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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에 대한 농촌과 도시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정보이용 능력을 배양키 위한 '2004 농촌주민 정보화교육'이 이달부터 시작되었다.임실군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교육을 위해 이번 교육을 전자상거래 활용과 농사정보 습득 방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방학을 맞아 학교시설물을 활용케 될 정보화 교육은 마을별로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모두 1백60명에게 실시된다.우선적으로 이달에는 사선녀 정보화마을의 30명과 운암지역 60명, 임실군 느타리버섯 작목반 20명 등에 각각 실시된다. 또 읍·면정보화 지도자 25명을 비롯 신덕면 중촌마을 15명 등에도 초급과 중급 등 단계별로 나눠 교육이 이뤄진다.특히 WTO를 바탕으로 최근 한국과 칠레간 농·축산물 수입이 개방됨에 따라 전문교육 과목을 추가, 선진영농 구현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임실군이 전국에서 군단위로는 최초로 인터넷 제증명 발급 2차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정부의 행정정보화를 바탕으로 실시중인 인터넷 민원처리 제도는 1차 서비스에서 모두 3단계로 추진돼 현재 이용되고 있다. 제증명 서비스의 경우는 지난해 9월부터 1단계로 토지대장과 개별공시지가확인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 등 3종을 발급, 현재까지 1백17건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30일부터 2차로 시작된 인터넷 제증명 발급서비스는 서울과 부산, 경기도 고양 및 춘천시에 이어 임실군이 군단위로는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민원서류 사이버 이용제도.따라서 임실군을 상대로 국내에서는 장소에 관계없이 주민등록등·초본과 장애인증명, 모자가정증명 및 건축물 관리대장 등을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군 관계자는"그동안에는 민원신청과 안내 등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1차의 3종에 이어 모두 8종의 제증명 민원서류를 직접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경제가 날이 갈수록 피폐해짐에 따라 농가들의 도시전출을 예방하고 각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이 펼쳐진다.임실군은 지역내 거주자로 농지소유 규모가 3천평이하인 농업인 자녀로서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올들어 관내 농업인들이 신청한 학자금 현황은 모두 4백11명으로 이들에게는 총 3억3천9백만원(국비 1억1백만원, 도비 1억1천9백만원, 군비 1억1천9백만원)이 지원된다.군은 지난해에도 4백27명의 농업인들로부터 학자금 신청을 받아 1인당 91만3천원씩 모두 3억9천만원을 지원했다.학자금 지원신청은 매년 6월과 12월까지 반기별로 2회에 걸쳐 접수하고 올해의 경우 지원대상자는 이달말에 최종 확정된다.군 관계자는"이같은 규정을 아직도 모르는 농업인들이 많다”며"이번에 누락될 경우에는 상반기중에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건전한 도시발전을 위해 임실군이 장기사업으로 추진중인 하수처리관 정비사업이 중앙부처의 지원에 힘입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군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임실과 오수, 관촌 및 신평 등 4개 지역에 벌이고 있는 하수처리관 정비사업은 2002년까지 총 연장 76km에 모두 1백40억원이 투입됐다는 것.군은 또 지난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5년간에 걸쳐 임실과 관촌, 신평면 등의 총 연장 39km의 우수관과 오수관 설치를 위해 2백12억3천9백만원의 사업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지난해 실시설계를 통한 결과 이같은 계획에는 당초 사업비보다 60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때문에 심민 권한대행은 사업단과 함께 환경부를 방문, 추가예산을 확보하므로써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본격적인 생활오수 처리사업에 닻을 올리게 됐다.이밖에 5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의견공원 주변의 오수천 정화사업에도 4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져 섬진강 수계 수질보호에도 도움을 줄수 있게 됐다.
청년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체간에 근로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취업시는 매월 일정액의 지원금도 제공될 전망이다.임실군은 갈수록 위축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증가함에 따라 장·단기적인 구직대책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군이 마련한 대안은 중소기업 취업지원과 공공분야 직장체험 연수사업 등이고 기존의 공공근로와 고용촉진훈련,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올들어 군은 우선적으로 청년실업자의 구제를 위해 15세에서 29세까지의 관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구직희망자 실태파악을 완료키로 했다.이와 함께 관내에서 운영중인 기업체에는 오는 2월 3일까지 인력지원신청서를 받아 구직을 원하는 청소년의 적성에 맞게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청년실업자가 기업체에 취업될 경우에는 단기고용책에 따라 5개월동안 매월 60만원씩을 지원하고 2년이상 정규직으로 채용시는 5개월동안 추가로 지원된다.또 장기고용책으로는 관내 거주실업자를 신규로 채용할 경우 1인당 매월 20만원씩 3년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원액외의 추가임금 지원은 인력채용시 업체와 개인간 임금, 근로시간 및 근로조건 등에 약정계약을 맺어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추와 청국장 등 임실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임실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강서구청에서 심민 임실군수 권한대행과 한완수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전을 펼쳤다.이번에 출품된 농산물은 쌀과 고추장을 비롯 치즈와 한과 등이 인기를 끌었고 청국장과 인진슬기엑기스 등도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자매단체인 강서구청은 이날 행사에 상주 곶감과 태안 수산물, 강릉 사과 등도 함께 선보여 시민들의 설 제수용품 구입에 편의를 제공했다.심 권한대행은"고추와 청국장 등의 인기에 힘입어 7천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홍보를 통해 앞으로 주문 택배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실군보건의료원은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임실읍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주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엄마젖먹이기'홍보활동을 펼쳤다.의료원에 따르면 엄마젖에는 면역성 영양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탓에 아기들이 이를 섭취할 경우 각종 질병에 강한 저항력을 보인다는 것.특히 엄마젖은 아기의 성장발육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산모에게는 출산후 빠른 회복과 체중조절, 유방암 예방 등에 효과적임을 설명했다.이날 실시된 캠페인에는 임실군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기들이 미래의 역군으로 자랄 수 있도록 모유 수유에 대한 필요성을 주민들에 강조했다.
지방세 체납에 따라 재산이 공매로 처분되고 각종 관허사업 제한과 함께 급여나 금융권에서 마저 불이익을 받고 있어 농촌경제가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임실군의 경우 지난해까지 각종 지방세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은 사람은 5백26명에 미납액은 6억7천6백만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부류별로 보면 자동차세 등 재산압류가 2백14명으로 가장 많고 급여 및 예금채권 등의 압류가 1백76명, 각종 관허사업 제한이 1백25명 순이다.이같은 상황은 임실군의 전체 가구수가 1만3천602세대(2002년 기준)에 비춰볼 때 4%에 가까운 수치여서 주민생활에 큰 짐으로 부각되고 있다.지난해 임실군의 전체적인 지방세 부과액은 90억3천9백만원으로 이중 83억6천3백만원을 징수, 92.5%의 비교적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군은 그동안 목표관리제 실시로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쳐 압류부동산을 공매로 처분하고 금융권에 신용불량자 등록 등을 과감히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고액과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행정제재를 조치하고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심야를 이용해 번호판 강제영치도 불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농산물 수입을 비롯 최근들어 각종 축산사고 등 악재가 겹친 일선 농촌지역 주민들이 이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재산은 소유했으나 부득이한 사유로 세금을 못낸 체납자의 경우에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재산이 전무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행불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결손처리했다”며"그러나 재산이 형성되면 또다시 추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을 앞두고 각종 선거와 관련한 사전 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임실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렬)는 13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정당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전 선거운동에 따른 정당업무협의회를 가졌다.선관위 관계자는"과거의 경우 설을 앞두고 정치권이 각종 선물과 금품, 음식물 등을 당원과 관련 인사들에 배포한 적이 종종 있었다”고 지적했다.특히"17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에 있는만큼 이번 명절에는 상호간 솔선수범으로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에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임실군선관위는 이번 명절을 전후해 선거에 따른 각종 부정행위를 감시하고 결정적 불법행위 제보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도 제공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양도소득세나 종합토지세 등 토지와 관련된 각종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기준을 적용키 위해 2004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에 착수했다.올해 실시되는 조사대상은 사유지 13만1백36필지와 공유지 8천4백4필지 등 모두 13만8천5백40필지로 임실군 전체토지(22만6천1백76필지)의 61.3%에 해당된다.군은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를 마치고 3월까지는 개별공시지가를 모두 산정키로 했다.또 4월까지는 감정원의 검증을 거쳐 5월중에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 대한 열람기간을 통해 6월에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군은 그러나 공시된 개별지가에 토지소유자의 이의가 제기될 경우 7월중 1개월 동안을 이의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심사를 통해 8월중에 그 결과를 통지할 방침이다.
장애인들의 편익과 공공복지를 위한 복지관 건립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사업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예산으로 보건복지부가 확정한 운영비와 내부시설비 등의 국비가 반납될 상황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지난 2002년 12월 보건복지부는 임실군을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관으로 책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총 8억3천3백만원의 예산 내시액을 통보했다.임실군은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복지관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금년 12월까지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2층에 3백50평 규모로 건립될 복지관의 주요 시설물은 물리치료와 직업훈련, 직업재활 및 재가복지봉사실 등 모두 8개 종목이 들어 선다.그러나 현재 임실군이 추진하고 있는 복지관의 건립예산은 14억8천만원으로 복지부가 내시한 사업비와는 편차가 너무 커 군비부담액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는 국비 2억5천만원과 도비 2억9천만원의 부담율을 비교해 볼 때 임실군의 부담액은 9억3천9백만원을 차지하고 있어 투자비가 비효율적이다.더욱이 장애인복지법 기준시설에 따라 설계가 완료되면 평당 신축비도 크게 늘어 전체적인 복지관 건립비는 18억원이 소요, 군비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때문에 당초 올 연말까지 완공키로 한 복지관 건립계획에 구멍이 생기고 보건복지부의 지원이 확정된 운영비와 내부시설비 2억3천여만원도 반납될 위기에 처해있다.
예원예술대가 자리한 임실군 신평면 창인리에 생활환경과 소득이 조화된 문화마을이 들어선다.특히 문화마을 조성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학교시설물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예원예술대의 고충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8일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2005년까지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창인리 문화마을은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4천1백59평의 부지에 조성한다는 것.지난해 농림부로부터 문화마을 예정지로 선정된 이곳은 임실군과 농업기반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생활환경과 소득이 조화된 전원형 거점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더욱이 예원예술대가 자리한 이곳은 농촌형 주택의 난립으로 그동안 학교발전을 위한 캠퍼스내 시설물 확장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군은 올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월까지는 정비구역 지정 및 실시설계와 함께 용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택지조성 준비를 완료키로 했다.군 관계자는"전주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인데다 주변에는 오원강과 사선대 등 자연경관이 수려해 도시민들의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7일에 열리는 제 3회 임실군 전국 하프마라톤대회 참가신청이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 5천명으로 제한된다.대회 주최와 주관을 맡은 임실군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는 이번 대회도'청정지역 임실에서 우리함께 달려요'를 주제로 삼았다.또 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우승자인 임실군 성수면 출신 김양곤 선수를 재조명하는 기념식도 이날 가지게 된다.지난해 행사 당일까지 접수를 받았던 집행부는"과거의 경험을 통해 혼잡을 피하고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사전에 접수를 마치겠다”고 말했다.1회 대회 4천여명, 2회 대회 5천여명의 참가를 보였던 임실군하프마라톤대회는 그동안 깔끔한 대회진행과 다양한 이벤트, 푸짐한 시상으로 인기를 누려왔다.대회목적은 임실군을 전국에 알리고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로 국민건강에 앞장서며 특산품 등의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는 것.이번 대회의 10km와 하프코스 참가자에는 바람막이복(상의)과 태클반바지(하의)가 기념품으로 주어지고 5km에는 T셔츠가 제공된다.특히 부분 종목별 우승및 준우승, 3위에게는 최고 50만원에서 최저 10만원의 시상금과 트로피가 마련되고 최다참가단체상과 클럽대항전 등에도 특산품과 상금이 주어진다.참가자는 인터넷(www.imsilmarathon.co.kr), E-메일(cpdbr5600※hanmail.net),전화(644-0750∼1)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실고(교장 허기채)가 자치단체의 지원과 면학 열풍에 힘입어 수시합격 50%를 자랑하는 농촌 명문고로 나래를 펴고 있다.지난 76년에 문을 연 임실고는 79년 1백59명의 1회 졸업이래 올해 25회 5천5백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동안 역대 최고의 대학 진학율을 보여주게 된 것.임실고는 2003년도 수시지원을 통해 김종백군이 경기대 문화관광학부에 합격을 했고 윤여선과 최호진, 오창훈군은 전북대 경영학부와 환경화학공학부 등에 등록을 마쳤다.또 원광대 6명을 비롯 전주대 29명, 우석대 5명 등 전체 81명의 3학년중 44명이 수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이 학교 진학담당 교사는 현재 정시모집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나 임실고의 대학진학은 1백%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정보처리과 상과반의 경우는 업계의 취업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37명의 학생중 10명만이 직장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모두 대학에 진학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임실고의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지난 2001년부터 임실군이'내고장 인재양성'차원의 학교지원사업이 추진되고 부터.임실군은 학생들의 면학을 위해 각종 교육기자재와 교사에 대한 지원을 능동적으로 펼쳐 오늘의 결실을 가져왔다는 것이 교육계의 평가다.여기에는 교사와 학생들의 호흡이 잘 맞았고 운영위와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농기계 보급사업이 부족한 농촌일손에 큰 힘이 되고 있다.임실군의 경우 올해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농가에 보행형관리기 1백20대와 쌀겨살포기 5대·논두렁조성기 14대 등 모두 1백39대의 농기계를 지원했다는 것.대부분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농가들은 이에 힘입어 어려운 농사일을 비교적 쉽게 처리하고 아울러 부족한 일손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임실군은 2004년 사업으로 올해보다 60%가 증액된 5억원 가량을 배정, 영농기간 단축과 농가소득에 힘이 돼주기로 했다.산업경제과 이주승 담당은"노인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한 농기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점차적으로 이를 확대해 농가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진흥청이 마련한 2003년 농촌진흥사업 연구부문에서 임실군농업기술센타(소장 노시출)가 연구부문 우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억5천만원도 받았다.2001년도에는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기술센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도를 인정받았다.기술센타는 임실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고추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지역농업개발시험소를 고추연구 전문기관으로 전환했다.이를 바탕삼아 병해충 피해경감, 재래고추 복원사업·친환경 고추재배·고품질 고추생산 등의 연구사업이 실효를 거뒀다.또 민들레와 고추냉이, 독활 등의 기능성제품 연구개발에도 적극 참여, 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기술센타 노소장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의 농산물이 세계화와 명품화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농가를 충족케하는 지식과 기술정보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 새해 예산삭감과 관련 일부 사회단체들이 밀실의회라는 지적과 함께 의정운영의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이같은 지적은 임실군의회가 지난 18일 임실군의 새해 예산을 최종 확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과 사회단체의 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서 비롯됐다.재향군인회 이모 회장은"언론을 통해 재향군인회 회관신축이 발표됐는 데도 의회가 국비 3억원을 삭감한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또 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좌식배구대회의 경우도 1천만원의 보조금이 전면 삭감되자 2천여명의 회원들이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여성복지와 기념행사·여성발전기금·여성문화체험 등의 각종 보조금도 전면 삭감한 탓에 여성단체의 집단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농민단체의 경우는 농업인후계자 체육대회와 고추홍보, 시설원예 개보수 사업 등의 예산을 모두 삭감하자 의회를 항의 방문, 추경에 반영키로 다짐을 받기도 했다.이같은 사태에 대해 공직계는"예산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의견을 전면 무시하고 관련 단체들의 여론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일부 사회단체들은 의회의 이같은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의원들의 자질 등 민간차원의 조사를 통해 강력한 퇴진운동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복구작업에 학교운영위와 주민 등 지역내 사회단체들이 자원봉사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임실군 지사면 소재 지사중학교(교장 권문경)는 지난 16일 전기누전에 따른 화재사고로 교실 두칸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다행히 불길은 크게 번지지 않았고 학교측과 운영위원회의 발빠른 대응에 힘입어 이튿날부터 정상수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지사중학교가 이같은 어려움에 처하자 지사면 자율방범대와 구심회·체육회·부녀회 등 6개 사회단체 회원 1백여명은 본격적인 화재 복구작업에 자원했다.이들은 지난 18일부터 트럭을 동원해 타다 남은 책상과 걸상을 들어내고 불필요한 자재를 치우는 등 정리작업을 펼쳤다.또 교사와 학생들도 수업이 없는 틈을 타 불에 그을린 시설물 닦고 교실을 청소하면서 복구에 동참했다.운영위 김원모 위원장은"주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의 협조로 복구가 빠를것 같다”며 " 원활한 전문작업을 위해 준비과정을 완전히 마쳐 놓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사중학교는 화재에 대비, 보험회사와 경비업체에 각각 위험가입을 한 상태로 원상복구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살리기 위한 제 1회 임실 기림초등 현악 정기연주회가 18일 오전 10시 이 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연주회에는 김영진 임실교육장과 한완수 의장, 손주완 장애인지회장 등 단체장과 학교 교장단을 비롯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기림초등 임영자 교장은"작은 농촌학교지만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며"실수가 있어도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전교생 53명이 모두 연주회에 참여한 기림초등 학생들은 이날 바이올린과 첼로·비올라 ·콘트라베이스 등을 이용해 고향의 봄 등 10여곡의 연주 솜씨를 자랑했다.또 가야금연구소의 찬조출연과 함께 학생들의 단체무용과 댄스스포츠도 선보였고 교내 곳곳에는 학생들의 판화와 동시 등의 작품도 전시됐다.기림초등 현악단은 지난 1월부터 예원예술대 이경호 교수와 음악학부 학생들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이날 첫 연주회를 가졌다.
임실군의회는 17일 제 1백35회 제 2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집행부에 대해 10여가지의 폭넓은 군정질의를 펼치고 개선과 대책수립 등의 방안을 촉구했다.△김용환 의원(운암)=관료조직의 활성화와 효율적 직무수행을 위해서는 인적자원 관리가 중요하다. 공무원 임용과 보직임명에 일관성이 없어 군민에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김학관 의원(오수)=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주민들의 도시전출이 늘고 있는데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학교와 학생지원 차원의 장학숙 건립을 위한 방안은 없는가. △박병일 의원(신덕)=지난 2년간에 걸쳐 각 부서에서의 용역비가 무려 49억원을 차지하고 있는데 예산절감 차원의 용역심의위원회를 설치할 용의는 없는가.△진만 의원(강진)=해마다 명시와 사고이월 사업이 누증되고 있는데 중장기 지방재정을 위한 계획 수립이나 불합리한 투·융자 심사의 내실화에 주력할 대책은 있는가.△하수봉 의원(덕치)=현재 임실군은 행정편의주의적 기구조직 편성으로 조직과 공무원 관리에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는데 개선방안을 제시하라.△최기락 의원(지사)=무절제한 매장문화로 인해 국토의 손실이 매년 늘고 있는데 납골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집중으로 시범사업을 펼칠 의향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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