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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식품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지원사업 추진

진안군은 농업회사법인 마이산홍벵이를 2020년 농식품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다. 8일 진안군에 따르면 농업인 창업사업장 생산제품의 차별화고품질화를 적극 지원하는 이 사업은 창업 제품의 생산 및 판매 활성화는 물론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이 사업에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그 결과 판로개척을 위한 브랜드홈페이지를 개발하고, 제품 고급화를 위한 농축교반기를 설치했으며,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스틱 포장을 가능하게 했다.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 납품을 위한 스파우트 포장기도 지원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마이산홍벵이는 새로운 포장기 활용을 위한 농축 레시피 개발에 힘쓰면서 전문가 컨설팅 및 기관(농촌진흥청 등) 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사)곤충산업중앙회 활동 등 국내 곤충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마이산홍벵이는 곤충의 사육, 가공, 체험을 주요 사업으로 6차 산업의 조건을 충족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로 알려져 있다. 손두리 마이산홍벵이 대표는 지역의 곤충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진안을 곤충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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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9.08 16:39

진안군,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판매 행사

진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농특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진안군 드라이브 스루 농특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펼친다. 마이산 북부관광단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와 군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진안홍삼축제의 취소로 타격이 예상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으로 기획됐다. 이 행사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drive-thru) 형식으로 진행된다. 드라이브 스루는 고객이 주차하지 않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안한 판매 방식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화두인 요즘 시대에 제격인 쇼핑 형태로 지목 받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행사장에선 군수가 품질 인증한 홍삼제품, 우수 농산물, 고기류 및 김치세트 등 농특산물 총 5품목 10종류를 접할 수 있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최대 40%까지 저렴하다. 개별 상품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진안홍삼액 골드(30포) 5만 4000원 △다가진 홍삼정 하루동안(30포) 5만 4000원 △프리미엄 진안홍삼정 골드(240g) 11만 7000원 △인삼 실속형(750g) 2만 1000원 △인삼 선물용(500g) 3만 5000원 △사과 5kg 2만 8000원 △사과10kg 3만 5000원 △돼지고기 세트(2kg) 4만원 △소고기 세트(1.4kg) 5만원 △마이산 김치세트(5kg) 3만원 등이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9.08 16:39

진안 안천면 백화저수지 토사 무단 준설·반출 ‘논란’

진안지역 한 저수지에서 다량의 토사가 불법 굴착되고 몇 대의 덤프트럭으로 이틀가량 무단 반출됐지만 정작 감독의무가 있는 군청 담당부서는 이러한 행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법령에 저촉되는지 대답조차 내놓지 않고 있어 그럴 만한 속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무단 굴착과 반출 행위는 공휴일이던 지난 5~6일 안천면 백화리 율현마을 입구에 위치한 백화저수지에서 발생했다. 이 저수지는 주민 H씨가 군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낚시터업을 운영 중인 곳이다. 이틀 동안 백화저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형 포크레인과 다수의 덤프트럭이 움직이며 토사가 굴착(준설)되고 외부로 반출됐다. 백화저수지는 집중호우 시마다 유난히 토사가 많이 쌓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 A씨는 이틀 동안 반출된 토사가 덤프트럭 100대 분량은 족히 넘을 것이라며 통합관제센터 CCTV를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무단준설 및 토사반출 행위에 대해, 백화저수지에서 낚시터를 영업 중인 H씨는 저수지 유지 관리인인 자신(H씨)이 준설한 것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군청 담당부서 K팀장은 H씨에게는 임의로 저수지를 준설할 권한이 없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법에 저촉되는지는 검토해 봐야 알 수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안천면 부면장 P씨는 지난 3일 H씨가 저수지 윗부분에 토사가 쌓여 준설하겠다고 요청해 왔다. 군청 K팀장에 문의해 보니 그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말렸지만 H씨가 말을 듣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전북일보가 확보한 동영상에 따르면 이날 무단 반출된 토사는 관내 한 건설업자(J중기)의 사업장에 반입됐다. H씨와 J중기의 유착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주민 A씨는 그것(반출한 토사)은 절취물이거나 장물이라며 이러한 골재가 건설현장에 버젓이 유통된다면 그 또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날 저수지 무허가 준설 및 토사 무단 반출에 대해 대략 3가지 위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골재채취업법이다. 이 법 제22조 제1항은 골재를 채취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같은 법 제49조 제3호). 그 다음, 형법이다. 허가 없는 골재 무단반출은 절취 행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형법 제329조에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적시돼 있다. 마지막으로, 저수지댐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법 제17조 위반(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군청 K팀장은 어떤 법령에 위반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러한 행위가 진안 관내 초유이 일이어서 어떤 법령에 위반되는지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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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9.08 16:39

진안군, 2019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 공시

진안군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전년 대비 807억원 증가한 6042억원으로 나타났다. 3일 군이 군청홈페이지에 게시한 재정공시에 따르면 2019년도 군의 총 살림규모는 6042억원이다. 6042억원 가운데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은 4199억원,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83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560억원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의 총 살림규모는 유사한 지방자치단체 평균(6065억원)보다 23억원가량 적다. 이전재원 및 공유재산은 비교 우위에 있지만 자체수입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즉, 교부세 등 이전재원 확보가 비교적 많았음에도 자체 수입이 적어 총 살림규모가 작아졌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군은 채무액이 전무해 재정 건전성은 건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사한 자치단체의 채무 평균액은 9억원가량이다. 장교익 기획감사실장은 재정공시를 통해 군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높여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정공시에는 △운일암반일암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주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월랑공원 국궁장 조성사업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지난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 가운데 8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목적, 기간, 규모, 추진상황, 사업효과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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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3 16:30

진안지역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국 4위

진안군은 최근 통계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기준 진안지역 합계출산율이 전국 4위, 도내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의 출산 가능 나이를 15~49세로 보고 이 나이대의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국가별 인구 증가율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인 합계출산율은 우리나라에선 1970년까지만 해도 4.71명에 달할 정도였다. 이에 따라 당시 정부는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등의 구호 아래 산아 제한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던 출산율은 2005년 1.22명으로 급락했고, 2018년에는 마침내 1명 선이 무너진 0.98명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 유일의 출산율 0(영)명대 국가가 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진안지역 합계출산율은 1.69명이다. 이는 전국 4위, 도내 1위에 해당한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0.92명, 전북은 0.97명이다. 2015년 이후 진안 지역은 △2015년 1.82(1.24) △2016년 1.75(1.17) △2017년 1.62(1.05) △2018년 1.71(0.97)의 합계출산율을 보이고 있다(괄호 안은 전국 출산율). 군 관계자는 진안 지역 합계출산율이 전국 상위에 있는 이유를 결혼부터 임신, 출산, 양육까지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재 군은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결혼장려금 500만원, 20주 이상의 임신부에게는 건강한 출산을 위한 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한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인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해 매달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 첫째와 둘째아 출산 시 220만원, 셋째아 이상 출산 시엔 100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원한다. 이뿐 아니다. 군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건강관리사를 파견, 출산 후 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전춘성 군수는 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이 높은 출산율로 나타난 것 같다며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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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9.03 16:30

재경진안군민회, 진안군에 수재민 돕기 성금 2000만원

재경진안군민회(회장 박찬복)가 집중호우 피해농가와 저소득층 가구에 써 달라며 지난 28일 진안군청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재경군민회 성흥수 상임고문, 박창식 청년부장, 노금숙 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성금은 재경향우회원의 십시일반 모금액 1000만원, 서경석 명예회장 쾌척금 500만원, 성흥수 상임고문 기부금 500만원으로 조성됐다.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돼 수해 피해농가와 저소득층에 쓰인다. 박찬복 회장은 지인과 언론을 통해 고향 진안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코로나 등 여러 재난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아진 향우회원들의 마음이 고향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향을 위해서 성금을 모아주신 재경군민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취지에 맞게 수해 등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군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손소독제 1000개를 올해 상반기 군청에 기탁하는 등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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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30 15:28

진안 정천 지역아동센터 입주 문제 놓고 논란 확산

진안 정천지역에서 50억원가량의 국비(농식품부 예산)를 받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최근 신축한 문화복지센터(이하 문화복지공간)에 지역아동센터가 입주할 수 있느냐 여부에 대한 한 군의원의 질의에 군청 담당부서 과장이 어물쩍 답변, 군의회를 기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공무원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21일 열린 제263차 진안군의회 임시회에서 A군의원은 군청 건설교통과 B과장을 상대로 현안 문제를 질의하면서 정천 지역아동센터 입주 문제를 끄집어냈다. 당시 A의원은 상임위에 출석한 B과장에게 균특법을 들먹이며 발언했다. A의원은 균특법 시행령 제외대상사업에 (중심지사업 문화복지공간에) 지역아동센터 입주가 어렵다고 명시가 돼 있다. 이를 확실히 알게 해 더 이상 말이 안 나오게끔 매듭을 지으라는 요지의 당부성 질의를 했다. 이 발언의 핵심 부분은 균특법 시행령의 저촉 여부였다. 그러자 B과장은 이 부분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아동센터가 들어갈 수는 없다. 주민 전체가 아닌 아동들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B과장의 이러한 답변에 대해 A의원의 균특법에 따른 입주불가 발언이 법을 오해해 빚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수긍하는 모양새를 연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부서 수십 년 전문가인 B과장이 단 몇 분만 훑어봐도 알 수 있는 기초적 법령이나 지침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게 그 이유다. 또 B과장이 핵심을 빗나간 질의를 교묘하게 피해 어물쩍 넘어가기 위한 전략을 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B과장은 법령상 입주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고의적으로 A의원을 속인 것이어서 부도덕한 것이고, 이것을 아예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는 이중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A의원의 해당 질의는 균특법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균특법 어디에도 지역아동센터 입주 관련 기준은 없으며 다만 농식품부 지침에 존재할 뿐이다. A의원에 대해선 어설프게 알아서 생긴 일이라며 무능과 게으름을 질타하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입주 가능 여부에 대해, 농식품부 C사무관과 도청 D사무관 등 상급기관 담당부서 직원들은 한결같이 지역아동센터가 입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답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군청 건설교통과 팀장과 주무관은 한 달가량 전까지만 하더라도 법령과 지침을 운운하며 입주 불가를 주장해 왔다. 현재는 법령이나 지침을 내세우진 않지만 입주불가 고수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입장고수는 전춘성 군수의 입주 검토 지시에 반한 것이어서 주민들은 그 배경을 궁금해 하고 있다. 한편, 면내 유일의 방과 후 아동 돌봄 시설로 현재 면 소재지의 오래된 한 펜션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는 정천면 지역아동센터는 교육여건이 열악해 신축공간으로의 이전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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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30 15:28

진안군, 홍보책자 ‘진안고원 여행’ 발간

진안군이 종합 홍보책자인 <진안고원 여행>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최신 정보, 관광 명소를 새롭게 편집해 진안의 매력과 명소를 망라해 담았다. 130쪽 분량으로 2000부가 제작된 이 책자는 크기가 12.5cm20cm가량의 소형이다. 책자의 표지는 동향면 봉곡마을에 귀촌해 활동 중인 정지윤 동화작가가 디자인했다. 첫 페이지에는 진안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이산 일원의 관광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마이산 상세도를 실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관광 명소를 이미지 작업해 만든 접이식 진안군 관광안내도를 첨부해 실용성을 높였다. <진안고원 여행>은 두 가지 특징을 보인다. 우선, 독자의 편의를 위해 △마이산 △용담호 △산계곡 △길꽃 △역사 △포토존 △관광코스 △축제 △진안홍삼 △농특산물 △체험 △기타정보 등 12개 테마별로 일목요연하게 편집된 점이다. 그 다음은, 수준 높은 사진을 싣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붙여 지역에 대한 호감도를 한층 높인 점이다. 이 책은 진안 방문객과 관광 안내 도우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실과소와 읍면, 주요 관광지 안내소 등에 비치된다. 장교익 기획감사실장은 <진안고원여행>은 아름다운 진안고원의 다양한 매력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구성해 한 권에 담아낸 책이라며 이 책이 진안을 방문하거나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지역 홍보와 관광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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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7 15:49

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 취약계층 100가구에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실시했다. 지급한 상품권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코로나19 극복 명목으로 지원받은 지정 기탁금을 이용해 구입한 것으로, 3주에 걸쳐 저소득 가구와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됐다. 지급에 앞서 앞서 진사협은 상품권 전달 대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11개 읍면에서 활동하는 진사협 소속 좋은이웃들 팀 산하 봉사자, 지회장, 읍면장으로부터 대상자 100가구를 추천받았다. 이번에 상품권을 전달받은 한 노인은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생계에 보탬이 되는 요긴한 상품권을 받으니 부자가 된 느낌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진사협 김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상품권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어려운 가구의 코로나19 시국 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발견했거나 봉사활동 함께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진사협 좋은이웃들 팀으로 연락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63-432-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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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8.27 15:49

전춘성 진안군수 “태풍 북상 전 신속한 수해 복구를”

전춘성 군수 오는 26일 태풍 바비의 북상이 예정된 가운데 전춘성 진안군수가 2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적극적 일손돕기 참여를 주문했다. 참여와 지원의 대상이 되는 곳은 지난달 하순과 8월 초순에 내린 폭우로 침수된 농경지나 유실된 경사면 등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 지역은 지난달과 이달에 내린 집중호우로 600ha가량의 농경지와 농업시설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으며 대체 농작물 경작을 준비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 하지만 진안지역은 고령 인구가 대부분인 데다 복구 장비마저 동시 다발한 재해현장에 투입돼, 일손이나 장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일손과 장비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확을 목전에 둔 기존 작물을 유지하려는 농가와 대체 농작물을 경작하려는 농가에게는 태풍 바비의 북상 예보까지 겹쳐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는 태풍이 북상하면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재해 현장은 복원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판단 기조 아래 전 군수는 군청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해 주민을 지원하라고 강력 주문하고 있다. 현재 진안 지역에는 군청 전 직원을 비롯해 35개 기관단체 직원 559명이 재해 복구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들은 32농가 14ha가량의 농경지에 나가 수박 활대 제거 등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 군수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피해복구가 더 어려울 수 있는 만큼 태풍 바비가 북상하기 전까지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용한 모든 직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지역에는 농축산식품부, 농업과학원, 도청 농축산식품국, 도청 환경정책팀, 한국수자원공사, 농협전북본부, 농관원, 군부대 등 지역 외부에서도 복구지원 참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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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8.24 15:50

진안군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활동

진안군보건소(소장 이임옥)가 일명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라고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의 예방과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도내에 SFTS환자가 늘고 있다는 보고에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부쩍 고온다습해진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의 야외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이 질환은 특히 농촌 지역 노인들에게 감염 위험성이 높은 편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최근 읍면을 통해 관내 모든 가구(1만 3291세대)에 진드기 기피제 배부를 완료했다. 또 거리 행진 등을 실시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임옥 보건소장은 농작업 또는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엔 즉시 목욕해야 하며 옷은 반드시 세탁해 달라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또는 소화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가서 진료 받아야 사망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8.24 15:50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24·29일 휴장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진안군이 감염 예방 및 차단책의 일환으로 당초 계획을 수정, 오는 24일과 29일 각 1회씩 열려 했던 고추시장을 휴장한다. 전략산업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 수매와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는 24일, 29일로 예정됐던 고추시장을 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개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안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제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집합모임행사 시 실외의 경우 100인 이상 한곳에 모이기 금지 발령을 수용한 것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고원 고추시장의 실정을 감안해 내린 선제적 대응 조치라는 설명이다. 고추시장의 경우 타 지역 상인고객들의 방문이 잦고 행사장의 밀집도가 높으며 감염될 경우 피해가 큰 고령층이 많기 때문이다. 전춘성 군수는 장기간 계속된 장마와 집중호우 피해 등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 휴장을 결정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에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진안고원 마이산고추시장에서는 고품질 고추가 직거래된다. 고추시장은 끝수가 4와 9로 끝나는 날짜의 오전 7시부터 진안천 임시주차장에서 열린다.

  • 진안
  • 국승호
  • 2020.08.23 15:43

전춘성 진안군수, 5대 분야 33개 공약 확정

전춘성 군수 지난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기초단체장 재선거에서 당선돼 잔여임기 시작 5개월째에 접어드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5대 분야, 33개 공약을 지난 21일 최종 확정했다. 이날 전 군수는 풍요로운 진안, 행복한 진안, 모두가 잘사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공약을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5대 분야, 33개 공약사업을 이행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은 1308억원 규모다. 국비 795억원, 도비 104억원, 군비 357억원, 기타 52억원. 33개 공약은 분야별로 △지역경제 10건 △맞춤복지 8건 △인재육성 7건 △명품관광 3건 △소통행정 5건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 전 군수는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지역별 특화품목 발굴 육성 △진안형 농축임산물 통합브랜드 판매시스템 구축을 실현한다. 맞춤복지 분야에서는 △치매안심 돌봄시스템 구축 △여성토론회 운영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으로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저출산 고령화 위기에 대처한다. 인재육성 분야에서는 △청년학습공간 마련 △주민평생배움 지원 등을 추진한다. 명품관광분야에서는 △우화산에 도시 숲을 연계한 생활체육 생태공원 조성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해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 만들기 등에 나선다. 소통행정 분야에서는 공약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열린 진안정책위원회 운영 △적극적 민원행정 서비스 도입 등을 실천해 군민이 직접 군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약확정 과정에서 조정 5개 항목을 배심원단 분과회의로 결정한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전 군수는 지난 12일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발대식을 갖고 공약 확정에 반영할 첫 의견 수렴 회의를 가졌다. 진안읍 배병옥 씨를 군민배심원단장으로 선출한 이날 회의에서 배심원들이 용담호 물 생명역사관 건립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개진하며 공약 철회를 제시하자 군은 이를 전격 수용했다. 배심원단은 전 군수의 청년관련 공약이 인재육성분야 공약에 포함된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약목표를 재설정해 달라고 요구해 이를 관철시키기도 했다. 군은 공약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배심원단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8.23 15:43

진안 정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 사무장 부당채용 '논란'

진안 정천면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하 중심지사업) 주민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정부 지침을 어기고 사무장을 부당 채용, 수년 간 나랏돈 봉급을 타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감독청(진안군)과 시행자(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가 태만하게 직무를 수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주민 다수가 강력 반발하면서 추진위, 진안군(감독청), 농어촌공사(시행자) 이들 3자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읍면소재지 정비 등을 실시하는 중심지사업은 군청 등 기초자치단체가 국비(농식품부 예산, 보통 50억원 안팎)를 따내 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 추진한다. 추진위의 제반 실무를 수행하는 사무장은 여러 명을 둘 수 있지만 1명을 두는 게 보통이다. 정부(농식품부)가 내려준 중심지사업 지침에 따르면 사무장은 군수(또는 시장)가 추진위와 협의, 공모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 하지만 정천면 중심지사업 사무장은 진안군수가 아닌 추진위가 임의 선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7년 4월 17일,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는 진안군 건설교통과에 정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무장 모집공고 게시라는 제목으로 공고 의뢰 게시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서 농어촌공사는 사무장 모집공고 홈페이지 게시 등을 해 달라고 군청에 요청했다. 그러나 군청(건설교통과)은 모집공고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추진위가 독단적으로 사무장을 선발하도록 내버려 두고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 아무런 협의 없이 추진위가 군수의 권한을 독단적으로 행사했음에도 이를 공식 인정한 셈이다. 시행자인 농어촌공사 또한 추진위의 사무장 선발에 문제가 있음을 몰랐을 리 없으면서도 이를 수수방관했다. 추진위의 사실상 실권자인 A씨는 수년간 나랏돈으로 봉급을 받아왔다. 현재 월급은 180만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씨는 전업 사무장이 아닌어떤 기업 회사원을 겸직한 적이 있어 이에 대해서도 정부지침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사무장 부당채용과 관련, 주민 B씨는 추진위원장이 자신의 뜻대로 이웃 주민 A씨를 사무장으로 뽑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입맛에 맞는 사무장을 뽑아 놓고 특정인 몇몇이 수십억원의 국비사업을 마음대로 요리하는데 그래선 안 된다며 정부 지침을 어기고 선발한 사무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 C씨는 다수의 주장이 힘 있는 사람 몇몇의 의견에 눌려 사업에 반영될 여지가 전혀 없다며 정부는 주민 갈등만 격화시키는 이런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소리를 높였다. 정천지역 다수 주민들은 군청이 묵인하지 않고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부정채용이 시정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진안군과 농어촌공사는 선발 절차를 안 거쳤을 리 없다고 답해 오다가 최근 정보공개 청구 등 반대 주민들의 압박이 거세지자 왜 공고가 안 됐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 물러서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8.23 15:43

진안 성수면 재경향우회, 고향에 재난구제 성금 900만원 기탁

진안 성수면(면장 이기호) 재경향우회가 고향을 찾아 이달 초 발생한 폭우피해를 구제하는 데 써 달라며 성금 900만원을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성수 지역은 이달 초 내린 폭우로 농경지와 도로가 유실되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자연재해를 입었다. 김모일 성수면 재경향우회장과 임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전달식에는 이우규 군의원과 이기호 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재경향우회원들이 뜻을 모아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은 전달된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쓸 계획이다. 재경향우회 김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향 주민들에게 우리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고 정상적 일상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기호 면장은 코로나 여파로 국가적,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데 이처럼 큰 성금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수해를 입어 시름에 잠겨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향우회원 일행은 성금 전달식이 끝난 뒤 지역동향과 향우근황 등 서로 소식을 주고 받으며 이기호 면장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8.20 16:05

진안군, 코로나19 전북도 행정명령 홍보

코로나19가 최근 며칠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전라북도가 확산방지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한 가운데 진안군이 도청의 행정명령을 군민에게 강력 전파하고 나섰다.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진안군은 19일 전북도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하자 재난문자, 마을방송시스템, 군 개설 5대 SNS채널 등을 통해 곧바로 그 내용을 신속히 전파했다. 전북도가 내린 행정명령에 따르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마주칠 경우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명령에 제시된 계도기간은 오는 10월 18일까지며 위반 시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명령 위반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경우 검사, 조사, 치료 등에 대한 비용이 구상청구 될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모든 군민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다수가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군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손씻기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오면서 진안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이끌었다. 외부인이 관련된 회의나 교육 등에 대한 행사는 최대한 자제시키거나 연기를 유도했으며 타 지역 출입자제를 강력 권고해 왔다. 자가 격리에 대한 1대 1 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유지하게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8.20 16:05

전춘성 진안군수, k-water에 용담댐 과다 방류 재발방지 대책 촉구

전춘성 진안군수 K-water 금강유역본부장(본부장 민경진) 일행이 지난 18일 진안군을 방문, 앞서 지난 8일 폭우 시 용담호 저수 과량 방류로 발생한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철저한 댐 관리를 약속했다. 지난 8일 K-water는 폭우 전 700톤이던 초당 방류량을 폭우 발생 후 3200톤으로 늘려 진안 용담면은 물론, 도내 무주군, 충남 금산군,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 등 댐 하류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K-water는 당시 상황으로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답해 왔다. 당시 진안지역은 폭우 속에서 용담댐 저수 과량 방류가 실시돼 용담면 송풍리 방화마을과 감동마을 일대가 물바다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60농가가 경작 중인 농경지 26ha가 물에 잠기면서 인삼, 벼 등이 침수되는 피해 상황이 발생했으며 주택도 2가구나 물에 잠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용담댐 과량 방류로 진안지역 5개 읍면에 광역상수도 식수 공급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용담댐 바깥부분의 하단 쪽에 위치한 광역상수도 모터가 침수돼 작동을 멈춰 버려서다. 그 바람에 광역상수도관을 통해 진안지역에 공급되는 용담호 급수가 이틀가량 중단돼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진안읍을 비롯해 부귀정천용담상전 5개 읍면 주민들의 식수 공급원이 끊겨 생수가 긴급 조달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 18일 K-water본부장 일행을 맞이한 전춘성 군수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합당한 지원과 배상을 신속하게 실시해 달라고 요청하고 차후 동일한 사고의 재발방지는 물론 주민안전이 확실히 담보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경진 금강유역본부장은 환경부가 금강댐뿐 아니라 섬진강댐 및 합천댐 방류와 관련해 민간전문가 10~15명으로 구성된 댐 관리 조사위원회를 구성 중이라며 집중호우 당시 댐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파악해 오는 10월 말까지 그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8.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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