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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 동지팥죽 끓여 어려운 이웃과 나눠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숙, 이하 협의회)가 형편이 어려운 홀로거주 노인 등을 대상으로 22일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팥죽 나눔은 협의회가 매달 2차례실시 중인 밑반찬 지원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하루 전인 21일 저녁 팥을 삶아내고 새알 수제비를 만든 후 22일 죽을 쑤어 개별 가구에 전달하는 등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2일 동안의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협의회 임원 5명만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80가구에 전달된 동지 팥죽은 믹서기에 껍질째 갈아서 조리하는 현대적 방식이 아닌 팥껍질을 수작업으로 걸러내는 전통 조리법으로 쑤어졌다. 협의회 임원 5명은 이틀에 걸쳐 준비된 팥죽, 꽁치조림, 과일 등을 취약계층 가구에 일일이 전달했다. 팥죽을 접한 한 노인은 냉장고가 없는 옛날에는 동짓날 끓인 팥죽을 동이에 담아 밖에 내놓고 며칠씩 먹는 게 보통이었지만 아주 맛있었다며 오늘 팥죽에서 그와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은숙 협의회장은 동지가 조금 지났지만 팥죽을 손수 쑤어 드신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 팥죽 나눔을 생각했다며 어르신들이 팥죽을 통해 젊은 시절을 회상하실 수 있다니 다행이고 조금 더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23 18:23

진안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132℃ 도달… 후원 천사 100명 넘어섰다

진안 지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는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100℃ 올리기 운동이 후원자 100명 참여라는 제2의 목표도 달성했다.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호이기호, 이하 협의체)는 성수 지역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 중인 사랑의 온도탑 100℃ 올리기 운동이 지난 14일 후원자 100명 모집이라는 제2의 목표에 도달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협의체에 따르면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운동을 시작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점인 지난 7월 초 100℃(후원 구좌 100개, 후원자 80명가량)에 조기 도달하고 나서 후원자 100명이라는 제2의 목표를 추진 중인 상태였다. 협의체는 소수의 다액 후원보다는 다수의 소액 후원이 온도탑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보고 후원 구좌 수를 1인 3개로 제한하면서 100명 동참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100번째 후원자로 이름을 올린 사람은 진안군산림조합에 상무로 재직 중인 송윤섭 씨로 알려졌다. 성수면 염북마을 출신인 송 상무는 지역의 산림 행정을 지휘하면서도 공동체 발전과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 상무는 제 고향 성수에서 이렇게 훌륭한 일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몰라 늦게 참여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뜻밖에도 100번째 후원자로 이목을 끌게 됐는데 그런 만큼 깊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현재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17일 최정자 씨가 후원에 동참함에 따라 132℃에 이르렀다. 최 후원자는 (사)전라북도 여성당체협의회 회장, 전주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전라북도 공무원교육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적십자 전국대의원, 전주농협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20 17:04

진안 신숙진 씨, 작고한 아내 유지 실천 이웃사랑

신숙진 씨 원앙처럼 살다 아내와 사별한 남편이 작고한 부인의 생전 뜻을 기리며 작은 실천을 이어 가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안 정천면 무거마을 주민 신숙진(82남) 씨. 신 씨의 아내 고(故) 김복순 씨는 지난 2017년 영면에 들기 직전 내가 눈을 감으면 가진 것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라는 유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인에 따르면 그것은 평소 아내 김 씨가 품고 살았던 뜻이다. 당시 남편 신 씨는 아내의 장례를 치른 직후 사망신고를 하러 면사무소를 찾았을 때 수십만 원의 기부금을 내놨다. 아내의 유지를 실천하기 위해서였다는 것. 이때부터 신 씨의 기부가 시작됐다. 아내가 별세하던 그 해(2017년) 말 신 씨는 면사무소에 두 번째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그때부터 해마다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돈 봉투를 들고 면사무소에 나타났다. 신 씨는 올해도 면사무소를 찾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70만원이 든 기부금 봉투를 놓고 갔다. 면에 따르면 신 씨는 자신의 기부행위가 남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면 직원에게 슬쩍 기부금 봉투를 밀어놓고 줄행랑을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고 김복순 씨가 암으로 투병하다 작고한 이후신 씨는 아내의 유지를 잊지 않고 4년 동안 모두 다섯 번의 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았다. 신 씨의 첫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으며, 2017년 말부터는 정천면 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장학금 또는 교복구입비로 지원되고 있다. 정천면 이명진 면장은 원앙처럼 금실이 좋았던 부부가 한쪽 사별 후에도 큰 감동과 울림을 준다며 전달 받은 성금을 유지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14 17:08

진안군,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진안군이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9일 전북도내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군 지역 1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에서 진행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해마다 행정서비스 경험이 있는 주민과 공직자들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종합해 실시한다. 청렴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진안군은 전국 군 지역 가운데 상위 30% 우수 기관에 오르는 평가 점수를 받았다. 진안군이 받은 성적표는 전국 군 지역 평균 7.79점을 훨씬 웃도는 8.57점이다. 권익위 평가에 따르면 진안군은 지난 2년 동안 청렴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8년엔 4등급인 7.31점, 2019년엔 3등급인 7.81점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엔 2등급(8.57점)을 받아 청렴도가 대폭 상승하는 고무적인 평가 결과를 손에 쥐었다. 더 고무적인 것은 행정서비스 대상자의 평가로 결정되는 외부 청렴도 평가 부분에서도 향상된 결과를 받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직 사회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내부 공직자들의 청렴 이행에 대한 끊임없는 모니터링으로 내부적 정화활동을 가진 결과가 평가에 반영됐다는 나름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13 17:04

진안 ‘발달장애 청소년들’ 글모음 출판기념회 화제

진안에서 특별한 사람들이 특별한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어 화제다. 특별한 사람들이란 짧은 간판조차 읽기 힘들었던 진안지역 발달장애 청소년 10명, 특별한 책이란 이들이 쓴 글을 모아 엮어낸 글모음이다. 글쓴이는 초등학생 1명(타지 전학), 중학생 2명, 고등학생 5명, 전주 선화학교 전공과 2명. 이들 10명의 청소년은 지난해 12월부터 읍내에 문을 연 특별한 방과 후 교실에 다니면서 글자 익히기와 글쓰기 훈련을 시작, 1년 만에 글모음 책을 펴냈다. 훈련을 진행한 방과 후 교실은 진안보듬청소년지원센터(이하 보듬센터)다. 보듬센터는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 학생들과 그 가족이 사회 통합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뜻 있는 지역인사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자발적 단체다. 보듬센터가 문을 엶에 따라 진안지역은 발달장애 청소년 돌봄에 있어 선진 지역이란 평을 1년 사이에 듣게 됐다. 이날 출간한 책 이름은 <10명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꾸는 꿈(이하 함께 꾸는 꿈)>이다. 보듬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전원이 쓴 글을 모아 엮어낸 <함께 꾸는 꿈>은 세 부분(1부, 2부, 3부)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는 10명 청소년의 개인별 사진 여러 장, 개인별 짧은 글과 긴 글 각 10~20편가량, 2부에는 돌봄 교사 5인의 글 다섯 편, 3부에는 1년 동안의 체험사진 수십 장이 실려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들 10명은 짧은 간판 읽는 것조차 어려워했을 만큼 국어 실력이 걸음마 수준이었다. 하지만 딱 1년 만에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해져 주변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1년 동안 이들을 돌봐온 조현희 센터장은 발달장애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담아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중고등학교 학생임에도 맞춤법은 물론 서술어, 단어 조합, 무엇 하나 되는 게 없었고, 쓰다가 틀리면 종이를 찢어버리기 일쑤였다고 회고했다. 이들 10명 청소년의 지도는 곰돌이 국장으로 통하는 지역신문사 A기자와 박현숙조현진 교사 등이 맡았다. 함께 꾸는 꿈 출판기념회는 보듬센터 주최주관, 진안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지난 12일 진안교육특수지원센터 3층에서 열렸다. 이인숙 진안교육지원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광수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신갑수 정옥주 김민규 이우규 조준열 의원이 시간을 같이했다. 군청에서는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이 군수를 대신해 참석했다. 행사에선 10명 청소년들이 자작시를 낭독했으며, 댄스스포츠랩기타 연주다듬이소리 공연 등이 펼쳐졌다. 조현희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아이들이 1년 만에 이렇게 성장하다니 감정이 북받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동안 울먹거리다가 혼자 설 수 있도록 길을 닦고 도와줘야 하는 것은 어른들 몫이라고 강조했다. 보듬센터 후원회 신귀종 회장은 동행과 소통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면서 소통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더욱 견고해 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군의회의장은 오늘처럼 뜻깊고 꼭 필요한 행사는 지역에서 처음 본다. 코로나로 인해 절망하는 요즘, 보기 드물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인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인숙 교육장은 많은 시간 공들여 쓴 소중한 글들이 더욱더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온기를 더하고 싶다. 내년에는 모두들 한 뼘 더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13 17:04

전주 진안산 로컬푸드 먹거리 40품목 안전성 조사 결과 ‘적합’

(이하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먹거리 농산물이 안전하다고 10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가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월 로컬푸드 판매대에 오르는 먹거리 농산물 40품목을 수거, 잔류농약 320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 품목이 허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품목이 잔류 농약 허용 기준치 이하였거나 검출 한계치 이하로 보고됐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이하 먹거리는 호박, 부추 등 17품목이었으며, 검출한계이하(불검출) 농산물은 양파, 애호박 등 23품목이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농약사용 기준과 규제는 2019년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라 한층 강화되고 있다. 농약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서는 그 기준을 킬로그램(kg)당 0.01 밀리그램(mg)으로 마련해 이를 일괄 적용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로컬푸드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로컬푸드 납품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출하 전에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매월 1~2회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하거나 직접 구매해 모니터링하기도 한다. 고경식 소장은 향후에도 유통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해 로컬푸드 농산물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실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10 16:40

진안 성수면 출신 향우들, 고향 '사랑의 온도탑' 운동 동참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각 분야가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진안 성수면 출신으로 전주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재전 향우들이 고향의 사랑의 온도탑 100℃ 올리기 운동(이하 온도탑 운동)에 동참해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10일 성수면에 따르면 지난 9일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호이기호, 이하 협의체)는 최근 재전성수면향우회 소속 회원 2명이 온도탑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구좌를 개설했다. 이들 두 명은 성수 산수동마을 출신 유청수, 지동마을 출신 정인용 향우다. 유청수향우는 피자애(愛) 아중점(피자가게), 정인용향우는 전주 수산(횟집)이라는 사업장의 대표다. 협의체는 이날 전주를 찾아 이들 두 사업장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란 매출액의 일부(3만원 이상)를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면서 온도탑 운동에 동참하는 사업장에 붙여주는 명칭이다. 이날 현판 전달로 피자애(愛) 아중점은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착한가게 3호점, 전주 수산은 4호점이 됐다. 3호점 피자애(愛) 아중점은 전주 아중리 중앙여고 근처, 4호점 전주수산은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내에 위치한다. 3, 4호점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는 상태지만 이에아랑곳하지 않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꺼이 후원하겠다며 고향에서 전개 중인 나눔 운동(온도탑)에 동참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협의체 공동 대표인 이기호 면장과 정지호 위원장은 이날 현판을 전달하면서 코로나19로 사업장 곳곳이 힘든 시기인데 고향을 위해 이렇게 선뜻 후원에 동참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성수면 온도탑 운동의 온도는 127℃, 후원자는 96명이다. 1단계 목표(100℃) 도달 후 임의 설정한 제2단계 목표(100명) 도달까지 4명 남은 상태다. 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1000만원가량의 후원금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아진 후원금은 내년 성수면 마을복지계획에 반영, 저소득층 복지 증진에 사용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10 15:45

진안군, 하늘에서 본 진안고원 영상공모전

진안군이 하늘에서 본 진안의 비경을 담은 드론 영상 공모전을 연다. 천혜의 비경 진안고원을 다각도 항공사진으로 멋지게 표현해낸 영상 콘텐츠를 확보해 진안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취지에서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콘텐츠 업체인 ㈜살구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드론, 진안고원의 아름다움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진안이 보유한 여러 관광명소와 자연, 야경, 축제, 역사, 숨은 관광지 등 소재 또한 다양하다. 접수기간은 내년 10월까지이며 출품 수는 개인 또는 팀당 3편 이내로 제한된다. 분량은 5~10분 이내로 드론 촬영분이 전체 분량의 70% 이상을 차지해야 하고 중복 수상은 없다. 공모결과는 자체 선정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발해 내년 11월 경 진안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금상 1편(300만원), 은상 2편(각 150만원), 동상 3편(각 100만원), 입선 10편(각 10만원) 등 총 16편에 1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드론 촬영 전문가와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진안군청 홈페이지 소통/참여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 진안
  • 김효종
  • 2020.12.07 17:29

진안군,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적극 ‘구축’

진안군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인프라 구축은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의 맥락에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Mobility)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빌리티는 사람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일컫는다. 환경부 그린뉴딜 맥락에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군이 현재 추진 중인 것에는 전기자동차 보급, 충전인프라 구축, 조기폐차 지원, 1톤 트럭 LPG전환 등 10가지가 있다. 이 사업들은 국비지원으로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은 100% 환경부 직접 진행 사업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을 통한 유치 노력 끝에 올해까지 11개 읍면 중 동향, 성수, 정천 3개 면을 제외한 8개 지역에 설치를 진행하고 있거나 완료했다. 군은 설치 안 된 3개 면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시설을 마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군 자체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국내외적으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내연기관 차량은 향후 등록 불허가 진행 여지가 있는 반면, 전기차는 계속 확대보급 일로에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이나 방문객들이 전기차 차량 충전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청정 환경을 유지하면서 관광까지 활성화하는 이중 효과를 거두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조봉진 팀장은 전기차 보급이 향후 더 늘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마이산 관광단지 및 각 읍면에 급속충전 시설을 추가 완비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총 63대의 전기차가 등록된 진안 관내에는 마이산 남북부 주차장을 비롯한 18개 전기차 충전소에 모두 31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06 17:06

진안군 귀농·귀촌 활성화 간담회…"안정적인 정착 시스템 구축 절실”

진안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 귀농귀촌인 등을 초청해 귀농귀산촌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복 진안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이하 센터장)을 비롯해 진안군 귀농귀산촌 멘토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토론을 벌였다. 또 귀농귀촌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영복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은 귀농귀촌 성공을 위한 정책 몇 가지를 건의했다. 박 센터장의 건의는 △귀농귀촌 지원조례 안에 있는 정책위원회를 활성화시킬 것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것 △서울시 도농교류협력단 유치사업을 활용할 것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특히 귀농귀촌인 주거문제 해결과 관련, 박 센터장은 세 가지를 강력 주문했다. 먼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인들에게 1년 살이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주민이 자기 땅에 건물 짓는 것을 지원하라. 그럴 경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단기 노동력이 확보되며, 1년 살이 체험자와 주민 사이의 접촉빈도가 늘어 정착 유도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진안읍 단양리 농업기술센터 옆에 마련된 체재형 가족농원을 이곳뿐 아니라 면지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하면서 투자한 하드웨어(시설물, 특히 건물)가 미활용 상태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를 귀농귀촌인의 주거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춘성 군수는 귀농귀촌인 유입뿐만 아니라 이들이 외부로 다시 빠져 나가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03 17:12

진안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전북지방환경청 승인

진안군이 환경청으로부터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음에 따라 내년부터 관내 하수처리 시설의 신증설이 이뤄지고 읍내 하수처리 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은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지역 현안사업 중의 하나인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전북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총 예산 650억원 규모로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내 공공하수처리용량은 2019년 대비 14%(1080㎥톤) 증가한다. 기존 1일 7748㎥이던 처리용량이 8828㎥ 규모로 늘어난다. 1일 처리증설량은 진안공공하수처리장 850㎥, 백운면 번암처리장 120㎥, 마이산 남부처리장 40㎥, 성수 포동처리장 30㎥, 성수 좌산 20㎥, 상전 대구평신연 20㎥ 등이다. 하수관로는 기존 343.6km에서 20.1km 더 확충돼 363.7km가 된다. 이 가운데 노후 하수관로 39km가 정비된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관내 하수도 보급률은 2025년까지 84.5%에 이를 전망이다. 기본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그동안 하수 처리용량 부족으로 주춤거렸던 각종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읍내 공공하수처리장이 증설되고, 마이산도립공원, 국립산림치유원 등의 하수처리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용담댐 상류인 수변구역, 인접지역 등의 소규모 마을지역 주민들이 안정적 하수처리를 할 수 있어 생활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조속히 승인 받기 위해 군은 환경부, 환경청, 환경공단 등에 용담호 수질관리의 중요성과 사업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03 17:12

진안 부귀면 면청사 주차장에 ‘부귀 작은도서관 ’개관

진안 부귀면이 면청사 주차장에 부귀 작은도서관을 신축하고 1일 개관식을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30명가량의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김영배 부귀농협조합장, 김영은 부귀우체국장 등 다수의 기관사회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면적 145㎡ 규모로 신축한 부귀작은도서관은 국비 98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1500권가량의 장서, 30석가량의 열람석, 멀티미디어시스템을 갖췄으며,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테라스를 두고 있다. 이번 개관으로 지역 내 주민들은 도서관을 통해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혜택을 집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 향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 도서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일월요일엔 휴관한다. 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엔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전춘성 군수는 오늘 개관한 도서관이 도서공간을 넘어서 지역주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향유를 기회 확대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12.01 17:13

진안군 코로나19 대응 협업부서 실무협의회 개최

진안군이 코로나19 차단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23일 이후 1.5단계로 유지하는 가운데 30일 진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역대책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안전재난과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강화된 방역수칙 마련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전국적으로는 400명이상이며, 전북지역에선 10명을 넘어섰다. 이날 군이 발표한 강화된 방역 수칙에 따르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이 강화된다.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지도 점검된다. 실내체육시설 중 헬스장 운영은 중단시키고, 목욕장업의 경우 기존에 금지했던 음식물 섭취는 물론 사우나 또는 한증막 운영을 추가 금지한다. 각종 모임이나 약속 자제, 특히 사적 모임의 취소를 강력 권고할 방침이다. 안전재난과 정홍기 과장은 대부분의 감염 확진자는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가까운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먹고 마시고 대화하는 가운데 나왔다며 공동체의 안전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연말연시에도 타 지역 방문, 각종 모임, 회식 등을 철저히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30 17:04

“운장산·구봉산에서 마이산을 편히 감상하세요”

마이산의 원경을 편안하게 조망하고 싶은 관광객이라면 다음 달부터 운장산과 구봉산을 찾아가면 된다. 지난 13일 이들 두 곳에 마이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대 설치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진안군은 마이산 헬스 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이산의 원경을 편히 감상할 수 있는 조망대를 운장산과 구봉산에 각각 1개소씩 설치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른바 마이산 조망 8거점 조성 사업의 1년차 사업을 마무리한 것. 이 사업은 관내 거점 8개소를 선별해 조망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지역의 관광 랜드마크인 마이산을 조망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마이산의 원경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에게 제각기 다른 각도에서 마이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군이 선택한 마이산 조망 8대 거점은 △운장산 △구봉산 △지장산 △대덕산 △천반산 △부귀산 △덕태산 △내동산 등의 정상부다. 이 산들은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군은 운장산과 구봉산에 3년 계속사업 중 1년차 사업으로 조망대 설치를 완료했다. 3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등산로를 정비하고, 조망대 주변의 시야를 확보하며, 마이산을 편안하게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데크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내년에는 2년차 사업으로 지장산천반산대덕산에, 오는 2022년에는 부귀산덕태산내동산에 조망대를 설치한다. 3개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다양한 각도에서 마이산의 원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산행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산림휴양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에 발 맞춰 풍부한 관내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림휴양 및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산림문화와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30 17:04

“거짓 없고 정직하게 감사직을 수행하겠습니다”... 진안 부귀농협 감사 보궐선거 박광석 씨 당선

박광석 감사 지난 27일 실시된 진안 부귀농협 감사 보궐선거에서 조합원 박광석(49) 씨가 당선됐다. 부귀농협은 부귀와 정천 2개 면지역을 관할한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 명은 부귀농협 상무로 정년퇴직한 박진수(기호 1번) 후보, 다른 한 명은 현재 회신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박광석(기호 2번) 후보. 간접선거로 치러지는 농협감사 선거는 조합원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대의원들이 선거권을 가진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54명 가운데 53명이 참여했으며 1표의 무효표가 나와 유효표는 52표였다. 박광석 후보는 유효표 중 31표(59.6%)를 얻어 21표(40.3%)에 그친 상대 후보를 큰 격차로 이겼다. 신임 박광석 감사는 평소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마을은 물론 다른 마을 주민의 신임까지 두텁게 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3년 1월말께(대의원 총회 시)까지 임기가 예정된 박 신임 감사는 2년 2개월가량 보장된 임기 동안 거짓 없고 정직한 감사, 투명하고 소신 있는 감사, 사욕 없는 깨끗한 감사, 이 3가지를 모토로 삼고 조합의 경영을 잘 살피며 성실하게 감사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보궐선거는 전임 정종옥 조합장이 지난 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서는 바람에 조합장 공석 상태가 발생하면서 조합장 보궐선거에 이어 연쇄적으로 실시됐다. 당시 감사직을 수행 중이던 현 김영배 조합장이 정 전 조합장이 떠난 조합장 자리에 도전하면서 감사 자리에 결원이 발생함에 따라 치러졌다. 당시 감사를 사퇴한 김 조합장은 지난 5월 12일 실시된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출마, 당선됐으며, 현재 부귀농협을 무난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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