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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농산물 소량가공 농가에 큰 인기

진안군은 유통전문판매업을 허가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운영 중인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이하 종합가공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동결 건조기 등의 장비를 갖춘 종합가공센터는 농가가 자신 소유의 장비 없이도 농산물을 제품화시킬 수 있는 제조지원 시설이다. 아이디어는 있으나 형편상 가공업 창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농가가 이용하기에 좋다. 사업 창업 전 소량의 제품을 만들어 충분히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종합가공센터에 마련된 가공장비는 홍삼추출기, 환 또는 분말제조기 등 50종가량이다. 이러한 장비를 이용해 생산할 수 있는 상품은 홍삼순액, 아로니아 분말 등 4유형 20제품가량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같은 시설 및 장비 임대 말고도 유통 기법, 마케팅 전략, 디자인 개선 등 판촉요령 교육까지 지원한다.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엔 7차례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설과 장비를 이용하는 사람은 수수료를 내야하며 수수료는 제품별로 다양하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한 지원 조치의 일환으로 가공 수수료와 포장재 이용료를 인하했었다. 지난해 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한 가공품 규모는 4t 정도이며 이로 인해 거둔 농외소득은 3억 2000만원가량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는 가공업 창업을 염두에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마케팅, 식품위생 관련 법규, 최신 소비트렌드 같은 창업코칭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및 공정표준화 수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종합가공센터가 농업인 가공창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20 16:08

진안군, 임시 휴관 중이던 공공 문화·체육 시설 재개관

진안지역에 소재하는 공공 문화체육 시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차단을 위해 그동안 고수해 오던 임시 휴관을 끝내고 지난 18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지자 그 예방과 차단을 위해 당시까지 이어지던 공공 문화체육 시설의 임시휴관을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임시휴관 장기화에 따른 군민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18일 재개관을 전격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재개관은 현재 지역 내 감염 연관성이 있는 자가격리자들의 격리기간이 모두 해제되고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대응 조치의 일환이다. 그러면서, 군민들이 장기간 문화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데 따라 쌓여가는 문화적 불만족감을 해소시켜 주기 위한 방편의 하나이기도 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재개관을 시작한 문화시설은 마이골작은영화관, 문화의집, 전통문화전수관, 역사박물관, 가위박물관, 용담호사진문화관, 매사냥홍보관, 창작공예공방, 작은도서관 등 9개소다. 또 재개관 체육시설은 문예체육회관, 공설운동장, 골프연습장, 국민체육센터, 국궁장, 파크골프장, 풋살장, 다목적구장, 농구 및 족구장 등 역시 9개소다. 이뿐 아니라 군은 11개 각 읍면에 소재하는 작은목욕탕(진안읍엔 없음) 10개소와 작은도서관 13개소도 재개관했다. 다만, 증축 공사 중인 국민체육센터 내 헬스장, 에어로빅장은 오는 31일까지 휴관이 계속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31일까지 2주간 연장되고 있는 만큼 재개관 시설 이용객들은 이에 따른 세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19 16:23

진안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소외계층 도우며 한파 속 ‘동분서주’

여보세요, 수돗물이 얼어서 안 나오는 데 어떡하죠.(주민) 예, 저희가 곧 갈 테니까 걱정 마시고 조금만 기다리세요.(군청 생활민원팀 공무원) 전북 진안군청 생활민원처리팀 기동처리반이 최근 영하 20도 안팎의 날씨가 계속되자 한파 관련 생활민원 처리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관련 민원은 수도관 결빙으로 물이 나오지 않거나, 보일러 작동 중단으로 난방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진안군 안전재난과에 따르면 요즘 같은 한파 속에서는 하루에도 몇 건씩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과 소속 생활민원팀 공무원들은 휴일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하루 내 해결이라는 목표 아래 민원 접수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다. 한파가 한창이던 지난 9일에는 휴일(토요일)임에도 7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당일에 해결을 완료했다. 생활민원팀 기동처리반은 얼어서 막힌 수도관을 녹이거나 고장 난 보일러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초부터 몰아닥친 한파 속에서 기동처리반이 해결한 이 같은 유형의 민원은 수십 건에 달한다. 정명철 생활민원팀장은 혹한기에 생명줄과 같은 수도관이 얼거나 보일러가 작동을 멈추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어 즉시 고쳐주지 않으면 안 된다며 하루 내 해결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 불편이 있는 경우 063-430-2857로 전화해 주시라고 덧붙였다. 진안군은 지난 2009년부터생활민원처리팀 운영 조례에 근거해 기동처리반을 운용하고 있다. 기동처리반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가구 중 기타 읍면장 추천을 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가로등, 전기, 보일러, 수도 등에 관련된 생활민원을 처리해주면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최근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배까지 지원하고 있는 기동처리반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가로등 2128건, 보일러 143건, 수도 54건, 전기시설 102건, 기타 86건 등 모두 2513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18 16:06

진안군, 2021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 부과

진안군은 2021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 대상 3885건에 대해 8600만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그 납부를 독려 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2021년 1월 1일 현재 허가, 인가, 영업신고 등으로 각종 면허를 받은 개인이나 법인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말한다. 면허를 받는 자는 그 면허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등록면허세(면허)를 납부해야 한다. 지방세법 시행령 제39조에는 등록면허세를 부과할 종류(1~5종)와 그에 따른 종별이 적시돼 있다. 1종은 식품위생법 제37조에 따른 1000㎡이상의 휴게음식점, 제과점, 일반음식점 또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241가지, 2종은 500㎡이상 1000㎡이하의 휴게음식점, 제과점, 일반음식점 등 200가지, 제3종은 300㎡이상 500㎡이하의 휴게음식점, 제과점, 일반음식점 등 264가지, 제4종은 1~3종에 해당되지 않는 휴게음식점, 제과점, 일반음식점 등 204가지, 제5종은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제15조에 따른 사행기구의 제작 또는 수입품목별 검사 등 48가지 등이다. 당해 연도 1월 1일이 경과해 면허가 말소된 경우에도 납부의무가 있으며, 사실상 영업을 하지 않는 사업장은 폐업신고를 한 후에서야 비로소 세금 부과를 면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납부기한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로 하거나, 농협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고지서가 없더라도 전국 금융기관 현금 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본인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한 후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위택스(wetax)로 납부하면 편리하고 지로(giro) 납부 또한 가능하다.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17 16:09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가축 분뇨 부숙도 검사 ‘무료’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임의 살포할 경우 오는 3월 25일부터는 사전에 해당 퇴비의 부숙도 검사를 의뢰한 후 적합 판정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오는 3월 25일부터 모든 축산농가 또는 퇴비 제조업체는 퇴비액비 배출 전 축산면적에 따른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무 검사 횟수는 신고대상 축사의 경우 연 1회, 허가 대상일 경우는 연 2회다. 검사 결과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의무 검사 제도를 시행하면서 축산농가 등에 그 준비를 위한 계도기간을 1년간 운영해 왔다. 계도기간은 오는 3월 24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5일부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적합 판정을 하지 않은 가축분뇨 퇴비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법규 위반이 된다. 가축분뇨법에 따르면, 1500㎡(450평 가량) 이상의 축사면적을 가진 축산농가는 부숙 후기(또는 완료), 축사면적 1500㎡미만 농가는 부숙 중기 이상의 퇴비 살포만 가능하다. 기준에서 벗어난 퇴비 또는 검사를 받지 않은 퇴비 등을 살포할 경우 가축분뇨법 시행령 제29조에 위반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 군에 따르면 퇴비(가춘분) 또는 액비(가축뇨)의 검사 의뢰는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063-430-8629)로 하면 된다. 검사는 무료다. 퇴비 시료는 적치장에서 5~6군데 이상 채취하여 균일하게 혼합하고 이를 500g 정도 시료봉투에 담아 제출해야 한다. 액비 시료는 액비 저장소를 10분 이상 교반폭기 시킨 후 채집통을 액비로 한번 헹구고 400mL가량 채취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가 무료 검사를 의뢰할 경우 퇴액비의 부숙도 판정 말고도 함수율, 중금속(구리, 아연), 염분 등의 함량까지 분석,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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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1.17 16:09

전북 진안군 치매안심센터 만 60세 이상 치매 검진 ‘무료’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대상자에게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주민을 상대로 무료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서 실시하는 1차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치매 의심자)로 판단되면 주 1회 방문하는 협력의사를 통해 2차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2차 진단검사에서 치매환자로 판명되면 3차 감별검사를 실시한다. 3차 검사는 협약병원 두 곳(진안군의료원, 대자인병원)에서 진행하며 이때 치매 원인이 감별된다. 감별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뇌-CT 및 MRI 촬영 등을 실시한다. 1, 2, 3차 모든 과정의 검진비용은 국비 보조에 군비를 추가해 지원되며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무료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검진을 통해 발굴한 치매환자는 109명, 경도 인지 장애자는 139명이다. 경도인지장애란 치매 직전의 단계에 진입한 상태를 말한다. 군은 기존보다 정확한 치매환자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는 선별 도구를 기존 간이정신상태검사지(MMSE:선별도구 명칭)에서 인지선별검사지(CIST)로 새롭게 바꾼다. 이에 따라 치매 선별 검사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군은 전망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진단을 받은 주민은 치매치료관리비, 치매환자 조호물품 등을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1:1 사례관리, 쉼터 프로그램 등 맞춤형 치매치료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집중 관리 받을 수 있다. 이임옥 군 보건소장 겸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의 예방과 치료는 개인의 일이 아니다. 관청이 중심돼 맞춤형 치매환자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치매로부터 안심하는 지역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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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1.14 16:07

진안군, 대대적 조직 개편 상반기 정기인사

진안군이 지난해 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난 8일 이에 따른 2021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함에 따라 다수의 국과소 사무실 배치가 바뀐다. 군은 앞서 지난해 말 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국과소를 신설, 분리 ,통합, 폐지하거나 각 부서의 명칭을 변경하는 등 대대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정기인사는 이에 따라 실시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실시된 조직개편에는 415재선거 공약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 군수의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개편 시 군은 전 군수의 공약 실현을 위해 농업 중시, 복지 및 안전 강화, 행정조직의 효율적 운영 3가지를 특히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농촌경제국을 신설하고 그 소속 부서에 농촌활력과와 농축산유통과를 만들었다. 복지 강화를 위한 조치로는 보다 효율적인 복지업무 수행을 위해 사회복지과를 분리, 도내 최초로 여성가족과를 태동시켰다. 기존의 시설공원사업소는 본청 관광과로 흡수해 폐지했으며, 맑은물사업소는 상하수도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농촌경제국은 기존 산업환경국 소속이던 전략산업과, 농업정책과, 산림과를 떼어내 업무량이 많은 전략산업과를 농촌활력과와 농축산유통과 등 2개로 분리해 4개 과를 분장하게 했다. 사무실을 신설 또는 이전하는 부서는 △농촌경제국장실 △여성가족과 △관광과 △문화체육과 △전략산업과(2개 과 분리) △환경과 △농촌활력과 △농축산유통과 등이다. 여성가족과는 사회복지과와 가까운 본청(진안읍 중앙로 67) 뒷건물 1층(옛 문화체육과)에 배치하고, 농촌활력과는 진안읍 반월리 군 농업기술센터(진안읍 진무로 702-30) 건물 2층, 농축산유통과는 같은 건물 1층(옛 환경과)에 입주한다. 각 국실과소의 신설, 분리, 통합, 폐지 등에 따라 본청사 앞건물에는 △1층 민원봉사과 재무과 △2층 기획홍보실(기존 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3층 문화체육과(기존, 청사 뒷건물)가 자리 잡았다. 본청사 뒷건물은 △1층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신설) △2층 안전재난과 △3층 건설교통과, 환경과(기존 농업기술센터)가 사용한다.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 내 관광정보센터(진안읍 마이산로 130)에는 △맑은물사업소(기존)는 상하수도과로 이름만 바꾸고, 관광과(기존 후청사 3층)는 같은 건물 2층에 입주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진안읍 진무로 702-30)에는 △1층 농축산유통과 △2층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산림과,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신설)가 위치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13 16:04

진안 대화연구소,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도지사 표창

진안지역에서 노인 정서함양 도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화교육연구소(소장 정미자)가 전라북도 공모 2020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하 지투사업)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하순 도지사 표창 장려상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투사업이란 정부(보건복지부) 소관 바우처 사업 가운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가사 간병 방문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이들 3개 사업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이 사업은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진행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거나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실시된다. 대화교육연구소는 진안 지역 소외계층 노인들을 찾아 노인문화 여가 토털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순수 민간기관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2002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현재 35%가 넘는 노인인구를 가진 진안 지역의 형편을 고려한다면 장려상이지만 의미가 아주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미자 소장은 수상 소감에서 현재 어르신 비율이 무려 35%를 웃도는 진안지역은 치매 등 노인성 정신 건강 질환자 발생을 사전 억제하는 데 지역사회의 역량을 크게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정 소장은 마령면에서 초중학교를 마쳤으며 지난 2016년 읍내에 대화교육연구소를 설립한 뒤 어려운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오고 있다.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2019년 12월엔 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지난해 12월엔 성금 100만원을, 진안군청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한 부모 가정 청소년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치과 진료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선행을 하면서도 이를 극구 감추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12 16:05

진안 성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점사업 추진 업무협약 ‘시동’

성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지호, 이하 보장협의체)가 지난 8일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시동을 걸었다. 보장협의체가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대상은 진안군장애인복지관과 성수면행정복지센터(이하 성수면) 2개 기관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첫 역점 사업은 행복다리 만들기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높은 토방 탓에 주택 안팎을 드나들기 어려운 장애인 또는 고령 주민의 가구에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주는 일이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관, 성수면 등 3개 기관단체는 지역 내 사회보장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업무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협의체가 사랑의 온도탑 100℃ 올리기 운동으로 조성한 후원금에서 소요비용이 조달되며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된다. 사업 추진은 진안군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한다. 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출입에 애로를 겪던 장애인과 고령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장협의체는 이 사업 말고도 또 다른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업무협약을 계속 체결해 나갈 방침이다. 추진이 예정된 사업은 오늘부터 나도 요리사(이하 오나요)와 사랑의 떡국떡 나눔 봉사(이하 떡나눔) 등이다. 추가 업무협약 대상자로는 임마누엘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정승자, 이하 임마누엘센터)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주연, 이하 자봉센터) 등이 예상된다. 임마누엘센터와 업무협약이 예정돼 있는 오나요사업은 독거노인의 식사문제를 해결해 주자는 취지로 추진되며, 자봉센터와 협약 체결이 예상되는 떡나눔사업은 고령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업무협약에 따른 각각의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개별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10 16:12

국도 30호선 임실 성수-진안간 제2공구 공사 '주민의견 적극반영 추진’

국도 30호선 성수(임실)-진안 구간 제2공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기존에 제기된 공사 관련 민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진안군은 지난 6일 제2공구 현장사무실에서 민원 해결을 위한 관계자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청 관련 부서, 감리단 등 공사 관계자 7명이 참석해 민원 해결을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회전교차로 축소 개선 △화산번덕은안 마을 진입로와 국도 접속부 횡단보도 위치 변경 및 중앙선 절선 △주천신전 마을 진입로와 국도 접속부 중앙선 절선 △25톤 차량 진입이 불가한 백운농협 공공 비축미 미곡 보관창고 부근 진입부 개선 △신설 회전교차로 5군데 내에 장송(키 큰 소나무) 식재 요구 등 크게 5가지다. 논의 결과, △회전 교차로 축소는 불가하나 시선 유도등, 가로등, 발광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해 보완하기로 했으며 △화산번덕은안 마을, 주천신전 마을 진입로는 중앙선을 절선하기로 했다. 또 △백운 농협 공공 비축 미곡보관창고 진입로(부채도로)는 가각(모서리)을 정리해 미곡 운반 차량 진입 가능 하도록 개선하기로 했고 △장송 식재에 대해서는 관련법규를 검토한 후 도로교통관리공단과 경찰서의 의견을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특히 도로 경관을 위해 회전교차로 5군데에 장송을 식재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 등의 의견이 남아 있지만 민원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교차로 내 장송 식재 불가 입장을 보였던 경찰과 감리단이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국도 30호선 성수(임실)-진안 간 제2공구 도로 공사는 지난 2016년 착공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송형진 팀장은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찾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07 16:35

진안군 군민안전보험 시행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도 혜택

전춘성 군수 진안군은 군민 전부를 대상으로 새해 1일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빈발하는 농기계 사고, 가스 사고, 코로나19 전염병 감염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역민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군이 안전보험에 가입시킨 사람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한 자연인 전부다. 군민은 물론 군민이 아니더라도 관내에 주민등록을 한 외국인이면 모두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전입신고자는 신고와 동시에 보험에 가입되며, 전출자는 보험이 자동 해지되도록 했다. 가입에 소요되는 보험료는 총 2600만원가량이며 이는 군민 1인당 1000원 꼴로 알려졌다. 군은 타 시군보다 한 발 앞서 지난 2018년부터 군민안전보험에 들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보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1인당 1000원의 보험료를 들여 보장받을 수 있는 항목은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이나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이나 상해후유장해 △뺑소니 무보험차 상해사망이나 상해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이나 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또는 상해후유장해 △가스사망사고 또는 상해 후유장해 △감염병 사망 등 총 17가지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으로 사망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금액을 군민안전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 피해를 입은 군민이 빠르게 일상을 복귀하도록 도울 수 있는 선진적인 안전복지제도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04 17:08

진안-무주-장수 운행 무진장여객 버스 ‘노선 조정’

진안무주장수 지역을 운행하는 무진장여객 버스 운행 노선이 새해 들어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제에 따라 일부 조정됐다.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종사자 50~299명인 사업체에 대한 근로시간이 주 60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 시행하는 제도의 계도기간이 2020년 12월 31일로 종료됐다.일주일(휴일을 포함한 연속된 7일) 동안의 근로 시간이 최대 52시간으로 제한된다.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하루 8시간5일)을 제외한 근로 시간이 주당 12시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근로자의 근로시간이 법정 근로시간(40시간)에 연장, 야간, 휴일을 모두 합쳐 5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를 어길 경우 사용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무진장여객은 지난 1일부터 일부 노선의 운행 시간표를 조정해 여객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조정 노선은 운행이 폐지되거나 시간이 변경됐으며 이에 따라 하루 관내 무진장여객 운행거리는 당초 7579.6km에서 6748.9km로 총 830.7km가 감소됐다. 노선 조정에 따른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가급적 출퇴근 시간대 운행은 종전대로 유지했으며, 탑승 빈도가 극히 적은 일부구간의 시간대와 행복콜버스로 대체 가능한 지역 위주로 운행의 유무, 시간, 횟수가 조정됐다. 바뀐 노선과 운행시간은 군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상태이며, 읍면사무소와 각 마을회관, 개별 승강장 등에는 유인물을 부착해 편의를 도모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불가피한 시간 조정이니 그에 따른 불편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불편사항은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1.03 17:04

진안사랑장학재단, 대학생 146명에 ‘고향사랑장학금’ 1억 4200만원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은 대학생 146명에게 고향사랑 장학금 1억4200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고향사랑 장학금은 진안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재학생에게 주어진다. 중고등학교를 관내에서 졸업하지 않았거나 대학 진학 후 휴학 중인 학생에게는 지원되지 않는다. 성적과 소득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자녀 모두에게 주어진다. 재단 이사회는 지난 11월 예정에 없던 재단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하고 150명을 접수 받아 관내 중고등학교 미졸업자와 휴학생 4명을 가려낸 다음 146명을 대상으로 28일 고향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추경예산 긴급 편성은 코로나19로 학생과 학부모가 어려운 경제적 형편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 조치라는 게 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향사랑 장학금 장학생 선발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터넷 진안군청에 들어가 분야별 정보진안사랑장학재단장학재단소식을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 (063)430-2518로 전화하거나 방문해도 확인할 수 있다. 전춘성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진흥을 위해 장학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고향사랑 장학금 지원 주체가 달라지고 수혜 폭이 넓어진다. 기존에 재단에서 해오던 이 사업은 내년부터 군이 주체가 돼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 형식으로 실시된다. 수혜대상 폭도 달라진다. 관내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 국한되던 대상자가 일정기간 동안 진안지역에 계속 주소를 두어왔던 대학생까지 확대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30 17:07

진안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방역강화

코로나19 감염 제로 상태를 유지해오던 진안 지역에도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군보건소 등 방역 당국이 긴장하며 이에 따른 사후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안읍 주민이며 부자지간인 이들 감염자 두 명은 지난 25일과 26일 연이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제1호 확진자는 기저 질환이 있는 80대 주민이며 제2호 확진자는 부친인 제1호 확진자와 외부 출입 등을 동행하는 등 동일 공간 내에서 같이한 시간이 많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과소장과 팀장 전원이 함께하는 긴급회의를 갖고 향후 계획을 수립한 후 대응활동에 들어갔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이들의 방문 공간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접촉자나 동일 공간 내에 있던 사람들을 추적, 파악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군의 방역 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 등 관내 사회단체 회원 50명가량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연휴를 아랑곳하지 않고 감염 의심가구 등을 일일이 방문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확진자들이 출입한 진안군의료원은 응급실만 운영하고 2주간 폐쇄에 들어간다. 현재 군 보건소와 진안군의료원 2개소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는 추가로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추가 선별진료소는 27일부터 문예체육관 진입로 인근의 진안 만남의 광장에 임시로 설치됐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일반 방식과 드라이브스루 방식 2가지 유형의 검사소로 운영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5일간 운영되는 선별진료소 이용 시간은 △진안군의료원 9시~18시 △진안군보건소 9시~20시 △임시선별소 9시~18시까지다. 코로나19 감염여부 확인을 원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군은 유흥단란주점 내 회합을 금지하고, 노래연습장 PC방 이미용업 등에 대한 21시 이후 운영을 제한 중이며, 경로당 327개소는 폐쇄 조치하고,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요양시설 등에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주기적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종교시설에는 비대면 활동을 강력 권고하고, 식당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며, 숙박시설 객실은 50% 이내 예약을 제한하고, 마이산과 구봉산 등 해넘이 해돋이 주요 관광 명소는 폐쇄하기로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27 17:17

진안부귀우체국 해외배송 서비스, 교포들에 ‘인기’

별정우체국인 진안부귀우체국(국장 김영은)에서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해외 교포들을 상대로 실시 중인 해외 배송 서비스가 고객 만족 차원을 넘어 지역 특산품 홍보로까지 이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체국 해외배송서비스란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 등이 인터넷 쇼핑몰(G마켓, 쿠팡, 옥션 등)에서 한국산 개별 상품을 여러 품목 구입한 경우 이것들을 한데 모아 부쳐주는 것을 가리킨다. 해외배송서비스는 해외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국 750여 개 별정우체국 중 70개소가량이 4~5년 전부터 해외고객 편의를 위해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진안부귀우체국도 그 중 하나다. 부귀우체국은 지난 3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카페와 블로그를 열고, 독자적인 홈페이지까지 구축한 다음 이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 결과 시작 10개월 만에 1000건가량의 서비스 실적과 이에 따른 7600만원가량의 매출 성과를 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업 시작 당시이던 지난 3월 올해 예상매출액은 수백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24일 현재 그 예상치의 수십 배에 도달한 상태다. 시작 1년도 안 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을 두고 차별화 전략을 잘 세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귀우체국이 세운 차별화 전략은 세 가지. 파손 우려 없는 꼼꼼한 합(묶음)포장, 정성스러운 손 편지 동봉, 지역특산품 샘플 제공이 그것이다. 이로 인한 감동적인 이용후기가 인터넷 쇼핑몰 곳곳에 올라 있어 교포들끼리 공유되는 상태며, 이것이 크게 힘을 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가지 전략 가운데 특히 지역특산품 샘플 동봉 서비스는 해외 교포들에게 진안산 농특산품을 홍보하는 매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묶음포장 시 넣어줬던 지역 특산품(홍삼차, 버섯, 김부각 등)에 대한 구매 주문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역 상품의 블루오션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주 지역 최대 여성커뮤니티인 Missy USA에는 부귀우체국에 대해 정이 담긴 친정 같은 우체국 꼼꼼하고 친절한 우체국 소통하는 우체국 등의 이용후기가 달려 있다. 김영은 부귀우체국장은 진안이라는 이름과 그 특산품을 아는 해외 교포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배송 시마다 홍보 차원에서 진안특산품을 샘플로 동봉해 줬더니 곧바로 그 특산품을 재구매하는 뜻밖의 현상이 일어났다며 관계 기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지역특산품 판로 개척에 상당한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27 17:17

우체국 해외배송 서비스란?

가족이나 지인 등 한국에 있는 누군가가 해줘야만 하는 일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최근 전국 몇몇 별정우체국이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이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보통은 해외교포 또는 장기간 외국에 체류하는 한국인이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부탁하기 어려운 경우 이용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이 온라인쇼핑몰(G마켓, 쿠팡, 옥션 등)에서 여러 품목의 한국산 물건을 구입할 때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미국에 사는 교포 A씨가 진안부귀우체국의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가정하고 주문에서 수령까지 순서를 알아보자. 우선, A씨는 인터넷쇼핑몰(G마켓, 쿠팡, 옥션 등)에 들어가 다품목의 한국 상품을 구입한다. 그런 다음, 배송지를 진안부귀우체국으로 신청하고 부귀우체국 카톡으로 주문품목의 리스트는 물론 A씨의 해외(미국) 주소 등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그 다음, 진안부귀우체국은 A씨의 지인 역할을 대신한다. 즉, A씨가 주문한 개별상품이 부귀우체국에 도착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한데 모아 묶음포장을 실시하고 A씨가 거주하는 해외주소지로 접수발송한다. 김영은 부귀우체국장은 해외배송 서비스 시 몇 가지 걸림돌만 해소된다면 지역특산품의 해외 판매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김 국장이 걸림돌로 지적한 것은 △지역특산물만 한데 모아 놓은 독립된 인터넷 쇼핑몰이 없다는 점 △해외에서 주문할 경우 카드 결제가 어려운 점 △특산품공급업체가 G마켓, 쿠팡,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할 경우 수수료 부담이 너무 많다는 것 등 크게 3가지다. 특히 김 국장은 진안산 농특산물만 판매하는 독립된 인터넷 쇼핑몰이 생긴다면 해외 주문이 엄청나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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