북도내 군(郡) 단위 자치단체에서 처음 추진되고 있다.
진안군이 12일 제58회 진안군민의 날을 맞았으나 기념식을 갖지 않고 군민의 장 시상식만 거행했다. 5개 부문 각 1명씩 5명에게 실시된 이날 시상식에선 △문화장 이재명(66) △공익장 오영근(66) △산업근로장 안현식(63) △애향장 김용수(66) △체육장 김뢰승(68)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김광수 군의회의장, 김태형 경찰서장, 이인옥 교육지원청장, 정봉운 체육회장, 그 밖의 군청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50명 이하로 제한, 최소 참석 인원으로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인원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군청이 공식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빠망TV(https://www.youtube.com/watch?v=CCjOWJ6_6MM)에서 생중계됐다. 전춘성 군수는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민의 장을 받으신 수상자와 가족 여러분께 군민 모두를 대표하여 축하드린다며 사람이 돌아오고 활기가 넘치는 미래 진안을 위해 청정환경을 잘 보전하고 농촌 경쟁력을 높여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재부산진안군향우회(회장 김종헌)가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진안 마이산신제전위원회(위원장 이부용)가 지난 11일 산신제를 봉행했다. 마이산 남부 마이산신제단에서 거행한 이날 추모제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마이산신제 보존회 임회원 등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한 이날 추모제에선 코로나19에 대응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마이산은 명산인 지리산, 월출산, 적상산과 함께 신라시대부터 산신제를 모셔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1413년 10월 12일 조선 태종(13년)이 마이산에 발걸음을 해 몸소 산신제를 올렸던 것이 제의 시발이 됐다. 태종 친림 산신제를 기념하기 위해 58년 전 진안군은 10월 12일을 군민의 날로 정해 행사를 개최하 있으며 그 전날인 10월 11일에는 마이산 은수사 제단에서 해마다 산신제를 봉행해 왔다. 이날 산신제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춘성 군수는 초헌관으로 나서 예를 올리고 행사를 시종 함께했다. 전 군수는 마이산신제는 마이산 남부에서 나라의 안위와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 군 전통 제례라며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군민, 도민,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면장 이기호)이 3주가량 진행해 오던 관내 가시박 제거 작업을 8일 마무리했다. 가시박은 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광합성을 저해시켜 토종식물을 고사시키는 귀화 유해식물이다. 번식력이 강하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외래식물로 손꼽히며 북미에서 반입됐다. 가시박 제거 작업은 농업 환경 보전 및 토종식물 보호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가시박은 주로 하천 주변에서 자란다. 면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를 가시박 퇴치 기간으로 정하고 제거 작업을 집중 진행했다. 작업은 섬진강(10km가량) 주변을 중심으로 한 하천일대와 농업용 도로, 농경지 등에서 이뤄졌다. 가시박은 최소 연 2회 이상 집중 제거기간을 가져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 올해 군은 앞서 4~6월께도 제거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기호 면장은 상하반기로 2회 나누어서 실시하는 가시박 제거 작업이 지역의 경관 훼손 등을 예방하고 청정진안의 고유 생태 유지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버섯 채취를 위해 산에 올랐던 70대가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무진장소방서는 지난 1일 능이버섯을 따러 마을 뒷산에 올랐다 실종된 진안 상전면 내송마을 A(76)씨를 5일 오후 2시 42분께 마을 뒷산 임도 끝자락 200미터 지점 계곡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8시께 지인과 함께 버섯 채취 산행을 시작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 21분께 체력저하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진안119안전센터에 긴급구조 요청을 한 후 연락이 끊겼다. 구조 요청 당시 A씨는 지인과 멀어져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추석 연휴 내내 의용소방대, 경찰관, 군인, 군청 공무원 등과 합동 수색을 벌여 왔다. 합동수색에는 연인원 700명가량, 헬기, 드론, 구조견이 투입됐다. 합동수색대는 A씨의 자가 신고 지점으로 추정되는 내송마을 뒷산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 활동을 펼쳤지만 실종 4일째까지도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합동수색 5일 만에 A씨를 발견했다. 발견당시 A씨는 구조요청 추정지역과 상당히 동떨어진 곳에 숨져 있었으며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진안군 진안읍(읍장 배완기)이 국가 경축일과 기념일이 몰려 있는 이번 달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게시 및 정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달에는 72주년 국군의 날(10월1일), 제4352주년 개천절(10월3일), 574돌 한글날(10월9일)이 들어 있다. 읍은 국가 경축일과 기념일을 지내며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이자는 취지로 읍내 일원 구석구석에 국기를 게시해 태극기 물결을 만들어 놓았다. 지난달 29일부터 시가지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진안읍행정복지센터(읍사무소) 청사 및 관내 모든 마을회관 국기게양대에도 태극기를 달았다. 도로변 및 각 기관에 설치된 태극기 오염 및 훼손 여부를 전수 조사해 일제정비도 실시 중이다. 아울러 마을방송, 각종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태극기달기운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동주택 등에는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읍이 벌이고 있는 태극기 게시 및 정비 운동은 오는 9일 한글날까지 계속된다. 배완기 읍장은 지역주민들과 방문객, 관광객, 귀향객들이 가로수길 등 곳곳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굳게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